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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The Sharing Economy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for the People)
공유경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The Sharing Economy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for the People)
THE
SHARING
ECONOMY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공유경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조산구
http://bit.ly/sharingeconomyjosanku
2019.5, v0.7
i
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로
다 함께 공유로
더 좋은 세상을
ii
덜 쓰고 더 많이 누린다
누구나 사업가다
iii iii
참여 열음 공유 철학을 실천하는
인터넷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iv
들어가며
v
리, 음식, 옷, 서적, 시간, 에너지 등 다양한 공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공유의 주체도 개인에
서 기업으로 그리고 공공기관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vi
자연스럽게 지구 자원절약과 환경보호가 가능하다. 또한, 서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일상생활
에서의 교류가 빈번해져 좀 더 개방적이고 신뢰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도 기여한다. 즉, 공유
경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현안들을 해결하는 방
안으로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공유경제를 2019년 16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고 2019년 벽두부터 공유경제 활
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그러면서 공유경제는 2019년의 주요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공유경제야말로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세우려는 혁
신성장 및 소득주도 경제의 핵심적 모델이기도하다. 그런데 공유경제에 대한 사회적 이해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공유경제 변혁의 배경, 개념과 향후 전망을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경
제, 사회, 삶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다.
2019년 봄날
조산구 DREAM
(사) 한국공유경제협회 회장
vii
조산구
본 책의 최신버전은 http://bit.ly/sharingeconomyjosanku 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본 책의 활
용과 내용 저작권에 관련된 이메일 문의는 sharingeconomy@wehom.me 로 가능하다.
viii
THE
SHARING ECONOMY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공유경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조산구
ix
x
차례
들어가며
3 공유 비즈니스 봄과 붐 ....................... 67
조산구 소개
xi
상세 차례
들어가며
2. 공유시대로의 전환 ....................... 41
공유경제 부상 배경
그래도 경제적 가치 시작이다
혁신 기술의 발달
사회적 가치도 중요하다
다양한 소비욕구와 편의성 추구
공유네이티브 밀레니움세대
심화되는 도시화
덜 쓰고 더 편하게 더 누린다
누구나 사업가다
지역경제를 살리다
경제의 새로운 활력과 지속성장
신뢰경제
평판이 돈이다
공유숙박 신뢰 시스템
사회 신뢰지수를 높인다
사회가치, 기업의 경쟁력이자 사업모델
xii
3. 공유 비즈니스 봄과 붐 ....................... 67
공유 스타트업의 급부상
계속 팽창하고 있는 공유경제
새로운 게임의 룰: 한계비용제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잠자는 가치를 깨우다
가치를 증폭하다
새로운 롱테일 시장을 만든다
공정하고 효율적 시장으로 진화한다
공유 거래 모델
기업 간 B2B 공유의 잠재력
공유 플랫폼의 수익모델
기존 기업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
발빠른 기업들, 규모보다 속도다
위기를 기회로
xiii
공유주방, 음식 산업의 클라우드 시대를 연다
크라우드펀딩, 모두가 투자자다
킥스타터, 누구나 혁신가다
렌딩클럽, 은행을 뛰어 넘는다
비트코인, 우리가 은행이다
퀄키, 누구든 상품을 만든다
테크샵, 고가의 생산장비를 사용한다
xiv
7. 공유 대한민국의 길 ....................... 167
공유경제가 길이다
대한민국 공유경제의 현주소
한국의 공유차량과 공유승차
한국의 공유자전거와 공유킥보드
서울, 한때 글로벌 공유경제 수도
공유경제는 정부의 혁신경제와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이다
공유 대한민국 추진 모델
공유경제 활성화 방향
오픈시스템(네거티브규제시스템)으로의 대전환
규제완화 만능주의를 넘어
규제개혁보다 국가 전략이 먼저다. 공유숙박 활성화 방향
공유숙박으로 서울시에서 5만개 일자리 창출
한국공유경제협회(SEAK: Sharing Economy Association of Korea)
공유경제 선언문: 다 함께 공유로 더 좋은 세상을
이제 시작이다
xv
xvi
공유, 경제가 되다
똑똑하게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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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공유경제는 시민 중심의 경제이다
기업과 자본 중심의 소유를 근간으로 하는 기존 경제가 시민들 서로에 의한 공유와 경험 위주의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유휴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깨워 활용함으로써 자원의 효용성을 증대한다. 잠자고
있던 것들을 갖고 있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을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없이도 빠르게 경제가치를 만
들 수 있다. 따라서, 과잉생산과 과잉소비에 의한 지구 자원의 낭비와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공유
경제는 우리가 당면한 여러 사회적 문제를 풀면서 기존 자본주의의 한계를 넘어서 인류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모델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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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가 빠른 세기적 변화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당장 우리가 맞닥뜨린 다양한 문제를 풀수 있는 해
법이라는 측면에 서도 공유경제에 대한 더 큰 관심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따라서 최근 정부
의 공유경제를 위한 정책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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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어떻게 경제가 되었나
경제가치 창출 측면에서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유휴자원
을 이용할 수도 있고 새롭게 제품을 만들거나 투자를 통해서 자원을 확보해서도 가능하다. 공유경제는
이와 같이 일상이 경제활동이 되는 것으로 큰 투자가 없이 가능하다. 기업을 만들어서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와 면허 취득 등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다. 공유경제로 누구나 작게 빠르게 큰 투자
없이 마이크로 사업가(일상생활 사업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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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차, 원하는 옷, 원하는 기계를 공유를 통해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가 있다. 최근 주문형(On-
demand) 서비스가 떠오르는 것은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서로 필요한 물건을 나눠서 쓰되 기존의 지인과의 공유와 달 리 적정한 금전적 보상을 한다는 측면과 의
미 있는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공유가 경제가 되었다. 한국의 전통적인 품앗이나 IMF 이후 2000년대 초
반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일었던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운동도 공유경
제와 맥락이 같은 것이다. 현재까지 가장 주목을 받는 공유 서비스와 기업으로 차량을 공유하는 우버,
빈집을 여행객에게 빌려주는 에어비앤비, 사무실을 공유하는 위워크, 유휴자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랜딩클럽 등을 들 수 있다. 비싸면서 사용률이 낮은 자원이 가장 매력적인 공유경제 모델이기 때문
에 차량, 빈집, 유휴자금 등에 관련된 분야의 기업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실리적 가치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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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배타적인 소유 대신에 공유를 통한 사용 효율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필요할 때 구멍
을 뚫기 위해서 파워드릴을 사는 것이지 파워드릴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공유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사 용하면 된다. 즉, 공유경제를 통해 우리의 삶이 본질적인 가 치 중심으
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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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자원의 공유로 시작된 공유경제 개념은 일반인이 경제 가치생산의 주체가 되는 모델로 확대되고
있다. 수동적인 소비자였던 일반인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혁신기술로 역량과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개개인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을 만들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경제의 주체자로서 떠오
르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처음에 집에 빈방이 하나 있어서 조합형 공유숙박 서비스인 위홈(We-
home)에 숙소를 올려 수익을 올리던 사람이 옆집의 빈방을 대신 올려 수익을 나눈다. 그러다가, 옆집의
빈집을 월세로 얻어 본격적으로 숙박업을 할 수 있다. 즉, 처음에 자신이 갖는 빈방으로 시작해서 전문
사업자가 될 수 있다. 물론, 법적인 한계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식으로 공유경제가 진화하고 있다.
이제 공유경제의 대상은 공간, 기능, 물건, 돈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 시민이 경제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생산, 소비, 금융, 학습 및 생활방식에 엄청난 변혁을 가져
오고 있다 .
앞에서 언급했듯이 공유경제는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경제 활
성화, 고용창출, 새로운 직업/사업모델 등장, 환경보호, 자원절약, 인맥확장, 노인복지, 커뮤니티 활성
화, 가치유통 활성화, 민간외교, 사회신뢰지수 제고, 오프라인 이슈 해결과 혁신 가속화, 소유에서 공유
로의 전이에 의한 새로운 평등한 사회/경제/문화 구조를 들 수 있다.
공유경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동인은 경제적 이득과 편리함 때문이다. 공유에 참여하면 할
수록 경제적 이해 이상의 가치의 소중함을 깨닳고 더욱 공유경제에 더욱 적극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
다. 공유경제에 참여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이성적 장점은 경제적 이익, 환경보호, 유연한 생활양식 등
이다. 공유경제에 참여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이점과 함께 좋은 정서적으로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관대함, 나도 가치 있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의식, 현명하고 책임감이 있는 생
활방식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시대적 흐름에 부하고 있다는 자부심 등이 공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서적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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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개념의 발전과 확대 과정
25
4차 산업혁명은 공유경제의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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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자본주의의 딸이다
또한, 이 말은 딸이 장성하면 아버지를 대신해서 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머지않아 자본주의 대신 공유경제가 일상적인 경제가 될 것을 뜻한다. 공유경제 비즈니스의 매력과 혁
신적 고객가치가 자연스럽게 그런 흐름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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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포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공유경제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강점을 전재로 한 것으로 세대
교체를 거쳐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표>는 자본주의 바탕의 소유 중심의 경제와 공유경제의 특징을 소비, 생산, 산업 및 사회적인 측면에
서 비교한 것이다. 기존 경제의 키워드로는 소유, 대량소비, 기업중심, 이윤중 심, 자본 중심, 글로벌, 집
중화, 제도와 규제 등이다. 공유경제 키워드는 사람, 접근, 사용가치, 경험, 다양성, 마이크로 사업가, 지
속성장, 사회적 가치, 신뢰, 분산, 지역 등이다.
공유경제로의 진화에 따른 변화
자본주의 공육 공유경제
핵심 가치 소유 가치 접근에 의한 사용
가치
생활양식 소유해야 누림 누릴 때만 소유함 (온디맨드 경제, 경험을
사는 것임, 덜 쓰고 더 누림)
소비 선택의 폭 제한적 다양 (롱테일)
소비 형태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맞춤형, 협력적 소비
개인의 역할 개별 소비자 협력적 소비자, 마이크로 사업가 (긱경제)
경제가치 생산 주
기업 시민
체
지구자원과지구자
원과 낭비와 오염 절약과 지속성장 모델
환경 여파
사업자의 목표 이윤추구 이윤추구 + 사회적 가치 (환경, 공동체)
자원과 자본 중심의 공유 플랫폼 (Asset-Free Business, 한계비용
주요사업 모델
사업 제로모델)
마이크로 사업자(공유 활동 참여자), 공유
이윤분배 자본 투자가
플랫폼, 플랫폼 주주제, 조합주의
소셜 평판, 신뢰 (플랫 폼에서
정부의 제도 (면허, 허
거래판단 기준 제공하는 알고리즘), 블록체인에 의한 분
가)
산형 신뢰
가치중심 나 우리
사업형태 경쟁 협력과 상생
경제 민주화 1%의 자본가 99%의 시민
거래구조 중앙 집중형 시장 분산형 네트워크
발전 방향 글로벌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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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우리의 경제
산업경제에서 공유경제로 전환
시민들이 유휴자원 공유나 새로운 투자 또는 생산을 통해서 경제적 가치를 만든다. 소극적인 측면에서
시민들이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공유를 위한 자원소유, 투자 나 3D 프린터를 이용한
제조까지 가치 생산자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경제 가치 생산의 주체가 기업에서 시민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소비에서도 소유 대신에 공유를 통한 접근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제 주체와 소비 방식 모
두가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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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역할 확대와 시민 참여의 경제
이러한 변화는 마치 인터넷 초기에 단순히 정보소비자였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중요
한 정보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하게되는 변화과정과 궤를 같이 한다. 즉, 온라인에서 참여, 오픈, 공유의
웹2.0 혁신이 오프라인의 일상생활로 그대로 투영되는 것과 같다. 즉, 온라인에서 데이터나 정보 대신에
오프라인에서 공간, 물건, 기능 등으로 참여하고 오픈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공유경제는
웹2.0 의 오프라인 버젼인 삶2.0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3D 프린터의 보급으로 누구
나 쉽게 제품을 생산 할 수 있게 되고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으로
개인이 은행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즉, 급속한 기술 발달 은 개
인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경제주체로서 그 역할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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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과 역할을 증대하는 혁신 기술
분야 혁신기술
모바일 인터넷
초연결과 상호작용 소셜네트워크 IoT, 센서
블락체인
인공지능
스마트폰
크라우드
3D 프린팅
로봇
혁신 기술
드론
간편지불
VR/AR
자율주행
빅데이타
정보
MOOC
공유경제는 이제야 태동하기 시작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기존 경제와 공유경
제가 혼재한 혼합경제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기존 경제 모델도 점차 시민 관점으로 변하고 있다. 예
를 들어 기존 렌터카 서비스는 렌터카 회사에 가서 렌터카 회사가 정한 일 단위로만 빌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소비자 근처에 있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빌릴 수 있는 모델로 발전한다. 공유경제도 나름 진
화하면서 궁극적으로 일반적인 경제로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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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산업경제와 공유경제의 혼합경제
32
공유경제는 오프라인 인터넷 혁신경제다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모바일 인터넷이 일상화되더니 이제는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기
위한 IoT(Internet of Things) 또는 IoE(Internet of Everything) 이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의 연결성이 오프
라인으로 그대로 확대됨으로써 온라인의 범주를 넘어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인터넷
시대이다. 기존 인터넷이 지난 25년간 우리 경제와 삶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같은 관점에서 오프라
인 인터넷이 가져올 변혁은 가히 예측하기 힘들 정도이다.
오프라인 인터넷은 온라인 인터넷의 확장일 뿐만 아니라 온라인 인터넷에서 일어났던 혁신이 그대로
확대 증폭될 것이다. 즉, 인터넷에서 일어났던 같은 현상이 오프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다. 또한, 변화에
있어서 온라인이 오프라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O2O(online 2 Offline)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일어난 같은 현상이 오프라인 인터넷의 확산과 혁신적 기술의 보급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일
어나고 있다. 즉, 삶에서 단순히 물건과 서비스를 소비했던 소비자들이 처음에 유휴자원 공유를 통해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웹2.0에서는 온라인에서 비트로 구성된 디지털 데이터와 서비스를 통해 참여하고 공유하고 오픈했다면
모바일 인터넷의 등장으로 가능하게 된 삶2.0은 오프라인에서 Atom으로 구성된 물건, 공간, 시간, 경험
과 재능 및 생활양식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유의 범위가 제한된 지역과 지
인들로 한정되었던 것이 소셜네트워크의 일상화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크게 확대됨으로써 공유가 경
제로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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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이 오프라인으로 확장된 오프라인 삶2.0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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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적 구조에서 상호 연결된 평행사회 구조로 전환
지난 10여 년간 웹2.0의 진화를 거울삼아 공유경제를 포함한 오프라인 인터넷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웹2.0에 대한 이해해볼 필요가 있다. 삶2.0 시대에 갑자기 오래된 웹 2.0 얘기냐고 의아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공유경제 의 핵심 철학과 개념은 사용자들의 참여 오픈 공유기반의 웹 2.0과 근
본적으로 같다. 따라서 웹2.0의 중요 개념에 대한 이 해는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
방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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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되지 않는 공유경제 용어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는 2008년 하버드대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가 20세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자본 중심의 시장경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소개하였다. 요즘 같은 유휴자원의
공유와 시민 중심의 공유경제 개념은 2010년 이후 레이첼보츠만(Rachel Botsman) 'What’s Mine is
Yours(한글버젼: 위제너레이션)'의 저자, 아룬 순다라 라잔(Arun Sundararajan) 뉴욕대 교수 및 닐 고렌플
로(Neal Gorenflo) 셰어러블닷넷 공동 창업자 등의 공유경제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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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경제와 온디멘드경제 및 구독경제
경제의 핵심적인 기능요소는 경제 가치 의 생산과 공급, 유통과 소비 세 가지다. 가치의 생산과 유통과
소비는 공유플랫폼에서 이루어진다. 유휴자원을 활용하든 아니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든 기존의 기업
대신에 시민이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것을 긱경제(Gig Economy)라 부른다. 소비 측면에 서는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불러서 주문 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온디맨드 경제라고 부를 수 있다.
