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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의 중요성>

1. 안전보건관리의 정의 및 위험성의 개념
1) 안전보건의 목적
인간존중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산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배제하여 재해와 사
고를 방지하며 나아가 기술혁신 등을 통해 위험발생을 없앰으로서, 근로자는 물론 국민 또
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곧 국가산업의 발전에도 기여
하는 것이다.

2) 안전보건관리의 정의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하려면, 산업재해 방지에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과 사고가 필수
불가결하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산업재해방지는 과거에 발생한 산업재해의 경험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는 재발방지가 아니라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산업재해까지를 사전에 예측하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미연방지가 바람직하다. 수단은 주로 기술(하드웨어)이 해당하
지만, 시스템, 방법 등(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이것의 구체적인 예로는 기계설비적 대책에
이용하는 가드, 안전(방호)장치, Fool Proof, Fail safe 등의 제어기술이 있다. 또 PDCA
Cycle의 관리시스템, 안전한 작업방법을 제시한 작업절차 등도 산업재해 방지의 수단이라고
생각된다.
단, 수단은 단순히 모으면 좋은 것은 아니고 이 수단을 사용하여 사람이 실수하거나 기계류
가 고장 또는 장애를 일으켜도 확실하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러한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감응식 안전장치라고 하는 수단을 프레스 기계에 적용한 경우를 생각해 보
자. 이 경우, 작업자는 감응식 안전장치의 정면에서뿐만 아니라 광선에 의한 감시가 없는 상
하좌우, 뒷면에서도 손을 넣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가드를 설계하여 안전장치의 상
하좌우, 뒷면에서 손이 들어가지 않는 구조로 할 필요가 있다. 또 감응식 안전장치의 고장
또는 직사광선, 전자소음, 기계적 진동 등의 외부자극에 대해서도 프레스기계에 위험한 동작
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것은 기술의 예시인데, 시스템방법에 대해서도
동일하다. 예를 들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하에서는 단순히 이것을 수단으로서 형식
적으로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정에 맞는 운영구조를 도입하여야 한다. 또 작업
절차의 경우, 그것을 매뉴얼로서 작업자에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업절차가 확실하게 실
행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조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수단의 적용에 있어서는 단순히 그것을 형식적으로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
방법의 구체적인 내용에까지 들어간 구조의 검토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사고의 구체적인 예
로는 “사람이 실수하거나 기계설비에 고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제로 대책을 마련한다.”
“계획, 설계, 제조 등의 상위단계에서의 대책을 중시한다.” “사람의 부주의의 배후에 있는
근본적 원인을 중시한다”. 등이 있다. 또, ISO 12100에 규정된 기계설비의 위험성 감소전략
도 이 사고의 한 예이다. 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전략이란, 단순히 개인적인 착상이 아니라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한다. 이 전략의 대표적인 예가 ISO 12100에서 정한 기계
설비의 위험성 감소전략이다. 재발방지와 미연방지, 수단과 구조, 사고와 전략의 차이를 정
리하였다. 이상과 같이 안전보건관리에서는 미연방지, 구조, 전략이 그 본질을 이해하는 핵
심용어가 되고 있다 이점을 고려하여 안전보건관리 미연방지를 위한 구조와 전략의 구축을
목적으로 하여, 경영자를 비롯한 안전보건관리 관계자가 실시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
동이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안전보건관리를 철저히 하려면 방대한 매뉴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그러나 사람이 실제로 관리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
다. 실제의 현장 현물을 보면서 전술한 3가지 항목, 즉 미연방지의 관점에선 활동인가, 수단
과 그 구조는 타당한가, 전략은 적절하고 보편적인가를 자문하는 방법들을 활용하게 되면
종래 이상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3) 안전이란
안전이란 무엇일까? 이것은 간단 한 것 같지만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가장 많은 답변은
“위험하지 않은 것”이라는 답변일 것이다. 현장에서 밤낮 없이 위험과 맞닥뜨리는 관리감독
자의 경우에는 우선 이 답변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플랜트의 안전관리,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설비, 장치 등이 정상인 것”을 안전이라고 답할 것이다. 사무직에 종
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전을 찾아 안전에 대한 용어 설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이 안전이라는 용어에서 사람들이 예측하는 이미지는 다양하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안전의 의미가 다르면 적절한 안전관리의 실시는 곤란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안전에 관한 국
제적인 가이드라인인「ISO/IEC Guide 51」에서는 관계자 간에 사고의 통일을 기하기 위하
여 안전을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이 없는 것”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4)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이란?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용어에는 위
험성과 수용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 중 위험성이란 한국인에게는 낯익지 않은 개
념일고 위험성을 위험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위험은 영어로 Danger이고
양자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위험성이란 정량화와 불확실성 두 가지를 수반하는 개념이다. 또 위험성을 대상으로 한 평
가지표에는 확률이 있다. 이 때문에 위험성의 정의도 확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ISO/IEC Guide 51에서는 위험성을 재해의 발생확률과 재해의 중대성
(심각성)의 조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재해의 발생확률에는 수치(정량)를 수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확실하게 발생한
다」,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적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등의 반 정량적인
것도 포함된다. 그리고 재해의 중대성(심각성)은 「사망」, 「중상」, 「경상」, 「경미한 부
상」등을 생각할 수 있다.
나아가 재해는 ISO/IEC Guide 51에서 “사람이 입는 신체적 재해․건강장해 또는 재산․환경이
입는 피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단, 산업재해에서는 「사람이 입는 신체적 상해 또는 건강재
해」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수용 가능(불가능)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이다. 이것과 유사한 용어로 「허용 가
능(불가능)」이라는 용어가 있다. 또 위험성 관리의 분야에서는 ALARP라는 개념이 있다. 이
것은 As Low AS Reasonably Practicable의 두 문자를 딴 약어로, 「합리적으로 가능한 한
낮은」것을 의미한다.

참고1_[안전의 정의]
ISO/IEC Guide 52에서는 안전을 Freedom from unacceptable risk 로 정의하고 있다.
unacceptable과 Freedom을 한글로 번역하면, unacceptable은 「수용 불가능한 또는 수용
할 수 없는」으로, Freedom은 「해방 또는 자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의 의미를 직역하면,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으로부터 자유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명칭 위험성 관리구분 의미
널리 수용가능한 안전한 영역, 위험성이 이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영역 것을 계속 보장할 필요가 있는 영역
위험성의 감소가 불가능하거나 비용이 개선효과에
허용 가능한 영역 Ⅱ
비해 현저하게 불균형이 있을 때만 허용되는 영역
수용 불가능한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위험성이 정당화되지 않는

영역 영역
[수용가능과 허용 가능의 의미]

[수용 가능과 허용 가능의 구분]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이 없는 영역」이란, 「널리 수용 가능한 영역」, 「허용 가능한 영
역」 양쪽을 포함한다. 본래 안전은 누구도 받아들일 수 있는 「널리 수용 가능한 영역」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경제성 편리성의 면도 고려하여 부득이한 차선책
으로서 「허용 가능한 영역」 즉「ALARP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사업장에서는 일상의 계
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허용 가능한(ALARP) 영역」을 「널리 수용 가능한 영역」으로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용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허용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잔류위험성이 어느 정도까지라면 수용 가능한가라는 실제상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참고2_[허용 가능의 개념]
절대적인 안전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각종 국제규격에서 잔류위험성을 정의하고 있듯이
어느 정도의 위험성은 남는다. 이 때문에 제품, 프로세스 또는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
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허용 가능한 위험성은 가) 절대적인 안전이라는 이념과 나) 제품, 프로세스 또는 서비스와
사용자의 편리성, 목적적합성, 비용 대 효과 및 해당 사회의 관습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충
족되어야 할 요건 간의 최적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허용 가능한 수준은 가변적인
개념으로서 항상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
<참고2>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이 경계는 절대적 안전이라는 이념, 편리성, 목적적합성, 비용
대비 효과 및 사회의 관습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많은 경우 명확한 경계를
제시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것보다도 잔류위험성에 대해서 그 확정과 적절한 대책의 채용을
통해 최후까지 관리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2. 안전보건전략과 안전보건관리 원칙
1) 안전보건전략
(1) 기본적 전략
안전보건관리에서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측하여 회피하는 프로세스가 불가결하다. 이를 위
해 실제의 사업장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해를 미리 예측하여 그것을 회피하는 대책
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대응은 단순한 기계설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대책
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복잡한 대상이 되면 외의 문제가 나타난다.
“예지자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러한 간과는 하지 않을 것이다”는 반론이 있을 지도 모른
다. 그러나 실제의 산업재해는 예지자가 깜박 간과하였을 때 뿐만 아니라 문제의 소재는 확
인 하였지만 “설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확률이 낮다고 판단), “충분한 대책을
하였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과신) 등으로 생각하였을 때에도 발생한다. 특히, 뒤의 2개는
예지자가 허용 가능한 위험성 또는 잔류위험성이라고 판단한 것이 중대한 재해의 원인이 된
것으로, 여기에 위험성평가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보편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일단 발생
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영향이 큰 재해에 대해서는 아무리 발생확률이 낮다고 판단하여도 확
실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래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해의 발생건수를 줄이는 것이 중시되어 왔다. 그러나 정말로 감
소 되어야 하는 것은 강도가 높은 재해이다 이것을 위험성 개념으로 말하면, 재해의 발생확
률(가능성)이 아니라 재해의 중대성(심각성)을 중시한 대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둥근톱에 대한 대책을 실시하는 경우, 발생건수가 많은 손가락
이 베이는 재해를 중시한다. 이에 반해 기계설비 안전의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일단 발생하
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목재의 반동에 의한 재해를 중시한다.(물론 손가락이 베이는
재해라 하더라도 절단 등의 장해를 동반하는 재해에 대한 대책은 중요하다.)
발생확률, 발생건수의 대소에 관계없이 “중대성(심각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조
치를 강구한다.”는 관점이 중요하다. 이 경우 “허용 가능한 위험성 등과 같은 말에 구애받지
말고, 잔류된 위험성의 확정과 적절한 대책의 채용을 통해 최후까지 관리한다.”는 생각이 필
요하다.
(2) 안전확인형 대책
예측 외를 고려한 대책을 「안전확인형」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조
건 하에서만 운전을 허가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하면, 위험한 조건 하에서 기계설비를 운
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예측 외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최소화 될 것이다.
안전확인형 방법은 예지자가 위험을 깜박 간과한 경우 등에 특히 효과를 발휘한다. 안전확
인형 방법에서는 안전을 확인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확실하게 기계설비를 정지시
킨다. 따라서 이 방법은 정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철도, 산업기계 설비 등에 대해
서는 적용할 수 있지만, 정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곤란한 항공기 등에는 적용이 곤
란하다.
안전확인형에서는 “안전한지, 위험한지의 판단이 서지 않는 불확정의 것은 반드시 위험으로
간주한다.”는 관점이 중요시된다. 이와 동일한 접근방법으로서 환경분야에 「예방원칙」이라
는 것이 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의심스러
운 것은 규제한다.”는 방법이다. 또 품질분야에서도 “양품인지 불량품인지 알고 있지 못한
것은 불량품으로 간주한다.”는 관점이 있다. 이것들은 품질안전환경 등의 각 분야를 관통하
는 보편적인 관점으로서 예측 외를 고려한 대책에서도 중요하다.

