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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에티오피아 경제 현황

1. 정부주도의 경제체제

o 에티오피아는 GTP 5 개년 계획에 따른 정부 주도의 공공부분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난 수년간 두자리 숫자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음.

- 이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외국 차관에 대한 변제, 민간분야의 성장부진 등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주도의 경제발전 추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짐.

o 에티오피아 정부는 경제성장 동력 유지를 위해 에너지, 물류운송, IT, 제조업

육성계획을 추진 중이나 소요 재원이 국내 GDP(330 억 미불)의 15%에 달하며 이중

50%를 국내에서 조달해야 되는 바, 이는 결국 민간분야에 대한 투자위축을

초래해 경제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측.

o 소요 외환의 상당부분이 외국 원조와 해외체류 에티오피아인들의 본국 투자에

의존하고 있는 주재국 경제는 본국 투자도 멜레스 총리 사후 상당부분 감소되어

주재국 외환사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최근 미국 정부의 Exit

Plan 이 현실화 될 경우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며, 이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원조와 차관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

2. 경제성장률

o IMF 등 국제기구에서 통계지표 기술상의 문제를 들어 에티오피아 정부의

경제지표가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지난 2-3 년 간 7-10%대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6-7% 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됨.


o 또한 주재국의 경제성장이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이 아닌 부동산 붐에 따른

건설경기에 편중되어 있어, 부동산 공급과잉이 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임.

3. 인플레이션

o 지나친 공공부분에의 지출과 이를 위한 외국차관 도입 증가에 따른 유동성

증가 등으로 2008 년 60%, 2011 년에는 40%대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였으며

이는 거시경제 운용의 안정성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음.

o 에티오피아 정부는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정부지출의 최소화, 수입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러한 정책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4. 외환보유

o 에티오피아 정부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인위적인 환율 시장 개입과

긴축 재정정책을 추진하여 명목 인플레이션을 6%대로 인하시켰으나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지난 3 년간 외환 보유고는 10 억불 대에 머물렀으며 지난 재정회기

시작당시 외환보유고는 23 억불로서 이는 에티오피아의 2 개월분 수입액을 겨우

감당할 금액에 해당.

5. 환율
o 국가 재정의 상당부분이 르네상스 댐 건설에 투입되고 있어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있으나, 암달러 시세가 기준 환율과 5-7% 차이 밖에 없어, 환율이

급속하게 변동 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 2013 년 하반기 중에는 1 US $ 당 19-22 Birr 선에서 기준 환율이 Band 를 이룰

전망.

6. 재정지출

o 멜레스 전총리가 주재국 경제의 사활을 걸고 추진한 르네상스 댐 프로젝트가

이집트측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분쟁 지역화됨에 따라, 주재국이 계획한 World

Bank 나 IMF 로부터의 차관도입에 실패함으로써, 주재국 정부는 동 건설 비용을

자국 예산으로 충당할 수 밖에 없게 되었음.

- 동 댐 건설 소용 비용 충당에 국가 예산의 40%-60%를 투입해야 되는 주재국

정부로서는 댐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자재 수입으로 인한 외환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위적 환율 개입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국내 경제의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o 에티오피아 정부로서는 정책의 최우선순위인 댐건설에 소요되는 예산외 타

부문에서의 재정지출 축소화를 통해 재정의 불균형을 최대한 억제 시도.

Ⅱ. 에티오피아의 향후 경제 전망
1. 에티오피아 경제 전망 [2013-2017]

o 에티오피아는 주로 농업분야에서의 우수한 성과로 인해 계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 에티오피아의 농업은 도로의 확장, 시장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른

농업의 상업경제로의 흡수에 따라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o 2013 년-2017 년간 에티오피아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력 공급과 수출 증가에

따라 매년 6-7%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o 점진적인 통화가치의 하락과 이에 대응한 중앙은행의 간헐적인 대폭의

통화조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2012 년 기준 1$ : 17.70 Birr 환율이

2017 년에는 1$ : 24.50 Birr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2. 민간 주도 경제성장 정책으로의 변화 필요

o 에티오피아 정부가 추진 중인 도로망 확대 및 수자원 댐 건설 사업은 IMF 등

국제금융기관에서도 우호적인 입장이지만 국내저축률이 낮은 점을 고려,

자금조달 면에서 외국 자본의 민자 분야 참여 확대를 유도하여 국가재정의

부담축소가 긴요.

o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를 축소시켜, 재정 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금융, 물류, 개발사업 등 인프라 개발 사업에 외자유치 활성화가

필요.

o 외국자본 유치와 더불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대외 개방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확보도 필요.

3. 성장 잠재력
o 에티오피아는 대규모 인구보유에 따른 거대한 국내시장 보유, 노동인구 과다에

따른 저임금 노동력, 정치적인 안정 등으로 외국계 자본들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나, 항만 부재, 관료주의, 낮은 노동생산성, 비효율적인 운송시스템 등

투자 유치를 저해하는 요소도 있음.

o 에티오피아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효율적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할 경우,

상당기간 높은 성장을 유지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에티오피아 경제의 지속적 발전여부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얼마만큼 대외

신인도를 높여 해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느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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