원래 Gig는 음악용어로서 연주시 임시로 기용하는 음악가를 뜻한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서 임시직
시간제로 경제활 동을 하는 노동자라는 측면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다. 한국말로는 비슷하게 발음되는
컴퓨터 전문가 뜻을 갖는 Geek 와는 다른 용어이다.
최근, 우버가 공유경제 스타트업 중 회사가치가 최고로 떠오르면서 우버의 서비스 특징을 경제로 표현
하는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와 공유경제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다. 온디맨드 서비스와
공유경제는 원할 때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측면이나 수요의 다양화 등에 있어서 많은 공통점을
갖는다. 그러나 온디맨드는 공유경제에 있어 수요자의 측면에서 본 서비스의 특징을 설명하는 용어로
서 공유 경제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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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에 참여를 위한 긱경제 앱 150
(https://www.visualcapitalist.com/150-apps-power-gig-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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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의 여러 이름들
그 외에도, 개인 간의 거래를 강조하는 Peer Economy, 기업보다 사람들 중심이라는 People Economy, 재활
용을 포함해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의 Circular Economy 등 다양한 용어들이 제안되고 있
다. 공유경제의 소비자 측면에서의 온디멘드경제(On-Demand Economy)와 공급자 측면의 긱경제(Gig
Economy) 도 있다. 공유 경제를 뜻하는 다양한 용어들이 있지만 공유경제의 특징을 설명하는 다양한 용
어로 이해하면 된다.
원래부터 공유경제 기저에는 시민들의 참여와 열음 기반의 공유정신이 전제되어 있다. 공유경제는 인
터넷의 참여, 열음, 공유의 흐름이 오프라인 경제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공유경제의 범위가 확대되고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원래 취지의 공유(Sharing)의 기본은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공유경제(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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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라는 용어는 그 자체로 다양한 변화를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한때 용어에 대한 논라이 있었지
만 현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Sharing Economy’ 가 일반회되어 사용되고 있다. 머지 않아 용어에 상관
없이 공유경제는 일반화 되어 결국 그저 경제(Economy) 로 정착될 것이다. 다만 공유경제의 이상적인 지
향 측면에서 협력적 공유사회(Collaborative Commons)는 같이 사용될 것이다.
다양한 공유경제 용어
한글용어 영문용어 출현 시기 배경
제러미 리프킨의 저서 "The Age of Access" 2000 의 제목으
The Age of
접속의 시대 2000 로서 소유 대신 공유 시대를 예견한 내용임. 공유경제의
Access
대표적인 특징이 소 유대신 공유를 통한 접속임
로런스 레식 교수가 2008에 언급 했으나 2011년 닐 고렌
Sharing 플로를 포함한 공유경제 오피니언 리더들과 언론에서 사
공유경제 2008
Economy 용하면서 대중화 되기 시작함. 중국에서는 공유(共有) 대
신에 같이 누린다는 의미로 공향(共享)으로 표기함
소비자들이 공유를 통해 협력적 소비를 한다는 협의의 의
미로서 레치첼 보츠만의 "What's Mine is Yours" 라는 책을
Collaborative
협력적 소비 2010 통해 알려졌음. 책에서 협력적소비란 용어를 사용했지만
Consumption
현재와 같은 공유경제의 개념 정립을 가장 명확하게 짚었
음. 마르커스 펠슨/조 스패스가 1978 에 언급한 바 있음
초기 시민들의 유휴자원 공유라는 협의의 의미로 사용되
협력적 경제 Collaborative
2013 었으나 (협의 2011), 점차적으로 시민들의 역할 증대에 따
Economy
라 시민 중체의 경제 개념으로 확대됨.
40
공유시대로의 전환
백년의 시작이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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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부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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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경제적 가치 시작이다
가장 주요 요인으로 경제적 가치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 기지론 사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다. 이로 인 해 경제 성장은 저조해지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은 증가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이 높아졌다. 불황이 계속되면서 가능하면 비용을 아끼려는 소비자, 그리고 실직한 상황에서 큰 투자 없
이 돈을 벌어보고자하는 욕구가 맞물리면서 소비자 와 유휴자원을 갖고 있는 일반 공급자를 연결하는
빈방공유 또는 자동차 공유 모델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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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의 발달
이렇게 개인이 소유한 유휴한 자원의 공유로 시작된 공유경제는 개개인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개념
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애플페이, 삼성페이, 알리페이 등의 일반화로 공유에 대한 지불 또한 쉽고 편리
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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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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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가 경제적인 이익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지만 공유를 통한 공동체 의식회복과 환경보호와
같은 사회적 가치 때문에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공유경제를 중요한 사회적 현상으로 해
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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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비욕구와 편의성 추구
공유서비스의 편의성과 다양한 선택을 들 수 있다. 소유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
기 위한 유연한 선택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소유의 의미가 퇴색해가고 필요에 따른 접근을 통한실
질적인 가치와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제품 제공이 필수이다. 수많은 사람
들이 가치를 생산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 제공이 가능하다. 개개인이 생산의 주체가 되는 공유
경제 모델로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고, 소유를 통한 만족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며, 좀 더 편하게
삶을 살고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소유 중심의 소비가 접근 중심으로 변하면서 경제의 근간과 사회
구조가 바뀌게 될 것이다.
공유경제에서 선택폭의 확대
48
공유네이티브 밀레니움세대
Y세대는 대체로 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서 나라마다 역사 경제 문화적 상황이 다르지만 큰 흐름에
서는 공통된 특징을 갖는다. Y세대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기는 Digital Natives고 온
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들 과 늘 소통하고 연대감을 갖는다는 측면에서 WE세대라고 도 한다. 또한, 전 세
계가 밀접하게 연계된 글로벌 세대이기도하다.
49
심화되는 도시화
50
덜 쓰고 더 편하게 더 누린다
우선은 소유대신 접근으로 사용이나 경험과 같은 실질적 가치 소비이다. 온디멘드로 가능한 서비스가
늘어가면서 클라 우드 컴퓨팅처럼 삶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보다 많은 것들이 공유를 통
51
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집안일이나 전문 서비스 등도 주문 형으로 소비자 입
장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온디멘드 서비스의 증가는 기존의 서비스가 기업의 공급자 중심에
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52
의 숙소들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여행지의 동네에서 호스트들과 같이 머무는 새로운 가치를
경험 할 수도 있게 되었다.
다섯 번째는 공유경제의 등장으로 기존과 같은 소유에도 변화를 일고 있다. 기존처럼 소유하는 물건으
로 공유를 통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소비 결정에도 공유가치가 중요한 판단요소가 된다. 기존에는
소유를 통한 소비만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공유를 통한 수익창출과 접근을 통한 소비와 같은 새로운 생
활패턴이 등장했다.
53
마지막으로는 소비가 단순한 거래로 끝나지 않고 공유과정에서 사람들과의 교류로 사회관계가 확산된
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사람들이 소비를 할 때 경제적인 것이 우선이지만 환경 과 공동체와 같은 사회
적 가치도 고려한다는 것이다.
접근을 통한 경험의 가치를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소유의 부담이
다. 구매할 때 갖는 부담과 소유함으로서 갖는 부담 모두를 포함한다. 현대는 무엇이든 과잉의 시대이고
상품의 라이프 싸이클도 매우 짧다. 상품을 사도 유행이 쉽게 바뀌고 가격 변화도 심하다. 그에 반해 소
유해서 유지하기 위한 부대비용과 감가상각비용이 갈수록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요소가 공
유서비스 의 인기를 더하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나 정책은 개인의 소유를 늘리고 그 권한을 보호하기 위한 방향성을 갖고 만들어
졌다. 그만큼, 소유 대신에 공유를 통한 생활방식의 등장과 확산은 우리 사회 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
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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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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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를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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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새로운 활력과 지속성장
공유경제가 경제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공유의 활성화는 새로운 소비활동
을 감소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인가? 후자와 같은 주장을 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공유경제는 기존
의 불필요한 소비와 자원낭비를 줄여 생산과 유통과 소비가 모든 경제활동이 더욱 효율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공유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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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huffingtonpost.kr/kyutae-lim/story_b_5538351.html )
자본주의가 오늘날과 같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온 이면에 환경과 소득 불균형 등 많은 부작용을 야기했
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 자본주의의 문제점 부각과 함께 공동체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자각이 크
게 부각되고 있다. 공유경제야말 로 자본주의를 보완하고 경제, 사회, 환경이 조화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지속성장 가능한 모델이다.
경제를 살리려면 소비를 진작해야하고 소비가 올라가면 더 많은 자원을 써야하고, 과소비된 물건은 쓰
레기로 쌓인다. 그래서 재활용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한계가 있다. 잘 살고 많은 것을 누리려
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 경쟁에서 이겨야하니 사회가 배려보다도 다른 사람보
다 앞서야 한다. 사회가 상막해지고 공동체 의식이 자라나기 힘들다.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도 돈이 돈
을 버는 자본주의에서는 소득이 공정해지기 힘들다. 당연히 사회적 불만도 커진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 많은 사회운동이 제안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되고 있다. 개인의 소
유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짜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유 중심의 자본주의가 우리 문명을 여기까지 발
전시켜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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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결국, 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보호하고, 공동체도 살리고. 그래서 지
속성장 가능하게 된다. 우리 인류의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한 길은 공유경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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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경제
공유경제의 본질은 신뢰이다. 공유경제의 개인 간 거래는 기존의 법률적 제도나 규제보다도 공유플랫
폼의 개개인의 평판을 기초로 한 신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공유경제의 핵심적 요소 중의 하나
가 개인 간 신뢰확보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 간에 정형화 할 수 없는 것들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신뢰시
스템 때문에 공유경제는 등장한 것이다. 공유경제가 제대로 정착하고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신뢰
를 더욱 공고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60
공유 플랫폼의 성공여부는 낯선 사람들 간의 거래를 얼마나 믿고 가능하게 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유플랫폼마다 나름의 신뢰 알고리즘과 프레임워크를 갖고 있고 지속적으로 진화시키
고 있다. 숙박공유 서비스는 다른 거래보다 신뢰가 더욱 중요하다. 비정형화된 숙소를 낯선 사람들 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욱이, 거래 후에는 같은 집에서 같이 머물러야할 경우도 많다. 낯선 사람
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누구나 소셜네트웍의 일반
화와 기술 발달을 바탕으로 현실화된 것이 숙박공유이다.
숙박공유 플랫폼은 신뢰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인증을 위해서 이메일 대신 페이스
북 계정을 통한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의 소셜활동과 관계정보를 통해서 상대에 대한 평
가가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내가 잘 아는 사람과 친구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상
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더불어, 이메일과 전화번호 인증을 통해서 신원을 보장한다. 그리
고, 지불 과정에서 크레디트카드를 포함한 결제 정보 또한 중요한 신 원정보이다. 그런데, 실질적인 거
래에 있어서 이러한 신원에 대한 정보만 큼이나 중요한 것이 거래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대에 대한 평가
와 리뷰이다. 숙박공유 서비스에서 어떤 호스트는 자기 집 의 빈방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서 여러 집을
구해서 여행객을 받고 있다. 이럴 경우, 여행객은 호스트에 대한 평판뿐만 아니라 개별 숙소에 대한 정
보와 평가를 같이 판단해서 숙박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나, 호텔과 같이 표준화된 객실과 서비스와는 달
리 집마다, 방마다 구조와 서비스가 다른 숙박공유 서비스에서는 실제 묶었던 사람들의 이용후기가 매
우 중요한 정보로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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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이 돈이다
공유경제 거래를 위한 신뢰 확보의 한 요소로서 소셜네트웍 에서의 활동과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서 개개인의 평판수준과 온라인 영향력을 수치로 제공하는 소셜랭킹 및 스코어링 서비스를 활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클라우트(Klout), 탑시(Topsy), 피어인넥스(Peerindex)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서
비스들이 사용하는 주요지표로는 얼마나 글을 올리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활동
지수, 활동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정도, 사람들과의 관계 정보, 다른 사람들이 부여하는 평점 등을
들 수 있다. 서비스에 따라서는 나와 특정인과의 관계지수를 표시해서 공통적으로 연 결된 사람들을 파
악해주고 이를 계수화해서 신뢰정도를 정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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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신뢰 시스템
공유숙박 예약 확정 절차(코자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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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신뢰 확보와 게스트 및 호스트 보호 정책
관련 내용
o 비정형화된 숙소가 거래 대상
o 기본 적으로 낯선 사람들 간의 거래임
기본 조건
o 같은 집에서 같이 머물러야 함
o 단순 거래가 아니라 신뢰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임
o 숙소에 대한 정보는 사실에 근거해야함
o 숙소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정보를 확보해야함 (리뷰)
o 각기 다른 숙소를 게스트가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함 o
목표 숙소뿐만 아니라 호스트 및 게스트에 대한 평판 정보를 확 보
해야함
o 가격은 투명해야함: 숙박료와 서비스료 및 추가 비용에 대 한
명확한 명기
o SNS를 통한 가입 권고
o 개인 정보 인증: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SNS 계정(페이스 북,
트위터, 링크트인, 카카오 톡 등)
사용자의 신뢰 확보
o 호스트에 대한 별도의 검증 절차 거침. 현장 방문 및 인터뷰,
방안
합법적 등록 숙소 여부 확인
o 게스트 지불 정보: 크레딧카드, 페이팔, 무통장 입금
o 사진정보와 자기소개 정보가 시스템 내 평판시스템에 반영
됨
o 게스트가 숙소에 도착해서 코자자에 올라온 숙소 정보에 심
각한 오류가 있을 시 코자자에게 알리고 코자자에게 다른 숙소
를 요청할 수 있음
o 코자자는 숙소에 체크인하고 24시간 이후에 호스트에게 숙
박비를 송금함
게스트 보호 방안 o 호스트에 대한 사후 평가를 통해 호스트의 평판에 영향을 줌
o 예약요청 후 호스트가 24시간 내에 답을 하지 않는 경우 예약
요청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요청시 지불한 금액 전액을 환불
받음
o 예약 요청에 대해서 호스트의 수락률이 너무 낮은 경우 호스
트의 평판에 적용됨
o 호스트의 정확한 주소는 공개되지 않음. 예약이 확정된 경 우
해당 게스트에게만 전달됨
o 호스트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도 예약 확정 후에만 제공됨
o 게스트는 예약요청시 숙박비와 수수료 전체를 지불해야함
호스트 보호 방안 o 게스트의 예약요청을 받은 후 게스트의 프로필 등을 보고 예
약수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
o 게스트에 대한 사후 평가를 통해 게스트의 평판에 영향을 줌
o 예약취소 정책을 표준화해서 예약취소에 따른 수익 손실을
최소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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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뢰지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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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치, 기업의 경쟁력이자 사업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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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비즈니스 봄과 붐
기회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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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스타트업의 급부상
(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unicorn-companies 와 최신 IPO 자료 종합 )
기업가치
순위 공유분야 기업명 (IPO 및 투자유치
기반 추정)
공유교통 우버
1 $100
(공유승차) (Uber)
바이트댄스
2 AI, 콘텐츠 (Bytendance, $75
쯔제탸오둥)
공유교통 디디추싱
3 $56
(공유승차) (Didi Chu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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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가치를 얼마나 빨리 넘어서서 오늘날과 같은 가치에 도달했는지를 포브지의 기사에 실린 그림
에서 알아볼 수 있다. 우버는 차하나 없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통서비스 제공회사가 되었다. 우버는
차량공유를 넘어서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필요할 때 불러 쓰는 온디멘드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
다. 그래서 우버를 온디멘드 경제(On-Demand Economy) 선도회사로 분류하기도 한다.
