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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시기에 비타민 D 가 부족하면 비만,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분당차여성병원 정수진 교수는 "비타민 D 가 성장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의 성장을 도울 뿐 아


니라 부족할 경우 소아의 혈중 지방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며 "비타민 D 가
부족한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비타민 D 를
섭취(하루 평균 400IU)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하루 20~30 분 한낮에 햇볕을 쬐며 산책을 한다던가, 등푸른 생선, 버 , 우유, 치즈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비타민 D 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며 "소아청소년의 경우 보조제를 통한 섭
취 보다는 자연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비타민 D 가 부족한 소아청소년은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의과학대학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비타민 D 수치와 비


만지수(BMI) 및 혈중지질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9~18 세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43 명. 이들 가운데 169 명(70%)은 비타민 D 평균수치가
13.58ng/mL 로 부족했다.

비타민 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L 로 정상군 74.74mmol/L 보다 높았다. 또한 중성


지방/HDL-C(콜레스테롤)의 비율도 비타민 D 부족군에서 높았다(1.75mg/dL 대 1.36mg/dL).

중성지방 수치 및 중성지방/HDL-C 비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성인이 된 후 비만과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정 교수는 "비타민 D 가 성장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부족할 경우 소


아의 혈중 지방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타민 D 가 부족
한 어린이는 성인이 돼서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비타민 D 를 섭취(하
루 평균 400IU)하도록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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