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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1), 2 (2), )
2 (3 (1), 2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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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2 과목 독서 과정 공통 01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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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성2 4주차 학습도 : 2024.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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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늘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중도 탈락한 선수에게 ③ Ⓐ : 사람들은 경쟁을 통해 투쟁하기 보다는 이타적인 자
어떠한 미래가 있을까요? 경쟁 방식이 추구하는 발전이란 이 세로 서로를 배려하게 돼있네.
처럼 극소수의 승자만을 위한 발전입니다. 오로지 약육강식 ④ Ⓑ : 이타적인 자세를 갖고는 있지만 재물이나 이익이 필
의 논리에 따라 세상을 1퍼센트의 승자와 99퍼센트의 패자로 요하다면 바뀔 수도 있다네!
갈라놓고, 서로 싸우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1퍼센트 ⑤ Ⓐ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타적 자세라네. 인간은 본성
의 승자만을 우대하고 99퍼센트의 패자는 나 몰라라 하는, 자체가 자애심으로 이타적인 존재라는 것이지.
경쟁 사회의 논리가 낳은 슬픈 현실입니다. 경쟁주의자들은
1퍼센트의 뛰어난 사람이 사회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강력한 힘이며, 또 누구나 1퍼센트에 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
다.
그러나 이것은 솔깃한 가짜 희망을 퍼뜨림으로써, 승자가
독식하는 세상을 지속하려는 억지 논리일 뿐입니다.
3. zb3) <보기>는 윗글의 내용을 정리한 메모장이다. 이
(마) 진정한 발전은 연대에 기초하여 99퍼센트의 패자에 중 위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정답 2개)
게도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동서양의 위대한 성인 <보기>
들은 하나같이 경쟁이 아니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연대는
인간다운 삶의 기본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긴 역사를 근거 타당한 이유
살펴보아도 발전의 동력으로서 경쟁을 전면에 내세웠던 시대 실제로 인간은 경쟁
는 효율성을 유독 강조한 지난 2세기 정도에 불과합니다. 더 경쟁심보다는 상호 할 때보다 서로 관계
구나 이제는 효율성 면에서조차, 경쟁보다 협력이 더 우월하 ① 의존성이 인간의 본 를 맺고 배려할 때
다는 사실이 널리 인정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국제 학업 성 성에 가깝다. 만족을 느끼기 때문
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핀란드의 교육 방식은 경 이다.
쟁이 아니라 협력입니다. 우열반을 폐지하고, 등수를 없애고, 식량 문제에서 보듯,
뒤처지는 학생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결과, 핀란드는 학생 재화가 부족한 것이
들 사이의 학업 성취도 편차는 가장 낮으면서 학업 성적도
수준은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육열이 높기 ② 인류의하다.
재화는 충분 아니라
강자가 이를 독점하
로 유명한 한국의 모습은 어떤가요? 가혹한 경쟁 속에 학생 고 있음이 밝혀졌기
들 간의 학력 격차는 벌어져만 가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조 때문이다.
차 행복하지 않습니다. 경쟁은 더 이상 우리를 발전시키지
못합니다. 한 명의 웃음을 위해 99명을 울리는 경쟁이 아니 왜냐하면 진정한 발
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함께 웃 경쟁을 통해서는 진 전은 경쟁에서 승리
으며 가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발전입니다. ③ 정한 발전을 이룰 수 한 사람뿐만 아니라,
없다. 모두가 발전하는 것
2. zb2) 윗글의 Ⓐ와 <보기>의 Ⓑ의 대화 내용 중 알맞지 이기 때문이다.
않은 것은? 루소와 러시아의 철
<보기> 학자 크로폿킨을 통
인간의 본성에는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세 가지 요소인 경 인간은
④ 재이다. 이기적인 존 해 인간의 본성은 이
쟁심, 소심함, 명예욕이 있는데, 특히 경쟁심은 재물이나 이 기적이고 경쟁이 이
익처럼 필요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인간이 다른 사람과 투 를 더 부추긴다 하였
쟁하도록 만든다. 다.
