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THE REALITY

KYOYOUNG KEUM

MY PROJECT IS THE
WORK THAT TRAVELING
AROUND THE VENUES
AND COMPARE WITH MY
IMAGINATION AND THE
REALITY IN RESIDENCY
PLACE
ARTIST IN RESIDENCE 레지던시 참여작업

NEW YORK 2016 뉴욕 2016

HOW TO REACH TO THE IDEAL, 이상에 도달하는 법,

THE HIDDEN ROOM '숨겨진 방'

ART KIBBUTZ RESIDENCY IN NEW YORK 2016_AUGUST 1ST-AUGUST 14TH

HOW TO REACH TO THE IDEAL,

‘THE HIDDEN ROOM’
아트 키부츠 레지던시_뉴욕 2016_8월 1일-8월 14일
이상에 도달하는 법, '숨겨진 방'

THE HIDDEN ROOM 숨겨진 방

When I first arrived in New York, it looked like such an amazing place. Everything you can do and all
of the things you can get. But despite how beautiful New York is, I feel there's a sadness behind its true
face. There are those who work hard and those who have everything given to them. And it was even very
visible in situations such as getting a burger or even riding the subway. I feel like even though the people
there lived in the same place, they're walking on different roa ds with a transparent wall. There are those
who serve and those who are served. They(we) live in the same world but don't always seem to mix
together in the same world. It's as if there is a transparent wall that people couldn't see.
I've made my ideal room within the residency. I tried to find a room which seems to be hidden, as if it
were intentionally set to be a secret. Because I think this hiding place can be shown that people sometimes
are afraid to see the truth that they already know. To come face t o face with what's already so familiar to
them. I'd like to subconsciously touch people deep inside of their mind, as they are within this room to
show the hidden room inside them.

내가 처음 뉴욕에 도착했을 때, 그곳은 정말 멋진 곳처럼 보였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얻고 싶은 모

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런 뉴욕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 곳엔 숨겨진 진짜 슬픔이 있는
것 같았다. 그 곳에는 힘들게 일해서 얻는 사람들과 주어진 모든 것을 이미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심지어 햄버거를 사거나 심지어 지하철을 타는 것과 같은 평범한 상황에서도 매우 눈에 띄었다. 나는 그들이 같은
곳에 살고 있지만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둔 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았다. 그곳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
과 제공받는 사람들만이 있었다. 그들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함께 어울리지는 않았다. 마치 볼 수 있지만 보
지 않으려는 투명한 벽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 곳 레지던시에서 나의 이상적인 방을 만들었다. 나는 의도적으로 비밀로 숨겨진 것처럼 보이는 방을 찾으

려 했다. 왜냐하면 이 ‘숨겨진 방’을 통해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진실을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미 익숙한 것과 직면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 마음 속 무의식의 깊은 곳에 다가가
그들 안의 ‘숨겨진 방’을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