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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59호
창립이사 : 옥한흠 목사 하용조 목사 이건오 박사 허남기목사 이태웅 목사 故이영덕 장로 故김인수 장로
법인이사 : 양승헌 목사(이사장-세대로교회) 이태웅 목사(GLF 원장) 홍정길 목사(남서울 은혜교회)
예종탁 목사(동현교회 원로목사)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구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 경수근 변호사(법무법인 인앤인) 장근조 장로(장충교회)
도문갑 목사(전 GMP대표) 김동화 목사(GMF 법인사역부) 정민영 선교사(WBT 부대표)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신기형 목사(꿈의동산 이한교회) 손훈 목사(영화교회)
실행이사 : 신기형 목사(실행 이사장-꿈의동산 이한교회) 권오승 박사(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김상철 목사(신일교회) 김원교 목사(참좋은교회) 김춘호 박사(한국 뉴욕주립대학교
총장) 박건 목사(예전교회) 박종근 목사(모자이크교회) 안태준 목사(등대교회) 유충국
목사(제자교회) 채요한 회장(H그룹)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자문위원 : 임경철 교수 박혜원 교수 김학유 교수 장훈태 교수 남상인 교수 정성경 교수
법률자문 : 고영일 변호사 김명섭 변호사
의료자문 : 손은섭(임상병리) 심재두(내과) 박찬의(재활의학) 김이섭(치과)
MK자문 : 백인숙 선교사(MK NEST 대표)
발 행 인 : 김요한 목사 박찬의 선교사 퍼즐 조각이 맞춰져 가듯이 온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문 : 곽명세 교수
편 집 : 엄기천 간사
4 공동대표 취임사
意思疏通
우리 몸의 조직이 죽어가는 현상을 괴사(necrosis)라 합니다. 괴사는 혈액순환의 악화와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혈관(血管)이 막혀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혈관은 문제가 없으나 혈액의 내용물(內
容物)에 문제가 있어도 괴사는 발생될 수 있습니다. 조직의 괴사는 바로 기관(organ)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심하면
기관의 기능을 멈추게 합니다. 생명에 직접 관여하는 기관(심장, 뇌, 간장, 폐 등)에 문제가 발생되면 생명이 위협
을 받는 것이지요.
우리 몸으로 비유한 신앙공동체도 동일한 적용이 된다고 봅니다. 혈액공급에 해당되는 의사소통(意思疏通)과
정보 교환이 바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우리 GMP라는 공동체도 동일하게 몸의 일부에서 괴사가 진행되고 급기야
는 몸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상호간에 건강한 의사소통의 통로가 구축되어야 하며 또한 주고, 받는 의견이 건설적이고 유익한 내용
(contents)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공동체 GMP는 얼마나 소통이 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진단해야 합니다. 문
제가 있다면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 고민하며 풀어야 할 과제로 여깁니다.
몸의 혈관에 해당되는 의사소통의 소통망(network)이 건강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혈관 내용물,
즉 혈액이 풍성한 영양분을 함유해야 하는 것처럼 서로에게 흘러가는 내용물이 회원들을 건강하게 하는 좋은 정
보(information)이어야 합니다.
본부도 여러분의 사역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기획 전략 위원회를 가동하고 여러분을 도울 것입
니다. 우리 회원들이 소유한 소중한 정보와 전문가로부터 정보들을 모아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역에 적용할 수 있
도록 견인차 역할을 본부가 담당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박 찬의
6 GMP 본부 소개
GM P 본부 소개
공동대표
� GMP를 대표합니다.
� 선교부의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 국내외 행정 전반을 담당합니다.
� 정책적인 과제들을 개발하며,
� 선교사 후보자들을 동원, 파송 및 후원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증진합니다.
� 기도와 재정의 후원 네트워킹을 확충하는 데에 힘쓰고,
김요한 선교사 박찬의 선교사 � 선교사 전체를 목회적으로 돌보는 일을 합니다.
(동원훈련, 홍보개발) (인력개발, 해외사역, 재정행정)
인력개발부
해외사역부
홍보개발부
엄기천 간사 유장수 간사
재정행정부
� 재정업무 고문 � 선교사의 재정을 관리하기 � 선교사의 재정을 송금하는 � 관리업무 (선교부의 선교관
위한 후원자 관리와 입금 업무를 담당합니다. 과 차량 및 비품을 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동원훈련부
� 선교관심자를 동원하고,
� 각 지부와 지부의 선교훈련을 지원합니다.
