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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좀더 건강한 나라를 위한 여러분의 노력을 믿습니다.
 
2008년
 
5
특집기사
집단 식중독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식중독을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역학적 조사 결과 식품 또는 물이 질병의 원인으로확인된 경우로서 동일한 식품이나 동일한 공급원의 물을 섭취한 후 2인 이상의 사람이 유사한 질병을 경험한 사건을 집단 식중독으로 정의하고 있다 .
식중독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발생되며, 유해한 독소나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통해서도 발생된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기간을 잠복기라고 부르는데 이 기간은 병원체에 따라 수 시간에서 수일이 걸릴 수 있다.잠복기동안 미생물은 위를 통해 장으로 이동하여 장벽의 내층세포에 부착하여 증식하기시작한다. 어떤 종류의 미생물은 장에 머물러 혈류로 흡수될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하기도한다. 임상증상은 병원체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부분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유사한 증상을보인다. 미국에서는 년간 7,600만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의대부분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하루나 이틀만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중325,000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5,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요 식중독원인병원체는
Campylobacter, Salmonella,
E. coli 
O157:H7 그리고
Calicivirus 
보고되고 있다.우리는 미생물의 세계에 살고 있고 식품은 생산이나 공정과정에서 오염될 기회에노출되어 있다. 대부분의 식품매개 병원체는 건강한 동물의 장속에 존재하고 있으며,육류등 식육은 도살과정에서 오염되어 증가하게 된다. 육류와 가금류 생고기는도살과정에서 대장의 오염물질에 의해, 과일이나 채소류는 식중독 원인체로 오염된 물로세척하는 과정에서 오염될 수도 있다. 굴이나 다른 패류도 바다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비브리오균이 농축되어 오염될 수 있고, 식품조리 과정 중에는 감염된 조리사나 오염된 칼,도마 등을 통해서도 음식물 사이에 교차 오염될 수 있다.
01 
특집기사
집단식중독
03 
국립보건연구원장김형래
06 
팀소개
유전체역학팀
10 
DB
펄스http://pulsenet.cdc.go.kr
08 
남해안의해외유입전염병지킴이국립통영검역소
12 
한국의사상충증퇴치『한국인체자원은행』출범기념심포지움『필수예방접종비용국가부담사업』국제회의사랑의헌혈운동제2차역학조사관학술대회개최
11 
생물정보학의유망한일꾼홍창
04 
병원감염감시및관리
병원감염감시의개요
 
조해월교수(전국립보건연구원장)미생물학및면역학교실을지대학교의과대학
세균성 병원체는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수로 증식되어야 한다. 온도, 습도, 영양분만 있다면 세균 1마리는 30분마다분열하여 12시간 내에 1,700만 마리로 증식하게 된다. 세균에 소량만 오염된 음식을 하룻밤 놓아두면 다음날은 감염되기에충분한 양으로 증식된다. 음식을 냉장 보관 시 세균은 증식할 수 없지만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Listeria monocytogenes 
와 
Yersinia enterocolitica
는 냉장온도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 미생물은 열에 의해 사멸되며 음식의 내부온도가 78℃가 되면 수초 내에 세균, 바이러스, 원충을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예외로 Clostridium은 열에 내성을 나타내는 spore를 생성하기때문에 끊여야만 죽일 수 있다. 세균에 의해 생성된 독소는 열에 대한 감도가 다양하다. 구토를 일으키는 Staphylococcal독소는 끓여도 불활성화되지 않고 Botulism에 의해 생성된 독소는 끓이면 완전히 불활성화 된다.우리나라에서는 식중독에 대한 보다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2003년 9월 식품위생법을 개정하면서 법 제2조 제10호에식중독의 정의를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신설하여 세균성 식중독 뿐 아니라 바이러스, 원충 등 모든 유해 미생물이 법적으로 관리되어야함을 명시해 오고 있다.식중독은 환자나 보균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 등이 다양한 경로로 음식물이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접촉에 의해직접 전파될 수 있으며, 접촉에 의한 식중독 발생시에는 점진적인 발생동향을 보이는데 반해 물이나 식품 등의 오염에 의한 경우에는 폭발적인 공동매개 유행양상을 보인다. 특히 요식업 종사자, 보건의료 종사자, 학교급식소 학생 및 교사 등은 식중독발생시 급격히 확산될 수 있는 고위험 집단으로 분류될 수 있다.국내 식중독은 연중 발생하고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5월과 6월에 급격히 증가하였다가 감소하고 다시 9월에 소폭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7, 8월에는 방학으로 인하여 학교 급식이 잠시 중단되었다가 개학과 동시에 식중독 발생의 개연성이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겨울철인 11~12월에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 식중독의 위험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는
•육류등식육과난류는내부온도를78℃이상으로조리하여오염된병원체를죽일수있도록완전히조리한다.•식육,어패류등을조리한후다른음식을조리하기전에손과조리기구를깨끗이닦아교차오염을제거한다.•세균은실온에서급속히증식하므로조리후4시간내섭취하지않을경우냉장보관한다.•과일과야채는흐르는물에깨끗이씻고,조리하기전에손을비누로깨끗이씻는다.설사하는사람은가능한조리를하지않는다.•식중독이의심될경우관계기관에즉시신고한다.
 