(https://www.forbes.com/sites/liyanchen/2015/12/04/at-68-billion-valuation-uber-will-be-bigger-than-gm-for
d-and-honda/ )
우버 다음으로 숙박공유 분야의 에어비앤비는 2017년 300억불의 가치로 투자유치를 하였다. 2012년에
13억불 이었던 회사 가치가 4년도 안 되는 기간에 2,300%로 껑충 뛰었다. 세계최대 호텔기업인 힐튼의
가치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이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현재 전 세계 193개 국가에서 6백만 개 이상의 객
실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약 5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CEO인 브라이언채스키는 이렇게 높은 자사의 회사가치에도 “공유경제는 이제 시작한지 이틀 밖에 되
지 않았다”란 말로 공유경제와 자사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공유경제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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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래 없는 높은 가치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새로운 스타트업들에게는 기회이겠지만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기존기업은 와해의 대상이 될 것이다.
또한, 공유경제는 이러한 경제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사회적 측면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이
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본주의는 지난 300여 년간 우리 인류의 급속한 발전의 원동력이었
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진화의 산물이 공유경제이고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2017년 11월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에 이르는 유니콘이 40개이고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가 넘는 데카콘도 앞에서 언급한 4개 기업을 포함해서 10개에 이르고 있다. 한국의 공유경제
는 유니콘을 기대하기에는 제도적으로나 투자환경에서나 너무나도 열악하다.
71
계속 팽창하고 있는 공유경제
공유경제의 시장을 추산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공유경제의 정의와 범위를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여러 시장조사 및 연구보고서에서 볼 수 있는 공통 사항
은 성장추세가 급격하다는 것과 분야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BoA(뱅크오브어메리카) 의2017
년 자료에 따르면 공유경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연간 2,500억 달러로 확대 가능한 전체시장 규모
(TAM: Total Addressable Market)는 연간 2조 달러로 추산된다. 공유경제로 급부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
는 시장규모는 6조 달러이다. 즉, 공유경제의 최대 시장 규모는 8조 달러까지로 볼 수 있다.
주요 공유경제분야의 시장 규모
( https://www.macrobusiness.com.au/2017/11/8trillion-sharing-economy-now/ )
공유경제가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공유경제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공유경제 사업
모델의 원조는 자동차공유의 집카(Zipcar)와 빈방공유의 에어비앤비로부터 시작해서 이미 소개한 우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고급 옷 공유, 명품가방 공유 (BagBorrowOrSteal),
보석공유(RocksBox), 음식솜씨가 좋은 주방장공유(Feastly), 애견을 돌봐주면서 공유하는 도그베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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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Vacacy), 장소공유에서도 주차장(JustPark)이나 사무 실 및 회의장소 공유 서비스가 못물을 이루고 있
다.
분 국내 기업
구분 외국 기업
야 (*는 국내 서비스 제공하는 외국기업)
Uber, Lyft, BlablaCar, Hail,
Poolus, Tada
공유승차
Didi Chuxing(중국) Uber*
교
통 공유차량 Zipcar, Car2Go, DriveNow,
Turo(rn, RelayRides), Socar, Greencar, KoreaCarSharing
(렌탈)
Getaround, FlightCar
Airbnb, Wimdu,
공유숙박 CouchSurfing, KOZAZA, Wehome, Airbnb*
HomeExchange, Tujia(중국)
공
공유오피 Wework, Spaces, LiquidSpace, FastFive, DreamSpace,
간 Nspace(행사공간), WeWork*
스 Sharedesk, Pivotdesk
공유주차
ParkNow 모두의 주차장, Kakao
장
크라우드
Kickstarter Opentrade, Wadiz
금 펀딩
융 대출 LendingClub, Kiva, Prosper 8Percent
암호화폐 Bitcoin Glosfer, Coinplug, Kobit
중고품 거
Yerdle, NextDoor, Threaflip 키플(옷)
래
물 렌탈서비
Rent The Runway, RockBox 열린옷장, 국민도서관(책)
건 스
주문제작 Etsy, Querky
생산설비 TechShop
oDesk, Skillshare,
재 전문가 CrowdSpring, TaskRabbit, kumong, wishcat
능 CrowdSpring/99Designs
여행 Vayable, Verlocal MyRealTrip
73
공유경제 분야 구분(크라우드컴페니)
( http://www.web-strategist.com/blog/wp-content/uploads/2016/03/Honeycomb3_highres.jpg )
74
새로운 게임의 룰: 한계비용제로
기존의 유휴자원들을 네트워크로 묶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경제 모델이다. 차량공유의 우버나,
숙박공유의 에어비앤비나 코자자, 크라우드펀딩인 킥스타터도 마찬가지이다.
75
기존 호텔 사업자가 객실의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건물을 매입하고 인테리어 등을 위한 투자가 필요
하다. 이에 반해 숙박 공유경제 모델인 코자자나 에어비엔비는 수많은 집의 유휴공간을 네트워크로 연
결함으로써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코자자는 새롭게 숙소를 늘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호스트를 발굴해서 웹사이트에 등록하도록 하면 된다. 즉, 한계 비용을 거의 들지 않는다. 서비
스 개발과 플랫폼확보와 같은 초기비용은 들지만 그 이후에는 이를 이용해 기존숙소들을 네트워크로
연결만하면 된다. 유휴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힐튼과 위홈의 차이
76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유휴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한다. 빈방이나 유휴물자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한다. 기존 경제를 효율
화시킨다. 5%의 이용효율을 갖는 자동차의 이용률을 50% 이상으로 늘인다. 거래에 있어 불필요한 중간
관계를 최소화하여 거래 비용을 낮춘다. 소유대신 편한 접근으로 새로운 소비욕구를 진작시킨다. 소유
대신 접근으로 얻는 경제적 이득을 다른 소비에 쓴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대신에 환경 친화적인 경제
가 성장한다. 다양한 소비와 다양한 공급의 선 순환적 경기부흥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경제는
효율화되면서 그 규모는 줄어들 수 있지만 새로운 소비와 공급의 출현으로 그 이상의 자원낭비가 없는
경제부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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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가치를 깨우다
공유경제는 유휴자원을 공유한다는 측면과 누구나 쉽게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잠자던 가치를 깨우는 것
이다. 잠자던 물적 자원과 인적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만드는 것이다. 도시의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
휴자원은 자동차로부터 빈방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하다. 한 도시의 가정에서 1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
는 유휴자원의 감가상각으로 잃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합친다면 엄청날 것이다.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머무는 주부나 은퇴한 노인도 쉽게 공유경제에 참여할 수 있다. 빈방
을 공유하면서 경제 가치를 만들 수도 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우버기사 또는 택배 일에 종사할 수
있다. 물론, 전문성을 가졌다면 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특별한 투자가 없이 공유 경제만 활성화
되어도 일자리 창출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풀 수 있다. 이와 같이 유휴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만들고 누
구 나 경제가치 창출에 참여할 수 있음으로써 경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78
가치를 증폭하다
공유경제는 앞에서 지적했듯이 기존 경제를 효율화에 의해서 기존 소비는 줄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공유에 의한 배타적 소비의 둔화를 뛰어 넘어 전체적인 소비와 공급을 진작시켜 세계의 경제를 활성화
화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79
새로운 롱테일 시장을 만든다
80
공정하고 효율적 시장으로 진화한다
81
공유 거래 모델
사람들이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으로 공유경제가 시작되었다. 점차 공유의 방식도 대상도 다
양해지고 있다. 개인 간의 거리에서 기업과 개인 간 거래로, 그리고 정부도 공유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
다.
세 번째는 빌려주는 기업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기존에도 이런 렌탈서비스가 있었다. 다만, 제공
사의 편의 중심을 제공되었지만 공유경제의 서비스는 좀 더 사용자 중심이라는 것이 다르다. 렌터카 서
비스의 경우 이전에는 차를 빌리려면 렌터카 회사에 가야하고 사용시간에 상관없이 일 단위로만 가능
했다. 그러나. 현재는 소비자의 근처에서 원하는 만큼만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빌린 곳이 아닌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할 수 도 있다.
이러한 내가지의 기본적인 공유거래를 기반으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따라서 다양한 모델로 분화
한다. 예를 들 어서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여러 사람이 소수의 기업에 투자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서비스나 제품을 돌려받는다. 두 번째 모델의 확장형으로 볼 수 있다. 공유경제의 확장에 따라서 새로운
거래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 소유의 개념 을 넘어서서 새로운 혁신이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
이다.
82
유휴자원을 경제가치로 깨운다는 측면에서 보면 개인 간 또는 기업의 서비스를 통한 거래 이상으로 가
능성이 있는 분야 가 기업 간(B2B) 또는 단체 간의 공유이다. 고가의 연구 장비나 건설장비의 공유 효율
을 조금만 올려도 경제가치 창출과 활용을 통한 추가 경제 창출로 경제 활성화 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자원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정부조직을 빼 놓을 수 없다. 정부부처간의 공유(G2G)와 정부와 기업 간
의 공유(G2B), 정부와 개인 간 공유(G2P)가 가능하다. 여러 지자체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하기위한 프로
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좀 더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휴자원과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관리가 원
할 수 있든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 시스템과 신뢰확보가 필수적이다. 수요자도 일반
시민 외에 다른 정부와 기업도 가능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83
기업 간 B2B 공유의 잠재력
B2B의 사례로는 대표적으로 Flow2 와 WARPit가 기업의 유휴자원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low2는 기업 간에 차량, 연구 장비, 회의실뿐만 아니라 유휴 인력을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WARPit는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기업을 위한 이베이 모델로 기업 간 에 사용하
던 가구나 사무기기를 사고 팔거나 빌려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수 분야만을 전문으로하는 기업
간 공유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는데 YardClub는 건설장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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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쉽게 만들기 위한 오픈소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myTurn이란 사회적 기업도 특정 단체나 공동
체가 쉽게 공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85
공유 플랫폼의 수익모델
공유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따른 수익이 따라야 한다. 공유경제를 통
한 수익창출 방법은 공유경제 사업모델만큼 다양해지고 있다. 라첼볼츠만 여러 가지 공유경제 기업의
수익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서비스 사용료, 프리미엄, 차등 구독료, 판매수수료, 화이트레이블 동일회
비, 기본가입비 및 용량제. 공유경제의 대표적 사업모델은 개인간의 효율적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공유
플랫폼이다. 개인 간의 효율적 거래를 도와주는 공유플랫폼의 가장 일반적인 수익모델은 중계서비스료
이다.
앞에서 소개한 서비료 모델 외에도 다양한 수익모델이 있다. 기본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되 부가 또는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하는 프리미엄(Freemium) 수익모델이 있다. 넷사이클러(Netcycler)는
회원 간 물물교환은 무료로 제공하되 배달서비스 등을 유로로 제공한다. 차등 가입비(Tiered subscription
plans)는 사용횟수나 사용범위에 따라서 차등으로 가입비를 받는 모델이다.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86
HUB(www.the-hub.net)는 월 5시간 이용에 10파운드를 받고 무제한 사용을 위해서는 월 290파운드를 받
는다. Dimdom은 월5가지 장난감 사용에 월 39.95파운드를, 2개월에 5가지 장난감 사용에는 34.95파운
드, 3개월에 5가지 장난감 사용에는 29.95파운드를 차등으로 부과한다.
구매 후 재판매(On-Sale)는 일반인들로부터 중고품을 구매해서 2차 마켓플레이스에 재판매하거나 재활
용하는 수익모델이 다. 구매 대신 위탁을 받아 재판매하는 모델도 이 범주에 포 함된다.
87
기존 기업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
공유경제의 기화와 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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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기업들, 규모보다 속도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 콜택시 서비스도 공동개발하기로 하였다. GM은 최근에 파산을 선언한 사이드
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는데 차량공유시장에 대한 관심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일이다. GM은 또한
시간당 6달러에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메이븐(Maven)’을 1월에 발표했다. GM은
오펠이란 브랜드를 갖는 고객들이 서로 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오펠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하였다. 차량
공유서비스에 일찌감치 뛰어든 완성차 회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이다. 유럽을 중
심으로 10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카투고(Car2Go)란 차량공유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제조회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고 있다. 차량을 한대라도 더 팔아야 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차량공유 서비
스에 투자를 하고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언뜻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차량공유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차량소유의 자연스러운 감소 추세에 따른 생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하면 이해가 간다.
이제,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제조 판매에서 이동서비스(Mobility Service) 회사로 진화해서 생존을 넘어
공유경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89
텔 투숙에 상관없이 누구나 리퀴드스페이스를 통해서 메리어트 호텔을 시간 또는 일 단위로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 전에는 호텔의 회의실 사용은 그 과정도 복잡하고 가격도 잘 알려지지 않
아서 호텔 투숙객이나 기업이 아니면 매우 힘들었다.
90
구글벤처스는 2013년에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에 2억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2014년 추가 투자에
도 참여함으로써 투자를 통한 공유경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91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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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회사로의 변신을 꾀할 수 있다. 기존에 제품을 팔던 모델에서 서비스제
공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은 제품을 일회성으로 팔고 말든 것을 한 제품을 필요할 때마다 여러번 파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고객과의 일회성 중심 관계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즉, 지속적 관계
속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로 전환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경제적이면서 좀 더 다양한 선택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갈 것이다.
93
급부상하는 공유 플랫폼
94
95
투자 인기 분야: 교통(승차, 차량), 공간, 금융
96
가장 뜨거운 분야인 공유교통
차량공유는 사업적인 가능성 때문뿐만 아니라 날로 심해지는 도시화 상황에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문
제를 동시 풀 수 있는 해법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차량공유는 집카(Zipcar)로 대표되는 시간제 렌터카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집카는 2000년 미국 보스톤
에서 시작해서 2010 년 성공적인 상장을 했다. 2013년에 Avis 인수되었다. 이 시간제 렌터카 모델은 한국
차량공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쏘카, 그린카, 카썸 및 한카 같은 서비스가 이에 속한다. 차량공유
에 붐을 몰고 온 회사는 우버이다. 2013년 8월에 우버의 불법논란이 진행 중임에도 구글 벤처스가 우버
에 2억 5 천8백만 달러를 투자를 발표하였다. 그 이후로 빠른 회사가 치의 상승과 함께 대규모 투자를 계
속 유치하고 다양한 서비 스와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 등 여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버는 한국에서도
예외 없이 큰 화제가 되었었다. 택시기사 자격증이 없이도 누구나 실질적인 택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는 우버X로 한국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결국 우버는 우버X 서비스를 중단했고 한국에서는 고급 콜
택시 서비스인 우버블랙 및 우버택시를 제공하고 있다.
승객은 다양한 택시서비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남는 시간에 자
기 차량을 이용해 가계 경제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우버를 통해서 도심에서 운
행하는 차량이 줄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환경도 쾌적하게 할 수 있다.
공유승차의 수혜자와 내용
수혜자 수혜내용
o 선택과 편리성: 고급교통수단 선택. 간단한 등록/요청/결제 절차
o 투명성: 투명한 요금 체계, 이용과정에 있어서 문제점에 대 한 신
사용자 고와 처리를 통한 고객서비스 개선
o 안전성: 상호 평가 제도를 통한 신뢰확보. 기사의 사진 및 전화번
호, 차량정보 등의 제공. 지인과 합승을 통한 안정성 확보 가능
o 경제활동 기회: 소득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기회 제공
o 유연한 근무시간: 자율 근무시간으로 여가 시간 증대, 전반 적인
공유승차 제공
삶의 질 향상
자
o 안전한 근무 환경 제공: 상호 평가 제도를 통한 신뢰 및 권익보호
장치 확보, 현금거래 없어 안전한 근무환경 제공
o 환경오염 감소와 교통체증 완화; 1개의 우버 차량이 20대 의 자가
용을 대체할 수 있음
사회 o 경제성장: 사용자들의 소비증가. 파트너기사들의 소득향상 및 일
자리 창출
o 시민을 위한 또 하나의 교통 옵션: 안전하고 투명한 교통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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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에서 이동 서비스로
기성기업들이 공유경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할 지는 공유가 자동차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
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은 자동
차회사로부터 차를 사서 소유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 다음은 라이드공유인데 단순한 카풀 서비스가 아니라 누구나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유서비스로 우버와 리프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에 이 두회사는 특정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같은 사람들이 비용을 같이 지불하는 합승 서비스까지 출시하였다. 즉, 여러 모델들을 혼합해서 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개인에게 차를 빌리는 개인가 렌탈서비스인 Getaround나 Turo(구,
RelayRides) 등이 등장하였다. 향후 무인자동차가 등장하면 운전자 없이 차를 직접 부를 수 있게 될 것이
다.
