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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on 01 선지자로 부름받은

10월 3일 안식일
일몰:오후 6시 13분
예레미야

기억절 :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


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렘 1:5).

예레미야의 생애는 구약의 다른 선지자들의 생애보다 많이 알


려져 있다. 예레미야서의 자서전적 요소는 그의 선지자 사역을 더
연구 범위 욱 잘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된다. 예레미야는 예수님 시대에도 존
사 1:19, 경받는 인물이었을 정도로 역사에 많은 영향을 남겼다.
렘 7:5~7, 하지만 인간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 선지자로서 그의 사역은
왕상 2:26,
렘 1:1~5,
소기의 성공을 거두는 것에 그쳤다. 수십 년간의 열정적인 경고와
사 6:5, 호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대체로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렘 1:6~19,
전하는 기별을 청종하지 않았다.
마 28:20
그러나 예레미야는 반대를 당할지라도 타협할 수 없었다. 그는
*교사(리더)는 자신의 힘이 아닌 여호와의 능력으로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
안내에 따라
안교 활동반과 벽”(렘 1:18)처럼 섰다.
교과 토의를 예레미야의 삶은 여러모로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자신
인도해 주십시오.
의 소명으로 말미암아 고난과 재앙과 거절 심지어 투옥을 경험해
*교과에서 제공 야 했다. 더 뼈아픈 것은 그가 옳은 방향을 가리키며 돕고자 했
하는 일몰 시간
은 서울 기준입
던 백성에게서 이러한 수난이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예레미야의
니다. 실제 일몰 경험은 수백 년 후에 예수님이 동일한 나라에서 받을 대우를 예
시간은 지역마다
표하였다.
다릅니다.

8
안교 활동반과 교과 토의

01
※ 학습 목표
➊ 깨닫기 : 부르심에 대한 부담이 그 임무에 대한 자격 조건일 수 있음을 깨닫는다.
➋ 느끼기 : 자신을 부적합하게 여기는 자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함을 느낀다.
➌ 행하기 :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더 귀 기울여 듣기로 결심한다.

Part 1. 인사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 리더

결석자와 구도자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출석과 공부를 확인하고
대한 보고를 듣고
손님을 환영해 줍니다. 안교헌금을 걷습니다.
방문 계획을 세웁니다.

Part 2. 나눔 안교 교사 또는 소그룹 리더(A나 B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


A. ❶ 정말 하기 싫지만 꼭 할 수밖에 없는 일은 무엇입니까?
❷ 그대는 선지자가 얼마나 어려운 직책이라고 생각합니까?
❸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❹ 그대가 지금 어렵더라도 수용해야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B. ❶ 선택권이 있다면 그대는 평범한 삶과 특별한 삶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그 이유는?


❷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나기 전부터 선지자로 구별하셨다는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요?
❸ 부름을 받은 사람이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❹ 우리 교회 또는 소그룹이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취해야 할 사명
은 무엇입니까?

결론 예레미야는 자신이 마주할 어려움을 예상하고 자신이 그런 도전에 적합하지 않음을 알


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 세심하게 그를 대하셔서 그의 두려움을 잠재우시고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
할 수 있도록 그에게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Part 3. 실천 안교 반장 또는 소그룹(예비) 리더
❶ 제4기 활동반의 목표는 ‘번식’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토의합니다.
❷ ‘나의 구도자 명단과 기도 목록’을 함께 작성합니다.
❸ 현재 안교반 또는 소그룹을 두 개로 나눌 때 어떻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한지 토의합니다.

9
첫째날(일)
선지자들
9월 27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렘 11:2).

