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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에 쏙드는

미니pc만들기
목차

1. 출발
2. 베어본 PC
3. 미니피시 부품고르기
4. 조립 고고싱
1. 출발

최근들어 가정마다 벽걸이, 또는 스탠드형 LCD,P에 TV가 하나둘


씩 늘어난다. 이런 흐름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주변기기들도 빠르
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전통방식의 영상레코더인 VTR,DVD 플레이
어는 이제 사라지는 추세고 그 자리를 DIVX 플레이어(동영상 파일)
와 PC가 다투고 있다.

문제는 PC는 공간미학이 떨어지고 작동방법이 리모콘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가 등장해서 리모콘 능력
은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미들타워 형식의 전통적 PC 디자인은 평면 TV등의 거실(또
는 안방) 분위기와 영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3년전 디비코사의 TVIX 5000U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처음에는 대단히 만족했다. 편의성,
디자인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확장성이 문제다. 이른바
FULL HD 파일인 H.264방식의 파일은
실행이 안되는 것이다.

PC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이런 고


민을 안해도 된다는 점이다. PC는 인
터넷과 결합되어 파일을 네트워킹 하기 쉽고 영상 코덱등을 언제라
도 지원 받을 수 있어 어떤 동영상 파일이 나와도 플레이가 가능하
다.
결국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춘 PC가 나온다면 이 모
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된다. 그래서 그 방법을 찾아나섰다. 그리하
여 처음 알게된 것이 바로 베어본 PC다
2. 베어본 PC

내가 알아보기론 베어본 PC는 두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하나는


기존 PC와 형태적으로 차이가 나는 PC를 뜻한다. 사이즈와 디자인
이 완전히 다르다. (대개 작고 앙징맞다, 혹할만 하다)

다른 의미는 맞춤형 PC의 형태라는 거다. PC안의 부속품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대개 케이스와 파워, 메인보드(CPU) 정도만 정
해지고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원하는 부품을 사서 직접 조립하는
거다.

찾아본 봐 대표적인 베어본 PC는

- 마이리플의 리플미니 시리즈


(http://www.myripple.co.kr/)

약간 통통한 스타일의 미니타워 형식이다.


카라멜, 초콜릿 재미있는 이름으로 서브
브랜드가 나뉘어지는데 이는 디자인과 스
펙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사진은 카라
멜이다)
- 비아코의 미니레터 시리즈 (http://www.viako.com/)

비아코의 미니레터는 슬
림형 PC를 가로로 뉘어논
형태다. 형태에 따라 ODD
가 포함된것과 안된 것이
있다

마이리플이나 비아코나 깔끔한 디자인에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


세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각각 홈피 참조)

애초에는 이들 중에 하나를 구매할까 했다. 그런데 둘다 그리 사


이즈가 작아보이지 않는다. 어찌보면 시중의 슬림PC정도 크기 같아
보인다. 그리고 아톰 프로세서의 특징이 (저전력이기는 한데) 과연
HD급 동영상을 쌩쌩 돌릴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게다가 HDMI,
DVI가 비디오 아웃으로 지원되는 보드도 한정되어 있었다.
베어본 PC를 사면 보드를 조립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
다. 그러나 웬지 욕심을 충족하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생각하니 괜
히 디자인도 점점 미워지는게 아닌가..

그래 결심했어, 그렇다면 아예 전부다 조립해 보자


3. 미니pc 부품 고르기

- 케이스 (파워 포함)


- 메인보드
- CPU
- RAM
- 하드디스크
- ODD (DVD 콤보)
- 기타 (쿨러)

피시를 조립하려면 대강 위의 부품들이 준비되어야 한다. 미니 피


시는 무엇보다 미니라는 관점에서 케이스가 중요한데 케이스에 따
라 파워와 보드가 선정되고 그뒤 CPU, 하드, ODD등이 순차로 결정
되어진다. 쉽게 말해 구매 고려했던 케이스를 바꾸면 뒷단의 일련
의 부품들도 죄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는 보드 사이즈
와 파워의 성능 때문에 그렇다.