2) 산업재해 미연방지와 안전보건관리의 원칙


(1) 재발방지와 미연방지
사업장 차원에서 안전보건관리를 실시하려고 하는 경우, 재해는 어떤 업종, 기계설비 등에서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 전형적인 재해사례와 그 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미리
충분히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사전지식을 갖게 되면, 사업장 순찰, 작업자에 대한 지휘 지
도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재해를 사전에 예측하여 회피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과거에 발생한 재해의 경험을 토대로 동종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재발방지대책이라고 부른다. 산업재해는 설비 등의 불안전한 상태와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
동이 단일원인 또는 공동원인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직접적 원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불안전한 상태와 불안전한 행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면 4종류의 요인인 사람, 기계․설
비, 작업, 관리(소위 4M)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기본적
원인」(간접적 원인)이라고 명명되고 있다.
요컨대, 직접적 원인, 간접적 원인에 대한 대책을 통해 산업재해의 재발을 방지한다고 하는
것이 재발방지대책의 기본적인 접근방법이다 이 방법은 현장에서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예컨대, 높은 곳에서의 추락, 기계에 의한 끼임, 말림 등의 재해)의 예방에는 특히
유효하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원인과 간접적인 원인에 대한 대책이 한 번에 많은 사상자를 야기하는 중
대한 재해에 대해서까지 효과적일지는 의문이다. 이와 같은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하는
경우, 직접적 원인, 기본적 원인만을 문제로 하는 재발방지 대책은 명백히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산업재해의 보다 궁극적인 원인으로서, 윤리, 기술, 조직관리, 사회제도라는 4가지
요인이 제안되고 있다. 산업재해의 발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본질적 요인은 「근본적
원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직접적원인, 간접적 원인을 아무리 추급하여도 근본적 원인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
한다. 이 점에 직접적 원인, 간접적 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발방지대책」과 근본적 원인
을 대상으로 하는 「미연방지대책」의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현재 산업재해의 발생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한 번에 2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재해는 증가하는 경향에 있다. 이 원인의 하나로 직접적 원인, 기본적 원인 수준에서의
대책은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지만, 근본적 원인 수준에서의 대책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문
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근본적 원인 수준에서의 대책은 경영자의 안전의식의 근본적 개혁, 획기적인 안전기
술의 개발, 조직체제의 근본적 개선 등 상당히 곤란한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과제를 정면에서 다루지 않으면 중대재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과제의 실현은 어렵다고 생각
한다.
구분 의미 구체적 내용
‣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자의 자세
경영자, 기술자, 관리감독자의 안전보
윤리 ‣ 기술자 윤리
건에 대한 사고
‣ 안전문화 등
‣ 본질적 안전설계방안
안전보건을 달성할 때에 이용하는 기
‣ 가드, 안전장치
기술 술 전반, 좁은 의미의 기술만이 아니
‣ Fail safe, Fool proof 등의 제어기술
라 방법도 포함
‣ 작업절차서 등 구체적 작업방법 등
안전보건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 안전보건관리조직
조직관리
조직의 관리체제, 운영방법 ‣ 안전보건관리 활동
‣ 법령, 기준, 규격의 제정
안전보건을 실현하기 위하여 사회가
사회제도 ‣ 인증제도
정비하는 제도
‣ 경제적 인센티브제도 등
[산업재해의 근본적 원인]

(2)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기본원칙


EN규격, ISO규격, IEC규격 등 국제안전규격의 배경에 깔려 있는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기본
원칙을 추출 정리하여 제시

ㄱ. 안전보건관리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안전보건관리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원칙은 안전제일의 기원으로 유명한
미국 US Steel의 게리(Elbert H. Gary)사장의 노력으로부터도 명백하다.
게리사장은 당시 회사에서 산업재해가 다발하고 있던 것을 크게 우려하여 “안전제일(Safety
First), 품질제이(Quality Second), 생산제삼(Production Third)'을 사시(社是)로 내걸고 안전
보건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하였다.
그 결과, 산업재해가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 생산성도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다. 최고경영자의 자세에 따라 기업의 안전보건의 성적이 크게 변화된다는 것을 설득
력 있게 보여준 실례라고 할 수 있다.

ㄴ. 계획, 설계, 제조 등의 상위 단계에서의 대책을 중시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산업재해 예방대책은 현장의 우수한 작업자의 기능, 주의력에 의존하여 실
시하는 관리적 대책이 중심을 이룬다. 이에 반해, EU에서는 기계설비의 설계 제조자가 중
심이 되어 기계 설비적 대책을 실시하는 것을 통해 위험성 감소를 지향하고 있다. 이것은
기계설비의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설계 제조자이고, 이 단계에서의 대책이 가장
효과적이며 대책 비용도 가장 적게 들어가게 된다는 사고에 기초하고 있다.

ㄷ. 휴먼에러의 배후에 잠재하는 근본적 원인을 중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해의 원인을 사람의 실수(휴먼에러)로 파악하고, 안전보건교육을 강
화하는 대책이 일반적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휴먼에러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라도, 그
배경에는 사람의 실수를 유발하는 기계 설비의 잘못 등이 잠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휴먼에러의 배후에 잠재하는 근본적 원인을 중시한 대책이 필요하다.

ㄹ.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설비는 고장,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을 전제로 대책을 수립 실시한


다.
우리나라에서는 기계설비의 신뢰성의 향상, 작업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의 강화에 의해 산
업재해를 감소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본래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 설비는 고장, 장
애를 일으키는 것이며, 이들의 발생을 전제로 한 대책이 중요하다. 이 경우에 필요한 것이
Fail Safe(사람의 실수가 대상), Fool Proof(안전장치의 고장 등이 대상) 등의 대책이다.

ㅁ. 안전한지, 위험한지 모르는 것은 모두 위험으로 간주한다.


재해예방대책의 과정에서 때로는 안전한지, 위험한지 모른 넋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때는 안전한지, 위험한지 모르는 것을 반드시 위험으로 간주하여 문제를 처리하
여야 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이와 동일한 접근방법으로 환경분야의 예방원칙이 있고, 품질분야에도
“양품인지 불량품인지 알고 있지 못한 것은 불량품으로 간주한다”고 하는 관점이 있다. 이
와 같은 접근방법은 품질, 안전, 환경 등의 각 분야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ㅂ. 절대안전은 불가능하고 위험성은 반드시 잔류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따라서 잔류위험성


은 최후까지 관리한다는 관점이 필요)
우리나라는 “산업재해를 본래 있어서는 안 된다”는 관점에서 무재해의 이념 하에 절대안전
이 추구되어 왔다. 이에 반해 유럽에서는 절대안전의 실현은 곤란하다는 관점에서 위험성
의 개념이 발전해 왔다.
“Risk Zero"라는 형식적인 무재해선언을 하기보다는 잔류위험성을 명확히 한후 기계 설비
의 사용자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잔류위험성에 대한 관리적 대책(작업절차의 결
정, 안전보건교육의 실시 등), 보호구의 사용 등의 내용을 명확히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단, 이 경우 잔류위험성은 최후까지 관리한다는 관점이 동시에 필요하다.

ㅅ. 안전보건의 입증절차는 공평 투명하고 객관적인 것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성의 판단은 “전문가가 이야기한 것이니까?”라는 식으로 속인적 관점
에서 생각하고, 때로는 불투명한 판단에 맡기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EU에서는 표준화
된 절차와 객관적인 증거가 요청된다. 이 중 표준화된 절차의 요구는 ①공평성, ②정보의
공개성, ③ 절차의 투명성, ④ 평가자의 중립성 등이 있다.
구미제국의 특징은, 이들 ①~④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보건의 입증제도로서 제3
자 인증이 사회제도로서 정비되어 있는 점에 있다
이 제도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① 기술자 윤리를 갖춘 전문가가 일반공중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계설비를 소정
의 안전규격에 맞추어 적절하게 설계 제조한다.
② 안전규격은 적절한 위험성 감소를 도모하기 위하여 현 단계에서도 도달할 수 있는 충분
한(때로는 최고의) 기술수준(State of the art)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③ 제3자인 기술전문가는 기계설비가 규격에 적합한지를 공정중립의 입장에서 확인(평가)한
다.
현재 국제경쟁력의 강화 관점에서 제3자 인증제도를 정비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산
업재해 예방의 관점에서도 제3자 인증제도를 적절하게 운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기계 설비 안전에 관한 국제규격에 규정된 위험성 감소전략은 안전의 선진국인 EU가 발생


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EU안전규격(EN규격)의 많은 것이 ISO규격으로 채택되고
있어 EU안전규칙은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사업장 안전관리를 하는 데 있어 EU방식의 안전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
라고 할 수 있다.

1. EU방식의 안전의 중요성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현장의 우수한 작업자의 기능과 주의력에 의존하여 산업재해를
방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사람의 기능과 주의력에 의존한 대책에는 확실한 한계
가 있다.
이에 반해 EU에서는 “사람은 실수하고 기계는 고장, 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을 전제로 기
계설비 안전기술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이들 기술을 체계적인 EU안전규격으로 정리하여
널리 보급 가능한 것으로 하였다.
그리고 이들 기술의 배후에 있는 설계사상을 서구시민사화의 윤리관(기술자 윤리의 기초
가 되는 사회상식)과 융합시켜 사회제도화하는 것에 성공하였다. 이것의 구체적인 예로는
EU의 CE마킹제도, 제3자 인증제도 등이 있다. 실제 위험성의 개념, 제조물책임, 공평성,
공개성, 투명성, 중립성 등의 사고는, 서구시민사회의 근저에 있는 윤리관을 습득하지 않으
면 그 본질을 이해할 수 엇다. 요컨대 이들 재산을 총동원하여 안전을 확고한 사회제도로
구축한 것에 안전선진국인 EU의 특징이 있다.
또한, EU는 이러한 노력과 병행하여 안전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특별히
유효한 지적 재산전략을 만들었다. 이것은 EN규격의 내용을 ISO, IEC에 반영시켜, 양자의
내용을 사실상 동일하게 하는 전략이다. 이와 같이 하면, EN규격에는 EU의 기업이 개발한
지적재산(특허, 노하우 등)이 집적되어 있기 때문에 EU의 안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
할 수 있다.

