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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남북정상회담추궁 국정감사 속기록 20111006

박선원 남북정상회담추궁 국정감사 속기록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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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남북정상회담추궁 국정감사 속기록 20111006
박선원 남북정상회담추궁 국정감사 속기록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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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25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이상직 예.

◯위원장 남경필 예, 수고하셨습니다.
오찬을 위해서 잠시 감사를 중지했다가 2시에
속개하도록 하고요.
오후에는 일반증인에 대한 신문을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정감사 중지를 선포합니다.
(12시16분 감사중지)
(14시02분 감사계속)
◯위원장 남경필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
니다.
국정감사를 계속 하겠습니다.
오전에 말씀드린 대로 증인․참고인 신문 순서
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증인으로는 박선원 전 청와대비서관이 출석하
였고, 참고인으로 정기섭 개성공업지구기업 책임
자회의 부회장과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사업본부
장께서 출석하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출석하
신 증인과 참고인들에 대하여는 위원회를 대표하
여 감사드리며, 효율적인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
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먼저 증인선서를 하겠습니다.
선서를 하는 이유는 국회가 국정감사를 실시함
에 증인으로서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대로
증언하겠다는 서약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선서를 거부하거나 허
위의 증언을 할 때 또는 증언을 함에 있어 국회
의 권위를 훼손한 때에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증인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여 주시고 선서가 끝나면 선서서에 서명․
날인하여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증인 박선원 “선서, 본인은 국회가 실시하는
2011년도 국정감사와 관련하여 외교통상통일위원
회에서 증언을 함에 있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
일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서약하고
이에 선서합니다.”
2011년 10월 6일
증인 박선원
◯위원장 남경필 신문시간은 간사 위원들 간에
합의한 대로 출석요구를 신청한 위원께는 답변시
간을 포함해서 10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증인출석을 요구하신 유기준 위원
님 신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기준 위원 박선원 증인에게 묻겠습니다.
박선원 증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안전보장
회의 행정관, 국장,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 등 요
직을 거친 것이 맞지요?
◯증인 박선원 예, 맞습니다.
◯유기준 위원 여러 가지를 물어볼 수 있습니다
마는 오늘은 위키리크스에 나와 있는 그것을 중
심으로 내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위키리크스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
다. 박선원 전 비서관에 대해서 당시 외교․통
일․국방장관들도 발표 당일까지 몰랐던 남북정
상회담을 주도하여 기획했다는 그런 내용이 공개
됐는데 어떻습니까, 사실입니까?
◯증인 박선원 예, 9월 8일 시드니에서 열릴 한
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의
추진 경과에 대해 미측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하셔서 제가……
◯유기준 위원 아, 그러면 사실이 맞네요?
◯증인 박선원 예, 미측에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유기준 위원 버시바우 대사가 그 당시에 이렇
게 이야기했다고 그럽니다.
2007년 9월 4일이 되겠습니다. “2007년 9월 4
일 조셉 윤 정무담당이 박선원 통일안보전략비서
관과 저녁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제 박선원 증
인입니다. “박선원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가 수년
간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며 이를 위해 4년 전 증
인―박선원 증인―그리고 이종석, 서훈 등 3명의
소그룹이 결성됐다” 이렇게 설명한 것으로 전했
는데 이것도 그러면 사실이겠네요?
버시바우가 그렇게 이야기한 것을 위키리크스
가 말하고 있습니다.
◯증인 박선원 예,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2006년 7월부터 준비해서 가동시켰
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렇지요?
그리고 “2005년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2000년 정상회담 때 약속했던 답
방을 요구했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았고 2006년”,
이 자리에 계십니다마는 “송민순 전 장관께서―
그때는 안보실장입니다―부임한 후에는 어젠더가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전념하느라고 남북정상회
26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담 문제는 뒤로 밀렸다” 이렇게 말했다는데, 이
것도 그러면 맞는 말이겠습니다.
◯증인 박선원 예, 그렇습니다. 당시 송민순 실
장님께서는 그 태스크포스에 제가 참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유기준 위원 이제 이런 게 문제가 됩니다. 왜
내가 이걸 물어보냐 하면 남북정상회담이 발표될
당일까지도 우리나라의 주무 장관이었던 외교․
국방․통일장관들이 남북정상회담의 내용을 모르
고 있었고,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 비선조직이
가동되었고, 그 가운데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계
신 우리 박선원 증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
로 나타난 이런 모습이 그렇게 정상적으로 보이
지 않은 것에 대해서 내가 물어보는 겁니다.
◯증인 박선원 예, 존경하는 유길준 위원님……
◯유기준 위원 유기준 위원입니다, 유기준.
◯증인 박선원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유 위원님,
비공개 정부 공식조직입니다. 그러니까 비선조직
이라고 하면 비공식 혹은 정부 외의 조직이라는
느낌을 줄 수가 있는데요……
◯유기준 위원 그렇지 않습니까?
◯증인 박선원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공식
적으로 결정된 태스크포스입니다.
◯유기준 위원 알겠습니다.
자,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해서 그런 태스
크포스가 그런 것을 추진하는 건 좋다고 하더라
도 남북정상회담을 발표할 당일까지도 주무 장관
이 그런 내용을 몰랐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증인 박선원 그것은 존경하는 위원님께서 많
이 보셨지만, 이번 위키리크스 사건에서도 보셨
지만 수없이 많은 콘택츠(contacts), 소위 말하는
소스 오브 스페셜 인포메이션(source of special
information), 특수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소스들
이 우리 정부 내에 없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유기준 위원 알겠습니다.
이것 이에도 다른 것을 많이 물어볼 수 있습니
다마는 오늘의 주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제가 묻
지 않겠고요. 저도 물론 위키리크스를 100% 신
뢰한다거나 또 근거 내용으로 삼는 것은 좀 무리
가 있다고 봅니다.
또 우리 박 전 비서관의 이전의 경력이라든지,
또 최근에는 워싱턴의 브루킹스 연구소에 있다
오셨지요?
◯증인 박선원 예, 그렇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런 여러 가지 경력을 봐서는,
또 앞으로 정치가로서도 물망도 오르고 있다고
그러는데, 과거와 현재의 언행이 상당한 영향력
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점을 감안해서 파장이 좀 덜 미치도록 노력해 달
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기로 하고요.
그리고 이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마는 어쨌든 간에 지난 정권에서 좋은 경험을 체
득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요?
◯증인 박선원 예.