미니피시를 조립하는 기본원칙이 제일 작고 디자인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기에 케이스는 신중하게 판단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바로 heroich의 HEC BIRDIE 이다.(http://www.heckorea.co.kr/)

현존하는 케이스중에 제일 작다. 과연 이런 케이스로 컴퓨터가 돌


아갈까 했다. 케이스가 작기 때문에 메인보드는 당연히 MINI TYPE
의 보드가 필요했다. 다만 120W 파워가 케이스에 장착되어 나왔다
는게 맘에 들었다. 저정도면 충분히 파워를 활용할만 하다
어찌되었던 보드는 그래픽 아웃이 (그러니까 피시의 영상신호를 티
비로 보내주는 단자) HDMI와 DVI가 포함되어야 했으므로 가격이 비
싸더라도 고급 보드를 골라보았다

조건에 맞는 보드는 (미니 ITX보드)

인텔 DG45FC Media 디지털헨지


인텔(소켓775) / (인텔) G45 / Mini-iTX / DDR2 /8ch / HDMI + DVI

비아코 Minix 780G


AMD(소켓AM2+) / (AMD) 780G / Mini-iTX / DDR2 / PCI-Express 호
환 / 8ch / D-SUB + DVI + HDMI /
전자는 인텔CPU를 장착하는거고 후자는
AMD CPU를 장착하는 거다. 비용대비 스
펙이 AMD가 더 나을 듯해서 후자를 선
택했다.(주변의 조언 때문)
http://www.viako.com

보드 후면의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진짜 풀패키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웬만한건 다있다)

메인 보드가 결정되었으니 CPU와 램은 뭐 일사천리다. RAM은 보드


특성상(작기 때문에) 노트북용 램을 사용해야 한다. 이점을 주의해
야 한다. 엉뚱한 제품 사지 않도록,

CPU는 최대한 저전력이어야 하므로 65W 미만의 CPU를 권장한다. 그


래서 골라잡은게 (설계전력이 45W 짜리로..)
AMD 애슬론64-X2 브리즈번 4850e 정품
AMD(소켓AM2) / 64(32)비트 / 듀얼 코어 / 2.5GHz / 512KB x2 /

제조회사 AMD  애슬론64-X2

브랜드 분류 AMD(애슬론64 X2)


연산 체계 64(32)비트
동작 속도 2.5GHz
L2 캐시 메모리 512KB x2
제조 공정 65nm
패키지 형태 정품 박스

램은 삼성 노트북 DDR2 2G PC2-5300


DDR2 / 노트북용 / SO-Dimm / 2GB / 667MHz / 200Pin

하드디스크는 원래 가지고 있는 피시에서 떼어서 장착하려고 했으


나 IDE방식이라서 이참에 SATA로 하나 사기로 했다
삼성 320GB Spinpoint F1 HD322HJ/DOM
(SATA2/7200/16M)
HDD (PC용) / SATA 2 / 320GB /
7,200RPM / 16MB / 8.9cm (3.5)

케이스에는 노트북용 ODD(DVD 콤보)가


장착가능하나 생각해 보니 별 효용이
없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생략하기로..
결국 이것으로 쇼핑은 마무리.

모든 제품은 다나와(www.danawa.com)에서 검색하여 관련 용산의 매


장으로 주문을 넣어 구매했다.

- 케이스 : heroich birde 79000원


- 보드 : 비아코 Minix 780G 207000원
- CPU : AMD 애슬론64-X2 브리즈번 4850e 정품 90000원
- RAM : 삼성 노트북 DDR2 2G PC2-5300 23000원
- HDD : 삼성 320GB Spinpoint 75000원

합계 474,000원
(피시부품의 가격은 언제나 가변적이다)
4. 조립 고고싱

피시조립은 생전처음이다. 당연히 미니피시 조립도 생전처음이다.


미니피시는 케이스내부의 공간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립
이 힘들다고 한다. 과연 초보가 잘 할 수 있을는지..

