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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3104
Paper 3104
쓴 사람 쓴 내용
(정답: ③)
할아버지는 늘 그래. 내가 실패하고 난 뒤에야 ‘사실은 말이야.’라며 가르쳐 주셔. 미리 가르쳐 주시면 좋을
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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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래 편지에서 느껴지는 에리의 마음으로 알맞은 것은?
① 분하고 억울하다.
② 초조하고 불안하다.
③ 미안하고 창피하다.
④ 부끄럽고 속상하다.
⑤ 안타깝고 당황스럽다.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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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밑줄 친 낱말과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은?
① 여행 가느라 돈을 많이 썼잖아!
② 친구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잖아!
③ 어제 학교 갈 때 마스크를 썼잖아!
④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우산을 썼잖아!
⑤ 오늘 배운 데까지 공책에 두 번씩 썼잖아!
(정답: ⑤)
① 편지는 정성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담는 일이라고 하니 에리와 에미도 일상을 전하는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더 깊은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된 것 같아.
② 편지를 쓰면서 자신이나 상대방의 입장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에미는 편지를 통해 겐지를 지켜
주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고 겐지에게 다가갈 용기를 낸 거야.
③ 오래된 편지를 다시 꺼내 보면 감동적인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니 에리와 에미도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시
간이 지나 다시 본다면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생각할 거야.
④ 에리와 에미가 편지를 통해 겐지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주고받는 걸 보니 편지는 짧은 글과 달리 공통된
관심사를 자세히 이어 가도록 해 줄 수 있어.
⑤ 편지가 복잡한 감정을 세세하게 풀어 쓸 수 있다고 하니 에리는 마루모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적어서 에
미에게만 말해 주고 싶었나 봐.
(정답: ⑤)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2일은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이다. 세계 따돌림 예방의 날에서 강조하는
따돌림의 정의를 보면 신체 폭력만 폭력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폭력이나 심리적 괴롭힘도 따
돌림에 포함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알아보기 힘든 폭력은 심리적 괴롭힘이다. 예를 들어 계속해서
한 사람만 빼고 노는 것은 피해 학생을 소외시키는 행동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학교 폭력을 아이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매우 위
험한 생각이다. 아이들 간의 싸움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신체 폭력을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아이가 폭행을 당한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부모가 화를 내면서 자신을 지키
려면 똑같이 폭력으로 갚아 줘야 한다고 말한다면 아이는 따돌림을 숨기고 오히려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따돌림을 흔히 있는 일처럼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이상한 믿음도
당장 고쳐야 한다. 그저 상황을 방관하기만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어른의 생각은 옳지 않다. 교육
기관에서도 따돌림에 대한 대책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학교 폭력은 상황에 빨리 개입할수록 나쁜 결과
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 <건강 및 웰빙 뉴스>(2021.11.16.),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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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겐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우므로 겐지 엄마는 괴로워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
서야 한다.
② ‘엄마랑 데이트’라느니 ‘엄마랑 단짝’이라느니 ‘같이 브래지어 샀다’느니 하는 아이들의 말은 겐지를 심리적
으로 괴롭히는 폭력이다.
③ 에리가 전학 간 학교에서는 아이들끼리 편을 가르지 않고 함께 놀면서도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걸 보니
따돌림이 적을 것이다.
④ 겐지 사물함에 쓰레기 넣은 것을 나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 보면 학교에서 겐지의 따돌림 문제에 대
한 대책을 세운 것 같다.
⑤ 겐지와 가즈키 사이에서 있었던 일들은 아이들 간에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겐지
를 소외시키는 폭력이라고 봐야 한다.
(정답: ④)
•통천당은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62년 전통의 단팥빵 가게이지만 손님 수가 점점 줄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오 마이 갓 주식회사 지영생 부장이 오름이를 찾아와 할아버지가 쌓은 덕 포인트를 받으라고
한다.
•오름이는 처음에 오 마이 갓 주식회사의 포인트몰 앱에서 덕 포인트로 상품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포인트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상품의 효과가 나타나는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덕
포인트로 할아버지만의 비법을 찾은 오름이네 가족은 그 비법대로 빵을 만들어 본다.
•김화심 할머니는 통천당에 대해 거짓 제보한 연갑부 아저씨를 혼내고, TV 뉴스에 나와 진실을 밝힌다.