◯유기준 위원 비서관으로서 여러 가지 좋은 역
할을 했고 또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국민의 안위를 위해서 이것을 잘 활용해 주시기
를 제가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증인 박선원 예, 고맙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리고 제가 들어보니까 오늘 여
기 증인으로 나오기 전에 하실 말씀이 있다고 그
러던데 무슨 말씀 하실 건지 이야기를 해 보세
요.
◯증인 박선원 예,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이 출석요구서를 받기를 남북 비선조직으
로 활동한 사람이 ‘간첩 혐의 연루자’ 이런 식으
로 출석요구서에 되어 있어서, 시작하기 전에 이
것은 시민권이자 개인의 명예와 인격권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유기준 위원 그 부분은 제가 그래서 묻지 않
는다고 했고요.
◯증인 박선원 예, 그 부분에 대해서……
◯유기준 위원 이걸로 인해 가지고 모 일부하고
도 또 소송을 하고 막 그래서 그걸 이 자리에서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그건
생략을 했습니다.
◯증인 박선원 알겠습니다, 위원님.
◯유기준 위원 예,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유기준 위원님 수고하셨습니
다.
다음은 송민순 위원님께서 신문을 하실 텐데
요, 추가 신문시간은 7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드릴까요?
◯송민순 위원 유기준 위원…… 아니, 죄송합니
다. 원혜영 위원께서 질문하신다고 그랬는데 제
가 의사진행 차원에서 말씀드릴게요.
오시기 전에, 지금 이야기한 것 중에 제가 관
련된 게 있어서 관계없이 한번 좀 신문할 수 있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27
습니까, 증인에게?
◯위원장 남경필 아, 증인 하시려고요?
◯송민순 위원 예.
◯위원장 남경필 하십시오. 증인 하셔도 상관없
습니다.
시간은 그러면 10분을 드릴까요?
◯김동철 위원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신청하신 분에게는 10분, 아닌
분에게는 7분 드리기로 이렇게 여야 간사 합의를
하셨나요? 7분씩……
하십시오. 혹시 모자라면 좀 드릴게요.
◯송민순 위원 증인신문에 직접 신문하실 위원
님이 오시기 전에 관련된 사항을 한 가지, 물어
보는 것보다는 이것은 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
요.
증인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당시 외
교․통일․국방장관이 발표 당일까지 몰랐다라고
미국대사관하고 이야기할 때, 아마 그게 위키리
크스에서 나온 것 같은데 그것은 이 자리를 빌려
서 제가 해명을,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인은 당시 외
교장관을 포함한 각료들이 몰랐다고 생각을 했겠
지만 본인이 직접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으로부
터 상황을 말씀을 듣고 다만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으니까 참고로 알고 있을 뿐이었던 거지요.
왜냐하면 이런 중요한 문제가 여러 입으로 나
가면 이게 혼선이 생기기 때문에 그냥 알고 있
고, 그걸 머릿속에 알고 있고 업무를 추진할 뿐
이었다는 것을 증인은 참고하고 이 자리를 빌려
서 제가 공식적으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혹시 거기에 대해서 뭐 이야기할 것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존경하는 위원님께 저도 한
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가 본래 정상회담이
결정이 되면 사전에 미측에 통보를 한다고 했었
는데 보안 유지로 인해서 제가 사전에 충분히 미
측에 통보하지 않은 관계로 인해서 우리 정부 내
에서도 철저하게 보안에 붙여졌다라고 하는 그
점을 강조했었습니다.
◯송민순 위원 예, 그렇게 설명을 해 놓는 게
좋겠고요.
그다음에 우리 본질의 위원 오시기 전에……
◯김동철 위원 제가 먼저 질의할까요?
제가 먼저 질의하겠습니다.
◯송민순 위원 예, 그러면 이어서 질문하십시오.
◯위원장 남경필 그러면 송민순 위원님 질의는
다시 이따 하시겠습니까?
그러시지요.
그러면 김동철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
다.
박주선 위원님도 하실 건가요?
◯박주선 위원 아닙니다.
◯김동철 위원 우리 박선원 증인이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하셨는데 한나라당에서 증인
으로 신청을 할 때 신문 요지에 ‘일심회 간첩단
연루 혐의 관련’ 이렇게 돼 있습니다.
◯증인 박선원 예.
◯김동철 위원 그런데 실은 오늘 지금 존경하는
유기준 위원께서 일심회 간첩단 연루 혐의 관련
해서는 신문을 안 하셨지요?
◯증인 박선원 예.
◯김동철 위원 그래서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이렇게 간첩단에 연루된 것처럼 지금 신문 요
지가 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놔두면 증인
이 꼭 간첩단을 한 사람처럼 된 것 같아서 제가
질문을 좀 해야 되겠습니다.
‘일심회’라는 이 간첩단이라고 정부가 발표를
했는데 이 조직을 알고 계십니까?
◯증인 박선원 모릅니다. 신문을 봐서 알뿐입니
다.
◯김동철 위원 그러면 일심회 사건으로 해서 관
련자로서 조사받은 적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없습니다.
◯김동철 위원 참고인으로라도 조사받은 적 있
습니까?
◯증인 박선원 일체 없습니다.
◯김동철 위원 그런데 말이지요, 그런데도 불구
하고 동아일보에서 증인을 일심회 연루 혐의자로
보도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증인 박선원 저희가 80년대 중반 학생운동 할
때에 같이 학생운동을 하던 손정목 씨가 있었는
데요……
◯김동철 위원 손정목이요?
◯증인 박선원 예.
그해 2005년에 정태근 당시 서울시장 특보였던
가요? 하는 분이 저의 친구입니다만 정태근 씨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하니까 친구들이 다
와서 축하해 주자해서 저는 한 30명 모인 자리에
가서 앉아 있다가 정태근 씨가 오니까 축하한다
하고 돌아왔습니다. 청와대 재직기간이었기 때문
에……
28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김동철 위원 아니, 제가 그걸 질문한 게 아니
고……
그런데 동아일보에서 왜 증인을 일심회 연루
혐의자로 보도를 했느냐 이 말이에요. 그 배경이
어디에 있어요?
◯증인 박선원 그러니까 저희 정부, 특히 청와
대에서 제가 민간인 출신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
기 때문에 어떻게든 흠집을 내려고 한 것이 아닌
가 저는 그렇게밖에 추측할 수 없습니다.
◯김동철 위원 지금 손정목 씨가 일심회 관련자
로서 구속돼 있나요?
◯증인 박선원 예,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동철 위원 그런데 왜 노무현 정부에서 비서
관까지 지낸 사람을……
노무현 정부에서 무슨 비서관 지내셨지요?
◯증인 박선원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
습니다.
◯김동철 위원 그랬는데 왜 손정목이 증인하고
접촉을 하지 않았을까요?
