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장

상해 한국학교

성명 문경후 학년 반 11 학년 4 반 8 번

책 제목 여행의 이유 저자 김영하

책 전체
210
페이지수

독서기간 2023 년 7월 9 일 ~ 2023 년 7월 14 일

문학 황민희
관련교과 확인 교사

* 아래에 책을 읽고 알게된 점 및 느낀점을 반드시 자필로 작성하세요.(1000 자 이상 써야 됩니다.)

* 학생은 이 기록장을 잘 보관하세요.

(생활기록부에 중복 기록이 되거나 오류가 생길 경우 증빙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 속에 첫 글의 제목은 [추방과 멀미]이다. 이 글의 내용은 ‘김영하’ 작가 본인의 첫

여행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여행의 목적지는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중국이었다. 당시 1900 년대 중후반, 천안문 사태가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그 시점,
우리나라와 중국이 수교를 맺기 전, 그는 한국의 대학생으로서 공산주의와 중국 체제에 관한
호기심으로 방문을 했었는데 천안문 사태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충격적이고 생소한 이야기들만
전해오던 중국이기에 그는 고정관념과 조금의 편견을 가진 채 방문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하던 것과 다른 현실에 머리가 어지러웠고 이는 자신의 몸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눈앞에
보이는 다른 현실에 차이에 의해 발생한 정신적 멀미라고 설명하였다.
나는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이 중국이라는 땅을 벗어나 생활을 해본 적이 없기에
별 생각이 없다. 그저 중국의 근현대사를 배우고 요 몇년 중국 정부에 의해 혹독한 격리 생활을
경험하며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가지고 살아갈 뿐이다. 어떻게 보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 곳에서의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고 또 크게 이상할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이 남에게는 정신적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현재 세상이
전체적으로 문화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발전하면서 그런 정신적 멀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는
줄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책에 내용에 대해 얘기해보면 그는 여행이란 자신의 상처가 깃든 물건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그의 생각에 나는 일정 부분 공감을 하였지만 여행의 의미는
그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행이란 누구에게는 책에서 설명됐듯이 자신의 일상으로부터
도피가 목적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꿈과 소망을 이루기 위한 도약, 그리고 도전일
수가 있다.
나도 평상시 시간이 나면 가까운 곳 어디든 가보고 새로운 곳에 여행, 탐방 등을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또 이 책을 다 읽고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