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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2.

2018년 산업전망 도시가스


최주욱 평가4실 평가전문위원 윤수용 평가4실 책임연구원
02.368.5303 02.368.5321
jwchoi@korearatings.com syyoon@korearatings.com

 사업환경 중립적, 실적방향 유지, 등급전망 부정적


2017년 도시가스 공급량이 회복세를 이어갔으며, 판가가 상승하며 업계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수요자
수가 증가하고, 산업용가스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되었으며, LNG발전소 신규 가동이 겹치며 공급량이 전년에 이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판가 상승의 영향으로 업계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영업이익률은
2%대로 낮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였다.

도시가스업의 2018년 사업환경은 중립적이며, 업계 영업실적은 2017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가스 수요는 2018년에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용과 산업용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열병합,
집단에너지, 수송용 수요는 발전시장의 공급초과와 LNG차량 경쟁력 저하로 인해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유
가가 횡보하고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정산이 완료되면서 LNG판가가 소폭 하락하겠지만, 도시가스업계의 영업수
익성은 2017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합산 커버리지는 일부 회사의 차입 증가 영향으로 높아지겠지만,
여전히 우수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

KR은 2017년 중 에스케이이엔에스㈜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하였으며, ㈜대륜E&S의 등급을 하향하


였다. KR은 에스케이이엔에스㈜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의 지연으로 인한 커버리지 개선 둔화 전망을 반영하여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하였다.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으나 재무안정성을 충분히 개선하지는 못하였다. ㈜대
륜E&S는 실적이 미흡한 자회사 관련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하여 신용등급을 하향하였다.

2018년 도시가스업 전반적인 신용 전망은 부정적이다. 주요 모니터링 요인은 집단에너지 자회사 실적 및 재


무안정성 개선이다. 집단에너지 및 민자발전 사업에 진출한 일부 도시가스업체의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었으며, 완
공 이후 영업실적이 당초 기대를 하회하면서 재무안정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자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
하여 모회사의 연결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우발채무가 모회사 차입부담으로 직접 전이되는 경
우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도시가스 4개사 합산 매출 전망 도시가스 4개사 순차입금/EBITDA 전망

조원 매출 EBITDA마진 배
7 7% 2 1.5
6 5.1% 5.4% 5.2% 6%
1 0.7
5 4.1% 5%
0.1 0.2
4 3.3% 3.3% 4% -0.1
2.8% 0 -0.3
3 3% '12 '13 '14 '15 '16 17(E) 18(F)
2 2% -1.4
-1
1 1%
0 0% -2
'12 '13 '14 '15 '16 17(E) 18(F)
주: 삼천리, 예스코, 대륜E&S, 대성에너지 별도 합산
I. 2017년 동향

► 도시가스 수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회복세 지속


► 매출실적 회복세, 공급마진 유지, 수익성 전년 수준 유지

도시가스 수요 국내 도시가스 총 공급량은 올해 상반기에 133억m3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하였다. 전체


2016년 이후 회복세 수요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가정•일반•업무용 수요가 안정적이었고, 산업용 수요가 크게 회복
되었다. 수송용 도시가스를 제외한 여타 수요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가장 높은 비중
을 차지하는 가정용 도시가스의 평균사용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0.7% 감소하였으나 수요가 1 가
3.3% 증가한 데 힘입어 가정용 공급량이 2.6% 증가하였다. 일반, 업무용 가스 수요도 소폭 증
가하였다.

[표 1] 도시가스 공급량
(단위: 백만m3)
구분 2013 2014 2015 2016 1H16 1H17
공급량 전체 24,977 23,026 21,595 22,285 12,830 13,297
가정 9,610 8,872 8,898 9,492 6,132 6,294
일반·업무 3,433 3,247 3,271 3,473 1,878 1,909
산업 9,616 8,783 7,409 7,367 3,800 4,058
집단·열병합 1,060 859 770 715 412 433
수송 1,259 1,265 1,247 1,238 608 602
증감율 전체 1.5% -7.9% -6.2% 3.2% 1.5% 3.6%
가정 -1.4% -7.7% 0.3% 6.7% 4.3% 2.6%
일반·업무 -1.3% -5.4% 0.7% 6.2% 4.1% 1.6%
산업 6.3% -8.7% -15.6% -0.6% -2.9% 6.8%
집단·열병합 -7.6% -19.0% -10.4% -7.1% -12.9% 5.2%
수송 5.4% 0.5% -1.4% -0.7% -0.6% -1.0%
자료: 한국도시가스협회