질병관리본부소식2008.5월호박미장내세균팀pmsun@nih.go.kr
 
조해월교수(전국립보건연구원장)미생물학및면역학교실을지대학교의과대학
 
KCDCNEWShttp://www.cdc.go.kr
여러 현안의 바쁘신 일정가운데에도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하여주신 질병관리본부장님,감염병센터장님, 면역병리센터장님, 그리고 여러 연구원 및 직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립보건연구원은 질병의 예방과 관리 및 건강향상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여러 직제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대 원장님과 직원 여러분께서 땀과 정성으로 키우시고 훌륭한 업적을 쌓으시며 그역사와 전통이 오늘에 이어져 왔습니다. 큰 변혁의 시기에 여러가지로 미흡한 이 사람이 자리를 이어받으니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두려움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탁월한 여러분과 함께 함으로서,국립보건연구원이 국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는 훌륭한 기관으로 성장 발전하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두 가지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립보건연구원 어디에서라도 우리가 함께 모이고 토론하고 이해하고 화합하는 광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새벽녘이나한밤의 광장은 홀로 나와있는 광야와 같아, 자성하며 자아 정체성을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한낮의 그 광장은 시장이면서삶 속의 정치적 광장이었던 그리스 폴리스의 아고라와 같이, 우리 연구원 각자의 삶의 현장이면서 연구에 대한 수평적 토론이항시 계속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군상 속의 한 개인이 아니라, 각 개인의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는 광장이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한분 한분의 따뜻한 영혼이 서로 만나고 교감하는 광장이 펼쳐지길 바라며, 그렇게 되도록노력하겠습니다.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국이며 교역국입니다. 이제는 그에 걸맞는 국가의 품격(국격)을 가져야 하며, 그래야 국가의선진화가 이루어지고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에 들어선다고 합니다. 국력과 국격을 예기하지 않더라도, 저는 상식이 통하는사회라는 간단한 어귀로서, 신뢰가 구축되어 화합 발전하고, 사회를 선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국립보건연구원이 되었으면합니다. 그 상식은 시민으로서 존중 받아야 할 상식, 삶의 바탕인 직장에서 구성원간의 상식, 연구조직으로서 연구자간의연구문화특성에 대한 상식, 국가조직으로서 책무에 대한 상식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혹은직위직급에 따라, 때와 상황에 따라 의견이 다르고 가치가 다를 수는 있지만, 서로 만나고 교류하고 토론하고 이해의 폭을넓히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상식의 폭을 넓히며, 서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화사한 봄날과 신록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계절입니다. 이 계절과 같이 여러분께서 내딛는 삶의 여정 한 발자국마다 보람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축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08년 4월 29일국립보건연구원장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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