이후 통천당과 ‘새별TV’는 명예를 회복하고 통천당은 밀려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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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포인트몰의 상품에 대한 설명과 사용 결과가 바르지 않은 것은?
상품명 상품 설명 사용 결과
(정답: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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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랫글을 역할극으로 바꿀 때 밑줄 친 부분에 어울리는 표정과 목소리로 알맞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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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밑줄 친 부분의 의미로 알맞지 않은 것은?
① 아빠가 손 놓고 있었던 게 아니야.
➔ 손을 떨어뜨리다.
② 난 말문이 막혔어.
➔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다.
③ 이렇게 파리만 날리니 빚이 자꾸 늘지.
➔ 장사가 잘 안 되어 한가하다.
④ 연갑부 아저씨는 마지막까지 아빠의 속을 긁는 소리를 해 놓고 후다닥 가게를 나갔어.
➔ 신경을 거스르게 하다.
⑤ 연갑부가 골목 살리기 위원회 회장이 되어서 주상 복합 단지를 만든다고 눈이 벌게서 다니드만.
➔ 자기 이익에만 열중하다.
(정답: ①)
[가]
윤주화 통장님은 모래내 시장에 있는 좌원상가 3층에 살고 계시는데 이 상가 건물 1, 2층에는 어려운
형편의 이웃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윤 통장님은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이 동주민센터에
서 쌀과 라면 등을 지급받을 수 있게 애써 주시고 또 기초생활수급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신답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 모두가 동주민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윤 통장님은 얼마 안 되는
자신의 통장 월급으로 쌀이나 라면 등을 조금씩 사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계십니다. 이
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이지요.
- <서대문구청 블로그>, 재구성 -
* 통장: 행정 구역의 단위인 ‘통’을 대표하여 일을 맡아보는 사람
[나]
친구의 어려움을 알았을 때 능력이 있어서 친구를 돕는 일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겁니다. 사람들이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친구의 도움은 큰 힘이 되어 난관을 극
복할 수 있게 해 줄 겁니다. 그런데 친구끼리 돕고 도움받는 관계가 우정에 금이 가게 만드는 경우도 생
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중 하나는 도움을 주는 친구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크게 생색내거나 다른
친구들에게 떠들며 자랑하는 경우입니다. 친구에게 도움을 줄 때는 다른 친구들이 모르게 조용히 도움을
주면 좋을 겁니다. 또 도움을 받는 사람은 부끄러워하거나 자존심 상해하지 말고 친구의 도움을 진심으로
고맙게 받아들이고, 언젠가는 그 친구에게나 또 다른 어려움에 있는 친구를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될
겁니다.
- 《한국사의 희망 부모와 청소년 이야기》(타오름),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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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 책의 독자가 아랫글을 보고 한 생각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이제는 누구나 PD가 되고 연예인도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어요. 전문적으로 블로그에 글
이나 사진을 올리는 전업 블로거가 탄생했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등 온라인 공
간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인기 있는 유튜브 채널은 평범한 사람을 유명 인사로 만들기도 하지
만 마음 상하게 하는 악성 댓글도 많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어요.
•여러 만두 회사에서 만두를 만들 때 버려야 할 단무지를 만두의 재료로 쓴 사실이 미디어를 통해 드러
났어요. 미디어는 이 만두를 가리켜 ‘쓰레기 만두’라고 불렀고, 뉴스에서 자극적인 사진이 함께 보도되었
어요. 그러자 전국적으로 만두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어요. 그사이에 문을 닫는 회사도 생겼고요. 그런데
보도 내용이 과장되었다며 억울함을 말하는 기업들이 나왔어요. 일부 만두 업체의 재료가 질이 안 좋았
던 건 맞지만 못 먹을 정도의 식품은 아니었고, 또 대부분의 업체는 재료가 문제없었기 때문이에요. 하
지만 이미 사람들에게 ‘쓰레기 만두’라는 이미지가 남아 버린 탓에 외면당했죠. 미디어가 한 번 심은 이
미지는 사람들에게 쉽게 잊히지 않아요. 그 이미지가 사실과 다른 것이어도요. 그 결과 누군가는 오랫동
안 고통을 느낄 수 있어요.
- 《생각이 크는 인문학 미디어 리터러시》(을파소), 재구성 -
① 오름이 누나의 ‘새별TV’는 ‘1인 미디어’라서 통천당과 관련한 내용을 자유롭게 보여 줄 수 있었구나.
