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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학기 부평고 대비

고1 중간고사 대비
국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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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먼저 답안지에 성명, 학년, 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 문항을 읽고 맞는 답을 답란에 표시하십시오. - 김소월, 「진달래꽃」
• 문항배점은 문항위에 표시된 배점표를 참고하십시오.

(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가)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리고 가시리잇고 나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 작자미상, 「신아리랑」
1. zb 1 )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날러는 엇디 살라 고
① (가)는 (나)와 달리 설의적 표현을 통해 화자의 판단에
리고 가시리잇고 나 대한 청자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② (가)는 (나)와 달리 고려 시대에 창작된 노래로 간결하고
애절한 순우리말 시어가 사용되었다.
잡와 두어리마 ③ (나)는 (가)와 달리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여 애이불비(哀
선면 아니 올셰라. 而不悲)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④ (나)는 (가)와 달리 1연과 4연에 유사한 문장 구조가 반


복되어 시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⑤ (가)와 (나)는 모두 3음보 율격으로 우리 민족의 보편적
셜온 님 보내노니 나
정서인 이별의 정한을 노래하고 있다.
가시  도셔 오쇼셔 나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 작자미상, 「가시리」

(나) 나 보기가 역겨워


2. zb 2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실 때에는 ① 시의 구조에 통일성을 부여해준다.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② 연을 구분하여 형태적 안정감을 준다.


③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며 주제를 강조한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④ 시적 감흥을 북돋우며 리듬감을 조성한다.
㉡진달래꽃, ⑤ 궁중악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추가된 것이다.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3. zb 3 ) ㉡의 의미를 파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① 임이 가는 길에 꽃을 뿌려 임의 앞날을 축복하겠다는
뜻이겠지.
나 보기가 역겨워 ② 임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라는 화자의 은근하고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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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호소라고 느껴져. 가실 때에는


③ 화자의 분신인 ‘진달래꽃’을 통해 임에 대한 아름답고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강렬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군.
④ 화자의 슬픔과 사랑을 바닥에 펼치니 그 꽃을 밟고 가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면서 그것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인 것 같아.
진달래꽃
⑤ 임에 대한 화자의 사랑을 함축하고 있는 ‘진달래꽃’을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통해 떠나는 임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드러내고 있어.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4. zb 4) (가)~(다)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나 보기가 역겨워
① (가) : 서러운 마음으로 임을 보내주며, 떠난 임이 가자
가실 때에는
마자 다시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② (가) : 떠나는 임을 붙잡지 않으면 임이 서운해 할 것을
걱정하며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있다. 5. zb 5 ) (나)에서 1연과 4연에 유사한 문장 구조가 반복됨
으로써 생기는 효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③ (나) : 임이 떠나면 짓밟힌 꽃잎처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을 거라고 넌지시 얘기하며 임이 떠나지 않길 바라고 ① 여운과 감동을 준다.
있다. ② 전달하려는 시적 의미를 강조할 수 있다.
④ (다) : 이별의 상황에서 임이 떠나지 않고 곁에 머물며 ③ 같은 운율을 되풀이해 음악적 효과를 살린다.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④ 처음과 끝이 균형을 이루어 전체적인 형태에 안정감을
⑤ (다) : 떠나는 임을 원망하여 불행이 일어나도록 비는 준다.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⑤ 이별에 대처하는 화자의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6. zb 6 ) ㉠~㉤중, 행위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하나는?


(가)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 ① ㉠ ② ㉡
㉠리고 가시리잇고 나 ③ ㉢ ④ ㉣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⑤ ㉤

날러는 엇디 살라 고
리고 ㉡가시리잇고 나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7. zb 7 ) (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기-승-전-결’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잡와 두어리마
② 각 행이 3.3.2조를 기본으로 다소의 가감을 보이는 4음
선면 아니 올셰라.
보 율격을 보인다.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③ 반복법을 사용하고, 간결하고 애절한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셜온 님 보내노니 나 ④ 이별의 안타까움을 여성적 화자의 목소리로 나타내고
㉣가시  ㉤도셔 오쇼셔 나 있다.
위 증즐가 大平聖代(대평셩) ⑤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는 노래의 내용과 직접
적인 관계가 없다.
(나) 나 보기가 역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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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도화(桃花) 행화(杏花) 석양리(夕陽裏)예 퓌여 잇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고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 이내 생애(生涯) 엇더고 녹양방초(綠楊芳草) 세우 중(細雨中)에 프르도다
녯사 풍류(風流) 미가  미가 칼로 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천지간(天地間) 남자 몸이 날만  이 하건마 조화신공(造化神功)이 물물(物物)마다 헌다
산림(山林)에 뭇쳐 이셔 지락(至樂)을  것가 수풀에 우 새 춘기(春氣) 내 계워
수간모옥(數間茅屋)을 벽계수(碧溪水) 앏픠 두고 소마다 교태(嬌態)로다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예 풍월주인(風月主人) 되어셔라 물아일체(物我一體)어니 흥(興)이 다소냐
시비(柴扉)예 거러 보고 정자(亭子)애 안자보니
소요음영(逍遙吟詠)야 산일(山日)이 적적(寂寂)

