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블로거뉴스 vs 오마이뉴스
‘대한민국 특산품‘, ’Daum 특산품‘
오연호 대표는 왜 블로그를 밀쳐내려 할까
블로그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에 대한 명쾌한 답은 위 두 문단에 요약돼있다. 시민저널리즘 1세
대 미디어인 ‘오마이뉴스’가 여전히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고 말한다면 나만의 오만일까? 마치 백미러를 보며 새로운 미디
어 테크놀로지를 재단하려는 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수이 머릿속에서 가시지 않는다.
어쩌면 내가 너무 멀리까지 달려온 탓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오마이뉴스가 아직 그곳에 그대로
머물고 있으려 하기 때문일지도. 여전히 오 대표는 시민저널리즘의 중심축에서 블로그를 밀쳐내
려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미디어 권력의 재편과 미디어 권력의 시민으로의 이
양 전략을 위한 ‘뉴스연대‘의 대상에서 블로그를 배제하려는 듯한 뉘앙스는 그의 미디어관이 '올
드 저널리즘'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시민기자와 블로거의 구분 짓기에 골몰하기보다 미디어 권력의 재편을 위한 전략적 동맹으로서
블로그를 수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생산의 주체 측면에서 본다면 시민기자와 블로거는 동일하
며 활용하는 툴이 다를 뿐이다. 오마이뉴스와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동시 활동하는 시민이 상당
히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두 관계의 금긋기는 시민저널리즘의 틀에선 무의미하
다.
블로그는 내집살이 오마이뉴스는 셋방살이
오연호 대표는 기조발제문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오마이뉴스의 모델이 개인 블로거 모델보다
더 개인에게 지속적인 참여를 보장해주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모델은 시민이 참
여하되 블로그처럼 스스로 자기 집을 자기가 관리해야하는 수고가 없어도 된다“고 언급한 바 있
다.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 편집자의 대리 관리가 시민의 지속적 참여를 보장한다는 건 논리
적 인과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단독주택이고 오마이뉴스는 연립주택이라는 그의 비
유도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블로그는 ‘내집살이‘이고 오마이뉴스는 ‘셋방살이‘라는 비유가 더 어울려
보인다. 오마이뉴스는 내 집이 아니기에 관리할 이유를 제공하지 못한다. 게다가 시민기자는 이
전의 자유 또한 박탈당하고 있으며 글에 대한 저작권도 100% 행사할 수 없다.
반면 블로그는 내 집살이기 때문에 수고할 동기가 유발된다. 언제든 이전할 수 있으며 전적으로
본인이 저작권을 보유한다. 오마이뉴스에 글을 제공하는 방식보다 주인의식과 충성도가 더 높기
에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연립주택의 성격은 블로그가 더 많이 갖고 있다. 소유권은 존재하지만 그 소유권은 배타적이거
나 독점적이지 않으며 공유적이다. 블로거들이 CCL에 집착하는 이유가 이를 설명한다. 또한 트
랙백과 RSS 등을 통해 함께 집을 짓는데 인색하지 않다. 콘텐트 헤비타트 운동을 하는 주체가
바로 블로거들이다.
미첼 스티븐슨은 ‘뉴스의 정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한 바 있다.
“신문과 그 밖의 뉴스 내용도 어느 기자나 언론사의 산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
과 듣는 사람의 협동적 산물이다. 뉴스의 전통적인 형식과 내용은 뉴스를 창작하고 생산하는 사
람들만이 아니라 그 내용과 상호작용하면서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고 세상의 현실을 만들어내는
수용자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미첼 스티븐슨, ‘뉴스의 역사’)
이는 미디어의 정의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미디어의 형식과 내용은 어느 미디어 종사자나 리더의 산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미디어 서비
스 제공자와 수용자의 협동적 산물이다.” 라고.
미디어의 정의와 역할은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리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다. 미디어는 누군가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와 상호작용 속에서 정의해 가야 하는
것이다라는 말로 글을 맺고자 한다.