-Ⓑ- 우리는 1퍼센트의 뛰
99명의 그늘인 다수 어난 사람이 사회를
① Ⓐ : 인간의 본성에는 오직 자애심만 있습니다. ⑤ 의 패자에게 주목해 이끌 수 있으며, 누구
② Ⓑ : 모르는 소리! 인간의 본성은 경쟁심, 소심함, 명예욕 야 한다. 나 1퍼센트에 들 수
세 가지나 있다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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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성2 4주차 학습도 : 2024.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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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성2 4주차 학습도 : 2024.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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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속에 놓여 있습니다. 경쟁 사회에서는 경쟁만이 발전의 유일 5. zb5) 윗글의 ㉮~㉰에 해당하는 견해 ⓐ~ⓔ가 올바르게
한 동력이라고 끊임없이 주입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경쟁 연결된 것끼리 묶인 것은?
을 통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막연한 희망과 경쟁을 하 ⓐ 인간의 본성 중 경쟁심은 인간이 필요한 무엇인가를 얻기
지 않으면 모두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함께 가지 위해 다른 사람과 투쟁하도록 만든다.
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과 연대 중 무엇이 진정한 ⓑ 1950년대에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던 우리나라가 성
발전의 동력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한 것은 세계와 경쟁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다.
㉠2010년 국가 인권 위원회가 중도에 운동을 그만두게 되 ⓒ 인간의 이기심이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는 ‘중도 탈락’ 학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가혹하기 짝이 없 자유 경쟁의 원리를 주장했다.
습니다. 경쟁 방식이 추구하는 발전이란 이처럼 극소수의 승 ⓓ 놀이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큰 특성이며 이것은 경쟁 본
자만을 위한 발전입니다. 오로지 약육강식의 논리에 따라 세 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상을 1%의 승자와 99%의 패자로 가르고, 서로 싸우게 만들 ⓔ 경쟁은 강자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으로 서로를 적대시
기 때문입니다. 하게 만든다.
4. zb4) <보기>는 ㉠과 관련한 내용이다. (가), (나)의 필 ㉮ - ⓓ, ㉯ - ⓔ
자의 관점에서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 ㉮ - ⓐ, ㉰ - ⓑ
은 것은? ㉯ - ⓐ, ㉰ - ⓒ
<보기> ㉮ - ⓔ, ㉯ - ⓐ, ㉰ - ⓒ
위대한 선수 1명 뒤에는 99명의 탈락한 학생 선수들이 있 ㉮ - ⓓ, ㉯ - ⓔ, ㉰ - ⓑ
다. 학생 선수가 10만 명, 이 중 대학 진학이 가능한 인원이
10%, 대학 진학 후 직업 선수가 될 가능성이 이 중 10%.
즉, 운동을 시작해서 직업으로 삼는 비율은 전체 학생 선수
의 1%이다.
(가)의 필자는 학생 선수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본능에
따른 쟁취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겠군.
(가)의 필자는 직업 선수가 되는 것은 자신의 성취를 타
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가 반영된 일이라고 생각하겠
군.
(가)의 필자는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것은 불가피하
므로 정당한 경쟁의 방식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
각하겠군.
(나)의 필자는 학생 선수들 사이에서의 경쟁이 진정한 발
전의 동력은 아니라고 생각하겠군.
