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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절)
우리 인생에 관하여 많은 담론이 있습니다. 안데르센은 신의 손가락으로
기록된 동화가 인생이라 말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세익스피어는 인생을
걸어다니는 그림자라고 했고, 존후레쳐는 무덤으로 가는 행진, 피로에지
는 긴여정, 올리버 윌던 홈슨은 우리 인생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담론은 그 나름대로 일리가 있습니다. 인생의 관한 논
리적 접근이 아닌 오랜 세월을 통하여 발견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문제
는 이런 담론이 우리 인생의 정확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유
명한 철인들의 인생론이라 해도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담론이 될 수는 없
습니다. 그 담론들은 불안정하고 부정확한 개인의 삶에서 나온 것이기 때
문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이란 무엇인지,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요? 여기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하기 위해서는 인간 밖에서 인간을 볼 수 있어야 합
니다. 인간의 불완전한 속성을 벗어나지 않고서는 인간을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가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
님,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하나님, 또한 우리 인간의 심령과
부분 부분을 속속들이 알고 계시는 하나님, 당신의 예정 속에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인생이 무엇이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분명히 선언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쓰시고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
을 보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
를 메고 내게 배우라.”
예측 할 수 없는 인생
2.2 천 규빗.
유대인들의 구전 율법인 아가다에 의하면 2 천 큐빗은 율법에 따라 안식
일에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한계이다. 따라서 각 지파는 안식일
에 성막에서 기도 할 수 있도록 2 천 규빗 안에 장막을 쳐야만 하였다. 따
라서 어떤 의미에서 2 천 규빗은 하나님의 보호의 울타리의 범위를 나타
낸다고 볼 수 있다.
2 천 규빗으로 백성와 법궤의 간격을 두어 백성이 하나님의 보호의 울타
리를 벗어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가나안 정복의 전쟁이 거룩한 전쟁으로
서 하나님의 승리하는 사실을 백성에서 나타나게 위한 상징적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다윗 시대의 예루살렘의 인구가 약 3 천명 정도였다는 것을
고려할 때 여리고 전쟁 때의 히브리 병사 수십만은 엄청난 대군이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으며 40 년 동안의 광야 훈련을 통한 군사력은 히브리
백성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가나안을 쉽게 정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교
만함을 가지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전쟁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을 상징하는 법궤와 이를 운반
하는 레위 제사장들의 주도와 이루어졌으며 백성들은 수동적으로 따라는
입장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