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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일제강점기 당시 문학가로, 시인으로 활동. 31 운동 당시 33 인의 민족대표중 1 인이다.


직업인 승려인것을 보았을때 저서중에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을 알 수 있다.

님의 침묵

- 내용상 1 행에서 7 행까지, 그후 8 행에서 12 행까지로 나눌수 있다. 1 행에서 7 행까지는


이별과 그 이별에 대한 슬픔등을 서술한 내용이고, 그 후 8 행부터 12 행까지는 극복해내여
희망을 가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희망으로 인해 사랑을 혼자서
이어가겠다는 것을 내비친다. 
- 기승전결

 기: 1-4 행

 1행

 ‘님은 갔습니다’ 라는 표현을 반복하는것으로 반복법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고,

‘아아’ 라는 부분에서 볼때 영탄법이 사용된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리워하는

감정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강조하는 표현을 할 수 있게 한다.

 님- 사랑하는 나의 님으로 님이라는 존재의 범위를 점점 좁혀서 구체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점층법이 사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음. 이렇게 님이라는 존재를

구체적으로 드러낸 것은 화자에게 있어서 님이라는 존재는 사랑했던 존재라는

것을 강조해 줄 수 있음.

 2행

 푸른 산빛은 희망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밝은 모습, 즉 사랑을 할때의 모습을

나타낸다. “깨치고”는 이러한 희망적인 이미지를 해친다는 표현으로, 결과적으로

둘의 관계가 ‘단충나무 숲’, 즉 우중충하고 어두운 곳, 이제 금방 생을 마감해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관계가 끝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를

향해간다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적은 길’은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선택지의 폭이

넓지 않아, 어떤 선택을 하였어도 ‘단풍나무 숲’으로 향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차마’라는 표현처럼 어쩔수 없이, ‘떨치고 갔다’라는

표현함으로써 포기하고 떠나갔다는 것을 나타낸다.


 또한 푸른 산빛과 단풍나무 숲은 푸른색과 붉은색의 색채 대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강조해 줄 수 있다. 즉, 님과의 행복한 시간 그러나 님이 떠난

험난한 길 이 두가지가 서로 대비를 이루면서 그 행복감이 대조되고 있는 것으로

대조된다.

 3행

 황금의 꽃은 맹서가 황금처럼 단단하고, 빛나며, 귀했던 것을 의미하며, ‘같이’라는

표현을 통해 직유적으로 표현하여 결과적으로는 맹서는 황금의 꽃 ‘같이’ 보이기만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옛’이라는 것을 통해 과거의 일, 즉 황금의 반대되는

표현이 된다. ‘맹서’는 약속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이 표현을 통해 좀 더

강하고, 단단하며 변하지 않을 약속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이는 ‘차디찬 티끌’, 즉

먼지만도 못하게 변하여 보잘 것 없어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숨의 미풍’은

은유적 표현으로 한숨 쉴때의 바람, 그토록 약한 바람조차도 날려버릴수 있을만큼

둘 사이의 약속, 즉 ‘맹서’가 그만큼 보잘 것 없어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날아갔다’

라는 표현을 통해 더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 결과적으로 2 행에선 색채대조를 통해서 시각적으로 님과의 이별을 형상화해

주었는데, 3 행에선 님과 나의 사랑을 비유한 은유적인 표현의 대조를 통해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 사랑을 허무하게 표현한다. 따라서 2,3 행은 각각

대조법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 4행

 우선 ‘첫 키스’의 추억이라는 표현을 통해 인상 깊었던 만남을 뜻하고, 이를 ‘

날카로운’ 이라는 표현을 통해 한층 더 강조해준다. 허나 ‘날카로운’이라는 표현을

통해 이가 마냥 좋은 추억만은 아니였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운명의 지침’이라는

것은 화자의 삶의 방향성, 가리키는 길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의미가 된다. ‘지침’은

바늘을 뜻하고, 이 바늘 또한 날카로우니, ‘날카로운’ 매개체를 통해 그만큼 만남에

대한 인상이 굉장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뒤걸음쳐서 사라졌다’ 라는 표현을 통해


둘이 같은 길을 걷게 되어 결과적으로 화자의 인생을 바꿔두었으나, 뒤로 뒷걸음

친다 라는 표현을 통해 변덕스럽지만 그대로 사라져버린 관계와, 이별을 뜻한다.

 기: 부분 정리

 ‘님’의 첫인상부터 시작하여, 강렬하고 인상 깊었던 이미지를 서술, 묘사하고,

만남이 화자의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또한 이로 인해 느꼈던

화자의 감정등을 나타낸다.

 승

 5행

 화자는 말소리가 향기롭다 라는 표현을 통해 청각적인 것을 후각으로 표현

하였는데, 이는 공감각적 심상으로 좀 더 생생하고 역동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꽃다운 님의 얼굴이라는 표현을 통해 기 부분의 내용을 이어주는 즉 화자와 여성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귀멀고, 눈멀었다 라는 표현은 대구적인

표현으로 이를 통해 중요한 것을 더 강조한다.

 결과적으로는 님을 만나서 님의 소리를 듣고 님의 얼굴을 보게 된 화자는 더 이상

다른 누구의 이야기도 듣고 보고 싶지 않음을 대구와 역설로 강조하고 있다.

 시간적인 시점으로는 님을 가장 처음 만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 6행

 화자는 이 부분에서 이별에 대한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알고 있었어도 이별을 함에 있어 그 슬픔은 ‘터진다’라는 표현을 통해 알 수 있듯

멈추고 자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여기서 불교적 색채가 드러나는데, 불교에서는 ‘회자정리거자필반’ 이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고, 따라서 이 시의 전제가 되는 사고도 역시 ‘회자정리

거자필반’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은 만난 사람은 반드시

이별하게 되어있고, 반대로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이다.

 8행
 이 부분에서 ‘그러나’라고 시작됨은 앞의 말에 대한 대비되는 내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별뒤에 화자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별의 얽매여 있음을

그만두고, 보다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허나 이는

‘그러나’의 말처럼 화자의 감정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 슬픔의 힘을 새 희망의 정수에 부었다는 표현을 통해 은유적 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 9행

 화자는 님이 떠났다는 사실, 즉 이별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님’에 대한 미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영탄법의 사용으로 좀 더 미련에 대한 강조를 해준다.

또한 앞서 사용되었던 영탄법과 다른 방법으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1 행에서의

영탄법은 슬픔, 9 행에서의 영탄법은 이별에 대한 인지, 자각이라 할 수 있다.

 10 행

 ‘제 곡조’를 못이기는 ‘사랑의 노래’라는 것은 ‘님’에 대한 화자의 마음을 화자조차

제어할 수 없어 주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님의 침묵’이라는 것은

화자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화자는 ‘님’의 침묵까지도

희망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사랑의 노래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 순수시로서의 이 시의 주제

 님과의 이별 후에도 변치 않는 화자의 희망적인 모습과 그의 영원한 사랑

 김소월의 진달래꽃 과 자주 비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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