권세영 간사
8 선교 현장 이야기
에콰도르의비전
자유로 가는 길 소망교회 개척사역은 주님의 은혜로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어린이를 위
한 드림랜드 사역에 참석하는 아이들은 35명에서 66명 사이입니다. 모이는 아이들의 숫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지만
산만하고 거칠었던 아이들이 조금씩 차분해져 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쁨이
있습니다. 한 주의 간식이 좋으면 그 다음 주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오기도 하고, 간식시간에 맞춰 늦게 오는 아이들도
있고, 장난꾸러기들도 있지만 이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꿈을 생각할 때 주님께서 이 지역에 교회를 세우시려는 목적
과 이유를 깨달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국가인 이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아직은 성당과 교회를 구분하지 못하
고 성당에도 갔다가 토요 모임에 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임에 온다는 자체가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 모릅
니다. 작년 예수영화 상영 이후 두 주 전에 오랜만에 영화를 상영하였는데 아이들은 매주 영화를 보여달라고 조릅니
다. 영화를 볼 때 작은 앰프시설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컴퓨터 스피커로 영화를 보여주니 조금은 답답함이 있긴 하지
만 이제는 좋은 영화들을 아이들에게 자주 보여 주려고 합니다.
성령의권능과기름부음이
이땅의사역자들에게임하도록
세네갈 김호식∙강민숙 선교사 | 기도편지 중
영적인 상황이 참으로 어려운 선교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땅… 패배감 때문에 이런 표현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네갈의 모든 선교사들의 마음에는 이런 생각들을 한 구석에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 생루이라는 지역에서 11년 동안 사역을 하고 있는 브라질 선교사 한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록
언어는 원활하게 통하지 않았지만 그 분의 열정과 겸손함을 대화를 통하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세네갈은 선교
사들의 무덤이라고 할 만큼 어려운 영적 불모지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돈을 좋아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세네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무척 어렵지만 41년 동안 한명을 선교하였던 역사도 있었는데 자신은 11년 동안 한
명을 개종시켰다고 하시면서 당신과 우리들을 통하여 가능성이 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마음에 무척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의 권능이 우리에게 임하면 땅 끝까지 그 어디라도 한계 구역은 없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
의 권능과 기름부음이 이 땅의 사역자들에게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Global Missions Pioneers 9
꿈을키우게하는말씀(왕상15:9-15)
수업시간에 열왕기서를 공부하는데 학생들은 그렇게 재미있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성경을 공
부하면서“왜 왕들은 이래요?”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만 하는 것 같아요.”
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그리면 저는
학생들에게 다시 질문합니다.“너희들은 어떤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 같니?”
열왕기서에 나오는 많은 왕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기보단 늘 하나님의 생각과 반대된 일을 합니다. 그런데 남쪽 유다의 세 번째 왕인 아사왕
은 조금 다릅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정직히 행하고 모든 우상을 없애고 일평생을 온전히 하나님께 마음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중략>
아사왕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입니다.(11절) 그리고 그는 신앙의 제일을 하나님께로 둔 자입니다.(14절) 마지막
으로 하나님께 드릴 것과 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가치관이 있는 왕입니다.(15절)
저는 프놈펜좋은학교의 학생들이 아사왕처럼 살기를 원합니다.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전혀 없는 척박한 곳, 그
누구도 신앙을 지도해주지 않은(10절) 배경 속에서 아사왕 자신이 하나님의 열망을 품고 자랐고, 왕이 되었을 때 행한
것처럼 저희 학교 학생들도 풍성한 기독교의 문화가 없고 신앙생활에 제약이 되는 캄보디아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그 날을 기대하며 꿈을 꾸고 살아가기를 소망해봅니다. 더 나아가 아사가 왕이 되던 날과 같이 우리의 학생들이 하나
님의 꿈에 서 있는 그 날에 멋진 아사왕과 같은 신앙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교목실에서 조성규 목사 -
새내기의선교지배우기
어린무슬림
감비아 이덕희 선교사 | 기도편지 중
사쿠라자와상,나카니시상
님들은 대만에 가셔서는 김치 세미나를 통해 선교를 돕고 오 결연 등을 통해서 교회 사역은 이런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셨어요. 이것이 선교 철학인데 철저하게 그 교회가 사역을 교회는 선교를 하는 거고 우리 한국도 교회들이 교회가 크고
잘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떠나오더라도 남아 있는 교회가 우 돈이 많아서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
리 사역을 통해 크게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파트너십 렇게 선교하는 거다, 이런 것들에 있어서 롤 모델이 될 수 있
으로 현지 교회를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지 교회를 돕고 겠죠.