(나)의 필자는 경쟁의 결과 탈락한 학생 선수들의 실력이
하향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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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배경은 (가)는 Ⓑ, <보기>는 ⓑ를 통해 일본이라 인 행위이다. 명령에 의한 놀이는 이미 놀이가 아니다. 따라
는 것을 알 수 있고, (가)의 ‘나’는 세상을 Ⓐ로 인식하고, 서 놀이는 언제든 연기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물리적 욕
(나)의 ‘나’는 지금 ⓐ가 내리고 있어서 모두 당시의 현실 구나 도덕적 의무로부터도 자유롭다. 둘째, 놀이는 실제적인
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삶의 영역을 벗어나서 가상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한다. 하
(가)와 <보기>의 ‘나’는 독립을 위해 행동하고 싶었지만 위징아의 말처럼 놀이를 한다는 것은 ‘실제로 하는’ 것이 아
(가)는 Ⓒ가 없어서, <보기>는 자신의 직업이 현실이 아무 니라 ‘단지 하는 척’하는 행위이다. 그렇다고 해서 놀이에 진
리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변화시킬 만한 현실적 힘 지하게 몰입하여 즐거움이나 기쁨과 같은 쾌락을 얻지 못하
을 지니지 못한 ⓒ이기 때문에, 쉽게 이루지 못했다. 는 것은 아니다. 허구적인 놀이지만 그 효과는 실제적인 것
<보기>의 ⓓ는 (가)의 Ⓓ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조선인 이다. 하지만 놀이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놀이 자체를 부인
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며 소외감을 느끼며 발생한 것 하면 그러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가상에 대한 믿음
이다. 은 놀이의 필수 전제이고 그래야만 놀이가 성립된다. 셋째,
(가)는 참조선인으로 살지 못하고 Ⓔ인 것에 대해, <보 놀이는 ‘탈일상적 관심성’을 특징으로 갖는다. 놀이는 노동과
기>는 어두운 현실에 안주하며 무기력하게 살면서 ⓔ인 것 달리 현실의 필요와 욕구에 대한 직접적인 충족에서 비켜나
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다. 있다는 점에서 탈일상적이다. 하지만 놀이는 즐거움과 쾌락,
(가)와 <보기>는 자기 성찰의 과정을 거친 뒤 조선인으로 심리적 만족감과 같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삶의
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다짐했 기능으로서 개인에게 필요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다. (가)는 Ⓕ를 통해 그 행동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으 필요 불가결한 것이라는 점에서 삶에 대한 관심성을 갖고 있
며 <보기>에서는 실천적 지식인으로서의 삶의 모습이 구체 다는 것이다. 즉 놀이는 현실 원칙과는 다른 차원의 원칙인
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쾌락 원칙을 따르는 탈일상적 관심성을 특징으로 갖는다고
본 것이다.
하위징아는 놀이의 특성을 서술하면서 놀이가 두 가지의
근본적인 기능, 즉 어떤 것을 얻기 위한 투쟁과 어떤 것에
관한 표현이라는 기능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이 중에서도 전
자가 더욱 근본적인 기능인데, 그 이유는 후자의 경우에도
가장 좋은 표현을 얻기 위한 투쟁의 속성을 지니기 때문이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모의/수능 기출] 다. 그리고 놀이의 이러한 근본적 기능으로 인해 놀이를 통
근대의 주류 학문은 문명 대(對) 놀이, 혹은 노동 대 놀이 해 인간은 무엇인가를 얻고 표현을 하며 그 과정에서 문화가
라는 이분법적 대립 구도 속에서 놀이를 파악하는 관행에 젖 생겨났다고 보고 놀이를 문화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한다. 따
어 있었다. 특히 인간을 이성적 존재로 파악하는 이성 중심 라서 문화를 인류가 창조한 모든 것이라고 본다면 굿이나 축
주의는 문명을 이성을 가진 인류의 특권으로 이해하면서 놀 제와 같은 특별한 놀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또한 놀이와 분
이를 인간의 감정과 본능의 산물로 파악하고, 놀이가 인간을 리될 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감각적 세계의 노예로 전락시킨다고 간주해 왔다. 문명과 놀 놀이를 학문의 영역으로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린 카유아는
이의 이분법적 대립은 근대 산업 사회 이후 노동과 놀이의 놀이가 가진 규칙성의 유무에 따라 ‘파이디아(paidia)’와 ‘루
대립으로 이어져서 놀이는 단지 오락이나 일종의 현실 도피 두스(ludus)’로 놀이의 유형을 구분한다. 우선 파이디아는
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되었다. 이러한 이분법적 대립 구도는 통제되지 않은 어떤 일시적인 기분이 표출되는 경향을 의미
노동과 놀이를 유용성과 무용성, 현실과 비현실의 대립 구도 한다. 이는 놀이 본능의 자발적 표출로서 규칙으로부터 자유
로 재생산하면서 놀이학 성립의 강력한 방해 요인으로 작용 로운 놀이의 경향을 의미하며 놀이의 원형에 가까운 것이라
해 왔다. 할 수 있다. 루두스는 놀이가 제도화되면서 규칙이 놀이를
하지만 하위징아는 놀이를 인간의 본성으로 보고 인간을 지배하는 경향을 말한다. 나아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어렵
호모 루덴스(Homo Ludens)라고 규정하였다. 호모 루덴스 게 만드는 규칙을 만듦으로써 목표에 대한 욕구를 증대시킨
란 놀이하는 인간을 뜻하는 말로 인간의 본질이 놀이에 있다 다.
