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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1. 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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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INSIGHT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와 전망

OFFSHORE FOCUS
국제유가 동향과 2017년 전망

ISSUES & NEWS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따른 단기적 유가 하락 발생
해양플랜트 운영사들 IRM 요건 완화 추진
해양플랜트 운송시장, 침체 상황 지속 전망
영국 4개 기업, 해체 업계 최초로 컨소시엄 결성
2017년 OSV 수요 10% 하락할 전망

OFFSHORE LEADER
세계 최고의 해저장비 제조업체 FMC Technologies

OFFSHORE JOB
기타 해양플랜트 직종 및 한국 인력의 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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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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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동향과 2017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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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단기적 유가 하락 발생
• 브라질, 2025년까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40개 계획
• 스코틀랜드 정부, 비전통 석유·가스 자원개발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
• ConocoPhillips사, 내년 50억 달러 투자 계획

개발・운영‧유지보수(DOM)
• 해양플랜트 운영사들 IRM 요건 완화 추진
• 로이드 선급,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 RTAMO사 인수
• 20억 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Fortuna FLNG 프로젝트 개시 예정
• 캐나다 뉴펀들랜드 탐사 입찰에 7개사 참여

운송・설치・시운전(TIC)
• 해양플랜트 운송시장, 침체 상황 지속 전망
• Inpex사, Ichthys 가스전에 890km 파이프라인 설치 완료
• CNRI사, 온라인으로 해양플랜트 구조적 안정성 모니터링 실시
• KBR사, 3D 설계 솔루션 선정

해체‧수리(DRM)
• 영국 4개 기업, 해체 업계 최초로 컨소시엄 결성
• 영국 북해, 해체 사업 급부상할 전망
• 미국, 해체 기업을 위한 재정보험 마련할 예정
• Lerwick 항만공사, 영국의 주요 해체기지로 도약 야심

OSV 운영
• 2017년 OSV 수요 10% 하락할 전망
• OSV 시장, 수요보다 공급이 시장 회복의 핵심요인
• Pioneering Spirit, 탑사이드 해체 역량 입증
• 북해 AHTS의 계선 비중 5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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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해저장비 제조업체 FMC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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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해양플랜트 직종 및 한국 인력의 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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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INSIGHT

OFFSHORE INSIGHT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와 전망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강 사 준 상무

2016년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

지난 2014년, 3조 원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 손실 폭이 7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악의 한해를 보낸 바 있다. 금년에 들어 조선 3사는 영업적자 탈출을 위해 자산매각,
구조조정, 원가절감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저유가, 투자감소 등에 따
른 수주실종으로 불황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7~8년 전만 해도 해양플랜트산업은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급감 시기에 조선산업을 구해낼 구원투수
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한때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국제유가가 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투자 및 발주물량이 다시 감소에 직면하였다. 해양플랜트는 조선사들에게 적자의 주범이자
‘미운오리 새끼’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수주동향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금년 10월까지 중국이 해양지원선 17척, Jack-up 플랫폼 1기 등 총
30여척을 수주하였으며 총 수주액은 12억 달러에 달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약 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 공식적인 수주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역대실적을 비교해 보면 지난 2011년 480억
달러에서 지난해 120억 달러로 감소한 가운데 금년에 들어서는 불과 18억 달러에 그쳤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조선산업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말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등
을 통해 공공선박 조기발주, 설비 및 인력 감축, 고부가가치화, 긴급 경영자금 수혈 등 각종 대책을 마
련하고 나서는 등 현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대내외 사정이 매우 열악하
여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협력공조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2017년 해양플랜트 산업 전망

2017년에도 국내외 시장환경 개선 가능성이 적어 어려움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일 메이저들의 석유·가스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내년도에는 금년 대비 8%
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소형 E&P 업체는 23~28% 가까이 감소시킬 예정이다. NOC들은 올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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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5~12% 수준이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유가회복의 열쇠인 공급량 감소를 위해 OPEC 회원국들이 감산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회원국간
불협화음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 나이지리아, 리비아 3국에 대한 감산 의무가 면제된 가운데 이라
크도 자국에 대한 감산 의무 면제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감산과 유가 및 투자회복을 위한 해법 도출이
매우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발주량이 지난 2012~2013년 기준 700억 달러대에서 2014년 하반기 유가급락 이후 약 20% 수준
인 100억 달러대로 감소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그로부터 5년간
(2018~2022년) 연평균 316억 달러의 발주량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499억 달러였
던 것에 비해 60~70%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주력 품목인 FPSO(FLNG 포함)는 향후 6년간 연평균
110억 달러 발주가 예상되어 지난 10년간 연평균 62억 달러에 달했던 발주량의 2배 가까이 상회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황기 틈새시장과 대처방안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근래 석유·가스 업계의 주요 생존전략이자 주요 원가


절감 방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표준화를 비롯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 신시장 진
출을 위한 국산화, 서비스산업 진출 등을 검토해 볼 수 있다.

Ÿ 기자재 표준화
석유·가스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감하면서 최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유가
하락과 함께 중지되었던 프로젝트 중 일부가 최근 들어 원가 절감을 통한 경제성 향상 효과가 부각시키
며 재추진 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전략중 하나가 표준화 작업으로 작업 범
위(work scope), 기자재(material), 그리고 장비(equipment)에 대한 스펙을 표준화 및 단순화 시켜서
인도 기간 축소, 설계, 제조, 설치비용 감소, 실행 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조선 3사는 지난해부터 본 협회 산하 조선·해양플랜트 표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국 선
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해양플랜트 표준개발 공동산업 프로젝트(JIP: Joint Industry
Project)를 진행해왔다. 해양플랜트는 발주처와 프로젝트마다 요구하는 자재 사양, 설계, 업무 절차가 달
라 원가 상승과 공사 지연이 빈번했고, 업계에서는 산업계 표준을 만들면 이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
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표준화 1단계 작업으로 노르웨이·독일선급 JIP와 미국선급 JIP가 발족했으며 각 JIP에서
는 구조, 배관, 전계장 분야에 대한 총 14종의 결과물을 최근 내놓았다. 올해부터는 2단계 작업으로 조
선업계가 주도하는 벌크 자재 중심의 JIP와 발주처가 주도하는 기자재장비 중심 JI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미국 휴스턴에서 조선업계와 발주처, 엔지니어링사, 선급 등 13개사가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벌크 자재 중심 JIP에는 국내 조선 3사와 각국 선급 등이 참여하며 연말까지 구조, 배관, 전계장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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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INSIGHT

야의 총 26개 품목에 대한 표준화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자재장비 중심 JIP에는 쉐브론, 로열더치셸 등


석유기업과 테크닙, 머스탱 등 해양 전문엔지니어링 회사 등이 참여하며 8개 품목에 대한 표준화를 개
발할 계획이다. 이후 ISO(국제표준화기구) 등재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양플랜트의 국제표준화를 완
성한다는 대책을 수립중이다. 앞으로도 조선 빅3 및 발주처 등간에 협업 시스템을 가동하여 표준화 범
위를 더욱더 확대하여 위기극복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Ÿ 기자재 국산화
최근 해양 프로젝트의 트렌드는 저유가에 대응하여 가격이 낮으면서도 기본 성능을 충족하는 것이
다. 이에 발주처가 해양 프로젝트 비용을 20~30% 이상 낮추기 위해 지나친 고사양 장비의 거품을 제
거하고, 많은 검증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는 추세이며 적기의 기자재 국산화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계는 지난 5~10년간 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 국산화를 위해 적지 않은 투자와 노력
을 기울여 왔음에 불구하고 여전히 국산화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체된 상황을
극복하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모듈단위 국산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즉 상위 모듈
설계 및 생산단계부터 국내 단품 기자재가 탑재될 수 있도록 국내 모듈을 설계 및 제작하는 기술과 역
량을 제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품단위 국산화와 병행하여 그간 국내 역량이 미흡했던 모듈단위
설계제작 능력을 국내 중소중견업계에 지원함으로써 경쟁국인 중국과 싱가포르처럼 각 모듈별로 분업화
하고, 우리 기업을 전문화 업체로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Ÿ 서비스 시장 진출
해양플랜트 산업의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살펴보면 탐사, 설계, 건조, 운송, 설치, 시운전, 운
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한국은 건조에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불황에 따른 발주량 감소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 국가들이 한국의 주력시장인 대형 플랜트 건
조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건조 시장이 이미 레
드오션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시장으로 아래와 같이 건조이후 단계인 운송,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서비스 시
장의 진출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턴어라운드’ 전략 수립 및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해
양플랜트 서비스 시장은 다양한 기술 분야(해양, 조선, 기계, 전기 등)를 포함한 융․복합형태의 시장으로
전체 해양플랜트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운송(Transportation) 부문은 작업해역 운송 선단구성(Barge 등) 및 해석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한
시장이다. 보통 운송 1회당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운송 사업은 소수
의 해외 선도 기업들의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네덜란드 Dockwise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65~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동방, TPI Megaline, 디섹, 범한판토스 등 소수
의 기업이 있으나 역량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고 한다. 동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초중량물 운송선 설
계 및 운영기술 확보, 해양플랜트 운송선 선대(fleet) 구축, 수요처 확보, 국내 선사간 협력체계 구축,
운송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등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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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설치(Installation) 분야는 해양플랜트 생산설비, 파이프라인, URF, 케이블 등을 설치하는 분야로 한


국의 해양 인프라와 사업수행 능력을 감안할 때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심 3,000m 아
래에 장비를 설치할 경우 장비 자체의 비용보다 설치비용이 3배에 달할 만큼 고부가가치사업이다.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양설치사업을 기반으로 조사 분석 및 공급사슬(supply chain) DB를 구축
해야 한다. 또한 중장기 해양개발 목표를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발굴하거나 설치선 및 핵심장비를 개발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국내 실증 설치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
해체(Decommissioning)의 경우 설치된 해양플랜트의 철거(removal) 혹은 처리(disposal)를 담당한
다. 해체시장은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이라 할 수 있으나 각종 환경오염 등 리스크 문제로 기업들의 시
장 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해체시장은 경험과 경력(track record)이 지배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해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장비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동남아 시
장을 겨냥해 수요처를 발굴하고 새로운 해체공법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시운전(Commissioning) 부문은 인도 전 또는 현장에 구조물을 설치한 후 테스트운영을 실시하는 분
야로 국내에서는 유정(well)이 전무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테스트베드 구축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향후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해양플랜트 시운전을 위한 시험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의 시운전 테스트베드를 활
성화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시험평가단지를 조성하여 시운전 평가사업을 육성하는
것도 매우 주요한 과제이다.
운영 및 유지보수(Operation and Maintenance) 분야는 해양플랜트의 경제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시장이다. 동 시장은 주로 오일메이저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투입,
시추, 생산, 저장, 하역하고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다. 우리나라의 석유공사는 두성호를 활용해 시추
선을 운영해보고 유지보수를 해본 경험이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향후 동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
내 ICT와의 융․복합을 통해 독창적인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업화 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리 및 개조(Repair and Modification)는 해양플랜트의 성능을 최적화(optimization)하
고 목적에 맞게 개조하는 것을 말한다. 싱가포르는 기존의 상선위주의 산업발전정책을 오프쇼어 중심으
로 전환함으로써 전 세계 FPSO 개조시장의 70%, 그리고 선박수리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
의 경우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이 해양플랜트 수리 및 개조 사업에 주력 중이다. 수리 및 개조시장
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부산항 등 수리조선업 영위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검토하고 우수한 기술
력과 연구시설 등 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사업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간단히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방안에 대해 제안해 보았다. 이밖에도 산업계, 학연구계, 정
부 등에서 여러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수립과 방향제시
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실행의지라고 본다. 산학연관 모두 합심하여 협업체제를 이루고 각
계각층 현장에서 위기극복의 확신과 의지를 갖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다.

