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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보건관리
1) 안전보건의 목적
(1) 인간존중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산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배제하여 재해와
사고를 방지하며 나아가 기술혁신 등을 통해 위험발생을 없앰으로서, 근로자는 물론 국
민 또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곧 국가산업의 발전
에도 기여하는 것이다.
2) 안전보건관리의 정의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하려면, 산업재해 방지에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과 사고가 필수
불가결하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산업재해방지는 과거에 발생한 산업재해의 경험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는 재발방지가 아니라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산업재해까지를 사전에 상정하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미연방지가 바람직하다. 수단은 주로 기술(하드웨어)이 해당하
지만, 시스템, 방법 등(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이것의 구체적인 예로는 기계설비적 대책에
이용하는 가드, 안전(방호)장치, Fool Proof, Fail safe 등의 제어기술이 있다. 또 PDCA
Cycle의 관리시스템, 안전한 작업방법을 제시한 작업절차 등도 산업재해 방지의 수단이라고
생각된다.
단, 수단은 단순히 모으면 좋은 것은 아니고 이 수단을 사용하여 사람이 실수하거나 기계류
가 고장 또는 장애를 일으켜도 확실하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러한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광선식 안전장치라고 하는 수단을 프레스기계에 적용한 경우를 생각해 보
자. 이 경우, 작업자는 광선식 안전장치의 정면에서뿐만 아니라 광선에 의한 감시가 없는 상
하좌우, 뒷면에서도 손을 넣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가드를 설계하여 안전장치의 상
하좌우, 됫면에서 손이 들어가지 않는 구조로 할 필요가 있다. 또 광선식 안전장치의 고장
또는 직사광선, 전자소음, 기계적 진동 등의 외부자극에 대해서도 프레스기계에 위험한 동작
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것은 기술의 예시인데, 시스템방법에 대해서도
동일하다. 예를 들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하에서는 단순히 이것을 수단으로서 형식
적으로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정에 맞는 운영구조를 도입하여야 한다. 또 작업
절차의 경우, 그것을 매뉴얼로서 작업자에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업절차가 확실하게 실
행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조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수단의 적용에 있어서는 단순히 그것을 형식적으로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
방법의 구체적인 내용에까지 들어간 구조의 검토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사고의 구체적인 예
로는 “사람이 실수하거나 기계설비에 고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제로 대책을 마련한다.”
“계획, 설계, 제조 등의 상위단계에서의 대책을 중시한다.” “사람의 부주의의 배후에 있는
근본적 원인을 중시한다”. 등이 있다. 또, ISO 12100에 규정된 기계설비의 위험성 감소전략
도 이 사고의 한 예이다. 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전략이란, 단순히 개인적인 착상이 아니라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한다. 이 전략의 대표적인 예가 ISO 12100에서 정한 기계
설비의 위험성 감소전략이다. 재발방지와 미연방지, 수단과 구조, 사고와 전략의 차이를 정
리하였다. 이상과 같이 안전보건관리에서는 미연방지, 구조, 전략이 그 본질을 이해하는 핵
심용어가 되고 있다 이점을 고려하여 안전보건관리 미연방지를 위한 구조와 전략의 구축을
목적으로 하여, 경영자를 비롯한 안전보건관리 관계자가 실시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
동이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안전보건관리를 철저히 하려면 방대한 매뉴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그러나 사람이 실제로 관리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
다. 실제의 현장 현물을 보면서 전술한 3가지 항목, 즉 미연방지의 관점에선 활동인가, 수단
과 그 구조는 타당한가, 전략은 적절하고 보편적인가를 자문하는 방법들을 활용하게 되면
종래 이상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3) 산업보건의 정의
일을 하는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입사부터 시작해 퇴직할 때까지 모든 직종을 불문
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며, 유해부서에 배치하기 전 건강진단은 물론, 직업
으로 인한 어떠한 질병이나 신체적 장해가 일어나지 않게 신체적, 생리적으로 적합하게 배
치하는 것 (WHO, ILO)
4) 산업위생의 정의
(1) 근로자나 일반 대중에게 질병, 건강장애와 안녕방해, 심각한 불쾌감 및 능률저하 등을
초래하는 작업환경 요인과 스트레스를 예측, 측정, 평가하고 관리하는 과학과 기술
(American Industrial Hygiene Association, AIHA)
(2) 위생(Hygiene)이란 용어는 예방(Prevention)과 관리(Control)의 뜻을 포함
5) 안전보건의 중요성
(1) 안전보건의 중요성 5가지
ㄱ. 인간존중이념의 실현-산업안전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
보전
ㄴ. 경제적 손실의 방지-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으로 작용
ㄷ. 기업의 기본요소로서의 기능-미국의 생산성 전문가인 허튼(Hutton. G)은 경영의 기초
요인 3가지로 산업안전, 기술, 노사협조로 봄. 산업재해예방은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원가절감, 납기준수 등의 기업경영의 제반요소의 신장을 가져오는 기업경영에서 최우선
시 해야 할 기본요소.
ㄹ. 인적 자원(Human Resources)의 효율성 증대-산업안전으로 인한 위험요소 제거로 무
사고, 무재해가 이루어져 근로자의 불안, 불만이 해소되고, 「근로자의 근로의욕 진
작」,「적극적인 작업자세의 확보」,「노사화합 기틀마련」등 인적자원의 효율화가 도
모됨.
ㅁ. 노․사 협조 분위기조성-산업안전보건의 강화로 노․사 모두에게 공동이익을 제공하게 되
며, 상호 신뢰 속에 노사협조분위기를 조성하게 됨.
2. 재해발생의 원인 및 사고조사
1) 재해발생 형태
(1) 재해발생형태
산업재해의 발생원인은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구성요소에 따
라 3가지로 구분한다.
ㄱ. 단순 자극형(집중형)-발생요소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형태로 일시적으로 요인이
집중한다고 하여 집중형 이라고 한다.
(2) 상해종류별 분류
(3)재해발생 형태별 분류
2) 재해발생 모델
(1) 재해발생모델
<그림 . 재해발생모델>
3) 재해조사와 분석
(1) 사고조사의 목적
ㄱ. 재해발생의 원인 규명으로 동종 재해 예방 및 유사재해의 예방 (재해의 예방 대책 강
구)
ㄴ. 재해조사는 피해상황만을 알아내거나 사고 책임자를 문책하기 위함이 아니라 재해원인
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함.(원인발견)
(2) 산업재해 발생 시의 조치
<그림. 재해발생조치순서>
(3) 사고조사방법
ㄱ. 현장의 보존
사고가 발생하여 안전관리자 또는 관리감독자는 사고처리를 하면서 현장은 그대로 보존
한다.
ㄴ. 사실의 수집
- 사고 현장은 변경ㆍ은폐되기 쉬우므로 즉시 조사한다.
- 물적 증거와 관계 자료를 수집ㆍ분석한다.
- 현장의 기록을 위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것은 세부적인 면까지 직접
촬영하도록 한다.
ㄷ. 목격자ㆍ감독자ㆍ피해자 등의 진술
- 현장 목격자와 현장 감독의 협조 및 노력으로 자료를 수집한다.
- 피해자는 정중한 증언 자료이며, 처리가 힘든 특수사고 또는 대형사고 시는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3. 재해예방 및 예방대책
1) 재해예방의 4원칙
(1) 예방가능의 원칙-천재지변(2%)을 제외한 모든 인재, 즉 98%의 재해는 예방이 가능
(2) 손실우연의 원칙-사고의 결과 손실의 유무 또는 대소는 사고 당시의 조건에 따라 우연
적으로 발생
(3) 원인연계의 원칙-사고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원인은 대부분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
다. 손실과 사고와의 관계는 우연적이지만 사고와 원인과의 관계는 필연적이다.
(4) 대책선정의 원칙-재해의 원인은 각기 다르므로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서 대책을 선정, 실
시해야 한다. 대책선정의 원칙에는 3E, 즉 기술적 대책(Engineering), 교육적 대책
(Education), 규제적 대책(Enforcement)이 있다.
단계 내용 조치사항
안전보건관리조직 ·안전보건관리조직의 구성,운영
1단계
(Organization) ·안전보건관리계획서 수립,시행
사실의 발견 ·작업분석 및 위험요인 확인
2단계
(Fact finding) ·점검, 검사 및 재해원인 조사
평가·분석 ·재해조사, 분석, 평가
3단계
(Analysis)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 측정
대책의 선정 ·기술적, 제도적인 개선안 수립
4단계
(Selection of remedy) ·재발방지 대책의 구체적 강구
대책의 적용 ·대책의 실현 및 재평가 보완
5단계
(Application of remedy) ·3E 및 4E의 대책 적용
3)재해의 원인과 대책 3E, 4M 기법 및 TOP 이론
(1) 3E 기법 : 미국의 하베이(Harvey)가 주장한 이론
ㄱ. 기술적(Engineering)대책 : 공학적 대책, 안전설계, 작업 행정의 개선, 안전기준의 설정,
환경 설비의 개선, 점검 보존의 확립 등
ㄴ. 교육적(Education)대책 : 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다
ㄷ. 관리적(Enforcement)대책 : 관리적 대책, 엄격한 규칙에 의해 제도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관리적 대책의 충족조건이다.
(2) 4M 기법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해야 되는 과제를 누락없이 분석하기 위해, 원인의 범위를 작업자, 기
계적 요인, 자재, 방법으로 분류하여 문제의 근본원인을 도출하는 합리적인 분석기법
ㄱ. 기계(Machine)-불안전 상태를 유발시키는 물적위험 평가
ㄴ. 인간(Man)-작업자의 불안전 행동을 유발시키는 인적위험 평가
ㄷ. 작업매체(Media)-물질 및 환경은 소음, 분진, 유해물질 등 작업환경 평가
ㄹ. 관리(Management)-사고를 유발시키는 관리적인 결함사항 평가
구분 사고 주요현상과 원인 안전의 4M
불가항력 천재지변등
4. 작업환경측정
1) 개요
(1) 작업환경문제로 인한 사회문제
ㄱ. 원진레이온 공장의 이황화탄소에 의한 집단중독 사건(1991)
ㄴ. 전자부품회사의 솔벤트 5200 사건(1995)
ㄷ. 전자부품제조업체 근로자의 n-Hexane에 의한 다발성신경장애 발생 사건(2005)
ㄹ. 조명기구부품 도장업체의 TCE 급성 중독(스티븐존슨증후군)사건(2006)
ㅁ. 합성피혁 제조업체의 디메틸포름아미드(DMF)에 급성중독 사건(2006)
(2)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직업병 발생 결과
ㄱ. 기업의 경영을 어렵게 만들고 도산에 이르게 함
ㄴ. 수많은 근로자들의 일터를 잃게 만들기도 함
ㄷ. 국가 이미지 손상(노말헥산에 의한 외국근로자 다발성신경장애 발생사건)
2) 유해인자
(1) 화학적 인자
가스, 증기, 미스트, 분진, 흄 등으로 흡입했을 때나 피부에 접촉했을 때 체내로 흡수되어
독성을 나타내는 물질
ㄱ. 가스:상온에서 가스상으로 존재하는 물질 (CO, SOX, H₂S, CH₄, H₂, N₂, He,
Ne, HCN 등)
ㄴ. 증기 :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물질에서 발생하는 가스상 물질, 유기화합물, 솔벤트
휘발성 또는 가연성 액체 등
ㄷ. 미스트:작은 방울 형태로 비산하는 물질 오일미스트, 도금조에서 발생하는 미스트
ㄹ. 분진:기계적인 분쇄, 마찰이나 연마, 연삭 등에 의해 발생하는 입자상 물질
ㅁ. 흄:고열에 의해 고체상에서 증기가 발생하여 공기 중에서 빠르게 산화한 후 응축하여
생기는 미세한 고체 입자
(2) 물리적 인자
ㄱ. 고열
ㄴ. 이상기압
ㄷ. 전리 및 비전리 방사선
ㄹ. 진동
ㅁ. 소음
ㅅ. 전자기장 등
(3) 생물학적 인자
ㄱ. 바이러스
ㄴ. 박테리아
ㄷ. 곰팡이 등 감염성 미생물
ㄹ. 알레르기
ㅁ. 원생동물
ㅅ. 꽃가루
ㅇ. 기생충 등
(4) 인간공학적 인자
ㄱ. 작업방법
ㄴ. 작업시간
ㄷ. 설비
ㄹ. 작업강도
ㅁ. 작업빈도
ㅂ. 취급물질의 중량
ㅅ. 작업자세
ㅇ. 휴식시간 등
3) 작업환경측정의 법적근거
(1) 작업환경측정의 정의
작업환경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해당근로자 또는 작업장에 대하여 사업주가 측정계획
을 수립하여 시료의 채취 및 그 분석∙평가를 하는 것
(3) 기타사항 규정
ㄱ. 작업환경측정방법, 횟수, 측정결과의 고지
ㄴ. 설비 및 설치의 개선 등 조치
ㄷ. 측정기관위탁. 측정결과에 대한 설명회 등 사업주가 하여야 할 사항
ㄹ. 측정자의 자격
ㅁ. 측정방법
ㅂ. 측정횟수
ㅅ. 측정결과의 보고
ㅇ. 측정기관의 인력∙시설 및 장비기준
ㅈ. 지정측정기관의 지정절차
ㅊ. 지정측정기관의 평가 등을 법으로 규정
4) 작업환경측정의 목적
(1) 잠재적인 건강장애인 유해물질의 규정 및 정량
ㄱ. 작업장에서 취급되고 있는 물질이 근로자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 농도는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
ㄴ. 작업환경측정은 근로자의 유해물질 노출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간접적인 방법
ㄷ. 근로자가 유해물질에 노출된 양을 정확히 알기위해서는 신체조직 내에 흡입된 양 측정
(예 : 먼지를 흡입하였다면 폐 내에 흡입되어 축적된 먼지 양을 측정) 하여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근로자의 호흡기 위치에서 측정
5) 작업환경측정 방법
(1) 유해인자에 따른 측정방법
유해인자 측정방법
1. 안전보건관리의 정의 및 위험성의 개념
1) 안전보건의 목적
인간존중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산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배제하여 재해와 사
고를 방지하며 나아가 기술혁신 등을 통해 위험발생을 없앰으로서, 근로자는 물론 국민 또
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는 곧 국가산업의 발전에도 기여
하는 것이다.
