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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고찰:

인간의 인간사용 (Human Using of Human Being)

2020년 6월 8일 (월)

일산 호수공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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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간사용 (Human Using of Human Being)

지금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세대를 어떻게 규명지어야 할


것인가? 더러는 디지털문명의 세대 또는 제4차 산업혁명의 세대 등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우리 눈 앞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인간의 인
간사용”이라는 개념일 것이다. 지금 인간은 인공두뇌 (Artificial Intelligence, AI)를
만들어서 많은 일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며 엄청난 양의 정보들도 그 AI
속에 저장해 두기도 한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AI의 도움이 없이는 한시간도 제
대로 살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면 이러한
생각은 언제부터 인류사에 대두되었는가? 15세기와 16세기에서 호문쿨루스
(Homunculus)라는 개념이 새롭게 대두되었다. 제일 먼저 이에 대한 생각을 했던
사람은 Johann Georg Faust (1480-1540)이다. 그는 괴테의 문학작품에 가공인물
또는 문학적인 상징의 인물로 알려졌으나 실존한 인물이었다. 그가 제일 처음으
로 호문쿨루스라는 개념을 이야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실험관 속에서 작은 크기
의 인간을 생성해내서 그 인간으로 하여금 우리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원
의 일들을 시킬 수가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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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st Homunculus Paracelsus Homunculus

파우스트와 파라셀수스는 같은 시대에 살았던 학자들이었다. 파우스트는 독일에


서 태어났고 파라셀수스는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특히 파라셀수스 (Paracelsus,
1492-1541) 는 남자의 정액속에 들어 있는 정충들을 증류수 안에서 장기간 배양
하게 되면 생물학적으로 인간을 닮은 호문쿨루스를 제조해낼 수 있다는 것을 주

장하기도 하였다.

이 두 사람의 연금술자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견해이자 인간이 인간과 유사한 모습


을 제조해내서 인간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인간의 문제들을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
주는 그러한 유토피아적인 생각을 한 제일 첫번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약 100
년 이후에 영국에 토마스 홉스 (Thomas Hobbes, 1588-1679)라는 연금술자면서
학자가 나타나서 레비아탄 (Leviathan) 이라는 저서를 출간해낸 일이 있었다. 레
비아탄은 에녹서에 처음으로 등장한 바닷물 속에 사는 괴물의 이름이었고 욥기와
아모스서에 레비아탄의 이야기가 보여지기도 하였다. 바로 그 레바아탄 거대한
바닷속에 사는 괴물 역시 인간이 만든 인간모습의 호문쿨루스였다. 그러면 홉스
역시 인간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원에서 인간과 유사한 인간을 닮은 존재
를 인간 스스로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다. 기계적으로 인간
처럼 보이고 인간과 유사한 일을 할 수 있는 존재를 만들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이
그의 신념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로봇의 세기라고 한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원에서 인간에게 유익한 일들을 해 줄 수 있는 존재를 오늘날에는 로봇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 로봇 (Robot) 이라는 단어는 첵코슬로바키아 사람인 카렐 챠펙 (Carel


Chapek, 1890-1938) 이 처음으로 내어놓은 명제이면서 오늘날 로봇이라는 단어
가 통용되기 전에 제일 처음으로 로봇에 관한 이야기를 문학작품속에서 다루고
있었다. 체코슬로바키아어로는 robota 라고 하는데 그것은 “일하는 자”라는 뜻이
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로봇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하여서 세상에 유포
가 된 것이다. 15세기로부터 전해오는 호문쿨룰루스 (Homunculus)라는 존재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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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날 우리들에게는 로봇이라는 존재를 말하는 것이었다. 즉 인간이 인간과 유사
한 모습과 활동능력을 제조해낼 수가 있다고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20세기에는
수학자들이 철학자들처럼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깊이 생각한 때였다. 그 중
에서 중요한 사람 두 사람을 예로 든다면 노베르트 비너 (Nobert Wiener, 1894-
1964)와 다윗 힐베르트 (1862-1943) 이다.

이 두 사람은 수학자로서 오늘날 싸이버문화 창달에서 큰 공을 세웠고 또 나름대


로 싸이버시대의 도래를 심히 근심하기도 하였다. 노베르트 비너는 “조정학
(Cybernetics)”라는 저서를 내어서 유명해졌고 다윗 힐베르트는 이른바 “힐베르트
공간 Hilbert Space)”를 이야기 한 것으로 유명하다. 싸이버네틱스라는 단어를 처
음으로 제창한 노베르트 비너는 그 책에서 생명체 즉 움직이는 동물과 그렇지 못
한 기계체가 어떻게 서로 교통하고 통신할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즉 유기체인 동식물과 무기체인 철제품의 기계체가 서로 교통하고 의견을 교환하
는 그러한 차원의 세계를 꿈꾸었던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싸이버시대를 열게된
기초적인 사유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다윗 힐베르트는 자기의 이름을 따서 “힐베
르트 공간 (Hilbert Space)”라는 생각을 하였다.