현지 선교사님 위주로 사역하도록 교육을 시키는데, 예컨대 우리가 감비아에 있는 교회에 헌금을 두 번 해서 건축을 하
선교사님을 통해서만 현지인들을 돕지 즉흥적으로 직접 선 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에게도 교회 건물이 없거든요. 이런
물 주고 그러지 말아라. 항상 선교사님이 오래 사역할 수 있 것이 도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현지 교회에서 생각할 때
도록 우리가 어떻게 돕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한국에서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헌금해 주었는데 어떤 교회
일까. 얼마나 멋진 건물을 갖고 많은 교인이 있을까 했는데,
그렇게 몇 년 동안 반복해서 가다보면 현지인들도 알 여기도 와 보니 예배 장소를 빌려 쓰고 있고… 부흥하고 성
것 같습니다. 이 쯤 되면 오지 않을까 하고요. 장하는 교회도 좋은 모델이 될수 있지만 어렵지만 그 가운데
예 그래서 우리도 잘하고 그 분들도 잘하고 계속 가 서도 선교하는 그런 교회도 현지 교회에게는 큰 도전이 될
기 때문에 관계도 깊어지고 선교사님들에게도 도움 수 있겠죠.
이 됩니다. 그리고 한 군데를 오랫동안 가는 것이 쉽지는 않 이제 앞으로 우리 GMP가 국제화, 국제 사역으로 나아가면
아요. 우리도 늘 새로워야 하거든요.‘작년에 갔다 왔으니까 서 또 이제는 센딩 베이스가 한국 뿐 아니라 현지 교회도 될
작년처럼 하면 돼’
하는 방심을 피해야 합니다. 작년에 이것 수 있고, 선교사님들이 잘 양육한 분들이 또 선교사를 파송
이 통했다면 올해는 또 다른 것을 해야 합니다. 작년에 부족 할 수 있고, 그러할 때 우리 실행이사 교회들이 그 모델이 될
했던 것은 올 해 또 보완해서 가야 하고요. 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음. 사실 저는 제가 실행이사장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고,
이번에 GMP실행이사장이 되셨는데, 소감이나 관련 제가 자격이 된다라고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해서 하고 계신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렇게 세워 주셨고 한데… GMP는 GMP에 대해 더 많이
소감이 뭐 있겠습니까. 어떨결에 된 거 같아서… 생각하시고, 더 많이 기도하시고 더 많이 고민하시는 분이
음. 우리 GMP가 이제 공동대표제가 되고 박찬의 이끌어 가시고, 제 역할은 실행이사로서 잘 돕는 역할을 하
선교사님이 공동대표로 오시고, 또 김요한 공동대표님과 함 면 될 것 같습니다. 실행이사의 역할이 있는데 그 영역안에
께 또 열심히 귀하고 아름답게 GMP를 세워 가실텐데, 이런 서만 잘 도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딱히 실행이사장으
사역을 잘 지원하고 우리 GMP의 원래 정신이 교회와 함께 로서의 비전이 없어요. 있어도 안 될 것 같고… 그러나 자세
교회를 개척하고 세우는 것인데, 실행이사회의 사명이라고 는 중요하겠지요. 사역을 돕고 협력하고 지원하고 기도하
하면 교회의 역할, 교회의 기능, 교회가 무엇인가 그런 것들 고… 그런 자세. 이제 이사장으로서 더 많이 기도해야 하고,
을 알려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에 태국 더 잘 동역하고, 지원하는 역할이 제 역할인 것 같아요.
에 갔을 때 임스데반 선교사님께서 제자 한 명이 사역자로
헌신했는데 사역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실행이사 교회와 GMP 본부가 긴밀하게 잘 연결되
래서 한국에 한 번 데려오신다고 해요. 한국의 사역자를 보 어야 할텐데요. 잘 교류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하
여주는 거예요. 필드에서 선교사님이 말로 해 주어서는 교회 시는 것이 있으시다면요.
