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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INSIGHT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와 전망
OFFSHORE FOCUS
국제유가 동향과 2017년 전망
OFFSHORE LEADER
세계 최고의 해저장비 제조업체 FMC Technologies
OFFSHORE JOB
기타 해양플랜트 직종 및 한국 인력의 진출 현황
OFFSHORE KOREA
MONTHLY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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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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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동향과 2017년 전망
개발・운영‧유지보수(DOM)
• 해양플랜트 운영사들 IRM 요건 완화 추진
• 로이드 선급,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 RTAMO사 인수
• 20억 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Fortuna FLNG 프로젝트 개시 예정
• 캐나다 뉴펀들랜드 탐사 입찰에 7개사 참여
운송・설치・시운전(TIC)
• 해양플랜트 운송시장, 침체 상황 지속 전망
• Inpex사, Ichthys 가스전에 890km 파이프라인 설치 완료
• CNRI사, 온라인으로 해양플랜트 구조적 안정성 모니터링 실시
• KBR사, 3D 설계 솔루션 선정
해체‧수리(DRM)
• 영국 4개 기업, 해체 업계 최초로 컨소시엄 결성
• 영국 북해, 해체 사업 급부상할 전망
• 미국, 해체 기업을 위한 재정보험 마련할 예정
• Lerwick 항만공사, 영국의 주요 해체기지로 도약 야심
OSV 운영
• 2017년 OSV 수요 10% 하락할 전망
• OSV 시장, 수요보다 공급이 시장 회복의 핵심요인
• Pioneering Spirit, 탑사이드 해체 역량 입증
• 북해 AHTS의 계선 비중 5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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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해저장비 제조업체 FMC Techn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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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해양플랜트 직종 및 한국 인력의 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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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INSIGHT
OFFSHORE INSIGHT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와 전망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강 사 준 상무
2016년 해양플랜트 산업 회고
2017년 해양플랜트 산업 전망
2017년에도 국내외 시장환경 개선 가능성이 적어 어려움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일 메이저들의 석유·가스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내년도에는 금년 대비 8%
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소형 E&P 업체는 23~28% 가까이 감소시킬 예정이다. NOC들은 올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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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Ÿ 기자재 표준화
석유·가스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가 급감하면서 최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유가
하락과 함께 중지되었던 프로젝트 중 일부가 최근 들어 원가 절감을 통한 경제성 향상 효과가 부각시키
며 재추진 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전략중 하나가 표준화 작업으로 작업 범
위(work scope), 기자재(material), 그리고 장비(equipment)에 대한 스펙을 표준화 및 단순화 시켜서
인도 기간 축소, 설계, 제조, 설치비용 감소, 실행 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를 도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조선 3사는 지난해부터 본 협회 산하 조선·해양플랜트 표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각국 선
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해양플랜트 표준개발 공동산업 프로젝트(JIP: Joint Industry
Project)를 진행해왔다. 해양플랜트는 발주처와 프로젝트마다 요구하는 자재 사양, 설계, 업무 절차가 달
라 원가 상승과 공사 지연이 빈번했고, 업계에서는 산업계 표준을 만들면 이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 것
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표준화 1단계 작업으로 노르웨이·독일선급 JIP와 미국선급 JIP가 발족했으며 각 JIP에서
는 구조, 배관, 전계장 분야에 대한 총 14종의 결과물을 최근 내놓았다. 올해부터는 2단계 작업으로 조
선업계가 주도하는 벌크 자재 중심의 JIP와 발주처가 주도하는 기자재장비 중심 JI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미국 휴스턴에서 조선업계와 발주처, 엔지니어링사, 선급 등 13개사가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벌크 자재 중심 JIP에는 국내 조선 3사와 각국 선급 등이 참여하며 연말까지 구조, 배관, 전계장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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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INSIGHT
Ÿ 기자재 국산화
최근 해양 프로젝트의 트렌드는 저유가에 대응하여 가격이 낮으면서도 기본 성능을 충족하는 것이
다. 이에 발주처가 해양 프로젝트 비용을 20~30% 이상 낮추기 위해 지나친 고사양 장비의 거품을 제
거하고, 많은 검증 비용을 대폭 줄이고 있는 추세이며 적기의 기자재 국산화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계는 지난 5~10년간 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 국산화를 위해 적지 않은 투자와 노력
을 기울여 왔음에 불구하고 여전히 국산화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체된 상황을
극복하고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모듈단위 국산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즉 상위 모듈
설계 및 생산단계부터 국내 단품 기자재가 탑재될 수 있도록 국내 모듈을 설계 및 제작하는 기술과 역
량을 제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품단위 국산화와 병행하여 그간 국내 역량이 미흡했던 모듈단위
설계제작 능력을 국내 중소중견업계에 지원함으로써 경쟁국인 중국과 싱가포르처럼 각 모듈별로 분업화
하고, 우리 기업을 전문화 업체로 육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Ÿ 서비스 시장 진출
해양플랜트 산업의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살펴보면 탐사, 설계, 건조, 운송, 설치, 시운전, 운
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한국은 건조에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불황에 따른 발주량 감소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등 경쟁 국가들이 한국의 주력시장인 대형 플랜트 건
조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건조 시장이 이미 레
드오션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시장으로 아래와 같이 건조이후 단계인 운송,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서비스 시