2) 안전보건관리의 정의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하려면, 산업재해 방지에 이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과 사고가 필수
불가결하다. 단, 여기에서 말하는 산업재해방지는 과거에 발생한 산업재해의 경험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는 재발방지가 아니라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산업재해까지를 사전에 예측하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미연방지가 바람직하다. 수단은 주로 기술(하드웨어)이 해당하
지만, 시스템, 방법 등(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이것의 구체적인 예로는 기계설비적 대책에
이용하는 가드, 안전(방호)장치, Fool Proof, Fail safe 등의 제어기술이 있다. 또 PDCA
Cycle의 관리시스템, 안전한 작업방법을 제시한 작업절차 등도 산업재해 방지의 수단이라고
생각된다.
단, 수단은 단순히 모으면 좋은 것은 아니고 이 수단을 사용하여 사람이 실수하거나 기계류
가 고장 또는 장애를 일으켜도 확실하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러한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감응식 안전장치라고 하는 수단을 프레스 기계에 적용한 경우를 생각해 보
자. 이 경우, 작업자는 감응식 안전장치의 정면에서뿐만 아니라 광선에 의한 감시가 없는 상
하좌우, 뒷면에서도 손을 넣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가드를 설계하여 안전장치의 상
하좌우, 뒷면에서 손이 들어가지 않는 구조로 할 필요가 있다. 또 감응식 안전장치의 고장
또는 직사광선, 전자소음, 기계적 진동 등의 외부자극에 대해서도 프레스기계에 위험한 동작
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것은 기술의 예시인데, 시스템방법에 대해서도
동일하다. 예를 들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하에서는 단순히 이것을 수단으로서 형식
적으로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정에 맞는 운영구조를 도입하여야 한다. 또 작업
절차의 경우, 그것을 매뉴얼로서 작업자에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업절차가 확실하게 실
행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구조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수단의 적용에 있어서는 단순히 그것을 형식적으로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술,
방법의 구체적인 내용에까지 들어간 구조의 검토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사고의 구체적인 예
로는 “사람이 실수하거나 기계설비에 고장,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제로 대책을 마련한다.”
“계획, 설계, 제조 등의 상위단계에서의 대책을 중시한다.” “사람의 부주의의 배후에 있는
근본적 원인을 중시한다”. 등이 있다. 또, ISO 12100에 규정된 기계설비의 위험성 감소전략
도 이 사고의 한 예이다. 다만, 여기에서 말하는 전략이란, 단순히 개인적인 착상이 아니라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한다. 이 전략의 대표적인 예가 ISO 12100에서 정한 기계
설비의 위험성 감소전략이다. 재발방지와 미연방지, 수단과 구조, 사고와 전략의 차이를 정
리하였다. 이상과 같이 안전보건관리에서는 미연방지, 구조, 전략이 그 본질을 이해하는 핵
심용어가 되고 있다 이점을 고려하여 안전보건관리 미연방지를 위한 구조와 전략의 구축을
목적으로 하여, 경영자를 비롯한 안전보건관리 관계자가 실시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
동이라고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안전보건관리를 철저히 하려면 방대한 매뉴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그러나 사람이 실제로 관리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
다. 실제의 현장 현물을 보면서 전술한 3가지 항목, 즉 미연방지의 관점에선 활동인가, 수단
과 그 구조는 타당한가, 전략은 적절하고 보편적인가를 자문하는 방법들을 활용하게 되면
종래 이상으로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3) 안전이란
안전이란 무엇일까? 이것은 간단 한 것 같지만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가장 많은 답변은
“위험하지 않은 것”이라는 답변일 것이다. 현장에서 밤낮 없이 위험과 맞닥뜨리는 관리감독
자의 경우에는 우선 이 답변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플랜트의 안전관리, 유지관리 등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설비, 장치 등이 정상인 것”을 안전이라고 답할 것이다. 사무직에 종
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사전을 찾아 안전에 대한 용어 설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와 같이 안전이라는 용어에서 사람들이 예측하는 이미지는 다양하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안전의 의미가 다르면 적절한 안전관리의 실시는 곤란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안전에 관한 국
제적인 가이드라인인「ISO/IEC Guide 51」에서는 관계자 간에 사고의 통일을 기하기 위하
여 안전을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이 없는 것”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4)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이란?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용어에는 위
험성과 수용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 중 위험성이란 한국인에게는 낯익지 않은 개
념일고 위험성을 위험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위험은 영어로 Danger이고
양자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위험성이란 정량화와 불확실성 두 가지를 수반하는 개념이다. 또 위험성을 대상으로 한 평
가지표에는 확률이 있다. 이 때문에 위험성의 정의도 확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ISO/IEC Guide 51에서는 위험성을 재해의 발생확률과 재해의 중대성
(심각성)의 조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재해의 발생확률에는 수치(정량)를 수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확실하게 발생한
다」,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적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등의 반 정량적인
것도 포함된다. 그리고 재해의 중대성(심각성)은 「사망」, 「중상」, 「경상」, 「경미한 부
상」등을 생각할 수 있다.
나아가 재해는 ISO/IEC Guide 51에서 “사람이 입는 신체적 재해․건강장해 또는 재산․환경이
입는 피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단, 산업재해에서는 「사람이 입는 신체적 상해 또는 건강재
해」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수용 가능(불가능)이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이다. 이것과 유사한 용어로 「허용 가
능(불가능)」이라는 용어가 있다. 또 위험성 관리의 분야에서는 ALARP라는 개념이 있다. 이
것은 As Low AS Reasonably Practicable의 두 문자를 딴 약어로, 「합리적으로 가능한 한
낮은」것을 의미한다.
참고1_[안전의 정의]
ISO/IEC Guide 52에서는 안전을 Freedom from unacceptable risk 로 정의하고 있다.
unacceptable과 Freedom을 한글로 번역하면, unacceptable은 「수용 불가능한 또는 수용
할 수 없는」으로, Freedom은 「해방 또는 자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의 의미를 직역하면, 「수용 불가능한 위험성으로부터 자유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명칭 위험성 관리구분 의미
널리 수용가능한 안전한 영역, 위험성이 이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Ⅰ
영역 것을 계속 보장할 필요가 있는 영역
위험성의 감소가 불가능하거나 비용이 개선효과에
허용 가능한 영역 Ⅱ
비해 현저하게 불균형이 있을 때만 허용되는 영역
수용 불가능한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위험성이 정당화되지 않는
Ⅲ
영역 영역
[수용가능과 허용 가능의 의미]
2. 안전보건전략과 안전보건관리 원칙
1) 안전보건전략
(1) 기본적 전략
안전보건관리에서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측하여 회피하는 프로세스가 불가결하다. 이를 위
해 실제의 사업장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해를 미리 예측하여 그것을 회피하는 대책
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대응은 단순한 기계설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대책
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복잡한 대상이 되면 외의 문제가 나타난다.
“예지자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러한 간과는 하지 않을 것이다”는 반론이 있을 지도 모른
다. 그러나 실제의 산업재해는 예지자가 깜박 간과하였을 때 뿐만 아니라 문제의 소재는 확
인 하였지만 “설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확률이 낮다고 판단), “충분한 대책을
하였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과신) 등으로 생각하였을 때에도 발생한다. 특히, 뒤의 2개는
예지자가 허용 가능한 위험성 또는 잔류위험성이라고 판단한 것이 중대한 재해의 원인이 된
것으로, 여기에 위험성평가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 보편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일단 발생
하게 되면 사회적으로 영향이 큰 재해에 대해서는 아무리 발생확률이 낮다고 판단하여도 확
실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래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재해의 발생건수를 줄이는 것이 중시되어 왔다. 그러나 정말로 감
소 되어야 하는 것은 강도가 높은 재해이다 이것을 위험성 개념으로 말하면, 재해의 발생확
률(가능성)이 아니라 재해의 중대성(심각성)을 중시한 대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둥근톱에 대한 대책을 실시하는 경우, 발생건수가 많은 손가락
이 베이는 재해를 중시한다. 이에 반해 기계설비 안전의 선진국인 유럽에서는 일단 발생하
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목재의 반동에 의한 재해를 중시한다.(물론 손가락이 베이는
재해라 하더라도 절단 등의 장해를 동반하는 재해에 대한 대책은 중요하다.)
발생확률, 발생건수의 대소에 관계없이 “중대성(심각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조
치를 강구한다.”는 관점이 중요하다. 이 경우 “허용 가능한 위험성 등과 같은 말에 구애받지
말고, 잔류된 위험성의 확정과 적절한 대책의 채용을 통해 최후까지 관리한다.”는 생각이 필
요하다.
(2) 안전확인형 대책
예측 외를 고려한 대책을 「안전확인형」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조
건 하에서만 운전을 허가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하면, 위험한 조건 하에서 기계설비를 운
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예측 외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최소화 될 것이다.
안전확인형 방법은 예지자가 위험을 깜박 간과한 경우 등에 특히 효과를 발휘한다. 안전확
인형 방법에서는 안전을 확인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확실하게 기계설비를 정지시
킨다. 따라서 이 방법은 정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철도, 산업기계 설비 등에 대해
서는 적용할 수 있지만, 정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곤란한 항공기 등에는 적용이 곤
란하다.
안전확인형에서는 “안전한지, 위험한지의 판단이 서지 않는 불확정의 것은 반드시 위험으로
간주한다.”는 관점이 중요시된다. 이와 동일한 접근방법으로서 환경분야에 「예방원칙」이라
는 것이 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의심스러
운 것은 규제한다.”는 방법이다. 또 품질분야에서도 “양품인지 불량품인지 알고 있지 못한
것은 불량품으로 간주한다.”는 관점이 있다. 이것들은 품질안전환경 등의 각 분야를 관통하
는 보편적인 관점으로서 예측 외를 고려한 대책에서도 중요하다.
1.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 의의
1) 재해보상제도의 의의
(1) 도입배경 및 성격
시민법 하에서는 근로자가 업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등의 재해를 당
한 경우 보호를 받으려면 사용자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방법 밖에 없었다. 즉 과
실책임 원칙을 바탕으로 손해를 배상하였기에 재해근로자는 사용자의 고의, 과실의 존재
여부 및 재해 사이의 인과관계의 존재를 입증하고 현실적으로 입은 손해액에 대해서도
입증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재해 근로자에게도 과실이 있으면 배상액은 과실부
분 만큼 감액되는 문제도 있었다.
노동법은 상기 시민법 원리를 수정하여 산업재해에 대해 무과실책임원칙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즉 근로기준법에서는 강행규정으로 업무와 재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기
반으로 재해근로자의 손해를 보상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재해보상제도가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무과실책임원칙에 기반한 사용자의 보상제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보
상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보상이 제대로 되질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보상을 확실하고 신속하며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국가는 사용자로부터 일정 돈을
받아 기금을 조성하여 재해보상을 하는 사회보험제도가 도입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제정되었다.
따라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통해 재해보상 책임을 가진 모든 사용자를 공공보험에
가입시키고 특정 사용자의 근로자에게 재해가 발생하면 보험자인 공단이 사용자를 대신
해서 신속하고 확실하게 재해보상을 갈음하는 보험급여를 지급하게 된 것이다.
2)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의 개념
(1)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의 목적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는 근로자의 업무상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며, 재해근
로자의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보험 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재
해예방과 근로자의 복지증진사업을 시행해 근로자 보호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산재법 제1조)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는 근로기준법 상의 재해보상책임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주책임보
험의 성격과 근로자에 대한 생활보장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즉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는
근로자의 업무상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기 위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제
도와 그 목적을 달리하고, 급여 지급에 있어서도 과실책임원칙을 적용하지 않아 재해근
로자의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촉진한다.