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위징아는 놀이의 개념을 명확히 규 또한 카유아는 놀이의 속성에 따라 놀이의 유형을 아곤,
정하지 않는 대신에 놀이의 주요한 특성들을 서술하여 놀이 알레아, 미미크리, 일링크스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아곤’이
의 본질에 접근한다. ㉠이러한 우회적인 시도를 통해 하위징 란 경쟁자와 겨뤄서 자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
아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른다. 첫째, 모든 놀이는 자발적 간의 욕망이 놀이에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놀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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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적절하고 부지런한 13. ㉠에 해당하는 방식이 사용된 것은?13)
연습과 노력,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 등을 겸비하고 있어야 ① 나의 아버지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한다. ‘알레아’란 주사위처럼 놀이하는 자가 원하는 바와 상관 ② 버스에는 시내버스, 시외버스, 관광버스, 고속버스 등이
없는 운수나 운명에 놀이의 결과를 맡기는 것이다. ‘미미크리’ 있다.
란 시간적 또는 공간적 한계를 정해 놓고 일시적으로 내가 ③ 자유란 나의 의지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이다. 즉 역할극처럼 가상 인 말한다.
물의 역할을 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일링크스’는 ④ 사과는 색깔이 빨갛고 형태는 둥글며, 먹으면 신맛과 단
현기증이 나서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것으로 무아도취의 상태 맛이 난다.
를 가리킨다. 이는 일시적인 지각의 안정을 파괴하고 자신의 ⑤ 인사 잘하기, 어른 공경하기, 겸손하기는 모두 예절에 부
의지와 무관한, 일종의 기분 좋은 패닉 상태를 일으키려는 합하는 행동이다.
시도인 것이다.
카유아는 놀이를 명령이 아닌 인간의 의지에 따른 자발적
행위로 보았다는 점에서 하위징아와 같은 출발 선상에 서 있
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놀이를 가상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단지 하는 척’하는 행위로 보았다는 점, 그리고 놀이가 현실
원칙이 아닌 쾌락 원칙을 따르는 탈일상적 관심성을 갖는다
고 보았다는 점도 하위징아의 견해와 같다. 하지만 놀이가
일상의 문화를 창조한 원동력이라는 하위징아의 견해와 달리 14. <보기>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굿을 소개하는 글이다.
카유아는 놀이를 일상으로부터 분리되고 구별된 활동이라고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굿에 담긴 놀이적 특성을
보았다. 약속된 가상의 세계 속에서 놀이를 해야 한다는 점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14)
에서 놀이 공간은 일상의 공간과 분리된 ‘순수 공간’으로 보 <보기>
았기 때문이다. 결국 놀이는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 죽은 사람의 혼을 달래는 굿은 죽은 사람이 살던 집에서
닌 놀이일 뿐이라는 카유아의 주장은 놀이를 인간의 삶과 같 행해진다. 굿을 하는 동안 집의 마당은 현실이 아닌 저승의
은 문화 영역으로 확장시키려는 하위징아의 의도와 다르다고 영역이 되며 굿을 주재하는 무당은 현실의 인물이 되기도 하
할 수 있다. 고 죽은 사람의 영혼을 받아 그의 대리자가 되기도 한다. 굿
에서 죽은 사람의 가족은 죽은 사람의 영혼과 마주하여 가슴
12. 윗글의 논지 전개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 속의 한을 씻어 내고 심리적 만족감을 느낀다. 굿이 끝나면
은?12) 가족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① 중심 화제에 대한 두 학자의 견해를 소개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고 있다. ① 카유아는 하위징아와 달리 굿과 일상생활이 분리되므로
② 중심 화제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차이를 설명하며 새로운 굿의 공간은 일상의 공간과 다른 순수 공간이라고 주장하
관점에서 통합하고 있다. 겠군.
