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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세례식

고국으로부터 봄소식을 듣게 되면 어릴 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닭이 병아리를 부화


하여 함께 생활하는 모습입니다. 노란 병아리를 데리고 양지바른 땅을 헤쳐 먹이를
주며, 새끼들을 부르는 모습이며, 갑자기 추워지거나 위험이 덮치게 되면 자기의 깃
털 속으로 새끼들을 숨기는 어미 닭의 모습들이 기억납니다. 또한 부활절이 되면 교
회에서 달걀을 삶아서 포장하거나 예쁜 색 물감을 들여 이웃과 나누도록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 것은 죽은 것 같은 달걀이 병아
리가 되어 새 생명으로 태어난 것에 의미
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는 언제든지 세례(침례)를 베풀 수 있지만,
일 년에 특별히 성탄절과 부활절에는 세례
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4명의
청소년과 주일 학생에게 세례를 베풀었습
니다. 그러나 원래 부활절에 세례를 받기로
한 藝蓁(잇전)이 믿지 않는 아빠가 자신의
세례식에 참석하기를 소망하여 4월 11일
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비록 그 아빠가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기특한 아이를
통해 아빠가 예수님께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한 가지 더 기쁜 소식은 두
영혼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
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신 선교사가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지도하는 12주
과정을 이미 마치고 두 번째
12주 과정의 첫 시간에
‘미미’와 그의 엄마가 예수
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고 계시듯이 대만에서 한 영혼이 구원받기가 참 쉽지 않은데,
어린이 교회학교 성탄절과 부활절 행사에 그들을 초청하였고, 교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 구원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가
모두 영원한 부활에 소망을 두었으면 합니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모든 분께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1. 4월 25일 오후에 대뇌과학설명회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전도하고,
여름 방학 캠프와 연결하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
오.

2. 6월 12일~14일¸ 2박 3일 동안 전교인 치유사역 세미나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회가 완전히 쇄신되고 주님의
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소가 올 10월 말까지 임대계약이 만료되기에, 하나님께서


만방교회에 주신 비전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장소와 공간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십자가 복음을 훈련할 수 있는 교실, 24시간 기도의 집, 치유사역할 수 있는
공간, 주차장 등)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바라며,


대만에서 전순흥, 신동옥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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