재해보상제도는 예방적 조치인 안전·보건제도와 다르게 사후적, 구제적 조치에 관한 제
도로서의 의미가 있다. 하지만 실손해의 보상이 아닌 정액화되어 있는 점에서 실질보상
으로서의 한계는 있다.
2) 안전배려의무에 따른 책임
사용자는 직원이 입게 되는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 근로기준법 및 민법
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의 관계의 문제가 발생한다. 산업재해보상보험금은 산재법상
보험금 계산 방식과 한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민사상 산정된 손해배상 금액(재산손해 및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의 합계액)과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즉 근로기준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지급되는 보험금은 재해와 업무와 관련
성만 인정되면 지급되는 무과실책임에 기반하므로 사용자의 안전배려의무 위반에 따른
법정 책임과는 경합관계에 있다.
(2) 민법과의 관계
재해근로자가 동일한 사유에 대해 산재법에 따른 보험급여를 받으면 보험가입자는 그
금액의 한도 안에서 민법이나 그 밖의 법령에 따른 손해배상의 책임이 면제된다. (산재
법 제80조 제2항)
3. 산업재해보상보험의 적용범위
1) 당연가입 및 예외
(1) 당연가입
산재법은 모든 사업에 적용됨을 원칙으로 한다. 즉, 적용 대상사업은 의무적으로 산업
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사업이 시작된 날에 당연히 보험관계가 성립하므로 사용
자의 보험관계성립신고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업이 시작된 날 이후에 재해를 당한 근로
자는 산재법에 따라 재해보상을 적용 받을 수 있다.
(2) 당연가입의 예외
사업의 위험률, 규모 및 장소 등을 고려해 다음의 사업에 대해서는 산재보상이 적용되
지 않는다. (산재법 시행령 제2조)
① 공무원연금법 또는 군인연금법에 따라 재해보상이 되는 사업
② 선원법, 어선원및어선재해보상보험법 또는 사립학교지원
③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업자,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업자,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공사업자,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업자,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소방시
설업자,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문화재수리업자가 아닌 자가 시공하는 총공
사금액 2천만원 미만인 공사 또는 연면적 100㎡이하인 건축물의 건축 또는 연면적200
㎡이하인 건축물의 대수선에 관한 공사
④ 가구내 고용활동
⑤ 상시근로자수가 1명 미만인 사업
⑥ 농업, 임업(벌목업 제외), 어업 및 수렵업 중 법인이 아닌 자의 사업으로서 상시근로
자 수가 5명 미만인 사업
2)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대상의 특례
(1) 임의가입
당연가입사업이 아닌 경우에는 공단의 승인을 받아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
다.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제4항)
이 경우 보험관계성립일은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날의 다음 날이 되며, 해지는 보험관계
가 성립한 보험년도가 종료해야 한다. 또한 보험료 체납기간 중에 발생한 업무상 재해는
보험급여가 지급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2) 임의가입 사업 종류
임의가입 사업에는 50명 미만의 사업의 사업주, 특수고용형태종사자, 현장실습생, 자활
급여수급자 중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사업에 종사하는 자가 있다.
(3) 중소기업사업주
중소기업사업주는 근로자가 아니지만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을 필요성의 관점에서는 보
호대상이 될 수 있다. 즉, 보험가입자로서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사업
주는 근로복지공단의 승인을 받아 자신 또는 유족을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로 하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산재법 제124조)
(4) 현장실습생
산재법이 적용되는 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및 직업훈련생 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현장실습생은 산재법을 적용받을 대는 사업에 사용되는 근로자로 본다.
즉, 현장실습생이 실습과 관련해서 입은 재해에 대해서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며 산재
법상 보험 급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산재법 제123조)
(5) 특수고용형태종사자
임의가입 사업 중 특수고용형태종사자는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함에도 근로기
준법이 적용되지 않아 업무상의 재해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자로서, 주로 하나의 사업에
그 운영에 필요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하고 노무를 제공함에
있어서 타인을 사용하지 않는 자를 의미한다. 즉 사업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
니라 민법상의 도급 또는 위임 계약을 체결하며 특정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지급받는
다. (산재법 제125조)
2008년 7월1일 이전에는 특수고용형태종사자가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산업재해보
상보험의 가입이 제한되었으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
공함에고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아니하여 업무상의 재해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자
로서 주로 하나의 사업에 그 운영에 필요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하는 자’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적용하게 되었다.
(6) 기타 임의가입자
자활급여수급자 중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업에 종사하는 자는 산재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로 본다. (산재법 제126조)
또한 보험가입자가 해외에서 하는 사업에 근로시키기 위하여 파견하는 자에 대하여 공
단에 보험가입신청을 하여 승인을 받으면 해외파견자를 대한민국영역의 사업에 사용하
는 근로자로 보아 산재법을 적용할 수 있다. (산재법 제122조)
4. 보상관계와 보험관계
1) 근로기준법의 보상 관계
(1) 근로기준법상 재해보상 청구권
재해 발생 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사용자에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상관계는 근로계
약이 체결된 시점, 즉 실제로 근로자가 사실상의 노무를 제공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성립하
며, 동 보상관계는 근로관계가 종료하면 원칙적으로 종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보상을 받을 권리는 퇴직으로 인해 변경되지 아니하고 양도
나 압류하지 못한다. (근로기준법 제86조)
2)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의 보험 관계
(1)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의 3면관계
산재보험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되므로 사업주와 근로자
사이에는 근로계약관계가 존재한다. 또한 사업주는 반드시 산재법에 의한 산재보험의 보험
가입자가 되므로 가입과 동시에 사업주와 공단 사이에는 보험관계가 성립한다. 이로써 사
업주가 사용하는 근로자와 공단 사이에는 보상관계가 성립하는 것이다.
1.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의 이해
1)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
최근 들어 ‘감정노동’이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감정노동이란 ‘대인 업무를 하는 동
안 요구되는 바람직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의도적이고도 조직적인 노력, 계획, 관리 과정’이
라고 정의될 수 있다.
원래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매일 매일 순간순간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고, 공
유하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런 까닭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그
만큼 인간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감정노동’이란 결코 자연스러
운 말이 아니다. 즉,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자연스러운 것처럼 표현하려고 하는 노력을 말한
다. 단순히 고객에게 친절하고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업이 요구하는 목표
에 따라 노동자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만들어 내고 관리하는 활동으로, 서비스 산업이
팽배해 가는 현대사회에서 새롭게 주목 받는 노동의 한 형태이다.
이러한 감정노동은 다음의 네 가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성요소들이 강하게 나타나
는 경우 높은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셈이며, 반대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면 감정노동의 노동
강도와 그로 인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1) 감정 표현의 빈도
서비스 제공자와 수여자 간의 감정적 상호 작용의 빈도이다. 빈도가 높을수록 서비스 제공자
에게 더 많은 주의를 요한다.
(2) 바람직한 감정 표현에 요구되는 주의의 정도
주의의 정도가 클수록 서비스 제공자에게 더 많은 정신적인 에너지와 신체적인 노력이 요구
된다.
(3) 표현되는 감정의 다양성
상황에 맞추어 감정을 자주 바꾸어야 하는 서비스 제공자의 경우 적극적인 계획 수립과 스스
로의 행동에 대한 의식적인 관찰이 더 많이 필요하다.
(4) 감정적 부조화
서비스 제공자가 실제 느끼는 감정과 조직에서 요구하는 기대감정(또는 감정 표현규범)이 충
돌할 때 경험된다. 감정적 부조화는 역할갈등으로 인한 역할 스트레스의 한 유형으로, 감정노
동을 수행하는 이의 실제 감정과 기업의 감정 표현 규범에 부합되는 감정 표현, 행동이 서로
상충될 때 발생한다.
2) 감정 스트레스의 발생 메커니즘
감정 표현이나 감정 변화의 빈도가 심하다고 해서 모두 감정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할 수는 없
다. 어떤 사람들은 나름대로 상황을 극복하여 건강한 생활을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
여 심각한 우울증을 겪거나 정신질환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감정노동 중의 심리적인 자극은 스트레서로 작용한다. 고객으로부터의 부당한 취급이나 불공
평한 대우, 직장 상사와의 갈등은 모두 심리적 스트레서이다. 이 자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다면 건강하고 활발한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객으로부터의 부당한 취급이나 대우에 대응하여 자신의 속내와는 반대로 웃는 낯
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이러한 노동을 계속해야 하는 이상, 문제는
대응능력이다.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극복할 수 있다면, 자신이
스트레스를 극복했다는 성취감으로 인해 활발하게 생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실패한다면 그것으로 인한 우울감과 의욕의 저하. 생리적인 긴장 등이 유지되면
서 결과적으로 건강을 상실하게 된다.
<감정스트레스의 발생 메커니즘>
2. 직무 스트레스의 이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스트레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살펴 보기로 하
자.
인간에게 주어지는 모든 외부 자극은 스트레서가 될 수 있다. 주어지는 외부 자극으로 인하
여 인체의 반응을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긍정적인 스트레스도 있고 부정적인 스트레스도 있지
만, 통상 문제가 되는 것은 부정적인 측면을 말한다. 직무스트레스는 바로 이 부정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이고, 감정 스트레스도 직무 스트레스의 일종이다.
<직무 스트레스 평가모델(NIOSH, 부분 수정>
위의 그림는 미국 질병통제관리국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직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인간 반응을 정리한 그림을, 다시 부분 수정한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스트레스로 인한 인체의 반응은 생리적·심리적·행동적 반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에 의한 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지각할 때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은 스트레스
자극 → 뇌의 호르몬 분비 → 혈압 및 혈당 상승 → 심장박동의 증가의 순을 따르게 된다.
각각의 신체기관에는 다음과 같은 생리적 반응이 나타난다.
(1) 뇌 : 공포와 불안, 편두통
(2) 심장 : 빠른 심박동, 부전증, 고혈압, 심한 흉부통, 현기증, 고혈압으로 인한 가벼운 두
통, 두근거림
(3) 위장 : 일반적 위장장애, 구토증, 위산과다와 속쓰림, 설사, 장염, 소화불량, 변비, 울렁
거림
(4) 근육 : 목두통, 어깨통증, 두통, 목이 빳빳해짐, 이갈이, 요통, 팔과 다리에 일반적 통증
(5) 손과 피부 : 손이 차가움, 땀이 남, 피부 발진
(6) 폐, 호흡 불량 : 천식, 과호흡, 숨이 참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발생되는 코티졸과 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 등 은 단기적
으로는 에너지를 보충하고 기억 형성을 촉진하는 등의 긍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심혈관계질환을 촉진하고, 기
억과 인지 능력을 손상시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결국에는 근로자 개인의 신체적 건
강을 악화시켜 건강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근로자에게 건강과 관계된 문제는 어떤 특정한 병이 생겨서 발견되기보다는 근로자가 서서히
건강을 잃음에 따라 생길 수 있다. 즉, 면역력의 점진적인 저하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이 지속되면 근육긴장, 두통, 소화 불량, 불면, 호흡곤란, 성기능 장애, 피
로, 수면장애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들이 나타난다.
2)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반응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적 변화와 아울러 근로자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심리적 반응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안, 우울, 초조, 압박감, 긴장, 절망감 등이다. 어느 것이나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또는 자기 예상대로 상황이 진전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들이다.
3)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적 반응
스트레스가 야기하는 생리적, 심리적 변화가 장기간에 거쳐 영향을 미치면, 근로자의 행동은
폭음, 폭식 등의 식습관 변화, 짜증을 내고 화내며 신경질을 내는 등의 과민 반응, 집중력의
저하 등 다양한 형태의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것들은 어느 것이나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기방
위기제, 즉 자신의 정체성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동에 해당된다.
3.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대책
1)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1) 감정노동 스트레스와 건강
감정의 억제는 행동의 활동성을 낮추지만 자동신경 체계의 활동성을 증가시키고, 심장질환과
신경 체계의 과도한 사용이라는 생리적 결과를 낳는다. 특히 감정의 억제는 고혈압과 암 발생
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감정노동으로 인한 감정적 탈진 상태가 심혈관질환 염증지표 수치
를 높였으며, 근로자의 감정적 탈진이 근골격계질환 발생을 2.09배 높였다는 보고도 있다.
(2) 감정노동 관리와 효율성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무기력하고 의욕 없는 업
무 수행에 머물 수밖에 없다. 그 뿐만 아니라 결근·잦은 이직→업무상재해→이직· 숙련 노동력
상실→신규 채용·교육비용 증가→조직역량 쇠퇴→감정노동 스트레스 대처 부족 등 비효율의
순환에 빠지게 되므로 효율적으로 감정노동을 관리해야 한다.
