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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

6(수) 현 지 정 보 워싱턴주재원

제 목 2022년 6월 FOMC 회의 의사록 주요 내용


<요 약>

▣ (경제동향 및 전망)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금번 분기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소비지출이 견조한 가운데 노동수요가 계속 가용 공급을 초과

o 공급제약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증거는 거의 없으며, 이러한 제약의 경제적


효과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o 5월 CPI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


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지속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굳어질 수 있다고 인식

o 최근 일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들의 상승한 것과 관련,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 목표와 불일치하는 수준으로 표류(drift up)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우려

o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upside)으로, 경제성장 전망 위험은 하방(downside)으로


치우쳐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의 경제성장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 (통화정책) 5월 회의 이후 단기 물가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75bp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계획 유지가 적절하다고 판단

o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의 인상이 적절다고 판단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긴축적인 기조로의 이동가능성을 언급

o 금년 말 정책금리 수준은 장기수준 추정치에 가깝거나 그 이상으로 예상

o FOMC의 정책기조 조정 의지(resolve)에 대해 대중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는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될 수 있다고 우려

o 적절한 통화정책 강화 및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물가안정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

◆ 6월 FOMC 회의 이후 경기침체(recession)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면서 장기


시장금리와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전문가들은 금년말
정책금리 예상수준을 소폭 하향 조정

작성자 : 김두경 차장, 조규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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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동향 및 전망에 대한 논의

□ (경제상황) 참석자들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금번 분기에 실질 GDP 성장


률이 확대되고 있고 소비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

o 대체로 참석자들은 기업고정투자의 성장이 둔화되고(slowing) 있는 것으로


보이며 주택부문 활동이 부분적으로 모기지 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약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과 금융여건 긴축에 따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힘

o 참석자들은 광범위한 제품시장에 걸친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이 인


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

— 통화정책의 적절한 긴축과 이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고 연준의 완전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를 지원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봄

— 공급병목 현상의 완화, 노동참가 증가, 팬데믹 관련 재정정책 지원 효과의


약화가 경제의 수급 불균형을 줄여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

— 다만 이러한 효과의 시기와 규모는 불확실

o 참석자들은 현재까지 공급제약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증거를 거의 보지


못했으며 일부는 이러한 제약의 경제적 효과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
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 참석자들은 이러한 요인과 기타 요인의 변화에 대한 입수정보에 대응


하여 정책 입장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 (소비지출) 참석자들은 소비지출이 부분적으로 가계부문의 강한 재무상태


(B/S)와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반영하여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o 여러(several) 참석자들은 가계지출 패턴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일부 보고자들이 소비지출의 속도가 강하긴 하지
만 완화(moderate)되기 시작했다고 보고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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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조정의 한 이유로 식품, 에너지 및 기타 필수품의 높은 가격
으로 인한 가계의 구매력 감소를 언급

o 참석자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판매의 추가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는 해당 지역의 주택 활동이 눈에 띄게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언급

o 두어 명(a couple of)의 참석자는 차입비용 상승과 휘발유 및 식품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6월 소비자 심리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고 언급

□ (기업활동) 참석자들은 보고자들이 일반적으로 매출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는 매출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전망에 대해 덜 낙관적으로
보고 했다고 밝힘

o 많은 산업에서 기업의 수요 충족 능력은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해 계속 제한

— 투입재를 국제사회에 의존하는 기업은 특히 심각한 공급망 혼란에 직면

o 소수(a few) 참석자들은 일부 경제 부문에서 보고자들이 증가하는 투입 및


자금조달 비용 때문에 투자 또는 건설 프로젝트를 연기하고 있다고 언급

o 공급 문제가 여전히 만연한 상황에서 보고자들은 전반적으로 공급제약


이 상당(significant)하다고 계속 평가했으며 다수가 이러한 제약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 (노동시장) 참석자들은 노동 수요가 경제의 많은 부분에서 계속해서 가용


공급을 초과한다고 지적

o 50년 내 최저에 가까운 실업률, 역사적 최고수준의 빈 일자리, 높은 명목


임금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가 매우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보여준다고 확인

o 대부분의 보고자들은 지속적인 임금 압박과 근로자 고용 및 유지의 어


려움을 계속 보고

— 그러나 일부(some)는 이전의(previous) 임금 인상으로 인해 근로자 고용


및 유지가 개선되었고 추가 임금 인상 압력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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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고용 증가율은 연초에 비해 다소 완화되었지만 견실한(robust) 상태를 유지

— 여러 참석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비정상적으로 많은 퇴직으로 인해


노동참가가 팬데믹 전 수준 이하로 유지되고 있으며 노동 참가율이
단기간에 크게 상승할 것 같지 않다고 판단

o 두어 명의 참석자는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기업의 자동화 투자를 촉진


하여 노동 생산성을 높일 가능성을 제기

o 노동시장은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참석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노동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더 좋아져 임
금과 물가에 대한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o 상품시장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통화정책 긴축이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o 노동시장의 타이트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석자들은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6월 SEP상 실업률 예측 중앙값은 향후 몇 년 동안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2024년에는


4.1%에 도달

o 매우 높은 수준의 빈 일자리를 감안할 때, 다수 참석자들은 노동 공급


에 비해 수요부문에서 예상되는 조정(moderation)이 주로 빈 일자리에 영
향을 미치면서 실업률에 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 (물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에 주목했고, 4월