사역이 어떤 것인지, 성도 사역이 어떤 것인지 본 일이 없기 본부가 신경 써야 할 것은 물론 장기적 플랜도 세우
때문에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이런 경우에 실행 이 셔야 하고, 선교사님 안식관도 준비해야 하고, 시대
사 교회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필드의 교회와 자매 에 맞는 역할도 다 중요하지만, 우리 GMP는 선교사가 제일
Global Missions Pioneers 13
구속의은혜로부름받은동역자여러분
채요한 선교사 | 신임실행이사, 국제 사역위원장
지난날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사랑하셔서 때로 연단도 허락하시지만, 그 모든 과정이 합력하여 유익하
게 하시는 손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GMP가 한국본부에 새로운 공동대표제를 채택해서 행정적으로
좀 더 내실 있는 파송본부 체제를 세우게 되었고, 파송본국의 다양화와 국제화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기 위해 국제본부
를 새롭게 출범하게 된 것은 우리 공동체의 틀을 새롭게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믿어 마지 않습니다.
지난 수년간 한국본부는 부족한 인적, 물적 자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역의 동원과 홍보 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안팎의 변화와 요구는 매우 벅찬 상황이어서,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이 더 분발해야 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국제
본부의 사역위원장을 맡게 되고, 또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본부의 실행이사회의 일원으로 부름을 받게 되어 두려움과 자신
의 미약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변하는 상황에 대해 탄력적인 대응이 불가피한 이 때에, 국제단체들을 위시해서 앞서가는 타 선
교기관의 발 빠른 대처를 바라보는 저의 마음은 한편 다급하기도 하고, 또 현실에 직면하면 답답한 심정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 한국 본부에 들르게 되면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장기나 단기 본부사역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수고
에도 불구하고, 재정후원이나 근무여건이 충분히 뒷받침이 되지 못하고 있고, 수고에 비해 간사님들의 처우가 현실적인
수준에 많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본부 사역자와 스태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개인적으로 송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GMP가 이런 희생과 헌신을 밑바탕
으로 해서 지금까지 성장하고 발전해 왔음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이름 없이, 드러내지 않고 섬기며 봉사하는 분들
의 수고와 땀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고 확장되는 원리를 다시금 이해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수고한 모
든 종들의 눈물과 수고를 기억하시고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동시에 이제 이사진의 한 사람으로, 이 분들의
땀방울을 닦아 드리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로 감당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 봅니다.“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Global Missions Pioneers 15
썩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내가 아닌 남이 썩기를 바라고, 나는 생생하게 그대로 살
아 남기를 원한다면, 결국 열매는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11월 중앙정책 협의회 때 인도에서 오신 한 선교사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나무나 열매가 아닌 밑거름이 중요하
고, 눈에 띄는 기계부품이 아닌 윤활유가 중요하며, 직위나 군림이 아닌 섬김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던 것으로 기억합
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인 되었을 때, 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어 미셨지요. 우리가 주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주님
께서 우리를 먼저 섬기신 것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섬김이 너무 당치도 않고,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섬김이기에, 우
리가 죽도록 주님께 충성하며 사람들을 섬기기로 다짐하게 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가 GMP 공동체의 DNA를 각자 몸에 지님으로 한 가족 된 증거를 나타내 보였
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은 풍파가 있어도 결국 하나가 됩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사랑가운데 풍성하게 거하면서, 주님의 몸
된 공동체인 GMP 안에서 한 가족 된 기쁨과 즐거움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와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따라서, 이 순례의 행군을 어깨동무하며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GI 훈련 강의중
채요한 드림.
하나님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하여 뜨거운 사랑을 품고 계신 채요한 선교사님은 GMP국제사역위원장이시며 이번(2010년 5월)에 새
로 구성된 실행이사회에 실행이사로 선임되셨습니다.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사역중이시라 사진을 실을 수 없었음을 양해 바랍니다.
- 편집부
16 MP사역
선교사역을 마감하며
사랑에 빚진 자
윤영곤 드림
윤영곤 선교사는 2000년 9월에 러시아로 파송되어 의료 사역 및 장애인 사역 등을 감당하시다가 2006년 1월부터 GMP
본부에서 선교사 부모님 담당(MP;Missionary Parents) 코디네이터로 사역하시고, 2010년 5월에 은퇴 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새로 GMP MP사역으로 섬기게 된 저희 팀을 소개합니다.