2. EU지침과 New Approach


1957년에 설립된 EEC(유럽경제공동체)는 EEC 네에서의 자유로운 제품유통이 안전규제의
장벽에 의해 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유럽의 규격제정기관인 CEN과 CENEREC이 중심
이 되어 가맹국 상호규격의 정합화를 추진하여 왔다. 이 정책은 Old Approach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원래 EEC는 영국, 독일, 프랑스와 같이 방대한 공업규격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의
공동체이었다. 그리고 이들 국가가 가지고 있는 규격의 수는 수 만개에 이르기 때문에 이
정합화는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왔다. 또 당시 가맹국은 제품의 안전성에 관한 검사 검정
의 상호인증제도를 확립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이 다른 나라에 유통되면 재검사 검
정이 필요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비용, 시간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었다.
1985년 EC(유럽공동체)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New Approach 라 불리는 새
로운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 정책은 종래의 각국의 국내 규격을 대신하는 것으로서, 유럽각
료이사회가 EC지침이라고 부르는 안전에 관한 지침을 발령하고, 이 지침에서 정하는 필수
요구사항을 제품이 충족하고 있는 한, EU 역내에서의 제품의 자유로운 유통은 인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EU의 안전 관점]

3) 안전보건의 중요성
(1) 산업안전의 중요성 5가지
ㄱ. 인간존중이념의 실현
산업안전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보전
ㄴ. 경제적 손실의 방지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으로 작용
ㄷ. 기업의 기본요소로서의 기능
미국의 생산성 전문가인 허튼(Hutton. G)은 경영의 기초요인 3가지로 산업안전, 기술, 노
사협조로 봄.
산업재해예방은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원가절감, 납기준수 등의 기업경영의 제반요소의
신장을 가져오는 기업경영에서 최우선시 해야 할 기본요소.
ㄹ. 인적 자원(Human Resources)의 효율성 증대
산업안전으로 인한 위험요소 제거로 무사고, 무재해가 이루어져 근로자의 불안, 불만이 해
소되고, 「근로자의 근로의욕 진작」,「적극적인 작업자세의 확보」,「노사화합 기틀마
련」등 인적자원의 효율화가 도모됨.
ㅁ. 노․사 협조 분위기조성
산업안전보건의 강화로 노․사 모두에게 공동이익을 제공하게 되며, 상호 신뢰속에 노사협
조분위기를 조성하게 됨.
<안전작업을 위한 스트레칭-기본>

1) VDT증후군
VDT증후군이란 주로 컴퓨터 화면 앞에서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모든 건강문제를 말
하는 것으로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1987)는 VDT 작업과 관련하여 눈과 시각계에
미치는 영향,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 두통, 스트레스와 관련된 장해, 피부 장해, 생식기에 미
치는 영향 등을 보고하고 있다. VDT증후군이란 말 대신에“컴퓨터 모니터 증후군”이라 부르기
도 하는데, 이러한 VDT는 예전에는 주로 산업현장 및 회사업무에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모
바일 기기의 급속한 보급과 사용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
제로 VDT 작업자들에게서 보고된 자각 증상은 눈이 가렵고 충혈 된다, 눈에 압박감이 있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 어깨근육이 뻐근하다, 목이 아프다, 손가락이 떨린다, 머리가 아프다,
현기증이 난다, 초조하다, 피로하다, 소화가 안 된다 등 증후군이라 불릴 만큼 다양하고 복합
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다.

(1) 근골격계 증상
VDT 사용과 관련된 근골격계 장해는 근육피로와 반복되는 동작으로 일어나는 국한된 근육
건강의 결과로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VDT 작업자에게는 인체 여러 부위에 장해가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손, 손목, 팔의 반복적인 동작으로 목과 어깨 근육에 대한 부하(loading)가 수
반되어 목, 어깨, 팔 등에 동통, 경직, 경련, 무감각, 떨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이러한 경
견완장해는 6개월 이상 반복 작업을 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2) 안정피로
안정피로는 작업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쉽게 시력감퇴, 복시, 안통, 두통 등이 일어나고 때로
오심, 구토까지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컴퓨터로 작업을 할 때에는 몰두하여 모니터를 보면
서 눈을 크게 뜨게 되며, 오랫동안 작업을 하는 경우 눈이 충혈 되고 따가움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VDT 작업자는 비 작업자 보다 안정피로 등 증상이 심하며, 특히 결막 충
혈, 이물감, 따가움, 피로감 등의 안증상은 과다한 근거리 작업으로 생기는 조절피로로 인한
안정피로와 안구건조로 인한 안구피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VDT 작업자에서 비 작업자보다
안정피로 등 증상이 심한 것은 실내온도, 작업시간, 작업환경, 작업방법 등에 의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작업환경이 VDT 작업으로 인한 시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실내의 조도, 컴퓨
터 자판기의 상태, 컴퓨터 테이블의 높이와 작업시간 등이 영향을 주고 지속적인 근거리 작
업은 안피로, 시력저하, 조절마비, 눈물분비의 증가, 안압의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시킨다.
또한 실내조명의 부적절함 또는 개인용 조명이나 스크린 후드(food)의 부재라는 작업환경,
높은 노동 강도 또는 휴식 없는 장시간의 작업과 작업량의 불규칙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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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신신경계증상
정신신경계는 근육계, 안과계 다음으로 VDT 작업에서 흔한 장해부위이며, 특히 낮의 피로
감, 기상 시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VDT 작업과 관련된 심리적 인자는 장기간
의 VDT 사용으로 인한 권태감과 작업에서 받는 스트레스 증상을 동반한다. 그와 같은 스트
레스는 인체적,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며, 작업에 의해 부가되는 신체적, 심리적 압박의 강도
는 건강문제의 중증도와 빈도에 영향을 준다.

2) VDT증후군 예방
(1) 작업관리
작업시간 및 휴식시간 : VDT 연속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VDT 작업이외의 작업
을 중간에 넣거나 또는 다른 근로자로 교대 실시하는 등 계속해서 VDT 작업을 수행하지 않
도록 해야 하고 작업시간 중에 적정한 휴식시간을 주어야한다. 근로자가 휴식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휴식장소를 제공해야 한다.
작업기기의 조건 : 모니터 화면은 회전 및 경사조절이 가능하며, 화면의 깜박거림은 근로자
가 느낄 수 없을 정도여야 하고 화질은 항상 선명해야 한다. 화면에 나타나는 문자· 도형과
배경의 휘도비는 작업자가 용이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화면상의 문자나 도형 등
은 작업자가 읽기 쉽도록 크기· 간격 및 형상 등을 고려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어두운 배
경에 밝은 황· 녹색 또는 백색문자를 사용하고 적색 또는 청색의 문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키보드와 마우스는 작업자가 조작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이동 가능해야
한다. 키의 성능은 키 입력 시 작업자가 키의 작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촉각· 청
각 및 작동압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 키의 윗부분에 새겨진 문자나 기호는 명확하고, 작업
자가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키보드의 경사는 5~15°, 두께는 3 ㎝이하로 하며,
키보드와 키 윗부분의 표면은 무광택으로 해야 한다. 키의 배열은 키 입력 작업 시 작업자
의 상지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유지되고 조작이 원활하도록 배치되게 하고 작업대 끝면과 키
보드의 사이는 15 ㎝이상을 확보하고 손목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받침대(패드)
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우스는 쥐었을 때 작업자의 손이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
지할 수 있어야 한다.

(2) 작업환경관리
조명과 채광 : 작업실내의 창, 벽면 등은 반사되지 않는 재질로 하여야 하며, 조명은 화면과
명암의 대조가 심하지 않아야 한다. 작업장 주변 환경의 조도를 화면의 바탕 색상이 검정색
계통일 때는 300~500 Lux, 화면의 바탕색상이 흰색 계통일 때 500~700 Lux를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화면밝기와 작업대 주변 밝기의 차를 줄이도록 하고, 작업 중 시야에 들어오
는 화면, 키보드, 서류 등의 주요 표면 밝기를 가능한 같도록 유지해야 한다. 창문에는 차광
망 또는 커텐 등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이 화면, 서류 등에 비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에 따
라 언제든지 그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업대 주변에 VDT작업 전용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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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설치할 경우 근로자의 한쪽 또는 양쪽 면에서 화면, 서류면, 키보드 등에 균등한 밝기
가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
눈부심 방지 : 지나치게 밝은 조명, 채광 또는 깜박이는 광원 등이 직접 근로자의 시야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하고, 화면에 보안경 등을 부착하여 빛의 반사가 증가하지 않도록 해
야 한다. 작업면에 도달하는 빛의 각도를 화면으로부터 45 °이내가 되도록 조명 및 채광을
제한하여 화면과 작업대 표면반사에 의한 눈부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다양한 연부조직을 신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이러한 신전


의 대상에는 수축성 구조(근육)와 비수축성 구조(건, 인대, 근막)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한다. 스
트레칭은 근육을 신전시키는 운동을 일상생활이나 힘든 노동에서 생긴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
다. 운동이 부족하고 편중된 신체활동을 하는 현대 직장인에게 신체의 각 부위를 골고루 움직
이게 하여 신체의 균형 있는 발달을 꾀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최고의 운동이다.
스트레칭을 하는 목적은 과도한 스트레칭이나 상해에 이르게 하는 최고 유연성을 성취하는 것
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근의 긴장을 감소시킴으로써 보다 자유로운 운동을 행하고자 하
는데 목적이 있다.
스트레칭을 하는 데는 고도의 신체적 조건이나 특별한 신체기능을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든지 할 수 있으며 강제성을 띠거나 경쟁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관절가동범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일
반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된다. 스트레칭에는 정적스트레칭, 동적스트레칭, 고유신경근촉진 등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는 유연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방법들이다.