그들의 소명에 따르면 선지자들은 단호한 율법의 수호자들이었다. 그들은 언약


과 십계명의 기초 위에 섰다(렘 11:2~6). 미 3:8은 선지자의 임무를 “야곱의 허물”
을 고하고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는 것이라고 요약한다. 물론 죄의 개념
은 율법을 제외하면 의미가 없다(롬 7:7).
백성들에게 보내는 선지자의 기별은 무엇이었는가? 그 기별은 어떻게 오늘날 우
리에게도 해당되는가?(사 1:19, 렘 7:5~7, 겔 18:23, 마 3:7~11 참고)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하지는 않다. 그러나 백성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이 올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악행에 익숙해져 있다면 변화가 쉽지 않
다. 사람들은 한때 충격을 받던 죄악에도 익숙해진다. 선지자들의 기별은 백성들
로 하여금 그들의 죄악이 얼마나 나쁜지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돌아서지 않을 때
어떤 결과가 이르러 올지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기별은 그들의 것
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었다.
선지자들은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는지 또는 어떻게 들었는지 언
급하지 않는다. 종종 하나님은 그들에게 직접 말씀하셨고 때로 성령께서 꿈과 이
상으로 또는 “세미한 소리”(왕상 19:12)를 통해 그들에게 영감을 주셨다. 기별이 그
들에게 어떻게 왔든지 상관없이 선지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일반 백성에게 전
달할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그것을 왕, 황제 그리고 장군들에게 알려야 할 사명이
있었다.
그들의 임무에는 큰 책임이 따랐다. 만약 그들이 진실을 말한다면 권세 있는
자들이 그들을 죽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진리를 전하지 않는다면 그들에
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수 있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수호하며 죄를 지적하고 하나님께 받은 기별을


교훈 백성들에게 때로는 왕들에게 전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있었다.

10
01
| 묵상
| 묵상| |
그대는 오늘날 어떤
사도 바울은 어떻게 또는 무엇을
경로로 통해 그분의
데살로니가에 복음을뜻을 듣고되었습니까?
전하게 있습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선지자가 된다는 것은 감당하기 버거운 부름이다. 성경을
보면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자들은 그것을 심각하게 여겼다. 다만 그들이 소명을
받아들였다니 다행이다. 그렇게 해서 그들의 기별이 성경에 기록되어 우리에게까
지 전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기별은 우리에게도 말하고 있다. 문제는 예레
미야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과연 들을 것인가?’에 있다.

| 적용 |
하나님이 현재 그대에게 꼭 전하고 싶어 하시는 기별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기도

이스라엘의 선지자와 똑같은 책임 - “진리의 빛을 받은 하나님은 지금도 저에게 무


모든 신자들은 기회가 있는 대로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가 엇인가 말씀하고 계심을 믿
졌던 것과 똑같은 책임을 이행하여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이
는 일찍이 선지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인자야 내 닫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못하고, 귀가 어두워 그 뜻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 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저로
고”하라”(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2). 듣게 하시고 알게 해 주시옵
소서.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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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월)
예레미야의 가정 환경
9월 28일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렘 1:1).

왕상 1장과 왕상 2:26을 읽어 보라. 아비아달이 그의 고향 아나돗으로 유배를


떠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솔로몬은 왕위 계승 문제로 인한 아도니야와의 갈등을 종결하고 왕권을 강화


한 후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직위를 박탈하여 그를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약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그의 고향 아나돗으로 쫓아냈다. 예레미야의 부친 힐기야
는 아나돗에 사는 제사장 가문의 일원이었다.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의 가족이 아
비아달의 후예일지 모른다고 추측한다. 어쨌든 렘 1:1에 따르면 선지자는 훌륭한
가문의 출신이다. 선지자들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목동, 교사, 어부, 제사장 등
각계각층의 사람을 부르셔서 선지자로 삼으셨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 직분을 맡을 사람 중 하나인 예레미야는 그가 모태로부터
‘열방의 선지자’가 되도록 세움을 받았다는 것을 조금도 깨닫지 못하였고 하나님
의 소명을 받았을 때에 그는 자기의 무가치함에 대한 느낌으로 압도되었다. ‘슬프
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렘 1:6)라
고 부르짖었다”(선지자와 왕, 407).
제사장들은 국가의 도덕적, 영적 지도자들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국가의 모든
영적인 분야에 감화를 주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부여받았다. 어떤 제사장들은
그런 임무에 충실했던 반면 어떤 이들은 그들의 지위를 남용하여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명을 거역하였다. 예레미야서에서 읽겠지만, 그는 이렇듯 불
충한 제사장들에 대해 매우 강한 어조로 말하였다. 그들은 그들에게 위탁된 책임
과 부름에 합당하지 못함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예레미야는 제사장 가문 출신이지만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나라의 영적 지


교훈 도자가 되어야 할 제사장들을 강하게 책망해야 했다.

