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erpart-Theoretic Semantics for Modal Logic

- Allen Hazen.
1. 이 논문의 목적: 루이스의 제안이 대물적 양상성에 대한 적절한 의미 이론을 구성하는지를 탐
구한다. 따라서 가능세계에 대한 형이상학과 관련된 것과 어떤 형이상학적 이론이 옳은지에 대
한 것은 여기서 논의하지 않는다.
2. 루이스의 상응자이론적 의미론이 잘못되었다는 크립키의 비판.
2.1 “험프리가 그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험프리가 일어날 수도 있었
던 어떤 것이 아니라 그의 ‘상응자’에 대한 어떤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험프리는 얼마
나 닮았건 간에 그가 아닌 다른 어떤 사람이 다른 가능세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에 별로
상관치 않을 수 있다.
2.2 여기서 크립키가 루이스에 반대했던 것은 우리가 양상 표현을 할 때, 그 양상 표현은 바로 험
프리에 대한 것이지 다른 어떤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180보다 더 클 수 있었
다”라고 말할 때, 이것은 바로 나에 대한 것이지, 내가 아닌 다른 세계의 나의 상응자가 아니라는
것이 크립키의 직관이다.
2.3 헤이즌은 여기서 크립키의 표현을 문제 삼아 크립키가 일상 언어의 양상 문장과 그에 대한
루이스의 분석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헤이즌은 직관적 판단이 무엇에 대한 것인
가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크립키가 이것을 구분하지 못할 것일까? 오히려 헤이즌이 기본적
으로 루이스 식의 의미론을 도입하기 위해 잘못된 비판을 하고 있는 듯 하다.
2.4 또, 헤이즌은 “험프리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은 험프리에 대한 사실이다.”라
고 말한다. 우선 ‘험프리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 사실인가? 양상 문장에 대해 참
이거나 거짓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사실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인가? 헤이
즌은 이것이 험프리가 가능세계들과 어떤 관계를 가진다는 것과 그 세계에서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으로 구성되는 관계적 사실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전자는 만약 그가 루이스의 이론을 받아
들인다면 잘못되었다. 현실세계의 험프리가 가능세계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루이스에 따르
면 그러한 관계는 없다. 혹은 적어도 그러한 관계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다.
3. 헤이즌은 플렌팅가 역시 똑 같은 잘못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3.1 플렌팅가는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상응자 이론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이 현실세계에만 존
재한다. 그가 현명하다면, 그가 현명하지 않은 세계는 없다. 그가 실제로 현명했다면, 바로 이 사
람이 현명하지 않았을 수 있었던 그러한 어떠한 가능한 사태도 없다. 따라서 그가 현명하지 않았
어야 했던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러면 그는 현명함이라는 속성을 본질적으로 소유한다.
3.2 헤이즌은 플렌팅가 역시 혼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루이스의 형이상학적 이론의 결과들을 언
급한 뒤 이것으로부터 우리의 일상적인 양상 언어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그는 가능세계와 그 안
의 대상들을 기술하는 비양상 언어와 우리의 일상적인 양상 언어가 일치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루이스의 이론을 전체로 받아들여야 하지, 부분만을 받아들여서 그것과 ‘x가 F를 본질적으
로 가진다’를 ‘x가 x가 존재하는 모든 세계에서 F를 가진다’는 것으로 보는 전-루이스적인 설명
을 결합시킬 수 없다.
3.3 크립키나 플렌팅가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루이스의 이론 체계가 모순이 있는지, 그 이
론으로부터 어떠한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가 나오는지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이러
한 문제를 제기하려고 한 것이라면 헤이즌의 비판이 타당할 것이다. 여기서 플렌팅가는 루이스
의 양상 형이상학을 비판하고 있다. 루이스 식의 분석 자체가 이상하다는 것이다. 크립키와 마찬
가지로 루이스 식의 분석은 양상 문장을 현실세계의 그 험프리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 대해 말
하는 것이라는 것이 플렌팅가의 비판이다.
3.4 여기서 헤이즌은 다음을 가정하고 있는 것 같다: 루이스의 의미 이론이 여러 가지 양상 형이
상학과 양립 가능하다면, 그 이론에서 등장하는 대상들이 무엇이 되건 간에 상관이 없다. 양립 가
능하면 그것으로 땡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키가 180보다 클 수 있었다’는 문장이 참이라는
것은 말해줄 지 몰라도, 왜 참인지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해주지 못한다. 그러나 루이스나 크립
키, 플렌팅가, 그리고 양상에 관심 있는 철학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왜 어떤 양상 문장이 참인가
하는 것이다. 헤이즌 자신은 가능세계에 관한 루이스의 형이상학적 실재론을 다루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렇다면 크립키와 플렌팅가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언급해서는 안 된다. 그들
의 비판은 루이스의 형이상학적 실재론에 대한 비판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비판이 루이스의 형
이상학적 실재론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 헤이즌이 오히려 이상하다…;;
3.5 헤이즌은 이어지는 플렌팅가의 비판을 소개한다: 만약 루이스가 문장 ‘소크라테스는 현명하
지 않을 수 있었다’가 소크라테스가 현명하지 않은 상응자를 가진다는 사실에 의해 함축(entail)
되는 명제를 표현하는 것으로 사용한다면, 상응자 이론가들은 나머지 우리들이 그 문장에 의해
표현하는 명제와 다른 명제를 표현하는 것이다.
3.6 헤이즌은 한 문장에 의해 어떤 명제가 표현되는가는 단지 이론의 문장이고 상응자 이론가들
은 플렌팅가와 다른 이론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4. 그는 대물적 양상성을 같은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의 도메인에 있는 다른 대상에 의해 대표되
는 개체로 해석하는 원칙에 대한 반대는 잘못되었지만, 루이스의 설명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루이스의 설명에 의해 만들어진 양상 논리는 규약적 가능세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양상 논리와
다르다. 어떤 경우에 루이스에 의한 양상 논리는 분명한 직관과 일치하지 않는 보통의 양상 주장
들에 참값을 할당한다. 이 문제들 중 몇몇은 양상 진술에 대한 진리 조건이 상응자 관계에 의해
부여되는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제거될 수 있다. 이 문제들 중 다른 것들은 상응자 관계 그 자체
의 정의를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끝으로 나는 단순 상응자 관계가 한 세계의 대상에 대한 다른
세계에서의 대표자를 선택하는 충분하게 구별적인 방식이 아님을 논의할 것이다.

