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6

30 DEC2020 GMP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감사
.
감사
.
감사

먼데서 오는 좋은 소식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올 한 해동안 참으로 수고
많으셨어요. 코로나로 인
해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한결같이 함께 동역해주심
에 감사드립니다. 돌아보
면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이
힘들고 마음 아픈 일들이
많은 해였지만 그래도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에 서니 참 많은 감사의 제
목들이 떠오릅니다. 여전
히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와 함
께 하시며 여전히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창조주시요 왕이시며 이 땅의 주인이십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가 2:10 내 사랑하는 님이 말한다. (남자)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일어나 함께 갑시다.” <아가 2:10>

지난 20년을 돌아보며...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약속을 따라 나선 즐거운 여정, 행복한 동행!!

올 해가 참으로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한 해입니다. 1999년 5월 처음으로 알바니아땅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어


떤 곳인지도 모르고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코소보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에 코소보 난민들을 돕는 사역으로 낯
선 땅 알바니아에 도착해서 그 때 부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알바니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눈물을 흘
리며 떠나오던 그 때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렇게 돌아와서 GMP에 허입이 되고 선교 훈련을 마치고 그 이
듬해 2000년 10월에 다시 알바니아 땅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올 해로 만 20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약속

30 DEC2020 GMP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을 따라 나선 낯설은 여정이었는데 약속대로 너무나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


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약속들- 신실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약속을 이루어가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청년시절 수련회에서 자기 비문에 쓰일 글을 만드는 시간이 있었


다. 그 때 나는 내 인생을 돌아보며 내 인생을 이끌어갈 문구로 바
울이 고백했던 사도
행전 20:24절 말씀
을 뽑았다: “내가 달
려갈 길과 주 예수
께 받은 사명 곧 하
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리고 이 말씀이 내 인생 말씀이 되었고 늘
마음에 새기며 나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었다. 대학생때 선교사의
부름을 확신하고 그 길로만 달려가겠다던 나의 다짐이 현실에서
흐릿해져갈 때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으로 나를 포기하지않으시고
당신의 꿈을 내 속에서 계속 키워가셨다 이사야 말씀을 통해서,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
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
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사야 49:5-6)”

이 말씀이 내 발에 등이 되고 내 길에 빛이 되어서 지금까지 인


도해오셨다. 내가 포기했던 그 많은 순간에도 하나님은 포기하
지않으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셨다. 그리고 그 분의 때가
왔을 때 나를 불어내셨고 새로운 걸음으로 초청하시며 약속으
로 인도해주셨다, “내가 세상끝날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 (마
28:20)”, “내가 너를 사람낚는 어부 만들겠다 (마 4:19)” 이
약속이 두 기둥과 같이 선교사 초년병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되었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이 약속을 이
루어주셨다. 모든 순간에 함께 하셨으며 나를 만들어서 당신
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셨다. 내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않고 걸어가 보지않은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이끌어가
시며 또 한 단계 한 단계 나를 만들어가시며 성장시켜 가시며 그렇게 당신의 뜻을, 당신의 선교를 이루어가셨다.
그래서 나의 무능함과 나의 경험없음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핑계가 될 수 없음을 배웠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하시기로 작정한 일이면 나의 나됨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되심과 그 분의 약
속 때문에 언제나 “예스!” 하며 순종할 수 있었다. 그 순종의 걸음에는 언제나 동행하시는 성령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친밀한 동행이 있었다. 행복한 동행, 즐거운 여정이었다. 혼자 두지 않으시고 많은 사람들을 동역자
로 이 여정에 참여시켜주셨고 친히 당신이 리더가 되어주셨다. 함께 함의 기쁨을 누리게 하셨고 더불어 살아감을
행복을 맛보게 하셨다. 주님안의 큰 가족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풍성한 사랑의 공동체인지를 맛보며 천국의
맛을 미리 보게 하셨다. 우리 하는 선교사역은 사람이라는 것을 늘 깨우쳐 주셨으며 그 섬김의 동기가 “모든 허물

30 DEC2020 GMP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을 덮게 하는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걸음마다 체크해주셨다, “너가 나를 이 사람들보다 더 사랑하느