12
01
| 묵상 |
가정이나 교회나 직장에서 그대의 영적 책임은 어떤 것입니까?
어떤 조직이든지 구성원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지 않을 때에는 문제가 발생합
니다. 부모가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가정이나 지도자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회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영적인 집단에서 그 지도자들이 주어진 사명
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그 집단의 영성은 물론이요 도덕성과 목표의식도 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가 제사장들에게 강한 어조로 말해야 했던 이유가 여
기에 있습니다.

| 적용 |
그대가 자신의 영적 책임에 충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영감의 교훈 기도

예레미야에게 주신 기별 - “주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그의 아버지, 제게 주어진 사명이


백성에게 전하도록 책망의 기별을 주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막중함을 압니다. 그러나 저
권면을 끊임없이 배척한 데 대해 그들을 고발하는 기별이었 는 능력과 의지가 부족합니
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 다. 늘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
지 아니하였고 나도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기를 게을리하지 않게 하옵
부지런히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소서. 제게 성령을 부어주셔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좇아 그를 섬기지 말라 그 서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 충
리하면 너희가 나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거하 성스러운 종이 되게 해 주시
리라’(렘 7:13, 35:15)”(교회증언 4권, 164). 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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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화)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예레미야
9월 29일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


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렘 1:5).

렘 1:1~5을 읽어 보라. 이 말씀은 예레미야의 소명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구약성경의 다른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또한 신약성경의 바울과 마찬가지로,
갈 1:1, 롬 1:1 참고) 예레미야는 자신을 부르신 분에 대하여 장황한 설명을 늘어
놓지 않았다. 그는 위의 성경절뿐 아니라 책 전체에서 자신이 하는 말은 그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물론 이러한 뜨거운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맹렬한 반대와 역경, 고난과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는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것은 기원전 627/626년에 해당하는 요시야
13년의 일이다. 우리는 그가 몇 년도에 태어났고 몇 살 때에 사역을 시작했는지 모
른다. 다시 살펴보겠지만 그는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에 자신이 너무 어리다고
여겼다.
렘 1:4~5을 읽어 보라. 그는 이 말씀을 통해 어떤 확증과 위로를 얻어야 했는
가?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를 선지자로 선택하셨다. 그분은 그가
잉태되던 순간부터 선지자의 역할을 위해 그를 구별하셨다. “성별하였고”(5절)라고
번역된 말은 ‘거룩하게 하다’, 다른 것들로부터 ‘성스럽게 하다’라는 의미의 동사에
서 비롯됐다. 그것은 신성하고 종교적인 의미를 암시하며 성소 봉사와 관련이 있
다. 실제로 ‘성소’라는 말도 같은 어원에서 유래한다. 그 말은 어떤 사물이나 인물
이 ‘거룩한 목적을 위해 구별되었다’는 개념을 내포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예레
미야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를 위해 계획하신 것이었다. 이런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예레미야의 선재성이나 예정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지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를 선지자로 성별하셨다. 이런 확신


교훈 을 통해 그는 수많은 어려움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

14
01
| 묵상 |
하나님은 어떤 목적을 위해 그대를 선택하고 부르실까요?
하나님은 예레미야 같은 인물만 특별하게 선택하지 않으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선지자로 세우기 위해 그를 성별하셨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계획 속에서 우리 모
두는 저마다 중요한 목적과 역할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각자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있습니다. 만약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특별한 부름을 거절했다면
그도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헛된 인생을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 적용 |
하나님의 부르심을 이루기 위해 그대는 삶의 방향을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기도

출생 전에 세워진 하나님의 계획 - “예레미야가 출생하 아버지, 제 삶의 목적을 알게


기도 전에 그가 선지자의 직무를 맡게 될 것이 계획되어 해 주시옵소서. 어떤 부름을
있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 각자에게 당신의 위대한 계획 받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
가운데 의무와 책임을 담당할 자리를 지정하셨다”(성경주 는지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석, 렘 1:5).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모
르는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 속에서 주님의
손에 들린 의로운 도구가 되
기를 원합니다.

15
넷째날(수)
주저했던 선지자들
9월 30일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


다 하니”(렘 1:6).