오늘날 싸이버광장을 말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즉 다음이나 네이버와 같은 싸이


버 카페의 공간을 힐베르트는 “힐베르트의 공간”이라고 불렀던 것이 아닌가 싶다.
그는 그러한 현실적이 아닌 실체가 아닌 싸이버공간에서 대두되는 제반 문제들을
예견하여서는 인간이 싸이버공간에서 주고 받는 모든 정보들이 실체가 아님을 망
각하고 허상을 실체로 믿고 생활하는 매우 위험스런 사회가 되면 이는 법적으로
도 매우 복잡해지고 선과 악을 제대로 판가름을 낼 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기
도 하였다. 이러한 사정이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는 세대에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
을 자주 망각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종교인 신앙인들이 이러한 새로 등장되는
싸이버공간에서의 제반 편견과 그릇된 판단력을 어떻게 시정해 줄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이 지금 매우 시급한 문제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노베르트
비너가 그의 “싸이버네틱스 (조정학)” 이라는 저서에서 제창한 생명체와 무기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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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와의 교신수단에 관한 매우 유토피아적인 이야기를 전개하여 세상에 새로
운 사유의 물결을 일으킨 이후에 실제적으로 그러한 분야를 가능케 하는 기술혁
신이 생겨났다.

Nobert Wiener David Hilbert

헤르만 홀레리트 (Herrmann Hollerth, 1860-1929)라는 사람은 1890년도에 미국뉴


욕시민의 인구조사가 실시되는 일은 처음으로 기계적으로 신속정확히 해결한 사
람이다. 그는 이른바 천공기 (키 펀치 Key Punch)라는 기계를 제작하였는데 두꺼
운 종이카드 위에다가 구멍을 뚫어서는 광선밑으로 통과시키게 되면 구멍으로는
빛이 통과하고 구멍이 없는 곳에는 빛이 통과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빛 (1)과 어
두움 (0)의 이진법의 정보인식이 그러한 천공기를 통하여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서 그의 인구조사의 신속정확한 기술개발이 알려지자 그는 자본가들과 합세
하여서 1920년에 IBM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때에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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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독일의 나치정치운동이 전개되면 1930년대에는 나치정부가 출범하게된다. 나
치정부에서 콘라드 추제 (Konrad Zuse) 박사는 바로 홀레리트의 천공기를 도입하
여서 당시에 신발명에 속한 에디슨의 유성기판과 같은데에다 정보를 저장하는 기
술을 모색하였다. 그런데 1920년도에 출범한 IBM 회사는 그 당시에 사무실에 비
치하는 타이프라이터를 대량생산하여서 유명해졌는데 곧바로 홀레리트의 천공기
를 개발하여서 정보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오늘날 컴퓨터시스템을 디자인
하고 있었다. 그래서 탄생된 IBM1401 라는 기계체가 컴퓨터의 제1세대라고 한다.
그때가 1950년대였다. 그런데 나치독일때에 1940년대에 콘라드 추제박사는 이미
오늘날 Desktop 만한 크기의 소형컴퓨터를 제작하여서 히틀러와 힘믈러의 집무
실에 비치하고 정보처리의 처음을 가능케 하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컴퓨터의 제
0세대라고 부르고 싶다. IBM1401이라는 제1세대의 컴퓨터는 테이프 오퍼레이팅
시스템이었다. 이는 자기테이프를 일정한 방향으로 감던가 풀어가면서 데이터들
데 검색하는 시스템이다. 나는 바로 이 초창기의 컴퓨터 IBM1401의 프로그래밍
을 1968년도에 배운바 있다. 그러나 나치독일에서는 콘라드 추제박사가 에디슨의
유성기판에다 데이터들을 저장하고나면 임의의 데이터 검색 (Random Access)가
가능하여서 프로그래밍하는데 훨씬 빠르고 더 효율적인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개
발한 바 있다. 추제 컴퓨터는 Z1, Z2, Z3…. 등의 모델이 개발되었는데 1940년대초
에는 Z4 가 개발되어서 히틀러와 힘믈러가 일상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헤르만 홀레리트와 그가 발면한 천공기 18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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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나치독일에서는 이미 미국의 IBM1401의 성능을 능가하는 추제컴퓨
터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오늘날 데스크톱 정도의 크기였다. 그러나
IBM1401은 그 기계체가 엄청나게 크고 소리가 시끄럽고 에어컨디셔닝이 절대로
필요한 매우 원시적인 컴퓨터인데 비하여 콘라드 추제박사가 개발한 것은 소형의
그러면서도 대용량의 메모리가 가능하고 업무속도도 신속하였다.