한중진미(閑中眞味) 알 니 업시 호재로다
이바 니웃드라 산수(山水) 구경 가쟈스라
답청(踏靑)으란 오고 욕기(浴沂)란 내일(來日)
새
아에 채산(採山)고 나조 조수(釣水)새
 괴여 닉은 술을 갈건(葛巾)으로 밧타 노코
곳나모 가지 것거 수 노코 먹으리라
[A]
화풍(和風)이 건 부러 녹수(綠水) 건너오니
청향(淸香)은 잔에 지고 낙홍(落紅)은 옷새 진다
준중(樽中)이 뷔엿거 날려 알외여라
소동(小童) 아려 주가(酒家)에 술을 믈어
얼운은 막대 잡고 아 술을 메고
미음완보(微吟緩步)야 시냇의 호자 안자
명사(明沙) 조 믈에 잔 시어 부어 들고
청류(淸流) 굽어보니 오니 도화(桃花)ㅣ로다
무릉(武陵)이 갓갑도다 져 이 긘 거이고
송간(松間) 세로(細路)에 두견화(杜鵑花) 부치 들

봉두(峰頭)에 급피 올나 구름 소긔 안자보니
천촌만락(千村萬落)이 곳곳이 버러 잇
연하일휘(煙霞日輝) 금수(錦繡) 재폇 
엇그제 검은 들이 봄빗도 유여(有餘)샤
공명(功名)도 날 우고 부귀(富貴)도 날 우니
청풍명월(淸風明月) 외(外)에 엇던 벗이 잇올고
단표누항(簞瓢陋巷)에 흣튼 혜음 아니 
아모타 백년 행락(百年行樂)이 이만 엇지리

- 정극인, 「상춘곡」
8. zb 8 ) 윗글의 시적 화자의 태도와 가장 유사한 것은?

① 청초(淸楚) 우거진 골에 자다 누엇다


홍안(紅顔)은 어듸 두고 백골(白骨)만 무쳤이
잔(盞) 자바 권(勸)리 업스니 그를 슬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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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제 <보기>
②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노라 산수간(山水間) 바위 아래 띠집을 짓노라 하니
주려 주글진들 채미(採薇)도 것가
그 모른 남들은 웃는다 한다마는
비록애 푸새엣 것인들 그 뉘 헤 낫니
어리석고 향암의 뜻에는 내 분인가 하노라
- 성삼문
③ 십 년(十年)을 경영(經營)여 초려 삼간(焦慮三間) 지여
내니, 나  간   간에 청풍(淸風)  간 맛져두고, 보리밥 풋나물을 알맞추 먹은 후에
강산(江山)은 들일 듸 업스니 둘러 두고 보리라.
바위 끝 물가에 슬카지 노니노라
- 송순
㉠그 남은 여남은 일이야 부럴 줄이 있으랴
④ 이화(梨花)에 월백(月白)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
다정(多情)도 병(病)인 양여 잠 못 드러 노라. 잔 들고 혼자 앉아 먼 뫼를 바라보니
- 이조년 그리던 님이 온다 반가움이 이러하랴
⑤ 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말씀도 웃음도 아녀도 못내 좋아하노라
일도창해(一到滄海)면 다시 오기 어려우니
*향암 : 세상 물정에 어둡고 어리석은 시골뜨기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니 쉬어 간들 어떠리
*부럴 : 부러워할
- 황진이
- 윤선도, 「만홍」에서-

9. zb 9) 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정답 2개) 12.
zb 1 2) <보기>의 ⓐ, ⓑ를 뜻하는 단어를 윗글에서 찾아
① 설의법을 사용하여 시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쓰시오.

② 청자를 설정하여 화자의 내적 갈등을 표출하고 있다. <보기>


③ 규칙적 음보의 반복과 대구 표현을 통해 운율이 나타난 조선시대의 문학 작품에서 자연은 지은이가 정치 현실
다. 로 인해 뜻을 펴지 못할 경우 ⓐ속세에서 물러나 심신을
④ 감정 이입을 사용하여 화자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드러 수양하는 공간 또는 언제나 돌아가기를 원하는 ⓑ이상향
내고 있다. 과 같은 공간으로 그려지고 있다.
⑤ 공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넓은 곳
에서 출발하여 점차 좁은 공간으로 이동한다.

13.
zb 1 3) 윗글을 영상으로 만들 때, 적절한 것으로 바르게
묶인 것은?
10. zb 10) <보기>의 밑줄 친 부분의 의미와 관련된 4음절의
<보기>
말을 윗글의 [A]에서 찾아 쓰시오.
㉠ 복숭아꽃과 푸른 버들이 석양 속에 있는 모습
<보기> ㉡ 어른은 지팡이를 짚고 아이는 술을 메고 가는 모습
윗글에서 지은이는 가난하고 소박한 생활을 하면서도 ㉢ 정자에 혼자 앉아 술을 마시면서 복숭아꽃이 물에 떠
물질적 삶을 동경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긴 오는 것을 보는 모습
다. ㉣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좁은 길에서 진달래꽃을 잡아 들
고 산봉우리에 올라가는 모습
㉤ 화자가 봉우리에 올라 수많은 집들과 안개, 구름, 햇
살이 펼쳐져 있는 것을 바라보는 모습
① ㉠, ㉢ ② ㉡, ㉣
11. zb 11) <보기>의 ㉠을 의미하는 단어를 윗글의 [A]에서
③ ㉡, ㉤ ④ ㉡, ㉣, ㉤
두 개 찾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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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⑤ ㉢, ㉣, ㉤ 비단 치마 높이 들어 춤을 추고, 지화자 둥덩실 하는 소