(1) 스트레칭의 정의 및 개념
스트레칭은 “잡아당기다, 펴다”라는 의미로 근육이나 인대를 의식적으로 펴고, 일정 시간
동안 신장을 계속하기 위한 체조로서 스스로 근육이나 인대를 늘리는 운동을 말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가동범위가 넓어지고 움직임이 원활해지면 근육이나 신체에 무리한
부담이 가지 않게 되고 각각의 근육에 가는 부담이 줄어들어 부상의 위험도도 줄어들게 된
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은 상해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운동 전․후의 정리운동으로써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은 근육통의 방지, 지나친 사용으로 나타나는 과사용 증후군의 방지
에도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 강도에 대한 관점은 자기 자신이 느낄 때 통증이 발생하기 전
까지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운동범위 이상으로 신장시켜서는 안
된다. 스트레칭의 지속시간 및 빈도에 대해서는 많은 다른 의견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
칭 방법은 정적 스트레칭을 기준으로 같은 동작을 하는 빈도는 2~6회, 1주일에 3일 이상,
한 동작의 지속시간을 10~60초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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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레칭의 유형 및 훈련 방법
(ㄱ) 정적 스트레칭(Static Stretching)
정적스트레칭은 일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으로 일정시간동안 신장된 근육의 장력을 유지
시킨 채 근육이 이완되도록 천천히 견딜 만큼 늘려 근육이 최대한으로 오랫동안 견딜 수 있
는 길이가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정적스트레칭의 장점은 동적스트레칭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조직 손상에 의한 통증이
거의 없으며 또한 근육통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데 있다. 그러나 운동으로서는 너무 강도가
약하고 또한 매우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릎 굴근의 유
연성에서 정적스트레칭이 관절가동범위를 늘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ㄴ) 동적 스트레칭(Dynamic Stretching)


근육을 늘어나게 한 자세에서 반동(Bouncing movement)을 이용 반복운동을 시행하는 스트
레칭으로서, 이 방법은 조직 상해의 가능성이나 근육통의 위험성 등의 부상을 일으킬 확률
이 많고 근육의 수축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다. 동적스트레칭은 주동근의 반복적 수축이
길항근의 빠른 수축을 가져오기 위해 쓰여 지는데 저항 근육조직에 대해서 일련의 비틀림이
나 당김을 통해서 관절가동범위를 증가시킨다.
- 장점
- 박자나 구령에 맞추어 쉽게 할 수 있다.
-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다.
- 동적 유연성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ㄷ) 고유신경근촉진(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스트레칭


고유신경근촉진 스트레칭은 고유수용성 신경근촉진이론을 기초로 하여 반사기전을 통한 근
육의 수축과 이완을 증대시키는 특수한 운동기법으로 신경근 마비 환자의 기능훈련을 위해
서 고안된 신경근기전의 반응을 촉진 또는 억제시키는 훈련방법이다.
스트레칭을 이용하여 유연성 트레이닝을 한 결과 고유신경근촉진기술이 유연성 향상에 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관절에서 정적스트레칭보다 고유신경근촉진스트레칭이 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또 이 방법의 장점은 근육이완과 운동범위의 증진과 근육과 관절주위 결합조직의 안정 시
길이를 증가시키며 근육의 통증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고통을 수반하여
근육에 높은 장력을 부과하는 활발한 동작이기 때문에 정적스트레칭에 비하여 상해의 위험
성이 높고 대부분의 경우 보조자가 있어야 하며 잘못된 방법으로 시행할 경우 운동 상해가
커질 수 있다. 또한, 수축기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할 수 도 있
다.

(3) 스트레칭의 방법
스트레칭은 배우기가 쉽다. 그러나 스트레칭에는 올바른 방법과 그릇된 방법이 있다. 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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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방법은 스트레칭 되는 근에 주의를 기울여 긴장을 풀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이
며 그릇된 방법은 상하로 반동을 주거나 통증이 있는 지점을 스트레칭 하는 것이다.
근이나 건은 통증에 대한 반사적인 움직임으로 신전반사라고 불리는 신체의 고유반사 작용
이 일어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방어 작용으로써의 저항이 클수록 근이나 건이 늘어나
기가 어렵게 되고 관절 가동 범위가 작게 되어 유연성을 높이기보다는 근이나 건의 장해를
일으키게 된다. 근이나 건을 긴장시키지 말고 편한 자세로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하는데 가
장 잘 이완시킬 수 있고 안전하게 근이나 건을 스트레칭 할 수 있는 자세, 즉 앉거나 눕거나
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다. 스트레칭을 실시할 때 또한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 자연스런
호흡법인데 이는 동작 주기와 호흡 주기의 조화를 염두 해 두고 가슴을 펴고 천천히 크게
숨을 쉬고 허리에 힘을 주고 긴장시킨다. 그리고 점차 신장해 감에 따라 숨을 천천히 내뱉
는다. 호흡은 느리고 리듬 있게 실시되어야 하며 조절 하에 있어야한다. 만일 스트레칭을 하
기 위해 몸을 앞으로 굽힌다면 앞으로 굽힐 때 숨을 들여 마신 후 굽힌 몸을 다시 펴면서
서서히 들여 내쉬도록 한다.

스트레칭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바로 스트레칭에 들어가지 말고 수분 동안 가볍게 몸을 크게 천천히 움직인다든지, 등
을 쭉 펴서 심신을 이완시킨다.
둘째, 반동을 붙이지 않고 천천히 신전 시킨다.
셋째, 심한 아픔을 느끼지 않는 최대 신전자세를 잠깐(15~16초)동안 유지한다. 아픔을 느낄
정도는 너무 신전 하는 것이다. 또 1~2초간의 신전 자세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체력과 목
적에 따라 시간을 조절한다.
넷째, 타인과 유연성을 경쟁하지 않는다. 유연성은 개인차, 부위차가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
는 자신의 방법으로 기분 좋게 스트레칭 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도 크다.
다섯 째, 매일 가능하면 하루 중 몇 회라도 하면 좋다. 1회에 장시간 하는 것보다도 하루에
몇 번 나누어 매일 하면 효과가 크다. 트레이닝 효과면 에서는 주 3회 이상하지 않으면 떨어
진다.
여섯 째, 올라운드(all-round)로 스트레칭 한다. 우선 전신의 주요한 근을 스트레칭하고, 다
음에는 잘 사용하는 근과 호흡을 할 때 통증을 느끼는 근을 중점적으로 스트레칭 한다.
일곱 째, 간단한 것에서 시작하여 어려운 것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처음부터 고난도의
스트레칭 자세를 취하는 것은 무리하고 위험하므로, 스스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자세에서 조
금씩 스트레칭 량이 많은 자세로 옮겨가면 안전하다.

(4)스트레칭의 효과
스트레칭은 각 개인의 특수한 근조직과 유연성 및 긴장수준의 차이에 따라 실시되어야 하며
핵심은 규칙성과 긴장 이완에 있다. 근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체 조정력과 지각력을 발달시
킴으로써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또한 균형 있는 발달을 꾀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기는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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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고도의 신체 조건이나 특별한 기능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든지 할 수
있으며, 강제성을 띠거나 경쟁적이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행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느리고 부드럽게 진행될수록 그 효과가 높았으며, 근력과 관절가동범위를 동시에
단련시킬 수 있어서 단시간에 향상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여러 전문가들도 근골격계 질환
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제시하고 있다.

(ㄱ)신체 반응
스트레칭은 신장반사와 관련된 신경생리학적 현상에 기초하는데, 신장반사에서 중요한 역할
을 하는 기계적 수용기로 근방추와 골지건 기관이 있다. 이러한 수용기는 근육의 길이와 근육
긴장도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근육이 신장되면 근방추로부터 척수로 전달되는 자극빈도를 증
가시켜 운동신경을 발달시킨다.
이러한 자극은 근육으로부터 구심성 섬유를 통해 운동뉴런에 작용하여 근육을 이완시킨다.
근육이 신장되면 운동뉴런은 수용기로부터 흥분성 및 억제성 자극을 받게 되는데, 스트레칭이
지속되면 근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주동근과 길항근 등의 근육군을 최대 범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여준다.

(ㄴ)생리학적 효과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에 중요한 운동은 주로 골격근이 움직임에 의해서 행해진다. 골격근은
수축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일단 근육이 수축하면 부착하고 있는 뼈를 움직이게 하고, 관절
을 중심으로 육안으로 보이는 몸의 움직임이 되는 것이다. 이 골격근은 운동 신경의 지배를
받아 신경의 흥분에 의해 자극되는 한편, 근육 속에서도 지각 수용기라고 부르는 것이 있어
여러 가지 자극을 수용하고 그것을 척수나 뇌 쪽으로 전달한다.
스트레칭 체조는 이러한 근과 건을 천천히 펴는 것으로서 근과 건의 속에 있는 지각 수용기
에 자극을 주고, 그 반사 경로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에 의해서 근 조직의 기능 저하를 막는다
든지, 말초순환을 촉진하는 것에 의해서 근육 속의 피로 물질을 제거한다든지, 근 조직 전체의
탄력성을 좋게 하는 목적으로 실시한다. 좋은 상태에 있는 근이나 건은 부상의 위험이 적고
부상 예방에 관계가 있다.
근막은 근육의 격심한 운동 때, 필요 이상으로 수축 혹은 신전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이
심한 운동 뒤에 근육과 같이 근막도 본래의 위치에 재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스트레칭
체조는 이 목적을 위하여 천천히 근과 건을 펴서 근과 근막을 처음의 상태로 돌아오도록 보조
를 하는 것이다. 이것을 방치하면 경직되므로 회복이 오래 걸린다.
천천히 펴는 스트레칭 체조는 가벼운 근육의 수축으로 근육의 내압을 높이고 정맥중의 혈류를
가속시키는 효과가 있다. 정맥의 환류 촉진은 피로 회복에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 즉 구
심점으로 행하는 마사지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전 운동에 의한 근육의 율동적 수축
이나 가벼운 압박은 피로한 몸의 각 부위에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피로 물질을 제거하
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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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넘어져도 큰 사고가 나지 않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예상하지 않은 뜻밖의 사
고를 입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들 수 있지만 유연한 근육과 건 조직, 큰 관
절의 가동 범위, 민첩한 반사운동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중년자와 고령자로서 노화를 막는 다
른 예방의 방법도 있지만 스트레칭 체조로서 유연한 근과 건이나 관절의 가동성 등을 계속 유
지할 수 있으며 유연한 근과 건이 골격과 몸을 지탱하는 기능을 도움을 줌에 따라 운동의 범
위도 확대시켜 준다. 또한, 여러 가지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체조는 보다 이상적으로 과학성을 더하여 생리학적으로도 연구되어 정신과 신체면
까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으며, 근과 건에 일정한 장력이나 긴장을 보전
할 수 있고,평형기능을 양호한 상태로 보존하여, 소화기나 호흡 순환기 등의 쇠퇴를 방지하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된다. 즉, 스트레칭 체조는 왕성한 활력을 언제까지나 돕도록 전신의 생리
기능에 자극을 주는 효과적인 훈련으로 스트레칭의 생리적 이점을 7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피부(skin):스트레칭은 피부의 민감성을 높여주고, 외부 온도의 적응도를 향상시킨다.
② 근육계(musclesystem):스트레칭은 수축과 확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③ 골격계(skeletalsystem):스트레칭은 병리적 척추 만곡을 예방한다.
④ 신경계(nervoussystem):스트레칭은 뇌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신경계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⑤ 순환계(circulatorysystem):긴장한 신체를 스트레칭 함으로써 혈액순환 등의 순환계 기능
을 향상시킬 수 있다.
⑥ 소화관계(alimentarycanal):스트레칭을 통해 소화기능 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
⑦ 내분비계(endocrinesystem):스트레칭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효과적인 유연성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트레칭 운동으로 자기 몸의 유연성