뉴스블로거와 시민기자

편집 방식
상근 기자와 시민 기자의 충돌
제목에서부터 오자 수정까지 모두 전문 편집자에게 요청(고비용 구조)
위키 형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가능성

http://dangun76.tistory.com/168
블로거와 기자의 결정적 차이는
http://blog.ohmynews.com/dangun76/134322
블로거 저널리즘 vs 시민기자 저널리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03811
블로거 기자와 시민기자의 차이는?
http://may.minicactus.com/2033
블로거 중심의 시민기자제 개선안
OhmyNews execs say the biggest difference between blogs and their service is the r
ole of professional journalists. Blogs don't have the credibility of OhmyNews, where
professionals screen, edit, and fact-check stories from ordinary folks to filter out ina
ccuracies and potentially libelous claims, the company argues. Whether that kind of
quality control will differentiate OhmyNews from competing sources of news and co
mmentary remains to be seen. For the moment, though, the company remains long
on idealism but short on a workable business strategy.
[출처] BW에 실린 오마이뉴스 이야기|작성자 엑스리브
1-02. 블로그 저널리즘이 실현되려면
(1) 저널리즘의 조건에 대한 이론

전통적 저널리즘의 시각으로 접근할 때 저널리즘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조건은 다음 6가지 정
도로 요약될 수 있다. 이는 포인터 연구소 amy gahran이 제시한 저널리즘의 조건이다.





객관성(Objectivity)
정확성(Accuracy)
확증성(Corroboration)
이해충돌의 회피(Avoid conflicts of interest)
투명성(Transparency)
편집상의 감독(Editorial oversight)

미국의 저널리즘 수월성 프로젝트(project for Exellence in Journalism)가 제안하고 있는 저
널리즘의 조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EJ는 지난 2001년 저널리즘 관련 전문가 포럼을 통해 저
널리즘의 조건 9가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① Journalism's first obligation is to the truth
; 저널리즘의 첫 번째 의무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② Its first loyalty is to citizens
; 저널리즘은 시민을 위해 우선적으로 복무해야 것이다.
③ Its essence is a discipline of verification
; 저널리즘의 본질은 검증, 확인을 위한 부단한 훈련이자 수양이다.
④ Its practitioners must maintain an independence from those they cover
;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사람은 취재원과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
⑤ It must serve as an independent monitor of power
; 저널리즘은 권력의 독립적 감시자로서 복무해야 한다.
⑥ It must provide a forum for public criticism and compromise
; 저널리즘은 공적 비판과 타협을 위한 공론장을 제공해야 한다.
⑦ It must strive to make the significant interesting and relevant
; 저널리즘은 중대한 관심사나 관련 사항을 취재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
⑧ It must keep the news comprehensive and proportional
; 저널리즘은 뉴스의 이해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⑨ Its practitioners must be allowed to exercise their personal conscience
;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개인적인 양심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

1-06. 광고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들
2-01. 수동 편집과 알고리즘 편집
예로부터 음식 맛은 손맛이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고추가루 벌겋게 묻은 어머니의 손을 거쳐
일정 기간의 숙성을 끝내고 탄생한 김치 맛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사 먹는 어떤 김치보다
훨씬 맛납니다.
맛 집에 한정해서 봐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시중엔 수많은 인스턴트 음식들이 넘쳐납니다.
예민한 미각을 지니지 않은 범인들이라면 굳이 비싼 돈을 내고 맛집을 찾지 않더라고 간편하게
집에서 해먹고 말죠. 그럼에도 사람들이 물어물어 맛집을 찾아가는 이유가 뭘까요? 기계로 찍어
낸 인스턴트 음식 맛은 음식 고수의 손으로 우려내고 빚어낸 장맛과 국물 맛에 비할 바 못되기
때문입니다.(저 같은 경우는 조미료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음식은 입에도 대기 싫어하는 편인데
요. 인스턴트 음식은 여전히 조미료에 관대한 편이더군요.) 50년 60년 맛의 비결을 간직한 맛집
에 사람이 몰리고 돈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 지만 분명한 건, 기계를 통해 제조된 음식도 웬만한 음식점 수준 못지않게 품격 있는 맛을 창
조해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해장국, 북어국 한 번 드셔보세요. 피곤한 몸을 끌고 어설픈 음
식점 찾아갈 바엔 차라리 사먹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세세한 요소까지 기계적으로 통제
하며 더 만족스런 맛을 탄생시키기 위해 부단히 연구한 결과가 아닐까 싶더군요.
맛과 뉴스미디어가 닮았다?