리에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

“여봐라 사령들아. 너의 사또에게 여쭈어라. 먼 데 있


는 걸인이 좋은 잔치에 왔으니 술과 안주나 좀 얻어먹자
고 여쭈어라.”
14.
zb 14) <보기 1>은 윗글에 대한 설명이다. 괄호 안의 A,
저 사령의 거동 보소.
B에 들어갈 말을 <보기 2>를 참고하여 쓰시오.
“우리 사또님이 걸인을 금하였으니, 어느 양반인지는
<보기 1>
모르오만 그런 말은 내지도 마오.”
윗글은 ( A )음보의 연속체로 된 조선 시대의 문학인
㉠등을 밀쳐 내니 어찌 아니 명관(名官)인가. 운봉 영장
( B ) 작품이다. 이 그 거동을 보고 본관 사또에게 청하는 말이,

“저 걸인의 의관은 남루하나 양반의 후예인 듯하니 말


<보기 2> 석에 앉히고 술잔이나 먹여 보냄이 어떠하뇨?”
A : 숫자 본관 사또 하는 말이,
B : 한국 문학의 한 장르 “운봉의 소견대로 하오마는.”

‘마는’ 하는 끝말을 내뱉고는 입맛이 사납겠다. 어사또


속으로,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라는 네가 받아라.’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운봉 영장이 분부하여,


앞부분 줄거리 “저 양반 듭시라고 하여라.”
숙종 즉위 초, 전라도 남원에 사는 퇴기 월매는 성 참 어사또 들어가 단정히 앉아 좌우를 살펴보니, 당 위의
판과의 사이에서 춘향을 낳아 정성껏 기른다. 남원 부사 모든 수령 다담상을 앞에 놓고 진양조가 높아 가는데, 어
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한양에서 온 이몽룡은 단옷날, 사또의 상을 보니 어찌 아니 통분하랴. 모서리 떨어진 개
광한루에 나왔다가 그네를 타는 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한 상판에 닥나무 젓가락, 콩나물, 깍두기, 막걸리 한 사발
다. 그날로 둘은 사랑에 빠져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러나 놓았구나. 상을 발길로 탁 차 던지며 운봉 영장의 갈비를
이몽룡의 아버지가 동부승지로 임명되어 가족이 모두 남 가리키며,
원을 떠나게 되자, 이몽룡은 후일을 기약하며 춘향을 두
[가]“갈비 한 대 먹고지고.”
고 한양으로 떠난다.
“다리도 잡수시오.”
그 후, 남원 부사로 부임한 변학도가 춘향을 불러내어
수청을 강요한다. 하지만 춘향은 수청 요구를 거부하고 하고는 운봉이 하는 말이,
결국 옥에 갇혀 고초를 겪는다. 한편 한양으로 올라갔던
“이러한 잔치에 풍류로만 놀아서는 맛이 적사오니 차운
이몽룡은 전라도 어사가 되어 남원에 내려오는 길에 농부
(次韻) 한 수씩 하여 보면 어떠하오?”
들에게서 남원의 변 사또가 가혹한 정치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과 춘향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걸 “그 말이 옳다.”
인의 행색으로 월매와 춘향을 만나는데, 춘향은 내일 죽 하니 운봉이 운을 낼 제 ‘높을 고(高)’ 자, ‘기름 고(膏)’
게 될 자신의 처지보다 이몽룡을 걱정하며 월매에게 이몽 자 두 자를 내어 놓고 차례로 운을 달아 시를 짓는다. 이
룡을 부탁한다. 때 어사또 하는 말이,

“걸인이 어려서 한시(漢詩)깨나 읽었더니 좋은 잔치 당


가까운 읍의 수령들이 모여든다. 운봉 영장, 구례, 곡 하여서 술과 안주를 포식하고 그냥 가기 민망하니 차운
성, 순창, 옥과, 진안, 장수 원님이 차례로 모여든다. 왼 한 수 하사이다.”
쪽에 행수, 군관 오른쪽에 청령, 사령이 있고 본관 사또 운봉 영장이 반겨 듣고 필연(筆硯)을 내어 주니, 좌중
는 주인이 되어 한가운데 있어 하인 불러 분부하되, 사람들이 다 짓 않았는데 순식간에 글 두 귀를 지었으되,
“관청색(官廳色) 불러 다담(茶啖)을 올리라. 육고자 불 백성들의 형편을 생각하고 본관 사또의 정체를 감안하여
러 큰 소를 잡고, 예방(禮房) 불러 악공을 대령하고, 승발 지었것다.
불러 천막을 대령하라. 사령 불러 잡인을 금하라.”

