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주일 설교 준비
주일 설교 준비
설교를 위한 본문의 범위 선정
사도행전 4 장 5-14 절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사람을 치유하는 이적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다. 4
절에 의하면, 그 인원이 5 천 명이나 되었다. 앞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 나라의 말로
하나님의 큰 일을 증언하게 되고, 베드로가 비웃는 사람들에게 설교했을 때에는 3 천 명이 새로운
성도가 되었다. 그러니 엄청난 부흥이 일어난 셈이다.
그 비결이 뭘까?
숫자의 부흥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여기서 분명한 점이 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초대교회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초대교회의 여러 모습에서 끌렸다. 그들의 메시지, 그들의
삶, 그들의 섬김 등에서 매력을 느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오늘은 “담대한 선포” 파레시아에 대해서
나누려고 한다.
파레시아가 무엇인지 나누기 전에, 오늘 본문의 상황을 보자. 이 본문은 처음으로 복음의 역사가
저항을 만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앞으로 이런 일은 계속 펼쳐질 것이다.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는
자리에 악한 사탄의 저항이 강력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복음에 대해 저항하는
사람들은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있고, 머리에는 뿔이 난, 저승사자와 같은 인물들이 아니다. 그들은
제사장들, 성전의 책임자들, 사두개인들, 관리들, 장로들, 서기관들이었다. 쉽게 말해서, 대부분 종교와
정치의 지도자들이었다. 그들이 복음에 대항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은 진실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질문을 보라.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밤에 억류했다. 특별한 이유도 없다. 날이 저물었다고
해서 다음 날 심문을 진행한다. 그 질문이 뭔가? “그대들은 대체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하였소?”(7 절)
1
눅 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이 구절을 유심히 살펴보면, 베드로의 지혜에 탄복하게 된다.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개소리와 같은 이상한 질문을 바꾼다. 진실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사람들을 자극하려는 그런 질문의
방향을 다시 수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