98
우버, 글로벌 온디맨드의 맹주를 꿈꾸다
( 출 처 :
https://www.uber.com/en-KR/newsroom/company-info/)
전체 요금에서 운전자가 80%, 우버가 20%로 요금을 분배한다. 요금은 2014년 초 기준으로 기본요금
5,000원 이고. 시속 18미만은 분당 300원,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1 키로미터당 1,500원으로 계산된다. 이
용하기 전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 택해서 미리 견적을 내서 비용을 산출해볼 수도 있다. 일반 적으로
택시요금의 2배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승객에게 자동적으로 요금이 부
가되고 운전자에게 송금되게 되어 있다.
99
앱으로 쉽게 원할 때 원하는 곳에서 차를 불러 이동할 수 있다는 편의성 측면에서 On-Demand 서비스의
선도 기업으로 도 인정받고 있다. 언제든 부르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의 대명사로 ‘Uber of
X’ 신드롬을 만들고 있으며 On-Demand 경제라는 용어를 등장하고 있다. 우버도 차량 서 비스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버풀(UberPool)란 서비스는 행선지가 같은 여러 사용자
들과 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중이다. 기존 서비스에 라이드공유
까지 추가한 모델로서 차량의 효율성을 더욱 증대하고 사용자의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UberFresh는 신선상품 배달서비스로 서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100
현상이다. 우버만의 고유한 특징과 이슈가 있을 수 있지만 소유대신 공 유를 통한 접근을 강조하는 공유
경제 차원에서 우버를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우버를 통해서 공유경제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101
우버의 천억 달러 기업공개
세계 최대 공유모빌리티 기업인 우버는 2019년 5월에 1,000억 달러의 가치로 상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우버는 상장을 통해 100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장을 위해서 우버는 4월
11자로 미국 증권거래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상장신청서(S-1)를 제출했다. 기업
가치는 이전에 발표했더 1,200억 달러보다 낮게 책정했다. 3월에 상장을 마친 리프트의 영향이 아니가
싶다. 우버의 상장신청서에는 회사에 대한 자세한 최신의 정보가 담겨 있다. 그 내용 중에 중요한 사항
을 소개한다.
우버의 상장신청서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543151/000119312519103850/d647752ds1.htm
하루 1400 만 승차 발생
102
2018년 매출액은 112억7000만 달러(약 12조8천500억원)이고 순이익은 9억9700만달러(약 1조1370억원)
이다. 2018년에 순이익이 난 것은 투자했던 그랩 매각을 통한 영업외 수익 때문이고 실제 영업에서는
18억5000만달러 적자이다.
우버 승차 횟수의 100억 도달 추이
103
연도별 주요 사항 및 매출 증가
104
서비스 제공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 및 지분확보 상황
105
우버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잠재 시장 규모
• 기존 공유승차 (Ridesharing) 증대
• 퍼즈널모빌리티의 새로운 시장 개척
• 타겟 투자 및 인수 추구.
• 자율 차량 기술을 포함한 첨단 기술 투자
106
우버의 경쟁자들
107
새로운 형태의 교통공유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개인 간 차량 렌탈서비스인 Getaround나 Turo(구, Re-
layride), 공항에 주차한 차량공유를 이한 플라이 트카(Flightcar) 모델 등이 소개되고 있다. 택시서비스를
공 유경제 모델로 혁신하고 있는 Hailo 서비스도 주목할 만한 서비스이다. 장거리 라이드 공유분야에서
는 블라블라카가 유럽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우버나 리프트 같은 회사가
콜택시서비스에 카풀서비스를 결 합해서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108
디디추싱, 중국을 넘어 세계로
2015년 8월에 30억 달러(약 3조 8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했는데 이는 스타트업 역사 이래 단일 투자로 가
장 큰 규모이다. 투자유치 당시 기업가치는 165억 달러(약 20조4000억 원)로 두 기업이 합병 당시 기업가
치 6조5000억 원에 비해 3배가 증가한 것이다. 디디추싱의 현재 기업가치는 공유경제 분야에서 우버
1,200억 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560억 달러이다.
109
리프트, 집중의 힘
우버가 차량공유서비스의 대표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처음부터 공유경제 모델로 시작한 서비스가
리프트이다. 리프트는 2007년 짐라이드(Zimride)라는 이름으로 개인 간 카풀링 서비스로 시작하였다.
2012년에 현재와 같은 라이드셰어링 서비스인 리프트를 출시하였는데 이 서비스가 인기가 있자 회사명
을 리프트로 바꾼 것이다. 분홍색 콧 수염(Pink Moustache)이 상징이니 리프트는 태생적으로 차량 공유
(Car Sharing)로 시작해서 좀 더 커뮤니티 성격이 강하다. 반면, 우버는 리무진 택시운전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시작했기 때문에 공유보다는 새로운 리무진 서비스 같은 성격이 있다.
리프트와 우버의 상장을 위한 보고서(S-1)을 근거로 두 기업을 비교한 내용 “Lyft vs Uber: A Tale of Two
S-1’s”을 참고할 만 하다: https://benjamintseng.com/2019/04/lyft-vs-uber-a-tale-of-two-s-1s
110
리프트의 상장
상장을 위해서 리프트가 미국 증권거래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상장신청
서(S-1)를 냈다. 이를 통해서 리프트의 비전과 현황을 파악해볼 수 있다.
(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759509/000119312519059849/d633517ds1.htm )
190만 운전자
81억 달러 예약금액
22억 달러 매출
현재까지 총 10억 건의 승차
미션은 하나
111
리프트의 이용객 수,승차 횟수, 예약 대비 매출 비율
112
리프트의 멀티모달(복합) 플랫폼: 운전자 개입이 없은 개인교통 및 공공교통 시설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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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의 성장과정
114
달아오르는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시장
115
공간공유, 숙박과 공사무실 공유는 시작일 뿐
숙박공유 분야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시장을 앞서나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자자가 에어비앤비의 한국 진출 전인 2012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 전국
한옥스테이를 등록해서 에어비앤비와 차별화해 왔다. 한국에 최적화된 한국형 숙박공유 플랫 폼으로
글로벌 사업자인 에어비앤비와의 본격적인 경쟁과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 누구나
한국 어디를 가 든 집에서처럼 편하게 ‘코자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와 코자자에 대해
서는 별도로 자세한 설명을 한다. 한국의 숙박공유는 2016년 2월 정부의 활성화 의지와 공유민 박법 제
정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숙박공유는 특별한 투자가 없이 기존의 빈방을 활용해서 단 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18년까지 외래 관광객 수가 2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숙소부족문
제를 공유민박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정형화된 기존 숙박시설 대신에 민박을 선호하는 여행
트랜드에 맞춘 숙박문화 창출을 통해 관광 경쟁력 도 높일 수 있다. 집안에 빈 방을 공유해서 주부나 장
년층도 가계수익 증대가 가능하다. 노인 분들의 경우 자녀들이 모두 출가해서 놀고 있는 방으로 돈도 벌
고 여행객들과의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덜 수도 있다.
여행객이 동네의 주택에 머물면서 호스트의 관계 속에서 한국 문화와 생활을 접할 수 있다. 이는 한국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로 민간외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행객이 호텔 대신에 동네에 머물면서 쇼핑과
식사를 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호텔을 짓지 않고 여행객 숙소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숙박문화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
럽게 환경보호와 중심지 호텔 신축으로 인한 교통 혼잡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 다. 공유민박법 시행에
따라 내국인 숙박도 합법화됨에 따라 국내 관광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여
행지 근처에 숙박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면 여행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뿐만아니라 국내 관광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지역경제 부흥에도 기여할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13년을 기준으로 주택 보급률이 1 인 1가구 수준을 넘어선 103%라고 한다.
이와 같이 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시점에서 주택은 재산증식의 대표적인 수단으로서의 매력이 떨어
지고 있다. 주택 가격의 하락에 따른 하우스푸어들의 걱정도 클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그에 따른경
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이제는 소유한 주택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수익을 올릴 것인가 고민해
야할 상황이 온 것이다. 공간공유는 주택의 효용성을 높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대안이다.
116
숙박공유도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원파인스테이(Onefinestay)는 유럽과 미국에서 고
급민박 위주로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사버사(CasaVersa) 는 여행하고 싶은 지역의 집을
서로 교환해서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키드앤코(Kid&Coe)는 아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민박 중계
서비를 제공한다. 익스클루시브리조트(Exclusive Resorts) 회원제 별장공유 서비스를 데이유즈
(Dayuse.com)는 특정 시간 동안 호텔 대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숙박공유 서비스가 등
장하고 있다.
공간이 필요한 수요자와 소유자를 공유의 개념으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공간공유 사업모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업무 공간공유 (Coworking), 주거 공간공유 (Cohousing), 유휴 공간공유 (Coshar-
ing), 유휴공간으로는 주택이나 사무실뿐만 아니라 주차장이나 경작지 등도 포함할 수 있다.
117
에어비앤비, 공유숙박 독점을 넘어 모든 경험으로
2019년 현재 전 세계 192개 국가의 4만여 도시에서 600만개 이상 의 객실을 공유하고 있다. 창업 11년 된
에어비엔비의 객실 수는 이미 수십 년간 사업을 해온 힐튼을 포함한 상위 호텔 3개 체인이 갖는 숙소 수
보다 많다. 현재 까지 7천만 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최근에 투자유치 시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로 전 세계 스타트업 중에 5위 안에 든다. 이 가치는 힐튼의 시가총액을 훨씬 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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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받았다. 처음에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숙박공유 아이디어가 전 세계적으로 일상적인 여행
문화가 되고 있다. 이제는 숙박공유를 넘어 호텔을 포함한 모든 숙박예약의 시장까지 재편하기에 이르
고 있다. 최근에 호텔체인들도 예어비앤비에 숙소 를 올려놓고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에어비앤비는 여
기에서 머물지 않고 모든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CB Insights 자료 참고: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airbnb-hospitality-industry-valuation-breakdown/ )
119
이와 같은 에어비앤비의 회사가치는 에어비앤비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능성
을 보여주는 것이 지난 1년 간 에어비앤비의 매출증가율이다. 다른 온라인예약 사이트들에 비해 최대
4배 이상의 증가율로서 1년 동안 113%의 증가율을 보였다.
( CB Insights 자료 참고: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airbnb-hospitality-industry-valuation-breakdown/ )
120
진화하는 공유숙박
전 세계적으로 숙박에 공유개념을 결합한 다양한 숙박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키드앤코
(Kid&Coe)는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현지의 개인 숙소를 소개하는 숙박공유 서비스다.
가족이 머물러야하기 때문에 숙소의 크기 가 더 크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가족여행의 증가와 함
께 사업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일반 숙박공유와 달리 아이 들과 가족이 지내는데 최적화된 숙소를 대상
으로 한다. 아이 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 책상 및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욕조 등이 숙소와 함께 사용
할 수 있다.
121
위워크, 첨단 기술 기업이다
위워크는 2010년에 시작해서 2019년 4월 현재전 세계 640개 지점에서 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에만 40억 달러를 포함해서 2019년 4월 현재까지 65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고 현재 기업가치는
470억 달러에 이른다.
위워크가 2019년 4월 현재 회원모집을 위해 광고에 사용하는 문구다. 교통이 편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강조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기업 위주에서 이제는 입주하는 기업의 규모도
분야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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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위워크 17개 지점(2019년 4월 현재)
123
공유주방, 음식 산업의 클라우드 시대를 연다
주방을 같이 사용하는 공유주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음식을 만들기 위한 공간, 기기와 설비를 공유
하는 것으로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만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다. 후드, 싱크, 냉장고 등과 같은 조리시
설을 갖춘 주방 뿐만 아니라 공용 휴식공간과 음식 주문 배달 플렛폼까지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가 확
대되고 있다. 초기 음식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엑셀러레이션과 마케팅 등의 서비스도 부가적
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의 음식업계는 매년 18만 개 업체가 개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포화된 시장이다. 음식업은 150만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으나 개업 후 페업까지 평균 3년 밖에 되지 않는다. 신규로 개업하는 18만개의 업체
중 10% 정도가 배달음식 분야로서 공유주방의 주 타깃 시장이다. 공유주방의 활성화로 배달 음식 뿐만
아니라 전체 음식업계에 큰 변화기 기대된다.
국내 공유주방 서비스
푸딩키친 푸딩 단체 배달 전문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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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모두가 투자자다
크라우드펀딩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금융의 틀을 만들고 있다. 기존 은행, 벤처캐피탈, 증권시
장과 같은 역할 을 대중의 참여에 의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대신해준다. 일반 시민이 돈이 필요할 경
우 지인에게 빌리거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다. 이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돈을 빌릴 수
있다. 빌리는 대신 자기가 진행하려는 프로젝트에투자도받을수있다.투자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 대가
없이 기부를 받을 수도 있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제공하는 보상형도 있다. 기업의 경우는 회사 지분교환
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에는 이와 같이 기부형, 보상형, 대 출형, 지분투자형과 같은 모
델이 있다.
크라우드펀딩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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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의 성장세 : 2016년 VC 투자 능가
( Forbes 참고:
https://www.forbes.com/sites/chancebarnett/2015/06/09/trends-show-crowdfunding-to-surpas
s-vc-in-2016/#629a6ef74547 )
크라우드펀딩의 종류
형태 특징 플랫폼
프로젝트를 도와주기 위한 순 프로젝트를 도와주기 위한 순수
기부형(Donation)
수한 기부로 돈을 내는 모델 한 기부로 돈을 내는 모델
제안된 혁신적인 아이디어 실
현을 위한 프로젝트에 투 자
결과물을 대한 보상 받음 보상
보상형(Reward ) 킥스타터, 인디 고고
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 라 제
품, 공연티켓, 할인서 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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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누구나 혁신가다
127
렌딩클럽, 은행을 뛰어 넘는다
그간 돈이 있는 사람들은 은행에 저금을 하고 이자를 받고, 대출이 필요한 사람은 일정 이자를 지불하고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았었다. 그런데, 공유경제 금융서비스로서 개인 간 의 직접적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작된 렌딩클럽 (LenignClub)이 2007년에 출현하였다. 은행을 거치지 않고 돈 을 빌리려는 사
람과 돈을 빌려주는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는 것이 사업모델이다. 현재까지 약 50억불의 대출이 진행되
어 왔고 이제는 개인 간의 대출을 넘어 소기업 비즈니스 대출도 시작했다.
은행은 예금자와 대출자의 이자율차이가 13%이고 랜딩클럽 은 5%이다. 그래서, 빌리는 사람은 최대
12.73%의 이자를 지불하고 대출해주는 사람은 최대 7.9%의 이자를 지급받는다.
128
비트코인, 우리가 은행이다
129
퀄키, 누구든 상품을 만든다
사업의 성공의 많은 변수들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퀄키의 파산이 퀄키 모델의 실패를 뜻하지는 않는다.
퀄키의 모델이 주목 받은 이유는 공유경제의 흐름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퀄키는
실패했지만 머지않아 같은 모델 의 성공적인 기업이 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퀄키의 파산에 관
계없이 퀄키의 혁신적 제품생산 모델을 소개한다.
130
대중과 퀄키 전문가의 협업에 의한 제품 개발 싸이클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굴절형 멀티탭 '피봇 파워(Pivot Power)', GE와 같이 만든
지능형 에어컨 아 로스,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고리달린 고무밴드 밴딧츠, 달걀노른자 분리기 '플럭
(Pluck)', 컴퓨터·스마트폰 케이블 정리 기구 ‘코디스(Cordies)' 및 소리, 빛, 온도, 습도를 모니터할 수 있는
다목적 센서 스파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피봇파워 은 제이크 지앤이라는 학생의 아디어를 상품화한
것으로 큰 전원어댑터가 다른 콘센트 구멍을 막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제이크는 굴절형 콘센트 아이디어
하나로 55만 달러 이상의 로열티를 받았다.