냐? (요 21: 15,16,17). 나의 열심이, 나의 헌신이, 자칫 나에게서 나의 열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고 내가
헌신했기에 이루어져가는 일인냥 우쭐할 수 있을 때, 그 모든 것의 동기가 어디에 있는지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내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도록 나에게 질문해주셨다, “미경아, 네가 나를 사랑하니? 나 하나로 만족하니? “ “나 하나
로 만족하면 안되겠지?” 내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이렇게 찾아와서 물어주시고 내 마음을 튜닝해주셨다. 그리
고 항상 하신 말씀이, “사랑하는 자야, 나랑 함께 가자!”였다. 그래서 외롭지 않았고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 주님
의 존재가 너무나 실재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 분의 여정에 초청
받아 그 주님과 함께 걸어온 길이 벌써 20년이 넘었다. 그 행복한
여정, 행복한 동행을 깊이 맛보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나의 연
약함을 발견하며 시간이 갈수록 더 부족하고 죄인인 나를 발견할 때
마다 주님은 당신을 더 드러내시고 당신으로 채워주셨다. 그리고 나
의 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딤전1:12)” 이
말씀으로 위로
해주시며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나에게 이 귀한 직분을 맡기심이 너무 송구하고 감사하여 하
염없이 눈물을 흘린 적이 많다. 지금도 그렇다. 도대체 나 같
은 사람을 어떻게 믿고 이 귀한 직분을 맡겨주셨을까? 하나
님의 도량이 참으로 넓고 그 믿음이 엄청 큰 것으로 인해 감
사드립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고백할 수 밖
에 없는 그 모든 걸음의 주체는 역시 하나님이셨다. 내가 생
각하고 계획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계획속으로 나를 초대해
주시고 그리고 당신의 청사진대로 나를 단련시키며 만들어가시며 성장시켜가시며 능력을 주시며 그렇게 함께 당
신의 선교를 이루어가셨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신다. 선교지에서 처음으로 깨닫게 되고 나에게 철학처럼 여겨
진 것이 우리 각 자는 각 자의 부름에 따라 살아가는다는 것이
었다. 베드로가 요한을 보며 예수님께 질문했을 때 예수님의 대
답이 그것이었다. 선교 초창기에 나에게 크게 와닿았고 이 말씀
이 계속 나의 선교여정에 철학처럼 이끌어주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
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요21:22)” .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그 사람은 그 사람의 부름
에 반응하며 살아가는 것이고 너는 너의 부름에 따라 나를 따라
오면 되는 것이다. 사역이 잘되어도 우쭐할 것도 없고 사역이
잘 안되어도 심란해할 것이 없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그렇게 할 것은 전혀 없다. 너는 그냥 나를 따르고 내가 이끌어
가는 너의 걸음을 걸어가면 된다.” 그래서 행복하게 주님만 바
라보며 그 분의 보폭에 맞추며 그렇게 따라간 세월이 벌써 20년이 지나간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이 되는 지..
선교사는 정말 특권인 것 같다. 그 분을, 그 분의 심장을 어쩌면 가장 가까이에서 그 박동소리를 느낄 수 있는 사
람인 것 같다. 내가 오랫동안 해온 기도 제목이 있는데 우리가 주의 몸의 지체라고 하면 나는 주님의 심장, 주님
의 마음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주님이 느끼는 것을 같이 느끼고 그 마음을 따라 그 분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

3
30 DEC2020 GMP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서였다. 나는 다시 그 기도를 나의 기도제목의 1순위로 올리려고 한다. 이제 다시 처음처럼 시작하려고 한다. 또


다른 한 장의 책장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려고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첫 사랑을 회복하며 그렇게
다시 신혼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지난 20년,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왔다. 돌아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옆에 있었
다. 바울 서신서에 기록한 많은 그의 동역자들처럼 나에게도 참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이 동역자로 형제자매로
가족으로 보내주셨다. 여러 동역자님들을 포함해서 정말 함께 하나님나라의 선교를 이루어온 그리고 함께 하늘
의 유업을 받을 동역자들이다. 성실하게 한결같이 함께 달려준 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감사합
니다!