이렇듯 요란할 제 온갖 깃발이며 삼현육각 풍류 소리 금준미주(金樽美酒) 천인혈(千人血)이요


공중에 떠 있고, 붉은 옷 붉은 치마 입은 기생들은 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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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사대문(四大門)에 방을 붙이고 옥형리 불러 분부하되,


/ “네 골 옥에 갇힌 죄수를 다 올리라.”
촉루낙시(燭淚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
호령하니 죄인을 올린다. 다 각각 죄를 물은 후에 죄가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없는 자는 풀어 줄새, / “저 계집은 무엇인고?”

형리 여쭈오되, / “기생 월매의 딸이온데 관청에서 포


이렇듯이 지었으되 본관 사또는 몰라보는데 운봉 영장 악한 죄로 옥중에 있삽내다.”
은 글을 보며 속으로,
“무슨 죄인고?” / 형리 아뢰되,
‘아뿔싸! ㉡일이 났다.’
[다]“본관 사또 수청 들라고 불렀더니 수절이 정절이라.
이때 어사또가 하직하고 간 연후에 각 아전들을 분부하 수청 아니 들려 하고 사또에게 악을 쓰며 달려든 춘향이
되, 로소이다.”
“야야. 일이 났다.” 어사또 분부하되,

“너 같은 년이 수절한다고 관장(官長)에게 포악하였으


공방 불러 돗자리 단속, 병방 불러 역마(驛馬)
니 살기를 바랄쏘냐. 죽어 마땅하되 내 수청도 거역할
단속, 관청색 불러 다담상 단속, 옥형방 불러 죄인
까?”
단속, 집사 불러 형구(刑具) 단속, 형방 불러 장부
단속, 사령 불러 숙직 단속. 한참 이리 요란할 제 춘향이 기가 막혀,
사정 모르는 저 본관 사또가,
“내려오는 관장마다 모두 명관(名官)이로구나. 어사또
“여보 운봉은 어디를 다니시오?” / “소피 보고 들으시오. 층암절벽 높은 바위가 바람 분들 무너지며, 청
들어오오.” / 본관 사또가 술주정이 나서 분부하 송녹죽 푸른 나무가 눈이 온들 변하리까. 그런 분부 마옵
되, / “춘향을 급히 올리라.” 시고 어서 바삐 죽여 주오.”

이때에 어사또 부하들과 내통한다. 서리를 보고 하며,


눈길을 보내니 서리, 중방 거동 보소. 역졸을 불러
“향단아, 서방님 어디 계신가 보아라. 어젯밤에 옥 문
단속할 제 이리 가며 수군, 저리 가며 수군수군.
간에 와 계실 제 천만당부 하였더니 어디를 가셨는지 나
서리, 역졸 거동 보소. 외올망건 공단 모자 새 패
죽는 줄 모르는가.”
랭이 눌러쓰고, 석 자 감발 새 짚신에 한삼(汗衫)
고의 산뜻하게 차려입고, 육모 방망이 사슴 가죽끈 어사또 분부하되,
을 손목에 걸어 쥐고,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얼굴 들어 나를 보라.”
남원읍이 우글우글. 청파 역졸 거동 보소. 달 같은
[A]
마패를 햇빛같이 번쩍 들어,/ “암행어사 출도야.” 하시니 춘향이 고개 들어 위를 살펴보니, 걸인으로 왔
던 낭군이 분명히 어사또가 되어 앉았구나. 반웃음 반 울
외치는 소리에 강산이 무너지고 천지가 뒤집히 음에,
는 듯 초목금수(草木禽獸)인들 아니 떨랴. (중략)
“얼씨구나 좋을시고 어사 낭군 좋을시고. 남원 읍내 가
좌수(座首), 별감(別監) 넋을 잃고 이방, 호방 혼 을이 들어 떨어지게 되었더니, 객사에 봄이 들어 이화춘
을 잃고 나졸들이 분주하네. 모든 수령 도망갈 제 풍(李花春風) 날 살린다. 꿈이냐 생시냐? 꿈을 깰까 염려
거동 보소. 인궤 잃고 강정 들고, 병부(兵符) 잃고 로다.” (중략)
송편 들고, 탕건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 쓰
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는 것은 거문고요 이때 어사또는 좌도와 우도의 읍들을 순찰하여 민정을
깨지는 것은 북과 장고라. 본관사또가 똥을 싸고 살핀 후에, 서울로 올라가 임금께 절을 하니 판서, 참판,
멍석 구멍 새앙 쥐 눈 뜨듯 하고, 안으로 들어가 참의들이 입시하시어 보고서를 살핀다. 임금께서 크게 칭
서, 찬하시며 즉시 이조 참의 대사성을 봉하시고 춘향으로 정
렬부인을 봉하신다. 은혜에 감사드리고 물러 나와 부모께
[나]“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 뵈오니 성은(聖恩)을 못 잊어 하시더라. 이때 이조 판서,
르다 목 들여라.” 호조 판서,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 다 지내고 퇴임한 후
관청색은 상을 잃고 문짝을 이고 내달으니, 서 에 정렬부인으로 더불어 백년동락(百年同樂)할새, 정렬부
리, 역졸 달려들어 후닥딱. / “애고 나 죽네.” 인에게 삼남삼녀(三男三女)를 두었으니 모두가 총명하여
그 부친보다 낫더라. 일품 관직이 대대로 이어져 길이 전
이때 어사또 분부하되, / “이 골은 대감이 좌정하시던
하더라.
골이라. 잡소리를 금하고 객사(客舍)로 옮겨라.”
- <열녀춘향수절가(완판 84장본)>에서, <춘향전>
자리에 앉은 후에, / “본관 사또는 봉고파직하라.”
15.
zb 1 5)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모
분부하니, / “본관 사또는 봉고파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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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두 골라 바르게 묶은 것은?
금준미주(金樽美酒) 천인혈(千人血)이요
<보기>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ㄱ. 독자의 동의를 구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A]
ㄴ. 중의적 표현으로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 촉루낙시(燭淚落時) 민루낙(民淚落)이요
다.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ㄷ. 명관(名官)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글 뜻은,