(3) 감정노동 스트레스와 기업 손실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는 근로자는 결국 직장을 떠나게 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력을 잃게 되는 셈이고, 아울러 문자로 기록하지 못하는 숙련인력의 기
술적 노하우(know-how)도 같이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수한 노동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도, 육성하기 위해서도, 또 기술전수를 위해서도 감정노동에 따르는 스트레스는 기업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2) 감정노동 스트레스의 관리 대책
(1) 고객 대응의 전략적 경영방침 천명
감정노동을 담당하는 근로자로서는 부당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야 하는 한편, 소속한 기업
의 경영방침이나 전략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이때, 근로자의 스트레스를 절대적으로 완화시
켜 줄 수 있는 것은 기업의 명확한 대응방침이다. 부당한 고객의 요구나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전략과 지침은 감정노동자를 지켜주는 근간이다.
따라서, 최고경영자 또는 안전보건 분야에서 이 업무를 사실상 책임지고 있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는, 감정노동에 대응하는 명확한 원칙을 경영방침으로 천명하고 이에 대응하는 대응 전
략과 기술지침을 개발하도록 한다.
(2) 고객 특성에 따른 대응 방법의 개발 및 교육
감정노동은 대부분 서비스업에서 근로자들이 고객을 대할 때 발생된다. 그러한 근로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고객대응 방침을 만들고 교육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한다면 고객-직원간의 마찰이 적어 보다 원활한 직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고객의 무리한 요구나 폭언은 언제나 있다는 전제하에 이에 대해서는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
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고객의 성희롱이나 폭언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도 필요
하다. 고객의 폭언에도 근로자가 무조건 응대하도록 하거나, 고객이 잘못했는데도 근로자가 사
과하도록 하는 조직방침이 아니라, 발생 사안에 따라서는 사법적 대응도 검토하는 등 적극적
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여 근로자로 하여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객의 태도와 요구에 따라 적절한 대응방법을 미리 알아 두어 실제 고객을 대할때 당황하거
나 실수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내용의 예를 몇 가지 살펴보자. 다음 내용은 백화점에서 고객들
을 대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교육하는 내용이다.
<백화점 판매직 친절교육 프로그램>
2) 연구 실험실 안전의 특성
연구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 원인을 분석해 보면, 연구 실험실 기능의 불비, 설비 및 유지관
리의 불충분, 실험공간의 협소, 실험작업 안전에 대한 배려부족, 안전전문가의 부족과 교육훈
련체제의 미흡 등을 지적할 수 있으며,이와 같은 빈번한 사고 발생은 우수한 연구활동 종사자
의 연구 의욕을 떨어뜨리고,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하고 있다.
과학기술 연구활동 종사자들은 외부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위험요소(hazard)
에 노출되어 있다.
산업현장은 실제 많은 산업재해가 발생하고는 있지만, 연구 실험실에서 이미 어느 정도 안전
이 검증된 재료, 기계, 공정을 사용하고 있어 위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고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에 연구 실험실에서는 새로운 재료, 기계, 공정을 개발하는 과정이므로 그 위험을 예측하
기 힘들다. 따라서 연구 실험실은 결코 안전한 장소라고 할 수 없다.
연구활동 종사자의 연구 활동 특성에서도 위험요소를 찾아 볼 수 있다.연구업무는 생산현장
의 업무에 비해 더 큰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생산현장에서는 주 40시간, 일 평균 8시간의 작업시간을 따르도록 되어 있지만, 연구직
에서는 이러한 기준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과도하고 집중적인 연구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기 쉽고 이는 잘
못하면 순간적 실수로 인해 사고를 유발 할 수도 있다.
(1) 연구활동 종사자의 안전행동
실험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실험에 임하는 자신의 안전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않될
것이다. 안전의 책임은 바로 실험하는 자신에 있기 때문이다.
연구활동 종사자의 행동이 안전하지 않으면 올바른 실험의 성과를 얻기가 어렵게 되고 효율
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안전지식과 경험을 갖고 실험을 행하여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불안전한 요소를 갖고 있다. 그러한 불안전한 요소들이 어떠한 때 어떠한 동
기로 유발될 것이나가 하는 것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항상 완벽을 기하도록 노력하고 참
여하여 잘못된 것을 미리 고쳐 나간다면 안전한 행동의 경험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쌓여지게
될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몸의 상태(condition)에 좌우된다. 상태에 따라서 작은 사고가 날 것도 중대
재해로 발생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경험했다. 따라서 실험전에 실험자의 심신의 상태가 좋
게 유지 되도록 해야 한다.
평소에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연구 실험실안전 사항이 몸에 밴 상태에서 실험을 행하
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책임자가 솔선 수법하는 분위기 조성이 먼저 이루어져
야 되고, 사전에 실험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안전 정보를 연구활동 종사자에게 제공하
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3) 연구 실험실 안전의 책임
(1) 최고경영자 (연구주체의 장)
대학의 학장이나 총장, 연구소의 소장 혹은 원장 등 연구주체의 최고경영자는 확고한 안전
방침을 정해야 한다.
이를 통하여 조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연구 실험실 안전운영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고, 연
구 실험실에서 지켜야 할 안전기준을 스스로 준수하고, 연구 실험실 내에서 작업을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할 책임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
연구주체의 장은 연구활동 종사자들에게 안전하게 연구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
하여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연구주체의 장은 연구 실험실 안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실시하도록
할 책임이 있다.
연구주체의 경쟁력은 경영자의 안전에 달려있다. 얼마만큼 연구주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솔
선수범 하였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가시적 효과와 잠재적 효과로 나타나게 된다.
(2) 연구 실험실 책임자
연구 실험실 책임자는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활동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과정을 안전하게
지도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대학교에서의 연구는 실험·실습을 처음 대하는 학부학생 중심의 교육용과 석·박사과정과 같이
전문적 실험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따라서 실험을 행할 때는 그 목적에 따라 적절한 안전대
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연구 실험실 책임자는 위험한 장치나 물질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연구활동 종사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충분히 학습시키고, 점차 고도의 정보로 지도해야 한다.
(3) 연구활동 종사자
연구주체의 장이 적절한 안전장치와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해도 안전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은
연구활동 종사자 본인에게 달려있다.
모든 안전법규, 정책, 절차, 계획, 프로그램, 교육, 제어, 휴대용 지침서, 안전장비, 감독
(monitoring)등 모든 수단들도 불안전하게 행동하는 연구활동 종사자나 연구 실험실 잠재위험
에 대한 사전조치를 준수하는 것을 잊거나 준수하지 않는 연구활동 종사자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연구 실험실에 대한 모든 안전정책과 규정을 읽고, 이해하고, 준수하는 것은 연구활동 종사자
들에게 달려있다.
연구 실험실은 새로운 업무의 시작이다. 따라서 연구 실험실에서 예상되는 위험의 종류나 정
도를 예측하여 충분한 대책을 세워서 안전하게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연구활동 종사자의 의무
이다.
(4) 연구 실험실 안전관리 담당자
안전관리 담당자는 연구주체의장, 연구 실험실책임자, 연구활동 종사자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연구 실험실 안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집행과정의 관리
② 연구 실험실의 안전한 상태 확인
③ 연구 실험실 안전관련 기술정보 제공
2. 연구 실험실의 안전실태
1) 연구 실험실의 현 상황과 안전실태
(1) 연구 실험실 등의 안전의식
연구 실험실 책임자 및 연구 실험실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이 산업현장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고 많은 실험물질들이 아직 미지의 물질이기 때문에 위험성의 예측이 많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제한된 공간 내에서 단독작업이 많아, 비상시 작업자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 실험장치는
자체조립, 제작하거나 구입한 실험장치의 사전 안전성 평가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연구
실험실의 다양화에 따른 방사선, 레이저, 고온 및 고압장치, 고속회전기기 등 특수실험장치는
조작순서가 복잡하여 경험이 적은 실험자가 조작하고 있어 잠재위험이 높다.
(2) 일반사항
① 연구 실험실 종사자들의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② 연구 실험실 내 음식물을 방치하거나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
③ 비상샤워(세안설비)시설이 미비하거나 물품방치로 비상시 사용이 어렵다.
④ 안전표지판(경고, 금지 표시 등)이 적절하게 게시 되어 있지 않다.
⑤ 고압가스 용기를 연구 실험실내 혼재하여 사용보관 함으로서 화재폭발 위험이 잠재하고
있다.
⑥ 연구 실험실 출입문의 안전통로가 미 확보가 많다..
⑦ 개인보호구 사용 및 보관상태가 미흡하다.
⑧ 사고기록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3) 화학물질 취급 및 폐액처리
① 화학약품의 라벨 미 부착으로 폐기 시 적정처리가 어렵다.
② 실험대위의 시약보관 선반의 가드가 미설치 되어, 취급 시에 떨어질 위험이 있다.
③ 약품장내에 약품이 혼재되어 있거나, 독성물질 등을 후드 내에 보관하는 등 약품관리가
미흡하다.
④ 보관 수칙 미 부착으로 약품의 혼재가 우려가 있다.
⑤ 폐액 일지 관리가 미흡하다.
⑥ 운반차량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다.
(4) 가스 및 소화설비
① 가스 보관 시 체인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가스 레큐레이터가 없는 경우가 있다.
② 가연성가스 혹은 산소 등을 같은 장소에 보관하거나, 배전반 등 전기스파크 발생우려가
있는 곳에 보관하고 있다.
③ 독성가스와 일반 고압가스를 혼재하여 보관하거나, 비상시 독성가스 관리가 미흡하다.
④ 후드 내 인화성 물질이 상존하는 곳에 전기콘센트 등을 사용하여 화재의 우려가 있다.
⑤ 정기적 검사에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요인 분류 주요 요인들 직업군
화학적 요인 유기용제, 중금속, 특정화학물 화학제품제조업 종사자
물리적 요인 소음, 진동, 전자파 금속가공제조업 종사자
생물학적 요인 간염바이러스, 에이즈, 파상풍 병원 종사자
인체공학적 요인 자세, 하중, 근무시간 컴퓨터산업 종사자
사회 심리적 요인 과로, 스트레스 서비스업 종사자
<유해요인의 종류>
요인 분류 주요 요인들 직업군
물질 형태(고체,액체,기체)로 기체(가스, 증기)
화학적 요인 인체에 침입하여 건강장해를 액체(미스트, 포그)
일으키는 요인 고체(먼지, 흄)
에너지 형태로 인체에 전달되어 소음, 진동, 광선, 기압,
물리적 요인
건강재해를 일으키는 요인 온열
생물체 형태로 인체에 건강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생물학적 요인
장해를 일으키는 요인 독소 등
작업자세, 작업량, 공구나 기구,
과다한 작업, 단순반복,
인체공학적 요인 중량물취급 등의 요인에 의한
부자연스러운 자세, 중량물
건강장해요인
작업과 관련된 정신적 부담에
사회 심리적 요인 작업관련성 스트레스
의하여 발생하는 요인
3. 연구 실험실 안전관리 조직
1) 연구 실험실 안전관리 조직과 연구 실험실안전관리 규정
집단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각자가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할 조직이 필요하다. 안전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안전기구의 조직이다. 안전조직이 편성되면 조직 구성원들에게 안전관
리 직무를 분장하고 책임을 부여하며, 그것을 안전관리규정으로 정하여야 한다.
또한 안전조직을 구성할 때에는 다음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 조직 구성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할 것
- 연구조직과 밀착된 조직이 되도록 할 것
- 학교(연구소)의 특성과 규모에 부합되게 조직되어야 한다.
- 조직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제도적 체계가 갖추어져야 한다.
(1) 안전관리 조직의 유형
연구 실험실 안전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계적인 조직을 구축하여야
한다. 그리고 조직에는 몇가지의 유형이 있는데 그중 어떤 조직을 편성해야 적절한 것인가는
그 사업장의 종류나 특성 및 규모와 안전 수준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편성해야 한다.
연구 실험실 안전보건관리 조직에는 Line형, Staff형, Line-Staff혼형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Line형(직계식 또는 계선식)조직
이 조직은 다음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안전보건관리의 계획에서부터 실시에 이르기까지 모
든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조직의 Line을 통하여 이루어지도록 편성된 조직이다.
<Line형 사례>
<Line형의 골격>
② Staff 형(참모식)조직
Line 조직에서 실시하는 안전관리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업무를 관장하는 특별한 스태프부문
을 두고, 안전에 관한 계획, 조사, 검토, 권고, 보고 등을 행하는 관리방식으로 Staff형이라 한
다. Staff 부문은 그 성격상 어디까지나 계획안의 작성, 조사, 점검결과에 의한 조언, 보고에
머물고, 자기 스스로 연구라인의 안전업무를 할 수는 없다.
<Staff형의 골격>
③ Line-Staff혼합형(직계·참모식)조직
Line-Staff 혼합형은 라인형과 스탭의 장점을 잘 절충하여 조정한 유형으로서 안전보건 업무
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Staff을 두는 한편 연구 Line의 각층에도 그 부서의 장으로 하여금 안
전보건을 담당케 함으로서 안전보건 대책이 Staff에서 수립되면 곧 라인을 통하여 실천에 옮겨
지도록 편성된 조직이다.