Konrad Zuse와 그의 실험실 전경 1940년대의 Zuse Z4 소형컴퓨터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20세기 전반부에서는 인간의 인간사용에서 정보산업이 대


두되게 된다. 이는 컴퓨터의 개발로 인한 새로운 산업혁명으로 간주되지 않으면
안되었다. 전후에 나치독일이 패망하여서 Zuse 컴퓨터의 생산은 불가능하게 되었
고 IBM에서는 제2세대에 속하는 IBM360을 개발하였다. 여기서의 운영시스템은
콘라드 초제박사의 영향을 받아서 테이프가 아닌 디스크에다 데이터를 저장해서
처리하는 디스크운영시스템 (Disc Operating System, DOS)를 개발하였는데 나는
바로 이 IBM360의 제반 운영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마스터하여서 독일체류하는
동안에 많은 정보처리의 소프트웨어를 디자인 한 바 있다.

싸이버네틱스 (Cybernetics) 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인데 Kybernetes 에서 온 말이


다. 그리스어로 키베르네테스 Kybernetes 는 선박에서 방향을 잡는 키 곧 선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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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비치한 둥그런 방향타의 기계체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거기로부터 파생된 싸
이버네틱스라고 하는 학문분야는 오늘날 자동화 및 컴퓨터에 의존한 정보처리 일
체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제 싸이버시대에 돌입한 우리들의 세대
에서는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 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인간사용에 매
진할 수 있는 과학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인간의 인간사
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을 사랑하시고 돌보고 보호하시고
축복해 주시는 그러한 차원이 아니라 인간은 인간과 유사한 컴퓨터를 제작해서는
무자비하게 이를 이용해 유익을 추구하는 존재로 지금은 전락되어 있다. 누가 컴
퓨터를 사랑하고 축복하고 보호하고 하는가? 이러한 냉혹한 “인간의 인간사용”은
지금은 인공지능개발에서 그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AI Artificial
Intelligence 라고 하는 개념이다. AI 들이 서로 협조하여서 자기네들끼리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또 신속정확한 정보처리의 결론을 토대로 하여서 우리들
인간의 세계에 도전하게 되면 우리는 그들의 공격이나 간섭을 제지할 방법이 없
는 것이다. 오늘날 정보시대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사
랑의 윤리가 AI 시대에 절실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성직자, 신학자, 철학
자들은 이러한 시대적인 감각이 제일 무디다는 것이 문제이다.

Richard Feynman 1965년도 노벨물리학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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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챠드 파인맨은 처음으로 나노과학의 문을
개방한 물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노벨물리학수상식에서의 강의에서는 “대우
주로 향하는 높은 공간보다는 소우주로 향하는 낮은 공간으로 가면 우리에게 더
더욱 유익한 공간들이 많이 존재할 것이다”라는 내용은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의
세기를 예견한 예언자로서의 식견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제자중에 에릭 드렉슬
러 (Eric Drexler)라는 수학자이며 물리학자 있었다. 그는 1986년도에 “창조의 엔진
(Engine of Creature)”라는 저작으로 유명해졌다. 그 저서는 이른바 나노과학의 교
과서요 지침서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다. 나노과학자들에게는 드렉슬러의 “창조의
엔진”은 필독해야 하는 중요한 저서이다.