131
퀄키의 3대 특징
특징 장점
누구나 아무런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아이디어 선별 과
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의 입장 이 아닌 실제
개방(Opne) 사용자들로 부터 제안된 아이디어들이기 때문 에 좀 더 현실적이
면서도 창의적이다. 일반인의 참여를 통한 크라우드소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아이디어 제안, 선별, 의견수렴, 디자인, 생산, 유통이 일반인과 커
뮤니티 및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퀄키는 이러한 협업
협업 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스템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GE와
(Collaboration) 같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늘여 제품군이나 제조방법에도 큰 발전을
꾀했다.
기업에서 시민들을 제품생산에 참여시키는 오픈이노베이션도 시도되고 있다. 2014년 7월에 LG전자가
시민들의 상품아이디 어 제안을 받아 상품화를 할 경우 로열티를 제공하는 ‘아이 디어 LG’ 제도를 프로
그램을 시작하였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매출의 4%까지 제공하고 제품개발 과정에서 아이디어 평
가와 추가 아이디어 제공자들에게도 4%까지 나눠준다 는 것이다. 제품 매출액 기준이기 때문에 큰 히트
를 치지 않더라도 아이디어 제안자는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상품이 판매되는 기간 동안 계속 보상을 받
을 수 있다.
132
테크샵, 고가의 생산장비를 사용한다
설비와 제조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태크샵은 Jim Newton과 킹코스(Kinko’s)의 경영자였
던 Mark Hatch가 2006년 실리콘밸리의 멘로파크에서 시작했다. 그 후, 오레곤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산
호세에, 샌프란시스코 등을 포함해서 총 9개의 분점을 열었으며 앞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MAKE 운동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태크샵 외에도 여러 생산시설 공유 및 거래
서비스 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별히 3D 프린터를 출력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는 쉐이프웨이즈를 예를
들 수 있다.
133
이슈와 과제
스피드범퍼일 뿐이다
134
135
거스를 수 없는 세기적 흐름이다
이 외에도 소유 대신에 공유가 확대되면 소비가 줄어서 경제 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공
유경제 활동에 대 한 정당한 세금 부과와 참여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등도 이슈로 거론된다. 앞에서 언
급한 것처럼 공유경제는 경제에 악영향보다는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서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
다. 세금 이슈는 공유경제 활성화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합당한 세금
이 부가되는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면 된다. 개인정보 이슈는 관점에 따라서 해석이 크게 다른 분야이다.
136
기존 제도 및 규제와의 충돌
대표적인 공유경제 기업인 우버는 진출한 많은 국가에서 우버는 다양한 논쟁에 촉발하고 있으며, 유럽
과 아시아의 국가들은 우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
크 등의 다수의 유럽 국가의 정부나 법원은 우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베를린 법원은 우버를 자동
차 대여회사로 분류에 따라 우버에 경고하였으며, 브뤼셜과 바르셀로나는 우버 운전자에게 벌금 1만 유
로와 6천 유로를 부과하기로 하였다. 우버에 대한 시위가 가장 컸던 프랑스에서는 일반택시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하여 15분법(차량호출 15분 이후에 출발하는 것)을 2014년 1월 1일 부터 시행하였다. 아시아에
서도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우버의 사업모델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유럽과 아시아만이 아니다. 우버가 시작한 미국에 서도 주마다 의견이 다르다. 뉴욕시는 우버는 일반 영
업용 택시회사와 동일하지만, 시카고, 일리노이, 네바다, 오레곤, 포틀랜드 등에서는 우버는 불법으로
결정되었다.
137
엔비가 뉴욕의 주택시장을 교란시키고 주민들의 주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였다. 에어비엔비는 즉각
반박하였다. 3백만 가구 대비 2만500개 객실은 큰 숫자 아니며, 87%의 호스트가 주거하는 집의 빈방 을
공유하는 형태라고 주장하였다. 전형적인 호스트들의 경우 연간 7,530 달러의 수입을 올리지만 이는 집
을 유지하는 주요 소득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하였다. 최근에 에어비앤비와 기존 숙박업체들과의 갈등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뉴욕시는 숙박공유로 7억6,800만 달러의 경제유발 효과 및 6,600명
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숙박공유가 관광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기존의 제도권에 숙박공유가 편입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시작된 샌프란시스코는 2015년 2월에 ‘Airbnb Law’를 발효하였다. 이 법안의 주된 내용은 주택 임대는
오직 영구거주자만 할 수 있으며, 일 년에 총 90일 이상을 임대할 수 없고, 주택도 2채 이상을 임대할 수
없도록 하였다. 그리고 단기임대는 hotel tax가 적용되면서 세금 논란에 대응하고, 임대인의 책임보험 가
입을 의무화하여 안전문제에 대한 지적에 대응하였다.
따라서 우버를 포함한 공유경제 사업모델에 대한 맹신과 일방적인 옹호 일변도로 가는 것도, 그렇다고
기존 사업자와 규제 측면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로 막는 것도 옳지 않다. 어떻게 하면 공유혁신을 통해서
사회가 진화하고 기존의 사업자들의 이해를 끌어안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유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논란의 진행과정과 합의 및 합법화 과정을 주시해 볼 수 있다.
138
기존 사업자와의 이해 충돌
기존의 소유 중심의 경제에서 우버는 대표적인 공유경제 기업 우버가 진출한 국가마다 운송업체 관계
자들의 파업 및 폭력 시위가 있었다. 2014년 6월 11일 프랑스, 베를린, 런던, 마드리드, 밀라노에서 택시
기사들은 우버의 불법성을 주장하면서 대규모 동맹파업을 하였다.40) 특히 프랑스에는 300대의 택시가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오를리 공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달팽이(에스카르고, 10Km이하로 서
행)라고 불리는 대규모 파업을 하였다. 이처럼 세계에서 택시 운전사들의 대규모 항의집회가 번지는 것
은 택시 운전사는 택시면허 취득을 하려고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데, 우버 운전사들은 택시 면허 없
이 영업하는 것에 대한 항의다. 나라마다 택시 면허 정책과 사업형태가 다르니 동일한 잣대로 판단할 수
는 없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나 뉴욕의 택시 운전사들은 오히려 우버로 인해 수익이 늘었고 주 정부
의 우버 규제 가능성에 반대시위를 하기도 했다.
139
미국의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기존 택시와 렌터카 사용이 점차 줄고 있다.
1년 새 차량공유 사용은 4배나 증가했다. 2015년 10월, 〈월스트리트저널〉 의 기사 내용에 따르면 차량공
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높은 편이다. 이 추세를 반영하듯 샌프란시스코 최대 택시회사인 옐로캡(Yel-
low Cab)은 파산을 신청하였다. 그동안 옐로캡은 우버나 리프트 인기에 따라 매출도 감소하고 운전자들
이 두 서비스로 이동함으로써 이중고를 겪어왔다.
2014년 9월에는 ShareBetter(SB)란 단체가 300만 달러 규모의 에어비앤비 반대 캠페인 출범해서 에어비
엔비의 캠페인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뉴욕 지역 정치인과 지역 활동가, 호텔 산 업 종사자 등이 참여해
‘에어비앤비는 불법’ 강조하려는 것이다. SB는 에어비엔비에 등록된 약 2만개 방(2014년 1월) 중 2/
3(64%)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5명의 호 스트가 200개의 방을 등록해서 영업 중이라
고 지적했다. 에어비엔비로 인해 뉴욕의 주택시장을 교란시키고 주민들의 주거권을 침해한다고 항의했
다 .
이에 에어비엔비는 반박기사에서 3백만 가구 대비 2만500개 객실은 큰 숫자 아니라고 87%의 호스트가
주거하는 집의 빈 방을 공유하는 형태라고 주장하였다. 전형적인 호스트들의 경우 년 7,530 달러의 수입
을 올리는데 이는 자기 집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수입원으로 작용한다. 뉴욕에 년 7억 6,800만 달러
의 경제유발 효과와 6,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금으로 3천600만 달러를 납부해
서 재정적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 버클리 대학의 Ken Rosen 교수의 연구내용을 인용해 숙박공유가 도
시 주민의 주거환경에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욕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번화가뿐만
아니라 뉴 욕 전체를 여행하면서 뉴욕의 문화와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
광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을 강조했다.
140
사회적 합의는 기본이다
사회적 합의를 위한 첫번째 접근은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와 현상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다. 우버가 어떻
게 10년 만에 115조 원의 가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공유승차의 위력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
요가 있다. 공유숙박의 경우도 11년 된 에어비앤비가 50조 원의 가치로 성장하고 100년된 호텔 체인 다
섯개 전체 객실보다 많은 600만 개 객실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에어비앤비는 공유숙박
을 넘어 호텔 예약과 관광상품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공유경제의 의미와 현상
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를 전재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노력이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
141
경제에서는 가치 제공자일 수도 있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전략, 관련 산업의 혁신과 제도 개선 관점에
서 접근할 수 있다. 기존 사업자는 이익 수호 관점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의 진화 측면에서도 새로운 흐
름을 바라봐야한다. 공유 플랫폼 사업자는 새로운 사업기회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자를 수용해서 상
생하는 측면에서 합의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142
모두를 위한 공유모빌리티 혁신을
[DRAFT] 한국의 공유모빌리티는 쏘카로부터 시작했다. 미국의 집카와 같은 모델로서 기존의 렌터카
서비스와 달리 소비자가 집 근처에서 워하는 시간만큼만 빌릴 수 있어서 편리한 서비스이다. 기존 렌터
카에 비해 사용자 중심이라는 측면에서 공유차량 서비스로 정의할 수 있다.
교통 분야의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사회적 합의를 위한 첫번째 접근은 공유경
제에 대한 이해와 현상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다. 우버가 어떻게 10년 만에 115조 원의 가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공유승차의 위력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공유숙박의 경우도 11년 된 에어
비앤비가 50조 원의 가치로 성장하고 100년된 호텔 체인 다섯개 전체 객실보다 많은 600만 개 객실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에어비앤비는 공유숙박을 넘어 호텔 예약과 관광상품으로까지 확
대하고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공유경제의 의미와 현상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를 전재로 사회적 합
의를 위한 노력이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
143
독점은 공유경제가 아니다
이는, 공유경제의 개념과 배치되는 것으로 철학적으로 논란 의 여지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제러미 리프
킨은 2014년 10 월 한국 방문시 우버가 차량공유라는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지만 우버에 대해서 매우 비
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구글과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거금을 투자받아 20세기형 글로벌 기업으로 공
유경제모델과는 동떨어진 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버가 지역 사업자와 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예견됐다.
144
금부과도 힘들다. 공유경제의 혁신은 정부의 개입이 별로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관여할 수 있는
여지도 많지 않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나라의 정부가 소수의 글로벌 기업에 의한 지역 공유경제 독
점에 대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소수의 글로벌 공유경제 플랫폼 사업자에 의한 시장 독점을 우려가 커가는 상황에서 중국정부는 자국
의 공유경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은 80% 이상의 차량공유 시장을 점유하
고 있고 대리운전 및 버스 등으로 사 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상하이에서 중국 최초로 당
국의 인터넷 차량 공유 사업자로 등록함으로써 중국에서 합법적인 차량공유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중
국은 숙박 공유 시장에서도 투지아(Tujia)와 샤오주닷컴 등도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사업 확장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이 를 대비하는 중국
정부와 기업의 대비와 약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에어비앤비 모델에 관련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은 활발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우버는 합법논
란을 노이즈마케팅 의 수단으로 이용하는데 반해 에어비앤비는 조용히 타협을 진행하는 접근이기 때문
일 수도 있다. 우버X는 국내 사업자 가 없는 상황에서 출시했다가 철회되었지만 숙박공유는 에어비앤
비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에 코자자와 비앤비히어로가 사업을 시작했고 그 이후에도 3~4개 업체가 등장
했다. 국내 사 업자로 코자자가 유일하게 엔젤 및 정부 매칭펀딩을 받았고 한옥스테이로 차별화를 거쳐
지속적인 서비스 진화를 꽤하고 있다.
145
시장 파악을 위해서는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에어비앤비의 협조가 절대적일 것이다. 그런데, 외
국인 숙박관련 주 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나 서울시 관광과도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소수와 예약률
등을 문의 했지만 에어비앤비 본사 정책으로 알려줄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한다. 에어비앤비는 서울
시나 정부의 요청에 밝힐 수 없다는 데이터를 언론을 통해서는 일부 공개를 했는데 2015년 8월 현재 국
내에 1만1 천개의 객실이 등록된 것으로 발표했다. 이것이 국내 숙박공유 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준
이다.
예를 들어 우버X로 승객도 즐겁고 새로운 수익원을 얻는 운전사가 등장할 수 있지만 우버X 의 혁신으
로 와해되는 사회 구성원은 다른 차원에서 구제될 수 있어야한다. 이는, 공유를 통해 얻어진 혁신의 이
익을 지역의 고용창출이나 세금납부 등을 통해 다시 제공되는 선순환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글로벌
기업이든 지역기업이든 투명한 경영과 이러한 사회 환원이 가능하다면 구분할 필요가 없다. 다만, 기존
의 온라인 글로벌 기업들의 행태를 봤을 때 공유분야의 글로벌 기업도 이러한 재투자를 기대하기 힘들
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중국정부의 공유경제 기업에 대한 유연하면서도 전략적인 접근을 주목할 필요
가 있다. 한편에서는 우버X모델을 합법화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자국기업의 경쟁 상황에서 중국
정부 국부펀드를 자국 공유경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글로벌 기업의 혁신을 수용하면서
도 그들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공유경제 기업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146
노동환경 악화 우려
공유경제가 혁신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것이 사회 전반에 특히 노동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
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커져가고 있다. 공유경제는 수요가 있을 때에만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
문에 기존의 정규직 형태의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특정 기업에서 의 안정적
인 소득과 복지 그리고 노동조합 등을 통한 노동 의 권익보호는 취약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빌클리턴 정부에서는 노동부장관 역임했던 버클리 대학의 로버
트 라이시(Robert Reich) 교수는 공유경제를 '부스러기 공유경제(Share the scraps Economy)라고 강하게 비
판한다. 공유경제가 근로자의 안전이나 보안은 스스로 책임지게 하고 플랫폼 사업자만 수수료로 자신
의 이익만 챙긴다며, 공유경제가 우리의 근무환경을 퇴화시킨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유력한 대선후보
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2015년 7월 13일에 뉴욕 맨해튼 뉴스쿨에서 자신의 경제공약을 발
표하면서 “공유경제가 노동조건의 보호나 미래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막는다는 점에서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고 비판하였다.
공유경제가 안정된 일자리를 분화시켜 직업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비판과 공유경제로 시장이 축소될 것
이란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20세기의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의 시대에서 협력적 소비로 넘어오면서
소비 자체의 감소를 우려한 것이다. 이미 차량공유 1대로 인하여 9~20대 가량의 차량을 대신한다는 연
구결과들이 속출하고 있다. 물론 우버와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일부에게는
개인적 소득이 발생하지만, GM과 힐튼의 매출 감소로 발생하는 실업을 공유기업들이 대체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이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가 변화를 맞이할 때마다 이러한 논란은 반복되어 왔다.
1760년부터 1830년대 까지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 많은 수공업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방
직공장이 확산되면서 직물산업에서 더 이상 숙련된 노동자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면서 노동자
들의 임금은 감소하고, 일자리도 줄어들었다. 이러한 흐름 에 반발한 것이 노동자의 러다이트 운동이었
다. 노동자들은 공장들을 돌아다니며 수 천개의 기계를 파괴하였다. 1980년 대 정보화혁명이 시작되면
서 자동화로 인하여 실업률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러다이트 운동과 같은 과격한 반발은 없었지
만, 일자리 감소에 대한 두려움은 높아졌다.