집필자 소개 : 강사준 상무는 1981년 12월부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재직하는 동안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분석 및 장단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협회 기술지원본부장 및 대한조선학회 학회지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해양플랜트 전문가로서 활동 중임

* 본고는 필자의 의견으로 KMI의 공식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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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FOCUS

OFFSHORE FOCUS

국제유가 동향과 2017년 전망


에너지경제연구원
이 달 석 선임연구위원

2016년 국제 석유시장에서는 2014년 하반기 공급 과잉과 유가 폭락의 단초를 제공했던 미국의 셰


일오일(타이트오일)이 저유가의 지속으로 본격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에 그동안 저유가 상황에
서도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을 벌였던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9월 말에 비공식회의를 열어
감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2016년 국제유가 동향

중동산 두바이유의 월 평균가격은 2016년 1월 배럴당 27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하기 시작해 6월


에 배럴당 46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의 상반기 평균가격은 배럴당 37달러였다. 이후 7~9월(3분기)
에 두바이유 가격은 평균 배럴당 43달러에 머물렀지만 10월에는 배럴당 4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 국제유가 변동 추이 >


(단위: 달러)

2015년 2016년
구분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10월 1~10월 평균
두바이 40.76 30.51 43.23 43.18 48.97 39.90
WTI 42.16 33.63 45.84 44.94 49.94 42.19
브렌트 44.63 35.21 47.03 46.99 51.39 43.85

출처 : www.petronet.co.kr

2016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되는 등 유가의 상승 요


인이 하락 요인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 IEA)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에는 세계 석유공급이 석유수요를 110만bpd를 초과했으나, 2분기와 3분기에는 공
급 과잉 규모가 각각 20만bpd로 줄었다. 2016년 세계 석유수요는 전년 대비 130만bpd로 증가하는 데
비해, 석유공급은 OPEC의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非OPEC의 공급이 전년보다 감소해 전체적으로 30
만bpd가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2015년 평균 150만bpd에 달하던 공급 과잉 물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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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2016년에는 평균 50만bpd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에 非OPEC의 공급이 감소한 것은 저유가 지속으로 미국의 셰일오일을 비롯한 고비용 원유의
생산이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추정한 미국의 주간 원유생산은 2015년
12월 마지막 주에 920만bpd에서 2016년 10월 마지막 주에는 850만bpd로 감소했다. 2015년까지 예상
외로 생산이 줄지 않았던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저유가의 장기화와 투자 축소로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수급 상황에 더해 달러화 약세와 일부 산유국의 공급 차질도 상반기 중 유가를 상승시킨 요
인이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FOMC)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0~0.25%에서 0.25~0.5%로 인상한 후, 저
물가와 노동시장의 개선 필요성 등을 이유로 동결해왔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2016년 1월 초에
1 유로당 1.08달러였으나 2015년 5월 중순 유로당 1.14달러로 상승(가치 하락)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기간에 캐나다와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공급 차질도 유가 상
승에 기여했다. 캐나다에서는 5월 1일 오일샌드 생산지인 앨버타 주에서 산불이 발생해 5월 중 캐나다
원유생산이 전월에 비해 65만bpd가 감소했다. 캐나다의 공급 차질 물량은 7월에 완전히 회복되었다. 나
이지리아에서는 무장단체들의 석유시설 파괴로 5월 이후의 생산이 연초 생산량에 비해 평균 40만bpd
정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은 저유가에 따른 자금 부족으로 생산 활동이 원활
하지 못해 전년보다 20만bpd 정도 감소했다.
하반기인 9월 이후에는 OPEC의 감산 합의가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은 9월 28
일 알제리에서 열린 비공식회의에서 생산량을 3,250만~3,300만 배럴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OPEC의 10월 생산량인 3,364만bpd를 기준으로 하면, 감산 규모는 64~114만bpd가 된다. 회원국별 생
산한도는 2016년 11월 30일에 열릴 OPEC 정기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의 참여도 요청한다는 것이다. 또한 총회 이전에 회원국의 생산쿼터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OPEC의 감산 합의는 회원국별 입장 차이로 인해 실제로 이행될
것인지 불확실하지만 석유시장은 OPEC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사우디의 행태 변화에 크게 반응하면서
유가를 상승시켰다.
OPEC의 9월 감산 합의는 7월에 나타난 국제유가 하락과 회원국들의 재정 악화, 사우디의 정책 변
경 등이 배경이 되어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1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가 7월
들어 다시 하락하면서 OPEC 산유국들의 우려가 커졌다는 점이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6월
중에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했으나 8월 초에는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사
우디와 OPEC은 그동안 저유가를 용인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저
유가가 장기화되고 재정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OPEC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사
우디가 예상 외로 종래 입장과 달리 이란・리비아・나이지리아의 생산 증대 필요성을 예외적으로 인정했
다는 점이다. 사우디는 종래 OPEC 회원국 모두의 참여가 전제되어야만 생산 공조는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고, 2016년 4월에 추진했던 생산동결 논의는 이란의 불참을 이유로 사우디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2016년 이란의 원유수출 증가와 주요 산유국들의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 석유재고 누적,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은 추가적인 유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었다. 서방국의 대이란 원유수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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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FOCUS

제재 해제(1월 16일) 이후 이란의 원유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1월 120만bpd, 9~10월에는 210


만bpd로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같은 기간 중 사우디의 원유생산은 40만bpd 증가했다. 1~10월 중
OPEC의 전체 생산은 나이지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일부 산유국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 90만bpd 증가했다. 석유재고는 2014년부터 시작된 초과 공급으로 인해 계속 누
적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OECD 국가의 상업용 석유재고는 2016년 9월 기준으로 2년 전에 비
해 350백만 배럴(13%)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6월 23일에 있었던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라 세계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석유수요도 둔화될 것
이라는 전망도 유가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2017년 국제유가 전망

2017년에도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상황은 물론 석유의 수요와 공급, 달러화의 가치, 지정학적 사건,
기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2017년의 유가 결정도 수요와 공급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으
로 보인다. 미국 셰일오일이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인지와 OPEC이 과연 감산을 실행할 것인지가 석유
수급의 균형 회복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의 원유생산은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과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주장이 대립하
고 있다. 그만큼 유가 변동에 대한 미국 셰일오일의 적응력 평가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6년 11월 기준 배럴당 4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
음을 감안하면, 2017년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전년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저유가에 대응해 셰일오일 생
산자들이 비용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생산방법을 찾았지만, 주요 셰일오일 유전지대의 평균적인 손익
분기가격은 대략 55달러 내외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생산이 2017년 중에 감소 추세에서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이므로, 그 감소폭은
크지 않아서 전년보다 20만bpd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원유생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미국 원유시추기 수가 2016년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2015년 11월 말의 1,572기에서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5월 말에 316기로 최저치에 도
달했으나, 이후 반등해 11월 초에는 450기를 기록했다. 에너지 정보업체인 IHS Energy는 2016년 7월
에 발간한 지료에서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 수가 500기를 넘어서면, 미국의 원유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을 포함한 非OPEC 전체의 2017년 생산은 캐나다, 카자흐스탄, 브라질의 신규
유전 가동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20만~40만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의 2017년 생산은 2016년 11월 3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OPEC이 9월 알제리 회의에서 감산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회원국별 감산 규모(생산쿼터), 감산물
량 산정 기준, 감산 이행 시점 등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OPEC이 11월 OPEC 총회에서 14
개 회원국의 국가별 생산한도를 결정한 후 실제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원국별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란은 제재 이전 수준인 400만bpd 이상 생산해야 OPEC의 생산
공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내전과 정정불안으로 생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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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질을 빚고 있으나 상황이 개선되면 곧바로 증산하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알제리 회의 이후, 이라크는
외부기관(secondary sources)에 의한 자국 생산량 통계가 실제 생산량보다 과소 집계되고 있다는 불만
과 함께 IS와의 전쟁을 이유로 감산 합의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도 외부기
관에 의해 집계되는 자국의 생산량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OPEC이 국가별 감
산물량이나 생산한도를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자료는 회원국들이 제공한 생산 통계가 아닌 외부기관들
이 집계한 통계를 활용한다. 한편 非OPEC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 정부는 OPEC의 감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러시아 석유회사들의 협조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들 모두 OPEC의 감산 이행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다.
현재로서는 OPEC이 일부 국가에 대해 생산쿼터 배정을 면제하거나 생산 동결을 기본 원칙으로 하
여 총 생산한도만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우디가 과거와 같은 대폭적이고 희생
적 감산은 아니더라도 걸프지역 산유국들과 함께 일정량의 감산을 시행할 가능성은 있다. OPEC은 이러
한 생산목표 합의로 최소한의 카르텔 기능을 유지하고 유가를 지탱하는 한편 시장에 의한 수급 조절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느슨한 형태지만 이와 같은 합의로 OPEC이 최근 수준에서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면 2017년 OPEC의 생산은 전년의 3,320만bpd보다 40만~50만bpd 정도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다.
결국 2017년 석유공급은 OPEC과 非OPEC을 합쳐 2016년보다 60만~90만bpd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한편 2017년 세계 석유수요는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소비 확대로 전년 대비
130만bpd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 IMF)은 2017년
의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로 2016년의 3.1%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세계 석유수요는 저유가
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가 소멸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2017년 석유수요 증가분은 2017년 석유공급 증가분보다는 40만~70만bpd 많은 양이다. 따라서 2016년
공급 과잉 규모가 평균 50만bpd 내외로 추정되므로, 2017년의 세계 석유시장은 최근 3년간 지속된 공
급 과잉이 해소되고 대략적인 수급 균형을 이루게 된다.