② 잘못된 제보로 속상해하는 오름이네 가족은 ‘새별TV’에 올라온 악성 댓글들 때문에 더욱 마음이 상했겠구
나.
③ 김화심 할머니가 TV에 나와 진실을 밝히지 않았더라면 통천당이 비양심적인 가게라는 이미지를 쉽게 바꾸
기는 어려웠겠구나.
④ 통천당에서 일어난 일이나 ‘쓰레기 만두’ 사건처럼 왜곡된 뉴스를 줄이려면 뉴스의 내용을 객관적이고 비
판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⑤ 자극적인 사진과 함께 뉴스가 보도되면 사람들이 쉽게 잊지 않는다니 더 성장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들은
자극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겠구나.
(정답: ⑤)
삼거리 양복점의 주인은 덕구 씨예요. 솜씨도 눈썰미도 좋았던 덕구 씨는 첫 손님이 찾아왔을 때 손님에
게 꼭 맞는 양복을 지어 주고 싶었어요. 손님에게 잘 어울리는 옷감을 고르고, 꼼꼼하게 온몸의 치수를
재었고, 손님 몸에 맞을 때까지 고치고 또 고쳤어요. 무엇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이 한 땀 한 땀 손바
느질했어요. 꼬박 열흘하고도 여드레 동안 덕구 씨의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양복 한 벌이 완성되었어요.
마음에 들어 하는 손님을 보며 덕구 씨는 생각했어요. ‘양복 일 하길 참 잘했어.’
삼거리 양복점의 두 번째 주인은 덕구 씨의 셋째 아들, 삼돌 씨예요. 삼돌 씨는 덕구 씨를 쏙 빼닮아 성
실한 데다 양복 일에 소질도 있었어요.
“양복 짓는 일은 한 군데라도 대충하면 티가 나는 법이지. 정성을 다해야 한다.”
삼돌 씨의 양복은 아버지의 양복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어요. 삼돌 씨의 양복을 입어 본 손님들은 안
입은 것처럼 편하다고 칭찬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며 삼돌 씨는 ‘양복 짓는 일은 참 보람된 일이야.’라고
생각했어요.
삼돌 씨의 둘째 아들, 두식 씨가 삼거리 양복점의 세 번째 주인이 되었을 때는 공장에서 똑같이 만들어
빠르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기성 양복들이 많아졌을 때였어요. 하지만 두식 씨는 아무리 빠르고 편리하다
해도 정성을 쏟지 않고 똑같은 옷을 만드는 기계처럼 양복을 짓고 싶지 않았어요. 두식 씨는 오직 한 사
람만을 위한 단 한 벌의 양복을 만드는 걸 멈추지 않았고 개성 있는 양복이라고 만족해하는 손님들을 보
며 ‘양복 짓는 일은 참 행복해.’라고 생각했어요.
- 《삼거리 양복점》(웅진주니어),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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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통천당을 세운 할아버지와 삼거리 양복점 사람들은 작은 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②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과 가치를 느끼며 사는 통천당 사람들과 삼거리 양복점 사람들의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③ 오름이 할아버지가 팥을 삶을 때까지 저으면서 기다리는 시간과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했던 덕구 씨의 시
간에는 고객을 향한 정성이 깃들어 있다.
④ 삼거리 양복점이 3대째 개성 있는 양복을 만드는 모습과 통천당에서 변함없는 단팥빵을 만드는 모습에서
대대로 이어지는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⑤ 20여 개의 체인점을 가진 주식회사 통천당을 만들겠다는 오름이의 장래 희망에는 단팥빵의 전통을 잇겠다
는 생각보다는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가 들어 있다.
(정답: ⑤)
코뮌 생활이 안정되자 메리안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소녀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메리안
자신도 다시 그림과 동판화 작업을 했다. 성안의 드넓은 숲과 들판에서 곤충을 채집해 곤충 표본도 만들
어서 팔았다. 습지대에 있던 발타성 부근의 동식물은 프랑크푸르트나 뉘른베르크에서 본 것들과는 조금
달랐다.