1. 첫 번째 문제: 동일성 문제.
(1)

∃x∃y ( x = y ∧ ◇ (∃zx = z ∧ ∃zy = z ∧ x ≠ y ))

루이스의 의미론에 따르면 이 문장은 참이다. 그러나 이것은 타당하지 않다. 한 대상이 하나 이상
의 상응자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헤이즌은 루이스가 다음을 허용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대상
x가 어떤 대상 y와 동일하지만, x와 y가 동일하지 않게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1.1 헤이즌의 해결책: 한 대상은 기껏해야 하나의 상응자를 가질 수 있다는 상응자임에 대한 제약
을 주어야 하거나 양상 식의 만족 조건을 바꾸어야 한다.
1.2 왜 동일성 문제가 발생하는가? 한 대상은 둘일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대상은 다른 어떤 대상과
도 다르다. 그러나 한 대상이 두 대상일 수 있다면 이러한 동일성이 확보되기 힘들다. 과연 그러
한가? 현실 세계의 한 대상이 어떤 세계에서 다른 두 개의 상응자를 가진다면 문장(1)은 참이다.
이 때 등장하는 세 개의 대상 사이에 동일성을 혼동할 만한 어떠한 요소도 없다. 헤이즌은 마치,
동일한 대상이 동일하지 않게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루이스가 허용한다고 말하고, 이것이
동일성 원리에 위배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이 앞에서 했던 비판을 잊고 있거나,
문장(1)을 (#)의 의미로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서 변항 x와 y를 대상으로 해석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1)은 해석하자면, 변항 x와 y에 현실세계의 한 대상(O)을 할당하지만, 그
변항 x와 y에 서로 다른 대상(O1, O2)을 할당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1.3 (1)을 루이스의 번역 도식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1)’