한국 방문 : 코로나 & 눈 수술
지난 7월 14일 정기 검진 차 한국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알바니아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기
검진 결과는 감사하게도 다 좋게 나왔어요. 2015년 유방암 수술 이후 5년의 시간이 흘렀고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
고 나왔고 지난 2019년에 부인과 수술 후 올 해 검진 결과도 아주 깨끗하
게 나와서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우리는 이제 졸업하지요~~^^” 라고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뜻하지않게 작년 부터 오른 쪽 눈이 사물
이 좀 찌그러져보였는데 한국 들어
와서 바로 안과 검진을 받았는데 황
방원공이라고 망막쪽 황반에 구멍
이 나서 그렇다고 해서 지난 9월 3
일에 수술을 하게 되었고 약 두달
간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 자면서 산
소 주입 수술 후 압력차로 끊어진
구멍을 메꾸는 시간을 가졌는데 힘
든 여정이었지만 감사하게 구멍이
잘 메꾸어졌고 지금 잘 회복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두 달간 비행
기를 탈 수 없어서 원래 9월 28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3월 15일로 미
루고 지금까지 계속 안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시력이 완전하
게 돌아오지는 않아서 좀 양쪽 눈 불균형으로 좀 어지럽기도 하고 사물이
잘 보이지않아 불편함이 다소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하게 잘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시력이 돌아오는데는 약 6개월이 걸린다고 했는데 조금은 예민해진 눈이 쉬 피로하기도 한데 그래
도 조금씩 차츰 차츰 나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개
를 숙이고 있는 동안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볼 수 있음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요 큰 축복이었음을, 눈을 마주하
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이었는지를, 똑 바로 등을 붙이고 누워서 잘 수 있는 것도 거져 주어진 것
이 아니라 은혜와 복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일상과 우리 신체의 움직임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깨닫게 되면서 좀 더 많은 감사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소할 일상과 사소한 몸의 움직임을
감사하는 매일이길 소망합니다.

알바니아 소식: 가나안 교회 & 발렌티나


7월 중순에 알바니아를 떠나와서 계속 들리는 알바니아의 코로나 소식은 참 마음을 많이 안타깝게 했습니다. 거의
800명이 넘는 확진자 숫자가 계속 이어지고 사망자도 19명까지 올라갔던 소식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지

30 DEC2020 GMP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금은 좀 줄어들어서 400명 선에 6명 정도로 사망자가 줄어들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지인들이 코


로나로 사망하는 일들이 있어서 더욱 코로나가 바로 가까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알바니아를 91년도 초창기에 와
서 섬겼던 브라질 선교사님과 또 10여년 동안 섬겼던 미국 선교사님이 소천 소식이 우리 모든 선교사들과 알바니
아 교회들에게 큰 슬픔이 되고 또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충성된 걸음에 주님의 많은 위로와
평강이 남은 유족들과 알바니아 교회에 넘치길 소망합니다.

가나안교회 식구들은 최조영선교사님과 홍정희 선교사님이 수고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주 줌으로 드리는 예배
에 주일 저녁이면 저도 참여하여 같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 참 기쁨이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금요 기도회도
줌으로 하고 있고 지난 번에는 1달에 한번은 대면 예배로 드리기도 했는데 그 때도 줌으로 예배도 같이 드릴 수 있
도록 해서 멀리 있는 저에게는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대면 시대에 시공간을 초월해서 함께 예배드리는
수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피티에사역자는 아마 이 코로나 시대에 가장 많이 코로나의 피해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사람 중 한 사람일 것


입니다. 거의 몇 주를 연속으로 장례를 치뤄야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고 아무도 가까이 하지않는 병든 가족에게 다
가가 수발을 들어야하는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정말 생명을 걸고 실천하며 지금 이 시간을 지
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 심령을 강건하게 해주셔서 매일 주님이 주신 힘으로 달려가
고 있습니다.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발렌티나는 샬롬교회때부터 신앙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말씀을 힘입어 믿음의