요 즘 들어 알고리즘 편집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자주 회자되고 있죠. 구글 뉴스는 사실상 알고
리즘 편집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굳이 빼어난 편집 감각을 지닌 프로 편집기자를 두지 않더라
도 충분히 뉴스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걸 구글 뉴스가 증명해보였습니다. 일단 비
용 효율적이고 편집의 퀄러티가 중간 수준 이상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층더 맛이 더해지
고 있는 인스턴트 음식에 비유될 수 있겠죠.
미 국 미디어 판만을 들여다보면, 편집 기자의 손때를 전혀 타지 않은 구글 뉴스는 이미 가장 많
은 방문자가 찾는 10대 뉴스 사이트에 오른 상태입니다.(닐슨엔레이팅스 조사 4월 순위 9위) 어
찌 보면 사람의 손맛이 개입되지 않은 채 각종 첨가 요소만을 통제해 만들어낸 뉴스 치곤 대단한
위치에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각종 변수들을 통제에 제품을 찍어내는 인스턴트
음식 제조공정과 구글 뉴스의 편집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손맛 없는 음식이 최고가 되기 어렵듯 편집기자의 손때가 묻지 않은 구글 뉴스도 최고
자리에 오르기엔 어렵다고 봅니다. 속보가 늦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을 뿐더러 폭발적 이슈를 매
우 뜨겁게 보여주는 매끄러운 손맛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상황 상황의 뉴스에 예민하게 반응하
는 독자가 아니면 몰라도 이슈의 가치와 이해에 민감한 독자들에겐 불충분해도 한참 불충분해
보입니다. 우골로 진득하게 우려낸 깊은 사골국물에 익숙한 사람이 다시다 듬뿍 든 국물을 맛보
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 같은 사용자는 생각 외로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콘 텐트 생산 영역에서 시민기자 혹은 블로거가 프로 기자들과 경쟁하고 있다면, 프로 편집 기자
들은 요즘 편집 알고리즘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추천 기반 알고리즘이든 조회수 기
반 알고리즘이든 복합적 요소가 담뿍 담긴 편집 알고리즘이든 요즘 웬만해선 사용자 참여로 작
동되는 편집 알고리즘은 분명 독자들로부터 꽤나 괜찮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알고리즘과 경쟁하는 편집기자
반 면 편집 기자들의 편집판은 자사 이해관계에 따라 들쑥날쑥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독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있죠. 외면이라기보다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편집 알고리즘의 우
위론이 득세를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로 기자들만큼이나 프로 편집기자들도 뉴미디
어의 새로운 환경에 제때제때 조응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미래가 앞으로 펼쳐지게 될까요? 물론 편집 부문만 한정해서 볼 때 말이죠. 앞
서 맛집 얘기를 꺼낸 이유 이쯤 되면 대충 짐작을 하리라 믿습니다.
맛 집은 살아남아서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광화문집처럼 아주 허름한 시
설을 갖추고도 맛 하나만으로 신뢰를 얻어 돈 방석에 올라앉는 경우도 있죠. 특히나 요즘처럼 음
식 품평의 전성시대엔 입소문이 더 많은 사람을 불러모으면서 마케팅 비용 없이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고수의 손맛은 인스턴트 홍수의 시대에도 결코 외면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수는 살아남는다
하 지만 고만고만한 음식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최근엔 맛집으로 쏠림현상이 더해
지면서 창업해서 음식 장사하기가 만만찮아졌습니다. 전문화되고 신뢰받지 못하는 음식점은 퇴
행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게 오늘날의 냉엄한 현실입니다.
편 집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알고리즘으로 편집한 결과치보다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편
집기자라면 살아남기가 쉽지 않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민하고 노련한 편집감각으로 알고리
즘 편집의 허를 찌르는 전문 편집기자는 충분히 살아남겠죠. 살아남는 정도가 넘어 맛집처럼 융
숭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는 결코 고수의 손맛을 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계는 고수의 손맛과 경쟁하면서 소
비자를 만족시키는 비법을 터득해나가는데 멈춤이 없을 것입니다. 결국 미디어나 맛집이나 성패
의 열쇠는 독자가 쥐고 있는 셈인 거죠.

http://blog.ohmynews.com/dangun76/223206
알고리즘 편집, 전문 편집자 대체할 수 있을까?
2-03. 해외 소셜미디어의 편집 알고리즘
3-01. 파워블로거가 된 기자블로거들
3-03. 새로운 미디어 비즈니스의 등장
3-05. 위젯과 개인화, 미디어에 미칠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