◯증인 박선원 저는 당시에 이미 이명박 씨가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되었고 정태근 씨가 손정목
씨와 절친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접촉하려고 한
것으로 추측을 했는데 왜 저한테 접촉을 하지 않
았을까, 그것은 저는 항상 어디를 가든지 국정원
직원들, 관리들과 같이 출장도 가고 같이 회의도
하고 그렇습니다. 거의 외부인들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저를 접촉할 수 없었을 겁니다.
◯김동철 위원 이 손정목이라는 사람이 학생운
동을 같이 했던 사람입니까?
◯증인 박선원 예, 85년에 학생운동 할 때 했습
니다, 1985년.
◯김동철 위원 그러니까 85년에 학생운동을 같
이 했는데 그 뒤로 우리 정태근 씨가 이명박 서
울시장 밑에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할 때 한 번 만
났고 그 전에도 그 후에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
다 이 말이지요?
◯증인 박선원 예,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김동철 위원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결론적으
로 증인은 일심회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김동철 위원 예, 알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그러면 추가질의……
원혜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혜영 위원 오늘 증인으로 출석하신 박선원
씨께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국회 국정감사 증인
으로 출석한 예가 얼마나 있는지 이번 출석요구
를 받으면서 한번 알아보셨습니까?
◯증인 박선원 없습니다만 앞으로 이명박 청와
대의 많은 증인들을 국회에서 불러주실 걸로 알
고 저도 왔습니다.
◯원혜영 위원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는 국정
감사 증인으로 처음 출석하신 사례라는 걸 확인
하셨단 얘기지요?
옛날에 참여정부 때는 현직 청와대 비서관 양
정철 비서관이 증인으로 참석한 바가 있는 건 알
고 계시나요?
◯증인 박선원 예, 알고 있습니다.
◯원혜영 위원 어떻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전직 공직자가 국회의 부름에 응하는 것은 당연
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그런 자세로 참
석해 주신 증인께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지금 증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청와
대 비서관 출신이 증인으로서 국회에 출석한 것
을 계기로 앞으로 어떠한 정권에서든 물의를 일
으키고 있거나 일으킨 바 있는 또 국민의 의혹을
받고 있는 책임 있는 공직자들이 출석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
는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고 응하기로 한
그때 어떤 생각이 있을 텐데 그걸 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증인 박선원 하문하셨으니까 그냥 숨김없이
말씀 올리겠습니다.
처음 이 출석요구서를 받고, ‘일심회 관련’ 이
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2007년에 재판에서 끝난 문
제고 현 정권에 와서도 이미 몇 번 뒤졌다고 알
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를 심
의하는 이 영예로운 외통위에서 그러한 사실 확
인 없이 불렀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 그렇게 기쁘
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회의 부름이기 때문에 그냥 응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혜영 위원 일심회 관련해서 증인으로 채택
이 됐는데 일심회에 직접적으로, 그러니까 증인
으로 부르게 된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다고 한
사람이 손정목 씨인가요?
◯증인 박선원 동아일보에 그렇게 나와 있어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29
◯원혜영 위원 그걸 근거로 아마 증인으로 택했
겠지요?
◯증인 박선원 예.
◯원혜영 위원 손정목 씨를 마지막으로 만난,
그러니까 최근에 이 진술에 나온 것처럼 만나게
된 게 언제였고, 한번 다시 설명을 해 주시지요.
◯증인 박선원 2005년경으로 기억합니다만 정태
근 이명박 시장특보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취
임했으니 그동안 고생 많이 했으니 친구들이 축
하해 주자라고 해서 만난 것이 전부입니다. 그
이전에도 또 이런……
◯원혜영 위원 이것 손정목 씨가 소집한 모임입
니까?
◯증인 박선원 가 보니까 손정목 씨가 운영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원혜영 위원 그런데 소집을 한 게, 연락하고
이런 사람이 손정목 씨입니까?
◯증인 박선원 연락은 다른 사람이 했습니다.
◯원혜영 위원 그러니까 정태근 정무부시장 취
임 축하 모임, 친구들 모임에 갔었다 이것이지
요?
◯증인 박선원 예.
◯원혜영 위원 그 이전에는 손정목 씨하고의 관
계가, 접촉한 사실이 어떤 게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접촉한 일이 없습니다.
◯원혜영 위원 최소한 몇 년 동안……
◯증인 박선원 2006년을 기준으로 해서 그전 10
년 동안 전혀……
◯원혜영 위원 그전 10년?
◯증인 박선원 예.
◯원혜영 위원 그 뒤에 5년?
◯증인 박선원 전혀 없습니다.
◯원혜영 위원 전화 통화한 사실도 없습니까?
◯증인 박선원 없습니다.
정태근 의원이 그 문제에 대해서 상의하자는
전화는 받았습니다.
◯원혜영 위원 예.
그러면 상식적으로 보면 그렇게 소원한 관계인
데, 옛날에 학생운동 할 때, 벌써 우리 증인께서
도 장년의 연세시니까 20대 얘기를 놓고 이렇게
따지지는 않았을 거고 이렇게 10여 년 간의 관계
에 단절이 있었는데도 부른 이유가 뭐라고 생각
하세요?
◯증인 박선원 어디에서 불렀다는……
◯원혜영 위원 이렇게 국회에서 부르고 또 언론
에서 제기하고 한 이유가,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증인 박선원 일차적인 원인은 저는 위키리크
스에 나온 그 전문을 보고 미국에 있는 재미 블
로거 안치용 씨라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 남북
정상회담을 했었다. 대단히 위험하지 않았느냐”
라는 그 의혹을 처음 제기했기 때문에 한나라당
에서 그것을 포착해서 부르신 걸로 추측하고 있
습니다.
◯원혜영 위원 기왕 위키리크스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9월 3일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정과 의
제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한 바가 있다고 그랬는
데 그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었는지요, 그리고 어
떻게 보시는지 한번 말씀하시지요.
◯증인 박선원 원래 정상회담은 2007년 8월 25
일~27일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만 북한에서 수
해가 나서 10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그 사이
2007년 9월 8일 호주 시드니에서 한미 정상회담
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미국 측
에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미 백악관이나 부시 대
통령께서 우리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실 때 사실
을 잘 파악하고 오시는 게 좋지 않겠느냐라고 하
는 점에서 대통령께서 미 측에 충분히 설명을 하
라 하는 지시가 있어서 제가 먼저 만나고 그다음
날 백종천 실장님이 버시바우 대사를 만나신 걸
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도 제가 있었
습니다.
◯원혜영 위원 예, 잘 알겠습니다.
