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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상, 황미(고헌)
2. 한글, 성경공부방
현재 한글, 성경공부방에 나오고 있는 아이들은 쏘니(14), 뽄르(13), 볼(13), 짠(12), 리읒(11), 린다(9), 나리(8), 늦(9),
떠이(8), 빤냐싹(16)입니다. 가끔씩 친구들을 데리고 올 때도 있습니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들 5명이 주로 성경을
읽고 다른 아이들은 듣습니다. 가끔씩 색칠하기, 롤플레이, 찬양, 율동, 게임, 한글공부 등을 하고 있습니다.
12월 초부터 3주간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성경말씀을 배우면서 성극과 성탄 찬양을 준비 했는데 성극을 중간에 포
기하는 바람에 아쉬웠는데 인근의 교회에 성탄축하 예배에 참여했다가 저희가 준비한 대본과 거의 비슷한 내용의
성극을 보게 되었고 그곳의 청년들과 함께 찬양할 수 있어 이제까지 배운 것이 총정리 되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내년 성탄예배는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어른들을 모시고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횟수가 늘어갈수록 아이들 각 개인의 성격과 특성이 보이고, 어떤 때는 희망을 갖다가 또 어떤 때는 좌절을 맛보
기도 하면서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씀을 듣는 가운데 주님을 알고 믿음이
자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3. 륻티와 까에우 써이
귀 밑에 난 종양수술을 도와준 륻티는 수술자국도 잘 아물어서 흉터도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밝은 모습
으로 건축 일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어깨 골절 수술을 도와준 써이는 작년에 처음 수술을 했던 한국 의사분이
12월에 다시 캄보디아에 오셔서 거의 1년 반 만에 쇄골부위 접합에 사용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한국 의사선생님과 카카오톡으로 계속 연락하며 2차 철심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는데 이번에 철심 제
거 수술을 잘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저희의 1차 전도대상자로서 계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가
지고 기도하며 전도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4. 기타
10월 15~19일에는 프놈펜에서 개최된 제19차 인도차이나 한인선교사 캄보디아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인도차이
나 반도 여러 나라의 선교사님들이 참석하여 선교논단과 선교포럼, 각종 강의와 말씀사경회 등을 통하여 은혜 받으
며 영적 육적으로 쉼과 재충전을 가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1월 21~23일에는 저희가 소속된 선교단체인 GMP 필드 총회가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사역중인 13유닛의 선
교사들이 함께 모여 사역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교제하며 총회를 가졌고, 황미 선교사는 회계로, 장무상 선교사는 총
무로 1년 동안 섬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