이 일을 위해 선택을 받았다는 여호와의 보증에도 불구하고 그 젊은이는 두려


워 그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당시 백성들의 형편없는 영적 상태와 필
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알았기에 그 임무를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렘 1:6을 사 6:5, 출 4:10~15과 비교해 보라. 이 일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사정이야 어쨌든 그들은 모두 임무를 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쩌면


그같이 중요한 사명에 대하여 자신의 부적합성과 무능을 자각하는 것이야말로
선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일지도 모른다. 창조주의 대변인이 되라니! 적
어도 처음에 그런 사명 때문에 위축되는 것은 당연하다.
예레미야가 부름을 받은 이후 보인 첫 반응을 주목하라. 그는 모세처럼 즉시
부족한 언변의 능력에 대해 말했다. 이사야도 자신의 입술에 대해 언급했다. 그들
은 모두 그들의 부르심이 언어와 소통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기별을 받아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선포할 책임을 짊어져야 할
것이었다.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오늘날과 달리 그들은 대체
로 얼굴을 마주하고 의사소통해야 했다. 적대적인 지도자나 무례한 백성들 앞에
서서 날카로운 책망과 경고의 기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상상해 보면 곧바로 선지자
가 되기를 주저하는 것도 당연하다.
렘 1:7~10을 읽어 보라.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어떻게 반응하셨는가? 하나님
이 우리를 어떤 일에 부르셨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그러한 반응에서 어떤 희망과
약속을 찾아야 하는가?

예레미야는 다른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기별을 백성에게 전해야


교훈 할 선지자의 사명에 큰 부담을 갖고 주저했다.

16
01
| 묵상 |
다음의 말씀은 그대에게 어떤 용기와 위안을 줍니까?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
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 때문
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
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
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
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렘 1:7~10).

| 적용 |
그대가 그동안 자신의 한계 때문에 주저했지만 이제는 믿음으로 감당해야 하는 부름
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기도

여호와의 목적을 확신한 예레미야 - “예레미야는 그가 주님, 저의 한계와 부족에는


선지자의 사명에 부르심을 받은 데 대하여 스스로 기록하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 제는 부르시는 분의 능력을
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 믿습니다. 저와 함께해 주시
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 겠다는 약속에 의지합니다.
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렘 1:9, 10)다고 하였 제 삶을 맡깁니다. 저를 거룩
다.… 이 말로써 예레미야는 회복하시고 치유하시는 여호와 한 목적에 맞는 정결한 통로
의 목적을 확신하였다”(선지자와 왕, 409). 로 삼으시고 저를 통해 일하
시옵소서.

17
다섯째날(목)
살구나무 가지
10월 1일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렘 1:11).

선지자는 하나님의 증인이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만을 위해


말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찾거나 백성들이 따르
고자 하는 위대한 인물이나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되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
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과 지도자들에게 전달하라는 하나의 사명을 받았
다. 여기서의 강조점은 인간이나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의 통치와 권세에 관한 것이다. 선지자는 백성들로 하여금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되시는 여호와를 바라보게 해야 했다. 하나님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되신다는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다르지 않다.
예레미야의 첫 번째 이상은 무엇에 관한 것이었는가?(렘 1:11~19)
대부분의 번역 성경들은 11절의 히브리어 표현을 ‘살구나무 가지’로 번역한다. 그
러나 이러한 번역은 히브리식 언어유희를 살리지 못한다. ‘살구나무’로 번역된 말
은 12절에 등장하는 ‘지키다’라는 동사와 어근이 같다. 여기서 여호와는 당신께서
자신의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렘 1:11~12에 예레미야서 전체의 핵심 기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될 법도 하다.
언젠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볼 것이다. 하
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아서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은혜와 용서
를 베푸신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순종과 치유를 강요하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
약 백성들이 그분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면 예레미야서에서 백성들에 대한 그분
의 말씀이 이뤄진 것처럼 심판과 형벌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선지자는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보증을 믿고 반드시 성취될 그분


교훈 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것의 해결책이 되시는 하나님을 가리켜야 했다.