∃x∃y ( x = y ∧ ∃β∃γ 1∃γ 2 ( wβ ∧ Iγ 1 β ∧ Cγ 1 x ∧ Iγ 2 β ∧ ∃zγ 1 = z ∧ ∃zγ 2 = z ∧ γ 1 ≠ γ 2 ))

(1)’은 한 대상이 어떠한 세계에서 서로 다른 두 개의 상응자를 가진다면 참이다. 그리고 그러한
할당이 있기 때문에 이 문장은 참이다. 오히려 동일성과 상관없이 양상에 대한 어떠한 직관이 (1)
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한다면, 그 사람이 가진 양상에 대한 직관은 루이스의 양상에 대한
직관과 양립 가능하지 않다. 한 대상이 둘일 수 없다면, 상응자가 둘 이상일 수 없고, 있다면 하나
만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두 번째 문제
2.1 루이스의 분석은 (2) □ Rab 에서 (3) □ ∃xRax 로의 추론을 타당한 것으로 하지 않는다. a의 상
응자를 가지지만 b의 상응자를 가지지 않는 세계, 혹은 a가 R관계를 가지는 어떠한 것도 존재하
지 세계가 있기 때문에 (2)는 참이지만, (3)은 거짓이다.
2.2 일차논리의 정리는 필연적이기 때문에, (2)에서 (3)으로 가는 추론은 (4) □ Fa 와 (5) □

∀x( Fx ⊃ Gx) 로부터 (6) □ Ga 로의 추론의 특수한 한 예로 볼 수 있다. 여기서 ‘F’와 ‘G’가 1항
술어 기호일 때는 루이스의 의미론은 이러한 형식의 추론을 타당하게 한다. 여기서 반 프라센의
부수이론 논증을 이용해 이 추론이 타당함을 보일 수 있다. 그 한 가지 형식이 다음과 같다: 그 자
체로 필연적으로 참이라고 주장되는 전제들로부터 타당하게 추론된 결론은 필연적이다. (4)와
(5)는 (7)

Fa 와 (8) ∀x( Fx ⊃ Gx) 가 모두 필연적으로 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7)과 (8)로부터

(9) Ga 를 추론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에 우리는 (9)가 필연적으로 참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루
이스의 의미론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이 부수이론 논증을 거부해야 할 것이다. 이 논증은 (2)로
부터 (3)을 추론하는 것 역시 타당하게 하기 때문이다.