장의 진출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턴어라운드’ 전략 수립 및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해
양플랜트 서비스 시장은 다양한 기술 분야(해양, 조선, 기계, 전기 등)를 포함한 융․복합형태의 시장으로
전체 해양플랜트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운송(Transportation) 부문은 작업해역 운송 선단구성(Barge 등) 및 해석 엔지니어링 기술이 필요한
시장이다. 보통 운송 1회당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운송 사업은 소수
의 해외 선도 기업들의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네덜란드 Dockwise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65~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동방, TPI Megaline, 디섹, 범한판토스 등 소수
의 기업이 있으나 역량은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고 한다. 동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초중량물 운송선 설
계 및 운영기술 확보, 해양플랜트 운송선 선대(fleet) 구축, 수요처 확보, 국내 선사간 협력체계 구축,
운송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등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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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집필자 소개 : 강사준 상무는 1981년 12월부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재직하는 동안 ‘해양플랜트산업 경쟁력 분석 및 장단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협회 기술지원본부장 및 대한조선학회 학회지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해양플랜트 전문가로서 활동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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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FOCUS
OFFSHORE FOCUS
2016년 국제유가 동향
2015년 2016년
구분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10월 1~10월 평균
두바이 40.76 30.51 43.23 43.18 48.97 39.90
WTI 42.16 33.63 45.84 44.94 49.94 42.19
브렌트 44.63 35.21 47.03 46.99 51.39 43.85
출처 : www.petr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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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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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FOCUS
2017년 국제유가 전망
2017년에도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상황은 물론 석유의 수요와 공급, 달러화의 가치, 지정학적 사건,
기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2017년의 유가 결정도 수요와 공급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으
로 보인다. 미국 셰일오일이 감소 추세를 이어갈 것인지와 OPEC이 과연 감산을 실행할 것인지가 석유
수급의 균형 회복에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의 원유생산은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과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주장이 대립하
고 있다. 그만큼 유가 변동에 대한 미국 셰일오일의 적응력 평가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6년 11월 기준 배럴당 4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
음을 감안하면, 2017년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전년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저유가에 대응해 셰일오일 생
산자들이 비용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생산방법을 찾았지만, 주요 셰일오일 유전지대의 평균적인 손익
분기가격은 대략 55달러 내외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생산이 2017년 중에 감소 추세에서 증가 추세로 돌아설 것이므로, 그 감소폭은
크지 않아서 전년보다 20만bpd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원유생산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미국 원유시추기 수가 2016년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2015년 11월 말의 1,572기에서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5월 말에 316기로 최저치에 도
달했으나, 이후 반등해 11월 초에는 450기를 기록했다. 에너지 정보업체인 IHS Energy는 2016년 7월
에 발간한 지료에서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 수가 500기를 넘어서면, 미국의 원유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을 포함한 非OPEC 전체의 2017년 생산은 캐나다, 카자흐스탄, 브라질의 신규
유전 가동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20만~40만bpd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PEC의 2017년 생산은 2016년 11월 30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OPEC이 9월 알제리 회의에서 감산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회원국별 감산 규모(생산쿼터), 감산물
량 산정 기준, 감산 이행 시점 등에 대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OPEC이 11월 OPEC 총회에서 14
개 회원국의 국가별 생산한도를 결정한 후 실제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원국별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란은 제재 이전 수준인 400만bpd 이상 생산해야 OPEC의 생산
공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내전과 정정불안으로 생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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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질을 빚고 있으나 상황이 개선되면 곧바로 증산하겠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알제리 회의 이후, 이라크는
외부기관(secondary sources)에 의한 자국 생산량 통계가 실제 생산량보다 과소 집계되고 있다는 불만
과 함께 IS와의 전쟁을 이유로 감산 합의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도 외부기
관에 의해 집계되는 자국의 생산량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OPEC이 국가별 감
산물량이나 생산한도를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자료는 회원국들이 제공한 생산 통계가 아닌 외부기관들
이 집계한 통계를 활용한다. 한편 非OPEC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 정부는 OPEC의 감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러시아 석유회사들의 협조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들 모두 OPEC의 감산 이행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다.
