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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처님의 참모습
• 과거 카필라국에 태어나 출가하여 고행을
하고 성도를 하여 교화를 펼치고 열반에
드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모습은 진신이
아니다.

• 중생들의 근기에 응하셔서 변화를 하신


응신(應身) 또는 화신(化身)이다.

• 응신 또는 화신으로 오셔서 멸하셨지만


실제 그 본래의 모습은 진신으로서 항상
머물고 계신다.
• 『대지도론(大智度論)』

“불신에 두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진신이고 두


번째는 화신이다. --- 중략 --- 부처님의 진신은 허공에
두루하고 광명이 널리 시방을 비추며 설법하시는
음성은 또한 널리 시방에 퍼져나간다. --- 중략 ---
설법을 쉬지 않으시며 한 순간에 각각 듣는 바에 따라
이해와 깨달음을 얻는다. --- 중략 --- 또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왕궁에서 몸을 받고 사람이 겪는 일을
보이셨는데 춥고 더우며 배고프고 목마르며 잠을 자고
여러 가지 비방을 받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등이다.
마음속의 지혜와 신령스런 덕은 진정한 부처님의
정각과 다르지 않다.”
• 진신은 허공에 가득하고 온 시방에 광명을
비추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중에게
설법을 한다.

• 화신이 갖고 있는 지혜와 공덕은 진신과


다르지 않다.

• 진신과 화신은 다르면서도 또한 하나이다.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제16품인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내가 실제 성불한 이래로 무량무변한
백천만억 나유타겁이 지났느니라.”

•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성불하고 나서 실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월이 흘렀다.
부다가야의 보리수 나무 아
오래 전에 성불한 부처님
래에서 성불한 부처님

구원실성(久遠實成)의 가야시성(伽耶始成)의
본불(本佛) 적불(跡佛)

본지(本地) 수적(垂迹)

본체 그림자

다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또한 다르다.


• 그림자를 보이시는 이유는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다.

• 『법화경(法華經)』 : “다만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여 불도에 들게 하기 위하여”

• 중생들의 근기가 낮기 때문에 그 근기에


맞춰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다.
• 『법화경(法華經)』

“여래가 설한 경전은 모두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기 위한 것이니라. 혹은 자기 몸을 설하고 혹은
다른 몸을 설하며 혹은 자기 몸을 보이고 혹은 다른
몸을 보이며 혹은 자기 일을 보이고 혹은 다른 일을
보이는데 설한 것 모두는 진실하여 허망함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삼계의 모습을 참답게
알고 보기 때문이며, 거기에는 나고 죽음이 없으며
혹은 물러나고 혹은 나아가고 하더래도 또한 세상에
있거나 멸도를 하는 것이 아니며, 참되지도 않고
허망하지도 않으며,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으며,
삼계와 같지 않지만 삼계로 보며, 이와 같은 일을
여래는 밝게 보아서 착오가 없느니라.
모든 중생이 여러 가지 성품과 여러 가지 욕심과
여러 가지 행동 그리고 여러 가지 생각과 분별이
있기 때문에 모든 선근을 내게 하기 위해 약간의
인연과 비유 그리고 언사로서 여러 가지로 법을
설하며 이러한 불사를 일찍이 조금도 쉬지
않았느니라.”

→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신다.
• 『법화경(法華經)』

“지금 실제로 멸하는 것이 아니지만 곧


멸한다고 말을 하느니라. 이처럼 여래는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왜냐하면 만약
부처님께서 오래 머물게 되면 세속의 복이 적은
사람들은 선근을 심지 않아 가난하고 천하며
오욕에 탐착하여 생각으로 일으킨 망견의
그물에 걸리기 때문이니라. 만약 여래께서
상주하여 멸하지 않음을 본다면 교만하고
방자한 마음을 일으키고 싫증내고 게으른
마음을 품어서 만나뵙기 어렵다는 생각과
공경하는 마음을 내지 못하느니라. 따라서
여래께서는 방편으로 설하시느니라.
비구여! 마땅히 알아라. 모든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심을 보기 어려우니라. 왜냐하면
모든 덕이 적은 사람은 무량한 백천만억겁을
지나서 혹은 부처님을 볼 수도 있고 혹은 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니라. 이러하기 때문에
내가 말하기를, 모든 비구여, 여래는 만나뵙기
어렵다고 하느니라. 이러한 중생 등이 이 말을
듣고 반드시 만나뵙기 어렵다는 생각을
일으켜서 연모하는 마음을 품고 부처님을
목마르게 우러러보며 선근을 심느니라. 따라서
여래께서는 비록 실제로는 멸하지 않지만
멸한다고 말하느라.”
• 80세를 살고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멸하지 않으셨다.

• 멸하신 모습을 보인 이유는 중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다.

• 부처님께서 멸하지 않으시고 오래 동안


계속 머물게 되면, 중생들은 언제든지
부처님을 뵐 수 있다는 생각을 일으키고,
스스로 선근을 심으려 하지 않으며,
공경하는 마음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법화경(法華經)』 : 의사와 그 자식의 비유
- 의사가 다른 나라에 진료를 간 사이에 아
이들이 독약을 잘못 먹었다.
- 돌아 와서 보니 독약을 마신 아이들 가운
데 본심을 잃지 않은 아이도 있고 본심을
잃은 아이도 있었다.
- 좋은 약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었는데,
본심을 잃지 않은 아이들은 좋아하면서 약
을 먹어 병이 다 나았다.
- 본심을 잃은 아이들은 비록 치료를 원했으
나 약을 먹지 않았다.
- “내가 이미 늙어서 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
이 좋은 약을 여기에 남겨 놓을 테니
너희들이 가져가서 복용하고 낫지 않을
것이라 걱정하지 마라.”고 하였다.
- 그리고는 다른 나라에 가서 사람을 보내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고 알렸다.
- 아이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의지할 곳 없이 외롭게
되었음을 느끼고 슬퍼하다가 드디어
마음이 깨어서 그 약을 먹고 나았다.
• 천태대사의 개적현본(開迹顯本)

- 부다가야의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어 그림자의 부처님을
보여서 오래 전에 성불한 본체의 부처님을
드러냈다.

- 그림자와 본체는 둘이면서 또한 하나이다.


3신

진신(眞身) 화신(化身)

화신(化身) 또는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

실상신(實相身) 장엄신(莊嚴身) 변화신(變化身)

월체(月體) 월광(月光) 월영(月影)

하나이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다.


여래의 3신과 열반의 3덕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법신덕 반야덕 해탈덕

하나이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다.

3법은 하나도 아니고 다르지도 않아서 원융


-> 참된 부처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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