걸음을 달려왔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을 믿을 당시 아들이 외
국에서 감옥에 갇혀있다 남편도 어려움이 있어서 정말 힘든 상황들을 매일 말씀
을 읽으며 그 힘으로 이겨온 믿음의 산 증인입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가까이 하
고 그 말씀이 빛이 되고 등불이 되어 매일의 걸음을 이어오게한 것입니다. 그래
서 입에서 불평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말씀을 읽고 저
녁에 말씀을 읽고 자고 매일 매일 읽은 말씀이 얼마나 큰 능력이 되는지를 발렌
티나의 삶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그녀
의 성경책을 정말 고물상에 있는 낡은 헌
책보다 더 너덜너덜합니다. 그러나 너무
나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 자매
가 얼마전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의 품에
안기었습니다. 그녀가 남겨놓고간 성경책
이 우리 모두에게 참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남편의 죽음에서 시편 23편을
마지막으로 남편과 읽고 평안히 숨을 거두었다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
다. 이렇게 말씀을 따라 살아가다가 주님의 품에 평안히 안긴 발렌티나의 삶
이 그 믿음이 그 자녀들에게 큰 유산이 되어 계속 이어져가길 소망합니다.
그 마지막 순간에 함께 하진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래도
장례식을 치르는 가족들과 영상으로 통화하며 위로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
어 감사합니다. 알바니아에 이렇게 이제 믿음을 굳게 지키다 그 달음질을 마
감하며 주님의 품에 안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들의 삶
이 좋은 초석이 되어 다음 세대에도 이 믿음이 계속 이어지고 다음 세대가 믿음의 세대로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많은 믿음의 걸음들이 하나 하나 초석들이 되어 다음 세대들이 걸어갈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걸


음도 그러하길 소망합니다.

2020년 참 많은 계획을 시작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계획들이 다 이루어지지않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오늘 지금 여기에 있음에 감사하게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우리의 도움이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
다. 돌아보니 감사가 오히려 더 풍성합니다. 아무리 짙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도 그곳에 여전히 태양은 빛을 발하고

30 DEC2020 GMP한국해외선교회 개척선교회

있음을 압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않는다고 존재하지않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하나님의 존재가 그러함을 믿습니다. 여전히 이 모든 세상의 주권자로 오늘도 여전히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며 그 일을 성실하게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찬양받기에 합당하고 예배받기에 합당
한 천지의 대주재되시는 그 하나님을 우리가 이제는 바르게 예배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진정한 예배자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않고 폭풍가운데서도 소망 닻을 깊이 내리고 오늘을 믿음으로 이겨가길
소망합니다.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는 새해가 되길 빕니다.

“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히 6:19-20)

지금까지 함께 달려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아버지의 한량없는 사랑이, 성령님의 친밀한 교제와 인도하심이 풍성하길
빕니다.

평안을 빕니다.

언제나 샬롬!!

사랑을 입은 동역자 박미경드림

< 함께 하는 기도 무너지는 장벽>


1. 날마다 일이나 관계에서 주님을 선택하도록(주님의 편에 서도록)- 십자가의 도가 모든 결정과 선택의 기준이 되도록, 성
령님의 음성에 늘 민감하게 잘 따라가도록 (범사에 그를 인정할 수 있도록

2.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음성을 잘 듣고 따라갈 수 있도록-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3. 온라인을 통한 예배와 기도회, 성경공부를 통해 리더 그룹들이 더 믿음안에서 주님을 아는 지식안에서 성장해가고 아버


지의 마음이 부은 바 되어서 맡겨진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잘 돌 볼 수 있도록 - 지혜를 주시도록

4. 알바니아 정부가 지혜롭게 이 코로나 사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도록,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필요한 물자
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재정에 대한 도움을 받아서 2차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나 가정들에게 도움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한 마음이 되어서 국민들의 안전과 삶을 돌보는 정책을 펼치도록

5. 알바니아 교회와 목화자들을 지켜주시도록- 이단과 여호와의 증인 자살 사건등등으로 미디어의 오보로 인해 교회에 불이
익이 생기지않고 오히려 진정한 복음을 증거하는 계기가 되고 교회가 연합하여 사랑의 복음을, 참 소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
도록- 연합과 기독교연합회(복음주의 형제단) 리더쉽에게 지혜와 명철함과 분별력을 더하시도록, 목회자들이 하나되도록

6. 한국에서의 일정 중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들을 분별하여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3월 15일 귀국하는 일정
에 어려움이 없도록

7. 이 어려운 시기가 오히려 더 깊어지고 더 깨끗해지고 더 성결해지는 기회가 되도록- 주님과 더 많은 시간, 더 깊은 시간을
가짐으로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