산업용 도시가스 산업용 수요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하였다. 유가상승으로 경쟁연료인 벙커C유 대비 가격
경쟁력 회복 추세 경쟁력이 회복되었다. 도시가스 가격 대비 벙커C유 가격지수(=벙커C유 소비자물가지수/도시가스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기준연도는 2010년)는 2014년~2016년 상반기 동안 1을 하회
하였지만(벙커C유의 가격경쟁력 상승), 2016년 하반기부터는 도시가스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1을 상회하고 있다(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 상승). 집단에너지/열병합발전용 수요는 신규 가동한
열병합발전소의 증가로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였다. 반면 저유가로 인해 주로
버스로 사용되는 LNG차량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송용 수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쟁구도 안정적 2017년 중 경쟁구도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2017년 6월말 현재 총 33개 업체
가 도시가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점유율 변동 역시 미미한 편으로 경쟁환경은 매우 안정적이다.

1
需要家, 도시가스를 소비하는 세대, 사무실, 발전소 등 수요자의 수

2
2017년 상반기 공급량 기준으로 경기도 및 인천시 일부 권역을 공급권역으로 확보하고 있는 삼
천리가 시장점유율 1위(개별 기준) 로, 업계 2위인 서울도시가스(9.2%) 대비 약 2배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합산 기준으로는 코원ES, 부산도시가스, 충청ES, 영남ES, 전남도시가
스, 전북ES, 강원도시가스 등 총 7개 도시가스업체를 자회사로 보유한 에스케이이엔에스(주)가
21.5%의 점유율로 최대 도시가스업체이다.

[그림 1] 벙커C유 vs 도시가스 가격비교 [그림 2] 도시가스 시장점유율 (%)


1.5
LNG가 경쟁력이
있는 구간
1.25 삼천리,
16.4

1 서울, 9.2
기타, 53.0
경동, 8.3
0.75
벙커C유가
코원, 6.7
경쟁력이 있는 구간 도시가스 경쟁력 약화
0.5
예스코, 6.4
10.01 11.01 12.01 13.01 14.01 15.01 16.01 '17.01

주1: 시장점유율은 2017년 상반기 기준 주2: 벙커c유 소비자물가지수/도시가스 소비자물가지수, 2010년=100


자료: 한국은행, 한국도시가스협회

2017년 중 연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0.6원(+4.7%) 오른 13.4원/MJ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NG가격


도소매가격 상승으로 올해 6월말 현재로는 도매요금이 전년 동기 14.1% 상승하였으나, 2017년 11월에는
변동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정산단가 부과가 종료되면서 10.1% 하락하였다. 2017년 9월까지 연평균
도매가격은 13.6원/MJ로서 전년 동기에 비해 5.7% 상승하였다.

연평균 소매가격 역시 지역별로 편차는 있겠으나 전년 대비 약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


해 6월 도매가격 상승 시에는 지역별 소매요금 역시 14% 내외 인상되었고, 11월 인하 시기에는
소매가격이 10% 가량 하락하였다. 2017년 9월까지 서울지역의 연평균 소매가격은 14.8원/MJ
로 전년 동기의 14.1원/MJ에 비해 5.2% 상승하였다.

2017년 8개사 2017년 도시가스 업계 영업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상장 7개사와 경남에너지 합산


영업수익성 안정적,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확대된 5.4조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률은 2.3%로
재무안정성 우수 전년 동기와 같다. 금융비용커버리지는 22.6배, 차입금의존도는 10.4%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
또한 우수하다.
[표 2] 주요 8개사 합산 실적
(단위: 억원, 배)
2014 2015 2016 16(09) 17(09)
매출 107,375 88,309 73,852 52,510 53,746
영업이익 1,177 1,514 1,670 1,209 1,242
영업이익률 1.1% 1.7% 2.3% 2.3% 2.3%
EBITDA 3,322 3,686 3,899 2,888 3,008
EBITDA 마진 3.1% 4.2% 5.3% 5.5% 5.6%
EBITDA/금융비용 12.8 18.1 20.4 19.6 22.6
차입금의존도 8.8% 8.1% 8.7% 10.4% 10.4%
주: 분기 공시된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예스코, 인천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대성에너지, 경남에너지, 지에스이 별도 합산
자료: 각사 감사보고서

3
II. 2018년 사업환경과 실적방향 전망

► 도시가스업의 사업환경은 중립적


► 가스요금 인하 전망하나 업계 실적은 전년과 유사 전망

도시가스 사업환경 도시가스업의 2018 년 사업환경 전망은 중립적이다. 지역독점적 사업구조와 원가보전형 수익구
중립적 조로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익구조의 근간인 원료비연동제
(LNG 도입 가격에 ±3% 초과 변동이 있는 경우 이를 반영하여 홀수 월 마다 조정)의 변동가능
성은 중기적으로 미미하다.