에 따라 자유롭게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연성은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근육의 상해와 통증을 감소시켜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주고 유연성이 없기 때문에 나
타나는 뻣뻣한 근육은 신체가 힘을 발휘할 때 근육의 통증을 유발함은 물론이고 유연성이 없
는 근육과 관절은 작업의 능력을 제한하고 척추의 통증과 같은 근육통을 발행하게 한다.

4) 스트레칭 따라하기
► 스트레칭 시작 전 주의사항
- 골다공증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스트레칭을 한다.
- 부종이 있는 관절이나 연부 조직은 되도록 가동 범위 내에서만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 약한 근육은 사용하지 않는다. 근육이 더 이상 관절을 받쳐주지 못할 때는 오히려 수축하
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때 무리하게 되면 근육이 손상을 입게 된다. 근육이 약하
면 근력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 운동을 병행하여 서서히 움직임을 늘려 근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 골절을 당한 경우에는 골절 후 8~12주가 지난 뒤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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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칭 실시 시 구령법
- 처음 스트레칭을 할 때 스트레칭 동작 중 조용히 시간을 세는 것이 좋다. 그래야 적당한
긴장을 유지할 수 있다. 짧고 분명한 구령으로 시간을 세고 동작을 마칠 때에는 구령을
길게 붙이도록 한다. 구령방법에는 5초법과 8초법, 10초법 등이 있다.

- 8 -
Step 01 목스트레칭 1 (승모근/흉쇄유돌근)

- 한손으로 반대쪽 귀의 윗부분을 잡고


천천히 당긴다. 세게 당기지 말고 머
리를 옆으로 살짝 기울여 지그시 누
른다.
- 머리를 지그시 누른 상태에서 15초
간 유지, 좌우 각각 2회씩 반복한다.
- 목 주변 승모근의 긴장과 뻐근한 통
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Step 02 목스트레칭 2 (승모근 상부)

- 고개를 옆으로 45도 정도 돌리고 살


짝 숙인다. 그런 다음 고개가 향한
쪽의 손을 들어 손바닥이 정수리를
덮도록 얹은 뒤 머리를 지그시 누른
다.
- 머리를 누른 상태에서 15초간 유지,
좌우 각각 2회씩 반복한다.
- 목 주변 승모근의 긴장과 뻐근한 통
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Step 03 어깨, 팔 스트레칭(상완삼두근)

-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왼팔을


옆으로 쭉 편 다음, 어깨 뒤쪽으로
팔을 젖히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
린다. 손바닥과 손가락이 저린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한다.
- 팔을 젖힌 상태에서 15초간 유지, 좌
우 각각 2회씩 반복한다.
- 팔과 가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효
과가 있다.

- 9 -
Step 04 어깨, 팔 스트레칭2(상완삼두근)

- 양팔을 등 뒤로 보내 등이 모아지도
록 깍지를 낀다.
- 두 팔을 서서히 아래로 내리면서 어
깨를 뒤로 밀어젖힌 상태에서 10초
간 유지한다.
- 이 동작을 5회 정도 반복하면 굽은
등과 어깨 근육을 펴주는 효과가 있
다.

Step 05 팔 스트레칭 (상완삼두근)

- 왼팔을 오른쪽 가슴 앞으로 뻗은 뒤,


입으로 숨을 쉬면서 오른쪽 팔로 왼
팔을 천천히 몸 쪽으로 당긴다.
- 팔을 바꿔가며 좌우 각각 15초씩 2
히 반복한다.
- 이 동작을 어깨와 팔을 풀어주는 스
트레칭으로 몸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Step 06 손가락 스트레칭(방아쇠 수지 증후군 예방)

- 한 손에 네 손가락을 모아 다른 손의
약지와 중지 사이에 넣어 벌린다.
- 나머지 손가락 사이에 골고루 넣어
벌려준다.
- 이 동작은 키보드를 많이 치고 난 뒤
손가락 근육을 이완시켜주는데 효과
가 있다.

- 10 -
Step 07 손목 스트레칭

- 왼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바깥으


로 하고, 오른손으로 왼손 손가락을
당겨 뒤로 젖힌 상태에서 10초간 멈
춘다. 팔을 바꿔 같은 동작을 반복한
다.
- 왼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가슴으
로 향하게 하고, 오른손으로 왼손 손
가락을 앞으로 당긴 상태에서 10초
간 멈춘다.
- 이 동작은 손목과 손바닥, 손가락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Step 08 등, 가슴 스트레칭(대흉근/광배근)

- 양손을 깍지 껴 머리 위로 올린 후
가능한 한 한껏 뒤로 젖힌다.
- 상체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15초간
유지 같은 동작을 2회 반복한다.
- 척추를 바르게 세워주며 척추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Step 09 등 스트레칭(능형근/승모근)

- 양팔을 앞으로 쭉 뻗어 손은 엇갈려


깍지를 낀다. 고개를 숙여 등을 둥글
게 만다. 시선은 배꼽 쪽을 향하고
등을 뒤로 힘껏 당긴다.
- 등을 뒤로 당긴 상태에서 15초간 유
지, 같은 동작을 2회 반복한다.
- 뭉쳐 있는 등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11 -
Step 10 옆구리 스트레칭(요방형근)

- 양손을 깍지 껴 모리 위로 올린 후
가슴을 내밀며 상체를 옆으로 기울
인다.
- 상체를 기울인 상태에서 15초간 유
지, 좌우 각각 2회씩 반복한다.
- 옆구리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Step 11 허리 옆구리 스트레칭

- 허리를 꼿꼿이 펴고 앉아 양팔을 직


각으로 세운다.
- 허리를 오른쪽으로 회전시켜 거울을
보듯 손바닥과 얼굴을 마주한다.
- 좌우를 번갈아가면서 5회 반복한다.

Step 12 엉덩이 스트레칭(대둔근)

- 의자에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다. 왼


쪽 무릎을 구부린 후 양손으로 무릎
을 잡고 오른쪽 가슴 쪽으로 끌어당
긴다.
- 다리를 당긴 상태에서 15초간 유지,
좌우 각각 2회씩 반복한다.
- 이 동작은 척추에서 엉덩이 관절 부
분을 이어주는 대둔근의 긴장을 풀
어주는 효과가 있다.

- 12 -
Step 13 엉덩이 스트레칭2(대둔근/소둔근)

- 의자에 허리를 세우고 앉아 왼쪽 발


목을 오른쪽 무릎 위에 4자 모양으
로 올려놓는다. 가슴을 앞쪽으로 미
는 듯한 느낌으로 상체를 천천히 무
릎 쪽으로 숙인다. 이때 양손은 무릎
위에 살며시 올려놓는다.
-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15초간 유지,
좌우 각각 2회씩 반복한다.
- 엉덩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Step 14 허벅지 스트레칭

- 척추를 바로 세우고 의자에 앉는다.


- 두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올려 발목
을 늘렸다 당겼다 하며, 이 자세를 3
초간 유지한다.
- 이 동작은 허벅지 근육과 발목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Step 15 발목 종아리 스트레칭

- 의자에 앉아 양발을 20cm 너비로


벌리고, 발뒤꿈치를 바닥에 댄다.
- 발등과 발가락으로 큰 원을 그리듯
발목을 돌린다. 안쪽과 바깥쪽으로
번갈아가며 10회씩 반복한다. 발목
이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한껏 움직
여야 발목 주위의 근육을 이완하고
강화할 수 있다.

- 13 -
<VDT 작업안전관리>

1. 영상표시단말기(VDT) 작업 증후군의 정의
1) VDT증후군 이란
-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컴퓨터기기의
장시간 사용이나 반복되는 작업으로 인해 생겨나는 근골격계 및
시각증상, 피부발진, 정신적 스트레스, 식욕부진, 두통, 위통, 변
비, 냉감, 흉부압박감, 신경증, 초조감, 전자기파 관련 건강장해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
2) VDT증후군 증상
(1)눈: 시력저하, 눈의 피로, 눈의 조절력 저하, 아물거리는 희미한
시력 및 색각의 이상현상, 안구건조증, 표층각막염, 조절폭주
의 이상, 근시의 진행악화(작업성 근시)
※요즘 들어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동일한 증상을 호
소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4인치 정도의 작
은 단말기로 게임이나 오랜 시간 인터넷을 하면서 화면을 보
게 되면 눈 깜박임이 크게 감소하고 각막 표면의 눈물막이
쉽게 파괴된다고 합니다. 이는 안구 건조증, 침침한 증상과
안통을 유발하게 될 뿐 아니라 안구의 근거리 조절작용이 지
속되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도 나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단말기의 빛나는 화면 특성상
배경조명이 어둡거나 적절하지 못한 경우 동공이 확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화면에서 나오는 불빛을 주시해야 하므로 이
에 따른 눈부심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또 약간의 어지럼증
이나 메슥거림과 같은 평형기관 관련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고 해요
(2)팔, 어깨: 화면이 너무 높거나 낮을 시 목덜미 부위의 통증이 발
생하고 키보드가 너무 높게 위치할 경우 몸이 앞으로
치우쳐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자세가
팔꿈치 각도를 135°이상으로 할 경우 팔을 지지하는
근육의 피로로 어깨 경직과 통증 유발.
(3)손목: 키보드의 조건 이상시 손목이 굽혀지고 통증 유발(수근관
증후군)을 가져올 수 있고 손목 지지공간이 없을 시 어깨
근육에 부담 유발.
(4)허리: 상체와 의자의 각도가 너무 멀어지면 허리에 통증을 유발.
(5)다리: 다리공간이 부족하면 작업자가 뒤로 물러서 앉아 허리가
앞으로 기울어져, 팔, 어깨, 허리에 부담이 가중되며 높은
의자에 앉아 발꿈치가 들리면 무릎과 발에 통증유발