메리안은 다시금 심장이 힘차게 뛰는 소리를 들었다. 메리안은 날마다 숲과 들판으로 달려 나갔고, 새로
운 스케치와 메모들이 차곡차곡 쌓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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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날마다 숲과 들판을 산책할 수 있어서
② 새로운 동식물을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어서
③ 동판화 작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겨서
④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⑤ 곤충 표본을 만들어 팔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정답: ②)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정답: ④)
메리안은 단지 아름다운 모습을 묘사하는 ㉠대만 ㉡촛점을 맞추지 않고, 생태적인 특성을 효과적으로 보
여 줄 수 있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칼로 자른 ㉢드시 절반을 갈라 속에 든 씨앗까지 그린 파
파야나 고치 속에 든 번데기까지 보여 주는 식이었다. 물장군이 개구리를 ㉣붓잡는 순간이나, 사나운 표
정으로 뱀을 ㉤덥썩 물고 있는 악어도 살아 있는 듯 그렸다.
① ㉠ 대 ➜ 데 ② ㉡ 촛점 ➜ 초점 ③ ㉢ 드시 ➜ 둣이
④ ㉣ 붓잡는 ➜ 붇잡는 ⑤ ㉤ 덥썩 ➜ 덥석
(정답: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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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랫글을 사실과 의견으로 구분할 때 사실만 묶은 것은?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정답: ②)
30. [가]의 메리안과 [나]의 두 인물이 남긴 기록을 보며 생각한 내용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가]
어릴 때부터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하나하나 관찰하고 메모했던 메리안은 동판화 60장에 나비, 나방은 물
론 파리, 풍뎅이, 벌 등 90여 가지 변태를 묘사해서 실었다. 또한 수리남에서 본 거미, 도마뱀, 개구리 등
도 생태까지 그대로 그려 냈다. 한쪽 페이지는 각 식물이나 곤충에 대한 설명을 짧게 실었고, 현지 사람
들이 부르는 이름과 라틴어 이름도 함께 실었다. 그리고 어떠한 경로로 발견했고, 며칠 뒤에 어떠한 변화
를 보였으며 어떻게 변태했는지 등을 자세히 기록했다.
- 《세계 최초의 곤충 화가 마리아 메리안》, 재구성 -
[나]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적 미술가이자 사상가이며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오늘날까지도 주목받는
존재가 될 수 있었던 비밀이 그가 직접 쓴 노트에 담겨 있다. 그는 23세 무렵부터 노트에 기록하는 습관
을 들인 후 죽을 때까지 약 40여 년 동안 일상의 모든 것을 적어 남겼다. 아이디어, 스케치, 우화, 해부
등 용도별로 구분하여 글뿐 아니라 자세한 그림으로도 적었으며, 지나치는 모든 것에 관한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곤 했다.
영국의 박물학자 찰스 다윈도 철저한 메모광이었다고 한다. 22세 때 비글호를 타고 떠났다가 27세가 되
어 돌아왔을 때 그의 손에는 빼곡히 메모한 18권의 노트가 있었다. 이 노트가 바로 ‘비글호 항해기’인데
이것은 위대한 과학 여행기이자 다윈의 대표작 《종의 기원》의 탄생과 진화론을 이끌어 낸 결정적인 기록
이다. 그의 철저한 메모 습관이 없었다면 그의 과학적 업적도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 <공교육3.0뉴스>(2021.06.07.),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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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세 사람의 기록들은 그들이 이룬 업적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② 메모하는 습관이 세 사람을 위인으로 만든 것처럼 옛날에는 기록을 잘하는 것이 유명해지는 지름길이었다.
③ 메리안과 다윈은 어렵고 힘든 탐험 여행에서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책을 낼 수
있었다.
④ 세 사람은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그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였기 때문에 그들의 연구가 발전할
수 있었다.
⑤ 메리안과 다빈치는 자신의 생각이나 연구한 것을 그림뿐 아니라 글로도 기록했기 때문에 그 내용이 더 생
생하게 전달될 수 있었다.
(정답: ②)
㉠ 기후 위기의 티핑 포인트인 2도가 넘으면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리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 있다.
㉡ 기후 위기가 진행될수록 그 속도나 정도가 빨라지고 거세진다는 점도 기후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 기후 위기의 원인은 산업혁명 이후 화석 연료 사용량의 증가로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많이 배출되었기
때문이다.
㉣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미국과 일본, 유럽 여러 나라들이 1997년 ‘파리 협정’을 채택하여 온실가스 배
출을 줄이는 데 앞장섰다.
① ㉠, ㉡ ② ㉠, ㉢ ③ ㉡, ㉢ ④ ㉡, ㉣ ⑤ ㉢, ㉣
(정답: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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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 책의 광고 문구로 어울리지 않는 것은?