혁신과 노동시장은 “기술의 혁신으로 노동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의 채택이 노동의 새로운 활용을
찾는 속도를 앞지른 경우에 실업이 확대된다”는 케인즈의 설명이 적절하다. 공유경제는 혁신으로
GM과 힐튼에서 근무하는 노동이 감소보다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창출하는 일자리가 더 많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기술의 발달은 기존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을 만들었다.
공유경제도 이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최근의 ICT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결비용이 급감하였
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온디맨드 경제가 출현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유휴자원을 활용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공유경제가 바로 긱(Gig) 경제라 고 할 수 있다.)
최근 긱경제가 확산하면서 고용계약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의 고용계약은 노동자에게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하나, 고용주는 피고용자에게 임금 및 보수를 주는 대신 지휘와 명령으로 피고용자의 시
간을 소유하고 행동을 제어하였다. 그러나 긱경제에서는 자신이 제공한 서비스의 가치나 생산성을 기
147
준으로 보수가 결정된다. 그리고 기업도 고정적인 비용지출 보다 생산성에 기초한 탄력적인 비용 지출
로 경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여론조사 기업 갤럽 회장 인 짐 클리프턴(Jim Clifton)은 이에 대하
여 다음과 같이 설명 하였다. “경쟁업체들을 인수하고 중복 투자를 줄여나감으로써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것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경제는 보다 건강해진다. 대기업들은 서로 상대
방 집단을 도태시키며, 대자연의 생존법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상대방 집단을 도태시키는 것은 경제 건
강에 이로운 일이지만, 그것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지는 못한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시장과 경제의 변화에 따라 기업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고용의 유연성을 부
여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부과되지 않은 시장에서 기업들은 비정규직을 활용하고 있
으며, 단순 업무는 프리랜서 또는 긱경제로 돌리고 있다. 전통적인 근로 수요자인 기업들이 더 이상 새
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고용시장 문제의 실마리는 공급자인 개인에게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
다. 기업들 이 고용창출 역량이 저하될수록 개인들은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기그경제가 확장해 나갈
것이다. 짐 클리프턴은 기업이 일자리 창출 하지 못하는 문제의 실마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클리턴이 주장한 바와 같이 긱경제 플랫폼 기업에서 활동하는 모든 종사자들도 자의로 플랫폼 기업에
가입하여 자신의 능력과 경력을 마케팅하며 작업을 따내는 경제적 활동을 한다. 이렇게 한명, 한명의 능
동적인 종사자들이 공통의 플랫폼에 모이며 단기 작업 수요자들도 그 플랫폼에서 쉽게 공급자를 찾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되면서 점점 긱경제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플랫폼을 이용하여 긱종사
자들은 상주하는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의 모든 수요자들에게 접근이 가능하게 되
면서, 개인이 능동적으로 수요자에게 찾아가며 스스로 일거리를 창출 해나간다. 따라서 공유경제가 오
히려 이러한 흐름에서 일자리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 공유경제는 특별한 투자가 없이 돈벌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능력있는 전업주부들은 숙박공유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 풀타임은 아니지만 새로운 형태로 일자리를 얻는 것이나 다
를 바 없다.
148
밀레니엄세대와 기존 세대의 다른 직업 가치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긱경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누구나 유휴자원을 활용해서 경제활동이 가능하
게 되고 있다.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주부도 빈방을 이용해서 가계수익을 올릴 수 있고, 자투리 시
간을 이용해서 우버서비스를 제공하여 추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특별한 투자 없이 유
휴자원만으로 수익을 올리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공유경제로 누구나 작은 사업가
(Micro-entrepreneur)가 될 수 있다.
사회가 빠르게 다변화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이전의 평생직장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
는 상황이다. 베이비부머세대가 대학 졸업후 한 직업으로 많아야 몇 개의 회사에서 일했다고 하면 밀레
니엄세대는 평생 몇 개의 직업으로 수많은 회사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 공유경제가 일자리 세분화
를 야기하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큰 흐름에서 공유경제는 노동시장의 효율적 흐름을 가능
하게 함으로써 일자리의 고른 분배를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
149
평생직업에서 시간제 여러 업무로의 일자리 분화
머지않아서 인공지능 기술은 기존의 지식노동자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고 로봇은 수많은 섬세한 일자
리를 대신할 것이다. 실은 이러한 기술의 발달로 사라지는 일자리가 문제라기보다는 일자리를 통해서
분배되던 경제적 가치가 기술로 인해서 더욱 자본가 중심으로 옮아가는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기술발
전에 따른 가치의 공평한 분배 문제와 줄어드는 일자리 문제는 같은 맥락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공유
경제는 이러한 큰 흐름 하에서 볼 때 개개인이 발달된 기술 로 무장해서 더욱 효율적인 가치 생산과 유
통 및 소비가 가능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기술발달에 따른 가치와 일자리의 분배 문제가 같이 해결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150
o 시간제 일자리를 새로 얻은 기존 실업자
o 공유경제로 틈틈이 일이 가능하게 된 사람들 (숙박공유를 하는 전업주부나 노인들)
151
직원인가? 독립 개별 사업자인가? - 미노동부의 의견
공유경제 플랫폼 사업자가 공유종사자 (Gig Worker) 의 신분에 대한 질문을 미노동부에 보냈었다. 미노
동부는 2019년 4월 29일 이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공유경제 종사자는 직원으로보다는 개별 개약관계를
갖는 자영업자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아직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미노동부의 이러한 의견은
향후 공유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공유플랫폼 사업자 입장에서는 공유 종사자를 직원으로 결정될 경우에는 최저임금, 초과근무, 복지혜
택 등 노동 규정을 지켜야한다. 이번 의견으로 노동 규정에 따른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큰 부
담을 덜게되었다. 공유플랫폼의 독점으로 노동 환경이 악화된다는 비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숙
제이다.
미노동부가 의견서에서 공유경제 종사자를 독립 계약자 또는 자영업자로 판단한 6가지 근거는 다음과
같다. (참고: https://www.dol.gov/whd/opinion/FLSA/2019/2019_04_29_06_FLSA.pdf )
버락 오바마 정부는 공유종사자를 직원으로 봐야한다는 지침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독
립 사업자로 해석한 것이다. 직업이 계속 분화되는 상황에서 공유종사자는 독립된 개별 사업자로 보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견된다. 평생 한 직장에서 한 직업으로 살아가던 시대에서 같은 직업으로 여러
직장을 다니는 시대를 거쳐 이제는 평생 여러 직업을 갖는 시대로 변화해 왔다. 공유경제의 활성화로 여
러가지 일을 원할때 원하는만큼 종사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다.
152
긱이코노미와 기본소득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배달 시장에서 긱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배
달대행 시장의 규모는 추산하기 어려우나, 중국집과 치킨집 등의 배달 요식업을 규모를 고려한다면 연
12조 이상의 시장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시장에 푸드플라이, 배민라이더스 등의 배달전문업체 들이 진
출하면서 배달직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배달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특
정 가게에 종속되는 것보다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달업무를 받으면서 스스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
는 것이다.
이미 공유경제가 아니더라도 사회가 빠르게 다변화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직업관이 무너지고
있다.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유경제는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적인 역량을 사람들을 플랫폼으
로 연결하면서 일자리가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큰 흐름에서 오히려 공유경제가 노동시장의 효율성
을 올림으로서 일자리의 고른 분배를 가능하게 하는 해법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다.
153
세금은 수익에 따라 부과하면 될일
에어비엔비가 여행객에게 투숙세 받지만, 호스트들은 본인들이 숙소공유를 통해 올리는 소득에 대해서
는 별도의 소득세를 납부해야한다. 이번 조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숙소를 갖는 숙박사업자로 부상한
에어비엔비가 사회 시스템을 수용하는 당연한 과정이다. 에어비엔비는 향후 사업 확장과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여겨진다. 에어비엔비가 다른 나라에서도 샌프란시코에서 처럼 지역 세금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4
블락체인, 공유 로켓엔진
때를 만나다
155
156
독점 극복을 위한 플랫폼 조합주의
전 세계에서 기업가치로 최상위 5개 스타트업 중에 공유경제 분야가 4개일 정도로 공유경제 시장은 급
성장하였다. 다양한 공유서비스가 있지만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차량 및 라이딩, 숙박 및
사무실, 및 금융 분야이다. 차량공유 기업인 우버는 기업가치가 135조 원에 이르고 숙박공유 기업인 에
어비앤비는 5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창업한지 11년된 에어비엔비의 경우에는 객실 수가 500만개 이
상으로 100년의 역사를 갖는 최대 호텔체인 3개(힐튼, 인터콘티넨털, 메리엇)체인의 객실을 함친 수보다
두배에 달하는 것이다.
우버나 에어비엔비의 급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독점도 심화되어가고 있다. 차량공유의 경우는 우버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지만 중국의 디디추싱, 동남아의 그랩 등과 같은 지역의 서비 스가 어느정도 강세
를 보이고 있고 우버의 본사아 있는 미국 에서도 리프트라는 경쟁사가 나름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
에 반해 공유숙박은 에어비엔비의 글로벌 시장 독점은 매우 심한 상황이다. 이는 공유숙박이 글로벌 여
행의 특성상 네트웤 효과가 강하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유숙박은 정형화되지 않 은 숙소를 모르는 사
람끼리 거래해서 호스트와 게스트가 같은 집에 머무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사업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
다.
공유경제는 일반인들의 참여로 가치를 만드는 것인데 공유플랫폼 사업자들이 그 가치의 20% 이상을 서
비스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참여자로 돌아가는 몫이 줄게되 어 낮은 수익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를 야
기한다. 글로벌 플랫 폼 사업자들은 소비자 욕구 충족을 위한 가치제공이라는 입장 에서 여러 국가에서
법적논란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157
독점 공유플랫폼에 대한 우려와 플랫폼 조합주의의 등장
158
블락체인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는 공유경제
159
참여자가 주인인 탈중앙 자율 공유경제 모델로의 전환
블락체인의 등장으로 공유경제가 새로운 전기되는 이유는 다 섯가지로 들 수 있다. 첫째, 개개인 생산하
는 경제적 가치를 쉽게 거래할 수 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마이크로프레뉴 어로서 공유경제에 참
여하게 됨으로써 공유경제 범위와 규모가 극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160
기업형 공유경제와 조합형 공유경제의 비교
넷째, 블락체인을 기반으로 토큰이코노미와 ICO(Initial Coin Offering)을 통해서 탈중앙 자율 조합을 만
들기 위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제 3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탈중앙화 자율형 조직 구성
이 가능함으로써 참여자가 주인이고 참여자가 만든 가치가 커뮤니티에 남아 증폭되고 공유된다. 따라
서, 공유경제 참여자의 이익이 증대되고 보상에 따른 참여도 더욱 활성화된다.
161
중앙집권식 공유경제와 탈중앙 공유경제의 비교
다섯째, 앞에서 언급한 플랫폼 조합주의 철학을 플랫폼이 없는 탈중앙 조합주의를 실현할 수 있게 됨으
로써 기존의 공유경제 시장의 판도가 급격하게 바뀔 수 있다. 우버나 에어비엔비는 막대한 자금을 VC
로부터 투자받아서 사업을 활성화해서 투자 수익을 돌려주는 모델이다. 우버와 에어비엔비는 플랫폼을
소유하고 수수료를 포함한 수익을 올려 기업의 가치를 올려야하는 구조이다. 매번 거래가 일어날 때마
다 20% 이상의 수수료를 참여자에게 징수한다. 반면, 조합형 공유서비스는 참여자 가 주인인 커뮤니티
이고 수수료도 없을 뿐만 아니라 참여에 대한 경제적 보상도 주어진다. 따라서, 참여자 가치 측면에서
기존 기업형 공유플랫폼과 조합형 공유서비스는 비교할 수 힘들 정도로 조합형 공유모델이 우위를 갖
는다. 기존의 기업형 공유플랫폼이 갖고 있는 브랜드와 시장점유율과 같은 힘으로 두 모델이 같이 성장
해 가겠지만 향후에는 블락체인 기반의 조합형 공유모델이 일반화될 것이다.
162
블락체인 기반의 공유경제 모델
전 세계적으로 블락체인 기반의 다양한 공유경제(BASE: Blockchain And Sharing Economy) 프로젝트들이
진행되 고 있다. 추진하는 경우와 이들 프로젝트들은 2017년부터 시 작해서 2018년 상반기까지 활발하
게 ICO를 추진하였다. BASE 프로젝트는 특정 분야 공유서비스 또는 다양한 공유서비스 개발을 위한 솔
루션을 제공하는 범용 플로토콜 두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다시 추진하는 팀 또 는 기업이 해당분야
기존 사업자 또는 신규진출 사업자로 분리해서 볼 수 있다.
163
ZAZA에서 진행하는 위홈(Wehome) 프로젝트를 예를 들 수 있다. 이들 프로젝트들 중 상당 수가 2018년
상반기에 ICO를 마쳤고 오리진프로토콜과 위홈은 현재 ICO를 추진 중 이다.
164
위홈, 조합형 숙박공유 실 사례
위홈은 앞에서 설명한 블락체인 기반의 전형적인 조합형 숙 박공유 커뮤니트를 지향한다. 초기 자금의
일부를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호스트와 게스트들에게 자체 발행 홈토큰을
통해 운영비와 인센티브 지불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토큰이코노미와 거버넌스가 설계되었다. 궁극
적으로 완전한 탈중앙 자율 운영을 지향하지만 복잡한 이해관계와 기술적 한계로 몇 년간의진화가 필
요할 것이다. 위홈은 커뮤니티에서 가치를 빼가는 중개자가 없기 때문에 숙박공유시 중개수수료 0%가
가능할 뿐만아니라 활발한 참 여와 지속성장을 위한 금전적 보상 제공도 가능하다. 블락체 인 기술을 활
165
용함으로써 더욱 투명하고 신뢰있는 서비스와 품질보장 뿐만 아니라 스마트콘트랙 적용을 통한 지속적
인 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다.
166
블락체인 기반 공유경제의 향후 전망
위홈의 블락체인 기반 조합형 숙박공유 모델은 가깝게는 여행 공유나 경험 공유로 쉽게 확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차량공유나 사무실 공유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조합형 모델로 확대되어 중개자 없는 조
합형 공유경제가 일반화될 것이다. 참여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신뢰 제고 및 운영효율화와 지속성장
이 가능한 탈 중앙 자율형 공유경제가 빠르게 활성 화될 것이다. 이러한 공유경제의 확산은 궁극적으로
공유가 일상화되는 블락체인 기반의 공유사회(Blockchain Commons) 로 발전할 것이다. 그래서 보다 많
은 사람들이 지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덜 쓰고도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보다 좋은 사
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167
공유 대한민국의 길
168
공유경제가 길이다
대한민국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경제에서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 통신과
전자 산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서 한 때 IT 강국의 위상을 갖기도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국
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공유경제의 효과
170
관점별 공유경제의 가치
관점 공유경제의 가치
공유경제로 달라질 삶: 덜 쓰면서 더 다양하게 더 많이 누린다.
개인 누구나 쉽게 유휴 또는 잉여자원을 활용해서돈벌이를 할 수 있
다.
지자체 공유경제는 가장 효율적인 시정
사회 공동체, Power to the People, 사회 신뢰도 상승, 환경보호
기업 생존을 위한 공유경제 수용과 기회화
소유, 소비 중심의 경제, 자본, 제조 중심에서, 새로 운 공유, 가치,
경제
문화 경제로 전환. 다양한 새로운 사업모델 부상 예상
국가 경제정책의 변화 필요
,
새로운 전환의 기회 공유경제
171
일자리 창출
공유경제는 기본적으로 유휴자원을 활용한 시민들의 경제활동이다. 따라서, 특별한 투자가 없이도 빠
르게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외래 관광객 숙소 부족 문제 해결
혁신성장
소득주도 성장
공유경제는 시민중심의 경제이다. 따라서 공유경제의 기업이나 공기업보다 개인과 가계 중심의 경제이
다. 그런면에서 공유경제 활성화는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도시교통 체증
공유승차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차량의 수를 줄일 수 있다. 러시아워시 도로의 차량을 10% ~ 20%만 줄
여도 소통이 월활해져서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시민들은 시간도 아끼고 매연에 따른 미세먼지 문
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환경문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172
대한민국 공유경제의 현주소
우리에게는 역사적으로 노동력과 경험을 이웃과 공유하는 ‘품앗이’나 IMF 때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
꿔 쓰고, 다시 쓰고를 뜻하는 `아나바다’ 운동이 공유경제의 철학과 모델이과 근본적으로 같은 것이다.