본인으로서는 아까 제가 확인한 것처럼 근 20
년 가까이…… 친구들 간의 모임인 정태근 이명
박 서울시장을 보좌하는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하
는 축하연에서 한 번 만난 적밖에 없는 사람과
관련해서 이렇게 증인으로까지 국회에서 부른 것
에 대해서 좀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증인 선택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자기 평가를 다시 해 보면서
어쨌든 국회의 권위를 존중해서 이렇게 증인으로
참석하신 박선원 전 비서관께 존경의 말씀을 드
립니다.
◯증인 박선원 고맙습니다, 위원님.
◯위원장 남경필 유기준 위원님, 추가신문해 주
시기 바랍니다.
◯유기준 위원 박선원 증인, 제가 아까 일심회
관련해서 내가 묻지 않았던 이유는 또 그 동아일
보 관련해서 묻지 않았던 이유는 박선원 증인이
30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한 3건 정도로 해서 소송을 하고 또 소송을 당하
고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렇지요?
동아일보하고는 2건이고 또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고소한 건 해서 3건이 있지 않습니까?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게 너무 사안이 다르고 또 경
위가 달라 가지고 그걸 한꺼번에 묻는 게 적절하
지 않아 가지고 내가 묻지 않았거든요.
그러면 일심회 관련해서 동아일보를 상대로 명
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해서 동아
일보 상대로 2000만 원 손해배상을, 승소로 판결
을 받았지요?
◯증인 박선원 예, 그랬습니다.
◯유기준 위원 확정이 됐습니까?
◯증인 박선원 확정됐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러면 지급도 받았겠네요?
◯증인 박선원 해당 기자가 용서해 달라고 해서
돈은 받지 않았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다음에 이것은 또 이야기를 해
야 되겠는데, 2010년 5월 31일 동아일보 사설에
대해서 이번에는 증인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
구소송을 했는데 이것은 패소를 했지요?
◯증인 박선원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며 법원에
서 중재……
◯유기준 위원 1심에서 패소했지요?
◯증인 박선원 1심에서 패소했고 2심에서 강제
조정 중에 있습니다.
◯유기준 위원 아직 진행 중에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러면 확정이 된 건 아니네요?
◯증인 박선원 예.
◯유기준 위원 1심을 기준으로 하면 이것은 패
소한 것은 맞는 것이지요?
◯증인 박선원 1심은 의미가 없지요. 2심에서
지금 강제조정해서 제가 반론권을 보장받고 있습
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승소한 겁니다.
◯유기준 위원 아니, 1심을 기준으로 제가 이야
기를 한 거니까 1심에서는 그렇게 된 것이고 항
소심에서는 지금 조정 결정이 내렸다고 그랬습니
까?
◯증인 박선원 예, 강제조정에 의해서 동아일보
가 저의 반론보도를 실어 주기로 하는 방향으로
지금 조정하고 있습니다.
◯유기준 위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김태영 장관과의 이야기는 그건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고요.
◯증인 박선원 그건 무혐의로 끝났습니다.
◯유기준 위원 무혐의로 끝났다고 제가 여기 기
록에 보니까 있네요.
그리고 이걸 좀 확인해 봐야 되겠는데요.
2005년 7월 1일 증인은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만날 때 그 자리에 배석
한 적 있지요?
◯증인 박선원 있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때 원래 미국의 요청으로 3명
만 배석이 가능했는데 방미단을 구성한 정동영
전 장관 채수찬 전 의원, 김숙 북미국장 그다음
에 박선원 비서관 가운데 이미 참석이 통과된 김
숙 국장이 빠졌지요? 그 자리에 결국 가지 못했
지 않습니까?
◯증인 박선원 가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참석
이……
◯유기준 위원 그 이유가 뭡니까, 이유? 왜 못
갔습니까, 명단을 통보했는데 나중에 김숙 북미
국장이 그 자리에 못 간 이유가?
◯증인 박선원 못 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유기준 위원 사실대로 이야기하세요.
◯증인 박선원 정동영 장관께서 당시에 NSC
상임위원장이셨고요 그다음에 당시에 홍석현 대
사님이 배석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통일부이자
NSC 상임위원장인 정 장관님께서 딕 체니를 면
담하셨고 그 자리에 외교부에서 홍석현 대사님께
서 계셨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제가 배석한 겁니
다.
◯유기준 위원 그래서 이 일로 인해 가지고 이
종석 당시 NSC 사무차장이 전화로 외교부에 유
감을 표시하고 박 비서관에게 뭐라고 이야기했다
는데 이것도 사실입니까,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증인 박선원 사실입니다.
◯유기준 위원 맞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유기준 위원 그러면 이 과정에서 증인이 배석
하고 이런 것들이 어떤 정상적인 프러시저
(procedure)를 밟지 않은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어떻습니까?
◯증인 박선원 그렇지 않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러면 왜 이종석 사무차장이 외
교부에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 박선원 증인을 그
렇게 질책을 하고 했습니까? 그 이유가 궁금한데
요?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31
◯증인 박선원 제가 답변 올리겠습니다.
◯유기준 위원 정상적이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
지 않았을 것 아니에요.
◯증인 박선원 존경하는 위원님, 답변 올리겠습
니다.
부통령이지만 거기는 백악관 내에 있습니다.
대통령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
문에, 그리고 딕 체니 면담 건 자체를 처음부터
정동영 장관님과 추진해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딕 체니 부통령님 면담 직후에
정동영 장관께서 국무장관을 면담하시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시간이 25분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
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무장관 배석은 김숙
국장님께서 하시고, 그러니까 그 자리에 저는 안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백악관이고 청와
대이기 때문에 딕 체니 면담 자리에 제가 배석한
것입니다.
◯유기준 위원 그런데 상식적으로 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북미국장이 주무 국장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북미국장이 참석을 안 하고 대신에 증
인이, 그 당시에 직책이 뭔가요? 박 비서관이었
지요?
◯증인 박선원 아니요, NSC에서 한미 동맹 담
당하는 전략기획국장이었습니다.
◯유기준 위원 좋습니다.
NSC 전략기획국장이 주무 국장을 제치고 참
석하게 된 것은 뭔가 좀 외부의 눈으로 봐서는,
일반 사람들 눈으로 봐서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
겠습니까?
◯증인 박선원 그것은 당시 문화일보가 그렇게
보도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냐하면 본래……
◯유기준 위원 아니, 미국 부통령이 왔어요.
◯증인 박선원 아니, 오신 게 아니고 저희가 갔
습니다. 정 장관님 모시고 갔었습니다.