< 세계 석유수급 밸런스 전망 >


(단위: 100만bpd)

2016년(추정) 2017년(전망)
연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OECD 수요 46.5 46.8 46.2 46.9 46.7 46.7
비OECD 수요 49.8 49.9 50.8 51.3 51.5 50.9
세계 수요 96.3 96.7 97.0 98.2 98.2 97.6
비OPEC 공급 56.7 56.6 56.6 57.1 57.3 56.9
OPEC NGL 6.9 7.0 7.0 7.0 7.0 7.0
대OPEC 수요* 32.7 33.1 33.4 34.1 33.9 33.7
OPEC 공급 40.1 40.5 40.5 40.6 40.7 40.6
세계 공급 96.8 97.1 97.1 97.7 98.0 97.5
재고 증감 0.5 0.4 0.1 -0.5 -0.2 -0.1

주 : 세계 수요에서 非OPEC 공급과 OPEC NGL(Natural Gas Liquids)을 차감한 수치


출처 :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내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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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FOCUS

세계 석유 수급의 균형 회복은 2017년 유가 상승의 주요인이 될 것이다. 다만 앞서 언급한 사상 최


고 수준의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는 전반적인 수급 개선에 계속 부담이 될 것이다. 달러화도 강세를 유
지해 유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과 더불어 브렉시트에 대응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가 11월에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향후 12개월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환율
전망치 평균은 2016년 10월(유로당 1.103달러)보다 다소 하락(가치 상승)한 유로당 1.087달러로 나타
났다.
지정학적 사건들도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산유지역인 중동, 북아프리카에 여러 가지 불안 요인
들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 리비아, 시리아, 예멘의 내전, 사우디와 이란 간의 이
슬람 종파 갈등, 그리고 IS 준동 등이 그것이다. 세계경제의 상황 변화도 2017년 유가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일부 신흥국의 통화 위기, 브렉시트 충
격의 확대 가능성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허리케인 시즌에 미국의 원유생산과
원유정제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에서 허리케인의 피해를 입게 되면 일시적으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그동안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 물량의 일부를 흡수해왔던 중국과 인도의 전략석유비축유 구입이 2017년
에는 어느 정도 규모일 것인가도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다.
이상의 논의를 요약하면, 2017년 국제유가는 석유 수급의 균형이 회복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나
누적된 석유재고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2017년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
당 50달러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41달러 내외로 전망
되므로 이에 비해 10달러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정학적 사건으로 공급차질이 발생하거나
OPEC 산유국들과 러시아가 전격적으로 감산을 실행한다면 유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다. 반대로 세계
경기에 대한 침체 우려가 심화되거나 리비아・나이지리아의 생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OPEC이 시장점유율 경쟁을 계속한다면 유가의 상승폭은 더 작아질 것이다.
로이터가 10월 31일 주요 기관과 투자은행 3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국제유가 전망치는 브렌
트유 기준으로 평균 배럴당 57.1달러였다. 전망의 최저치는 Crisil의 배럴당 47.5달러이고 최고치는
Raymond James의 배럴당 83달러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두바이유 가격에 비해 배럴당 2달러~4달러 정
도 높게 형성된다.

< 기관별 국제유가 전망 >


(단위 : 배럴/달러)

2016년 2017년
전망기관
4분기 연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에너지경제연구원 47.08 41.00 48.35 50.85 53.04 54.49 51.68
EIA 47.50 43.30 48.00 49.03 52.00 54.65 50.91
IHS Energy 49.06 43.67 49.00 52.02 53.66 53.31 52.00
EIU 53.00 44.78 56.50 54.50 56.00 59.00 56.50
Crisil 52 44.5 51 49 50 40 47.5
Raymond James 60 46 75 80 85 92 83
주 : 1) 전망 시점: EIA, IHS, EIU-’16.11월, 여타 기관–’16.10월 , 2) 전망 유종: KEEI-두바이, 여타 기관-브렌트
출처 : KEEI 내부 자료, Thomson Reuters, EIA, IHS, EIU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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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ISSUES & NEWS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시장 동향

총 괄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단기적 유가 하락 발생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시장을 반영하는 지표인 유가에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 수락연설 당시 에너지자원에 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OPEC
으로부터 원유수입을 중단하고 미국 국내의 석유·가스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당선 이전부터
표명해왔다.
국가해양산업협회(National Ocean Industries Association)의 협회장인 Randall Luthi는 도널드 트럼
프가 미국 본토의 셰일자원과 알래스카 북극해에 매장된 원유의 개발을 통해 미국 국내의 석유·가스 생
산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30년 동안 연방 에너지정책에 따라 미국 외변 대
륙붕(Outer Continental Shelf : OCS)의 87%는 개발이 제한되어 왔으나, 향후 올바른 정책을 통해 대
륙붕 개발이 가능해진다면 미국은 해양플랜트 석유·가스 자원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비자를
위해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셰일 자원개발의 절정기 동안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가는 2014년의 배럴당 100달
러에서 2016년 초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특히, 유가는 선물거래에 따라 하룻밤 사이에
급격히 하락하였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46.09달러 선에서 계속 유지되었으나 미국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유의 가격은 장초 배럴당 44.91달러에서 0.16% 하락하였다.
현재 석유업계 관계자들은 11월 셋째 주로 예정된 미 의원의 대(對)이란 경제 제재 해제에 관한 입
장결정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가 오바마 정권과 달리 이란에 부과된 제재조치
의 해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핵협상 백지화 및 스냅백의 가능성에 따른 석유가스 시장의 불확
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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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브라질, 2025년까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40개 계획

다국적 컨설팅 기업 GlobalData사에 따르면, 향후 개발에 착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236개 석


유·가스 프로젝트 중에서 브라질이 40개를 추진할 계획으로 미래의 석유·가스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
상된다. 또한 영국과 미국이 각각 29개와 21개로 브라질의 뒤를 잇고 있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주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에 이르면 하루 평균 680만 배럴의 석유와 363억㎥의 천연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GlobalData사의 석유·가스 리서치 및 컨설팅 담당 Matthew Jurecky에 따르면, 브라질의 상업적 해
양플랜트 매장량은 러시아, 이란, 모잠비크 다음으로 많으며 경제적 및 기술적으로 채취 가능한 가채매
장량(recoverable reserves)은 133억 배럴로 추정된다. 반면 노르웨이, 영국, 미국 및 나이지리아의 해
양플랜트 프로젝트 가채매장량은 총 129억 배럴로 추정된다.
개별 기업측면에서 살펴보면,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가 최대 생산
량을 기록했으나, 프로젝트 개수는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사가 총 35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Petrobras사의 뒤를 이어 Petroleos Mexicanos사와 Chevron사가 각각 9개와 8개로 2, 3위를 차지했다.
GlobalData사가 발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25년까지 계획된 프로젝트의 자본지출 규모는 총
8,717억 달러이며, 이중에서 5,005억 달러는 2016년부터 2025년 사이에 지출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2025년까지 1,16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Petrobras는 향후 10년 동안 계획된 주요 프로젝트에
909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정부, 비전통 석유·가스 자원개발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

스코틀랜드 정부는 최근 비전통적 석유·가스 개발 사업이 스코틀랜드의 경제에 기여하는 바에 관해


수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영국지질연구소(British Geological Survey), Health
Protection Scotland, KPMG사 소속의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스코틀랜드에서 비전통적 석유·가스
개발활동을 재개하는 경우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 지에 관해 다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전통적 석유·가스 개발 사업을 통해 스코틀랜드에 110억 파운드 이상의 경제적 이익
과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발생하며, 향후 18년 동안 스코틀랜드에 필요한 가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분석 결과에는 스코틀랜드의 화학 산업이 비전통적 자원개발을 통해 얻는 간접적
인 경제적 이익은 제외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발에 따른 지진 등의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
며 안전한 작업방식과 엄격한 통제 및 산업 지침 등을 통해 개발과 관련된 위험은 감소될 수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비전통적 자원개발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육상 석유·가스청(United Kingdom Onshore Oil and Gas : UKOOG) 소속의 Ken Cronin은 이
번 연구결과의 발간과 발표를 통해 스코틀랜드의 육상 석유·가스개발에 대해 대중의 다양한 논의와 토
론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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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스코틀랜드에서 가스는 난방연료 공급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 및 상업용 가스 소비는 스코틀랜드 전체 가스소비의 43%를 차지하며 2013년 스코틀
랜드 에너지자원 소비의 88%는 가스와 석유를 통해 충당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육상 석유가스 개발은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화학 산업의 핵심 원자재 공급을 통
해 간접적으로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지역 공동체는 10억 파운드의 이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되어 비전통적 석유·가스 개발의 직·간접적 경제적 기여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onocoPhillips사, 내년 50억 달러 투자 계획

미국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 ConocoPhillips사는 자사 운영의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억~80억


달러에 달하는 북미 천연가스 프로젝트의 해양플랜트를 처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매
각은 2017년의 자본예산 4% 삭감 및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에 이어 ConocoPhillips사가
자사의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한 방안중 하나이다.
ConocoPhillips사는 지난 2년간 자본집약도와 손익분기점 가격을 낮추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
른 조달비용을 감소시키고 미래의 에너지자원 가격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시켜
왔다. 기업대표인 Ryan Lance는 앞서 설명한 방안들을 통해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주주의 수익개선에
집중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형성되더라도 채무관리 목표치인 200억 달러
유지, 주주에게 영업현금흐름의 20~30% 지불, 마진과 현금흐름 확장을 이끄는 적절한 수준의 생산량
증가 등의 우선순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의 운영계획은 50억 달러의 자본지출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6년의 52억 달러에 비해 4%
감소하였고, 2015년의 101억 달러 대비 50% 감소하였다. 2017년 지출계획의 대부분은 미국본토의 비
전통적 자원개발과 유럽, 아태지역 및 알래스카의 전통적 자원 개발, 그리고 해양플랜트의 보수작업에
집중되어있다. 탐사작업을 위한 지출로는 6억 달러가 배정되어 있으며 비전통자원, 호주 Barossa의 평
가정(appraisal well), 멕시코만 심해, Nova Scotia의 시추작업을 포함한다.
2017년 연간 생산량은 하루 평균 154만~157만 배럴로 2016년 생산량 154만 배럴에서 최대 2%까
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주의 APLNG(Austrailia Pacific LNG)** 프로젝트, 캐나다 Surmont
2 프로젝트 및 말레이시아의 Kebabangan 프로젝트에서의 생산량 증대를 통해 타 가스정에서의 생산량
감소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동사는 사업전반에 걸친 비용감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생산 및 운영비지출 계획은 약 52억 달러로 2016년의 60억 달러에 비해 9% 감소하였다.