현재로서는 OPEC이 일부 국가에 대해 생산쿼터 배정을 면제하거나 생산 동결을 기본 원칙으로 하
여 총 생산한도만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우디가 과거와 같은 대폭적이고 희생
적 감산은 아니더라도 걸프지역 산유국들과 함께 일정량의 감산을 시행할 가능성은 있다. OPEC은 이러
한 생산목표 합의로 최소한의 카르텔 기능을 유지하고 유가를 지탱하는 한편 시장에 의한 수급 조절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느슨한 형태지만 이와 같은 합의로 OPEC이 최근 수준에서 생산을 억제할 수
있다면 2017년 OPEC의 생산은 전년의 3,320만bpd보다 40만~50만bpd 정도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다.
결국 2017년 석유공급은 OPEC과 非OPEC을 합쳐 2016년보다 60만~90만bpd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한편 2017년 세계 석유수요는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소비 확대로 전년 대비
130만bpd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 IMF)은 2017년
의 세계 경제성장률이 3.4%로 2016년의 3.1%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세계 석유수요는 저유가
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가 소멸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2017년 석유수요 증가분은 2017년 석유공급 증가분보다는 40만~70만bpd 많은 양이다. 따라서 2016년
공급 과잉 규모가 평균 50만bpd 내외로 추정되므로, 2017년의 세계 석유시장은 최근 3년간 지속된 공
급 과잉이 해소되고 대략적인 수급 균형을 이루게 된다.
2016년(추정) 2017년(전망)
연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OECD 수요 46.5 46.8 46.2 46.9 46.7 46.7
비OECD 수요 49.8 49.9 50.8 51.3 51.5 50.9
세계 수요 96.3 96.7 97.0 98.2 98.2 97.6
비OPEC 공급 56.7 56.6 56.6 57.1 57.3 56.9
OPEC NGL 6.9 7.0 7.0 7.0 7.0 7.0
대OPEC 수요* 32.7 33.1 33.4 34.1 33.9 33.7
OPEC 공급 40.1 40.5 40.5 40.6 40.7 40.6
세계 공급 96.8 97.1 97.1 97.7 98.0 97.5
재고 증감 0.5 0.4 0.1 -0.5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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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FOCUS
2016년 2017년
전망기관
4분기 연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에너지경제연구원 47.08 41.00 48.35 50.85 53.04 54.49 51.68
EIA 47.50 43.30 48.00 49.03 52.00 54.65 50.91
IHS Energy 49.06 43.67 49.00 52.02 53.66 53.31 52.00
EIU 53.00 44.78 56.50 54.50 56.00 59.00 56.50
Crisil 52 44.5 51 49 50 40 47.5
Raymond James 60 46 75 80 85 92 83
주 : 1) 전망 시점: EIA, IHS, EIU-’16.11월, 여타 기관–’16.10월 , 2) 전망 유종: KEEI-두바이, 여타 기관-브렌트
출처 : KEEI 내부 자료, Thomson Reuters, EIA, IHS, EIU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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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총 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시장을 반영하는 지표인 유가에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는 당선 수락연설 당시 에너지자원에 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OPEC
으로부터 원유수입을 중단하고 미국 국내의 석유·가스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당선 이전부터
표명해왔다.