◯유기준 위원 좋습니다.
자, 미국 부통령을 만납니다. 미국 부통령을 만
나는데 그 자리에 주무 국장이 안 간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것 아닙니까?
◯증인 박선원 청와대와 백악관 간에는 특별한,
소위 하우스 투 하우스 채널이라고 그래 가지고
그런……
◯유기준 위원 그런데 왜 처음에는 김숙 국장을
그렇게 통보를 했는데……
◯증인 박선원 저는 그것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
다. 외교부에서 어떻게 통보를 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처음에 애초부터 명단에 있었습니다.
◯유기준 위원 처음부터 증인은 그 명단에 들어
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말입니까?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유기준 위원 그런데 나중에 보면 사람을 3명
으로 미국에서 요구해 가지고 그 인원을 맞추다
보니까 김숙 국장이 빠진 것으로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증인 박선원 그렇지요. 그래서 청와대, 통일
부, 외교부 그렇게 역할 분담을 한 것입니다.
◯유기준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송민순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민순 위원 증인은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지
금 우리 정부 안팎에서 국가 기밀이 이렇게 자의
적으로 누설되고 개인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데
대해서 많은 우려를 가진 적이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많이 있었습니다.
◯송민순 위원 얼마 전에, 위키리크스 이것을
계속 논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것이 어느 정도
나온 것이 있으니까, 통일부의 모 차관에 대해서
‘미국에서 반드시 보호해야 할 중요한 정보원으
로 생각하는 같은데’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
니다.
이 사람하고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있습니다.
◯송민순 위원 그러면서 ‘언제나 필요하면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어느 정도 친밀감을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봅니까?
◯증인 박선원 예, 그렇게 봅니다.
제가 어제 밤에 위키리크스 우리 정부 해당 사
항을 전부 읽었습니다만 거기에서 ‘콘택트
(contact)’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콘택트’라고 하
는 표현은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
전에 보면 ‘source of special information’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장관님께서 라이스 장관님을 만나신
다 할 때 절대 어느 전문에서고 콘택트라고 표현
하지 않지요. 하지만 콘택트라고 표현할 때는 적
어도 미대사관 측에서 볼 때는 ‘source of special
information’으로 보는 것입니다. 특수정보의 출
처라고 보는 것이지요. 그것은 형법 제113조(외
교상기밀의 누설)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송민순 위원 그런데 통일부의 고위 간부가 그
32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런 콘택트의, 소위 간첩 용어로 쓰는…… 콘택트
라는 것이 간첩 용어이지요?
◯증인 박선원 예, 그렇습니다.
◯송민순 위원 스파이 세계의 용어인데 그 대상
이다 이런 뜻입니까? 그렇게 봅니까?
◯증인 박선원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송민순 위원 본 위원이 입법 제안도 했지만
우리 한국도 안보와 외교 관련 정보를 제3국 사
람에게 제공하는 경우 기밀누설죄를 또는 간첩죄
를 신설해서 적용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
는데 증인은 청와대 근무 경험에 비추어서 어떻
게 생각합니까?
◯증인 박선원 존경하는 위원님께서도 많이 경
험하셨을 것입니다만 청와대에서 근무하시다 보
면 유리벽에서 근무하신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부처의 사람들이 왔
다 갔다 할 뿐만 아니라 기밀 유지가 굉장히 어
렵습니다.
우리 형법 113조에 외교상 기밀의 누설에 대해
서 징역 또는 벌금과 같은 조항이 있습니다만 적
성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의 처벌된 경우가 없
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위원님께서는 해당 입법 제안
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드시 강화되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보 관
련 일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
니다.
◯송민순 위원 그래서 지금 증인이 이러한 입법
의 타당성, 필요성을 받침 하는 차원에서 증인이
실제적으로 이런 사례를,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경험한―꼭 정부 안뿐만 아니라 정부 안과 밖에
서―그러한 사례를 제시할 수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저는 정부 당국자가 언론과
주한 외교사절단에 대해서 정보 유출하는 경우를
많이 보고 보안조사도 여러 번 했습니다만 그때
그다지 처벌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외의 인사로서는 대한민국의 국기를 문란
하게 했다라고 할 정도, 그래서 그렇게 함으로써
한미 관계를 파국과 위기로 몰아치게 한 심각한
국기 문란 행위도 경험하였습니다.
그것은 북한의 위폐상을 잡았다고 해서 그 정
보를 입수한 한나라당 모 당직자가 우리 정보기
관이나 사법기관으로 가지 않고 주한미대사관 고
위 관리를 만나서 미 재무부 사법 당국을 국내로
불법적으로 들어오게 하여 한국인, 대한민국 국
민을 체포하려고 하는 작전이 진행되는 것을 우
리 정보기관이 막은 적이 있습니다.
◯송민순 위원 그 사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까, 해당 인물에 대해서?
◯증인 박선원 알고 있습니다.
◯송민순 위원 그러면 다른 때, 필요한 기회가
있으면 그것을 다시 증언할 수도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이미 저는 증인선서를 했기 때문
에 숨김없이 말할 것으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송민순 위원 그 사건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
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증인 박선원 우리 사법기관이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하여 주한미대사관과 동 재무부
사법기관에 항의를 함과 동시에 우리 사법기관이
동원되어서 그 달러 위폐상을 잡고 달러 위폐상
의 조직책이 대만과 중국으로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일망타진해서 검찰에서 이미 처벌했습니다.
◯송민순 위원 그러면 검찰에 기록이 있겠네요?
◯증인 박선원 예.
◯송민순 위원 검찰에 기록이 있겠네요?
◯증인 박선원 검찰에도 있고 대통령기록관에도
있고 여러 군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민순 위원 그다음에……
◯위원장 남경필 송민순 위원님, 신문 범위를
좀 벗어나는 내용들이 들어가니까……
◯송민순 위원 예, 알겠습니다.
주한미군과 관련돼서 참여정부 때 주한미군 주
둔비용을 미군기지 이전에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일이 있습니까,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증인 박선원 청와대와 외교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한미군을 거의 날마다 상대하는 국방
부 실무자가 ‘그렇게 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하는 발언을 2006년 말경에 해서 2007년 초 당시
국방장관이셨던 김장수 장관님께서 국회에 출두
하셔서 몸소 그러한 발언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송민순 위원 그러니까 주한미군이 기지이전
비용을 방위비 분담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은
당시 국방부에서 한 일이다 이렇게, 그리고 당시
국방부장관이 한 일이다 이렇게 지금 증언하는
겁니까?