ㄹ. 서술자가 극중에 개입하여 상황이나 인물을 평가하고 금동이의 아름다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있다.
옥소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ㅁ. 변 사또의 성격을 풍유적 표현을 통해 직설적으로 나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타내고 있다.
① ㄱ, ㄴ ② ㄴ, ㄷ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 높았더라.

③ ㄱ, ㄷ, ㄹ ④ ㄴ, ㄷ, ㅁ
⑤ ㄷ, ㄹ, ㅁ 이렇듯이 지었으되 본관 사또는 몰라보는데 운봉 영장
은 글을 보며 속으로,

‘아뿔싸! 일이 났다.’

이때 어사또가 하직하고 간 연후에 각 아전들을 분부하


되,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야야. 일이 났다.”
어사또 들어가 단정히 앉아 좌우를 살펴보니, 당 위의
모든 수령 다담상을 앞에 놓고 진양조가 높아 가는데, ⓐ 공방 불러 돗자리 단속, 병방 불러 역마(驛馬) 단속, 관
어사또의 상을 보니 어찌 아니 통분하랴. 모서리 떨어진 청색 불러 다담상 단속, 옥형방 불러 죄인 단속, 집사 불
개상판에 닥나무 젓가락, 콩나물, 깍두기, 막걸리 한 사발 러 형구(刑具) 단속, 형방 불러 장부 단속, 사령 불러 숙
놓았구나. 상을 발길로 탁 차 던지며 운봉 영장의 갈비를 직 단속. 한참 이리 요란할 제 사정 모르는 저 본관 사또
가리키며, 가,
“갈비 한 대 먹고지고.” “여보 운봉은 어디를 다니시오?”
㉠“다리도 잡수시오.” “소피 보고 들어오오.”
하고는 운봉이 하는 말이, 본관 사또가 술주정이 나서 분부하되,
㉡“이러한 잔치에 풍류로만 놀아서는 맛이 적사오니 차 “춘향을 급히 올리라.”
운(次韻) 한 수씩 하여 보면 어떠하오?”
이때에 어사또 부하들과 내통한다. 서리를 보고 눈길을
“그 말이 옳다.” 보내니 서리, 중방 거동 보소. 역졸을 불러 단속할 제 이
리 가며 수군, 저리 가며 수군수군. 서리, 역졸 거동 보
하니 운봉이 운을 낼 제 ‘높을 고(高)’ 자, ‘기름 고(膏)’
자 두 자를 내어 놓고 차례로 운을 달아 시를 짓는다. 이 소. 외올망건 공단 모자 새 패랭이 눌러쓰고, 석 자 감발
새 짚신에 한삼(汗衫) 고의 산뜻하게 차려입고, 육모 방
때 어사또 하는 말이,
망이 사슴 가죽끈을 손목에 걸어 쥐고, 여기서 번쩍 저기
㉢“걸인이 어려서 한시(漢詩)깨나 읽었더니 좋은 잔치 서 번쩍, 남원읍이 우글우글. 청파 역졸 거동 보소. 달 같
당하여서 술과 안주를 포식하고 그냥 가기 민망하니 차운 은 마패를 햇빛같이 번쩍 들어,
한 수 하사이다.”
“암행어사 출도야.”
운봉 영장이 반겨 듣고 필연(筆硯)을 내어 주니, 좌중
ⓒ외치는 소리에 강산이 무너지고 천지가 뒤집히는 듯
사람들이 다 짓 않았는데 순식간에 글 두 귀를 지었으되,
ⓑ백성들의 형편을 생각하고 본관 사또의 정체를 감안하 초목금수(草木禽獸)인들 아니 떨랴. 남문에서, / “출도
야.”
여 지었것다.
북문에서, / “출도야.”

동서문 출도 소리 청천(靑天)에 진동하고,

“모든 아전들 들라.”