③ 중심 화제에 대한 두 학자의 견해가 변화하는 과정을 통 ② 하위징아는 카유아와 달리 굿을 통해 가족들이 한결 가벼
시적인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운 마음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굿이 쾌락 원
④ 중심 화제에 대한 학자들의 상이한 견해를 소개하며 각각 칙을 따른다고 주장하겠군.
의 의의와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③ 카유아와 하위징아는 모두 굿을 하는 마당은 현실이 아닌
⑤ 중심 화제에 대한 두 학자의 견해가 갖고 있는 한계를 지 저승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가상의 공간이 되며 무당의 역
적하며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할은 ‘단지 하는 척’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겠군.
④ 카유아와 하위징아는 모두 무당이 죽은 사람의 영혼을 대
신한다는 것을 믿지 않으면 굿 자체가 부인된다는 점에서
가상에 대한 믿음이 굿의 전제 조건이라고 주장하겠군.
⑤ 카유아와 하위징아는 모두 굿이 현실에서 필요한 재화를
직접적으로 충족해 주지 않지만 가족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탈일상적 관심성을 갖는다고 주장하겠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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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보기>는 새로 출시된 온라인 게임을 광고하는 글이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수능/모의 기출]
윗글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한 학생들의 반응으로 흔히 우리는 도덕적 결함이 많은 사람을 보고 ‘양심이 없
적절하지 않은 것은?15) 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양심과 도덕성이 밀접하게 관련된
<보기>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의 일상에 널리 퍼져 있다. 여기서 양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에 접속하는 동안 여러분은 늠름한 심이란 자신이 저지른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고 자신의
전사나 매력적인 마법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여러분은 위 잘못된 행위에 대해 괴로워하는 마음을 뜻한다. 실제로 서양
험한 괴물과 함정이 가득한 동굴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동 의 많은 윤리 사상가들은 도덕론을 ⓐ펼치는 과정에서 이러
굴에서 여러분은 간혹 보물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보물 상 한 양심의 기능이나 의미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자를 열면 무작위로 보상이 주어진다. 보상은 여러분이 원하 도덕적 판단의 근거가 우리의 감정에 있다고 주장한 흄은
는 무기와 갑옷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므로 원하는 무 양심을 도덕적 사안에 대한 일종의 감정적 태도로 간주하였
기와 갑옷을 얻을 때까지 반복해서 동굴을 탐험해야 한다. 다. 우선 그는 우리가 도덕적으로 구분하는 선과 악이란 그
하지만 탐험 횟수가 많아질수록 괴물들도 강해지기 때문에 러한 판단의 대상이 되는 행위나 사람 자체의 속성이 아니라
동굴의 난도는 높아지게 된다. 동굴 탐험이 지겹다면 투기장 그 대상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승인 감정과 부인 감정의 소산
에 가서 다른 게이머들과 생사를 건 승부를 겨룰 수 있다. 이라고 보았다. 즉 우리의 감정이 승인하는 것은 선이고 우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여러분은 부단한 노력과 연구를 리의 감정이 부인하는 것은 악이다. 유쾌한 감정을 유발하는
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을 물리치고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을 행위는 선으로 여겨지고 불쾌한 감정을 자아내는 행위는 악
느끼는 것도 잠시뿐, 여러분은 냉정을 되찾고 다른 게이머의 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어떤 행위의 선악을
도전에 응대해야만 한다. 구분하는 감정이 바로 도덕 감정이다. 도덕 감정이 자기뿐
아니라 타인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발현되는 감정이라면, 양
① ‘게임에 접속하는 동안’이라는 시공간적 한계를 정해 놓고 심은 주로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선악을 판단하는 감정
‘전사’나 ‘마법사’가 되는 것은 ‘미미크리’에 해당한다고 할 일 따름이다.