① 기후 위기를 가져온 화석 연료의 쓰임과 역사를 알게 하는 책!
② 탄소 중립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길잡이 책!
③ 기후 위기의 원인과 이겨 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
④ 기후 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
⑤ 탄소 중립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알려 주는 책!
(정답: ①)
㉠ ㉡ ㉢
ⓛ 온실가스 탄소 발자국 기후 난민
② 탄소 발자국 기후 난민 온실가스
③ 온실가스 기후 난민 탄소 발자국
④ 기후 난민 온실가스 탄소 발자국
⑤ 탄소 발자국 온실가스 기후 난민
(정답: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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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이 책의 독자들이 아랫글을 읽고 나눈 이야기로 알맞지 않은 것은?
나무의 성분인 셀룰로스에는 탄소가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나무의 무게를 알면 나무가 이산화 탄소를 얼마나
흡수하는지 알 수 있지요. 30년 정도 자란 소나무 한 그루는 연간 약 6.6kg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한다고 해요.
살아 있는 너도밤나무 1kg은 대기 중의 이산화 탄소 0.8kg을 흡수하고 산소 0.6kg을 뿜어낸대요. 이러
한 계산에 따라 너도밤나무 200그루는 1년에 11톤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해요. 이 양은 2021년 한국과
러시아의 1인당 이산화 탄소 배출량과 거의 비슷해요. 또 나무마다 이산화 탄소 흡수율이 조금씩 다른데,
1헥타르의 면적에 소나무를 심으면 9.7톤, 상수리나무를 심으면 16.5톤, 벚나무를 심으면 9.5톤의 이산
화 탄소를 흡수한대요. 연간 33.5톤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는 대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2~4배 더 많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지요.
살아 있는 나무들은 낮에는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내보내고 밤에는 호흡하면서
이산화 탄소를 내보내는데 밤에 내보내는 이산화 탄소보다 낮에 흡수하는 이산화 탄소의 양이 훨씬 많아
요. 그러나 나무들이 죽을 때면 품고 있던 이산화 탄소를 내보낸다고 해요.
- 《오늘 나부터 탄소 중립》(풀과바람), 재구성 -
우리 조상들은 자원을 아끼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왔다. 특히 자원을 재활용, 재생산하는 경우가 많았
는데 그 예로는 먼저 짚을 들 수 있다. 짚은 벼의 낱알을 떨어낸 줄기로, 쓸모없어 보이지만 우리 조상들
은 그것으로 짚신이라는 신발도 만들고 산에 나무하러 갈 때 이용하는 가방인 망태기도 만들었고 초가의
지붕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가마니, 멍석 등 다양한 생활 도구로 짚을 사용하였다.
종이는 썩어 없어질 때까지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였다. 너덜너덜해서 더 이상 읽을 수 없는 책, 색깔이
누렇게 바래 뜯어낸 창호지, 벽지 등을 그냥 버리지 않고 등잔대, 작은 상, 종이기러기, 탈 등의 생활 공
예품으로 재생산하였다. 또한 연료로 사용한 나무에서 나온 숯도 버리지 않고 장을 담그거나 물을 깨끗이
하거나 밥을 지을 때 사용하였으며 조각난 천들도 버리지 않고 모아 예쁘게 보자기나 이불로도 만들었는
데 그 색채나 형태가 아름다워 오늘날에는 예술 작품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 재구성 -
① 옛날에는 사람들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생활용품을 만들고 재활용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심하지 않았던 거야.
② 우리의 일상생활이 기후 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옛날 사람들처럼 내 주변의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
며 오래 쓰도록 노력해야겠어.
③ 자원을 재활용한 옛날 물건들이 예술 작품으로까지 평가받는 것을 보니 앞으로 재활용품을 만들 때는 색
상이나 모양에도 신경 써야겠어.
④ 옛날 사람들은 모든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 재생산하였는데 오늘날에는 뭐든 아끼지 않고 쉽게 버리니 기
후 위기가 더 빨리 찾아온 거야.
⑤ 오늘날의 생활 환경에서는 옛날처럼 많은 자원을 재활용, 재생산하여 쓰는 게 쉽지 않지만, 더 이상의 기
후 변화를 막으려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생활이 필요할 것 같아.
(정답: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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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기후 위기의 극복을 위해 아래처럼 ‘3R 운동’을 실천할 때 알맞은 방법이 아닌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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