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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태극기 그림' 발견
경제 '박영효 태극기' 보다 최소 2~3개월 앞서
사회 1882년 5월 朝美 통상조약때 계양 추정
국제
가장 오래된 태극기 그림을 담고 있는 미 해군
문화 관련기사
성 항해국 발간 ‘해상 국가들의 깃발’은 책 서
아! 고구려 - 가장 오래된 태극기 발견
문에 ‘3000부를 제작, 각 기관에 분배하기로
주말매거진
1882년 7월 19일 상원에서 결의했다’는 내용이 명기돼 있다. 그렇다면 태극기 자료
영화
는 이보다 최소한 2~3개월 앞서 사용됐다는 이야기로, 최초의 태극기가 1882년 8~9
연예 월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修信使)로 일본에 파견된 박영효가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
전시ㆍ공연 는 그동안의 통설을 뒤집는 결정적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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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 ▲ 일본 신문 시사신보 1882년 10월 2일자에 실렸던 ‘조선국기’<왼쪽>와 청나라 외교문서 ‘통상
장정성안휘편’에 수록된 1883년 3월의 ‘고려국기’<가운데>. 오른쪽은 태극기의 저본으로 알려진
규장각 소장 어기(御旗) ‘태극팔괘도’.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1/200401260260.html 27/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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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DB
인물정보 박영효의 일기인 ‘사화기략(使和記略)’에는 그가 일본으로 가는 메이지마루(明治丸)
포토뱅크 선상에서 미리 준비해 온 ‘태극팔괘도’를 영국 영사 아스턴(Aston)에게 제시했는데
영국인 선장 제임스(James)가 “너무 복잡해 식별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 ‘8괘도’에
조선닷컴섹션 서 괘 네 개를 뺀 ‘4괘도’로 고쳤다고 기록돼 있다. 태극기는 다음해인 1883년 3월 국
Section
기로 정식 반포됐다.

자매지
태극기 전문가 김원모(金源模) 단국대 명예교수는 ‘해상 국가들의 깃발’ 태극기가
“1882년 5월 22일 조미(朝美) 수호통상조약 당시 내걸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
으로 태극기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자료”라고 말했다. 이 태극기는
고서점 ‘아트뱅크’의 윤형원(尹亨源) 대표가 최근 입수한 자료를 26일 본지에 공개했
다.

그동안 태극기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일본 신문 시사신보(時事新報) 1882년 10

월 2일자에 실렸던 ‘조선국기’(흑백)와 청나라 외교문서인 ‘통상장정성안휘편’에 수
록된 1883년 제작 ‘고려국기’(채색)였다.

‘해상 국가들의 깃발’은 세계 49개 국가들의 국기를 비롯한 여러 깃발들의 채색 그림

들을 수록한 책. 국가들은 알파벳 순으로 배열돼 있으며, 태극기는 청나라 국기인 황
룡기(黃龍旗) 오른쪽 ‘코리아(Corea)’난에 ‘기(旗·Ensign)’란 이름으로 게재돼 있다.
태극은 청색이 좌측, 적색이 우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흑색으로 그려진 건곤감리(乾
坤坎離) 4괘는 현재의 태극기에서 좌·우가 바뀐 형태다.

조선의 ‘국기’ 사용에 대한 기록은 박영효 이전에도 있었다. 1882년 5월 조미수호통

상조약 당시 청나라의 ‘종주국 특사’로 파견된 마건충(馬建忠)은 ‘조선은 청의 속국’
이라며 조선측이 청나라의 ‘황룡기’와 비슷한 ‘청운홍룡기’를 게양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전권특사 슈펠트(Robert Shufeldt) 제독은 이것이 조선을 독립국으로 인
정하려는 자신의 정책에 위배된다고 생각, 조선 대표인 신헌(申櫶)·김홍집(金弘集)에
게 “국기를 제정해서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선의 ‘국기’가 조약 당시 성조기
와 나란히 게양됐다는 것이다.

김원모 단국대 명예교수는 “1883년의 ‘고려국기’와 태극 모양이 흡사하다는 점에서

태극기의 원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며 “괘의 좌·우가 바뀐 것은 조약 당시 깃발
뒤편에서 그렸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1/200401260260.html 27/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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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수호통상조약 당시의 ‘국기’가 8괘기였을 것으로 봐 온 이태진(李泰鎭)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박영효의 ‘사화기략’ 기록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의아하다”면서도
“이 책에 적힌 출간연도가 실제로 출간된 시기와 일치한다면 태극기의 사용 시점이
훨씬 올라가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석재기자 karma@chosun.com )
입력 : 2004.01.26 17:26 26' / 수정 : 2004.01.26 18:53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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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15건입니다.

류용욱(yongkornz) 이 세상에 태극기만큼 훌륭한 국기 있는가? 동양의 우주관(음양)과 가

치관(조화)을 잘 표현한, 이만큼 깊고 의미있는 국기가 있는가? 외국인
6 0 들에게 태극기를 설명할때마다 나의 가슴은 뿌듯함으로 벅차오른다. 통
일후에도 부디 영원하길! 우리의 상막해져가는 정신을, 잃어버려져 가
는 우리의 정체성을 일깨워주길! (01/27/2004 00:16:36)

이진호(rjho) 북한에는 태극기와 연관되는 기사가 나오겠는가?이 민족의 정통성과

연관되니 기사화되겠지.아,이 민족과 영원할 태극기여,영원하라!!!인공
4 0 기를 숭모하는 분들이여,태극기의 고귀함을 알지어다. (01/26/2004
21:49:50)

한주희(garosu72) 가장 오래된 일장기 발견 기사가 나가야 제대로된 기사인디 (친일신문)

(01/27/2004 08:14:14)
3 4

유만춘(wuheyou) 위 그림중 세번째 도상은 원래 주역의 문왕팔괘도(후천도)나 송대 도상

학설에 근거하면 가로로 누여놓아야 맞다. 위 그림이 세로로 세워진 것
2 1 이 실수임을 지적하고자 한다. (01/27/2004 06:24:31)

유만춘(wuheyou) 태극도는 원래 중국문화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문화의 한계는 다민족국

가이다 보니 다양성이 인정되지만 통일성이 결핍되는 문제를 낳았기 때
2 2 문에 이런 문제를 태극이란 화해통일로 해결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우
리의 문제는 통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이 먼저 인정되지 않는다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1/200401260260.html 27/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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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데 있다. (01/27/2004 06:21:38)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1/200401260260.html 27/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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