2.3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루이스의 의미론에서 □의 직관적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 첫 번째 후보는 필연성이다. □에 의해 지배되는 식에 단칭어가 나타나지 않을 때 □를 ‘~~인 것
이 필연적이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취하는 것은 타당하다.
- 두 번째 후보는 본질성이다. 필연성이 명제의 속성으로 생각될 수 있는 반면에, 본질성은 개체
와 명제 사이의 관계로 생각될 수 있다:
한 명제가 참인 것은 어떤 개체에 본질적이다.
⇔ 만약 그 개체가 존재한다면, 그 명제가 참인 것이 필연적이다.
2.4 루이스의 상응자임에 대한 비형식적인 설명이 주어졌을 때, 나의 모든 상응자가 인간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루이스 의미론에서 내가 (10) □(I am human)을 주장하는 것은 옳을 것이다. 그러
나 내가 인간이라는 나에 대해 말하는 명제가 필연적으로 참이라는 것보다 인간인 내가 본질적
으로 인간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왜냐하면 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거짓이었을 것
이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의 단칭어가 □의 범위 안에 나타난다면, □를 그 단칭어가 지시하는 것
의 본질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 개의 단칭어가 나타난다면, 루이스의 의
미론은 □가 그 둘 모두의 본질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만든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루이스의 해석에서 문장 앞에 □를 붙이는 것은 이 명제가 그 문장에 언급된 개체들 모두
에 본질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앞의 반직관적인 결과는 □가 자연적이지 않은 연산자라는
사실로부터 유래한다.
2.5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 확실히는 모르겠다. 대충 끼워맞춰 보면, 앞의 그 추론이 루이스 이론
에서 타당하지 않은 이유가 루이스의 □가 일상 언어에서의 필연성 혹은 본질성의 개념을 나타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어떤 관계는 필연적으로 혹은 본질적으로 성립한다고 이해된다. 예를 들어 시저의 죽음은 본
질적으로 시저의 것이다. 그러나 루이스의 의미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이상한 결과가 나온다:
□ Rab 는 두 대상 모두의 상응자를 가진 모든 가능세계에서 모든 a의 상응자가 모든 b의 상응자
와 R 관계를 가질 때에만 참이다. 시저의 상응자가 둘인 가능세계를 생각해보자. 그 세계에서 시
저의 죽음의 상응자 역시 둘이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모두 R관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시저의 죽음은 본질적으로 시저의 것일 수가 없다.
3.1 루이스의 의미론이 잘못되었는가?
- 우선 헤이즌의 논변을 살펴보자. 첫 번째로 시저와 시저의 죽음이 각각 두 개의 상응자를 가진
다고 할 때, 그 의미가 분명치 않다. 시저의 죽음은 시저에 대한 함수적 표현으로 시저와 시저의
죽음은 서로 무관하지 않다. 시저의 죽음을

F (a ) 라고 할 때 이것이 지시하는 것은 a , 즉 시저

에 의존한다. 따라서 시저의 죽음을 시저와 독립적 존재자로 볼 수 없다. 어떤 한 세계에서 시저

c1 , c2 라 하자. 따라서 이들은 각각 죽음 F (c1 ) 과
F (c2 ) 를 가진다. 여기서 F (c1 ) 과 F (c2 ) 은 시저의 죽음의 상응자인가? 이들을 시저의 죽음의

의 상응자가 두 명이라고 하고, 이들을

상응자로 보는 것은 시저와 시저의 죽음이 서로 무관한 존재자임을 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

Rab 를 □ Raf (a) 로 표현할 수 있고, F (a ) 에 대한 상응자 변항을 도입하지 않고도 표현할 수
있다:

∀β∀γ ( Ia @& If (a ) @& Wβ & Iγβ & If (γ ) β & Cγa. ⊃ R β γf (γ )) ( f ( x) : x 의 죽음 )
즉, 헤이즌의 예에서 □ Rab 를

∀β∀γ 1∀γ 2 ( Ia @& Ib @& Wβ & Iγ 1 β & Iγ 2 β & Cγ 1a & Cγ 2 b. ⊃ R β γ 1γ 2 ))
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3.2 헤이즌은 내재적 관계들에 대해 언급한다. 물리적 양상, 인과적 양상 등에서 이러한 내재적
관계들과 마주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단 하나의 상응자를 보장하는 상응자임의 정의가 없이는
이러한 내재적 관계들과 관련된 참인 문장들의 참을 설명하는데 실패한다고 말한다. 이것에 대
한 예가 바로 3.1에서 말한 예인 듯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 예가 헤이즌의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
하는 예가 아닌 듯 하다. 인과적 양상에서 예를 구성할 수 있을까? 논리상항을 언급하는 것이 아
닌 변항만이 등장한다면, 그것의 상응자가 유일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들 상응자 사이 모두에 그
러한 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그것이 바로 인과 문장이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4. 현실성 연산자 제안.
4.1 헤이즌은 필연성, 우연성뿐 아니라 현실성 연산자도 우리 일상 양상 언어에서 본질적인 부분
이라고 주장한다. 현실성 연산자 역시 상응자-이론적인 해석에서 유일한 상응자를 뽑아 내는데
실패한다(극복하기 어렵데). 루이스의 번역 도식에 현실성 연산자로 시작하는 문장에 관한 구절
을 추가했다고 하자. 가능성 연산자를 다음과 같은 약정한다: 한 가능한 대상은 현실세계에서의
그것의 모든 상응자가 어떤 속성을 가지는 경우에만 그 속성을 가진다. 이와 같이 하면 우리가
만족 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문장이 배중율에 실패한다.
(11) ◇ ∃x( ○ ∃yx =

y & ¬( ○ Fx ∨ ○ ¬Fx))
(12) ◇ ∃x( ○ ∃yx = y & ○ Fx & ○ ¬Fx)


