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Abstract : Rice blast resistance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important traits in rice breeding and the disease, caused by
Magnaporthe grisea Barr, has brought significant crop losses annually. Moreover, breakdown of resistance normally occurs in
two to five years after cultivar release, thus a more durable resistance is needed for better control of this disease. We developed
a new variety, Keumo3, which showed strong resistance to leaf blast. It was tested in 2003 to 2007 at fourteen blast nursery
sites covering entire rice-growing regions of South Korea. It showed resistance reactions in 12 regions and moderate in 2 regions
without showing susceptible reactions. Durability test by sequential planting method indicated that this variety had better
resistance. Results showed that Keumo3 was incompatible against 19 blast isolates with the exception of KI101 by artificial
inoculation. To understand the genetic control of blast resistance in rice cultivar Keumo3 and facilitate its utilization, recombinant
inbred lines (RIL) consisting of 290 F5 lines derived from Akidagomachi/Keumo3 were analyzed and genotyped with Pizt InDel
marker zt56591. The recombination value between the marker allele of zt56591 and bioassay data of blast nursery test was 1.1%.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MAS can be applied in selecting breeding populations for blast resistance using zt56591 as DNA
marker.
Key words : Keumo3, Leaf blast, Marker assisted selection (MAS), Rice
408
“금오3호”의 벼 잎도열병 저항성 특성 및 저항성 연관 마커 탐색 409
대한 저항성 유전자 정보가 미흡하기 때문에 도열병 저항성 selection)에 대한 기초정보를 얻고자 국내에서 육성된 안다
붕괴에 따른 새로운 육종 대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벼 등 145품종에 대해 유전자형을 조사하였다(표 1).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육성 품종에 대한 저
항성 유전자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에 국내에 도열병 검정
서 육성된 자포니카 129품종에 대해 일본판별품종 및 판별균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은 전국 14개 지역에서 2003~
주로 저항성을 비교 분석하여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별로 10 2007년까지 5개년간 수행된 지역적응시험 검정자료를 이용
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다(Jin et al 2007). Cho 등(2008)은 하였다. 파종은 6월 중하순경에 각 품종당 10 cm×20 cm 로
도열병 저항성 단인자계통과 연관된 DNA 마커를 이용하여 하였으며, 공시품종 주위에 이병성 품종인 낙동벼를 파종하
국내 육성품종들이 가진 저항성 유전자에 대해 보고한 바 고, 약 30일 전후에 밭못자리 표준 검정법에 준하여 발병 정
있다. 도(0~9)를 조사하였다. AK-RIL집단의 잎도열병 밭못자리
현재까지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는 40개정도 보고되어 있으 검정은 위와 동일한 조건으로 2007년 밀양지역에서 수행하였
며, Cho et al.(2008)은 Piz, Pi2, Pizt, Pita 등을 가진 품종들 다. 저항성 검정 에러를 줄이기 위해 건전하며 강한 저항성
이 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저항성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또한 반응을 보인 196계통과 완전히 고사한 감수성 96계통을 선발
국외 연구에서도 6번 염색체에 위치한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 하여 zt56591과 생물검정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계재배
Piz, Pizt, Pi2 및 Pi9 등이 광범위 저항성 반응을 보인 것으 법에 의한 내구저항성 및 온실유묘검정은 2005년 지역적응시
로 보고되어 있다(Liu et al. 2002). 험 3년차 검정성적을 이용하였다. 내구저항성 검정은 40×
본 연구는 금오3호의 잎도열병 저항성반응 분석 및 도열병 30×10 cm 플라스틱 상자에 육묘용 상토를 담고 직파하였으
저항성 연관마커 zt56591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육종재료로 며, 2주 간격으로 7회차까지 파종 육묘하였다. 1차 파종육묘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상자는 국내 수집된 주요 도열병원균 20균주를 배양하여 혼
합현탁액을 만들어 분무접종을 실시하고 발병을 유도하였다.
재료 및 방법 발병된 상자 옆에 다음 회차의 유묘를 인접 치상하여 자연감
염을 유도하였다. 각종 회차별 병반면적율(Diseased leaf
실험재료 area; DLA)을 조사하고 품종별 내구성 정도를 조사하였다.
금오3호의 잎도열병 저항성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잎도열 온실유묘 검정은 국내에서 수집, 분리한 주요 도열병원균 20
병 밭못자리 검정에는 조생종 품종인 금오벼, 진부벼, 오대벼 개 레이스를 쌀겨배지에 배양하여 1.5×105 spore/ml 포자농
와 중생중 품종인 화영벼, 중만생종 품종인 일품벼를 공시하 도로 조절한 후 분무접종을 하였다.
여 비교 분석하였다.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 Pizt와 연관된
Marker zt56591과 금오3호의 도열병 저항성 반응과의 관계 Genomic DNA 추출 및 PCR
를 구명하기 위해 아끼다고마찌와 금오3호가 교배된 AK-RIL Genomic DNA 추출은 Cetyltrimethyl ammonium bromide
집단을 육성하였다. 특히, 도열병 검정의 미동유전자의 효과 (CTAB)를 이용하여 Chen & Ronald(1999)의 방법에 따라
를 줄이고자 Kim et al.(2001)의 단교잡 집단의 고세대에서 추출 정제한 다음 핵산농도측정기 Nanodrop(Nonodrop Co.)
