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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룕관리변동환율제룖 발표에도
의심받는 위안화 립서비스에 그칠것 회의론 비등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20일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발표가 나온 다음날인 21일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중국 정부는 22일 장 시작 전에 기준환율을 달러당 6.7980위안으로 발표하면서 위안화 평
가절상을 용인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정부는 시장에서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서면서 위안화 가치는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쯤 되면 중국이 과연 위안화를 절상하겠다는 것인지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아리송해지기 시작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중국 정부에 속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평가절상을 한다 하더라도 2005년처럼 한 번에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
고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점진적으로 이뤄지되 연간 최대 3% 내외로 소폭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민은행도 단번에 큰 폭으로 절상할 뜻은 없음을 내비쳤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룕국제수지가 균형에 가까워지면서 위안화 환율을 크게 절상할 근거는 없다룖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