국내의 공유경제 기업은 2012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숙박공유 분야에서 코자자와 비엔비히어로가
사업을 시작했고 차량공유는 쏘카와 그린카가 등장했다. 2013년에는 서울시가 ‘공유도시서울‘을 공표
하고 공유기업을 지정하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공유경제 활성화 시책에 비해 공유기업의 사업은 몇몇 회사를 빼고는 투자유치나
사업 활성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세계 가장 주목을 받는 분야가 차량공유, 숙박공유, 금융
분야를 들 수 있는데 한국에서도 그 추세는 크게 다르지 않다.
공유사무실 사업은 위워크의 확장이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서울에서 17개소에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부산으로까지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국내 기업의 시장확대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73
현 문재인 정부는 공유경제를 2019년의 16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정하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정부차원의 공유경제활성화를 발표하였다. 특히나 공유숙박 활성화 뿐만아
니라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정책도 같이 제시하였다. 기업형 불법숙박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기존 사업자를 위한 세지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공유숙박을 관광산업 전체의 발전 전기로 삼
고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돋보인다. 다만, 가장 주목 받는 한 분야인 공유승
차에 대한 내용은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서 빠져있는 것이 매우 아쉬운 점이다.
174
한국의 공유차량과 공유승차
175
한국의 공유자전거와 공유킥보드
176
서울, 한때 글로벌 공유경제 수도
2015년 12월 현재 56개의 기업과 8개 단체를 포함한 64개의 공유기업 및 단체가 서울시에 등록되어 있
다. 서울시가 지정한 공유기업 및 단체 63 개의 분야별 분포를 보면 공간 25, 재능, 경험 및 시간이 16, 자
동차를 포함한 물건이 15, 콘텐츠가 7개로 분포되어 있다.
서울시의 노력은 다른 지자체들의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경기도, 부산시와 광주시 등에서 공
유경제 정책을 마련하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177
박원순시장의 코자자 한옥스테이 리뷰
178
공유경제는 정부의 혁신경제와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이다
혁신 사업가의 공식
179
1+1=11과 같이 거대한 혁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공유경제다. 온라인 인터넷에서의 공유기업
은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면 오프라인 인터넷에서의 공유경제 기업은 우버 또는 에어비앤비가 될 수 있
다.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의한 시장 독점 현상은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활성화는 이들 글로벌 기업에 의한 실물경제 독점우려도 극복할 수 있다.
180
공유 대한민국 추진 모델
대한민국이 제2의 경제도약과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공유경제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대
한민국의 공유경제 추진을 위한 화두를 던진다는 측면에서 큰 그림을 제시한다. 완전한 비전과 세부적
인 계획은 더 많은 사람 참여해서 완성해 나갈 수 있다. 공유대한민국은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어야한다.
공유 대한민국 모델
181
이러한 모든 사회적 현안을 공유경제로 모두 풀 수는 없어도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단기간에도 성과
를 낼 수 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동 인력 확보, 복지, 스타트업 활성화 및 자원 절약, 관광 활성화를
위한 외래인 숙소 확보 등은 큰 투자 없이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182
공유경제 활성화 방향
세 번째, 현재의 법과 제도는 모두 소유 경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공유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커다란 장벽이 될 수 있다. 초기 공유경제 서비스 도입을 원활하게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
하다. 그런 면에서 정부의 공유경제 활성화 대책과 규제샌드박스와 같은 오픈시스템(네거티브규제시스
템)으로의 전환 노력은 기대되는 사항이다. 하지만 좀 더 빠르고 전폭적인 공유경제 활성화 기반과 정책
이 필요하다.
최근 공유숙박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내국인의 공유숙박 합법화와
등록요건 완화가 빨리 시행되어야한다. 또한, 주택의 규모를 제한도 완화해야할 대상이다. 크라우드펀
딩법으로 금융공유 쪽도 좀 더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절차를 더
간소화하고 폭을 넓여야 한다. 차량공유 분야는 오히려 규제가 강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교통
혁신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따라서, 전향적인 규제 완화를 빨리 시도해야한다.
네 번째로 시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홍보 및 공유분위기 확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유경제의 가치를 홍보하고 공유 분위기를 확산이 필요하
다. 제도적인 홍보 정책도 좋지만 공유경제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파악하거나 스스로 공유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83
오픈시스템(네거티브규제시스템)으로의 대전환
184
참으로 다행스러운 것은 현재의 문재인정부가 네거티브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할수
있는 것만 정하는 기존포지티브 시스템 하에서 규제를 푸는 것으로는 급변하는 세상을 따라갈 수 없다
는 것이 정부의 인식이다. 그래서 규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기존 규제를 모두 파기하고 꼭 필요한 규제
만 유지하는 과정을 거쳐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다각도로 시도하고 있다. 규세샌드박스
정책은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네거티브 시스템 수용으로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된 예가 철도승차 시스템이다.
현재와 같은 오픈 형 승차시스템이 있기 전에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승하차시 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
도 표 검사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긴 줄을 서서 기다렸어야 했다. 그러나 현재는 차 안에서
가끔 표를 확인할 뿐 개찰구에서의 표 확인은 필요 없다. 이로서 기차 여행이 많이 편해졌다. 이렇게 승
객을 믿되 이를 이용해 부정승차에 대해서는 무거운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국민을 믿고 규제 외에는 혁신을 진행하도록하고 점차적으로 제도권으로 수용하는 전향
적인 네거티브 시스템이 필요하다.
185
규제완화 만능주의를 넘어
186
규제개혁보다 국가 전략이 먼저다. 공유숙박 활성화 방향 (서울경제 기고문)
개인 간의 유휴자원 공유로 시작된 공유경제는 공유 주체와 대상이 확대됨과 동시에 개개인이 경제의
중심이 되는 시민 주도의 경제 및 사회현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소유해야만 누리던 시대에서 공유를
통해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누리는 공유로의 세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제러미 리프킨은 현재의 소유
중심 경제가 50년 이내에 공유 중심 경제로 전환할 것을 예견할 정도로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가 됐다.
공유숙박이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다양한 선택, 경제적인 가격, 여행지 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호스트 입장에서는 빈방을 공유해 돈도 벌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매력적이다.
공유숙박은 잘 모르는 사람 간에 비정형화된 숙소를 거래하고 때로는 같은 집에 머무는 것으로 초기에
는 모델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이
호스트와 여행객을 신뢰로 연결해 공유숙박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고객가치와 신뢰 플랫폼이 결합해
공유숙박은 그 자체 시장으로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독특한 체험여행 시장으로 확대되
고 있다.
187
이러한 여행객의 가치가 대두되는 것은 여행 트렌드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의 발전을 거처 이제
동네여행으로 바뀐데 기인한다. 즉 공유숙박을 단순히 새로운 숙박 모델의 추가가 아닌 여행과 관광산
업의 큰 변화라는 측면에서 해석해야 한다. 관광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문화를 동네에
서 즐길 수 있는 공유숙박은 필수적인 요소다. 궁극적으로 관광 활성화는 기존 숙박업계나 공유숙박이
나 모두에 득이 되는 플러스게임이다. 다만 시장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공유숙박 도입 초기에 시
장잠식으로 어려워질 수 있는 소규모 대체숙박 사업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책이 필요하다.
공유숙박 활성화 정책은 국가 차원의 관광 및 숙박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모텔
·게스트하우스·한옥스테이 등 기존 호텔 대체 숙박사업자들을 위한 지원책, 기업형 불법숙박 단속 및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이를 통해 공유숙박 활성화가 사회적 합의를 넘어 전체
산업의 발전과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VFB83BAUE
188
공유숙박으로 서울시에서 5만개 일자리 창출
일자리 5 만개 창출 근거
항목 수치 단위 근거 및 참고사항
주요국가 방문객 대비
객실수 50,000 객실
수요 예측 (코자자)
Airbnb 및 코자자 2014년
평균숙박료/1박 70,000 원 서울시 평균 숙박료,
Airdna 참고
Beyondpricing 2015 년 서
평균 예약률 35% 예약률
울 평균예약률 적용
일간 숙박료 수입 12.25 억원 일 숙박료 x 예약률
연간 숙박료 수입 4,471 억원 일 전체 숙박료 x 365
숙박공유의 경제 유발
효과 분석 - HR&A
Advisors: 샌프란시스코
전체 경제유발효과(숙박 억원
0 56백만불 경제유발 효과
비 4.4배) (약 2조원)
(숙박료의 4.4배), 숙박료
는 12백7십만불 (2011년
~ 2012년)
전체 경제유발 금액/4천
만원,
개 일자리
연봉 4천만원 일자리 수 0 기존의 비경제 인력을
(약 5만개)
위한 일자리(가정주부
및 노인층)
5만개 객실, 1박당 7만원, 예약률 35% 적용시 연간 숙박료매출은 약 4천 500억원이다. HR&A의 연구 결
과 지역의 경제유발효과는 숙박의 매출의 4.4배에 이른다고 한다. 따라서, 연간 2조원에 가까운 경제유
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연봉 4천만원의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는 것과 같다.
189
숙박공유 활성화에 따른 기대효과
분야 기대효과
• 가계수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특히 기존 비 인기지역)
• 전국 어디를 가나 경제적이고 원하는 숙소를 골라 숙박이 가능
지역 관광 및 경제
• 전국 어디서나 좋은 숙박이 가능해서 들르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이 가능
활성화
• 신뢰 공유플랫폼으로 기존 대체숙박을 수용함으로써 펜션, 한옥스테이, 농촌체
험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음
• 공유숙박은 혁신기술 기반 혁신 플랫폼으로 숙박산업의 트래블택(TravelTech) 혁
신의 기반
• 동네 관광이라는 관광트랜드에 부합하는 공유숙박 제공
관광산업 경쟁력
• 관광의 중심은 숙박으로서 숙소의 경쟁력은 관광산업 경쟁력의 기본임
제고
• 숙박공유 활성화를 통한 폭넓은 숙소 선택 가능성, 경제성, 신뢰성은 글로벌 여행
객에게 매력적임
• 외래관광개 3천만 목표의 핵심사항임
• 서울에서만 5만개, 전국의 경우 서울시의 20배만으로도 100만개 일자리 창출 가
일자리 창출 및 노
능
동력 부족 문제 해
• 전업주부 및 노인과 같은 기존 비노동 인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절벽에 따
결
른 노농력 부족 문제 해결
• 노인층의 활발한 인간관계를 통해 생활의 질 향상(복지증진)
• 하우스푸어의 가계수익 증대
사회적 가치
•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자녀의 자연스러운 외국어 및 외국문화 습득 기회 제공
• 글로벌 게스트와 호스트 간의 소통, 활발한 교류, 외국어 및 문화 교류
190
한국공유경제협회(SEAK: SHARING ECONOMY ASSOCIATION OF KOREA)
한국공유경제협회 기업과 단체
191
공유경제 선언문: 다 함께 공유로 더 좋은 세상을
한국공유경제협회의 비전
공유경제는 서로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공유를 통해서 경제 가치를 나눌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믿음을 돈독하게 합니다. 따라서, 공유경제는 경제적인 가치 뿐만아니라 공동체 의식 제고, 지구환경 보
호, 지역사회의 발전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혁신 기술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공유경제는 우리가 당면한 많은 문제의 해법이자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물적 인적 자원의 효용성과 가치를 서로간의 공유를 통해서 높임으로써 우
리 경제에 활력과 신바람을 몰고 올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사회를 더욱 신뢰할 수 있고 풍요롭게 만드
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192
한국공유경제협회는 세기적 흐름인 공유경제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출범합니다. “다 함께 공유경제로 더 나은 사회를" 이란 비전에 공감하는 공유관련 기업
과 단체 및 전문가들의 모임입니다.
다 함께 공유로
더 좋은 세상을
공유경제협회 발기인 일동
193
한국공유경제협회 발기인 명단
발기인 이름 소속 직함/협회
조산구 (주)위홈, 코자자 대표/회장
이민화 (사) KCERN 이사장/고문
윤종수 (사) CODE 이사장/이사
강수남 (주) 모두컴퍼니 대표/이사
구태언 TECH&LAW 대표변호사/이사
김좌일 (주) 그린카 대표/이사
박환효 (주) 바이클립 대표/이사
김진영 (주)로아인벤션랩 대표/이사
김태원 (주)글로스퍼 대표/이사
한정훈 (주) 홈스토리생활 대표/이사
서준렬 (학교법인 ) 덕명학원 이사장/이사
최재윤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감사
류지웅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사무국장
조남훈 (주)Kground 파트너스 대표/이사
조원선 (주)인큐블락 이사
최성진 (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박현호 (주) 크몽 대표
고용기 (주)오픈트레이드 대표
194
이제 시작이다
소유에서 공유시대로의 세기적 변화를 우리의 당면 문제를 풀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동안은 공유경제에 대한 이해도나 정책은 아쉬움이 많이 있다. 이제라도 공유경제를 제대로 이
해하고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한다.
우리에게는 노동력과 경험을 이웃과 공유하는 ‘품앗이’ 라는 오랜 공유 전통이 있다. 어려운 IMF 때 벌
인 ‘아나바다’ 운동 도 공유경제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공유경제의 기반 중 하나인 최고의 통신인프라와
나름 앞선 IT기술을 갖고 있다. 돌파구가 필요한 간절한 상황에 서 우리에게 내재된 공유경제 유전자를
깨우고 첨단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공유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풀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좀 더 풍요롭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95
이런저런 이야기들
톡톡하다
196
197
제곱 인터넷 & 제곱 사회 (INTERNET SQUARED & SOCIETY SQUARED)
인터넷은 모든 기술 발전의 기반이자 최첨단 기술을 받아들여 진화하는 사회적 인프라이다. 인공지능
과 빅데이타 그리고 IoT 기술이 인터넷에 접목되고 있다. 특히나. 인공지능은 인터넷을 지능화해서 블
락체인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198
제곱 사회(Society Squared, Society^2, Society2 )로 정의한다. 제곱 인터넷의 혁명적 발전 만큼이나 우리
사회를 혁명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제곱 인터넷의 철학과 기능으로 초혁신, 초성장, 초공정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99
영국 정부의 공유경제 중심국가 전략
영국 정부는 2015년 영국을 공유경제의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서 공유경
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공유경제의 의미를 파악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였다. 영국정부의 공유경제
시책을 결정하기 위한 이 보고서는 Love Home Swap의 CEO인 Debbie Wosskow 주도로 작성되었다. “Un-
locking the sharing economy An independent review”란 제목으로 2014텬 12 월에 발표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영국정부는 공유경제 부흥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부터 노력하고 있다.