분리되는 계통을 선발 한 다음 근동질 계통을 육성하는 방법 으로 측정하여 10 ng/μl로 조절하여 DNA 분석에 사용하였
을 변형하여 AK-RIL집단의 F3 계통에서 zt56591의 저항성 다. PCR은 Gene Amp. PCR 9700(Applied biosystems Co.)
과 감수성에 특이적인 우성 프라이머 조합 RF/R와 SF/R로 을 이용하여 10 ng의 genomic DNA, 0.2 mM dNTP mixture,
각각 PCR을 수행하여 Hetero 유전자형을 가진 한 개체를 선 1× PCR buffer, 0.1 units Taq DNA polymerase(Genet-Bio
발한 다음 F5세대까지 일개체 일계통법(Single Seed Decent; Co., G-1002)의 농도로 DNA 증폭을 수행하였다. PCR 반응
SSD)으로 세대를 진전시켰다. F6세대의 AK-RIL집단 350계 은 Hayashi et al(2006)의 조건에 따라 denaturetion을 95℃
통을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에 공시하였다. zt56591을 이용 에서 30초, annealing을 60℃에서 30초, polymerization을
한 금오3호가 교배된 후대집단의 MAS(marker assisted 72℃에서 1분으로 40 cycle을 실시하였다.
410 韓育誌(Korean J. Breed. Sci.) 40(4), 2008
결과 및 고찰
내구저항성 검정 및 친화성 균주
잎도열병 저항성 반응
연계재배법에 의한 도열병 내구저항성을 검정한 결과(표 2),
전국 14개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포장에서 조사된 도열병 일품벼는 파종 1회차 병반면적율이 36.0%이였으며, 파종 횟
발병정도는 표 1과 같다. 공시된 품종들의 잎도열병 평균 발 수가 경과됨에 따라 병반면적율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고, 6
병정도는 일품벼 > 금오벼, 오대벼 > 화영벼 > 진부벼 > 금 회차는 82.5%까지 높아졌다. Kim 등(2004)의 방법에 따라
오3호 순으로 낮았다. 금오3호의 5년간 잎도열병 평균 발병 연계재배법에서 병반면적율이 40%이상인 횟수를 기준으로
정도는 1.6으로 출수생태형이 비슷한 조생종 품종인 금오벼, 내구저항성 정도를 파악한 결과 일품벼는 병반면적율이 40%
오대벼 및 진부벼의 평균 발병정도 5.3, 3.5, 5.3보다 낮았고, 이상인 회수가 6회로 잎도열병 내구저항성은 낮은 것으로 판
중생종인 화영벼 4.2와 중만생종인 일품벼 6.4보다 낮게 발병 단되었다. 내구성 지수가 0으로 지속저항성 반응을 보인 화영
되었다. 또한, 잎도열병 평균 발병정도의 범위는 1.2~1.9사 벼는 파종 1회차 병반면적율이 33.0%에서 파종 횟차가 증가
이이며, 표준편차도 1.2~1.7사이로 연차간 안정적인 저항성 될수록 병반면적율이 낮아져 최종 7회차는 9.0%의 낮은 수치
을 보였다. 를 나타내었다. 금오3호도 화영벼와 유사한 경향으로 파종 1
잎도열병 평균 발병정도를 기준으로 강(0-3), 중(4-6), 약 회차 병반면적율이 5.0%, 2회차 3.0%이고, 3회차 이후 0.1%
(7-9)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는 그림 1과 이상을 넘지 않으면서 소수의 이병성 병반을 유지하여 잎도
같다. 금오벼와 오대벼는 강, 중, 약이 각각 3, 6, 5곳으로 지 열병에 대한 내구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역간에 변이가 심하였다. 금오3호는 조사지역 14곳중 12개 도열병균과 친화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20개 균주 포자
지역에서 강한 반응을 보였고, 2곳에서 중정도 반응을 보였으 현탁액을 균주별로 접종한 결과, 금오3호와 친화성을 가지고
며, 발병정도가 7이상의 약한 반응을 보인 곳은 없었다. 있는 도열병 균주 KI101이며 KI1117등 19개 균주는 친화성
도열병의 지역별 연차별로 도열병 레이스 분포의 변동, 지
역별 기상환경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밭못자리 검정에서
고도 저항성을 나타낸 품종들이 어느 특정지역에서는 이병반
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Ra et al. 1994,
Roh et al. 2007). 표 1의 조생종인 금오벼나 오대벼에 비해
잎도열병 강한 진부벼의 발병정도는 2003년에 0~4사이였으
나, 2005년에는 0~9까지 조사되었다. 반면, 금오3호는 5년
간 지역별 발병정도가 0~5미만으로 낮게 조사되어 다른 품
종에 비해 여러 지역에서 잎도열병에 대해 안정적인 저항성
Fig. 1. Number of resistance region to leaf blast disease in
을 나타내었다. nursery test.
