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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장
장막막터
터를를넓
넓히히라
라””
복음 들고 사랑을 싣고 (20해-네번째)
김영덕, 기효정(연수, 연희) 선교사 2020. 10. 31.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롬 15:13)

- 새 생명의 축복
대학생 모임(UPCE)의 리더인 디에고와 마페를 알고 지도하기 시작한지 벌써 9 년이 되어 갑니다.
처음 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저희의 든든한 동역자요 아들과 딸 같은 디에고와 마페가
결혼을 하고 2 년만에 임신을 하여 드디어 새 생명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인 마페가 너무 마르고
체격이 작아 오랜 시간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국 수술을 하여 예쁜 아들 엘리아스를 순산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에 찾아 가보지도 못하고 예쁜 엘리아스의 얼굴도 만져보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멀리서 산모와 아이의 건강과 순산을 위해 기도로 응원하였는데 모두 건강하게
하심에 감사할 따릅니다.
모든 땅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의 심판으로 인해 다 죽어가고 시름시름 아파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새로운 생명의 태어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 은혜를 부으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지 성도들과
요한계시록을 공부할 때 깨닫게 해 주셨던 은혜의 말씀도 심판 가운데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어렵고 심각한 영적인 도전들이 우리에게 밀려 온다고 할지라도 지금이 또 다른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기회들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절대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고난의 시간들이 우리에게는 먼저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되며 두 번째로는 오늘 우리의 삶을 되 돌아보게
되는 회개의 영이 부어지기 때문입니다.

-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요? (Pedro 목사님)


전에 진행하던 모든 사역들이 멈추고 위기상황에 맞춰 생필품과
마스크 그리고 어려운 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번 사역을 위해
방문할 때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더 많은 가정에 더 많이 지원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도 저희가 크게 위로를 받는 것은 전달하는 저희의 작은 정성의 마음을 성도들은 크신
주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저희의 나눔 사역은 생필품을 교회에 모아놓고
어려운 가정의 성도들을 초청하여 위로하고 이 사랑의 물품들이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지원하고 있는 사역임을 밝히고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베드로 타신투냐
목사님께서 눈물을 보이시며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어떻게 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한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SNS 로 한 장의 감사의 공문이 저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교회 이름으로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받는 자들이나 주는 자들이 다 함께 감사할 수
있음에 저희 또한 감사할 뿐입니다. 이 일을 행하신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 에콰돌의 상황과 사역들 정리


1. 에콰도르 정부가 현재 발표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는 167,147 명이며
사망자는 12,632 명입니다. 현재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매일 같이 확진자 수가
2000 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건강의 문제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심각하여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대모가 매일같이 정부청사 앞에서 각 단체들이 돌아가며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심각한 경제문제로 인해 최근 들어 강도와 도둑이 극성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여러 집이 도둑에게 털린 상태이며 한인 가정 그리고 한인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교회에도 두꺼운 쇠창살을 끊고 도둑이 들어와 노트북과 여러
집기들을 훔쳐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전과 건강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2. 저희 인디헤나 교회 연합회에 속한 목회자가 벌써 코로나로 인해 2 명이 소천 하셨습니다.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의 10 여 가정이 감염이 되어 가정에서 격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든 병원이 더 이상 수용할 수가 없어 감염이 되어도 자가 격리가 자기 집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가정에 한 사람이라도 감염이 되면 자연스럽게 온
가족으로 매우 빠르게 전파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정부와 현 의료 시스템으로는
결코 해답이 없는 상태라 그저 하늘의 은혜와 긍휼만 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한국의 교회와 동역자들이 보내주신 귀한 사랑의 마음으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성도 165 가정에 2 회에 걸쳐 식료품(쌀과 계란)을 전달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워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가정에게 10 매씩
총 2500 매를 구입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가정과 목회자 가정들에게 2 회에 걸쳐
생활비를 전달하였으며 가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도 매달 생활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4. 에콰도르에 모든 학교들이 인터넷 비대면 수업을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9 월이 새
학기)도 진행하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대학생 이스라엘이 전체 성적을 올 A 를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언제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저희 또한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섬겨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현재 남미의 나라들이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코로나의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데 에콰도르 또한 같은
상황이며 국경폐쇄와 차량통행 제한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
부분적 데모 그리고 강도와 도둑의 활동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안전과 건강에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국민을 위한 정책들이 잘 진행되고 하루 속히 신약이 잘 개발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이제까지 진행하던 구제사역의 방향을 코로나 감염으로 힘들어 하는 가정을 위한 지원사역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보다 효과적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아울러
원활한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3. UPCE 대학생들이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도 인터넷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실질적인
어려움은 노후 컴퓨터와 인터넷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너무 작은 비용이라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위해 기도해 주세요.
4. 이제 본격적으로 우기철(겨울)에 들어서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들(베네수엘라 난민,
에콰도르 노숙자들) 이 추위와 굶주림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섬김의 사역들이
필요한데 지혜와 감동의 마음을 주시도록.
5. 소망재단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코로나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도우미들의 건강과 육적 필요들이 잘 채워지고 재단의 재정들이 잘 채워지도록
6. 자녀들(연수, 연희)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하며 영적, 육체적으로 강건하여 바른 정체성 가운데 신앙의 삶을 이어가도록
7. 아내 기효정 선교사가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두드러기, 당뇨, 방광염, 호르몬변화 등)
한국의 의사 선생님은 한번 들어와 상담과 전체 검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지혜와 결단을 주시도록.
8. 한국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도 저희를 지원하고 협력해 주시는 파송과 후원교회 그리고 모든
동역자들의 가정과 삶 가운데 계속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채우심이 풍성하도록.

2020 년 10 월 31 일
적도의 땅 에콰도르에서 김영덕, 기효정 (연수, 연희)선교사 올림

파송단체 : 한국해외선교회(GMF) 개척선교회(GMP), 파송교회: 광주과학기술원교회


후원계좌번호 : KEB하나은행(구.외환은행) 303-04-00003-113(한국해외선교회)
첫 후원시 GMP본부(02-337-7191)로 전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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