2. 영상표시단말기(VDT) 작업의 건강상 유해요인


1) 각종 근골격계질환
(1) 경견완증후군 [頸肩腕症候群, shoulder-arm-neck syndrome]
- 컴퓨터를 오랫동안 앉아서 사용하는 것과 같이 지속적인 반복
작업에 의해 일상적운동이나 작업동작에서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손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되며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누적되어 발생하는 질환

<그림5. 경견완증후군에 의한 주요 통증 부위>

(2) 거북목증후군(turtle neck syndrome)


- 오랫동안 눈높이 보다 낮은 위치의 모니터를 내려다 보는 사람
의 목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 지는 질환
2) 안구 관련 질환
(1) 근시화 안구
- 눈의 조절(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 눈의 초점을 맞추는 작용)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 즉 먼 곳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눈에 들어
간 빛이 망막에 초점을 맺으면 이를 정시(emmetropia)라고 한
다.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을 맺으면 근시(myopia), 망막보다
뒤쪽에 초점을 맺으면 원시(hyperopia)라고 하고, 눈의 굴절력
이 안구의 모든 면에서 같지 못하여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
하면 난시(astigmatism)라고 한다.

<그림6. 정시안과 근시안>

- 근거리 작업을 장기간 지속하면 나타나는 일시적인 근시 상태


는 가성 근시라 하며 이는 근거리 작업을 중단하고 눈이 회복
되면 자연히 없어진다. 근시 검사법은 3m 이상에서의 원거리
시력과 40cm에서의 근거리 시력을 각각 측정하여, 원거리 시력
은 1.0 이하이나 근거리 시력이 1.0까지 나올 경우, 즉, 멀리는
잘 보지 못하나 가까운 거리에서는 잘 보일 경우 근시를 의심하
게 되며, 굴절 검사를 통해 근시의 정도를 알 수 있다.
(2) 안구건조증 (dry eye syndrome)
- 사람의 눈은 눈 깜빡임 운동(순목운동)을 1분에 15회 이상하
게 되어 있는데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하게 되면 눈의 깜박
이는 횟수가 1분에 10회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나 정밀 작업을 하게 되면 눈이 크게 떠져서 안구의
노출 면적도 커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로 20분 정도만 경과
하게 되어도 눈이 마르게 되어 눈의 뻑뻑함, 충혈, 따가움,
이물감,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나타나게 되는데 이 증상을
안구건조증이라 한다. 이는 작업 중간 중간에 자주 눈을 깜박
여 주거나, 인공 눈물의 점안을 통해서 안구건조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3) 안압 상승에 따른 녹내장 등의 질환
-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
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여 ‘보게 하는’ 신경
이므로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시야 결손이 나타나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 검사는 시력, 안압 측정, 전방각검사와 세극등검사, 시신경


검사 및 시야검사를 시행한다.

3. VDT증후군을 야기하는 요인
1) 불안전한 작업자세를 유발하는 시설물
(1) 작업대 높이 불량
- 작업대 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의자 말단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는 형태의 작업자세 및 발부위가 바닥에 닿지 않아 무릎이
굽혀지는 등의 불안전한 자세 유발
(2) 높낮이 조절 기능이 없는 의자 사용
- 의자높이가 높을 경우 작업자 발바닥이 작업장 바닥에 닿지
않음.
(3) 등받이가 없는 의자의 사용
- 허리부위를 지지해 주는 등받이가 없어 근로자가 모니터를
향해 상체를 숙이고 작업하는 불안전한 자세 유발
(4) CRT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책상 공간이 협소해 짐
- 모니터 위치 조정이 불가능하여 작업자가 모니터를 보기 위
해 허리를 비틀거나 목을 비트는 등의 불안전한 자세 유발
- 키보드,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 위치 조정이 불가능하여 다시
금 불안전한 자세 유발
2) 작업관리 등과 관련한 사항
(1) 건강체조와 보건교육의 미실시
-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체조 및 스트레칭의 경우 그 필요
성을 인식하고 실시하는 근로자가 부족하며 전체 직원이 함
께 실시하는 스트레칭의 경우 요식적인 행위로 인식되어 시
간 떼우기 형태의 교육이 실시됨
(2) 사업주 및 관리감독자의 인식부족
-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태 임
업무에 기인한 질환이 아니라 개인생활에서 야기된 질환이라
인식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이로 인해 질환을 야기시키는 원인 규명 및 이에 대한 대처
가 불가능한 상태임

4. 건강관리와 예방대책
1) 휴식시간
- 장시간 오래 쉬는 형태의 휴식시간 보다 1시간 작업 후 10분을
쉬는 형태의 잦은 휴식시간이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음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간단한 스트레칭의 실시를 권고할 것
2) 건강관련 교육
- 올바른 작업 자세 및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 등을 교육을 통해
전파
스트레칭 방법의 사내 근로자를 이용한 자료(사진, 영상물) 제작
아울러 작업 전 스트레칭의 경우 전사원(사업주 포함)이 모두
참여하는 형태로 실시할 것
3) 건강장해 질환에 대해 아래와 같은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활용 요망
(1)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한다.
(2) 목을 뒤로 젖히면 아프다.
(3) 자주 목과 어깨가 결리고 딱딱하게 굳는다.
(4) 등이 굽었다.
(5) 몸을 움직이면 각도에 따라 아프다.
(6) 자주 잠버릇이 나쁘다는 말을 듣는다.
(7) 어떤 베개를 사용해도 편하지 않다.
(8) 취침 시 팔을 위로 올리고 자는 버릇이 있다.
(9) 사진을 보면 언제나 목이 기울어 있다.
(10) 거울로 얼굴을 보면 귀 높이가 서로 다르다.
(11) 목, 어깨를 비틀며 똑똑 소리를 내는 습관이 있다.
4) 올바른 생활수칙 예시 (거북목 증후군 예방)
(1) 앉을 때에는 항상 허리를 곧게 세우고 엉덩이는 의자의 뒷부분
에 바싹 붙여 앉는다.
(2) 가급적이면 바닥에 앉지 말고 의자에 앉아서 허리를 곧게 편다.
(3) 의자에 앉을 때 다리는 꼬지 않도록 한다.
(4) 서서 있을 경우에는 허리와 어깨, 등을 곧게 펴고 턱은 살짝
당긴다.
(5) 머리를 감을 때는 고개를 수그려 감지 말고 서서 샤워기를 사용
한다.
(6) 잠을 잘 때에는 바로 누워서 자며, 베게는 가슴보다 약간 낮은
것이 좋다.
(7) 수면 중에 팔을 이마 위에 얹어놓고 자거나 만세를 부르는 상태
로 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다.
(8) 일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의자에 앉아서 혹은 일어서서 하는 것
이 좋다.
(9)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한다.
(10) 운전할 때는 등받이를 10도 정도만 젖혀 목이 바로 세워지도
록 하고 고개는 내밀지 않는다.
(11)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춘다.
5) VDT작업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법

5. VDT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 및 기기의 관리, 작업 환경 개선책.


1) 산업안전보건법상 VDT증후군 관련 규정
(1) 관련 고시
- 노동부 고시 제2004-50호
“영상표시단말기(VDT)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
(2) 관련 법규
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 근골격계부담작업으로 인한 건강장해의 예방
<유해요인조사>
․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유해요인조사방법
- 그림1.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사용 질환유발 공정 여부를 확인

<그림1. 근골격계부담작업 Check List>


- 근골격계질환 유발 가능 공정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면담실시 및 평상시 통증
관련 설문 조사 실시
- 근로자 면담을 통해 그림2와 같은 양식의 기초조사표 작성

- 그림3과 같이 공정별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이에 대한 위험도를 동작분석 프


로그램을 이용하여 정량화 시킴

<그림3. 공정별위험요소 찾기 및 동작분석 프로그램>


- 그림4와 같이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책 강구

<그림4. 유해요인조사 결과에 대한 개선대책>

- 그 밖의 유해인자에 의한 건강장해의 예방 단말기 조작업무 등의 조치기준


<생활습관과 건강>

1. 건강의 개념

사람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오래 사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


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 과거의 건강의 개념


‘ 신체의 튼튼함을 의미하거나 질병이 없는 상태’ 의미한다.

(2) 최근 건강의 정의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초로 건강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설명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이다. 히포크라테스는 그의 저서를 통해서 인간이 환경
적 요소들인 공기, 물, 음식, 지형, 일상생활습관 등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 지를
상세히 설명하였다. 인간의 신체와 주변 환경과의 기본적인 상호 연관성을 강조한 히포크
라테스의 건강에 대한 정의는 오늘날에도 강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3) 세계보건기구(WTO)의 건강 정의
‘건강이란 단지 허약하지 않은 상태나 병에 걸리지 않는 상태뿐만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사
회적으로 완전한 안녕상태’라고 정의하였다. 이는 질병이 없고 신체적으로 튼튼할 뿐만 아
니라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사회적으로도 평안한 상태를 이상적으로 건강상태로 보는 포
괄적인 개념으로 건강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개념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2. 건강의 결정 요인

캐나다의 보건복지부장관이던 Lalonde(라론드)는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이 4가지가 있다고 하


였다. 그 4가지 요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요인, 보건 의료적 요인 등이
다. 이 4가지 요인 중 자신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일이다.

(1) 부모로부터 타고난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유전적인 영향을 일으키는 질병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영향을 받게 된다.
현대인의 생활 습관 질병인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등과 각종 암
(위암, 폐암, 자궁암, 대장암등) 등의 원인에 대하여 살펴보면 여러 원인 중의 하나로 유전
적인 요인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유전이라는 의미는 부모들에 있는 DNA 정보들이 자
녀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부모세대에 있는 유전자 정보들이 어떤 형태로든
자녀들에게 전달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2) 환경적 요인
개인의 속한 사회나 직장에서 유발되는 환경이 질병을 일으키는데 작용한다. 공기오염, 수질오
염, 식품오염, 직장 내 유해한 작업환경이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
이다.