저는 공동대표인 박찬의 선교사의 아내 최동숙 선교사입니다. 박병련 집사님은 GMP의 많은 선
교사님들을 치과치료로 도와오신‘평안치과’김희용 원장님의 사모님 되시고, 차봉희 집사님은 동
국대학교 교수이시며, KWMA에서 선교연구에 참여하시는 이영재 박사님 사모님이십니다. 두 분
모두 부모님들께 전화하고 상담하는 일들을 기쁨으로 여기고 계십니다. 저희를 귀한 사역으로 섬
기도록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 후원 부탁드립니다.
최동숙 선교사 드림
18 선교지 정보
다음은 2010. 06. 15-17 기간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진 권역회의에서 개진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의 세부 항목을 따라 향후 권역이 정책과 실천과제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권역 회의에서 언급되었던 모든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는데 역점을 두지 않고
회원 다수의 희망으로 언급되었다고 판단되는 내용들, 전략적이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
한 것입니다.)
유남숙 인도
① 쁘로핵, 뜨람크나, 끄랑톰 희망교회 위에 주님께서 함께 해 주 이영길/전은경 예찬
시도록 ① 비하르 지역 어린이 사역 지도자 강습회를 계획 중인데, 비하
② 끄랑톰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되고, 뜨람크나 교회 건축을 할 르 10만 어린이가 속히 주께 돌아오도록
수 있는 재정을 채워주시도록 ② 한국, 네팔, 일본, 중국, 필리핀의 제자들이 황폐한 땅 비하르
를 함께 개간하게 되는 주님의 계획에 감사. 잘 연합하도록
강영희
① 올 3월에 개교한 프놈펜 좋은학교에 필요한 교사와 재정이 채 김진만/이보경, 혜민, 현민, 성민
워지도록 ① 친베리야 학교와 교회, 농장 사역에 안정과 부흥을 주시도록
② 주변의 핍박에도 교인들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자랄 수 있
김종식/권찬식 보민, 경아 도록
① 말씀과 성령의 충만으로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 증거하도록
② 현지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고 사역을 함께 할 동역자를 세워 이규황/양안나 사야, 한나, 사무엘
주시도록 ① 델리 노이다에 정착을 잘 할 수 있도록
② 방켈 지역 문맹퇴치학교 개교 가운데 은혜를 더 하여 주시도
라오스 록, 캠퍼스 선교, 비즈니스 선교의 문을 열어 주시도록
김멜린다 ③ 힌디성경 공부의 진보를 주시도록
① SFE의료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되도록
② 안식년 동안 주님의 은혜로 재충전하는 시간 주시도록, 주거 지승연
할 도시와 집과 사역이 잘 연결되도록 ① 파송교회의 후원이 종료되었는데, 파송교회와 후원교회를 연
결해 주시도록
Global Missions Pioneers 23
말레이시아 에콰돌
노마가/조이 하은, 시은 박성민/정희진
① 화교들을 더 마음 깊이 이해하고 계속 복음의 씨를 부리도록 ① 지역에 복음의 문이 열리고 교회 개척사역으로 지역에 하나님
의 복이 임하도록
김왕곤/이순자 석영, 석선
① 매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강건케 하시도록
② 사역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지고
믿음 안에서 잘 자라나도록 유라프리카
알바니아
김샤론 이용범/신미숙, 주준성/강은경, 김재설/전미애, 심재두/유소연,
① 만나는 사람, 가는 곳마다 주님을 경험케 하시고, 축복의 통로 박한상/조설아, 최조영/홍정희, 김종대/장순자, 박미경,
가 되며,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도록. 성령께 민감하도록 정동섭/김순남, 김용기/김미숙, 이동윤/정인혜
① 분할한 샬롬팀을 부흥시켜 주시며, 치과 사역을 성령께서 도
우시도록
② 구령사역과 다양한 역할을 지혜와 겸손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동북아시아
힘으로 감당하도록
일본
이혜진, 박성주/유영주 코소보
①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일본인 성도들이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 이성민/장혜경, 신동혁
승리하도록 ① 이성민 선교사 가정이 안식년 동안 충분한 쉼을 누리도록
② 사역지를 지키는 신동혁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도움 주시도록
대만
전순흥/안창애, 손내민/변방애, 문선영 슬로바키아