Eric Drexler 창조의 엔진 저서의 표지

1 나노미터라고 하는 것은 1미터의 10억분의 1의 크기를 말하며 동시에 1밀리미


터에는 100만분의 1의 크기를 말한다. 드렉슬러교수는 나노과학은 세 개의 개별
과학들이 서로 만나는 차원의 학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물리학, 생물학, 화학의 세
개별과학들은 나노과학에서는 서로 융합된 융합과학이 되는 수 밖에 없다고 주장
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하는데 그 엔진이 나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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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면서 자기의 나노과학의 지침서의 제목을 창조의 에
진이라고 정하였다고 말한다. 1나노미터에는 수소원자 (Hydrogen)이 10개가 나란
히 정열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른바 나노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나노스케일을 연
주 대상으로 하는데 이때의 나노스케일이란 80나노에서 12나노의 크기를 가진
물체들을 연구하는 것을 나노과학이라고 하고 이러한 나노스케일의 물질들을 가
지고 기계체를 만드는 것을 나노기술이라고 한다. 지금은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이
매우 편만한 시대이다. 우리가 처해 있는 세대는 나노과학이 일반교양으로 알려
져 있으며, 나노기술의 혜택이 곳곳에서 우리에게 많은 기술적인 유익을 선사하
고 있다. 휴대폰만 하여도 그 속에 나노스케일의 회로들이 존재하며, 세계의 통신
은 나노스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은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에 대하여 문외한인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도태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노과학분야는 지금은
일반적인 교양과목처럼 되어져 있다. 나노과학이나 나노기술에서는 원자들을 하
나씩 개별적으로 검색하고 움직이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조건이다. IBM의
나노과학자들 팀에서는 IBM 이라는 글씨를 원자 한 개씩 움직여서 로고체를 만
들었다. 그리고 한문으로 原子라는 단어를 원자를 한 개씩 움직여서 한문서체를
만드는 일에 성공하였다. 이로 인하여서 지금은 IBM이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에서
선두주자의 입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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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러한 극초미세한 물체들을 접촉하고 또 움직이는 나노기술의 향상은 많은
신소재 개발에 신비스러울 정도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서는 반도체칩 생산에서 나노스케일의 제품들을 생산해내는 과정에서 세계의 으
뜸가는 자리에 있다. 나노광자학 (Nanophotonics)는 미세한 나노스케일의 박테리
아와 세균들 그리고 바이러스 등과 교신할 수 있는 광학적인 수단을 의미한다.
즉 포톤 (Photon)을 광파에 실어서 나노스케일의 미생물체들에게 자극을 주게 되
면 서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노스케일의 반도체

칩을 삼성전자에서는 20나노 스케일의 공정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나치독일에서 컴퓨터를 개발한 Konrad Zuse 의 이름을 따서 독일의 베를린에는


추제연구소가 설립되었다. 금년 2월 12일에서 14일까지 3일간 나노광자학에 관한
학술세미나가 있었다. 나노스케일에서 업무를 하려면 도구가 존재하지 아니한다.
기존 핀세트나 드라이버 벤치 등은 우리 주변에서 공학기구 제작에서 흔히 사용
된다. 그러나 나노스케일의 극초미세한 세계에서는 연장으로 사용될 수가 없다.
그러한 나노스케일의 미생물들에게 우리는 사역을 부탁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
한 초미세한 미생물들과의 교통수단은 오로지 나노광학뿐이다. 즉 빛의 통신으로
서만 그들과의 의사교환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초미세한 세계에서의 과학을
나노과학이라고 하는 그보다 한층 더 내려간 심층의 초미세의 세계를 우리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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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세계 (Quantum World)라고 한다. 우리들의 영혼은 입자와 파장으로 되어
있다. 태양빛이 포톤이라고 하는 입자와 광파로 되어 있듯이 우리들의 영혼 역시
입자와 파장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들의 영혼을 구성하고 있는 입자는 악시
온 (Axion) 이다. 악시온은 전자의 크기에 1/100,000에 해당된다. 양성자는 전자의
2,000배인데 악시온과의 크기를 비교한다면 2억배나 큰 것이 양성자라 이해된다.
그러면 이렇게 작은 초미세한 입자인 악시온은 지구를 관통하고 태양의 중심을
관통한다. 태양의 중심온도가 15,000,000도라고 하는데 이러한 고온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통과한다. 그리고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에서 진행해 나아간
다. 우리가 사망하면 그 즉시로 영혼은 몸을 떠난다. 그 때의 영혼은 악시온이라
는 입자와 파장으로 된 것인데 악시온들의 모임의 형태의 여하에 따라서 성인과
악인의 영혼이 구별된다. 몸체를 떠난 영혼은 곧 악시온들의 빛보다 빠른 운동으
로 우주에서 움직여 악시온들의 모여진 장소로 나아간다. 에녹서에는 “의인들의
회중”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바로 이 “의인들의 회중”이 선한 영혼의 악시온들이
모이는 장소로서 많은 과학자들이 추측하기로는 북극성 북두칠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르크투르스 (Arcturus)로 악시온들은 집합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상과학
소설에는 악시온들의 아르크투루스로의 여행이라는 이야기도 20세기초에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세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서 지
금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하는데 대한 개략적인 강의를 여기서 마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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