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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OMATO 레드캡투어 2010 년 8 월 19 일

상용여행과 렌터카사업의 강자!


레드캡투어(038390)
산업부 정진욱 기자 / 02-2128-3888/ jjwinwin@etomato.com

- 상용여행 부문 업계 2 위..아멕스와의 제휴로 경쟁력 강화


- 취급수수료 제도 정착..매표수입 82% 성장
- 렌터카 업계 5 위..안정적인 법인 고객 확보
- 올 매출 1023 억원 전년비 23%증가.. 영업익 117 억 31%↑

지난해 매출 지난 1977 년 설립된 레드캡투어는 2007 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 여행사로 이전까지는


831 억원.. 범한여행사로 알려졌다. 레드캡투어는 여행업과 렌트카 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상용여행과 지난해 매출 831 억원을 올렸다. 여행업에선 법인 고객의 해외 출장 일정을 담당하는
렌터카사업에 강점 상용여행 부문에 강점을 보여 이 부문 업계 2 위에 올라있다. 렌터카사업은 LG 와 GS, LS
등 대기업 물량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여용차량 7500 대를
보유해 업계 5 위에 올라있다. 기존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0 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표 : 레드캡투어 매출 구성] 2010. 2Q 기준

<자료: 금융감독원, 레드캡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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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OMATO 레드캡투어 2010 년 8 월 19 일

레드캡투어는 올 2 분기 눈에 띄는 영업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60.5% 증가한 334 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6.3% 증가한 66 억원을 기록했다.
꾸준한 여행경기 회복으로 패키지여행과 상용여행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주력 사업인
렌터카사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9% 신장했다.

지난해 이후 꾸준한 레드캡투어의 올 2 분기 매출 신장은 근래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는 여행업계 전반에


매출신장..렌터카사업으 비춰볼때 그다지 두드러진 성과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레드캡투어의 매출 신장은
로 외부변수 영향 줄여 지난해 1 분기 이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고환율의 영향으로
여행업계가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레드캡투어의 현재의 호실적을
단순히 여행경기 회복 덕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패키지여행의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 여행업 외에 렌터카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다양화한 점이 외부변수에 민감한 다른 여행업체 대비 레드캡투어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표 : 레드캡투어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자료:레드캡투어)>

여행업계 호조..3 분기 지난해 신종플루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여행업계는 올해 최고의 한
긍정적 흐름 전망 해를 보내고 있다. 경기회복과 함께 급증한 여행수요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2 분기에도
예년의 성수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해외여행을 미룬 여행객들이 올
들어 꾸준히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3 분기에는 7,8 월 휴가 시즌과 9 월 추석 황금연휴가 맞물려 급증하고 있는 여행수요에


한층 불을 댕길 것으로 보인다. 레드캡투어 송출객수 역시 이 같은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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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레드캡투어 최근 송출객수 추이(자료:레드캡투어)>

레드캡투어, 취급수수료 그동안 중소 여행업체들의 매출은 항공사들에게 받는 항공사 발권수수료가 대부분이었다.


제도 정착..발권수수료 하지만 올 들어 항공사들의 발권수수료 폐지가 현실화 되면서 모객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
폐지 영향 없어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항공권 발권수수료 대체하는 취급수수료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켰다. 취급수수료 제도는 항공사가 아닌 고객들에게 서비스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레드캡투어의 올 상반기 매표수입은 전체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것으로 항공권 발권수수료
폐지가 레드캡투어에겐 오히려 기회가 된 셈이다.

범 LG 家 주고객.. 상용여행은 법인 고객의 임직원이 해외출장을 나갈 경우 항공과 호텔, 렌터카, 보험 등


안정적인 캐시카우 현지 출장 일정의 안내와 예약을 담당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화된 여행사업 부문으로
레드캡투어는 세중나모여행에 이어 이 부문 2 위에 올라 있다. 레드캡투어가 상용여행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는 이유는 LG 家 3 세로 대주주인 구본호씨 덕분이다. 이 때문에
레드캡투어는 LG 와 GS, LS 등 범 LG 家 기업들을 법인 고객으로 두고 있다.
레드캡투어로선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레드캡투어는 이밖에 500 여
법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상용여행 부문의 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상용여행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도 레드캡투어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해 주는


요소다. 2008 년 국내 상용 여행 고객은 334 만명으로 전체 해외여행객 1100 만명의 30%
수준을 차지했다. 상용 여행을 목적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지난 2005 년 190 만명, 2006 년
251 만명, 2007 년 324 만명에 비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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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상용목적 출국자 추이(단위:만명, 자료:레드캡투어)>

레드캡투어는 출장관리시스템(BTMS)이란 독자적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여행 부문의


상용여행 시장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했다.BTMS 를 통해 고객은 합리적인 저가 요금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성장..BTMS 와 아멕스
있고 항공과 호텔 조회와 예약, 정산업무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출장자 위치 파악 등을
제휴로 역량 강화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은 레드캡투어가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 해외 출장 업무를 시작으로 여행업을 시작한 덕분이다.
레드캡투어가 여행지의 기후와 지리, 교통상황, 환율 등 행선지에 대한 디테일한 DB 를
구축하고 있는 점은 상용여행 부문에서 타사 대비 분명한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레드캡투어의 주력 매출은 렌터카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상용여행과 마찬가지로


LG 와 GS, LS 등 대기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은 장기차량 대여수입과 중고차 매각수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매출은
645 억원을 기록했다.