수 있겠군. 그렇다면 도덕 감정은 왜 어떤 행위를 승인하거나 부인하
② ‘동굴’을 탐험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난도’는 목 는 것일까? 흄에 따르면 도덕 감정은 무엇보다도 유용성의
표에 도달하는 규칙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므로 ‘루두스’에 원리에 따라 발현되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도덕 감정은 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군. 기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번영에 유익한 행위
③ ‘보물 상자’에서 ‘보상’이 제공되는 방식은 자신이 원하는 는 선한 것으로 간주한다. 나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행위에
바와 상관없는 운수에 결과를 맡기는 것이므로 ‘알레아’에 대해서도 승인 감정이 생기는 것은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나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군. 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암묵적인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
④ ‘투기장’에서 다른 캐릭터와 승부를 겨루는 것은 경쟁자와 다. 또한 우리에게는 타인의 행복과 불행을 마음속으로 함께
겨뤄서 자신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싶은 욕망과 관련이 있 느끼는 공감(共感) 능력이 있으므로, 나와 관련이 없는 타인
으므로 ‘아곤’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군. 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행위도 선한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⑤ 상대방을 물리치고 ‘승리’의 기쁨을 느낀 후 다른 게이머 ㉠이러한 유용성의 원리와 공감 능력에 의해서 사회 통념상
의 도전에 응대하기 위해 ‘냉정’을 되찾아야 하는 것은 ‘파 ‘도덕적’이라고 지칭되는 덕목들이 도출되었다는 것이 흄의
이디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군. 생각이었다.
흄의 도덕론을 이어받아 양심의 의미와 기능을 좀 더 구체
적으로 규명한 이는 아담 스미스이다. 그는 흄과 마찬가지로
도덕적 판단의 근거가 감정, 특히 타인들의 감정을 느낄 줄
아는 공감 능력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한편, 양심을 ‘상상
의 공정한 관찰자’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규정하였다. 이에 따
르면 우리는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의 행동이 타
인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즉 타인들의 도덕 감정에 의해 승
인될지 부인될지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이 거듭될수록
타인들의 일반적인 도덕 감정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고 이러
한 지식이 점차 양심을 형성한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형성된
양심은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말해 주는 ‘상상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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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성2 4주차 학습도 : 2024.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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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2 과목 독서 과정 공통 01
번호
정한 관찰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관찰자는 자신의 이해관 18. 흄의 관점을 바탕으로 할 때, 윗글의 ㉠의 취지에 부합
계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기 행동의 타당성을 판단 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18)
하는 또 다른 자기이다. 결국 양심은 공정한 관찰자로서 지 ① 사회 통념은 언제나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다.
나친 자기 이익의 추구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②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도덕의 기초가 될 수 없다.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아담 스미스의 생각이었다. ③ 사람이 공감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도덕적 행위를 해야
도덕과 감정을 결부하는 이러한 도덕론은 우리가 양심에 한다.
어긋나게 행동할 때 왜 불쾌한 느낌을 받는지 적절하게 설명 ④ 자기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비난받아야 마땅
해 준다. 그뿐 아니라 양심에 따라 살려고 하는 의지가 왜 하다.
생기는지도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은 되도록 유쾌 ⑤ 사람들은 동일한 행위에 대한 도덕 감정을 대체로 비슷하
함을 원하고 불쾌함을 피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 되기 때문 게 지닌다.
이다. 하지만 도덕적 판단을 내릴 때는 보편타당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보는 이들은 감정이 쉽사리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 판단의 근거가 되기에 너무 취약하다는 비판
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16. 윗글의 내용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
은?16)
① 도덕과 양심에 대한 두 사상가의 견해를 병렬적으로 소개
하고 있다.
