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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 일 발생한 용인 SLC 물류화재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기사로, 전반적인 사건의 경위와 시설

관리에 대한 부실함, 또한 이를 향한 비난과 경찰의 강력 대응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크게 두가지, 시설의 부실 관리와 그에 따른 경찰 대응에 초점을 둔 기사로, 화재의 원인과 화재의


확산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인 원인과 사건의 전말을 정확하게 서술하면서 독자의 이해와 당시 상황에
대한 묘사를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글의 논점이 되는 업체 직원 A 씨의 사고 원인제공에 대한 것과 이를 향한 경찰의 대응방안, 조사


방안을 다루는 것은 좋으나, 입건 후 조사에 대한 내용과 시설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문제점등에
대한 내용은 너무 반복적으로 많이 다루고 있다. 이는 글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며, 반복적으로
다루는 내용을 강조하기 보다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화재 발생 규모를 제외하고도 물류센터 건물의 규모와 완공일, 근무인원 등에 대한 내용 또한


다루는데, 이는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와 이에 따른 경찰의 대응책을 기본적으로 다뤄야 하는 이
기사의 취지와 달리 논점을 흐리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에 말했듯이 두가지에 초점을 두는 글의 특징상 한 번에 한가지의 초점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닌 두가지를 모두 비추려 하기 때문에 독자가 읽는 글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글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고 어질러져 있다.

이 기사는 인명피해가 일어난 사건에 대해 논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책임감과 의무에 대해서도
나타내는 바가 있다. 이는 현대인이 사회에서 요구되는 필수 조건으로, 이번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 무책임함과 무관심함이 큰 피해, 즉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을 볼 수 있고, 이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깨우는 계기가 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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