국가해양산업협회(National Ocean Industries Association)의 협회장인 Randall Luthi는 도널드 트럼
프가 미국 본토의 셰일자원과 알래스카 북극해에 매장된 원유의 개발을 통해 미국 국내의 석유·가스 생
산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30년 동안 연방 에너지정책에 따라 미국 외변 대
륙붕(Outer Continental Shelf : OCS)의 87%는 개발이 제한되어 왔으나, 향후 올바른 정책을 통해 대
륙붕 개발이 가능해진다면 미국은 해양플랜트 석유·가스 자원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소비자를
위해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셰일 자원개발의 절정기 동안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가는 2014년의 배럴당 100달
러에서 2016년 초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특히, 유가는 선물거래에 따라 하룻밤 사이에
급격히 하락하였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46.09달러 선에서 계속 유지되었으나 미국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유의 가격은 장초 배럴당 44.91달러에서 0.16% 하락하였다.
현재 석유업계 관계자들은 11월 셋째 주로 예정된 미 의원의 대(對)이란 경제 제재 해제에 관한 입
장결정에 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가 오바마 정권과 달리 이란에 부과된 제재조치
의 해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핵협상 백지화 및 스냅백의 가능성에 따른 석유가스 시장의 불확
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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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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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스코틀랜드에서 가스는 난방연료 공급의 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 및 상업용 가스 소비는 스코틀랜드 전체 가스소비의 43%를 차지하며 2013년 스코틀
랜드 에너지자원 소비의 88%는 가스와 석유를 통해 충당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육상 석유가스 개발은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화학 산업의 핵심 원자재 공급을 통
해 간접적으로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지역 공동체는 10억 파운드의 이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되어 비전통적 석유·가스 개발의 직·간접적 경제적 기여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onocoPhillips사, 내년 50억 달러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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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개발․운영・유지보수(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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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운송‧설치・시운전(TIC)
해양플랜트 운송시장, 침체 상황 지속 전망
2014년 Offshore Heavy Lift Vessel 조사 결과 중장비 운반 선박(Heavy Lift Vessel) 산업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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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지난 11월 9일, 일본 소재 석유·가스 회사인 INPEX사가 호주의 Darwin의 Ichthys 가스전과 육상을
잇는 890km의 가스 수송 파이프라인을 완벽하게 설치했다고 보고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해상에
882km, 육상에 8km를 설치하여 연결되어 있으며 Ichthys 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하여 육상 시설인
Bladin Point로 가스를 수송할 예정이다.
직경 42인치 크기의 해저 파이프라인은 남반구에서는 가장 길이가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
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 파이프라인으로 이를 설치하기 위해 26톤에 달하는 파이프 단관 7만 3,000개가
필요했다. INPEX사는 이를 운반하고 설치하는 과정 중에 근로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파이프 제조
및 코팅 야드에는 자동 리프팅 장비를 사용했다. 또한 해양플랜트 설치 선박의 경우 최첨단 기술인 파
이프 조인트 핸들링 시스템(pipe joint handling systems)을 사용했다.
해양설비 및 해양파이프라인 설치 등으로 구성된 Ichthys LNG 프로젝트에는 INPEX(63.5%),
TOTAL(30.0%), CPC(2.6%), 도쿄 가스(1.6%), 오사카 가스(1.2%) 등 기업이 투자 했다. 첫 석유 생
산은 2017년 9월 말에 예정되어 있으며 연간 890만 톤의 LNG와 160만 톤의 LPG를 생산할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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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망된다.