◯증인 박선원 그러니까 SMA, 즉 주한미군 방
위비 분담금에 대해서 우리 한국 정부는 미국이
어떻게 쓰든지 간에 총액 위주로 해서 계속 지급
해 왔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주한미군 당국과 미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33
국방부 측에서는 그 돈을 주한미군 시설을 짓는
것에 써도 되느냐라고 계속 물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외교부와 청와대에서는 그것을 왜
묻느냐, 그런 것은 우리가 동의하거나 허가해 주
거나 허락해 줄 사안이 아니다라고 계속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2006년 말에 또다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시작될 즈음에 국방부 측에서 그
렇게 써도 되는 것 아니냐 정도의 말이 있었는데
이것이 일단 외부로 공개되자 김장수 장관께서는
앞으로 주한미군 분담금에 대해서는 새로운 포뮬
러를 만들어서 협상을 하겠지만 그 이전 현재의
국방부에서는 그런 것을 양해한 사실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지요. 그것은 국방부 차원입니다.
◯송민순 위원 마치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수고하셨습니다.
박선영 위원님 신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증인이 여기에 오게 된 사유와 관련돼서
그 범위 내에서 신문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선영 위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위원입니다.
2007년에 남북정상회담 비선조직의 핵심자다라
는 것에는 동의를 하시는 것이지요, 증인께서?
◯증인 박선원 비선조직은 아니고요.
존경하는 위원님, 제가 유일하게……
◯박선영 위원 공식적인……
◯증인 박선원 유일하게 청와대에서 민간인으로
서 마지막 해까지 근무했기 때문에 정상회담을
챙긴 것은 사실입니다.
◯박선영 위원 그러니까 비선조직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2007년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
시킨 주역이다라는 것에는 동의를 하시는 것이지
요? 인정을 하시는 것이지요?
◯증인 박선원 주역은 아니고 실무 기획했습니
다.
◯박선영 위원 실무 기획이지만, 실제로 그러면
그것에 핵심적으로 활동을 했던 분은 어떤 분이
고 몇 분이십니까?
◯증인 박선원 약간의 반복이 있겠습니다만 존
경하는 위원님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한 2006년 7월
이후에……
◯박선영 위원 아니요, 그것은 다 말씀하셨던
거고요. 그것을 실행하셨던 분이 몇 분이고 어떤
분이냐고요.
똑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지 마시고요, 제가 묻
는 말에만 답변을 해 주세요.
◯증인 박선원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만복 국정원장님 그리고 서훈 3차장님 그리
고 백종천 안보실장님, 문재인 비서실장님이시
고요, 저는 실무를 맡았습니다.
◯박선영 위원 이종석 씨는 참여 안 했습니까?
◯증인 박선원 그때는 장관직을 관두셨던 상태
입니다.
◯박선영 위원 처음에는 이종석 씨하고 서훈 씨
하고 그다음에 우리 증인하고 세 분이 하시다가
나중에 김만복 씨가 들어오시고 그랬던 것이지
요?
◯증인 박선원 예.
◯박선영 위원 그러니까 이종석 씨는 처음에는
관여를 하셨던 것이지요?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박선영 위원 2007년 9월 4일, 날짜는 기억 못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조셉 윤이라고 하는 주
한미대사관의 정무 담당관하고 저녁을 같이 하셨
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박선영 위원 그때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증인 박선원 남북정상회담 추진 과정에 대해
서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박선영 위원 남북…… 상세하게, 비교적 상세
하게라고 하면 지금 위키리크스에 나와 있는 내
용이 100% 맞다고 인정을 하시는 건가요?
◯증인 박선원 예.
◯박선영 위원 100% 맞다……
◯증인 박선원 제가 한 말은 사실입니다.
◯박선영 위원 그러니까 증인하고 관련된 위키
리크스의 기록은 100% 맞다고 인정을 하시는 것
이지요?
◯증인 박선원 예.
◯박선영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통일부장관이 배제된 이유는
뭘까요?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주무 부처가 통
일부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원하
고 청와대 핵심 인물들이 이 일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원인이 뭡니까?
◯증인 박선원 역대 정권의 전통에 따랐습니다.
박정희 정부 때 이후락을 보내지 않았습니까, 중
앙정보부장을?
◯박선영 위원 좋습니다.
그러면 역대 정권이라 함은 그전에는 DJ 정권
34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바로 앞에는―그전에는 박정희 정권 이렇게 세
번밖에 없었습니다.
◯증인 박선원 노태우 정부도 있었지요. 서동권
안기부장을 보냈었고요, 박철언……
◯박선영 위원 남북정상회담은 안 됐지요.
◯증인 박선원 아니, 그 해당 부분이 있습니다.
◯박선영 위원 남북정상회담을 얘기하자면……
◯증인 박선원 박철언 의원님의 회고록하고 노
태우 대통령님 회고록을 보시면 서동권 안기부장
하고 박철언 특보를 보내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박선영 위원 좋습니다.
제가 여쭤 보는 것은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에 한해서 여쭤 보는 것이에요.
그러면 노무현 정권하고 김대중 정권도 이전
의, 그쪽에서 이야기하는 군사 독재정권하고 전
혀 다를 바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셨네요?
◯증인 박선원 저희는 공식적인 채널과 2007년
사전에 대통령께 보고한 2007안보정책 방향에 근
거해서 추진했습니다.
◯박선영 위원 어쨌든 예전 정권들의 전례에 따
라서 남북정상회담을 했습니까?
◯증인 박선원 현 정권의 비서관도 10만 불 줬
다가 던지고 그런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박선영 위원 어쨌든 지금 증인께서 예전 정권
의 전례에 따라서 하셨다고 답변을 하셨어요, 제
얘기가 아니라.
◯증인 박선원 예, 현재 정권에도 그렇게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박선영 위원 현 정권 것도 잘 알고 계십니까?
◯증인 박선원 조금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박선영 위원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좀 해 주십시오.
◯증인 박선원 2009년 가을 임태희 당시 노동부
장관이 국정원의 지원을 받아서 그리고 싱가포르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서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였고……
◯김영우 위원 위원장님, 의사진행발언 있습니
다.
◯증인 박선원 그 내용 안에는 정상회담도 포함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선영 위원 그것 하나입니까?
◯증인 박선원 그리고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김
태호 비서관이 북측 국방위원회 관계자를 만나서
정상회담을 세 차례 실시하자라고 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박선영 위원 그것은 다 언론에 보도가 이미
되었고……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박선영 위원 인정은 하고 있지만, 부인도 긍
정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알려진 사실입니다.
◯증인 박선원 그렇지요.
◯박선영 위원 2007년에 남북정상회담을 하면서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정상회담 결과 내용이 있
습니까?