(3) 생활습관 요인
오랫동안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나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 식사 후에 이를
잘 닦는 습관을 가지면 치과질환이 매우 적게 생기거나 생기지 않게 된다. 각종 암의 원인
이 되는 요인이 담배인데,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그만큼 암을 예방 할 수 있게 된다.

(4) 의료제도와 같은 보건 의료적 요인


그 나라의 의료제도가 어떤지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수준이 달라진다. 의료정책과 의료수가, 의
료서비스 내용과 같은 보건 의료적 요인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O'Donel(오도
넬, 1998)은 4가지 건강결정 요인이 10대 사망 원인에 미치는 상대적 기여도를 분석한 결
과, 생활습관 요인이 52%로 가장 크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각각 20%로 같고,
보건의료적 요인은 8%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3. 건강관리의 영역

사람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는 건강증진, 질병예방,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재활등 네가지
영역이 있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현재의 상태보다 더 건강하게 하는 건강증진, 질병이 발생
하기 이전에 질병을 미리 예방하도록 하는 질병예방, 질병이 발생한 이후에는 조기발견하
고 신속하게 치료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조기발견과 치료,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발생
한 불구나 장애를 극복하고 이에 적응하기 위한 재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건강증진
건강증진은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으로 매일 살아가는 과정에서 먹고, 배설하고, 숨쉬고, 자고,
일하고, 쉬고, 운동하는 것 등을 건강하게 조치하고, 욕구, 갈등, 느낌, 자존감, 자극, 위기,
적응, 도덕심, 양심 등의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적으로 직업이나 일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
애주기에 맞추어 신체적ㆍ생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 발달되도록 조치하며, 정서적으로는
가족간의 인간관계와 건전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며,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발달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은 건강증진 영역 속에서 보다 분명한 지식
을 가짐으로써 향상된다.

(2) 질병의 예방
건강증진 사업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완전히 없어질 수는 없다. 질병예방은 개인이나 집단의
건강을 증진, 개설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행위를 추구할 수 있게 변화시키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며, 대상자가 이를 수용하고 유지하게 하며 스스로 건강문제를 책임감을 가지
고 참여 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3) 질병의 발견과 치료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사람의 건강상태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질병상태를 거쳐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건강을 회복하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치료기술의
개발과 고도로 전문화된 장비의 사용으로 인해 질병의 발견과 치료효과가 증가하고 있다.

(4) 재활
재활사업은 불구자와 장애자들로 하여금 최상의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건강상
태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그 상태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
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재활의 내용은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사회ㆍ심리적인 장애를 내
포하는데, 재활기에 있는 환자만을 수용하는 재활원이 대규모로 설립되고 있다. 재활계획은
건강관리를 받는 대상자의 첫 대면에서부터 시작되며 최적의 건강수준을 얻을 때까지 계속
적으로 간호와 치료를 필요로 한다.

4. 생활습관의 정의

생활습관이란 인간이 일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환경이나 자극이 나타났을 때 그것에 반복적
이고 일관되게 반응하는 양식을 말한다. 올바르게 형성된 생활습관은 개인의 일생동안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1) 좁은 의미의 건강 생활습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흡연,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다.

(2) 넓은 의미의 건강 생활습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식, 태도, 행동과 신념을 모두 포함하며, 건강을 향상시키고 유지, 증
진시키기 위한 계속적인 과정과 노력이다.

(3) Pender(팬더,1986)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Pender는 건강한 생활양식의 주요한 구성요소로서 건강보호 및 건강증진 행위를 제시하였으며
건강증진행위를 설명하기 위한 모형으로 건강증진모형을 제시하였다. 이 건강증진모형은
건강신념모형으로부터 도출되었다. 건강신념모형은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쟁점들을 개인의
지각을 기초로 분석하고 예측하려는 모형이다. 그러나 건강신념모형은 질병과 관련한 행위
를 예측하기 위한 모형으로써 의학에 기초한 질병예방 및 치료이행적 측면을 설명한다고
볼 수 있어 건강증진을 예측하기 위한 모형으로서는 부적합하다. 최근 건강증진 모형을 검
증하는 많은 연구를 통해 구성개념 중 건강의 중요성, 지각된 건강통제위, 행동의 계기를
삭제하고, 건강의 정의 지각된 건강 상태, 인구학적 특성, 생물학적 특성을 재배치하여 개
정된 건강증진 모형을 제시하였다.

(4) O'Donell(오도넬,1989)의 건강 생활습관


O'Donell은 ‘사람들이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며, 환경
적 지원을 통하여 통합적으로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과학’ 이라고 하였다. 즉 좋은
건강습관을 갖도록 관련된 지식을 많이 알게 해주고 행위를 변화시키며 환경적 지원을 통
합적으로 생활양식의 변화를 촉진 시킬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 건강증진 과정은 개인이 최
적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수준을 유지하도록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이를 달성하기 위
해 개인의 태도와 인지를 발달시키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긍
정적으로 변화된 생활양식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정보,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줌으로써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상태를 증진시키도록 고안된 건강관리 방법이다. 건강증진
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개인의 자기 책임이다. 자기 책임감이란 것은 개인의 자유, 건강,
안녕을 유지하고 성취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 취해야 할 행동을 깨닫고 능력을 개발하는 것
을 의미한다. 건강의 위험요인은 유전적, 환경적, 생활 태도와 관련된 요인 등이 있으며,
이들은 질병이 생길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건강한 생활양식은 건강과 안녕상태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행동 중심적인 일생생활 방법을 의미한다.
5. 건강수준과 관련 있는 건강행위

미국의 Alameda(알라메다) 지방에서 실시된 연구에 의하면 건강수준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건강행위가 7가지 있는데 그것은 흡연, 절주, 운동, 체중, 수면, 아침식사, 간식여부 등이
다.
이7가지가 건강생활습관과 관련하여 널리 알려져 있는 ‘Alameda7'이다.
‘Alameda7'
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
② 음주를 덜 하는 것
③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④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
⑥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꼭 아침식사를 하는 것
⑦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6. 생활습관병의 정의

대한내과학회(2003.4)는 ‘성인병’이라는 명칭을 ‘생활습관병’이라는 명칭으로 개칭하였다. 성인


병이란 명칭은 일본에서 시작된 용어로, 심장병ㆍ당뇨병ㆍ고혈압ㆍ뇌졸증 등이 40대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뜻에서 사용 되었으며, 나이가 들면 누구라도 걸리는 병이 라
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성인병의 증상이 젊은 층과 어린이들에게서까지 발병하고,
대부분의 성인병이 흡연, 음주, 과식,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반복에 의해 발생된
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본에서는 1997년부터 ‘성인병’을 ‘생활습관병(Life style disease)'
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처럼 ’생활습관병‘이라는 용어가 현대 질병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
는 것은 20세기 중반 이후 전염병등 급성질환이 감소하고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습관병’이란 쉽게 말해 사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지 못했을 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것은 고
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이다.

7. 생활습관병 발생 현황

(1)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현재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질환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자
의 41.2%를 차지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통계
청,2008)이처럼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병이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
다. 특히 오늘날에는 노인인구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인한 식생활 변화, 사회적
요인, 산업화에 따른 공해문제 등으로 인해 이환율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으며, 주요 사망원
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2) 직장인의 생활 습관병 발생 현황


근로자에 대한 일반건강진단 결과에서도 2008년 현재 일반질병 유소견자의 35.5%인 11,195
명이 소화기계 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되어, 소화기계의 유병율이 가장 높은 1위를 차
지하였으며,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유병율도 2.4%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어(고용노동
부,2008)근로자의 건강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생활 습관병’이라는 것
을 알 수 있다.

* 출처 : 2008 근로자 건강진단 실시결과(고용노동부,2008)

8. 생활습관병의 특징

(1) 직접적인 원인이 존재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가 원인


비전염성, 만성퇴행성 질환인 생활 습관병은 감염성 질환보다 그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대개 환경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체의 생물학적인 특성과도 상호 관계가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고 부정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다.

(2) 긴 잠복기간
대부분의 생활 습관병은 그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사람들과 환경적인 요인이 서로 접촉 하고
반응하는 상당히 긴 기간을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잠복기간은 수십년의 긴 기간이므로
원인 요인을 규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3) 질병의 발생 시점이 불분명


언제 질병이 발생하여 증상을 일으켰는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특히 생활 습관병의 원인
이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질병 발생 시점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신속한 질병치료를 방
해하는 요인이 된다.

(4) 질병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발생 요인


질병발생과 관련이 있는 요인들이 질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9. 대표적인 생활 습관병

(1) 고혈압

1) 고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혈압을 읽을 때에는 수축기 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 혈
압(최저혈압)으로 나누어서 읽는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
관에 가해지는 압력이고, 확장기 혈압은 심장이 확장(이완)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혈관
이 받는 압력이다.
고혈압은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심박출량
(cardiac output; 심장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의 증가나 말초 혈관저항의 증가
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혈압과 관련된 위험 인자에는 고혈압의 가족력, 음주, 흡연,
고령,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심리적 요인이 있다.

2) 고혈압 예방법
① 표준체중 유지
- 뚱뚱하면 고혈압이 더욱 심해지고 고지혈증(특히 고 콜레스테롤 혈증), 당뇨병 등의 발생이
많아지며 고혈압 환자에서는 동맥경화증 발생이 더욱 높다. 고혈압 환자가 체중을 10kg줄
이면 수축기 혈압 25mmHg, 확장기 혈압 10mmHg 정도 감소하며 1기(경증) 고혈압 환자
는 체중 감소만으로도 혈압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② 규칙적인 운동
- 심장 및 말초 혈관이 허용하는 한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
며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운동은 걷기, 천천히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등을 1일
30분정도로 일주일에 3~5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운동량을 서서히 증가시킬 수는 있지만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운동을 해도 괜찮은지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해야 하는지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
한 운동량을 처방 받도록 해야 한다.
③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체내 나트륨 필요량은 2g(소금 4~5g)정도이다. 그러나 한국인의 1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20g
이상을 섭취하고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2배 이상 되는데 이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1일 권장 섭취량에 맞는다. 염분율을 제한하기 위해서 조리 시 또는 식탁에서 소금을 사용
하지 말고, 짠맛을 무염 간장이나 대용 소금을 사용하고, 가공 식품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염분 함량이 많은 제산제나 약물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1일 10g의 염분으로는 음식
이 너무 싱겁고 구역질이 나와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저염식은 먹기 힘드나
저염식의 혈압 강하 효과가 뚜렷하여 환자나 가족은 음식을 싱겁게 먹도록 함께 노력해야
된다.
④ 금연
식염 중의 나트륨이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보통 사람의 담배는 순환기계 계통엔
더욱 해롭다는 것이 사실이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 가스가 동맥경화증의
유발 원인의 하나로 우리 몸에 매우 해롭지만, 담배를 끊게 되면 동맥경화증의 발생 위험성
이 2년이내에 비 흡연자와 비슷하게 내려간다.