PCE가 6.3% 상승하면서 FOMC의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상회하고 5월
CPI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것을 확인

o 참석자들은 5월 CPI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지속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굳어지는 것으
로 인식

o 참석자들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가구가 식량, 에너지 및 주택과 같은


필수품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해야 했으며 이러한 필수품의 비용 상승
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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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참석자는 이들 소비자가 더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를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

o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한 완전고용 달성을


방해할 것이라고 강조

o 참석자들은 예상보다 더 크고 오래 지속되는 공급 제약과 함께 강력한


총수요가 광범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가격 압력에 계속 기
여하고 있다고 판단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석유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의 급등


으로 휘발유 및 식품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승 압
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

o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의 글로벌 특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일부는


많은 외국 중앙은행들도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하고(firming) 있다고 덧붙임

o 여러 참석자들은 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는 것이 상품부문의


가격상승 압력은 줄어들지만 서비스 부문의 가격상승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

o 참석자들은 6월 SEP에서 2022년 PCE 예측을 수정했는데, 이는 주로 예상


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공급제약 문제의 예상보다 느린 해결을 감안

o 참석자들은 통화정책의 적절한 긴축과 궁극적인 수급 불균형의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2024년까지 FOMC의 장기목표와 대략적으로 일치하는 수
준으로 다시 낮추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잘 고정시킬 것으로 기대

□ (기대인플레이션) 참석자들은 연준직원이 개발한 공통 인플레이션 기대지표


(common inflation expectations), 미시간서베이에서 제공하는 향후 5~10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 등 일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최근 상승한 데 주목

o 다만 일부(a few) 참석자들은 시장금리를 기반으로 하는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market-based measures)의 경우 중기 인플레이션 보상지표가 이전 FOMC 회의
이후 하락했고, 장기 지표는 변화하지 않은 점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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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가계, 전문가 및 시장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일반적으로 FOMC의 장기 2% 인플레이션 목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많은 참석자들은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2% 목표와 불일치하는 수준으로 표류(drift up)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
를 제기

― 동 참석자들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착되지 않을 경우(become unanchored), 인


플레이션을 FOMC의 목표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 것
이라고 강조

□ (리스크)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인플


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의 변화에 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강조

o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방(upside)으로 치우쳐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① 계속되고 있는 공급병목(supply bottlenecks), ② 에너지 및 원
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위험을 언급

o 참석자들은 향후 몇 년간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 그러한 맥락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국민소득(GDP)과 국내총소득(GDI)이 최근


경제성장 속도에 대해 상반된 신호(conflicting signals)를 주고 있어 경제의
기조적인 모멘텀을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고 언급

o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경제성장 전망 위험이 하방(downside)으로 치우쳐 있다고


평가

― 하방 리스크에는 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의 코로나 관련


경제봉쇄가 경제성장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 ② 금융상황이
더 긴축되면서 경제활동에 더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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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

□ (정책판단) 참석자들은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이 FOMC의


2% 물가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5월 회의 이후 단기 물가전망이 악화
(deteriorated)되었다는 데 동의

o 이런 배경 하에 이번 회의에서 거의 모든(almost all) 참석자들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75b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

― 한 명의 참석자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75bp 대신 50bp 인


상하는 것을 선호

o 모든 참석자들은 FOMC가 5월 발표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계획”에서 설


명한 대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o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과 일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의 악화 징후(signs of


deterioration)를 고려하여, 모든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FOMC의 2% 목표
로 되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

― 참석자들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강한 노동시장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


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

□ (다음 회의시 잠재적 정책조치) 참석자들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FOMC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절할 것이라고 계속 예상

o 특히 다음 회의에서 50bp 또는 75bp의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

o 경제전망이 긴축적인 정책기조(restrictive stance of policy)로의 이동(move)을 필


요로 한다는데 동의하면서, 만약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다면 훨
씬 더 긴축적인 기조(even more restrictive stance)가 적절할 수 있을 가능성을
인정(recognized)

□ (향후 정책기조) 참석자들은 연방기금금리가 금년 말에 장기수준 추정치에 가


깝거나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FOMC가 추가 정책강화의 적절한
속도(the appropriate pace of further policy firming) 및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
로 하는 정책조정의 정도(the extent to which economic developments warranted
policy adjustments)를 결정하는데 있어 좋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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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금리인상 속도와 향후 정책긴축의 수준은 새로운 데이터와 변화하는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언급

o 많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것에 대한 FOMC의


신뢰도와 이전의 커뮤니케이션이 향후 정책에 대한 시장기대를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총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금융상황의 현저한 긴축에 이미 기여했다고 언급

o 참석자들은 경제상황이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지속적인 정책강화가 적절할


것이라고 인식(recognized)

□ (정책위험) 인플레이션이 FOMC의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현 시점에서, 참석


자들은 최대고용과 물가안정 도모라는 FOMC의 법적 의무(legislative mandate)
충족을 위해 긴축적인 정책기조로의 이동(moving)이 필요했다고 언급

o 이러한 정책기조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FOMC가 더


긴축적인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놓이도록 한다는 점에서
위험관리 관점에서도 적절

o 많은 참석자들은 FOMC의 정책기조 조정 의지(resolve)에 대해 대중들이 의


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는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될 수 있는 점이
FOMC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상당한 위험(significant risk)이라고 판단

o 이 문제와 관련하여 참석자들은 명확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적절한 통화정책 강화가 물가안정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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