18
01
| 묵상 |
현재 그대가 감당해야 하는 일에서 그대의 재능은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까?
(왼쪽 페이지에 이어서) 보다시피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백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직접 말씀하시면서 그가 직면할 반대에
대비하도록 경고하셨다. 어떤 일이 생기든지 예레미야는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
고 하신 하나님께 보증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보겠지만 그는 그 보증을 필요
로 하게 될 것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지 않은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 적용 |
그대가 자신이 아니라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집중할 때 가능한 일들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기도

이미 해결책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 - “우리의 하나님께 주님, 제게 맡겨주신 일을


서는 필요한 때에 즉각적인 도움이 되신다. 그분께서는 이루기 위해 제게 필요한 것
우리 영혼의 모든 의향과 목적은 물론 마음 가운데 품고 은 주님이십니다. 제가 주님
있는 가장 은밀한 생각까지도 알고 계신다. 난국에 처해 을 바라보며 주님과 단단히
있을 때면 마음을 열고 고통을 토로하기도 전에 그분께 연결될 때에 열매 맺는 가지
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미 해결책을 가지고 계시다” 가 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늘, 46). 또한 사람들도 저를 통해 일
하시는 주님을 주목할 수 있
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19
여섯째날(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10월 2일

마르틴 루터는 그의 예레미야서 주석 서론에서 예레미야에 대해 이렇게 썼다.


“예레미야는 한탄스럽고 어려운 시대를 산 슬픔의 선지자였다. 완고하고 기질이
나쁜 백성들과 씨름하며 싸워야 했기 때문에 그의 사역은 무엇보다 극도로 까다
로웠다. 그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의 원수들이 얼마나 더 악해
졌는지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러 번 선지자를 죽이려고 했다. 그들은 그를
강하게 압박했을 뿐 아니라 몇 차례 채찍질을 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의
나라가 황폐화되고 그분의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직접 볼 때까지 생존할
것이었다.”
“40년간 예레미야는 진리와 의의 증인으로서 백성 앞에 서야 했다. 미증유의 배
도의 시대에 그는 생활과 품성으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 대한 예배의 모본을 보
여야 하였다. 무서운 예루살렘의 포위 기간에 그는 여호와의 대변자가 되어야 하
였다. 그는 다윗의 집의 몰락과 솔로몬이 건축한 아름다운 성전의 파멸을 예언하
여야 했다. 그의 두려워할 줄 모르는 발언 때문에 투옥되었을 때에도 그는 여전히
산당의 죄악에 대하여 분명히 말해야 하였다. 사람들에게 멸시와 증오와 거절을
당한 그는 결국 절박한 운명에 대한 자신의 예언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목
격하고 명이 다한 성읍의 멸망에 뒤따를 슬픔과 괴로움에 동참해야 하였다”(선지
자와 왕, 408).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가장 슬픈 사실이면서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서 우리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예레미야가 자기 백성들로부터 큰 반대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렘 1:17~19을 다
시 읽어 보십시오. 어떤 사람들이 그를 대적하여 싸울 것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우리를 위
해 어떤 엄숙한 교훈을 배워야 합니까? 우리는 우리가 듣고 싶지 않은 선지자의 기별에 대
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합니까? 위의 엘렌 G. 화잇의 인용문은 참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내
야 할 자들이 오히려 그분의 대리자들을 매도하고 공격하며 싸우려고 했다는 두려운 진실
을 설명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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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인도양 지회
이 지회 지역 인구는 1억 7천 6백만 명 이상이고, 그 중 재림교인은 3백만 명 이상입니
다. 대략 58명 중 한 명이 재림교인입니다.
이번 기에 우리는 보츠와나,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남아프리카, 잠비아, 짐바브웨 등 여
러 나라의 소식을 다룰 것입니다. 이러한 나라들은 문화, 언어, 기후, 인종 등에서 광범위한
다양성을 보여주지만, 이 대륙 전역에서 유사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살펴보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이번 기 13번째 안식일학교 헌금 특별계획은 교육사업과 건강사업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는 북 보츠와나 합회 최초로 보츠와나에 절실히 필요한 삼육초등학교를 마련하는 일
을 돕습니다. 그리고 짐바브웨의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궤루 시의 한 부지 위에 삼육병원을
건축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짐바브웨의 솔루시대학교는 우리 도움을 받아 늘어나는
학생 수에 맞게 구내식당을 확장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선교지 소식 외에 남아프리카 인도양 지회와 그 너머로부터의 더 많은 영
감적인 소식들을 다루고 있는 영문 웹사이트(www.adventistmission.org)에서 추가 정보와
선교지 소식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여러분께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기 13번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다음의 사업을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
· 보츠와나에 게이트웨이 삼육초등학교 건축
· 짐바브웨 궤루에 궤루삼육건강센터 건축
· 솔루시대학교 구내식당 확장공사

제공 : 대총회 세계 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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