<표 : 레드캡투어 렌터카 부문 매출액 및 매출구조(자료:레드캡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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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법인 고객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여용차량 7500 대를 보유해 보유차량 기준 업계 5 위에 올라있다.


확보..렌터카사업 하지만 업계 4 위인 동부와의 보유대수 차이가 3%에 불과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경쟁력 강화에 방점 추월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업계 1,2 위 업체들의 차량보유대수 증가율이 5% 내외로
정체돼 있는 반면 레드캡투어의 차량보유대수 증가율은 40%를 상회하고 있어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현재 13 개인 거점 지역을 향후 16 개로 확대하고 관공서 입찰 영업과 법인


제휴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표 : 렌터카시장 등록대수 기준 업체 순위(자료:레드캡투어)>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레드캡투어는 지난 2008 년 2 월 액티투오의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40 억원으로
순이익 증가률 다소 이중 101 억을 회수하였으나 최근 액티투오의 상장폐지와 대표이사 구속 등으로 남은
낮아..OK 투어로 인한 39 억원에 대한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레드캡투어는 이 같은 미회수금에 대해
지분법손실 위험은 대손충당금을 설정한 상황으로 순이익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률보다 다소 떨어지고
없어져 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2007 년 6 월 홀세일 여행사인 오케이 투어의 지분 40%를 인수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렸으나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에 따른 여행업의 전반적인 실적악화로
투자금액 60 억의 대부분을 지난해 지분법투자손실로 처리했다. 현재 남아있는
지분법투자 관련주식규모는 5 억으로 OK 투어가 올 2 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해
OK 투어로 인한 지분법손실은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

레드캡투어의 올해 매출목표는 1023 억원으로 전년비 23% 상향된 것이다. 예상 영업이익


올해 매출 1023 억,
영업익 117 억.. 은 117 억원으로 31% 늘린 규모다.
목표 달성 무난할 듯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렌터카 부분이 매출 815 억원, 영업이익 85 억원, 상용여행 부문이
매출 116 억원, 업이익 28 억원, 패키지여행이 매출 92 억원, 영업이익 4 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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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부문은 올해 거점지역 확대와 보유차량대수 증가로 올해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별 예상매출과 영업이익


(단위:억원)
구분 렌터카부문 상용여행부문 패키지여행부문
매출 815 116 92
(비중) 80% 11% 9%
영업익 85 28 4
영업이익률 10.4% 24.1% 4.3%

레드캡투어의 렌터카 부문 법인 고객의 재계약률이 97%에 이르고 있어 기존 고객의 이탈


없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경우 지난해 대비 20% 수준의 매출 증가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실제 레드캡투어의 렌터카 부문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24%에 이른다.

레드캡투어가 상용여행 부문에서 목표로 하는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레드캡투어의 상용여행 경쟁력 강화 노력을 감안할 때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패키지여행의 경우 현재의 여행 경기 호조를
감안할 때 지난해 대비 30%의 매출 신장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드캡투어의 강점은 외부변수에 취약한 여행업의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했다는 점이다.
여행사업 부문에선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한 상용여행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개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여행사에 비해 꾸준한 매출이 가능하다.

주력 사업인 렌터카부문은 여행업의 전반적인 변수를 상쇄하는 든든한 캐시카우다. 이미


확실한 법인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투자로 기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레드캡투어가 올 상반기 기록한 강한 실적 개선세와 동사가 올해 창사 이래 첫 매출


1000 억원 돌파를 자신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레드캡투어의 향후 주가는 강력한 실적
호조와 더불어 우상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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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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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OMATO 레드캡투어 2010 년 8 월 19 일

레드캡투어 (038390) 주식지표 (2010.08.18 기준)


현재가 (원) 11,650 전일대비 (원) +150 최근 결산월 12 월 결산
거래량 (주) 862 거래대금 (백만) 10 액면가 (원) 500
시가총액 (억원) 1,001 외국인지분 (%) 12 보통주식수 (천주) 8,589
레드캡투어 투자지표
12 월 결산 2007 2008 2009 2010(E)
주당순이익(EPS, 원) -2,126 608 814 838
주당순자산(BPS, 원) 5,047 7,458 8,347
주가순자산비율(PBR, 배) 4.54 1.04 0.96
주가수익비율(PER, 배) 0 12.79 9.82 13.90
매출액 (억원) 713 783 831 1,023
영업이익 (억원) 76 78 89 117
(영업이익률) 10.73 9.90 10.71 11.44
당기순이익 (억원) -183 52 70 72
(순이익률) -25.62 6.67 8.41 7.04
자산 1,268 1,284 1,255
(유동자산) 424 1,284 216
부채 834 644 538
(유동부채) 244 644 399
자본 433 641 433
부채비율 (%) 192.42 100.51 75.06
유동비율 (%) 173.95 100.51 54.18
자기자본이익률(ROE) -14.41 4.07 5.57
총자산이익률(ROA) -42.14 8.16 9.76
유보율 (%) 1,032.04 1,494.15 1,657.02 1,824.67
<자료:(주)이토마토>

본 자료를 작성한 기자는 해당 회사의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기관투자자 또는 제 3 자에게 제공된 사실이 없습니다. 당사는 추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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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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