*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가치의 집합


** APLNG사는 2008년 10월에 Origin energy(37.5%), ConocoPhilips(37.5%), Sinopec(25%)의 합작투자로
설립되었으며 호주동부 Curtis island에 위치한 터미널을 통해 2016년 1월부터 6대의 LNG 수송선이 중국
으로 출항하며, 호주 동부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기지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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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개발․운영・유지보수(DOM)

해양플랜트 운영사들 IRM 요건 완화 추진

Douglas Westwood(DW)사에 따르면 최근 저유가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상류부분 운영사들이


IRM(Inspection, Repair and Maintenance) 요건을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의 파고를
넘기 위해 탐사 및 생산(exploration and production : E&P) 부문 운영사들은 정리해고를 통해 인력을
축소하는 등 즉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했으며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 장기적인 조치를 이
행해 왔다.
DW사에 의하면 한편 운영사들은 지금 당장 급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지연시키거나 배럴당
100달러의 제재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저유가의 시기로 진입하기 전보다 IRM의 요건
이 20~3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많은 분석가들은 사고 방지를 위해 필요한 MMO(Maintenance, Modification and
Operations) 및 IRM 지출을 지연시키거나 줄이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고,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향후 상
류부문에서의 MMO 및 IRM 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드 선급,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 RTAMO사 인수

로이드 선급(Lloyd’s Register)이 영국 애버딘에 본사를 두고 있는 RTAMO Ltd. 소프트웨어 기반


컨설팅사를 인수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로이드 선급이 고객사에 데이터 및 디지털 혁신에 기반을 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RTAMO(Real Time Adaptive Maintenance Optimization)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정보를 이용해 시설
의 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관리비용이 높은 업스트림 분야 산업을 위해 개발되었다.
RTAMO 기술은 디자인, 운영, 해체 등을 포함한 오프쇼어 시설의 모든 생애주기(life)를 지원하고, 실제
자료를 근거로 원자재 가격 등 상업적 요소를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Maersk, BG Group, Shell, Centrica Storage 등 여러 오일메이저의 요청으로 20개 이상의 오프쇼어
시설에 대해 RTAMO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관리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관리비용이 최
대 30% 절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RTAMO 기술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전 세계에 있는 로
이드선급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억 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Fortuna FLNG 프로젝트 개시 예정

Golar LNG사와 Schlumberger사의 자회사간 합작투자인 Ophir Energy사와 OneLNGSM사가 적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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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니 해안 Block R에서 Fortuna 프로젝트에 돌입하기 위해 공동운영회사(Joint Operating Company :


JOC) 설립 계약을 맺었다.
OneLNG사와 Ophir사는 JOC에 대해 각각 66.2%와 33.8%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예정이며, JOC는
Fortuna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건조, 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 FID)에 따라 Ophir사가 소유하고 있는 Block R 허가 구역과 FLNG 선박인
Gandria호를 소유하게 될 것이다.
최종투자결정은 2017년 상반기에 있을 예정이고, 2020년 상반기부터 가스 생산이 개시될 것으로 기
대된다. 초기 제품구매계약 조건은 향후 15년에서 20년간 2.2~2.5mtpa를 생산하여 발견된 자원의
2.6Tcf를 수익화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가스가 생산되기까지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약 20억 달러로 예측된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탐사 입찰에 7개사 참여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 Eastern Newfoundland Region과 Jeanne d’Arc Region 의 해상 탐사에 대한


입찰경쟁이 최근 진행되었다. 그 결과 7개 석유기업들이 이 지역의 석유 탐사에 약 7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각각의 광구에 대한 최소탐사의무 비용은 1,000만 달러였으며, 탐사권한 9년 기간 중 초반에
투자되는 액수에 따라 기업이 선정됐다.
캐나다-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해상석유위원회(Canada-Newfoundland and Labrador Offshore
Petroleum Board : C-NLOPB)에 따르면 Eastern Newfoundland Region에 위치한 13개 광구 탐사권한
에 대한 입찰 7건이 제출됐으며, 이중 6개가 받아들여졌다. BP Canada Energy Group과 Noble Energy
Canada사는 West Orphan과 Flemish Pass 유역의 4개 광구를 확보했으며, Hess Canada Oil and Gas사
는 3개 광구를 확보하여 Nevitas Petroleum사, DKL Investment사, Nexen Energy사 등 타 기업과 공
동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소한의 탐사책임에 따라 석유기업들은 Eastern Newfoundland Region에
서 탐사를 진행하는데 총 5억 1,397만 달러를 투자하게 될 전망이다.
Jeanne d’Arc Region에서는 3개 광구의 탐사 권한에 대해 3건의 입찰이 제출됐고 이 중 2건이 받아
들여졌다. Husky Oil Operations사가 2개 광구에 대한 탐사권한을 확보했으며 동사는 탐사의무비용으로
이 지역에 2억 4,402만 달러를 투자하게 될 예정이다.

운송‧설치・시운전(TIC)

해양플랜트 운송시장, 침체 상황 지속 전망

2014년 Offshore Heavy Lift Vessel 조사 결과 중장비 운반 선박(Heavy Lift Vessel) 산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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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매우 긍정적인 편이였다. 그러나 예측과는 달리 산업은 침체기에 빠졌다. 이후 올해 같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자들이 다가올 미래의 위험요소를 줄이고자 신규 선박의 건조량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2014년 기준으로 최소 100톤을 운반할 수 있는 선박 수는 107척이였으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선
박수가 조금 늘어난 120척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Allseas사의 Pioneering Spirit호를 비롯해 새
롭게 조사에 참여한 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ZPMC-OTL Marine Contractor(ZOMC)사 또한 조사에 참여
한 신규 업체인데 해양플랜트 구조물 운반, 설치 및 해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ZPMC Offshore
Services Group과 Offshore Tech LLC가 함께 설립한 합작 투자회사로 올해 초 설립되었으며 7척의 선
박을 새로이 추가했다.
IHS Markit사의 Genevieve Wheeler Melvin은 2015년에 비해 올해 선박의 운용률이 크게 감소하였
으며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중장비 운반 선박의 약 46%가 유휴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요 감소는 대부분 석유·가스 개발 활동의 침체로 인한 것이며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선주들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Subsea 7사는
2017년 초까지 중장비 운반 선박인 Seven Polaris를 포함해 총 5척의 선박을 매각 또는 폐기할 예정이
며 이를 통해 3억 5,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석유·
가스 개발 대신 재생에너지 산업에 눈을 돌려 해상 풍력 발전소에 풍력 터빈 용 재킷, 케이블 관리, 설
계,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OOS International사는 최근 반잠수식 크레인 선박(semisubmersible crane vessel) 2척을 설계하고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기업들은 중장비 운반 선박이 현재 과잉 공급되고 있지만 더 많은
선박을 건조하여 단기적인 부활에 희망을 걸고 있다.

Inpex사, Ichthys 가스전에 890km 파이프라인 설치 완료

지난 11월 9일, 일본 소재 석유·가스 회사인 INPEX사가 호주의 Darwin의 Ichthys 가스전과 육상을
잇는 890km의 가스 수송 파이프라인을 완벽하게 설치했다고 보고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해상에
882km, 육상에 8km를 설치하여 연결되어 있으며 Ichthys 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하여 육상 시설인
Bladin Point로 가스를 수송할 예정이다.
직경 42인치 크기의 해저 파이프라인은 남반구에서는 가장 길이가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
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 파이프라인으로 이를 설치하기 위해 26톤에 달하는 파이프 단관 7만 3,000개가
필요했다. INPEX사는 이를 운반하고 설치하는 과정 중에 근로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파이프 제조
및 코팅 야드에는 자동 리프팅 장비를 사용했다. 또한 해양플랜트 설치 선박의 경우 최첨단 기술인 파
이프 조인트 핸들링 시스템(pipe joint handling systems)을 사용했다.
해양설비 및 해양파이프라인 설치 등으로 구성된 Ichthys LNG 프로젝트에는 INPEX(63.5%),
TOTAL(30.0%), CPC(2.6%), 도쿄 가스(1.6%), 오사카 가스(1.2%) 등 기업이 투자 했다. 첫 석유 생
산은 2017년 9월 말에 예정되어 있으며 연간 890만 톤의 LNG와 160만 톤의 LPG를 생산할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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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망된다.

