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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일 간의 독서 일주: 나만의 여름방학 Reading List 만들기

수학과 정연희

◈ 독서 목표 : 학기가 끝나고 갑자기 한가해지니 요즘 따라 방에 혼자 있을 때 생각이 많아진다. 원래


성격이 예민한 편인데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가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번 방학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타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 한 주제에 너무 편중되지 않게 독서목록을 구성해보았다.

<1>
제목 :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 '나'를 잃어버린 20 대를 위한
심리학 교실
지은이 : 정철상
출판사 : 라이온북스, 2010
ISBN : 9788996201182
가격 : 13,000 원
일정 : 2010.07.01 – 2010.07.09

이 책은 처음 봤을 때 제목부터 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청춘’


이라는 단어는 20 대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10
대 때만 할 수 있는 고민이 있고, 20 대 때만 할 수 있는 고민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수많은 선택과 고민 앞에 선 20 대인
나에게 하나의 길을 제시해 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2>
제목 : 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지은이 : 이무석
출판사 : 비전과리더십, 2009
ISBN : 9788990984616
가격 : 12,000 원
일정 : 2010.07.10 – 2010.07.18

이 책 소개와 서평들을 보며 딱 내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고 쉽게 무기력해지는 내 모습이 바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을 꼭꼭 끼워 맞춰놓은 듯 했다. 내
마음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등감의 원인을 알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3>
제목 : 살아 있음이 행복해지는 희망 편지
지은이 : 김선규
출판사 : 랜덤하우스, 2008
ISBN : 9788925517117
가격 : 10,000 원
일정 : 2010.07.19 – 2010.07.27

실제 사연을 통한 희망을 메시지를 통해 나도 매순간 행복과


희망이 내 곁에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한 네티즌의 서평처럼 나도 “ 아침 출근길마다,
버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빛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될
수 있을까?

<4>
제목 : 여자공감
지은이 : 안은영
출판사 : 해냄출판사, 2010
ISBN : 9788973372300
가격 : 12,000 원
일정 : 2010.07.28 – 2010.08.05

나는 여자의 가장 중요한 정서 중 하나가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대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공감의 정서를 자주 느끼기란
쉽지 않다. 내가 모르는 큰 사실을 알려주지 않더라도, 나에게
공감해주는 친구가 하나 더 있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책장에
마련해놔도 돈이 아깝진 않을 것 같다.

<5>
제목 : 굿바이 게으름 - 게으름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10 가지 열쇠
지은이 : 문요한
출판사 : 더난출판, 2007
ISBN : 9788984053755
가격 : 12,000 원
일정 : 2010.08.06 – 2010.08.14

내 평생의 고질병 게으름. 내 삶이 가끔 무기력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마 이 게으름병 때문일 것이다. 늘 생각은 하지만 고치기
어려운 것도 이 병의 특징이다. 이 책의 독자들은 이전까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부끄러움을 이루 말할 길이 없더란다. 나에게도
진실의 망치세례를 해줄 책이 필요하다.

<6>
제목 : 스눕(Snoop)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지은이 : 샘 고슬링(Sam Gosling) 저 / 김선아 역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0
ISBN : 9788947527545
가격 : 16,000 원
일정 : 2010.08.15 – 2010.08.23

읽을 책을 찾아보기 위해 인터넷 서점에 들어간 순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떠있던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스누핑’이란 직감을 넘어
과학적으로 상대를 읽는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추상적이지 않은
‘과학적’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을 더 끌어당긴 것인지도 모르겠다.
서평들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그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을 스스로 스누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내가 살아가면서 나도 모르게 흘린 단서들을
조합하여 이 책의 방법론을 따라가면 정말로 무서울 정도로 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자아상을 발견하게 된다.” 상대를 알아가는
통찰력을 키운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나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상대를 알아가려는 노력은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7>
제목 : 설득의 논리학 : 말과 글을 단련하는 10 가지 논리도구
지은이 : 김용규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2007
ISBN : 9788901068404
가격 : 13,000 원
일정 : 2010.08.24 – 2010.08.31

스스로의 생각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그


생각,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능력이다.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거기서 알게 된
심리도구들에 논리가 입혀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말’이 될
것이다.

<8>
제목 :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지은이 : 린다 피콘(Linda Picone) 저 / 유미성 역
출판사 : 책이있는풍경, 2008
ISBN : 9788995584194
가격 : 10,000 원
일정 : 매일 5~10 구절씩

아무 일도 없는데 이유 없이 우울해 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들은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고만 싶고 다른 생각을 하려 해도 나쁜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 그럴 때 긍정적인 사고를 위해 항상
머리맡에 놓아둘 수 있는 책, 항상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구절들이
곁에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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