먼저 케이스를 포장박스에서 벗긴다. 그리고 케이스를 개봉하고 케


이스 내부에 보드를 장착한다. 그리고 보드에는 CPU를 장착하고 쿨
러를 설치해야 하는데, CPU 설치는 보드에 달려있는 고정레버를 젖
히고 CPU를 슬롯에 꼽은후 고정레버를 다시 내리면 된다. 무지 간
단하다.

문제는 CPU 쿨러의 높이다. AMD CPU에 들어있는 쿨러 (팬을 돌려서


CPU의 열을 식혀주는 장치)는 높이가 커서 방열판 위에 그것을 설
치하면 케이스 뚜겅이 닫히지 않는다. 으악, 이럴수가..
결국 급하게 CPU 쿨러를 사왔다.
높이가 55mm 이하면 가능할 듯 했
으나 이것도 또 문제...하지만 방
법은 있었다. 기존 쿨러의 방열판
에 새로산 쿨링팬을 바꾸어 다니
높이문제가 해결되었다. 만세..

참고로 인터넷의 조립기를 보니 인텔 cpu는 이런문제가 없다고 한


다. 방열판과 쿨러가 다 높이가 작은가 보다. (AMD를 고려하는 분
들만 신경쓰면 될 듯)

보드를 장착하고 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다. 램을 연결하고 (램을


연결할때는 슬롯이 두 개있는데 바깥쪽 슬롯을 사용하는게 좋다.
왜냐하면 미니보드는 CPU 방열판과 안쪽 램 슬롯이 살짝 부딪히기
때문이다. 램을 슬롯에 꼽기가 무척 힘들다)

하드디스크를 고정시키고 나면 각종
복잡한 배선 문제가 남는다. 이걸 어
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의외로
쉽다. 우선 파워에서 나온 메인파워
커넥터를 보드의 파워단자에 연결하
고, 프론트 USB와 프론트 오디오(케
이스 전면에 달린 USB, 이어폰 포트) 파워선을 각각 해당 슬롯에
꼽는다

어려울 것 같지만 메인보드 상자에


달려있는 그림을 보면 쉽게 장착할
수 있다. 계속해서 하드디스크의 파
워를 연결하고 SATA 방식 연결커넥터
에 연결한다. (IDE방식 하드디스크
연결에 비해 단순하고 편하다)

그담 자잘한 연결이 있다. CPU 쿨러 파워선 연결도 있고 케이스 후


면에 추가로 달려있는 팬의 연결도 있다 (나중에 이팬은 소음떄문
에 에 떼어버렸다. 상관없을 듯)

얼추조립이 다 끝났다.케이스를 닫고 이제는 OS를 설치한다. OS는


윈도우 XP PRO를 선택했다. 문제는 미니피시에는 ODD가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OS설치를 USB 메모리로 해야 한다는거다.
http://blog.naver.com/jo5802/80042204707
http://blog.naver.com/maverick6708/150043019351
http://snoopybox.tistory.com/438

검색사이트에서 “USB로 윈도우 설


치”이렇게 검색하면 수많은 블로
그들이 뜬다. 찬찬히 읽어보면 이
해가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도저
히 거기까지는 읽어볼 여력이 안되
서 그냥 기존 피시에 있는 ODD를
임시로 연결하여 윈도우 XP를 깔았
다. 30~40분정도 걸려서 설치 완
료,,

윈도우 설치하고 곰플레이어와


KMP(HD급 화질 플레이어)를 세팅ㅎ
고 난뒤 동영상을 돌려보니 흠잡을
떼가 없다. 다소간 소음이 들리기
는 하지만 그정도는 쉽게 용서가
되는 듯 .TVIX에서 돌아가지 않던
H264급 동영상이 거침없이 돌아가
니 대만족이다
책상용 피시가 아니라 거실용 영화전용 피시이므로 복잡한 프로그
램은 깔지 않았으나 인터넷 선만 연결하면 온라인게임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

나같은 조립초보도 충분히 성공했으니 누구든지 맘만 먹으면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문제는 자신감이다.
자료제공 및 출처

- 다나와 쇼핑 (www.danawa.com)
- 다나와 블로그 (blog.danawa.com)
- 각 부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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