(2) 당뇨병

1) 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
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발병위치
2) 원인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소아당뇨'라고도 불리며,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
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2형 당뇨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외에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며, 췌장 수술, 감염, 약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3) 증상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
기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
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
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장애
(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함), 신경병증(저림, 통증)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
험이 높아지게 된다.

4) 진단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8시간 이상 금식 후에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
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를 당뇨병이라 한다. 물
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이 많아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동시에 식사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
이 200mg/dl이상일 때도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5) 검사
공복 혈당검사는 적어도 8시간 동안 금식한 후 행해져야 한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75g의 포
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후에 채혈하여 포도당을 측정하며, 금식 상태에서 포도당 용액
을 복용하게 된다.
6) 치료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
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
하며 약의 작용 시간에 따라 먹는 시간이라든지 부작용 등이 조금씩 다르다.
먹는 혈당강하제는 크게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로 나뉜다. 인슐린 분
비 촉진제는 설폰요소제(sulfonylurea)와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계가 있다. 설폰요소제
는 흔히 처방되는 약으로,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부작용이
없는 편이며, 아마릴(성분: 글리메프라이드, glimepiride), 디아미크롱(성분명: 글리클라자이
드, gliclazide), 다오닐(성분명: 글리벤클라마이드, glibenclamide) 등이 이에 속한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일종인 메글리티나이드계는 약효가 매우 빠른 제제로 식전에 복용하
며,노보넘(성분명:레파글리나이드,repaglinide),파스틱(성분명: 나테글리나이드 ,nateglinide),
글루패스트(성분명: 미티글리나이드 mitiglinide) 등이 있다.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는 단독으
로 복용 시 저혈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바이구아나이드(biguanide) 계열 약물인
메트포르민(metformin)과,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계열의 아반디아(성분명: 로
지글리타존 rosiglitazone),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 pioglitazone) 등이 있다. 그 외에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글루코바이(성분명: 아카보즈 acarbose), 베이슨(성
분명: 보글리보스 voglibose) 등이 있다.
최근 신약으로는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작용을 이용하여 개발된 GLP-1 작용제가 있으며, 익스에나티
드(exenatide)와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GLP-1을 신속하게 불
활성화시키는 효소인 DPP-4(dipeptidyl peptidase-4; 디펩티딜 펩티데이즈-4)의 작용을
억제하는 DPP-4 억제제(inhibitor)도 최근 개발된 신약이며,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sitagliptin),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vildagliptin), 삭사글립틴(saxagliptin) 등이 있다.
인슐린은 현재 주사약으로 나와있으며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작
용 시간에 따라 투여 방법이 다르다. 먹는 약에 비해서 혈당강하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
고, 먹는 약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며 용량의 제한도 없지만, 주사
침에 대한 거부감, 투여 방법의 어려움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인슐린에 대한 내용도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등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
와 같다.
초속효성(rapid-acting) 인슐린은 투여 후 15분 이내에 대부분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약효는 보통 3~4시간 지속된다. 따라서 식사 직후나 직전에 투여하며, 식후 혈당을 조절하
는 데 용이하다. 인슐린 리스프로(lispro), 인슐린 아스파르트(aspart), 인슐린 글루리신
(glulisine) 등이 이에 속한다.
속효성 인슐린은 초속효성 인슐린이 나오기 전까지 식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던
인슐린으로 레귤러 인슐린(regular insulin)이 이에 속한다. 보통 투여 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2~4시간 지속된다.
중간형 인슐린(NPH insulin)은 투여 후 1~3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12~16시간 지속되고 투여 6~8시간에 최고 효과를 나타낸다. 인슐린이 특징적으로 뿌옇
다.
지속형(long-acting) 인슐린에는 인슐린 글라진(glargine)과 인슐린 디터머(detemir) 등이
있으며, 중간형 인슐린보다 작용 시간이 더욱 길다.

7) 경과/합병증
갑자기 몸 안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급성 합병증은 당뇨
병성케톤산증(diabetic,ketoacidosis)과고혈당성고삼투압증후군(hyperglycemic
hyperosmolar syndrome)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
적이다.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대
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다.

8) 예방방법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
로 적극 권장된다.

9) 생활 가이드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
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
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10) 식이요법
개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칼로리 제한이 필요하고, 지방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저지방우유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11) 관련질병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 임신성 당뇨병 , 당뇨병성 신장 질환 , 당뇨망막병증

(3) 고지혈증

1) 정의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상태이다. 최근에는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
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발병위치
2) 원인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
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

3)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
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xanthoma; 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脂質)이 피부에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의 종양)이 생길 수 있다. 눈꺼
풀에 황색판종(xanthelasma; 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 나타나기도 한
다.

4) 진단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다.

5) 검사
금식을 한 후 시행하는 채혈검사가 필요하다.
중성지방 수치가 보통 400 mg/dl 이하인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다음의 계산식으
로 값을 얻을 수 있다.
LDL-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수치 - 중성지방수치/5 - HDL-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400 mg/dl를 넘는 경우에는 직접 LDL-콜레스테롤을 측정해야 한다.

6) 치료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가
고지혈증 치료의 중심이 된다. 약물치료에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는데,
이 계열의 약은 HMG-CoA(“에이치엠지코에이”라고 읽음.) 환원효소 억제제로 작용하여 콜
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떨어뜨리
고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린다. 또한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원래
수치의 5~10% 정도만 증가시키므로 그 효과가 경미하다. 드물게 근염(myopathy)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약물 투여 시에 근육통이 온다면 혈중 크레아틴 카이네이즈(creatine
kinase(CK); 근육효소)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혈중 LDL-콜레스테롤
을 떨어뜨리며, 스타틴 계열의 약과 함께 쓸 경우 추가적인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콜레
스티라민(cholestyramine)은 담즙산이 소장 내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LDL-콜레스테롤
을 떨어뜨린다. 담즙산이 재흡수되지 않으면 간에서 다시 담즙산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담
즙산은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합성되므로 콜레스티라민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
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콜레스티라민은 중성지방를 올리기 때문에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않는다. 또한 콜레스티라민은 장에서 머무르면서 약효를 나타내
므로 이로 인해 소화기계 증상(가스가 차고 변비 등을 호소)이 나타날 수 있다.
니아신(niacin)은 혈중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올려준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홍조(flushing)가 있으며, 그 외에도 간기능장애 및 혈당
조절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피브레이트(fibrate)제제는 PPAR 알파의 촉진제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탁월하며,
HDL-콜레스테롤을 올려주기도 한다. 부작용으로 소화기장애 및 담석이 생길 수 있다. 생
선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EPA(eicosapentaenoic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3~4g을 복용할 경우 중성
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7) 경과/합병증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가 높
은 경우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8) 예방방법
식사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9) 생활 가이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

10) 식이요법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한다. 특히 쇠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오메가 3계 지방산(주로 등푸른 생선,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에 들어있음)과 오메가 6계 지방산(옥수수 기름, 면실유, 해바라기씨
기름 등)으로 구성된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은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단가불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 fat)은 총
칼로리의 20% 이하로 제한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11) 관련질병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되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증
가된 상태이다. 콜레스테롤이 1%상승하면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생
빈도가 2%상승한다. 고지혈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남자), 연령(고령), 콜레
스테롤 섭취, 운동부족, 체중과다, 질병의 합병증(당뇨병, 갑상선, 신장질환 등) 등이다.

(4) 비만
1) 정의
비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으로 정의한다. 진단 시
신체비만지수(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서양인은 30 이상이며, 인종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우리나
라에서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함). 혈장으로부터 지방세포로 유입된 지방산과 포도당
이 에스테르화하여 주로 중성지방의 형태로 축적된다.

* 발병위치 : 지방조직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 과정

2) 원인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비
만이 유발된다.

3) 증상
대부분 증상은 없다.

4) 진단
신체 비만지수(또는 체질량 지수, Body mass index)가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진단한다. (서
양인의 경우 30 이상)

5) 검사
신체 비만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6) 치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과 더불어 행동요법이 필요하
다. 식이 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 이외에도 약물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기도 한다. 비만 치료에 사용
되는 약물의 종류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으로 나눌 수 있고, 장
기간 사용이 허가된 약물은 시부트라민(sibutramine)과 오르리스타트(orlistat) 두 가지가 있
다.
시부트라민은 식욕억제제의 일종으로 1년 동안 복용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5~9%의 체중
을 줄여준다. 그러나 약으로 인해 두통, 구갈(심한 갈증), 불면증 및 변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혈압과 맥박수가 다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수
를 체크해야 한다. 따라서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비만 치료제
로 시부트라민을 처방하지 않는다.
오르리스타트는 지방분해효소의 억제제로 체내에서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도록 하는 약이
다. 따라서 섭취한 지방의 약 30%는 소화 및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된다.
부작용으로 대변이 자주 마렵거나 지방변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환자 스스
로가 섭취하는 지방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완화될 수 있다. 지방 흡수율의 감소로 인해 장
에서의 지용성비타민의 흡수율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추가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
이 좋다. 수술은 심한 비만 (BMI ≥ 40 Kg/m2)인 환자에서 시행하며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7) 경과/합병증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담석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8) 예방방법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비만은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패스트푸드, 대중교통 발달, 좌식 생활 증가 등)의 영향도 있으므로, 국
가적 차원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9) 생활 가이드
운동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 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
리도록 한다. 예를 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
이 가능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정하여 꾸준히 실
행하는 행동요법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매일 체중을 측정하면서 의욕을 다지고 과식을
피하기 위해서 작은 접시를 사용하거나 텔레비전 앞에서 간식을 먹지 않는 것 등이 모두
행동요법의 일종이다.

10) 식이요법
하루 총 섭취 칼로리에서 500 kcal를 줄이면 체중이 1주일에 약 0.5kg 감소할 수 있다. 섭취
하는 열량을 줄이기 위해 저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11) 관련질병
소아비만 , 고지혈증 , 당뇨병 , 담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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