Line-Staff 혼합형에 있어서는 라인과 Staff가 협조를 이루어 나갈 수 있으며 Line에게는 연
구과 안전보건에 관한 책임과 권한이 동시에 지워지게 됨으로 안전보건업무와 연구업무가 균
형을 유지할 수 있어 이상적인 조직이라 할 수 있다.
<Line-Staff형 골격>
<Line-Staff 사례>
(2) 연구실안전관리위원회
연구 실험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령 제6조 제3항에 “연구주체의 장은 연구 실험실 안전
환경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연구실 안전관리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로 되어 있고 시행규칙 제3조에 “연구 실험실안전관리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15인 이
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로 되어 있다.
① 위원회의 위원은 다음 각 호의 자 중에서 연구주체의 장이 지명하는 자로 한다.
②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③ 위원회의 회의는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위원 과반수의 요구가 있는 때에 위
원장이 소집한다.
④ 위원회의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⑤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 등 회의결과를 게시 또는 그 밖의 적절한 방법으로
연구활동 종사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⑥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위원장이 정한다.
연구실안전관리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대학과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게 구성·운영할 수 있다
(3) 연구 실험실안전관리 규정
연구주체의 장은 연구 실험실의 안전을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안전관리규정을 작성하여 각 연
구 실험실에 게시 또는 비치하고 이를 연구활동 종사자에게 알려야 하며, 다음사항을 포함하
여야 한다.
① 안전관리조직체계 및 직무에 관한 사항
② 연구 실험실별 안전관리담당자의 지정 및 그 책임과 권한의 부여
③ 주기적 안전교육의 실시에 관한 사항
④ 연구 실험실 안전표식의 설치 또는 부착
⑤ 사고발생시 긴급대처방안과 행동요령에 관한 사항
⑥ 사고조사 및 후속대책수립에 관한 사항
⑦ 그 밖의 안전 및 보건관리에 관한 사항
그리고, 안전관리 규정을 작성할 때에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① 규정된 기준은 법정기준을 상회하도록 할 것
② 관리자층의 직무와 권한 연구활동종사자에게 강제 또는 요청한 부분을
명확히 한다.
③ 관계 법령의 제․개정에 따라 즉시 개정한다.
④ 작성 또는 개정 시에 연구활동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
⑤ 규정내용은 정상 시는 물론 사고 및 재해 발생 시의 조치에 관하여도 규정한다.
3) 안전계획의 수립
(1) 연구 실험실 안전 확보의 기본자세
연구에 사용되는 장치나 설비는 언제나 안전해야 한다. 연구 장비 중에는 고속회전이나 예리
한 부분, 화염, X선, 레이저 광선을 발생하는 장치, 고온·고압을 발생시키는 위험한 설비도 있
다. 이러한 위험장비를 취급하면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연구활동 종사자의 주의력에만 의존하
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워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활동 종사자에게 교육, 지도하고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사용되는 물질 및 재료의 위험성도 평가를 행하여 취급하는데 필요한 안전 조건을
알아야 한다. 취급하는 물질의 성질, 반응조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화재 시 조치 방법 등 물
질의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를 사전에 파악하여 이해시키고 이에 따른 안전 조치
를 취할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을 습득시켜야 한다. 연구 실험실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여러
조건에서의 안전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지도한다. 그리고 안전한 실험을
위한 실험절차서를 만들어 원료, 장치를 취급할 때 충분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어 준수해야 한다.
연구 활동종사자는 자신의 안전과 동료의 안전을 위한 안전행동 참여가 중요하다. 이들이 폭
넓은 안전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안전 행동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연구
활동종사자들의 고민, 불안 등 정신적, 생리적 문제가 있을 때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그러므
로 평소에 연구 활동종사자가 실험 목적을 파악하고, 심신의 안전 유지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참여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2) 실험계획 사전 평가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실험을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수행하는 것은 연구 활
동의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다. 따라서 연구 활동종사자는 실험을 시작하기 전, 해당 실험과 관
련해 어떠한 잠재 위험이 숨어 있는지 그 위험 요소를 조사해서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
다.
연구활동 종사자는 실험을 하기 전에 경험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구책
임자가 아닌 대부분의 연구 활동 종사자들은 처음 접하는 실험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호기심
과 자만심을 갖기 쉬워 실수할 확률이 높다. 연구 실험실 책임자는 반드시 실험을 시작하기
전 연구 활동 종사자들에게 충분히 위험요소를 인지시키고 실험하는 것이 그 실험을 성공적으
로 이끄는 길이다.
특히 화학물질을 취급할 때는 유해 위험성과 화재, 폭발, 중독, 부식 등 위험성이 다양하므
로, 취급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지식을 교육시켜 원료나 용
제, 시약 등을 사용하여 실험 중 이상 반응이나 폭주 반응 등의 화학반응에 필요한 온도, 시
간, 압력, 생성에 따라 예상되는 위험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요령을 알고 행동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연구 실험실 사고는 연구 활동종사자의 행동 잘못도 있으나 지도하는 연구 실험실 책임자의
안전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론적 근거에 따라 실험을 착수 하도록 지시하여 사
고가 발생할 때도 있다.
특히 실험장치 선정, 배치 장소 상의 문제점도 검토해야 한다. 실험 중 내용물이 유출, 누설
될 경우 이로 인한 폭발, 화재 등 주변 환경 조건에 따라 피해가 확대되거나 2차 재해로 이어
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실험 장소 등도 적절한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실험 종료 후
용제 회수 불용 부산물이나 잔액 처리가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하여 안전 조치가 연구 실험실
책임자에 의해 사전에 세심히 검토 되어야 할 것이다.
2) 개인보호구
사고에 대한 최후의 보호는 개인보호구 착용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보호구들은 그 용도
에 맞게 적절한 것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인증되지 않은 보호구는 사고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인증된 제품으로 선택 구입해야 한다. 최근의 보호구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착용감에서도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성능이 우수한 보호구라도 착용감이 불편하거나 디자인이 떨어지면 연구활동 종사자
들이 개인보호구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개인보호구 구입 시 착용감과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 연구활동 종사자들은 적절한 보호구가 지급되지 않을 경우, 대
학이나 연구소의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구입을 요청한다.
<개인보호구의 종류>
개인보호구 위험요소와 용도 보호구의 종류
A형(추락방지), B형(낙하방지),
안전모 안전모 낙하, 비래, 추락, 감전 방지
E형(감전방지)
안전대 추락 방지용 1자걸이식, U자걸이식, 그네걸이식
안전단화 (충격보호),
안전화 낙하, 충격 방지, 감전방지
안전고무장화 (감전방지)
안전장갑 유해물질 접촉방지, 감전방지 안전고무장갑(감전방지), 용접용 장갑
보안경 비래, 비산 방지, 유해광선 방지
보안면 비래, 비산 방지, 유해광선 방지 일반 보안면, 용접용 보안면
방진마스크 분진, 미스트, 흄의 흡입 방지
방독마스크 유해가스, 증기의 흡입 방지
송기마스크 산소 결핍을 방지
귀마개/귀덮개 소음 방지
보호복 고열, 화상 방지, 화학물질 침입방지 방열복,에이프런
3 연구 실험실 안전 행동
1) 연구 실험실 일반 행동 안전 규칙
연구활동 중 안전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연구활동 종사자 자신에게 있다. 앞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위험 예방 조처들이 모두 제공된다고 하여도, 연구활동 종사자가 규칙을 어기고 제
멋대로 행동을 하게 되면 사고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활동 종사자들은 평소에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안전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실천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연구 실험실 책임자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
성해야 한다. 연구 실험실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는 풍토를 만들고 이를 통해
안전한 실험실이 확보 될 때 연구의욕과 성과도 좋아 질 것이다.
2) 연구 실험실 안전행동 규칙
- 연구 실험실에서는 뛰는 행동, 점프 행동, 또는 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
- 연구 실험실에서는 샌들, 앞이 트인 신발 등을 신어서는 안 된다.
- 연구 실험실 책임자나 연구 실험실 안전 관리자에 의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 재료나 기
구·설비 등에 대해서는 홀로 실험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
- 실험 중 발생하는 누출액은 즉시 치워져야 한다. 누출액이 바닥에 흐를 경우 미끄러짐에
의한 전도(slip) 사고를 유발하거나, 바닥에 설치된 기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사다리(ladder)는 그 본래 기능에 맞게끔 사용되어야 하고 항상 고장 난 부분이 없이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
- 중량물 운반은 적절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이 직접 나를 경우에는 허리 굽혀
들기(stoop lifting)가 아닌 무릎 굽혀 들기(squat lifting)로 들어야 한다.
- 연구가 끝난 후 연구 실험실은 정리하는 것은 모든 연구활동 종사자들의 의무이다. 따라서
위험성이 높은 연구 실험실에서 작업이 이루어질 때는 연구 실험실 안전작업지침을 참고해야
한다.
- 실험 목적에 사용되는 동물들 외에는 어떠한 애완동물도 연구 실험실에 데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3) 개인위생
- 화학물질(chemical)이 피부에 묻었을 때는 즉시 씻어낸다. 연구하는 동안에 연구활동 종사
자는 본인이 취급하는 물질을 알고 있어야 하며, 이를 닦아낼 수 있는 세척제 혹은 중화제를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아야 한다.
- 연구 실험실에서 입는 실험복은 실험 시 발생될 수 있는 액체물질의 튀기기(splash)나 유
출(spill) 사고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 실험복은 이러한 물질들이 쉽게 제거될 수 있어야
하고, 쉽게 불이 붙지 않는 소재이어야 한다.
- 실험용 자켓이나 코트는 사고 시 쉽게 벗을 수 있도록 단추보다 스냅 버튼(snap button)이
있어야 한다. 실험복은 작업하는 동안에는 몸에 밀착해 입고 있어야 하며, 연구 실험실 문을
나서기 전 탈의해야 한다.
- 실험복은 항상 깨끗하게 보관되어야 하고 낡거나 문제가 있으면 교체하고 오염되어 있다고
의심되면 적절한 오염제거 방법을 사용한 세탁이 이루어져야 한다.
- 실험복은 휴게실 등 실험실 밖에서 입어서는 안 된다. 실험복, 호흡기, 실험용 모자 등은
실험실에 벗어두고 나와야 한다.
- 연구 활동종사자들은 실험실에 출입할 때는 항상 손을 씻어야 한다. 이는 습관처럼 몸에
익혀야 한다. 씻을 때는 물과 비누를 이용한다. 다른 용매(solvent)를 이용해 씻으면 안 된다.
- 공기를 통한 유해물질의 흡입(inhalation)이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코
로 의도적으로 냄새를 흡입(Sniff-testing) 하여 확인하면 안 된다.
- 입으로 피펫(pippet)을 빨아서는 안 되며, 항상 진공 밸브를 사용해야 한다.
- 연구 실험실에서는 식음료를 먹어서는 안 된다. 흡연을 해도 안 된다. 연구 실험실 안에서
화장을 해서도 안 된다.
- 음료수나 주류를 마시는데 연구 실험실 냉장고에서 만들어진 얼음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연구 실험실 안에서는 식음료와 화장을 할 경우 이들 물질과 화학물질 들이 상호 오
염될 수 있기에 실험실이나 시약창고 등에 가지고 들어와서는 안 된다.
4) 연구 실험실 유지관리
- 모든 연구 실험실은 그 분야를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실험실의 안전확보를 위한 유지관리원
칙들이 있다.
- 연구를 방해하지 않는 수준까지 가능한 연구 실험실은 깨끗이 치워져 있어야 한다.
- 모든 연구활동 종사자들은 자기 구역을 스스로 치워야 할 의무를 가진다.
- 모든 재료와 기기들은 실험이 끝난 후에는 제 위치에 놓아야 한다.
- 특히 액체 화학물질 등은 잠긴 도어 캐비닛의 바닥을 제외하고는 연구 실험실 바닥에 보관
해 놓아서는 안 된다. 또한 2.5ℓ이상의 용기는 작업대 이상의 높이에 보관해서는 안된다.
- 시약, 용액, 유리기구 혹은 다른 기구들을 후드(hood) 안에 보관해서는 안 된다. 이는 후드
내의 작업공간을 좁혀주는 것 외에, 후드 내의 적절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환기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 카운터(counter tops)는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작업대와 흄(fume) 후
드는 화학물질의 보관장소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 보관물과 장비들은 소화기, 안전장치, 비상구 혹은 다른 비상조치 관련 시설물 등의 접근을
막아서는 안 된다.
- 계단, 복도, 통행로, 비상구 등은 젖어 있으면 안되며, 전화선, 보관물, 장비, 케이블 등이
통행이나 대피에 방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 종이, 나무 박스, 팔레트 등 연소되는 물체들은 계단 밑이나 복도 등에 놓아두어서는 안 된
다. 복도는 박스, 재료 등이 없어야 출입이나 보행에 지장을 받지 않게 된다. 복도 근처에 쌓
아둔 재료 등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처를 취해야 하며, 모든 용기와 박스들은 그 내용물과 그
위험성이 있다면 이를 바깥에 라벨 등으로 표시해야 한다.