외치는 소리에 육방(六房)이 넋을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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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공형이오.” 17.
zb 1 7) 윗글의 ⓐ ~ ⓔ 중 <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대

등채로 휘닥딱. 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애고 죽겠다.” / “공방, 공방.” <보기>

공방이 자리 들고 들어오며, 편집자적 논평은 서술자가 진행 중인 사건이나 인물의


언행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히거나 평가하는 것으로 고전
㉤“안 하겠다던 공방을 하라더니 저 불속에 어찌 들 소설에서는 서술자 개입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서술자는
랴.” 다양한 장면에서 작중 상황에 개입해, 인물의 감정을 강
등채로 휘닥딱. 조하기도 하고, 특정 인물에 대한 서술자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드러내기도 하며, 대상이나 사건의 의미를 직접
“애고 박 터졌네.”
설명하기도 한다.
ⓓ좌수(座首), 별감(別監) 넋을 잃고 이방, 호방 혼을
① ⓐ ② ⓑ
잃고 나졸들이 분주하네. 모든 수령 도망갈 제 거동 보
③ ⓒ ④ ⓓ
소. 인궤 잃고 강정 들고, 병부(兵符) 잃고 송편 들고, 탕
건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 쓰고. 칼집 쥐고 오줌 ⑤ ⓔ
누기. 부서지는 것은 거문고요 깨지는 것은 북과 장고라.
본관사또가 똥을 싸고 멍석 구멍 새앙 쥐 눈 뜨듯 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르다 목


들여라.”
18.
zb 1 8) 윗글에서는 언어유희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부
분이 있는데, ㉠풍부한 기지로 날카로운 비판과 ㉡
관청색은 상을 잃고 문짝을 이고 내달으니, 서리, 역졸 심리적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기도 한다. ㉠, ㉡에
달려들어 후닥딱. / “애고 나 죽네.” 해당하는 부분을 각각 찾아 언어유희의 유형을 밝히
<중략> 고, 어떤 점에서 웃음을 이끌어 내고 있는지 설명하
시오.
이때 어사또는 좌도와 우도의 읍들을 순찰하여 민정을
살핀 후에, 서울로 올라가 임금께 절을 하니 판서, 참판, ㉠에 해당하는 부분은 ________이고 그 유형은
참의들이 입시하시어 보고서를 살핀다. 임금께서 크게 칭 ________이다.
찬하시며 즉시 이조 참의 대사성을 봉하시고 춘향으로 정 웃음을 주는 요인은 _________________________이다.
렬부인을 봉하신다. 은혜에 감사드리고 물러 나와 부모께 ㉡에 해당하는 부분은 ~
뵈오니 성은(聖恩)을 못 잊어 하시더라. 이때 이조 판서,
호조 판서,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 다 지내고 퇴임한 후
에 정렬부인으로 더불어 백년동락(百年同樂)할새, 정렬부
인에게 삼남삼녀(三男三女)를 두었으니 모두가 총명하여
그 부친보다 낫더라. ⓔ일품 관직이 대대로 이어져 길이 19.
zb 1 9) [A]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전하더라.
① 사건의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작자미상, <춘향전>
② 정치 현실에 대한 비판을 통해 주제 의식을 강화했다.
16.
zb 16) ㉠ ~ ㉤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③ 확장적인 문체의 사용으로 내용에 생동감을 주고 있다.
① ㉠ : 중의적으로 사용된 말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 ④ 은유를 통해 주변의 사물을 백성들의 고통에 비유했다.
② ㉡ : 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꾸어보려는 의도로도 볼 수 ⑤ 대조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갈등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있다.
③ ㉢ : 상대가 베풀어준 호의에 대한 보답의 의미가 담겨
있다.
④ ㉣ :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20.
zb 2 0) 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⑤ ㉤ : 다급한 상황을 맞아 상대에 대한 원망의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① 내적 독백을 활용하여 인물의 본모습을 암시하고 있다.
② 장면이 바뀌면서 내적 갈등이 외적 갈등으로 전이되고
있다.
③ 극적인 반전을 통해 감추어졌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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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④ 전기적(傳奇的) 요소를 통해 인물의 초월적 능력을 부각


하고 있다. (라) 엇그제 겨을 지나 새봄이 도라오니
⑤ 사건이 요약적으로 마무리되며 인물의 달라진 삶의 모 桃도花화 杏행花화 夕석陽양裏리예 퓌여 잇고
습을 제시하고 있다.
綠녹楊양芳방草초 細세雨우 中중에 프르도다
칼로 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造조化화神신功공이 物물物물마다 헌다
수풀에 우 새 春춘氣기 내 계워
소마다 嬌교態태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物물我아一일體체어니 興흥이 다소냐
(가)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
柴시扉비예 거러 보고 亭정子자애 안자 보니
리고 가시리잇고 나
逍소遙요吟음詠영야 山산日일이 寂적寂적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
閒한中중眞진味미 알 니 업시 호재로다.
이바 니웃드라 山산水수 구경 가쟈스라
날러는 엇디 살라고
踏답靑청으란 오 고, 浴욕沂기란 來내日일새
리고 가시리잇고 나
아에 採채山산고, 나조 釣조水수새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
 괴여 닉은 술을 葛갈巾건으로 밧타 노코
곳나모 가지 것거 수 노코 먹으리라
㉡잡와 두어리마
和화風풍이 건 부러 綠녹水수 건너오니
선면 아니 올셰라
淸청香향은 잔에 지고 落낙紅홍은 옷새 진다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
樽준中중이 뷔엿거 날려 알외여라
小소童동 아려 酒주家가에 술을 믈어
㉢셜온 님 보내노니 나
얼운은 막대 집고 아 술을 메고
가시  도셔 오쇼셔 나
微미吟음緩완步보야 시냇의 호자 안자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
明명沙사 조 믈에 잔 시어 부어 들고
淸청流류 굽어보니 오니 桃도花화ㅣ로다
(나) 나 보기가 역겨워
武무陵릉이 갓갑도다 져 이 긘거인고
가실 때에는
松송間간細세路로에 杜두鵑견花화 부치 들고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峰봉頭두에 급피 올나 구름 소긔 안자 보니
千천村촌萬만落락이 곳곳이 버려 잇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煙연霞하日일輝휘 錦금繡수 재폇 
진달래꽃
엇그제 검은 들이 봄빗도 有유餘여샤
아름 따다 가S실 길에 뿌리우리다.