KBR사, 3D 설계 솔루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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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해체・수리(DRM)
영국 북해, 해체 사업 급부상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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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Paul de Leeuw 교수에 의하면 업계에 속한 10개 기업들이 향후 10년간 총 석유·가스 산업에 지출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총 170억 파운드(한화로 약 24조 7,326억 원)이다. 이들 10개 기업들은 모
두 해체 관련 기업으로 자사의 프로젝트 중 80%가 해체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많은 해체 전문
기업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들은 애버딘 최고기관(center of excellence)의 지원을 받아 비용절감을 위
한 기술과 혁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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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OSV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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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OFFSHOR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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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 & NEWS
Allseas사가 자사의 다목적 선박인 Pioneering Spirit 선박의 탑사이드 제거 역량을 실험하기 위해
노르웨이 해상에 위치한 13,500톤급 Yme 플랫폼의 탑사이드 제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싱글리프트
(single lift)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Pioneering Spirit의 사고 없이 안전한 탑사이드 제거 역량
을 증명할 수 있었다. 12개 리프팅 빔(lifting beams)과 요크(yokes)를 사용해 싱글리프트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2017년에는 북해에 위치한 Brent D 플랫폼의 탑사이드 제거에 도전할 계획이다.
수년간의 엔지니어링과 설계 끝에 작년 하반기에 Allseas사는 자사의 야심작인 Pioneering Spirit 선
박을 인도받았다. Pioneering Spirit은 총 길이 382m, 폭 124m에 DP(Dynamic Positioning) 기능을 갖
춘 초대형 다목적 선박으로 지난 7월 로테르담 항구로 옮겨 전갑판(fore deck)에 12개 리프팅 빔을 설
치하고 첫 번째 모의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네덜란드 북해에 위치한 K-13 광구에서 시운전 중이였으
나 Repsol사(운영사)로부터 Yme 플랫폼의 탑사이드 제거 요청을 받고 급히 노르웨이로 향했다.
Pioneering Spirit의 탑사이드 제거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먼저 탑사이드를 받치고 있는 지지대
(support legs)를 자른 후 탑사이드 밑으로 이동해 들어 올리는 싱글리프트 방식이다. 이때 받침용 짐판
(yoke)을 탑사이드 아래에 설치하고 리프팅 빔을 이용해 탑사이드를 들어 올린다. 리프팅 과정에서 선
박의 선체가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경우 움직임 보정 시스템(motion compensation system)과 DP
시스템을 이용해 선박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이때 탑사이드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위험요소를 최대로 줄
일 수 있는 방법은 유압 실린더(hydraulic cylinder)를 이용해 빠르게 구조물을 들어 올리는 기술이다.
Pioneering Spirit의 최대 스트로크 값은 4m(약 13ft)이다.
한편 Pioneering Spirit은 탑사이드 제거뿐만 아니라 초대형 재킷 제거, 최대 48,000톤급 탑사이드
설치, 대형 파이프 설치 등의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내년에 영국 북해의 Brent D 플랫
폼 탑사이드 제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2018년에는 노르웨이 북해에 위치한 Johan Sverdrup
광구로 이동해 총 4개의 플랫폼 중 3개의 플랫폼에 각각의 탑사이드를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수주
량이 급격히 하락하여 상승세를 점치기 어려운 현 OSV 시장 상황 속에서도 Pioneering Spirit만은 수주
행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북해 AHTS의 계선 비중 5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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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으며 이로써 북해에 계선된 선박은 총 88척이 되었다. 현재 운영 중인 선박은 64척이며, 이중 11척은
항구에 정박해 있다. 선박이용료는 지난주에 하루당 7,000파운드였던 것에 비해 하루당 4,000파운드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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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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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장비 분야 해상 장비 분야 에너지 관련 기술
출처 : FMC Technologies Overview Third Quart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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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해양플랜트 시장은 매우 보수적이며 진입장벽이 높다. 살충제 살수용 펌프제작 업체였던 FMC
Corporation이 그 높은 진입장벽을 넘고, 세계 최고의 Subsea 장비업체인 FMC Technologies를 탄생시
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FMC Corporation은 살충제 펌프, 화학제품, 군용 차량 등을 생산 및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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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며 자본력을 축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Subsea업체들을 인수하며 세계최고
의 Subsea강자 FMC Technologies를 만들었다. 장기간에 걸쳐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해양플랜트
산업에서 기업의 자본력은 신뢰를 주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회사의 입지를 굳건하
게 한 것이다. 만일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다면, ‘신뢰’라는 키워드가 우수한 기술보다 선행되
어야 한다는 시장 특성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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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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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해양플랜트 직종 및
한국 인력의 진출 현황
직종 및 직책
34호에 실었던 Punch List 관리자를 제외하면 전부 적정 경력을 쌓아야만 진급할 수 있는 직책들이
기에 하나의 직종으로 소개하였다. 이들 직종을 직책에 따라 분류하면 시추선의 경우 약 50여종, 생산
설비인 FPSO의 경우 약 40여종의 직책들로 구성되어 150명~200여명의 승선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플랫폼의 경우 근무인원은 설비의 크기와 비례하며 매우 다양하다. 육지와 가까운 지역은 무인화로 운
영되는 곳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 동해가스전과 같이 약 30명 정도 근무하는 곳도 있으며 대형의 시추
또는 생산설비 플랫폼은 100명 이상이 근무하기도 한다.