CNRI사, 온라인으로 해양플랜트 구조적 안정성 모니터링 실시

캐나다 해양플랜트 운영회사인 CNR International(CNRI)사는 애버딘(Aberdeen)의 북동쪽으로 약


38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북해의 Ninian 플랫폼을 모니터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보수를
위해 Fugro사와 협력해 왔다. 지난 35년 동안 CNRI사는 Fugro사와 협력하여 온라인 모니터링(Online
Monitoring : OLM) 시스템을 사용해 Ninian South 플랫폼의 구조적 안전성에 대해 모니터해 왔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은 1979년 최초로 구조적 무결성 측정을 완료한 후 1985년에 설치되었고, 2020
년까지 사용하기로 계약되어 있다. CNRI사는 OLM 시스템을 통해 기상조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노후화
된 플랫폼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이를 통해 사전에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OLM 시스템은 플랫폼 곳곳에 센서를 설치하여 기상 패턴에 따라 플랫폼의 흔들림이나 움직임 등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를 패턴화하여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는 것으로 육상에 위치한 Fugro사 사무실에서
매일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예전에는 CNRI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애버딘에 있는 CNRI사 사무실로 조
사 결과를 전송하였지만 현재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플랫폼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OLM 활동을 이끌고 있는 Fugro 프로젝트 매니저 Waheed Siddiq는 “Ninian South 플랫폼을 35년
이상 모니터링 한 결과 분석가들이 어떤 날씨에 플랫폼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구조적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위험 감지에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KBR사, 3D 설계 솔루션 선정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의 KBR사는 해상플랫폼과 대형 LNG 액화 플랜트의 설계 및 건설


관련 프로젝트 운영을 향상시키기 위한 설계 솔루션으로 Intergraph Process, Power&Marine사의
Intergraph Smart 3D를 선정하였다. KBR사는 Smart 3D 및 응용프로그램인 SmartPlant Enterprise를
선택하여 데이터 품질 개선과 고객을 위한 설계가 가능하게 되었다.
KBR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Morrow는 “고도의 경쟁력을 갖춘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강점
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것이 엔지니어링, 조달 및
프로젝트 기획부터 제작, 건설 이후 프로젝트 완료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젝트 생애주기를 다루는
Intergraph사의 Smart 3D와 Smart Plant Enterprise을 선택한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Intergraph Process, Power&Marine사의 사장, Gerhard Sallinger는 “KBR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Intergraph Smart 3D는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의 설계 및 건설을 위한 가장
진보 된 설계 솔루션으로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안전성과 품질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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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수리(DRM)

영국 4개 기업, 해체 업계 최초로 컨소시엄 결성

영국 소재의 4개 주요 해양플랜트 해체관련 기업이 해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은 Constain사, Axis Well Technology사, BMT Cordah사, 그리고 DNV GL
사이며 이들의 결합을 통해 향후 해체 시장에 더욱 완벽하고 비용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Integrated DECOM으로 명명된 이 컨소시엄은 Constain사가 대표하여 이끌 예정이다. 앞
으로 영국 해체시장에 제공하게 될 주요 서비스는 생산중단통보서비스,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실행가능성 진단, 환경영향평가 등이다.
Integrated DECOM의 대표 기업인 Constain사는 150년의 사업경력을 자랑하는 영국 소재 선도적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구조물 및 설비의 엔지니어링을 맡을 예정이다. Axis Well Technology사는
광구의 개발부터 운영(well operation), 석유·가스 생산, 그리고 광구 폐쇄(abandonment)까지 폭넓은 프
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동 기업은 수면 아래 지반공학과 유정 관련 전문 기술을 제공할 예
정이다. BMT Cordah사는 석유·가스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관련 전문 컨설팅에 특
화되어 있어 컨소시엄에서도 환경 및 사회적 요소를 맡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DNV GL사는 석유·가스
산업에 기술지원과, 소프트웨어 및 독자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리스크 완화, 안전,
보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4개의 기업 모두 영국 해상에서 20년 이상 해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을 바탕
으로 상호 보완하여 더욱 완벽한 해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솔루션은 비교 평가를 통
해 결정될 것이며 리스크 완화와 비용 효과적인 결과물 산출에 중점을 둘 것이다.

영국 북해, 해체 사업 급부상할 전망

영국 북해는 노후화 되어가는 유정이 모여 있는 곳으로 생산 중단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 및 산업 관계자들은 영국 북해가 주요 해체 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
다. 이와 같은 산업 현황에 대해 로버트 고든 대학교(Robert Gordon University)의 Paul de Leeuw 교
수는 “우리는 탐사 및 생산과 해체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2중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고 Decom
Offshore 2016 컨퍼런스에서 말하기도 했다.
Palu de Leeuw 교수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위치한 로버트 고든 대학교 석유·가스 연구소 소속으로
영국 북해에 대해 유전이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추 및 생산 활동보다 유정을 막
거나 폐기하고 설비를 제거하는 해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짐에 따라 기업들이 이에 대비하여 E&P와 해
체를 함께 수행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해체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북해
에서도 투자 및 생산과 합리적인 해체가 함께 공존하는 시대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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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Paul de Leeuw 교수에 의하면 업계에 속한 10개 기업들이 향후 10년간 총 석유·가스 산업에 지출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총 170억 파운드(한화로 약 24조 7,326억 원)이다. 이들 10개 기업들은 모
두 해체 관련 기업으로 자사의 프로젝트 중 80%가 해체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많은 해체 전문
기업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은 애버딘 최고기관(center of excellence)의 지원을 받아 비용절감을 위
한 기술과 혁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미국, 해체 기업을 위한 재정보험 마련할 예정

미국의 복잡한 업계의 재정보험(financial assurance)과 대출금 상환 규정이 급변함에 따라 석유·가


스 산업 관련 4개 협회가 뜻을 모아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ureau of Ocean Energy Management :
BOEM)과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 : DOI)에 정보 공개(Freedom of Information Act :
FOIA) 요청을 제출했다. 이는 정보 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 : FOIA)에 따라 요청된 사안
이며 Notice to Lessees No. 2016-N01(NTL No. 2016-N01)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재정
보험 및 상환 규정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BOEM은 지난 7월 미국의 석유·가스 산업 중에서도 플랫폼 해체 관련 종사자에게 세금을 면제해 주
는 제도를 발효한 바 있다. 외변 대륙붕(Outer Continental Shelf : OCS)에서 작업하는 해체 기업은 모
든 설비를 완벽히 제거해야 하며 개발 전의 상태로 되돌려 놓아야 하는 규정이 있는데 멕시코만 등 심
해에서 이루어지는 해체 작업이 대다수이고 해체 비용도 크게 올랐다. 최근 기록에 의하면 외변 대륙붕
의 해체 기업이 가진 부채는 대략 400억 달러 수준이다.
이에 국가해양산업협회(National Ocean Industries Association : NOIA),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
(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 IPAA), 루이지애나중부석유·가스협회(Louisiana
Mid-Continent Oil and Gas Association : LMOGA), 그리고 Gulf Economic Survival Team(GEST)이
의기투합하여 FOIA를 요청한 결과 NTL No. 2016-N01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NTL No. 2016-N01
은 외변 대륙붕(OCS)에서 추진하는 유정 폐쇄, 폐기 및 설비 해체 작업의 안전을 위해 추가 대출이 가
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해체 기업들이 당면한 재정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Lerwick 항만공사, 영국의 주요 해체기지로 도약 야심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Lerwick 항만이 영국의 주요 해체기지로 성장하여 더욱 많은 해체 프로


젝트를 수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erwick 항만공사(Lerwick Port Authority : LPA)는 주요 항만
확장공사를 올해 마무리하였으며 극심해 설비용 항만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10년 전, Lerwick 항만공사의 Creenhead 항만에서는 9,000톤에 달하는 모듈 지지대(module
support frame)를 운송 받아 해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영국에서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던
대규모 해체 작업을 한 번의 시행착오 없이 완료하여 자국의 해체 사업에 대한 자존심을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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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그러나 Lerwick 항만은 이와 같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총 1,195만 파운드(한화로 약 173억 8,557


만 원)를 들여 Dales Voe 부두를 확장시키는 공사를 추진해 올해 완료하였다. Dales Voe 부두를 확장
한 결과 수심 12.5m에 달하는 안벽 127m과 부두 면적 4만㎡가 늘어났다. Lerwick 항만공사 및 여타
파트너 기업들은 향후 해체계약을 수주하기 시작하면서 해체전용 작업장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LPA의 대표인 Sandra Laurenson은 “Lerwick이라는 지역은 섬이기 때문에 바다를 통해 유럽 전역에
해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중량물을 옮기거나 하역하기에 유리한 수심 및 부
두의 요건을 고루 갖추어 동쪽 해안에 위치한 항만보다 뛰어난 작업 역량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Lerwick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역설치(reverse-installation) 해체 작업이 가능한 항만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바지선(barge transfer)을 이용해 탑사이드 모듈을 한 번에 제거 및 운송하여 해안가 육상에서 해
체작업이 가능하다.
LPA는 향후 시장 상황이 회복되면 극심해(ultra deep water) 부두를 설립할 계획이다. 극심해 부두
는 바지선을 이용하지 않고 예인선(crane vessel)을 이용하여 극심해 설비를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
된다.
영국의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주요한 것은 설비에 대한 투자이다. Laurenson에 의하면 현
재 영국의 해체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이 해상(offshore)과 직결되어 있으며 많은 비용이 유정 폐쇄(well
plugging and abandonment), 플랫폼 폐쇄 및 제거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 한편 스코틀랜드 정부에서
도 Lerwick 항만의 확장 및 해체 사업을 지지하고 있다.

OSV 운영

2017년 OSV 수요 10% 하락할 전망

세계 Offshore Supply Vessel(OSV) 시장에 대한 수요가 2017년에도 10%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


망했다. IHS Markit사에 따르면 OSV 시장은 2014년 이래로 연평균 10% 수준으로 감소해 왔으며 내년
에도 비슷한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그러나 수요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PSV나 AHTS 등을 포함한 OSV 선단은 꾸준히 성장하여 결과적으로 2020년에 OSV 운용률이 60% 이
하로 급격히 낮아질 전망이다.
IHS Markit사의 선임관리자(senior manager)인 Erik Simonsen는 “석유·가스 운영사들의 OSV 수요
가 상당히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OSV 선단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설명했다. 다만 이러
한 성장은 석유·가스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기 이전에 이루어진 OSV 신조 발주의 결과이다. Simonsen
에 따르면 “2020년까지 OSV 운용률이 60% 이하에 머물 것이며 이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OSV 수요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임대료 향상이나 신규발주 등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초
래하기는 힘들 것으로 추측되며 이와 같은 추세가 202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Erik Simonsen
은 선박 임대료와 운용률 측면에서 시장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규모 노후선박 제거 계획을 추진해
상당수의 선박을 폐기(scrap)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폐기된 선박 수는 연평균 25척 정도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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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러나 대규모 노후선박 제거 계획을 추진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200척 정도가 제거되어야 할 것


이다. 대부분의 석유와 가스 회사는 건조된지 15~20년 이상 된 노후 선박을 임대하지 않으려 할 것이
다. 결국 이러한 노후선박들은 단기용선시장(spot market)으로 몰릴 것이고 신조 선박에 비해 큰 어려
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OSV 시장, 수요보다 공급이 시장 회복의 핵심요인

모든 석유·가스 시장이 그러하듯 OSV(Offshore Support Vessel) 시장 또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선