(마) 머리가 마늘쪽같이 생긴 고향의 소녀와


가시는 걸음걸음
한여름을 알몸으로 사는 고향의 소년과
놓인 그 꽃을
㉤같이 낯이 설어도 사랑스러운 들길이 있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그 길에 아지랑이가 피듯 태양이 타듯
나 보기가 역겨워
제비가 날듯 길을 따라 물이 흐르듯 그렇게
가실 때에는
그렇게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천연(天然)히
(다)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
산 절로 수 절로 산수 간에 나도 절로
울타리 밖에도 화초를 심는 마을이 있다.
그중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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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오래오래 잔광이 부신 마을이 있다. 드니,

밤이면 더 많이 별이 뜨는 마을이 있다.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듸 업다.

21.
zb 21) (가), (라)와 유사한 정서를 나타내는 작품끼리 묶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인 것은?

<보기> ㅁ. 추강(秋江)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ㄱ. 하 노피곰 도샤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매라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가) (라)
어긔야 어강됴리 / 아으 다롱디리
① ㄱ ㄴ
져재 녀러신고요
② ㄴ ㄹ
어긔야 즌  드욜셰라
③ ㄴ ㅁ
어긔야 어강됴리
④ ㄱ, ㄹ ㄷ, ㅁ
어느이다 노코시라
⑤ ㄷ, ㄹ ㄱ, ㅁ
어긔야 내 가논  졈그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 아으 다롱디리.

ㄴ. 대동강(大同江) 아즐가 대동강 너븐디 몰라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내여 아즐가  내여 노다 샤공아 21세기 들어 일자리 구조에 근본적인 바람이 불어오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있다. 증기 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18세기 산업 혁명이
네 가시 아즐가 네 가시 럼난디 몰라셔 ‘제1의 기계 시대’를 열었다면 디지털과 컴퓨터 기술은
‘제2의 기계 시대’를 만들고 있다. 제1의 기계 시대에는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동력을 이용하는 기계가 저임금 육체노동을 대체했지만,
녈 예 아즐가 녈 예 연즌다 샤공아
제2의 기계 시대에는 그동안 인간 고유의 지적이고 정신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적인 작업으로 여겼던 업무마저 인공 지능을 갖춘 로봇이
대동강 아즐가 대동강 건넌편 고즐여 담당한다.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로봇은 여러 방면에서 인간과 경쟁하고 있다. 로봇은
 타들면 아즐가  타들면 것고리이다 나 각종 퀴즈 대결에서 이미 인간을 이기기도 했다. 기계 학
위 두어렁셩 두어렁셩 다링디리 습 기능을 갖춘 인공 지능 로봇은 학습이나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학습
함으로써 사람보다 뛰어난 과업 수행 능력을 보여 준다.
ㄷ. 엊그제 졈엇더니 마 어이 다 늘거니.
운전자 없이 장거리를 운행하는 자율 주행 차, 각종 산업
소년 행락 각니 닐너도 쇽졀업다. 현장에서 인간보다 높은 생산성을 보이는 로봇, 재난 구
늙거야 셜운 말 쟈 니 목이 멘다. 조 로봇, 군사 로봇 등이 등장하였다. 드론은 무인 공중
부생모육 신고야 이 내 몸 길너낼 제 배달의 가능성을 열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
은 숨 가쁜 변화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편리하면서도
공후 배필 못 라도 군자호구 원더니
강력한 신기술이 개발되면 결국 그동안 해당 업무를 수행
삼생의 원업이오 월하의 연분으로 해 온 사람들은 일자리를 빼앗길 운명에 처한다.
장안 유협 경박자를 치 맛나 이셔
제2의 기계 시대에는 그동안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지
당시에 용심기 살어름 드듸 . 식 기반 업무도 상당 부분 로봇에 의해 대체된다. 로봇이
삼오이팔 겨오 디나 천연여질 절노 이니 복잡한 계산 업무를 대신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사람만의
이 얼골 이 태도로 백년 기약 얏더니 영역이었던 인지적 판단이나 고도의 지적이고 정신적인
연광이 훌훌고 조물이 다시야 업무마저 넘보기 시작했다. 3차 산업이라고 불리는 서비
스업 가운데 부가 가치와 전문성이 높은 영역도 로봇과의
봄 믈이 뵈오리 북 디나듯.
경쟁에 직면했다. 기자,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
설빈 화안 어 두고 면목 가증 되거고나. 사, 교수 등의 전문 직종도 예외가 아니다. 재교육을 받
고 새로운 기기나 기술, 서비스 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
ㄹ. 오백 년(五百年)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도라 도 예전에는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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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 대비