① 일대일 제자훈련 사역에 기름 부어 주시도록 순돈호/한수정
② 전도와 심방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복음에 열리도록 ① 슬로바키아 거주 허락증 발급 주심에 감사
② 언어를 조속히 익히도록
N국
진의영/문의경, 김필립/권요안나, 주광염/천지인, 신후/신미, S국
김이한/조선애, 김다니엘/조한나, 장하준/정에스더, 박나오미
양주은/김보라, 김평안/오은혜, 늘사랑(박에스더), 최화평/차하은 ① 새학년이 시작되는 9월 이후의 일정을 주님께서 주관하셔서
① 동북아 지역장으로 세워지신 진의영 선교사와 N국 지부장으로 2011년 비자 연장의 근거를 마련해 주시도록
세워지신 주광염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주시도록
② 모든 사역자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주시고 신임 선교사들의 언
24 GMP 59호
영국 ② 속히 언어를 익히도록
박계원/박은경, 서진국/정영신, 조은주
① 차례교회 성도들이 말씀 안에 자라도록 T국
② 유대인들의 어떤 위협에도 위축되지 않고 담대함과 믿음과 인 임진리/조사랑
내를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도록 ① 더디게 진행되는 언어공부에 지혜를 주시도록
② 재정적인 독립을 이루어 주시도록
독일
안재룡/윤영기
① 독일 아헨의 캠퍼스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유라시아
캐나다 K국
여승훈/민경선 박모세/류덕희, 김사라, 강인지, 로이스, 폴/쇌라레, 김기쁨/김사랑,
① 기도하고 있는 안나, 안일 가정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임YW/신IS, 이야고보/안마리아, 이바울/김한나,
황야곱/김리디아
서부아프리카 ① 말씀 묵상 교재 출판을 위한 비용과 헌신된 현지인 도우미들
박KS/김NH, 이재일/조순희, 조남홍/김연섭, 김호식/강민숙, 을 붙여주시도록
김재태/육광숙, 삼바/마리암 ② 새로 이전한 킹스웨이 센터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귀한 공간
① 풀라니 종족 언어 사전 작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으로 사용해 주시도록
② 언어 공부중인 선교사들을 주님께서 도우시도록 ③ 비즈니스 사역에 헌신된 동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③ 환경적, 영적으로 척박한 땅에서 지치지 않고 승리하도록
A국
감비아 양한나, 차반석/송인애
이덕희, 강현주 ① 신임 선교사의 언어에 진보를 주시도록
① 사역자간에 잘 연합하도록 ② 불안한 A국의 정국 가운데 선교사들을 지켜 주시도록
② 강퍅한 아이들의 심령을 녹여 주시도록
F국
케냐 김나쟈, 김반석/김시내, 알료나, 민대례/이한, 강샬롬, 승리,
전상훈/전경숙, 김은영 김향기, 권여호수아/박조이, 김효찬/정순복
① 매일 성령충만하여 만나는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① 종교법 개정으로 인한 어려운 교회 운영 가운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도록
남아프리카 공화국 ② 교회 개척 사역에 기름 부어 주시도록
딜런 아트킨슨/강영미, 이선미 ③ 신임 선교사들이 잘 정착하고 적응하도록
① 죠셉 프로젝트에 기름 부어 주셔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복음
화시켜 주시도록 J국
이요셉/조은혜, 허락하라/엄마리아
헝가리 ① 비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박완주/박미영 ② 정착과 생활 가운데 도우심을 주시도록
① 헝가리의 복음화와 국가적인 안정을 주시도록
② 집시선교에 소명이 있는 헝가리 현지인 동역자를 주시도록 러시아
조상국/윤옥자, 송병주/김현숙, 고위경/이희선, 공혁/조은주,
탄자니아 곽동원/곽진희, 김기남
박상현/박새롬 ① 러시아 금융위기로 치안이 불안한데 선교사들을 지켜주시도록
① 정착의 모든 과정에 주님께서 개입해 주시도록 ② 비자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Global Missions Pioneers 25
연구안식년 본부와 지부
김성웅/이춘원 ① 본부 사역자들이 매일 성령의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
① 진로에 대한 인도하심을 잘 분별하여 따르도록 력으로 필드 선교사들의 필료를 잘 지원하도록, 본부 사역자
들이 좋은 팀웍을 이루게 하시도록
② 김요한 대표와 박찬의 대표가 말씀과 기도, 다양한 환경 변화
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지도자로서 맡겨진 역할과
국내사역 지도력을 성령의 충만하도록 감당하도록