5) 전기기구의 안전한 취급
- 일반적인 연구 실험실들은 많은 수의 전기기구를 사용한다. 이러한 상황이 전기적 위험성
을 높이고 있다. 전기적 위험으로는 전기에의 감전과 전기기구로부터의 화제가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것들은 전기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 규칙들이다.
- 모든 전기 기구들은 적절히 접지되어야 한다.
- 모든 전기 기구들은 안전과 관련한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 전기차단기(breaker boxes) 구역에 작업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모든 전기회
로 차단기와 퓨즈에는 “on"과 "off" 의 위치와 어느 기구나 방에 해당하는 지를 라벨로 표시해
야 한다., 퓨즈는 적절한 용량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
- 장비와 기구, 확장 코드 등은 항상 좋은 상태에 있어야 한다.
- 전기코드와 전기케이블 등은 연구 실험실이나 통로를 가로질러 아무런 지지 없이 설치되면
안 된다.
- 전기 코드는 벽 혹은 천정 속의 구멍이나. 문지방이나 창문을 지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또
한 카펫이나 매트, 혹은 무거운 물체의 밑에 깔아서도 안 된다. 통행로 등에서 계속 밟히는 전
시코드는 닳아져서 전기 피복의 절연이 파괴될 수 있다.
- 다중 접속 플러그는 자체에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라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
런 접속은 전기선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고 어떤 손상이나 과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모든 건물의 전기보수와 접속, 케이블 작업들은 전기 부서에서 수행해야 한다.
6) 유리기구의 안전한 취급
- 유리기구의 파손은 연구 실험실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다. 유리는 원래 깨지기
쉽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 유리기구를 사용하기 전 반드시 깨지거나 급이 간 곳이 없는지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
다. 특히 고온으로 가열하거나 진공을 걸어줄 때는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파손을 막기 위해
서는 좋은 상태의 유리가 사용되어야 한다. 고온으로 가열한 후 차가운 실험대 위에 올려놓으
면 유리가 깨지고 내용물이 흘러나오게 되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 유리 튜브를 사용할 때는, 양 끝을 불로 폴리싱(polishing) 해야 한다. 고무 스토퍼나 고무
튜브를 삽입하기 전에는 글리세린이나 물로 깨끗이 해야 한다. 유리튜브를 삽입할 때는 가죽
장갑을 사용해 손을 보호해야 한다. 튜브를 취급할 때는 팔꿈치를 신체 가까이에 놓아서 움직
임을 최소화한다.
- 유리기구는 선반 등의 끝에 보관하지 않는다. 크거나 무거운 유리기구는 낮은 선반에 보관
한다.
- 실험에 사용할 화합물이 유리와 반응하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실험하여야 한다. 예를 들
면 HF, NaOH등은 유리와 반응한다.
- 유리기구를 운반할 때는 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옮기고, 오븐에서 말린 유리기구는 뜨겁기
때문에 반드시 두꺼운 가죽장갑 등을 착용하고 만지도록 한다.
- 유리봉을 자를 때는 줄이나 다이아몬드 칼로 한 번에 흠집을 낸 후 꼭 장갑을 끼고 금이
간 부분을 헝겊 등으로 싸고 몸 바깥쪽을 향하여 부러뜨린다.
- 유리마개가 꼭 끼어 빠지지 않는 경우는 무리하게 힘을 가하지 말고 뜨거운 물에 담가두어
유리가 팽창하게 한다. 유리마개를 제거할 때는 꼭 장갑을 끼고 한다.
7) 중량물의 안전한 취급
(1) 중량물 취급 작업
앞에서 다툰 압축 가스실린더와 같이 연구 실험실에서 연구 재료, 기계·기구 등을 운반하거나
취급할 경우가 있다. 이러한 작업을 중량물 취급작업이라 한다. 중량물 취급작업은 들기
(lifting), 내리기(lowering), 밀기(pushing), 당기기(pulling), 나르기(carrying) 등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작업 별로 신체의 능력을 벗어나게 물건을 취급하던가, 자세가 나쁘던
가, 한도를 초과해 여러 번 반복할 경우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2) 중량물의 안전한 들기
- 자신의 몸무게와 능력을 감안한 범위 내에서 물건을 든다.
- 인력으로 들 수 있는 최대 허용 무게는 23kg 이다. 이를 초과하는 물건은 2인 이상이 협
력하여 들거나, 호이스트(hoist)나 크레인(crane)과 같은 기계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 물건을 들 때는 허리굽혀 들기(stoop lifting) 대신 무릎굽혀 들기(squatting lifting) 자세
를 취한다.
- 중량물은 몸 가까이 밀착시킨 후 구부렸던 무릎을 서서히 펴면서 들어올린다.
<화학약품의 취급 및 안전관리>
1. 화학약품의 특성
화학약품은 크게 가연성 및 인화성 액체와 가스, 부식성 물질, 반응성 물질, 폭발성 물질, 독
극성 물질, 자기반응성 물질 및 함께 보관할 수 없는 물질로 구분할 수 있다. 화학물질이 갖는
위험성의 특성을 이해하고 분류 보관하는 것은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안전사고 예방 방법
이다.
예를 들어, 연구실에서 가장 쉽게 발견되는 위험 요소인 가연성과 인화성 물질은 발화원이
없는 곳과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보관하여야 한다. 또한 단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최소량만
을 보관하고 전용 캐비닛에 보관해야 한다. 강산, 강알칼리, 유기 및 무기 할라이드, 건조제,
할로겐 등과 같은 부식성 물질은 냉·건조한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 저장한다. 독극성 화학 약
품은 흡입, 섭취, 접촉 등에 의해 심각한 신체의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잠금장치가 되어 있
는 캐비닛에 보관해야 한다. 폭발성 물질에는 충격, 압력, 높은 온도에 비자발적인 압력, 가스,
열 등을 방출 할 수 있는 고체·액체·가스 등의 화학물질이 있다. 인화성고체, 산화제, 과산화
물, 자연발화성 물질, 금수성 물질 등의 반응성 물질은 취급 부주의 시 격렬하게 반응 하며 상
대적으로 많은 에너지와 위험한 독성가스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관에 있어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화학약품의 분류
화학약품 혹은 유해위험물질은 취급 및 보관 시 일어날 수 있는 폭발, 인화 등의 물리적 위
험성과 흡입, 접촉 시 부식, 과민, 발암성 등 환경 유해성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 혹은 대상물
과 법규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에서 공기와 폭발성 혼합물을 형성
하거나 가열, 접촉 등에 의해 화재 및 폭발을 일으키는 물질을 일반적으로 위험물질이라고 하
며, 이들 위험물질을 성상에 따라 폭발성 물질, 발화성 물질, 산화성 물질, 인화성 물질 및 가
연성 가스 등으로 크게 분류하고 있다. 또 인체에 피해를 주는 물질로 부식성 물질과 독성 물
질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⑴ 폭발성 물질
폭발성 물질은 가열, 마찰, 충격 또는 다른 화합물질과의 접촉 등으로 인하여 산소나 산
화제의 공급이 없더라도 폭발 등 격렬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초산에스테르
류, 니트로화합물, 유기과산화물 등이 있고 대부분이 가연성 물질이면서 산소를 함유하는
물질이다.
이 물질들은 스스로 산소를 소비하면서 연소하기 때문에 다른 가연물과는 성질이 다르고
그 연소 속도가 매우 빨라 폭발을 일으킨 폭발성 물질은 가연물과 산소공급원이 공존해 있
는 상태로 존재하므로 점화원이 주어지면 매우 위험하다. 가열은 물론, 충격이나 마찰을
가하거나 다른 약품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 장시간 동안 분해가 진행되면서 자연발화를 일
으키는 물질도 있으므로 이와 같이 분해되기 쉬운 물질의 저장은 온도, 습기, 환기 등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폭발성 물질의 연소는 가연물의 연소와는 다르다. 분해에 의해 산소의 공급이 충분
히 이루어짐으로 연소가 격렬하고 폭발성 물질 자체의 분해도 격렬하게 이루어진다. 따라
서 소화 시 분해의 억제 등 사전에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질식 효과를
이용한 소화제는 충분한 효과가 없으므로 사전에 이들 물질의 분해를 중지시키기 위해 물
로 냉각하여 분해온도 이하로 온도를 낮추는 방법과 아울러 가연물의 연소를 억제할 수 있
는 방법(냉각소화, 방화포, 모래)을 동시에 강구하여야 한다.
⑵ 발화성 물질
대기 중에서 물질 스스로 발화가 용이하거나, 물과 접촉하면 발화하며 가연성 가스를 발
생하는 물질을 발화성 물질이라고 한다. 발화성 물질에 속하는 위험물은 금속칼륨, 금속나
트륨, 탄화칼슘(카바이트) 등이다. 이는 물과 작용해서 발열반응을 일으키거나 가연성 가스
를 발생시켜 연소 또는 폭발하는 물질이며, 황린, 적린, 마그네슘분말 등 비교적 저온에서
점화하기 쉽다.
금수성 물질의 저장용기는 파손이나 부식을 막아야 한다. 특히 우수, 누수, 얼음 등의 수
분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다루어야 한다. 소화방법으로 물을 뿌리는 것은 금지하며,
건조모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적정 소량씩 나누어서 보관하며 석유류에 저장 하는 경우
에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온에서 착화하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연소속도가 빠르고 유독한 물질이거
나 연소 시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산화제와의 접촉을 피하고 불꽃, 불티,
고온 물체와의 접촉이나 접근을 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발화성 물질에 대한 소화
는 물로써 냉각하는 소화방법이 유효하다. 그러나 금속분말의 경우에는 물과 접촉하면 발
열하고 폭발을 일으키거나 연소금속을 비산시키므로 물에 의한 소화는 절대 금하여야 한
다. 금속화재 시 소화는 금속 화재용 소화 약제(Dry powder)가 내장된 금속소화기나 방화
담요 등으로 소화하여야 한다.
⑶ 산화성 물질
산화성 물질은 일반적으로 다른 물질을 산화시키는 성질이 있어 산화제라고도 불린다.
산화력이 강하고 가열, 충격 및 다른 화학물질과의 접촉 등으로 인하여 격렬히 반응하는
고체 및 액체 물질이다. 산화성 물질에 속하는 위험물은 일반적으로 불연성 물질이며, 다
른 물질을 산화시킬 수 있는 산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강산화제이다. 따라서 반응성
이 강하고 가열, 충격, 마찰 등에 의해 산소를 방출하기 쉽다. 그러나 이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환원제로 볼 수 있는 가연성 물질과 혼합되면 격렬하게 연소하며 경우에 따라
서는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진한 황산과 같은 다른 화학물질과의 접촉에 의해 분해할 수도
있다.
산화성 물질을 저장 또는 취급할 때에는 가열, 충격, 마찰 등 분해가 일어나기 쉬운 여
건은 피하여야 한다. 또한 분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약품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환기가 용
이하고 서늘한 장소에 저장하여야 한다. 특히 흡습성이 있는 물질은 방습조치를 하고 밀폐
용기에 보관하여야 한다.
산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의 경우, 공기 중에서의 일반연소와는 다르게 분해에 의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므로 연소가 격렬할 뿐만 아니라 위험물 자체의 분해가 격렬하게 이루어진
다. 소화 시에는 산화제의 분해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물로 냉각시켜 분해온도 이하로 온도를 낮추어 가연물의 연소를 억제함
과 동시에 연소가 지속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더욱이 산화성 물질 중 알칼리금속의 과산화물인 과산화칼륨, 과산화나트륨, 과산화바륨
등은 물과 반응하여 발열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저장이나 취급 시에는 특히 물이나 습기에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고 소화제로 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화재 시 소화를 고려하
여 다른 산화성 물질과 같은 장소에 저장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⑷ 인화성 물질
인화성 물질은 대기압 하에서 인화점이 65℃ 이하인 가연성 액체로서 상온에서 쉽게 점
화되어 연소하는 물질이다. 비점이 높은 물질이라도 인화점이 낮은 물질은 인화점 이상 온
도에서도 불티나 불꽃 등에 의해 쉽게 점화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
2-Buthanol과 같이 인화점이 24℃로 상온 부근인 물질은 실내에서도 인화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가 2-Buthanol의 인화점을 초과하므
로 인화의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인화점이 상온 부근인 물질은 액체 온도와 기체 온도에
특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인화성 물질로부터 발생하는 증기는 대부분 공기보다 무겁고, 공기와 혼합되면 사소한
점화원으로도 격렬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또한 인화성 물질에 속하는
많은 액체류는 비용해성으로 물보다 비중이 낮아 물 표면에 넓게 확산한다. 따라서 인화성
물질이 하수구 등 예상치 못한 낮은 장소로 흘러가서 사소한 점화원에 의해 인화될 경우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인화성 물질을 관리하고 사용할 때에는 GHS/MSDS 자료나 화학계 Handbook을 이용
하여 이와 같은 물질의 성상, 위험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하며 액체나 증기의 누출을
방지할 것과 이외에도 정전기, 화기 등의 점화원 대책, 인화 시 긴급조치 등에 대하여 사
전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화점이 낮은 화학약품 예시
• Pentane(-49) • Acetaldehyde(-38)
• Cyclohexane(-21) • Tetrahydrofuran(-14)
• Methanol(11) • Allyl alcohol(21)
• Ethyl ether(-45) • Carbon disulfide(-30)
• Acetone(-17) • Ethyl acetate(-4)
• Isopropanol(12) • Xylene(25)
* 괄호 속은 인화점, 섭씨온도(℃)
⑸ 가연성 물질
가연성 가스에 속하는 위험물에는 15℃, 1기압에서 기체로 존재하는 수소, 아세틸렌, 에틸
렌, 메탄,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이 있으며 이들 가연성 가스는 공기 또는 산소와 혼합되어
밀폐된 공간하에 가스종류별 일정 농도범위에 있을 때에 착화되면 가스폭발을 일으킨다.
