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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 안에서 승리하시며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주간에도 여러가지 형편과 사정으로 인하여 참석치 못
한 분들을 염려하며, 담임목사는 성도들의 가정이 믿음으로
늘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가난한 이
웃들이 우리의 손길을 더 필요로 하는 계절입니다.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가 생각납니다. 강도만
나 죽어가는 사람을 본 레위인과 제사장은 못본 척 그냥 지나
갔지만, 한 사마리아 사람은 위험을 무릅쓰고 강도만난 사람
을 위하여 자기의 정성과 시간과 물질까지 아낌없이 모든 것
을 헌신적으로 바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살벌한 세상’이라고들 합니
다. 인정이 메말랐고 이웃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단절된 세상
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자기 것만 챙기고 자기의 안전만을 생
각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합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었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레위인과 제사장은 많으나 사마리아 사람
은 없습니다. 종교인은 많으나 신앙인은 적습니다. 교인은 많
으나 제자는 적습니다.
예수님의 교훈에는 역설적 진리가 많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으로 사는 사람은 바로 이 역설적인 진리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죽는 것이 사는 길이요, 주는 것이 얻는 것이요, 섬
기는 것이 섬김을 받는 것이요, 낮아지는 것이 높임을 받는
길 임을 말씀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교훈은 세상
의 가치관과 전혀 다른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른 뺨을
치면 왼 뺨을 돌려대라고 하셨고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 까지
주라고 하셨으며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함께 가라고 하
셨습니다. 한 마디로 세상에서 바보같이 사는 것이 천국시민
의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에 평화가 있고 행복이 있고 영생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내가 사는 길은 바로 이웃을 돕는 길이요,
남을 살리는 것이 바로 나를 살리는 길입니다.
여호와 샬롬!(하나님의 평강이 임하시기를...)
1995, 12, 7.
성광성결교회 권동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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