도시가스 공급량 2018 년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은 1.6% 증가한 234 억 m3 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17 년 상
1.6% 상승 전망 반기 기준 전체 공급량의 61.7%를 차지하는 가정•일반•업무용 수요는 수요자수 증가가 평균 소
비량의 감소를 상쇄하면서 0~1% 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해당 난방수요는
동절기 기온에 따라 다소간 편차는 있을 수 있다.

①가정용: 평균소비량 가구당 평균 소비량은 2018 년에도 소폭 줄어 533m3 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건축물의 단
소폭 감소 열 성능 개선으로 가정용 평균 소비량의 증가 가능성은 높지 않다. 1 인 가구 확대 등 인구통계적
변화도 가정용 평균 사용량 확대에 부정적인 요소이다.

가정용 수요자수 가정용 수요자수는 세대 수 증가와 보급률 확대에 힘입어 2~3%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2~3% 확대 한다. 이는 2018 년 전국 세대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도시가스 보급률 역시 1%p 상승
하여 93%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에 따른 것이다.

[그림 3] 도시가스 공급량 전망 (십억m3) [그림 4] 가정용 수요 전망

공급량 증가율 <평균사용량 (㎥'> <수요가 (개'>


30 20% 1,819
13.1% 1,718 1,770
25 15%

20 7.2% 10%
4.6%
3.2% 3.2%
15 1.5% 1.6% 5%

10 0% 552 547 533


-6.2%
5 -7.8% -5%

0 -10%
'10 '11 '12 '13 '14 '15 '16 '17(E) '18(F) '16 '17(E) '18(F) '16 '17(E) '18(F)

자료: 한국기업평가 추정

②산업용: 양호한 회복세 벙커C유 가격은 다소 상승하고 LNG도매요금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의 경우 2018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③열병합,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과 집단에너지 공급량은 발전시장 공급초과로 LNG발전소 및 집단에너지 가동률이 저
수송용 소폭 감소 하되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송용 수요는 CNG 차량 대수가 소폭 감소하여 전년에 이어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4
유가 45~60달러 국제유가는 올해 연평균 배럴당 5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7년 10월 누적 평균 50.91
구간에서 소폭 상승 전망 달러), 2018년에는 45~60달러/배럴의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연평균으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셰일오일이 국제유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유가가
소폭 상승하더라도 연간 도매가격은 미수금 정산단가가 포함된 올해 연평균 가격에 비해 5~6%
하락할 것이다.

[그림 5] 유가 전망 (USD/bbl) [그림 6] LNG도매가격 전망 (원/MJ)

120 109 105.3 22


96.6
100 20

80 18
50.7 52 53
60 16
41.4 '17.11 평균 1.4원/MJ 인하
40 14

20 12

0 10
'12 '13 '14 '15 '16 '17(E) '18(F) '12 '13 '14 '15 '16 '17(E) '18(F)

자료: 한국기업평가 추정

매출 소폭 하락하나 국내 도시가스업계 전반의 영업실적은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
수익성은 올해 수준 하고 판가 하락의 효과로 매출은 소폭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 KR 이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4
개 도시가스업체의 합산 매출은 올해 5.8% 증가한 4.8 조원에 이르고, 2018 년에는 가스요금의
하락으로 5% 가량 하락한 4.6 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공급마진(또는 소매공급비용)이 현
수준에서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EBITDA 마진은 현 수준인 5%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업계 재무안정성 2016 년 -0.1 배였던 합산 순차입금/EBITDA 는 2017 년에는 0.7 배, 2018 년에는 1.5 배로 빠르
저하되나 개별 이슈 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업황의 영향이라기보다는 개별 회사의 이슈(예스코의 대여금
영향 투자, 대륜 E&S 의 우발채무 현실화)에 따른 것으로 업계 전반의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우수한 수
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 7] 매출 및 EBITDA마진 전망 [그림 8] 순차입금/EBITDA 전망