가스폭발을 일으키는 농도의 범위를 폭발범위라고 한다. 법에서 규제하는 가연성 가스는
폭발한계 농도의 하한이 10% 이하 또는 상·하한의 차이가 20% 이상이다. 가스 상태는 아
니지만 마른 나무같이 실온에서는 착화하지 않고 가열하면 용이하게 연소하는 물질을 가연
성 물질이라고 하며, 많은 액체나 고체가 이에 속하고 유기화학물질의 대부분이 가연성 물
질이다.
최근 가연성 가스가 고압상태에서 저장, 소비되고 있으며 이 경우 위험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가연성 가스의 고압으로 인한 사고로는 가스용기가 파열되어 분출되는 가스의 인화
로 인한 가스폭발이나 사용배관 파손, 또는 연결부분 파손으로 누출된 가스의 인화로 인한
사고 등이 있으며 사고 발생 시에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연구원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⑹ 부식성 물질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을 쉽게 부식시키고 인체에 접촉하면 화상 등의 심한 상해를 입히
는 산화성 물질 혹은 강산성 물질로서 그 예는 다음과 같다.
① 산류
• 농도가 20% 이상인 염산, 황산, 질산 기타 이와 동등 이상의 부식성을 가지는 물질
• 농도가 60% 이상인 인산, 아세트산, 불산 기타 이와 동등 이상의 부식성을 가지는
물질
② 염기류
• 농도가 40% 이상인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기타 이와 동등 이상의 부식성을 가
지는 염기류
⑴ 일반사항
• 환기가 잘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냉암소에 보관하도록 한다.
• 화학약품을 바닥에 보관하지 않는다.
• 추락 방지 bar가 설치된 선반에 적당량의 시약을 보관한다.
• 특성에 따라 적절히 분류하여 지정된 장소에 분리 보관한다.
• 눈높이 이상에는 시약을 보관하지 않는다.
• 유리로 된 용기 파손시를 대비하여 낮고 안전한 위치에 보관한다.
• 용량이 큰 화학약품은 선반 하단에 보관한다.
⑵ 안전 및 적절한 표시(라벨)
• 가스누출경보기와 화재 감지 시스템 및 소화기를 갖추어야 한다.
• 산 누출 시 처리용으로 산중화제[NaHCO3, Ca(OH)2, Mg(OH)2, MgO 등]와 알카리 누
출 시 처리용으로 알카리 중화제[FeSO4 H 2O, Al2(SO4)3 H2O 등] 및 제거물질 등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비상 샤워 장치 및 세안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 내용물은 명확하게 라벨에 기재하여야 하며, 손상되지 않고 읽기 쉬워야 한다.
• 가연성, 인화성 증기가 체류하는 장소에서는 스파크를 발생하는 기계기구 등을 사용하
지 않으며, 전기기구는 접지 및 방폭형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⑶ 밀폐
• 독극성 화학 약품은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안전캐비닛에 보관해야 한다.
• 용매는 밀폐하여 보관한다.
• 가스가 발생하는 약품은 정기적으로 가스(압력)을 제거해야 한다.
• 약품 보관 용기의 뚜껑의 손상여부는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⑷ 산과 염기
• 산과 염기는 분리하여 저장한다.
• 산은 전용 캐비닛에 저장한다.
• 산화성이 강한 질산은 따로 저장한다.
▶ 특별히 주의를 요하는 위험한 산
• 질산
부식성, 가연성이 센 산화제이다. 질산은 많은 대다수의 물질과 가연성, 폭발성 화합
물을 만드는 위험한 물질이므로 특히 연소성 물질과는 따로 보관해야 한다.
• 과염소산
자발적으로 폭발성 물질을 형성하기 때문에 1년 이상 보관하지 않는다. 특히 유기화
합물 및 금속류와 매우 높은 폭발성, 불안전한 화합물을 형성하므로 최소량만 구입하
여 보관 해야 한다.
• 피브릭산
건조한 상태로 보관할 경우 폭발할 수 있다. 흔드는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이 많은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특히 연소성 물질과 폭발성 물질을 형성하므로 별
도 보관해야 한다.
• 불화수소
매우 부식성이 강하여 유리도 부식할 수 있다. 농축용액이나 희석용액 등은 피부 접
촉 시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심각한 화상을 야기 한다. HF 증기 흡입은 심각한
호흡기 조직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치명적일 수도 있으니 취급 시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⑸ 가연성 액체
• 화재나 폭발을 일으키는 증기를 만든다.
• 발화원이 없는 곳에 보관한다.
• 냉·건조하고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전용캐비닛을 사용하여 보관한다.
• 단 기간에 사용하도록 최소한의 가연성 액체를 보관한다.
• 폭발 방지 장치가 되어 있어야 한다.
• 가능한 방폭 냉장고를 사용한다.
⑹ 과산화물 물질
• 연구실에서 다루는 가장 위험한 물질 중에 하나이다.
• 산화제, 환원제, 열, 마찰, 충격 및 빛에 매우 민감하다.
• 어떤 화합물은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과산화물을 만든다.
• 과산화물은 금속 보관용기에 보관한다.
• 과산화물이나 과산화물을 생성시키는 물질은 냉암소에 보관하여야 한다.
• 3~6개월 마다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여 폐기하여야 한다.
⑺ 부식성 물질
• 부식성은 네 가지 주요 부류인 강산, 강염기, 탈수제, 산화제로 나눈다.
• 용액을 섞거나 희석할 때 반드시 소량의 산을 다량의 물에 희석하여야 한다.
• 냉·건조하고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저장한다.
• 금속, 가연성물질, 산화성 물질과 따로 보관한다.
⑻ 산화제와 반응성 물질
• 매우 반응성이 강한 물질과 폭발성 물질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반응속도가 빠를 경우 심한 열이 발생하고 폭발까지 초래할 수 있다.
• 물과 격렬하게 반응한다.
• 충분한 냉각 시스템을 갖춘 넓은 장소에서 다루어야 한다.
• 가연성 액체, 유기물, 탈수제, 환원제와는 따로 보관한다.
⑼ 발암성 및 독성 물질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경우 노출기준 이하 수준에서는 건강상에 거의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장시간 많은 양의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해당 유해 화학물질이 암을 발생시
키는 경우 이를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및 물질안전보건자료에 관한 기준」에 따라 발암물질 분류 기준
은 다음과 같다.
4. 화확약품의 분류 보관 방법의 예시
다음은 선반을 이용하는 경우 화학물질의 보관법 예시이다. 해당 시약장에는 전도 및 추락
방지형 가이드 bar를 설치하고 시약 관리 대장을 비치해야 한다.
<안전한 화학시약의 보관 방법>
5. 화학약품 취급 및 누출 시 대처법
가. 화공약품의 운반
⑴ 화공약품을 손으로 운반할 경우 적절한 운반용기에 넣고 운반하여 넘어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바퀴가 달린 수레로 운반할 때에는 고르지 못한 평면에서 튀
거나 갑자기 멈추지 않도록 고른 회전을 할 수 있는 바퀴를 가진 것이어야 한다.
⑵ 적은 양의 가연성 액체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서는 증기를 발산하지 않는 내압성 보
관용기로 운반하고, 저장소에 보관중에는 창으로 환기가 잘 되도록 하여 증기가 체류하
지 않도록 하며, 점화원과 접촉되지 않도록 한다.
나. 화공약품의 저장
모든 화공약품은 특별한 저장공간에 화학약품별 이름, 소유자, 구입날짜, 위험성, 응급절차
를 나타내는 라벨을 부착하고, 직사광선을 피하여 냉암소에 저장하여야 하며, 위험물 관리책
임자에 의해 일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다. 화학약품 누출 시 대처법
⑴ 쏟아진 화합물 제거
액체 시약병이 엎질러지거나 깨져 시약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 상해를 입은 피
해자는 즉시 응급처치를 하고, 주변의 동료들은 적절한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신속하
게 누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쏟아진 화학 물질은 일반적으로 흡착제를 이용해 제
거하는데, 흡착제가 없을 경우 면소재의 수건을 이용한다. 화학섬유는 엎질러진 물질과 반
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⑵ 흡착포
흡착포는 쏟아진 물질을 흡수해 섬유조직 속에 가두는 역할을 한다. 쏟아진 부위에 충분
한 양을 덮어서 흡수시킨 후 별도의 용기에 담아 폐기처분 한다.
⑶ 흡착펜스
쏟아진 양이 많은 경우에는 흡착펜스를 이용한다. 흡착펜스는 화합물의 확산을 막는 동
시에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흡착펜스를 설치해 화학물질을 가두고 내부에 흡착포를 펼
쳐 제거한다.
6. 화학약품 관리 실무
가. 화학약품 목록표 작성
화학약품 목록표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는 시약장이나 냉장고 전면에 보관 중인 화학약품 목록을
작성하여 비치하면 문을 열지 않아도 보관 물질의 종류와 명칭을 쉽게 알 수 있고 과산화물을 형
성하는 약품 등 특별히 관리가 필요한 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약품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폐기 대상 약품을 정리하고 특정 화학약품의
과다 구매가 지양될 수 있다.
나.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구비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는 연구활동종사자들에게 유해 화학물질들의 유해성과 위해성을
알려 그로 인한 피해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화학약품을 취급하는 연구실에서는 시약장이나 냉장고 등 화학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곳에 MSDS를 비치하여 필요시 연구활동종사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출력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MSDS에는 화학약품의 정확한 정보(예: 유해성, 응급상황 시 대응방법, 유해 상황 예방책
등)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연구실 사고방지는 물론 사고 시 대처 방법도 알 수
있다.
폐수 분류 시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자 할 때와 새로운 실험을 계획하거나, 생소한 약품을
취급할 경우 MSDS를 확인하여야 한다.
MSDS는 국내외 여러 사이트에 구축되어 있으며, 시약 구매 시 판매상에 요청할 경우 제
공하므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MSDS 보관 파일>
다. 화학약품 성상별 보관
화학약품은 위험성 분류에 따라 공존 가능성 기준에 적합하게 분류 및 보관하여야 하나,
시약 정리와 찾기의 용이성으로 알파벳순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다.
유사한 알파벳명 중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동일 보관 장소에서 누출
등으로 이들 화학약품이 반응하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화학약품을 저장 및 보관 시에는 성상별(유기-산, 액체-고체 등)로 구별하여야 하며, 특
히 액체 시약은 안전가이드가 설치된 선반에 눈높이(150㎝) 보다 낮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연성 물질, 인화성 액체, 산 및 부식성 물질, 폭발성 물질 등은 물질별로 화학약품 전용
저장고(내산성, 내부식성, 방폭성 등)를 이용하여 저장하도록 한다.
특히, 에틸에테르(Ethylether)나 테트라하이드로퓨란(Tetrahydrofuran)과 같이 과산화물을
형성하는 약품은 용기에 개봉일과 유효기간을 표기하여 특별관리하여야 한다.
<화학약품의 유형별 분류 및 주의사항>
유별 성질 품명 및 품종 주의사항
아염소산염류, 염소산염류, 과염소산
조해성이 있어서 습기를 주의하고 밀폐
염류, 무기과산화물, 브롬산염류, 요오
제1류 산화성 고체 보관 하여야 하며, 산화재와는 섞으면
드산염류, 질산염류, 과망간산염류, 중
안됨
크롬산염류 등
점화원(화기, 고열체 등)과 가까이 두면
환원성 물질
황화린, 적린, 유황, 마그네슘, 철분, 안 되며 산화제와 혼합 금지하며, 마그
제2류 또는 가연성
금속분류, 인화성고체 등 네슘, 철분, 금속분류는 산, 물과 접촉을
고체
하면 안 됨
자연발화성 물질은 공기와 물의 접촉을 금
자연발화성 K-칼륨, Na-나트륨, 알킬리튬, 알킬 하며, 금수성 물질은 물과 접촉을 금한다.