◯증인 박선원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그에 따른 대가는 어떤 걸 지불
했습니까?
◯증인 박선원 대가요?
◯박선영 위원 예.
◯증인 박선원 그 질의를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
습니다.
◯박선영 위원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의
대가가 이루어졌는가를 여쭤 보는 겁니다.
◯증인 박선원 전혀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전혀 없습니까?
그러면 일심회로 인해서 수사를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
◯증인 박선원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없고, 수사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일단 사표를 내셨었지요?
◯증인 박선원 제가요?
◯박선영 위원 예.
◯증인 박선원 그런 일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대통령에게,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퇴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으셨습니까?
◯증인 박선원 전혀 그런 적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사표를 제출하신 적도 없고요?
◯증인 박선원 한 번도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이 자리에서는 진실만을 말하시
는 거지요?
◯증인 박선원 그렇습니다.
◯박선영 위원 진실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
금 증인께서는?
◯증인 박선원 예, 위원님.
◯박선영 위원 그러면 수사가 확대되니까 사표
를 제출했고 그 사표를 제출하는 과정에 노무현
대통령이 물러나라고 요구를 해서 사표를 냈다는
일간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증인 박선원 존경하는 위원님, 조금 당혹스러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35
운데 그냥 제가 대답 올려도 되겠습니까?
◯박선영 위원 아니오.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인지 아닌지만……
◯증인 박선원 왜냐하면 그 부분은 저에 대한
부분이 아니고 아마 김승규 국정원장님에 해당하
는 부분을 혹시……
◯박선영 위원 아마 증인하고도 직접 연결이 되
는 겁니다.
◯증인 박선원 저하고는 관계없지요. 저한테 위
원님께서 하문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일이 없습니다.
◯박선영 위원 그런 일이 없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박선영 위원 예, 좋습니다.
그리고 주한미군 이전비용 말씀입니다. 그 부
분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축소한
것에 대해서, 축소 발표를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언론에 보도가 이미
됐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된 일입니
까?
◯증인 박선원 용산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그리고 미 제2사단의 이전에 대해서는 미
국 정부가 비용을 대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 본국으로부터 해외에 기지를 건설하는 비용
을 끌고 나올 수 없다. 그래서 혹시 일부라도 우
리 정부에서 주한미군 유지하는 데 쓰는 분담금
의 일부를 미2사단 기지이전 및 기지건설에 사용
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요청을 계속 해 왔습
니다만 저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그것을 수
용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주한미군 방위
비분담금을 해당 비용에 포함해서……
◯위원장 남경필 답변을 좀 간략하게 해 주세
요, 간략하게. 지금 관련이 없는 얘기가 자꾸만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위원님들이 물어보시니까
대답하시지만 하여튼 그 정도로 정리를 좀 해 주
시기 바랍니다.
◯증인 박선원 예, 이걸로 정리하겠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박선영 위원 그러면 축소하지는 않았습니까?
◯증인 박선원 예, 축소하지 않았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김영우 위원님 의사진행발언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우 위원 의사진행발언 하겠습니다.
이것은 위원장님께 드리는 거지만 한 가지만
확인하겠습니다.
무슨 비서관이었습니까, 정확하게? 직책이 뭐
였어요?
◯증인 박선원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었습니
다.
◯위원장 남경필 의사진행발언은 저한테 하시는
거지요?
◯김영우 위원 예, 그것만 확인하고 의사진행발
언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통일……
◯증인 박선원 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었습니다.
◯김영우 위원 예, 통일외교안보전략.
위원장님, 저는 증인의 발언태도에 대해서 문
제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비
서관이라고 하면 누구든지 어떤 정부, 어떤 정권
에서든지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열심히 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든
김대중 대통령 시절이든 아니면 지금 이명박 대
통령 시절이든 저는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증인이 어떠한 연유에서 증인채택
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것은 여야 간사에
의해서 채택이 됐고 또 상임위에서도 그것을 의
결한 사항입니다. 여러 가지 억울한 점이 있겠습
니다마는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만 하면 된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송민순 장관님도 재차 확인을 하셨
지마는 본인이 남북회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열
심히 일을 했고 비밀스러운 일을 했다고 저는 봅
니다. 하지만 주무장관도 몰랐다고 하는 것은 또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주무장관도 대통령
한테 직접 설명을 들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마치 그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나 본인을
포함한 몇 사람이 열심히 한 것은 제가 이해는
합니다마는 그것을 사실과 다르게 몇 가지 얘기
를 좀 했고 또한 현 정부에서 일어났다고, 일어
난 여러 가지…… 일어났는지 아닌지 확인조차
아직 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너무나 사실처럼
확신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라고 하면,
아까 증인이 스스로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 가
지 남북문제라든지 이런 것과 관련해 가지고는
굉장히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진행이 돼야 되기
36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때문에 보안이 지켜져야 된다”라고 증인 스스로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여러 가지
확인도 되지 않은 일을 사실처럼 증언대에 나와
서 얘기하는 것은 저는 전직 통일외교안보전략비
서관이었는지를 정말 의심할 정도로 그 사명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증인채택이 된 점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또 아까 ‘현 정부의 청
와대 비서관들도 불려나올 가능성이 크다’라는
얘기를 서슴없이 한다는 것은 이것은 어느 정권
여하를 떠나서 전직 비서관으로서는 온당치 않은
발언태도라고 저는 봅니다. 그 점을 위원장께서
지적을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송민순 위원 저한테 관련된 것이라서 의사진
행발언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
리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예, 그렇게 해 주시지요.
송민순 위원님, 의사진행발언 해 주십시오.
◯송민순 위원 증인의 증언과 관련되고 본 위원
과 관련된 거라서 말씀을 드리는데 증인이 당시
정상회담을 외교․통일․국방 장관도 모르고 있
었다라고 미국하고 이야기를 한 것은 본인으로서
는 그렇게밖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외교부장관에게 그런 이
야기를 할 때는 쉽게 말해서 당신의 귀, 이것은
순전히 당신의 귀로만, 영어로 이야기 하면 포
유어 이어즈 온리(for your ears only) 당신의 귀
만을 위한 것이다, 당신의 입을 위한 것은 아니
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담당비서관한테 그
것을 시킬 때에는 다른 사람은 다 모르고 아는
사람은 이렇게만 돼 있다고 할 때 당연히 당신의
귀만을 위해서 말해 준 그 사람은 빼놓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것은 증인이 사실하고 다르게 거
기서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당시에 박선원 비서
관은 거기에 나와 있는, 지금 보도에 나와 있는
그런 식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것을 제
가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상찬 위원 하나만……
◯위원장 남경필 그냥 이 정도로 끝내시지요.