조원 매출 EBITDA마진 배
7 7% 2 1.5

6 5.1% 5.4% 5.2% 6%


1 0.7
5 4.1% 5%
0.1 0.2
4 3.3% 3.3% 4% -0.1
2.8% 0 -0.3
3 3% '12 '13 '14 '15 '16 17(E) 18(F)
2 2% -1.4
-1
1 1%
0 0% -2
'12 '13 '14 '15 '16 17(E) 18(F)

주: 삼천리, 예스코, 대륜E&S, 대성에너지 별도 합산


자료: 각 사 감사보고서, 한국기업평가 추정

5
III. 신용등급 전망

► 올해 신용등급 하향 1건, 등급전망 조정 1건


► 신용전망은 부정적

에스케이이엔에스, KR은 12월 8일 현재 ㈜삼천리(AA+/안정적, A1), 에스케이이엔에스㈜(AA+/부정적), ㈜예스코


대륜 E&S 등급전망, (AA/안정적, A1), ㈜대륜E&S(A2-), 대성에너지㈜(A+/안정적), 대성홀딩스㈜(A+/안정적) 등 6개
신용등급 조정 사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에스케이이엔에스(주)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변
경하였고, 6월에는 대륜E&S의 신용등급을 ‘A2-‘로 하향조정하였다.

[표 3] 업체별 신용등급 추이

업체명 구분 2014 2015 2016 2017


㈜삼천리 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단기 A1 A1 A1 A1
에스케이이엔에스㈜ 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AA+(부정적)
단기 A1 A1
㈜예스코 장기 AA(안정적) AA(안정적) AA(안정적)
단기 A1 A1
㈜대륜E&S 장기
단기 A1 A2+ A2 A2-
대성에너지㈜ 장기 A+(안정적) A+(안정적) A+(안정적) A+(안정적)
단기
대성홀딩스㈜ 장기 A+(안정적) A+(안정적) A+(안정적) A+(안정적)
단기
주) 1. 당사 공시등급 기준
주 2. 장기는 기업신용등급 내지 무보증사채 기준이며, 단기는 기업어음 내지 전자단기사채 기준
주 3. 2017년 신용등급은 12월 11일 기준

신용 전망 부정적 2018 년 도시가스업 전반적인 신용 전망은 부정적이다. 이는 도시가스산업의 영업환경 저하라


기보다는 일부 업체가 대규모 투자 후 저하된 재무안정성을 충분히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
망에 따른 것이다. 도시가스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자회사를 통해 집단에너
지와 민자발전 사업에 진출하였다. 자회사의 건설투자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가운데 완공 이후
영업실적이 당초 기대를 하회하면서 재무부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6
IV. 주요 Credit Issue

Q1. 유상증자 이후에도 에스케이이엔에스㈜의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 이유와 향후 전망은?

A) 유상증자 규모가 당초 에스케이이엔에스㈜가 제시한 총 1.1조원 상당의 재무구조 개선계


획 규모를 하회하였다. 유상증자 후에도 추가적인 노력 없이는 KR이 제시한 하향변동요인의
주요 조건을 여전히 충족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스케이이엔에스㈜가 11 월 6,778 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부담을 일부 경감시켰지만, KR


은 재무안정성의 개선 효과가 신용도 하방 압력을 충분히 완화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
다. 증자 규모가 기존에 제시했던 재무구조 개선안의 금액(1.1 조원~1.2 조원)에 미치지 못하여
재무안정성 개선 폭이 KR 이 기대했던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본다.

동사의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고려할 때 유상증자 이후에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없이


는 순차입금/EBITDA 3 배, 차입금의존도 30% 등 KR 이 제시한 하항변동요인의 주요 조건을 충
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표 4] 등급변동요인

등급전망  신규 발전기의 상업가동으로 영업현금흐름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안정적(Stable)  재무구조 개선계획이 조기 이행되어
변동요인  순차입금/EBITDA 3.0배, 차입금의존도 30% 하회 상태 지속 전망
 투자부담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지연으로
하향변동요인
 순차입금/EBITDA 3.0배 이상, 차입금의존도 30% 초과 상태 지속 전망

Q2. ㈜대륜E&S의 등급 하향 사유와 향후 전망은?