주들에게 제시되는 거래의 조건(trading condition) 역시 좋지 못한 상황이다. 선박 1,000척이 계선
(layup) 중이며, 북해에서만 150척 이상의 Platform Supply Vessels(PSVs)과 Anchor-handling Tug
Supply(AHTS) 선박이 계선되어 있는 상태이다. 상당수의 선주들은 위기를 알리는 조난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 선주들은 채권자(creditors)와 채권소유주(bondholders)와의 부채구조조정 합의 기
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은 업계의 많은 종사자들에게 또 다른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업계 회복을 유도하고 실제 회복되었을 때를 대비한 전략적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OSV 업계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수요보다 공급이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수요 측면에서 선
주들은 단지 유가가 상승하고 해양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많아져 PSV와 AHTS 선박에 대한 요구
가 다시 늘어나기만을 바랄 뿐 시장 회복에 큰 영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공급 측면에서 선주
들은 선박을 매각한다거나 노후선박을 폐기하는 방식으로 힘을 가진다. 실제로 IHS Markit사의 조사에
따르면 노후선박과 신형선박의 운용률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1991년 이전에 건조된
AHTS의 2016년 3/4분기 운용률은 21%에 그친 반면 신형선박의 운용률은 50% 수준으로 노후선박보
다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PSV의 경우 선박 연령별 운용률의 차이는 더욱 명확하다. 2016년도 3/4분기 기준으로 평균 운용률
(average term utilization rate)을 살펴보면 1991년 이전에 건조된 선박의 평균 운용률이 17%이고 신
형 선박은 50%였다. 수주대장(orderbook)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시장이 최소 4,000톤 이상의 PSV에 의
해 지배되고 있어 PSV 운용률은 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결국 업계는 신형선박을 원하고 있어 경쟁력이 없는 노후선박은 물러나야 할 형국이다. IHS Markit
사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선박 중 670척이 건조된 지 25년 이상 되었고, 15년 이상이 된 선박은 무
려 1,000척에 이른다. 한편, 2,300척에 달하는 PSV와 AHTS가 건조된 지 10년도 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건조된 지 15년~25년 이상이 된 노후선박이 차차 폐기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나 소규모 회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사실 Maersk사와 같은 기업은 이미 이러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당사는 주식매각 계획의 일부로 당
사의 선대 20척을 줄이겠다고 공표했으며 이미 7척을 매각하거나 폐기한 상황이다. 다른 주요 선사들
또한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0척 이내의 선대를 보유한 소규모 선사의 경우 이러한 과감한
변화에 동참할 여력이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소규모 기업들은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
해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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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Pioneering Spirit, 탑사이드 해체 역량 입증

Allseas사가 자사의 다목적 선박인 Pioneering Spirit 선박의 탑사이드 제거 역량을 실험하기 위해
노르웨이 해상에 위치한 13,500톤급 Yme 플랫폼의 탑사이드 제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싱글리프트
(single lift)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Pioneering Spirit의 사고 없이 안전한 탑사이드 제거 역량
을 증명할 수 있었다. 12개 리프팅 빔(lifting beams)과 요크(yokes)를 사용해 싱글리프트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2017년에는 북해에 위치한 Brent D 플랫폼의 탑사이드 제거에 도전할 계획이다.
수년간의 엔지니어링과 설계 끝에 작년 하반기에 Allseas사는 자사의 야심작인 Pioneering Spirit 선
박을 인도받았다. Pioneering Spirit은 총 길이 382m, 폭 124m에 DP(Dynamic Positioning) 기능을 갖
춘 초대형 다목적 선박으로 지난 7월 로테르담 항구로 옮겨 전갑판(fore deck)에 12개 리프팅 빔을 설
치하고 첫 번째 모의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네덜란드 북해에 위치한 K-13 광구에서 시운전 중이였으
나 Repsol사(운영사)로부터 Yme 플랫폼의 탑사이드 제거 요청을 받고 급히 노르웨이로 향했다.
Pioneering Spirit의 탑사이드 제거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먼저 탑사이드를 받치고 있는 지지대
(support legs)를 자른 후 탑사이드 밑으로 이동해 들어 올리는 싱글리프트 방식이다. 이때 받침용 짐판
(yoke)을 탑사이드 아래에 설치하고 리프팅 빔을 이용해 탑사이드를 들어 올린다. 리프팅 과정에서 선
박의 선체가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경우 움직임 보정 시스템(motion compensation system)과 DP
시스템을 이용해 선박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이때 탑사이드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위험요소를 최대로 줄
일 수 있는 방법은 유압 실린더(hydraulic cylinder)를 이용해 빠르게 구조물을 들어 올리는 기술이다.
Pioneering Spirit의 최대 스트로크 값은 4m(약 13ft)이다.
한편 Pioneering Spirit은 탑사이드 제거뿐만 아니라 초대형 재킷 제거, 최대 48,000톤급 탑사이드
설치, 대형 파이프 설치 등의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내년에 영국 북해의 Brent D 플랫
폼 탑사이드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2018년에는 노르웨이 북해에 위치한 Johan Sverdrup
광구로 이동해 총 4개의 플랫폼 중 3개의 플랫폼에 각각의 탑사이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수주
량이 급격히 하락하여 상승세를 점치기 어려운 현 OSV 시장 상황 속에서도 Pioneering Spirit만은 수주
행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북해 AHTS의 계선 비중 50% 수준

북해에 위치한 AHTS(Anchor Handling Tug Supply) 선박의 절반 정도가 현재 계선(layup)되어 있


으며, 선박대여료(day rates)는 하루에 6,750파운드(한화로 약 991만 원) 수준으로 큰 상승 징후를 보
이지 않고 있다. Broker Westshore사의 조사에 의하면 35척의 선박이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퇴출
되었다. 현재 운영 중인 선박은 총 35척이며 15척의 선박이 일거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불안한
시장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한편 Broker Westshore사는 “또 다른 AHTS 선박 한 척이 계선될 예정이며 다른 선박들도 계선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플랫폼지원선박(Platform Supply Vessel : PSV) 두 척이 계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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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었으며 이로써 북해에 계선된 선박은 총 88척이 되었다. 현재 운영 중인 선박은 64척이며, 이중 11척은
항구에 정박해 있다. 선박이용료는 지난주에 하루당 7,000파운드였던 것에 비해 하루당 4,000파운드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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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LEADER

OFFSHORE LEADER

세계 최고의 해저장비 제조업체


FMC Technologies

현재 유망한 해양플랜트 기술로 심해저 기술(Subsea Technology)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기존에 해


상플랫폼에 설치되었던 Separation, Water Injection, Compression 시스템 등이 해저에 설치된다면 동력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절감효과도 상당하다. 이번 호에서 소개할 FMC
Technologies는 심해저장비분야의 최고의 명성을 가진 회사이다. FMC Technologies의 성공 발자취를
살펴보고, 그들이 Technip과 합병을 통해 도약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엿보도록 하자.

인수합병이 낳은 슈퍼베이비, FMC Technologies

FMC Technologies의 모태가 되는 FMC Corporation은 1883년 John Bean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설립한 빈스프레이펌프사(Bean Spray Pump Company)에서 시작되었다. 빈스프레이펌프사가 처음 생산
한 제품은 살충제 살포용 펌프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과수원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회사를 빠르
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1928년, 빈스프레이펌프사는 식품가공 기계를 생산하는 회사를 인수하
여 회사명을 Food Machinery Corporation으로 변경하였고 이니셜을 따와 FMC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다.
FMC는 차량부품 등을 생산하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미국 해군의 상륙작전을 위해 수륙양용 장갑
차를 생산하기도 했다. 이후 회사이름을 ‘Food Machinery and Chemical Corporation’으로 변경하였고
1961년 마침내 ‘FMC Corporation’이라는 상호로 해저장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FMC Corporation’은 1960년대에 해저장비 시장에 첫 관심을 가진 이래 1980년대부터 해저장비 및
해저파이프 시스템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에는 Kongsberg Offshore, National Oilwell Fluid
Control Systems, Smith Meter, CBV Subsea 등 우수한 해양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들을 인수하며 해저
장비산업분야의 강자로 재탄생하였다. 화학제품사업과 기기사업에 주력하던 FMC Corporation은 2001
년 기기사업부분을 분리하고자 독립회사를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FMC Technologies 이다.
FMC Technologies는 영국 BP사의 Thunder Horse 유전에 고온 고압의 수직해저장비를 공급하였으
며 우리나라에도 익히 알려진 Total사의 Pazflor 프로젝트, Shell사의 Prelude 프로젝트, Total사의
Egina 프로젝트 등에 해저장비를 공급하면서 업계 1위의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저유가상황이 지속되어 심해유전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으면서 FMC Technologies사 또한 어려움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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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었으나 2016년 5월 해양플랜트 설계 강자인 Technip과 인수합병을 예고하며 산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합병에 관한이야기는 뒤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한다.

< 해저장비 분야 시장점유율 >

출처 : FMC Technologies Overview Third Quarter 2016

사업영역

FMC Technologies 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해저장비분야(Subsea Technologies), 해상장비분야


(Surface Technologies) 그리고 에너지장비분야(Energy Infrastructure)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015
년, 이 세 분야를 합산하여 연매출 약 7조 5,000억 원(미화로 약 64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이중 해저장
비분야는 71%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 FMC Technologies 연매출 분석 >

출처 : FMC Technologies Overview Third Quart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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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LEADER

FMC Technologies사의 주 사업분야인 해저장비분야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매니폴드(manifolds), 해


저 제어시스템, 템플렛 시스템(template system), 플로우라인(flowline) 연결 시스템 외에도 해저에 설
치되는 Separation 시스템, 부스터(booster) 시스템, 가스 압축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로 수익률
이 높은 해상장비분야는 육상 및 해상플랫폼 위에 설치되는 생산관련 장비이며, Surface Wellhead, 유
량제어 시스템이 있다. 또한 Separation System과 석유·가스 적양하시 사용되는 Loading System 등 에
너지 산업 관련 시스템 및 기자재를 제작 및 공급한다.