제3류 물질, 금수성 알루미늄, 황린, 금속인화합물류, 금속 자연발화성 물질은 석유류(벤젠, 헥산, 등
물질 수소화합물류, Ca/Al의 탄화물류 등 유, 파라핀유 등)에 담궈 보관하며, 수소
가스를 발생시키므로 위험함
화기, 점화원과는 절대 접촉을 금하며,
제4류 인화성 액체 가솔린, 등유 경유 등 정전기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인화점 이
상 가열을 금지하여야 함
질산에스테르류, 유기과산화물, 니트 자연발화위험이 높으므로 가열, 마찰,
로화합물류, 니트로소화합물류, 아조 충격 등을 주의하며, 산소가 발생하므로
제5류 자기반응성 물질
화합물류, 디아조화합물류, 히드라진 점화원과 구분하여야함. 또한 이것들은
유도체 등 소량으로 여러개 나눠 저장하여야 함
1류를 제외한 다른 어떤 것과도 같이 보
제6류 산화성 액체 과염소산, 과산화수소, 질산 등
관하면 안 됨
1. 안전보호구
안전보호구는 연구활동종사자가 특정한 위험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호 장비
이다. 안전보호구는 위험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는 없지만, 안전사고로부터 연구활동종사자의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조치이다. 종류에는 보안경, 보호장갑, 보호복, 호흡안전보
호구 등이 있다. 연구의 특성 및 사용하는 물질의 양과 특성에 따라 적절한 안전보호구를 선
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사용하는 안전보호구의 기능, 사용법, 한계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
다.
⑵ 보안면/보호막
목과 귀, 안면을 보호하는 보안면 또는 보호막(Standing shield)은 진공상태에서의 작업
이나 폭발, 내파, 튀김으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는 작업 수행시 사용해야 한다. 보안
면 만을 유일한 안면 안전보호구로 인식하기보다는 보안경 및 고글과 상시 함께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안면을 사용 때에는 보안경과 보호고글을 착용하고 난 후 그 위에 착용
해야 한다. 보안면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필요하다.
• 많은 양의 위험·유해성 물질과 그 외의 파편이 튐으로 인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때
• 가압멸균기(Autoclave)의 가열된 액체를 제거할 때
• 액체 질소를 다룰 때
• 반응성이 매우 크거나, 농도가 높은 부식성 화학물질을 다룰 때
• 진공 및 가압을 활용하는 유리 기구를 사용할 때
<보안면의 예>
<색안경의 예>
나. 호흡 안전보호구
호흡을 통한 인체 내 위험·유해 물질의 유입은 연구활동종사자가 상해를 입는 가장 빈번한
경로이다. 만약 공기 중에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오랜 기간 확산해 있다면 장·단기적으로 건
강상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호흡 안전보호구를 사용함으로써 해로운 분진, 증
기, 연기, 분무, 가스 등으로 인해 오염된 공기로의 노출을 방지해야 한다. 1회용 마스크, 공
기정화식 및 공기공급식 호흡안전보호구 포함하는 모든 호흡 안전보호구에 대해 1년 마다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해야 하고, 사용 전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깨끗하고 건
조한 곳에 두고, 되도록 같은 호흡 안전보호구를 공유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⑴ 호흡 안전보호구의 종류
<호흡 안전보호구의 종류 및 형태에 따른 분류>
분류 공기정화식* 공기공급식
<일회용 장갑 벗는 순서>
⑴ 적합한 보호 장갑의 선택
보호 장갑 선택 시 다음의 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보호성능 저하 정도: 화학물질과 접촉 후 팽창, 수축, 경화, 분해 등으로 고유의 물질
적 성질을 잃고 보호성능이 저하되는 정도
• 침투율: 초기 장갑의 표면에 화학물질이 접촉한 이후부터 장갑 안쪽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될때까지의 경과 시간
• 투과 시간: 테스트용 화학물질에 담갔을 때 화학물질이 장갑 내부로 침투하는데 걸리
는 시간
혼합물을 다루는 경우에는 가장 짧은 투과 시간을 기준으로 보호 장갑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구매 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호환성 차트(Chemical compatibility chart
또는 Chemical resistance chart)와 MSDS를 참고하여 연구 활동 시 적합한 보호 장갑
을 선택할 수 있다.
⑵ 보호 장갑 재질에 따른 활용
• 부틸 고무(Butyl rubber): 휘발성이 큰 에스터류와 케톤류를 다룰 때 가장 적합하다.
또한 대부분의 가스 및 수증기 침투에 대해 가장 높은 저항력을 보이나 가솔린, 방향·
지방족 및 할로젠화 탄화 수소류에는 취약하다.
• 네오프렌(Neoprene): 인장강도 및 열 저항력이 좋고 내마모성을 가지고 있어, 산류와
부식성 물질 및 오일류를 다룰 때 사용할 수 있다. 1회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종류
가 있다.
• 라텍스(Latex, Natural rubber): 탄력성과 저항력이 좋아 산류, 부식성 물질, 염류, 세제
류와 알콜류 등 다양한 범위의 화학물질을 다루는데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기 용
매에 취약하고, 구멍이 났을 시 찾기 어렵다. 또한 라텍스 고무의 단백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발진, 염증, 호흡장애, 기침, 쇼크 증상을 동반하므로 주
의를 필요로 한다.
• 나이트릴(Nitrile): 연구실에서 가장 많이 쓰는 1회용 장갑으로 라텍스 단백질을 포함하
지 않는 합성 고무로 만든다.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라텍스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연구활동종사자에게 적합하다. 용매, 오일류, 일부 산
과 염기류를 다룰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을 때 찾기 쉽다. 다양
한 두께의 나이트릴 장갑이 있으므로 주문 전 제조사가 제공하는 정보나 MSDS를 참
고하여 적절한 것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두께가 6mm 이하인 나이트릴 장갑은 1회
용이며, 이보다 두꺼운 장갑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 PVC: 내마모성이 매우 좋고, 대부분의 지방류, 산류, 석유계 탄화수소(Petroleum
hydrocarbons)다룰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기용매에는 취약하다.
• PVA: 가스가 침투하지 못하고, 방향족 및 염소계 용제에 대한 보호력이 매우 뛰어나
다. 그러나 물을 잘 흡수하므로 물이나 수용액을 다룰 시 사용할 수 없다.
라. 보호복
연구실에서 품이 맞지 않고 노출이 심한 의상은 연구활동종사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
다. 따라서 연구 활동 중에는 품이 잘 맞고 되도록 노출이 없는 의상을 착용하도록 하고, 위
험·유해 물질로부터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물리적·화학적으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복을 일상복 위에 착용해야 한다. 보호복을 선택할 때에는 장소와 용도에 따라 알맞게 선
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무릎 길이의 긴 팔 실험복은 일반 화학 실험 시 적절하지만 기계 조작
시에는 소매가 기계에 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짧은 소매의 보호복을 입도록 한다. 다음은 연구
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보호복의 종류이다.
⑴ 1회용 실험복
1회용 실험복은 동물과 생물 실험에서 위험물질을 다룰 때 사용한다. 보통 1회용 실험복
의 소재는 항균 처리가 되어 있고, 다양한 종류가 있다. 얇은 플라스틱 소재의 실험복은
액체의 흡수를 막을 수 있는 1회용 실험복도 있다. 오염되었을 때는 소량의 화학물질이 묻
은 경우 일반 쓰레기와 함께 폐기할 수 있지만, 위험, 생물, 방사선 물질의 경우 성질에 따
라 분리하여 폐기한다.
⑵ 방화용 실험복
방화용 실험복의 천은 불에 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연 발화하는 물질
또는 매우 반응성이 높은 물질을 다룰 때 사용할 수 있다. 내열성 합성섬유인 노맥스
(Nomex)는 불에 대한 보호력이 강하고 잘 찢어지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용매, 산류, 염
기류로부터 저항성이 뛰어나 방화용 실험복의 소재로 쓰인다. 그러나 염소계 표백제에는
분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즉, 방화 처리된 면으로 만든 방화용 실험복은 여러 용도로 사
용할 수 있는 반면, 세탁 시 그 기능이 소멸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⑶ 일반 실험복
일반 실험복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는 일반 실험 조작 시 주로 사용한다. 면 실험복
은 어느 정도의 방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산에 마모될 수 있고 충분한 방화력을 제공하지 않
으므로 사용 시 이러한 점을 숙지해야 한다. 또한 100% 폴리에스터 실험복과 면/폴리에스터
혼합 섬유로 만들어진 실험복은 대부분 방화력이 낮으므로 화기물질을 다룰 시 적절하지 않
다. 일반 실험복은 보통 1년 이상 사용 가능하며 이를 정기적으로 세탁해야 한다.
⑷ 앞치마
앞치마는 실험복 대신 입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화학물질에 대한 추가적 보호가 필요할
시 실험복 위에 착용해야 한다. 그 소재와 종류가 다양하므로 연구 활동 목적에 맞게 선택
하고, 구매 전 제조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참고하여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을 확인 후 구
입하도록 한다.
마. 안전화
연구실과 화학물질을 사용 및 보관하는 장소에서는 발끝을 보호하는 신발을 항상 착용해야
한다. 구멍이 뚫려 있는 신발, 슬리퍼, 샌들, 천으로 된 스니커즈는 위험·유해물질과 깨진 유리
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화학물질에 저항력이 있는 신발 덮개나
장화를 착용함으로써 부식성물질, 다량의 용매 등을 쏟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할
수 있다.
<신발 덮개와 보호용 장화의 예>
2. 연구실의 안전시설
가. 안구 세정기 및 비상 샤워시설
부식, 심각한 자극, 영구적인 조직의 손상, 독성물질에 의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성
화학물질을 다루는 모든 연구실은 안구 세정기와 비상 샤워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안구 세정
기와 비상 샤워기는 유해물질로 인한 부상 시 적어도 10초 이내에 이용 할 수 있는 15m 이내
에 배치하여 즉각적으로 유해 물질을 낼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시 설에 접근하는 경로에는 발
에 걸리거나 치이는 장애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연구 활동종사자는 활동을 하는 각 건
물과 지역에 비상 안구 세정기와 샤워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안구 세정 및 비상 샤
워 후에는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⑴ 비상 시 안구 세정기의 사용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눈꺼풀을 단단히 감는 경향이 있으므로 안구 세정 시 눈을
뜬 채로 세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려울 경우 동료의 도움을 받아 눈꺼풀이 열려 있는
채로 유지하여 안구를 세정할 수 있도록 한다.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도움이 없이 안구 세정기를 찾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우므
로 함께 있는 동료의 도움을 받아 비상 상황에 대처하도록 한다.
나. 소화기
모든 인화성·가연성 화학 물질을 다루는 모든 연구실은 반드시 화재 진압용 소화기를 준비해
야 한다. 모든 소화기는 잡동사니가 없는 공간의 벽면에 배치하거나 소화 캐비넷 안에 보관해
야 한다. 연구활동종사자는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 및 연구실 내에 배치되어 있는 소화기의
종류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화재 또는 화재 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사용한 경우 연구
실관리자에게 당시의 상황을 보고하도록 한다.
모든 소화기는 소화방법에 따라 적용가능한 화재 종류를 표시하게 되어 있다.
A: 일반화재용(섬유류, 나무, 종이 등)
B: 유류화재용(기름, 가연성 액체 등)
C: 전기화재용
D: 금속화재용
⑴ 분말 소화기 사용방법
⑶ 옥내 소화기 사용방법
옥내 소화기는 긴 호스를 끌어다 발화점에 조준하고 소화전함의 밸브를 열어 물을 뿌려
야 하므로 가능한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이는 게 좋다.
•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를 알리는 발신기 스위치를 누르고, 소화전 문을 열어 노즐(관창)
과 호스를 꺼낸다.
• 가능한 호스에 접힌 부분이 없도록 펴주고 노즐을 가진 사람이 물을 뿌릴 준비가 됐으
면 소화전함의 개폐밸브를 돌려 개방한다.
• 수압이 강하므로 노즐을 단단히 잡고 불이 타는 곳을 향해 물을 뿌린다.
다. 흄 후드(Fume hoods)
흄 후드는 유해 가스와 증기를 포집할 목적으로 설치되는 설비로, 창을 최대로 개방하였을
때 보통 최소 면속도가 0.4m/sec 이상으로 권장된다. 실험은 가능한 한 후드 안쪽에서 이루어
져야 하며, 실험 작업 시 창은 46cm 이상 열려서는 안 된다. 흄 후드의 구조는 그림과 같다.
⑵ 흄 후드 사용 및 유지 시 주의사항
• 면속도 확인 게이지가 부착되어 수시로 최소의 기능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후드의 고유번호와 점검 확인서를 비치해야 한다.
• 후드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 후드 안에 머리를 넣지 않는다.
• 필요 시 추가적인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한다.
• 후드 창은 실험 조작이 가능한 최소 범위만 열도록 한다.
• 후드 안의 물건은 입구에서 최소 15cm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한다.
• 미사용 시 창을 완전히 닫아 놓아야 한다.
• 콘센트나 다른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는 원천은 후드 내에 위치시키지 않는다.
• 흄 후드에서의 스프레이 작업은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금지한다.
• 흄 후드를 화학물질의 저장 및 폐기 장소로 사용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