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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멀리서

천둥같은게

소리는들리지않고

그런게

풀잎같은게

갑자기돋아나

깊은겨울이라서

그럴리가없는데도

어린게

길가에새파랗게

흔들리고있었다

곁에있던네가

아득하게멀어지면서

낮은처마들이

손들어

경례를붙이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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