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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 사용 논란 정리 - 하이트진로/롯데주류>

두 회사의 갈등은 롯데주류 측이 ‘진로이즈백’의 빈 병을 하이트진로 측에 돌려주지


않으면서 시작되었다. 롯데주류 측은 진로이즈백 병이 늘어나며 이를 선별, 회수하는 비용이
증가했다고 주장하며 400 만 병의 공병을 돌려주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 주류업체들은 2009 년부터 자율 협약을 맺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녹색 병’과


동일하게 소주병 규격을 통일하기로 합의. 빈 병을 회수한 뒤 세척해 라벨을 붙여
재사용. 표준화되지 않은 병은 원래 제조사에 돌려주는 방식
- 진로 소주가 과거 하늘색 병의 모양을 살려 출시하고, 크게 인기를 끌음.

- 롯데주류 기존 녹색병이 아닌, 이형병인 진로이즈백의 공병 회수 비용이 늘어나자


문제를 제기함. 공병을 돌려주지 않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을 요구한 것.
롯데주류 측은 재활용이 어려워지고, 비용도 발생하며 자율 협약이 유명무실해졌다고
주장.

- 하이트진로 측은 다른 업체들도 비표준 병의 소주를 출시하는데(한라산 등), 진로만


지적하는 것은 경쟁사 견제 목적이라고 반박. 또한 그간 협약을 꾸준히 이행했고, 주력
소주 브랜드는 ‘참이슬’로 공병 재사용을 하고 있음. 게다가, 과거 협약은 녹색병을
통일해서 재사용하자는 것이지, 소주를 무조건 녹색병으로 통일하자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

- 사실 녹색병 소주는 원래 대세가 아니었음. 투명, 푸른빛의 병이 대부분이었는데, 94 년


그린소주라는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주류 회사들이 초록 병의 소주를 잇달아 출시함.
이를 공용화하자는 논의가 나왔고, 자율협약까지 체결하게 된 것임.

- 결국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중재에 나섬. 일단 녹색병이든 이형병이든 소주병을 1


대 1 로 맞교환할 수 있게 했고, 맞교환 후에 추가로 공병을 받아야 할 때는 병당 17.2 원의
수수료를 주기로 함.

- 이 결과에 환경단체가 반발. 이형병이 지속 증가할 경우 공병 재사용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지적. 더 나아가 재활용 시스템의 붕괴와 쓰레기 대란까지 가져올 것. 하이트진로는
대기업이라 이행병 수거 및 분류가 가능하겠지만, 협약이 깨지며 수많은 이형병이
나오면 지금과 같은 효율적인 공병 재사용이 불가능해질 것이라 지적.

 사실 기존의 지역 소주들도 이형병을 사용했다는 점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병을


회수하지 않으면 새로 병을 제작해야 하므로 생산비가 높아지기에, 이들 또한 다른
업체가 수거한 병을 돌려받아서 재사용한다.
-

- 사실 진로의 공병 회수율과 재사용률은 나쁘지 않음. 한국의 공병 재사용률(회수율 95%,


재사용률 85%)과 유사한 수준. 진로는 자원 재활용의 핵심은 획일적인 이형병의 금지가
아니라, 공용화병이든 이형병이든 공병의 재사용률을 높이는 것이라 주장.

 진로이즈백의 공병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은 어떨까

- 기존과 다른 모양의 공병으로 출시된 진로가 크게 인기를 끌었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중재방안이 나온 이상, 앞으로는 기존 초록 소주병과 다른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모든 소주병의 모양과 색이 달라지면,
재활용에 큰 혼란이 올 것이 우려된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 진로이즈백은 현재 준수한
공병 회수율과 재사용률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문제 상황이 야기된다면 이형병 재활용
문제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개요

<진로 이즈 백>

1. 기업 및 제품 소개

1.1. 기업 및 간단한 시장 분석
1.2. 제품 소개

2. 분석

2-1. 소비자경향과 컬러

2-2. 마케팅 분석 : 광고(포스터 및 SNS 활용)

2-3. 마케팅 분석 : 캐릭터

3. 문제점 및 제언

참고

[인사이드 스토리]'색깔 바꾸지 마라'…소주병 재활용 논란 -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0/09/07/0004

진로이즈백, 환경파괴범인가 아닌가 - 뉴스톱 -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79

[단독]소주 공용병 재사용 자율협약 결국 백지화…투명병·초록병 1 대 1 맞교환-아시아경제


- https://www.google.com/amp/s/cm.asiae.co.kr/ampview.htm
%3fno=2020082509023633733

‘진로이즈백’ 빈 병 200 만개, 왜 롯데주류 창고에 쌓여 있나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910031539032134
[이슈분석]하이트진로 vs 롯데주류 '진로이즈백' 공병 200 만병 '낫 백' -
https://m.news.zum.com/articles/55174211?cm=news_home_share&thumb=0&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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