◯구상찬 위원 한 말씀만 드릴게요.
◯위원장 남경필 잠깐, 그냥 의사진행발언 하시
는……
◯구상찬 위원 예, 의사진행발언.
◯위원장 남경필 짧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냥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구상찬 위원 저는 참 안타깝게도 박선원 증인
께서 여기 나와서, 이렇게 증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기도 힘들고 또 왜 이런 증인이
나와서 이런 일을 해야 되느냐 하는 생각도 좀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다 떠나서 박선원 증인께서 청
와대의 가장 중요한 외교안보보좌관을 하셨다면
서 지금 여기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임태희 비
서실장의 실명을 얘기하고 또 김태호 외교안보비
서관의 실명을 얘기하면서 신문에 난 수준의 얘
기를 마치 확정적인 양 발언을 하고 또 본인이
했던 얘기를 정말, 아까 김영우 위원께서도 얘기
를 하셨지만 비밀이 지켜져야 되는 이런 것을 그
렇게 가볍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참 저도 유감입니다, 박 증인.
◯위원장 남경필 아니, 의사진행발언 해 주시지
요.
◯구상찬 위원 예.
◯증인 박선원 숨김없이 하라고 되어 있어서 그
대로 한 겁니다.
◯위원장 남경필 증인이 얘기하라고 얘기를 하
지 않았습니다, 지금. 의사진행발언이니까 증인이
얘기할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구상찬 위원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런 여러
가지 발언들을 국민들이 오해 내지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것은 정
리를 좀 해 주시고요. 앞으로도 질의할 때도……
◯위원장 남경필 알겠습니다.
◯구상찬 위원 제가 의사진행으로…… 질의할
때도 증인이 불려 나와서 여러 가지 증언을 할
때는 신문요지라든지 그게 있지 않습니까? 카테
고리가 있지 않습니까? 카테고리 밖의 것을 계속
질의하고 답변하고 이래서는 안 된다, 그래서 위
원회의 운영이 이렇게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의사
진행발언으로 지적하고자 합니다.
◯위원장 남경필 예, 알겠습니다.
위원회의 증인은 위원회 의결로 결정이 된 겁
니다. 그래서 위원님들의 동의가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물론 선정 과정에서 여기에 대한
전적인 동의가 마음속으로는 아니시더라도 이것
은 우리 위원회의 의결로 증인이 선정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증인께 제가 하나만 좀 묻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이명박 씨’라고 표현한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까? 여기 지금 국회의 국정
2011년도국감-외교통상통일(2011년10월6일) 37
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와서 국가원수의 과거를 표
현, 당시를 얘기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시장시절이라고 해서 ‘이명박 씨’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적절한 대답이었다고
판단합니까?
◯증인 박선원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님’으로 수
정하겠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예, 감사합니다.
그러면 증인께서는 돌아가셔도 좋겠습니다.
◯증인 박선원 고맙습니다.
◯위원장 남경필 다음은 참고인 신문이 있겠습
니다.
참고인 출석을 요구하신 위원님 먼저 신문하시
겠습니다.
먼저 박주선 위원님께서 정기섭 참고인과 김영
현 참고인에 대하여 신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각 10분씩 20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주선 위원 먼저 정기섭 개성공업지구 부회
장님께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바쁘실 텐데 여기 국정감사 참
고인으로 참석해 주셔서 고맙고 또 지금 증언대
앉아 계시지만 심사가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기
업 경영과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시리
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나라 기업
123개가 진출해 있어 가지고 북한 근로자 4만
7000여 명이 고용돼서 종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습니까?
◯참고인 정기섭 예, 맞습니다.
◯박주선 위원 이 개성공단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의하게 되면 대한민국 영토이기는 합니다
마는 사실상 유엔에 동시가입이 돼 있는 국제사
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주권이 배제되는 그런 북한
의 영토라는 점도 또 부인할 수가 없는 이중적인
지위와 상황이 좀 있습니다.
있어서, 언제든지 개성공단의 운영과 관련해
가지고 북한 측의 조치에 따라서 그 운영이 파행
될 위험성은 항상 내포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 개성공단을 설치할 때에 남북 공동번영
을 위한 경제공동체 실현 작업의 하나로서, 남북
협력사업의 한 선례로서 만들었던 공단이 바로
개성공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개성공단이 우리나라의 자본과 우리
나라의 기술과 또 우리나라의 원자재, 부품과 그
리고 심지어 부식자재까지도 전부 제공을 하고
북한의 값싼 노동력만 제공받아서 운영하는 공단
이지요?
◯참고인 정기섭 그렇습니다.
◯박주선 위원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금
해외로 값싼 노동력을 찾아서 또는 공장 건설을
위한 값싼 토지를 찾아서 또 기업하기 좋은 조건
을 찾아서 해외로 지금 공장을 이전하고 있고 그
러는데 사실상 우리나라의 영토이면서도 영토가
아닌 그런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이 개성공단의
경우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해외 이전 기업과 관
련된 비교를 해 보면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는
대단히 좋은 여건과 국내에서 하는 기업 활동과
거의 차이가 없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그런 평가가 맞습니까?
◯참고인 정기섭 어느 정도는 맞습니다.
◯박주선 위원 그러면 틀린 점이 어느 점입니
까?
◯참고인 정기섭 기업 활동이라는 경제적인 부
분이 항시 정치적인 변수에 의해서 휘둘리고 북
측 당국이 남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때로 악용하
고 또 우리 정부에서도 정치적인 이유로 각종 규
제가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기업다운 기
업 활동을 못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주선 위원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또 남북관
계의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
에 우리 국내에 있는 기업운영과는 좀 다른 점이
있다 하는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참고인 정기섭 예.
◯박주선 위원 그런데 지금 현재 개성공단에서
말이지요, 개성공단에 진출하려는 기업 희망자들
이 많이 있습니까, 아니면 개성공단에 진출해 본
들 운영이 앞으로 불확실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
는 회사의 도산문제도 우려될 수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개성공단에 진출하려는 의사를 가진 기업
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참고인 정기섭 긴장관계의 그 파고의 고조에
따라서 그때그때 좀 달라집니다만 국내 중소기업
들의 여건이 워낙 열악하기 때문에 북한 쪽에 진
출을, 어느 정도 남북관계가 안정되고 호전되면
진출을 해 볼까 하는 기업들은 대단히 많은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박주선 위원 지금 남북관계만 안정이 되면 그
희망 입주 기업체들이, 개성공단에 신청하는 기
업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
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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