Table 1. Annual change of reaction to leaf blast tested in 14 sites from 2003 to 2007.
Table 2. Disease severity and durability of 3 varieties by sequential planting method screening of durable resistance to blast disease
in rice.
Table 4. Relationship between DNA marker zt56591 and leaf blast disease in RIL population derived from a cross Akidagomachi and
Keumo3.
Table 5. Classification of Korean rice varieties with DNA marker zt56591 linked with blast resistance gene Pizt.
Reaction of
Varieties
zt56591
Positive Keumo3, Nongan, Sasanishiki BL4, Samgang♪, Sujeong, Shingwnag, Yongmun, Hangangchal, Hangangchal 1,
(10) Suweon382
Anda, Aranghyangchal, Areum, Baegjinju2, Boseogchal, Cheongcheog, Cheongho, Chucheong, Daepyeong, Daesan,
Dasan, Dongan, Donghae, Dongjin, Dongjinchal, Donjin1, Donjin2, Gaya, Geumgang, Geuru, Goami, Goami2,
Gopum, Goun, Gwangmyeong, Gyehwa, Haepyeong, Haepyeongchal, Hanam, Hanareum, Hanmaeum, Heuggwang,
Heughyang, Heugjinju, Heugnam, Hojin, Hopyeong, Hwabong, Hwacheong, Hwanam, Hwarang, Hwasam,
Hwaseonchal, Hwaseong, Hwasin1, Hwayeong, Ilmi, Ilpum, Jangseong, Jeogjinju, Jinbong, Jinju, Jinbuchal, Jinbuol,
Jinmi, Joan, Jongnam, Joryeong, Josaengheuchal, Juan, Juan1, Junam, Junghwa, Jungsan, Keumo, Keumo1, Keumo2,
Negative
Keunnun, Manan, Manchu, Mangeum, Manho, Manmi, Manna, Manpung, Manweol, Mihyang, Milyang23, Munjang,
(135)
Naepung, Nagdong, Namcheon, Namgang, Namil, Nampyeong, Namweon, Namyeong, Nongho, Odae, Odae1,
Onnuri, Palgong, Pungmi, Pungmi1, Pyeongan, Saechucheong, Saegyehwa, Saesangju, Sambaeg, Samcheon,
Samdeog, Samgwang, Samnam, Sampyeong, Sangju, Sangjuchal, Sangmi, Sangnambat, Sangok, Sangsan, Seoan,
Seogan, Seolgaeng, Seolhyangchal, Seomjin, Seopyeong, Shindongjin, Shinkeumo, Shinseonchal, Shinunbong,
Shinunbong1, Sobi, Sujin, Sura, Taebaeg, Taebong, Taeseong, Tamjin, Unbong, Undu, Unkwang, Yeonghae, Yeongnam,
Yeongan, Yongju
♪
: under line indicate Tongil type varieties.
Fig. 3. Pedigree of Keumo3 and origin of leaf blast resistance at the maker loci “zt56591”.
품종은 negative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negative 반응을 보 여기서 유래된 자포니카 품종 농안벼가 교배모본으로 사용되
인 품종들과 금오3호가 교배된 후대집단에서 zt56591을 이용 었다(그림 3).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농안벼도 Pizt유전자
하여 도열병 저항성 계통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특이 마커인 zt56591에 positive 반응을 보였고, 밀양23호는
(표 5). negative 반응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금오3호의 저항성은 인
벼 6번 염색체의 단완에는 Piz, Pizt, Pi2, Pi9, Pi40, Piz5 디카 계통인 IR1545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6
등 다수의 유전자가 보고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광범위 저 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Piz, Pi2, Pi9, Pi40, Pizt 유전자들과
항성을 나타내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다(Jeung et al. 2007, 대립적 관계이거나 혹은 이들 유전자중 하나인 것으로 판단
Liu et al. 2002). 지금까지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금오3호는 된다. 금후 금오3호의 도열병 저항성 유전자에 대해서는 유전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에서 연차간, 지역간 안정적인 저항성 분석, fine mapping 및 염기서열 분석 등 추가적인 연구가 필
을 보였고, 연계재배법에서 내구저항성이 있었으며, 국내 주 요하다.
요 균계에서 대부분 저항성 반응을 보여 광범위 저항성을 가 금오3호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
지는 주동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6번 염 성이다. 또한 끝동매미충에 저항성을 보임으로써 오갈병에 중
색체의 Pizt 유전자좌위에 존재하는 저항성 유전자에 의한 것 도 저항성을 나타내는 복합 내병충성 품종이다. 특히, 도열병
으로 판단된다. 반면, 금오3호의 육종계보상에는 Pizt 유전자 에는 광범위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판단되며, zt56591
의 저항성원인 Toride1이 존재하지 않으며, 금오3호의 선대 을 이용한 MAS 선발도 가능하기 때문에 금후 저항성 육종의
에 인디카 계통인 IR1545와 통일형 품종 풍산벼가 존재하며, 중요한 교배모본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오3호”의 벼 잎도열병 저항성 특성 및 저항성 연관 마커 탐색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