- 여기서 이제 헤이즌 루이스의 상응자 관계에 대한 비형식적 특징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1. 프레드 펠더만(Fred Feldman)의 예: “there-but-for-grace-of-God”.
1.1 두 사람이 바뀐 위치를 가질 수 있다고 우리는 말한다. 해리가 왕자이고 탐이 거지인 것은 우
연이다. 단지 출생의 우연 때문에 그러하다. 여기서 가능성을 루이스의 상응자-이론적으로 설명

한다면, 탐의 상응자 중 하나가 그가 탐을 닮은 것 이상으로 해리를 더욱 닮았고 해리의 상응자
중 하나가 그가 해리를 닮은 것보다 탐을 더욱 닮았다. 그러나 이것은 루이스에게 있어 있을 수
없다.
1.2 상응자의 기준은 상응자가 나를 어느 기준 이상으로 닮아야 할 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보다
도 나를 닮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 예에서 탐의 상응자는 탐을 가장 닮아야 하지만 해
리를 더욱 닮았고, 해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1.3 위의 헤이즌의 지적은 옳은가? 위의 예에서 해리와 탐의 상응자를 같은 대상으로 준다면 위
에서 제기한 모순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위의 예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β∃γ 1∃γ 2 ( Fa & Gb & Wβ & Iγ 1 β & Iγ 2 β & Cγ 1a & Cγ 2 b & Cγ 2 a & Cγ 1b & Fγ 2 & Gγ 1 )
그러나 문제는 이 문장에 대한 우리의 일상 양상 언어로의 적당한 번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다.
1.4 헤이즌은 위의 예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단지, 상응자는 그 세계에서 다른 어떠한 대상보다도
그 대상을 닮아야 한다는 루이스의 요구를 없애면 된다고 말한다. 대신에 어느 정도로 닮은 것은
모두 상응자로 두자고 제안한다. 이러한 수정은 상응자 관계의 형식적 본성에 다음의 두 가지 귀
결을 가져온다: 첫째로 새로운 개념은 상응자 관계가 대칭적이라는 것을 더욱 타당하게 한다. 둘
째로 어떤 대상이 상응자를 가진다면 그 세계에서 유일한 상응자를 가진다는 것을 타당하지 않
게 한다.
2. 헤이즌의 생각: 상응자 관계를 동치 관계로 해보자.
2.1 모든 대상들이 어떠한 종류들로 나누어진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주어진 종류의 양상성에 관
련된 상응자의 의미에서 한 대상의 상응자는 그 종류에 속하는 가능한 대상들 모두 그리고 오직
그러한 대상들만이 될 것이다. 앨리스는 너무 작아 테이블 위의 열쇠에 닿을 수 없었고, 너무 커
서 문틈으로 빠져나갈 수 없었다. 이 문장은 상응자-이론적으로 취급할 때 가능성 문장으로 볼
수 있고, 적절한 상응자 관계는 같은 크기의 사람들을 관계시킨다.
2.2 정도를 언급하는 가능성 문장: 예를 들어 “나는 키가 180에 가까울 수 있었다”라고 할 때, 나
의 상응자는?
2.3 이와 같이 수정을 한다 하더라도 가장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는 하나 이상의 상응자를 가지
는 가능성을 제거하지 못한다. 루이스의 원래 이론에서 하나 이상의 상응자를 가지는 경우는 예
외적인 것으로 보고자 하는 희망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 이상의 상응자를 가질 때 어떤 것
도 한 대상의 상응자가 아니라는 약정을 추가함으로써 몇몇의 반대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펠더
만의 예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2.1)은 유일한 상응자를 가지는 것을 오히려 예외로 만든
다. 또한 유사성으로 상응자임을 정의하는 어떠한 타당한 방식도 한 대상이 어떤 주어진 세계에
서 기껏해야 단 하나의 상응자를 가진다는 보장을 해 주지 못한다.
2.4 통세계적 동일성 정의하는 한 가지 방식도 잘 작동하지 못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제안한