소개되지 않은 직종 중 FPSO 등 생산 설비에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석유 엔지니어링(Petroleum
Engineering) 분야에는 Production Engineer, Production Operator, Reservior Engineer로 구성되어 있
다. Production Engineer는 석유·가스 생산의 관리를 담당하며, Production Operator는 생산설비의 안전
한 운전과 유지보수를 그리고 Reservior Engineer는 석유광구의 성상을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
들 직종으로 진출하려는 지원자는 기계 또는 화공을 전공한 대학이상의 학력으로 석유산업과 관련된 분
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 분야로 진출한 한국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다.
기타의 직종으로 Hydraulics Engineer, Crane Operator, Radio Operator, HVAC Technician, Medic
등이 있으나 이들 직종은 로컬콘텐츠에 따른 제약, 급여조건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사람이 진출하기
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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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승선 근무자에 대한 기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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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에서의 생활공간>
해양플랜트 승선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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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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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플랜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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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작업 착수하는 해양플랜트
Ÿ 11월 17일, 조선업계는 올해 글로벌 유가 하락으로 기존에 발주가 예정되었던 프로젝트들이 취소되
거나 연기되면서 국내 조선 빅3가 휴업 상태에 빠질 위기라고 전함
Ÿ 사실상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산업을 철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고, 단순건조 능력은 뛰어나
지만 핵심 기본설계를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는 이익을 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현대중공업과 삼성
중공업 역시 해양플랜트 기자재와 관련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밝힘
Ÿ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16기가 생산된 것에 비해 올해는 총 7척으로 추가 수주가 없는 이상 울
산지역 온산2공장에 이어 방어진1공장이 폐쇄위기에 처함
Ÿ 회사 측은 추가 수주가 없을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해양플랜트 부문의 유휴 인력이 발생할 것이며
해양 전체 인력의 30%가 퇴직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함
Ÿ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해 6월 Statoil과 체결한 해상플랫폼 건조 계약이 마지막 계약으로 현 시점부
터 수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휴업 상태는 불가피함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설비 일부 손상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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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DATA
FPSO 운영 현황 및 국제유가 동향
세계 FPSO 운영 현황
선명 소유사 유전 운영사 유전 위치 운영 국가
FPSO II SBM Marlim Brazil
GUANAMBI I FDPSO Petrobras Petrobras Brazil
P-37 Petrobras Petrobras Marlim Brazil
P-43 Petrobras Petrobras Barracuda Brazil
P-33 Petrobras Petrobras Marlim Brazil
P-48 Petrobras Petrobras Caratinga Brazil
P-31 Petrobras Petrobras Albacora Brazil
P-50 Petrobras Petrobras Albacora Leste Brazil
P-53 CDC Petrobras Marlim Leste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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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DATA
선명 소유사 유전 운영사 유전 위치 운영 국가
P-54 Petrobras Petrobras Roncador Module 2 Brazil
P-35 Petrobras Petrobras Marlim Brazil
SEILLEAN (Note 1) Frontier Drilling do Brazil Petrobras Espirito Santo Brazil
P-34 Petrobras Petrobras Barracuda & Caratinga Brazil
주 : 2016.11.21 기준
출처 : http://fp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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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16.11.21 기준
출처 : http://kr.investing.com, http://www.nasda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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