A) 대여금 지급 등 계열지원으로 재무안정성이 약화되었으며, 자회사의 미흡한 재무안정성으


로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 자회사에 제공한 우발채무가 동사에 지속적으로 전이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륜 E&S 가 대여금 지급 및 자산 매입 등 계열 지원으로 재무안정성이 약화되었다. 또한 자


회사의 미흡한 실적으로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확대되었다. 2016 년 중 대륜발전 후순위대
출 대납을 위한 자금대여(300 억원),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옥 매입 등의 계열지원으로 인해 영업
활동현금흐름을 상회하는 자금유출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하여
주식양수 및 자금보충 등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6 년에는 별내에너지와 대륜
발전의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571 억원의 종속기업투자손상차손을 인식하였고, 후순위전환차입
금의 주식양수부담이 확대되면서 84 억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을 추가로 반영, 총 583 억원의 세
전손실을 기록하였다.

7
현재도 집단에너지 자회사 차입금 지급보증 (ABSTB 900 억원, 매 3 개월 차환발행), PF 대출 및
후순위대출 대주단과의 자금보충약정 (435 억원), 주식 양수약정 및 채권 양수약정 (475 억원, 한
진중공업과 연대 양수조건, 2018 년 12 월 말 만기) 등을 체결하고 있어 우발채무가 과중하다.

중기적으로 집단에너지 자회사의 영업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자회사의 운영자금 조


달 및 만기도래 차입 원리금 상환을 위해 동사가 자금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집단에
너지 자회사에 신용보강을 공동으로 제공하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채권단과 자율협약하에 자구계
획을 이행하고 있으므로,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이 동사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2017 년
11 월 22 일에도 대륜발전에 200 억원의 대여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자회사의 재무위험이 지속
적으로 ㈜대륜 E&S 에 전이되고 있다.

Q3. 2018년 도시가스사 신용등급의 중점 점검사항은?

A) KR은 민자발전, 집단에너지 자회사의 미흡한 레버리지가 모회사의 연결 재무안정성에 부


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우발채무가 모회사 차입부담으로 직접 전이되는 경우 신용등급에 부
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도시가스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도권 업체를 중심으로 자회사 또는 자체적으로 집단


에너지와 민자발전 사업에 대규모로 투자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자발전 및 집단에너지 자회
사들이 발전시장 공급초과로 인해 기대만큼의 영업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 실적이 지속
적으로 부진하여 모회사의 연결 재무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우발채무가 모회사 차
입부담으로 직접 전이되는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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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5] 주요 도시가스회사 보유 민자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 자회사
(단위: 억원, %, 배)
EBITDA 순차입금 부채 차입금
모회사 회사명 연도 매출액 EBITDA 총차입금
마진 /EBITDA 비율 의존도
2014 568 19 5,780 3.4 286.8 255.0 61.2
㈜에스파워 2015 6,321 672 6,025 10.6 8.7 244.4 64.4
2016 4,536 382 5,681 8.4 14.5 245.3 64.1
㈜삼천리
2014 122 39 1,585 31.8 40.4 997.6 75.8
㈜휴세스 2015 152 62 1,768 41.1 28.1 1781.3 72.5
2016 165 67 1,745 40.8 25.3 5753.7 72.5
2014 7 -13 3,543 -179.4 -266.3 582.3 78.2
2015 687 58 4,786 8.4 69.8 326.9 59.8
나래에너지서비스㈜
2016 2,942 295 4,789 10.0 13.6 334.2 63.1
17.09 2,111 279 4,791 13.2 10.6 318.0 63.7
2014 16 -28 2,490 -169.0 -32.8 254.5 67.1
2015 31 -37 2,491 -117.6 -64.4 134.0 46.2
에스케이이엔에스㈜ 위례에너지서비스㈜
2016 84 -64 4,276 -77.0 -63.6 214.5 61.0
17.09 1,452 210 5,157 14.4 16.4 269.7 63.2
2014 -2 137.7 15.1 0.0
2015 -16 4,980 -254.9 76.0 39.5
파주에너지서비스㈜
2016 -31 6,401 -188.0 85.3 44.4
17.9 6,322 1,210 8,247 19.1 4.0 120.1 45.1
2014 3,382 207 5,085 6.1 24.5 295.7 61.1
㈜대륜발전 2015 2,798 252 5,804 9.0 21.9 364.0 69.2
2016 2,496 219 5,589 8.8 25.2 436.6 70.4
㈜대륜 E&S
2014 686 75 2,575 10.9 33.1 328.7 69.1
별내에너지㈜ 2015 281 44 2,576 15.5 56.3 441.5 69.0
2016 360 108 2,560 30.1 22.8 549.6 68.5
자료: 각사 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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