다: 한 대상은 그 대상이 존재하기 시작한 이후 어떤 시점까지의 역사가 동일한 그러한 세계에서
만 상응자를 가진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에서 한 대상의 유일한 상응자는 환경과 방식에서 정확
하게 똑같이 존재하기 시작한 대상이다.
2.5 이것을 반대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 첫째, 그것이 어떤 의미의 “형이상학적 필연성”을 설명하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그것이 다룰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양상성이 있다. 대물적 양상 주장에 대한 모든 이론은 “그의 선조가 가문의 재
산을 탕진하지 않았었다면, 그는 그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와 같은 반사실적 조건문
에 대한 설명을 주어야 한다.
- 둘째, 그것이 항상 유일한 상응자를 주지는 않는다. 다음과 같은 가능세계를 생각해보자. 역사
의 어느 시점까지는 공간적으로 대칭적인 두 부분을 가지는, 그리고 어떤 시점 이후 다르게 발전
하는 세계. 이 세계에서 한 대상이 이 세계가 대칭성을 유지하는 동안 존재하기 시작했다고 하자.
이 대상은 그것이 존재하기 시작한 시점과 대칭성이 깨어지는 바로 그 시점까지, 그 세계에서 분
기하는 모든 세계에서 두 개의 상응자를 가진다.
2.6 이러한 세계를 하나의 세계라고 볼 수 있는가? 만약 이러한 세계를 하나의 가능세계라고 한
다면, 유일한 상응자를 가지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다음과 같은 세계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
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똑같이 움직이는 세계. 이러한 세계에서 수많은 상응자를 가진다.

1. 헤이즌이 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ⅰ)한 대상에 대한 하나의 상응자를 고르는
것. ⅱ) 내적 관계 문제를 피하는 것. ⅲ) 한 대상의 상응자의 선택이 다른 대상의 상응자 선택에
의존하도록 하는 것(?).
2. 크립키가 말했듯이 유사성은 통세계적 동일성에 대한 충분 조건을 제공하지 못한다. 그래서
한 대상의 상응자를 선택하는 어떠한 기반도 없다. 따라서 집합론을 도입하는 것도 괜찮다.
2.1 어떤 것(명제)은 당신이 그 대표물로 어떤 상응자를 선택하든지 필연적으로 참인 경우에만
그것은 필연적으로 참이다.
2.2 한 세계의 도메인에서 다른 세계의 도메인으로의 대표 함수(representative functions)의 한 집
합을 정의한다. 대표 함수는 대상을 그 대상의 상응자로 사상한다. 내적 관계를 허용하기 위해 상
응자를 상응자로 사상하는 모든 함수가 대표 함수는 아니다.
2.3 일항 상응자 관계뿐 아니라, 다항의 상응자 관계 역시 이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2.4 어떤 식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만 필연적으로 참이다: 모든 세계와 그 세계의 도메인으로의 모
든 대표 함수에 대해, 그 식이 그 식의 각각의 단칭어가 그것이 현실 세계에서 지시하는 대상의
함수에서 그 함수의 상을 지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때, 그 세계에서 참이다.
2.5 이 의미 이론은 루이스의 접근과 크립키의 직관을 결합시킨 것이다. 상응자-이론적 의미론과
같이 이 이론은 통세계적 동일성의 원초적 개념보다 분석에 더욱 잘 따르는 어떤 개념으로 대물
적 양상 개념을 정의한다. 크립키는 가능세계를 발견되는 것이라기 보다 “약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론에서 약정적 가능-세계 의미론의 가능세계 지위를 가지는 것은 충분히 “질적으로
” 규정된 것으로 생각되는 세계들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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