< FMC Technologies 사업분야>

해저 장비 분야 해상 장비 분야 에너지 관련 기술
출처 : FMC Technologies Overview Third Quarter 2016

광구 서비스 업계의 지각변동, TechnipFMC

2016년 5월 19일, 해양플랜트 업계에 놀랄만한 중대발표가 있었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의 강자


Technip과 해저장비산업의 강자 FMC Technologies가 합병을 선언한 것이다. 연매출 15조 7,000억 원
(미화로 약 133억 달러) 규모의 Technip과 연매출 7조 5,000억 원(미화로 약 64억 달러)의 FMC
Technologise가 합병해 통합 연매출이 23조 2,000억 원(미화로 약 197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TechnipFMC사는 Schlumberger사와 Halliburton사 다음으로 매출액 세계 3
위 기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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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 매출액에 따른 세계 Oil Field Service 기업 순위 >

출처 : TechnipFMC, Roadshow (2016.10.31-2016.11.10.)

두 거대 글로벌 기업의 합병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5월 합병계획을 발표한 이래로 터키, 인도, 러


시아, 멕시코 등에서 독점금지법 승인절차를 완료하였으며 미국, 프랑스, 호주에서 외국인 투자승인을
받았다. 아직 유럽연합(European Union : EU)과 브라질에서의 독점금지법 승인절차는 진행 중에 있으
나, 2016년 12월 5일 각사의 주주들이 모여 연합 주주총회를 개최한 후 2017년 초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절차 완료 시, 미국 법인인 FMC Technologies와 프랑스 법인인 Technip은 영국에서
TechnipFMC라는 이름으로 합병될 예정이며 본사는 총 세 곳으로 프랑스의 파리, 미국의 휴스턴 그리
고 영국의 런던에 각각 세워진다.
TechnipFMC의 주식은 Technip과 FMC Technologies 주주의 지분이 각각 50.9%, 49.1%로 나누어
지게 될 예정이며 Technip의 보통주는 TechnipFMC의 2.0 보통주로, FMC Technologies의 보통주는
TechnipFMC의 1.0 보통주로 전환된다. 회사의 경영에 있어서는 회장은 Technip의 CEO인 Thierry
Pilenko가 맡게 될 예정이며 FMC Technologies의 CEO인 Douglas Pferdehirt는 TechnipFMC에서 CEO
를, FMC Technologies의 CFO인 Maryann Mannen은 TechnipFMC에서 CFO를 연임하게 된다.
Subsea라는 공통분모를 가졌지만 엔지니어링과 장비제조라는 각기 다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두
회사의 합병효과는 관련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TechnipFMC는 프로젝트 초기 설
계단계부터 개입하며 플랫폼부터 심해저분야까지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하나의 회사에서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경우 프로젝트 시행 도중에 설계와 제작단계 사이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이는 비용절감 및 공기단축에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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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LEADER

< TechnipFMC의 통합솔루션 >

출처 : Barclays CEO Energy-Power Conference (TechnipFMC)

< TechnipFMC 통합솔루션 적용 효과 >

출처 : Barclays CEO Energy-Power Conference (Technip/FMC Technologies)자료 수정

시사점

해양플랜트 시장은 매우 보수적이며 진입장벽이 높다. 살충제 살수용 펌프제작 업체였던 FMC
Corporation이 그 높은 진입장벽을 넘고, 세계 최고의 Subsea 장비업체인 FMC Technologies를 탄생시
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FMC Corporation은 살충제 펌프, 화학제품, 군용 차량 등을 생산 및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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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급하며 자본력을 축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Subsea업체들을 인수하며 세계최고
의 Subsea강자 FMC Technologies를 만들었다.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기업의 자본력은 신뢰를 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회사의 입지를 굳건하
게 한 것이다. 만일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다면, ‘신뢰’라는 키워드가 우수한 기술보다 선행되
어야 한다는 시장 특성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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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JOB

OFFSHORE JOB

기타 해양플랜트 직종 및
한국 인력의 진출 현황

30호(2016. 2. 1)부터 시작하여 10회에 걸쳐 한국인이 진출 가능한 직종에 대하여 주요 임무, 자격


요건, 임금 수준 및 근무여건, 인력수요, 향후 이동경로, 구직방법 등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번 호는
소개하지 못한 기타의 직종 전반과 해양플랜트에 근무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및 운영인력 진출에 대한 현황 등에 대하여 소개한다.

직종 및 직책

34호에 실었던 Punch List 관리자를 제외하면 전부 적정 경력을 쌓아야만 진급할 수 있는 직책들이
기에 하나의 직종으로 소개하였다. 이들 직종을 직책에 따라 분류하면 시추선의 경우 약 50여종, 생산
설비인 FPSO의 경우 약 40여종의 직책들로 구성되어 150명~200여명의 승선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플랫폼의 경우 근무인원은 설비의 크기와 비례하며 매우 다양하다. 육지와 가까운 지역은 무인화로 운
영되는 곳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 동해가스전과 같이 약 30명 정도 근무하는 곳도 있으며 대형의 시추
또는 생산설비 플랫폼은 100명 이상이 근무하기도 한다.
소개되지 않은 직종 중 FPSO 등 생산 설비에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석유 엔지니어링(Petroleum
Engineering) 분야에는 Production Engineer, Production Operator, Reservior Engineer로 구성되어 있
다. Production Engineer는 석유·가스 생산의 관리를 담당하며, Production Operator는 생산설비의 안전
한 운전과 유지보수를 그리고 Reservior Engineer는 석유광구의 성상을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
들 직종으로 진출하려는 지원자는 기계 또는 화공을 전공한 대학이상의 학력으로 석유산업과 관련된 분
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 분야로 진출한 한국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다.
기타의 직종으로 Hydraulics Engineer, Crane Operator, Radio Operator, HVAC Technician, Medic
등이 있으나 이들 직종은 로컬콘텐츠에 따른 제약, 급여조건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사람이 진출하기
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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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 Semi-submersible, Drillship 및 FPSO 운영인력 현황 >


Semi-submersible/Drillship FPSO
직업군 인원(명) 직업군 인원(명)
OIM/Rig superintentent 1 Account manager 1
Sr. Tool pusher 1 Admin/Cargo document clerk 2
Master 1 Control system specialist 7
Chief engineer 1 Crane operator 6
Safety training coordinator 1 Deepwater maintenance analyst 4
Tool pusher 2 DW maintenance planner 2
Driller 2 Drilling coordinator 2
Asst. Driller cyberbase 2 DW fluids supervisor 2
Asst. Driller 4 Electrical technician 8
Derrick man 2 General maintenance technician 8
Pump man 2 HVAC technician 2
Floor man 16 Instrument/Elect. advisor 4
Radio operator 2 Instrument/Elect. Technician 20
Chief mate 1 Laboratory technologist 2
Senior DPO 2 Manager offshore installation 2
DPO 2 Marine advisor 2
Asst. DPO 1 Marine mooring master 3
Bosun 1 Marine mooring technician 2
Able seaman 6 Mechanical advisor 2
Deck pusher 2 Mechanical technician 19
Crane operator 2 Mooring senior master 1
Roustabout 10 Operation control room supervisor 3
Paint supervisor 1 Operation on the job learning specialist 4
Painter 4 Operations coordinator 2
1st engineer 1 Operation supervisor 4
2nd engineer 2 Operator 43
3rd engineer 2 Operator control room 9
Motor man 4 Operator lead 2
Electrical supervisor 2 Production engineer 2
Chief electronic technician 3 Production superintendent 2
E.T 4 Project maintenance superint. 2
Chief electrician 2 Rig drilling engineering 1
Electrician 4 Valve technician 2
Mechanical supervisor 1
Welder 4
Hydraulics engineer 1
Chief mechanic 2
Mechanic 2
Sr. Offshore materials coordinator 1
Offshore materials coordinator 4
Sr. Subsea engineer MUX 1
Subsea engineer 2
Asst. subsea engineer 2
3rd party 40
계 153 계 177

출처 : Vantage Drilling 사의 Drillship과 Chevron 자료(2010)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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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JOB

해양플랜트 승선 근무자에 대한 기초 조사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양플랜트에 승선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전후로, 해양플랜트의 전성기였던


2013년 최대 50여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되나 이후 시추선의 운용률 저하로 인하여 계약 종료와 더불
어 하선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극소수만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승선 직종을 살펴보면
DPO(Dynamic Positioning Operator)와 ERO(Engine Room Operator)가 대부분이고 기타 전기사, 전자
사, 기계사, Subsea Engineer 등이 있다. 진출경로는 DPO의 경우 외국에서 DPO 교육을 이수하고 개인
구직활동에 의해 승선한 반면, ERO 및 기타 엔지니어는 조선소나 엔진제조사에서 근무하다가 운영사
(owner)사의 의해 발탁되어 근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승선이 파악된 25명의 구직경로를 보면 건조 프로젝트 중 운영사측에 의한 발탁이 12명, 인터넷을
이용한 개인구직이 10명, 기승선자의 개인소개 2명, 기타 1명 등이었다. 하선한 대다수는 현재 조선소
등에서 관련 업무의 감독관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에 승선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이 있지만
대부분 취업 후 회사의 위탁에 의한 교육만을 이수하였으며, 취업을 결정짓는 요소는 관련 업무에 종사
한 경력이었다.
해양플랜트에서의 고용은 OSV를 제외하면 대체로 2년 단위의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상선과 근무조
건을 비교해보면 훨씬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상선은 대부분 3교대로 4시간 일하며 1
주 근무시간이 40~56시간인 반면 해양플랜트의 근무조건은 12시간 2교대 시스템에 1주일에 평균 84시
간정도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애로사항은 역시 언어문제이다. 대부분의 해양플랜트 종사자는 주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어 한국인 승선자에게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교대의 어려움, 식사문제 등을 언급하고 있다. 상선과
비교하여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관계로 거주 공간은 좁은 편이나 세탁이나 침실 청소 등은 호텔 수준으
로 3rd Party(Catering)에 의해 서비스되고 있다.