본부협력 ③ GMP 각 지부의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 해 주시며, 본부와 지
변진석/홍혜경, 이진호/강승덕, 김수영/정박회 부 간 좋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지부 사역을 잘 세워나가도록
① 매일 성령충만함으로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도록 ④ 지부간사가 없는 지부가 있는데 GMP와의 동역에 적합한 사
역자를 붙여 주시도록
비거주 선교 ⑤ 각 지부의 훈련에 기름 부어주심으로 선교 관심자들이
유문엽/곽명옥, 장근조/이순자 PS(Pioneers School;개척선교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
① 맡은 사역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며 맡은 영역에 탁월함을 주 을 갖도록
시어 후배들을 돕도록
파송대기
최린, 강정미
① 파송준비와 출국준비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도록
차기사역준비
박평안, 홍종란, 김에스더, 이월연
① 사역의 준비 가운데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주시도록
국제본부
John Chae/박사라, 도문갑/황영애
① 국제본부의 새로운 출범이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미국본부
이준호/김지연, 최성영/조해심
① 매일 성령 충만함으로 미주 지역의 준비된 사역자들을 도와
선교지로 보내도록
부모님 초청잔치!
5.18 각 지역에서 오신 부모님 60여 분과 스텝 30여 명이 함께 밀알학교,
코엑스 아쿠아리움, 황금온천을 다녀왔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내년엔 더 잘 모시겠습니다.
Global Missions Pioneers 27
일본 요한팀 발전적 분화
일본 요한팀이 그 동안 숫적인 성장을 하여 GMP로부터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1월 1일, 사단법인 요한선교회의 이름으로 GMF의 협력기관이 되었습니다.
28 GMP 칼럼
2010년 전반기 허입 본부 스탭
김영식 장로 [재정행정부 고문] 김세진 간사 [인력개발부]
최주왕 간사 [인력개발부] 유장수 간사 [홍보개발부]
MP(선교사부모) 337명
MK(선교사자녀) 286명
30 GMP 선교사 현황
본부사역 국내사역
파송대기 연구안식년
NRM(비거주선교) 본부협력
차기 사역준비 국제본부
인천지부 서울지부
인천 남구 문학동 333-11 등대교회 / 032-427-3204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48-15 / 02-337-7191
지부장 안태준 목사 igmp@chol.com 동역회장 노호곤 장로 / nohokonn@hanmail.net
http://club.cyworld.com/igmp gmpseoul@hanmail.net / 최윤미 간사
http://club.cyworld.com/gmper
천안지부
천안 동남구 안서동 부경 파크빌 101-103호 춘천지부
070-7535-0523 gmpheaven@hanmail.net / 오재복 간사 강원 춘천시 석사동 728-8
김경희 간사 / 김은영 간사 033-263-5007(광염교회)
http://club.cyworld.com/gmpheaven 지부장 박인관 목사 lscpik@hanmail.net
대전지부 대구지부
대전 유성구 궁동 460-3 우림교회3층 대구 수성구 수성4가 1022-1 1층
042-320-0285(Fax겸용) 053-741-3504 (Fax겸용) 지부장 최봉우 목사
이사장 오정호 목사 / 지부장 김문일 선교사 gmpdg@chol.com / 이남구 간사
djgmp@hanmail.net / 장희성 간사 http://daegugmp.cyworld.com
전주지부 부산지부
전북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성광교회 / 063-288-4935 부산 연제구 거제1동 75-7 중보빌딩 204호
지부장 이기철 목사 070-7539-7128
지부장 송종원 교수 / albania@korea.com
광주지부 pgmp@naver.com / 김수임 간사
광주 서구 농성동 649-59 호남농아교회1층 http://club.cyworld.com/busangmp
062-222-8978(F동일)
이사장 정현건 목사 / 지부장 오성환 목사
gmpkj@hanmail.net / 김영덕 간사
http://club.cyworld.com/gmpkj 총신 GMP 동아리 합신 GMP 동아리
gmpfamily@hanmail.net / 남재선 간사 dygks7000@naver.com / 김기동 간사
jyhjohn@daum.net / 정요한 간사 komfangi@hanmail.net / 홍중섭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