② 도덕 감정의 다양한 유형을 소개하고 각각의 특징을 상호 19. 윗글과 <보기>를 근거로 판단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비교하고 있다. 것은?19)
③ 도덕적 판단이 양심의 형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 <보기>
해 고찰하고 있다. 칸트에 따르면 경험적 요소, 즉 감정이나 유용성 같은 요
④ 도덕적 판단을 내림에 있어 감정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 소는 도덕적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도덕적 판단은 보편
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성과 객관성을 지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확고한 이성적
⑤ 도덕론에서 양심의 기능이나 의미에 대해 충분히 다루지 논리에 기반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오직 이성에
않은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입각해서만 의식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도덕 법칙이 존재함
을 논증하고, 이 도덕 법칙에 합치되는 행위만이 선한 행위
라고 규정하였다. 나아가 그는 인간이 자신의 행위를 돌이켜
보고 그것이 도덕 법칙에 합치되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내면
의 재판관을 양심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양심은 모든 인간에
게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으로서, 자연적인 마음의 쏠림이나
결과론적인 이해타산과 무관한 도덕 법칙의 준수를 촉구하는
17.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역할을 한다.
은?17)
① 아담 스미스에 따르면 양심은 개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하 ① 아담 스미스와 칸트는 모두 인간이 자기 행동의 타당성을
는 판단 능력이다. 판단하는 내면의 능력을 타고난다고 여겼군.
② 아담 스미스에 따르면 타인들의 도덕 감정은 나의 양심의 ② 아담 스미스는 칸트와 달리 감정이 어떤 행위의 옳고 그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름을 판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군.
③ 흄에 따르면 어떤 행위가 악하다는 판단은 그 행위의 내 ③ 흄은 칸트와 달리 어떤 행위의 선악을 구분하는 과정에는
재적인 속성에 근거한다. 그 결과에 대한 고려가 개입할 수 있다고 보았군.
④ 흄에 따르면 양심은 타인의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행위를 ④ 칸트는 흄과 달리 감정을 도덕적 판단의 근거로 삼기에는
판단하는 도덕 감정이다. 감정이 너무 쉽게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했겠군.
⑤ 서양의 윤리 사상은 도덕과 감정의 관련성에 주목하여 선 ⑤ 칸트는 아담 스미스와 달리 도덕적 판단이 보편적으로 타
한 행위의 동기를 설명하기도 한다. 당하기 위해서는 이성적 사유에 기반해야 한다고 보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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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위 글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보기 1>을 읽고 보인 반 24. ㉠~㉤의 용례로 바르지 않은 것은?24)
응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2>에서 모두 고른 것은?22) ① ㉠:인간의 달 착륙은 우주 시대의 기원을 연 획기적인
<보기1> 일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공권력이 ‘공권력(空權力)’이란 비아냥을 받 ② ㉡:지금은 가뭄 피해 지역의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는 건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술 취한 사람의 난동이 일 때이다.
선 경찰 지구대의 고질병이 된 지 오래고, ‘집회 및 시위에 ③ ㉢:그것은 이미 세상에 널리 유포된 소문이다.
관한 법률’은 휴지 조각 취급을 받기 일쑤다. 이를 두고, 우 ④ ㉣:최신 시설을 구비한 연구소는 그리 많지 않다.
리 사회에서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인권이 부각되자 공권력이 ⑤ ㉤:산소를 수소에 적당한 비율로 결합하면 물이 만들어
법과 원칙보다는 임기응변식 대처에 치중하는‘치안 포퓰리즘’ 진다.
에 빠져 스스로 권위를 무너뜨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대두
하고 있다.
- 2007. ○. ○. ◇◇일보
<보기2>
ㄱ. 포퓰리즘이라는 말이 경멸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 현실
을 알 수 있어.
ㄴ. ‘치안 포퓰리즘’은 고전적 포퓰리즘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
것 같아.
ㄷ. ‘치안 포퓰리즘’에는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어.
ㄹ. ‘치안 포퓰리즘’에는 강력한 지도자를 염원하는 대중의 소
극적 심리가 반영되어 있어.
① ㄱ, ㄷ
② ㄱ, ㄹ
③ ㄴ, ㄹ
④ ㄱ, ㄴ, ㄷ
⑤ ㄴ, ㄷ,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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