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BC 82 C 91 B 72 e 0 C 00 BC 3 Ae
BC 82 C 91 B 72 e 0 C 00 BC 3 Ae
반복적인 오브제
질서정연한 무의식
강렬한 무의식
꿈은 강처럼 흐르고
무의식을 강은 잡을 수가 없었다.
“현실은 순식간에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어 버렸다. 나에게 모든 공간은 환상
의 세계인 듯한 느낌이었고, 세계는 찬란하게 빛났다. 이제 나는 이 빛나는 곳에 살고 있다.”
2. 환상왕국 2010-2014
유롭고 완전하게 계획이 되어진 세계를 만들고자 했다. 나는 한계가 없는 꿈과 현실, 두 세계의
창조적인 중재자가 되고 싶었다. ‘환상왕국’은 나의 무의식에 자리잡은 확고한 왕국이었지만, 논리
적이고 질서가 있는 장소이다. 비록 나의 무의식 공간의 일부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었지만, 당시 나는 이미 꿈 속에서 살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캔버스 위에 나의 ‘환상왕국’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종이가 아닌 캔버스를 선택한 것은 종이에 비해 크기가 큰 캔버스는
나에게 꿈이 더 가깝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고 그 안에서 꿈을 꾸는 것이 더 매
력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가 만든 ‘환상왕국’안에 완전히 들어가기로 했다.
제목: 절대자와 푸른 개
년도: 2010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116.8 x 91 cm ( 45.9 x 35.8 in )
설명: 푸른 개가 태어난 것은 고작 이틀 전의 일이었다.
꿈의 세계가 나를 점점 잠식해 갈수록, 캔버스 작업은 점점 앞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를 띄게 되었
다. 꿈의 세계는 캔버스에서 요동쳤고 그럴수록 꿈의 세계는 캔버스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었다.
나는 현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나는 내 주위의 사회와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을 해보게 되
었다. 그리고 나는 무의식의 공간의 내 꿈의 세계를 현실로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현실과 무의식이
서로 합쳐질 수 있다고 믿었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의 합리적인 의식을 가진 채, 나는 무의식적이 동시에
의식이 되기를 열망했다. 나는 내 꿈을 현실 세계에서 잠구어 두기 위해 그림의 모든 부분에 울타리를 쳤다.
그리고 그 울타리는 그림의 모든 부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어떤 미리 계획된 의도를 배제하고 무의식
을 현실로 끌어내기 위해, 색 작업을 할 때에도 나는 색깔을 퍼즐처럼 채우는 방식을 선택했다.
제목: 병들
년도: 2015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38.0 x 45.5 cm ( 14.9 x 17.9 in )
나는 매일 일을 나가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병에 갇혀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목: 지하철
년도: 2015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38.0 x 45.5(+α) cm ( 14.9 x 17.9(+α) in )
나는 지하철을 타고 어디론가 가는 같은 모습을 한 지하철의 사람들을
보았다. 동시에 그들 사이로 조금씩 삐져 나와있는 나의 꿈의 세계의
모습도 보였다.
제목: (형용사적인) 사랑
년도: 2015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31.8 x 41.0 cm ( 12.5 x 5.8 in )
제목: 인구계획론
년도: 2016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116.8cm x 91.0cm (45.9 x 35.8 in)
설명: 이봐, 이 모든 것은 계획이야
제목: 노인
년도: 2016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
체
크기:34.8cm x 27.3cm
(13.7 x 10.7 in)
노인의 삶은 피어나는
장미처럼 자라났다
사고
제목: 빅브라더
년도: 2016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100.0cm x 80.3cm ( 39.3 x 31.6 in)
설명: Big brother is watching you.
▲장님의 지팡이
제목: 거울
년도: 2017
매체: 캔버스에 혼합매체
크기: 100.0cm x 80.3cm (39.3 x 31.6 in)
▼탄생
◀눈과 응시의 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