< 상선 운항인력과 해양플랜트 운영인력 근무조건 비교 >


구분 상선 운항인력 해양플랜트 운항인력
4시간 3교대, 주 7일 근무(항해) 또는 주간
12시간 2교대, 주 7일 근무
근무형태 8시간, 주 5일 근무(기관)
1주 근무시간 84시간
1주 근무시간 40~56시간
근무기간 기본 6개월 기본 4주
10.1일/월(법정휴가 8일 + 휴가기간 중 공휴일
휴가기간 28일/월(4주)
약 2.1일)
운항형태 대체로 이동(항해) 대체로 고정
Operator 또는 Technician 기준 1억
연봉* 1등 항해사/기관사 기준 약 9,000만원 내외
5,000만원 내외
사용언어 한국어 영어
한식이 제공되지 않음
식사 등 한식 위주
교대 시 이동의 어려움

* 선박에서 3년 정도의 경력이면 1항사 또는 1기사로 진급하며 해양플랜트에서 Operator 또는 Technician도


대학 졸업 후 약 3년 정도의 동일 직종 근무 경력을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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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해양플랜트에서의 생활공간>

해양플랜트 승선에 대한 기대

최근 우리나라 조선소의 어려움이 해양플랜트의 인도지연에 기인하는 경우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


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해양플랜트의 운용률 또한 급격하게 저하되었다. 이는 승선 중인 우
리나라를 포함한 3개 국가의 인력을 해고하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지급되던 급여의 30% 이상을
대폭 삭감하였다. 해양플랜트 승선자의 연봉은 현재 상선 승선자의 연봉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
다. 해양플랜트 승선 지원자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어야 하지만 상선보다 까다로운 근무조건
을 고려하면 상당한 개척자 정신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에너지 자원이 필요로 되는 한 운용인력의
양성은 계속될 것임에 분명하다. 앞으로 많은 도전자들이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어 우리나라 해
양플랜트 산업을 한 단계씩 상승시킬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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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KOREA

OFFSHORE KOREA

국내 해양플랜트 소식

제3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명회 개최

Ÿ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제3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시장설


명회가 12월 14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 홀(B실)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됨
Ÿ 이번 시장설명회에서는 올해 국제 유가와 해양플랜트 시장을 회고하는 내년을 전망하며, 경제제재
해제에서 벗어난 이란의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임
Ÿ 발표는 총 3개의 주제로 이루어지며 1주제는 ‘국제유가 회고와 전망’, 2주제는 ‘해양플랜트 시장 회
고와 전망’이며 마지막 3주제는 ‘이란 해양플랜트 시장 동향’임
Ÿ 참가신청 기한은 12월 8일(목) 12시까지이며, 아래의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메일로 신청이 가능함
(이선량 연구원, 051-797-4766, srlee@kmi.re.kr / 이정민 연구원, 051-797-4769, jmin@kmi.re.kr)

세보테크, 미국 Energo와 해양플랜트 기술협약 체결

Ÿ 11월 17일, 해양플랜트 전문업체인 세보테크(부산 강서구)사는 미국 휴스턴의 해양플랜트 컨설팅


업체인 Energo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힘
※ Energo사는 해양플랜트 정유시설, LNG터미널 등 시설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 컨설
팅 업체임
Ÿ 세보테크사는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협약으로 미국의 선진기술을 전수받아 제
품을 질을 끌어올릴 것을 기대함
※ 세보테크사의 주력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한 헬기갑판 솔루션인 Heildeck 및 시추된 원유
를 검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Flare Boom 등이 있음
Ÿ 세보테크사는 이외에도 지난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 참가해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기업이 대주주
로 있는 MMHE사와 싱가포르, 일본의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들이 세보테크사의 발주예상 품목과 제
품 공급에 대해 협의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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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정리 작업 착수하는 해양플랜트

Ÿ 11월 17일, 조선업계는 올해 글로벌 유가 하락으로 기존에 발주가 예정되었던 프로젝트들이 취소되
거나 연기되면서 국내 조선 빅3가 휴업 상태에 빠질 위기라고 전함
Ÿ 사실상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산업을 철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고, 단순건조 능력은 뛰어나
지만 핵심 기본설계를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는 이익을 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현대중공업과 삼성
중공업 역시 해양플랜트 기자재와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힘
Ÿ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16기가 생산된 것에 비해 올해는 총 7척으로 추가 수주가 없는 이상 울
산지역 온산2공장에 이어 방어진1공장이 폐쇄위기에 처함
Ÿ 회사 측은 추가 수주가 없을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해양플랜트 부문의 유휴 인력이 발생할 것이며
해양 전체 인력의 30%가 퇴직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함
Ÿ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6월 Statoil과 체결한 해상플랫폼 건조 계약이 마지막 계약으로 현 시점부
터 수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휴업 상태는 불가피함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설비 일부 손상 사고 발생

Ÿ 11월 21일,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거제조선소에서 고가의 해양 시추설비인 잭업리그(Jack-up


Rig)에 결합될 예정이었던 철제 지지대(leg)가 크레인에서 떨어져 파손됐다고 밝혔음
※ 잭업리그는 대륙붕 유전개발에 투입되는 시추설비로 해상에서 지지대를 바다 밑으로 내려 고정시킨 후 선체
를 해수면 위로 띄워놓고 시추작업을 시행함
Ÿ 잭업리그에 구성되는 총 3개의 지지대 중 1개가 크레인과 연결하여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연결부위
가 끊어져 지지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됨
Ÿ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잭업리그 본선의 피해는 없으나 구조물의 파손 상태가 심각하여 최소 수
백 억대 손실과 수 개월간의 공정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Ÿ 사고가 난 시추 설비는 지난 2013년 6월 노르웨이 Statoil사로부터 수주한 북해용 잭업리그 2기 중
2호기로 납기는 내년 4월 말이며, 총 수주금액은 약 13억 달러임
Ÿ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손실 규모나 공정 지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수리와 관련하여 발주처
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함

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사업성평가 통과

Ÿ 11월 3일,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가 27억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탱기즈 유전 프


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완료하고 평가 등급을 회사 측에 통보했다고 밝힘
Ÿ 이는 정부 측으로부터 저가 수주가 아니라는 확인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으며,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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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KOREA

의 첫 사업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은행 보증과 선박 대금 조기 수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Ÿ 정책금융기관은 이 평가를 토대로 자체 심사를 거쳐 선수금환급보증(RG)의 정상 발급 여부를 결정
하게 되는데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RG 발급을 맡을 것이며, 이르면 다
음주 RG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전함
Ÿ RG 발급이 완료되면 이달 안으로 대우조선해양은 1,500억 원 정도의 해양플랜트 설비 대금을 고객
사로부터 조기 수령할 수 있음
Ÿ 삼성중공업도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첫 사업성 평가를 통과하여 3조 원 규모의 ‘모잠비크 코랄
FLNG 프로젝트’ 의 계약이 곧 체결될 전망임
Ÿ 삼성중공업의 RG 발급은 아직은 미정이지만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에
서 맡을 예정임

정부, 해양플랜트 인력 100명 양성

Ÿ 10월 31일, 정부는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해양플랜트 저변 확대를 위


해 600억 원을 투자하고 100여명의 관련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음
Ÿ 정부의 해양플랜트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은 2가지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와 프로젝트 매니저
(PM) 양성으로 나뉨
Ÿ 기존 25%에 불과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을 기자재 업체의 기술 자립 차원에서 민·관 공동으
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오는 2020년까지 40%로 제고할 계획임
Ÿ 또한 조선 빅3 및 국제선급이 총 26종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제 표준안을 개발하고 수출을 촉진하
는데 지원할 계획임
Ÿ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PM 100명을 양성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
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주관으로 내년까지 PM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할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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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MONTHLY DATA

FPSO 운영 현황 및 국제유가 동향

세계 FPSO 운영 현황

▶ 2016년 11월 21일 기준으로 총 186척의 FPSO가 운영되고 있음


- 지역 기준으로 아프리카 42척, 중남미 34척, 유럽 27척, 동남아 21척, 오세아니아 20척, 동아시
아(중국) 18척이 운영되고 있음
- 국가 기준으로는 브라질 34척, 영국(북아일랜드 포함) 19척, 중국 18척, 호주 17척, 앙골라 14척,
나이지리아 14척, 노르웨이 8척, 인도네시아 6척, 베트남 6척,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각각 4척이
운영되고 있음
- 운영사(operator) 기준으로는 Modec 16척, Petrobras 13척, CNOOC 10척, Prosafe 8척, Maersk
7척, BW Offshore, SBMO와 SBMO+JV Partner가 각각 6척, Bluewater, Teekay Petrojarl,
ExxonMobil, Chevron이 각각 5척을 운영하고 있음

< Petrobras에서 운영 중인 FPSO >

선명 소유사 유전 운영사 유전 위치 운영 국가
FPSO II SBM   Marlim Brazil
GUANAMBI I FDPSO Petrobras Petrobras   Brazil
P-37 Petrobras Petrobras Marlim Brazil
P-43 Petrobras Petrobras Barracuda Brazil
P-33 Petrobras Petrobras Marlim Brazil
P-48 Petrobras Petrobras Caratinga Brazil
P-31 Petrobras Petrobras Albacora Brazil
P-50 Petrobras Petrobras Albacora Leste Brazil
P-53 CDC Petrobras Marlim Leste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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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DATA

선명 소유사 유전 운영사 유전 위치 운영 국가
P-54 Petrobras Petrobras Roncador Module 2 Brazil
P-35 Petrobras Petrobras Marlim Brazil
SEILLEAN (Note 1) Frontier Drilling do Brazil Petrobras Espirito Santo Brazil
P-34 Petrobras Petrobras Barracuda & Caratinga Brazil

주 : 2016.11.21 기준
출처 : http://fp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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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국제유가 동향(2016.11.21 기준)

▶ Crude Oil WTI < WTI유 >


- WTI유 가격은 배럴당 48.42달러
- 전월(50.85달러/배럴) 대비
▼ 2.43달러/배럴 (-4.77%)
- 전년 동월(40.39달러/배럴) 대비
▲ 8.03달러/배럴 (19.88%)

▶ Crude Oil Brent < Brent유 >


- Brent유 가격은 배럴당 49.10달러
- 전월(51.78달러/배럴) 대비
▼ 2.68달러/배럴 (-5.18%)
- 전년 동월(44.66달러/배럴) 대비
▲ 4.44달러/배럴 (9.94%)

▶ Natural Gas < 천연가스 >


- 천연가스 가격은 2.992달러/MMBtu
- 전월(2.993달러/MMBtu) 대비
▼ 0.001달러/MMBtu (-0.03%)
- 전년 동월(2.145달러/MMBtu) 대비
▲ 0.847달러/MMBtu (39.49%)

주 : 2016.11.21 기준
출처 : http://kr.investing.com, http://www.nasdaq.com

Offshore Business에서 제공되는 정보 중에서 내용상 또는 표현상 오류가 있는 경우 전화 (051)797-4722,


또는 이메일(kspark@kmi.re.kr)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필진 | 박광서, 이선량, 김주현, 김지혜, 신수환, 이정민, 안수경


발행처 | 한국해양수산개발원(www.kmi.re.kr) 극지‧미래정책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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