경제관련 장관(Business and Enterprise)이 공유경제를 활성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 다음은 영국정부가 왜
공유경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지 그리고 기대하는 효과가 무 엇인지를 나타내는 영국정부 발표 내용
이다.
o 공유경제는 기존 시장을 와해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의 지평을 열고 있다. 공유경제 서비스를 통
해 누구나 일상에서 사업가로서 온라인으로 직접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비용을 줄여 경제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혁신을 몰고 오고 있다.
o 민간과 협력해서 공유경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정책과 규제를 거둬내고 효율적인 공유경제 활성
화 로드맵을 갖고 추진한다.
o 공유경제를 지원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시키고자 한다. 영국이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영국경
제를 튼튼히 하여 다음세대의 번영을 기약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
중국의 인터넷 플러스 전략과 공유경제
중국의 인터넷 플러스는 중국이 전통 산업에 인터넷을 접목하여 혁신적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전략
적 정책이 다. 중국은 인터넷플러스 전략에 따라 제 2의 알리바바를 기대하고 있다. 그 대표적 분야가 공
유경제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이 한국보다 정부규제가 심하다. 그런데, 불법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에 비해 공유경제 사업은 더욱 활발하다. 그 대표적이 예가 우버 서비스다. 한국에 서 우버X는 불법이되
어 서비스 자체가 사라졌지만 중국에서는 논란 속에서 우버도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하였었다. 그
이후에 우버의 중국 서비스는 디디추싱으로 흡수되었다.
201
제르미 리프킨의 제언: 공유경제, 대한민국 도약의 기회로
필자는 2015년 한국을 방문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강연회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리프킨은 한
국에 대해서 위와 같은 제안을 했고 그 이후에도 여러 강연과 인터뷰에서 같은 얘기를 했다. 그는 공유
경제 개념이 구체화되기 10년 전인 2000년에 ‘소유의 종말: The Age of Access’이란 책에서 정확하게 공
유경제 시대를 예견했다. 또한, 앞으로 40년 후면 자본주의를 넘어 공유경제가 일상의 ‘경제’가 될 것이
라고 예측하고 있다.
정부는 제러미 리프킨의 제안에 귀를 기울여서 공유경제를 핵심적 미래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미
미국, 영국, 중국 등이 세계 공유경제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로 국가 차원에서 공유경제를 해석하고 활
성화를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202
공유경제의 여정, 즐겁게 세상을 이롭게
초기에 한국 실정에서 규제에 의한 혁신의 좌절을 고려해서 사회적 이슈인 외래 관광객 증가와 숙박시
설 부족문제를 풀기 위한 숙박공유를 선택하였다. 더욱이, 2011년 말 한국은 숙박 공유를 제한적이나마
합법화하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법’이 발효되었고 그 전에 한옥체험업 관련법이 존재하고 있었다. 당
초 한국을 기반을 두되 전 세계 숙박공유마켓을 새로운 모델로 공략하여 그 당시도 선발주자였던 에어
비엔비와 글로벌 경쟁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2012년 1월에 숙박공유 사업을 시작하였다.
7년간의 다양한 시행착 오끝에 500 억 달러의 회사가치에 엄청난 자금과 글로벌 게스트 네트워크 및 브
랜드 파워를 가진 에어비엔비와 경쟁해보려는 유일한 지역 공유경제 기업으로 생존해 있다는 것만으로
도 위안이 된다. 그만큼 한국에서 대기업 임원출신이면서 장년의 나이에 바닥에서부터 스타트업을 한
다는 것이 무모한 도전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단련으로 바탕으로 최소한 한국의 최고의 숙박공유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블락체인이 급부상하였다. 블락체인을 기반으로
기존 플랫폼의 독점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자 중심의 조합형 공유숙박 모델이 가능하다. 공유경제가 시
민 중심의 경제이다. 이런 측면에서, 개개인 간의 다양한 가치를 거래할 수 있는 블락체인은 공유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위홈(Wehome)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블락체인 기반의 조합형 공유숙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3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 한국의 한옥에 매료되다
204
삼성에게 블록체인은 신이 내린 축복이다
삼성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한다. 이 소식은 블록체인 업계를 뜨겁
게 달구고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대중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스마트폰이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분산화를 실현할 최적의 디바이스이고, 삼성은
이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205
위한 최고의 월렛을 제공할 수 있다.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서 탈중앙화에 의해 GAFA는 점차 힘을 잃어
가는 반면 삼성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이다. 블록체인이 신뢰와 탈중앙화의 시대적 흐름이라면 삼성은
순풍을 맞이한 것이다.
또, 스마트폰의 성능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분산된 개인에게 자력을 부여할 수 있는 도구
다. 스마트폰은 흩어져 있고 글로벌로 연결된 엄청난 지능을 갖는 슈퍼컴퓨터다. 블록체인의 노드가 될
수도 있고 코인마이닝으로 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은 블록체인의 에너지원이기도한 데이터
의 샘이기도 하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데이타를 모아 부가가치를 만들고 공평하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자사의 스마트폰들만을 잘 연결해도 블록체인 시대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다. 단, 삼성이 확실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의 철학을 제대로 수용해야한다. 처음부터 기능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경
쟁우위를 갖고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기존 사회구조에 기반한 삼성의 존재 자체가 블록체인의 철학과 상
충될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206
사회 도약을 위한 계기 공유경제
공유경제는 시대적 흐름이다. 공유경제는 다양한 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표현하는 것이다. 공유경제
등장을 사회발전을 넘어 혁신적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분야별로 최근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할 것인지를 국가 차원에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공유모빌리티나 공유숙박 분야 등에서 첨예한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 공유경
제를 해당 산업 종사자의 문제로 국한시킴으로써 야기되는 현상이다. 처음부터 전체 사회의 진화 차원
에서 공유서비스를 이해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합의를 거쳐 사회 도약
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공유경제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자원의 효용성을 높히고 생산성을 높히는
것으로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접근이 가능하다.
공유경제를 계기로 관련 산업에서 소비자의 권익 증진, 기존 종사자 보호와 기존산업의 진화, 사회적 현
안 해결 및 혁신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207
208
공유경제 어록
“지난 20년간은 웹에서 협업과 혁신모델을 찾는 시대였다. 향후 십년은 이러한 모델을 어떻게 삶에 적
용해 혁신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
“유휴자원의 공유로 시작된 공유경제는 시민이 모든 경제활 동의 주체가되는 경제로 확대되고 있다.”
209
공유경제 주제가: IMAGINE, JOHN LENNON (비틀즈, 존 레논)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거예요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그래서 세상 사람 모두가 더불어 살게 될 거예요
210
맺으면서
더욱이 공유 과정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어우르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벽을 낮춰 신뢰가 쌓이고 그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이 강화된다. 또한, 공유를 활발하게 하면 지구자원을
아끼고 불필요한 생산과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과잉생산 과잉소비의 경제
로는 우리 지구는 더 이상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 고 한다. 활발한 공유는 지구자원을 아끼면서도 새로
운 경제 활동을 진작시켜 지속성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공유경제는 인류의 생존과 함께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제모델로서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꼭 가야할 길이다.
우리의 사회, 정치, 문화, 경제 모든 시스템은 배타적 소유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소유를 넘
어 공유를 통한 효용성을 강조하는 공유경제 혁신은 우리 생활의 근간을 바꾸는 혁신적인 흐름인 것이
다.
211
기업의 입장에서도 개인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수용에 따른 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정
부나 지자체 차원에서도 공유경제는 적은 비용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
는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나,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면서 국민의 삶의 질
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서 공유경제는 이러한 모든 필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도 해결하는
마술과 같은 것이 공유경제이다. 즉, 공유경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정부의 정책실현과 사회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2014년 10월 15일 한국에서 있었던 강연에서 사물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초연결성과
다양한 혁신적 기술의 발달로 제 3의 산업혁명(혁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측면에서 클라우스 슈
밥의 제4차 산업혁명과 일맥 상통함)이 빠르게 전개되어 2050년이면 공유경제가 자본주의의 시장경제
를 앞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은 앞선 IT기술, 전자기술, 통신인프라 및 창의성을 바탕으로 빠
르게 3차 산업으로 전환해서 세계를 선도하라 고 제안하였다. 그러면서 당장 사회간접자본 구축 예산의
25%를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라고 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고 새로 구축된 효율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가 가능하다는
212
것이다. 이와 같은 발 빠른 전환이 없이는 3차 산업을 바탕으로 한 공유경제 시대에 도태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그런데, 이러한 혁신과 발전을 가능하게하고 궁극적으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한국 사회가 좀
더 개방적이면서 생태학적인 사회가 되어야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제러미 리프킨의 이러한 권고를 귀
담아 들어야할 것이다.
공유경제의 진화 방향이나, 혁신적 가치와 효과를 고려했을 때 우리 정부의 혁신성장과 너무나 일맥상
통하는 것이다. 촛불혁명 정부는 국민의 정책추진의 중심 참여자로 보고 있다. 공유경제는 국민이 중심
이 혁신 경제이다.
공유경제는 개인 삶에서부터 기업의 사업, 지자체의 현안해결, 정부의 정책에 혁신적인 대안을 제공하
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지구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인류가 지속성 장과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공유 경제에 대한 좀 더 큰 관심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기를 바
란다. 경제를 위해서도 환경을 위해서도 우리의 삶을 위해서도 공유경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이제
는 같이 가자.
조 산 구 DREAM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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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성장연구소와 (사)한국공유경제협회 공동 세미나 자료
ccxvii
부록
공유 비즈니스 아이데이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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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의 기회를 찾기 위한 아이데이션
공유경제의 부상 이유, 그 특징, 흐름과 가능성이란 새로운 창으로 보는 세상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소
유에서 접근의 시대로, 상품보다도 경험이 더 중요하고, 기업 중심에서 시민 들 중심의 경제로의 전환,
다양한 기술을 접목, 경제적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모델과 같은 변화를 세상에 접
목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하고 사용자 위 치 정보는 기본이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
어 쉽게 참여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것을 쉽게 찾고 편하게 거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
내 집안의 유휴자원은 무엇인가 돌아보자. 빈방은 없는지, 계속은 아니라도 일주일에 이틀이라도 비는
방도 돈이 될 수 있다. 농속의 옷이나 어디엔가 잠자고 있는 공구, 몇 번 타지 않는 차, 우선 거주주차장
과 같은 물건도 공유 사업 자산이 될 수 있다. 내 것은 아니지만 이웃이나 친척의 유휴자원도 내가 대신
공유해서 돈을 벌게 해주고 수입을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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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차장
저스트파크
노는 지붕이 발전소
플라이트카(Flightcar)
스 핀 리 스 터 ( S p i n l i s t e r : s p i n l i s t e r . c o m )
p2p 자전거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캠프인마이가든(Camp in my garden)
자기 집 정원을 캠핑장소로 대여
스토리지마켓(Storage market)
개인 간 창고 대여
개인 간 차량공유(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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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뱅크(Timebank: https://timebanks.org)
온디멘드로 상품 배달을 원하는 아마존의 프라임 나우(Prime Now) 고객들에게 2시간 내 배송을 위해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나이가 21세 이상이고 중형 세단 이상의 자차를 보유 한 사람들을 아마존 배송 드
라이버로 등록할 수 있다. 자기 가 원하는 시간에만 일을 할 수 있고 시간당 최소 18 달러에 서 25 달러까
지 수입이 가능하다. 2015년 가을에 시작해서 현재 미국의 14개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 재는 1만개 제품을 한정해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대상 상품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하철 배송 서비스
피기비(PiggyBee)
스킬셰어(Skills hare)
월정액 경험공유 서 비 스
월 $10에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바야블(Vayable)
여행 경험 공유서비스
퇴근하며 대리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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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쉽게 사기 힘든 고가이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 일수록 대여해주는 사업모델로서 매력적
이다. 최고급 정장, 최고급 액세서리, 최고급 차량은 어떨까? 대여 방식도 소비자가 원할 때 사용할 수 있
도록 배달 서비스로 제공한다. 서 비스의 관점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라는 것이다.
값비싼 옷 대여
보 트 세 터 ( B o a t s e t t e r : b o a t s e t t e r . c o m )
선장이 있는 보트와 요트를 빌릴 수 있도록 연결한다.
고 급 의 류 정 기 대 여 서 비 스 . 의 류 네 플 릭 스 서 비 스
Letote는 페션의 넷플릭스를 지향하는 서비스로 한 달에 3벌 의 고급 정장과 2개의 액세서리를 배달해준
다. 착용 후에는 택배로 돌려주면 된다. 마음에드는 옷이나 액세서리는 시중 가보다 할인된 가격을 구매
할 수도 있다.
9. 개인 소유 대신 공동 소유로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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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이 빠르다보니 한번 보고 다시 보지 않는 많은 책들이 쌓여 있다. 이런 책들을 서로 모아서
동내도서관을 연다면, 내가 봤던 책은 다른 이웃에게 빌려주고 나는 이웃 의 많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
게 될 것이다. 집안의 공간도 아끼고 더 많은 책을 접하면서 이웃과의 교류도 활발히 할 수 있다.
Open Shed
아파트 입구 미니 공유도서관
카사버사(CasaVersa: https://casaversa.com/)
회원제 명품대여서비스
커뮤니티별 타임뱅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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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에 가입해서 자기가 대리운전 해준 만큼 대리운전 서 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은행에 돈을 맡긴 후
에 필요할 때 찾아쓰는 것처럼 대리운전을 돈 대신 저축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커뮤니티에 가입하기 위
해서는 기존 멤버 두 명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신뢰
도를 확보할 수 있다.
11. 흩어져 있는 것을 네트워크로 묶어서 가치를 증대한다. 무엇이든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을 제공한다. X의 공유 플랫폼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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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는 늘 여유로운 종교시설을 공유로 거래하게 할 수도 있다. 주차장과 회의공간으로 교회를 활용
할 수도 있다. 탬플스테이도 좀 더 개방화하고 표준화하면 매우 특색 있는 관광 상품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
닭을 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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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피 스 ( H o f fi c e : H o f fi c e . n u )
낮에 집을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공유경제는 참여의 경제이다. 사람들의 어떻게 참여시키고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공유모델
이 탄생할 수 있다. 퇴직한 선생님들과 초등학생의 체험학습을 연결모델을 확대하면 어떨까?
DogVacay(https://dogvacay.com/)
반려견 주인(호스트, 펫시터)이 출장시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에게 반려견을 맡기는 서비스이다. 하룻밤
에 35 달러에서 80 달러 수준이다. 15%으 서비스료를 받는다. 일본에는 도그 허기(doghuggy) 라는 서비
스가 있다.
스튜던트(studen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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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토리로 쉽게 원하는 옷을 찾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과 옷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물리
적 공간과 체계 가 또한 필요하다. 이 모델은 이전 드라마에서 본 듯한 것이다. 주인이 세탁을 맡긴 옷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장면이 등장하는 드라마 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런 모델을 옷 주인
과 세탁소 사장님 그리고 빌리는 사람들의 규모를 넓히고 공식화하는 모델로 볼 수 있다.
기업과 정부가 보유한 유휴자원 또는 시간과 요일에 따라 활용 가능한 자원이 매우 많다. 이러한 자원들
을 연결해서 가치를 유통하고 증폭할 수 있는 잠재 시장은 매우 크다. 즉, 기업 간 공유모델 B2B(Business
to Business), 정부 부처 간 공유모델인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정부와 기업 간의 공유모델인
G2C(Government to Company), 정부와 개인 간의 공유모델인 G2B(Government to Business) 등이다. 지자
체는 정부의 일부로서 단체는 기업의 일부로 보고 접근하면 된다.
트레이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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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코페하겐에서 문을 연 세계 최초의 잉여 슈퍼마켓이다. 다른 슈퍼마켓에서 팔다남은 야채나
과일 또는 유통 기한이 지났으나 전혀 문제가 없는 식품을 한데 모아서 시가보다 30%에서 50% 이상 저
렴하게 판다. 시민들이 협력해서 기부한 돈으로 만든 가게이다.
오 토 립 ( A u t o l i b : a u t o l i b . e u ) , 전 기 차 만 을 공 유 한 다 .
돈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는 서비스이다. 오토립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서 전기차 중심의 차량공
유서비스의 대표적 인 성공 케이스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공유주방이 큰 인기이다. 새로운 공유주방 시설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기존
식당의 주방시설을 심야시간에 빌려주는 모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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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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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에서 공유 시대로의 대 전환이 시작되었다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같이 이룰 수 있는
너와 나 우리의 시민 중심의 공유경제는
당장의 현안의 해법이자 미래로 향한 길이다.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국가 전략으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http://bit.ly/sharingeconomyjosanku
2019.5, v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