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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석유가가 인상됨에 따라, 각 석유소비국들은 자국 내 석유공급의 안정화를 기하기 위하여 이제까지 경

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여 왔던 한계유전지역(限界油田地域)까지도 개발을 서두르게 되었으며, 그


결과 석유개발은 육상에서 해상으로, 천해(淺海)에서 심해(深海)로 주요무대가 옮겨지게 되었다. 특히 해
양에서의 석유개발이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석유개발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석유매장량의 발견이 현
저히 증가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육상의 미발견 매장량이 38%인 데 반해 해양은 69%로 추정되어 앞으로의
해양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륙붕 석유개발은 멕시코만(灣)의 루이지애나 대륙붕에서 최초로 이루어졌는데, 그곳은 수심 30m 이내의
천해가 해안에서 약 100km 이상 계속되는 곳으로서 해양석유 개발에는 비교적 좋은 조건이었다. 그 후 다
수의 해양유전이 발견되었고, 이를 통해 발전된 석유개발 기술은 페르시아만이나 북해 ·동남아 등지의 해
양유전 개발에 응용되었다.

해양석유 개발은 처음에 물리탐사를 실시하고, 시추작업을 함으로써 시작되는데, 이러한 해양시추작업은
육상에서의 작업보다 훨씬 복잡하고 위험하므로 해상시추 리그(rig)라는 특별한 선박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해양시추 리그에는 잭업(Jack-up)식 ·반잠수식 ·선박식 ·잠수식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대륙붕 석유개
발에는 주로 잭업식과 반잠수식이 널리 사용되고, 작업조건이 나쁜 북해 ·북극해 등지에서는 시추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시추 리그가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륙붕석유개발 [大陸棚石油開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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