그렇지 않다. 경쟁 상황과 시장 조건이 근본적으로 달라 방법을 동원해서 사람들이 일은 덜 하면서도 소비와 여가
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살펴보자. 는 더 많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로봇 문명을 낙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일자리 없이 안락함을 누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15년 3월 30일 새벽 2시
삶이 과연 더 행복할지는 의문이다. 노동은 자존감을 높
캘리포니아 주 인근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
이고 정체성을 지키게 하는 등 사람의 정신 건강에 갖는
사를 보도했다. 지진 발생에서 기사 보도까지 걸린 시간
의미가 지대하다. 기본 소득 보장과 같은 금전적 수단만
은 단 5분이었다. 이는 작성자가 사람이 아니라 퀘이크봇
으로 미래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그래서 지나치
(Quakebot)이라는 기사 작성 로봇이었기 때문에 가능했
게 단편적 접근 방식이다. 사회 구성원에게 적절한 일자
다. 지진, 스포츠 경기 결과, 증권 시황에 대한 보도처럼
리를 제공하는 것은 로봇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보도는 점점 로봇의 일이 되고
과제이다.
있다. 기사 작성 로봇은 이미 에이피(AP)통신 등 유수의
언론 기관에서 수많은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세기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인간은 권태,
기사 작성 로봇은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 사람 기자가 쓴 죄의식, 피해망상증 때문에 불행해지며, 그 대신 열정, 사
기사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기사를 작성 랑, 노력과 체념, 그리고 일을 통해서 행복에 이르게 된
해 내고 있다. 수년에 걸쳐 훈련받은 기자들만이 하던 취 다고 주장했다. 고된 노동은 힘들지만 적당한 일은 행복
재와 기사 작성의 고유한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고 있는 하고 보람 있는 삶에 필수적 요소라는 게 많은 현인들의
것이다. 가르침이다.

의사와 약사의 업무도 예외는 아니다. 2000년대 국내 로봇과 자동화의 시대에도 공동체의 안녕과 구성원의
에도 도입된 ‘의약품 안심 서비스는 과거 의사와 약사가 행복을 위해서 적정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 ⓐ
수행하던 전문적 업무를 훌륭하게 대신하고 있다. 투약 )하다. 아무리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고 유산
정보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부작용을 이나 기본 소득으로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하더라
일으킬 수 있는 다량의 약을 처방받거나 함께 먹어서는 도 일자리가 없다면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 어렵다.
안 될 약품을 복용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의
직업의 세계에 밀려오는 거대한 물결을 우리는 어떻게
업무를 자동화 프로그램이 대신하게 됨으로써 가능해진
맞아야 하는가? 모든 일이 자동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것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맡던 일을 로봇이 대체하는
이해하고, 평생 직업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현상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변화는 제조업 영역에서 서비스업 분야로 빠르게 이동
달라진 현실에서 성공적으로 직업 생활을 하려면 다음
하고 있다. 농업과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의 일자리마저
사항에 유의하여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한다.
로봇에 내준 노동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까? 농
업을 제조업이, 이를 다시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대체한 ㉠첫 번째는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수용하고 이를 통
것처럼 우리가 모르는 4차 산업이 인류를 위해 예비되어 해 새로운 과제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때 인공 지능, 로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해 낙관적으로 답하기 어려운 것이 봇 기술, 자동화의 구조와 질서를 탐구하고 주도적으로
현실이다. 받아들여 로봇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 수
술에 수술용 로봇을 활용하는 것처럼 자신의 영역에 최신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미숙련 노동자의 앞날은 더
기술을 접목할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다. 이제껏 사람
암울하다. 산업 사회는 이들에게 단순 노무나 판매직 같
이 해 오던 직무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낼 로봇에게
은 제조업, 서비스업의 일자리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미
맡기고, 우리는 그동안 마주하지 못했던 새로운 과업을
숙련 노동자들은 로봇과 자동화에 밀려 평생 일자리를 갖
발견하고 존재하지 않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등 더 중요
지 못하는 재앙을 만날 수도 있다.
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기술 변화에 따라 일자리가 감소하는 문제를
㉡두 번째는 직업을 유지, 개선, 탐색하기 위한 지속적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두 가지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인 학습과 재교육이다. 평생직장이나 종신직이 불가능한
있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유연성과 평생 학습자로서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면 된다. 하지만 개인에게 중요
의 태도이다. 아무리 자신의 직업 영역에서 최신 기술을
한 것은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자리가 더 많이
익히고 로봇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더라도
생길지에 대한 논의는 아닐 것이다. 그런 것은 경제학자
곧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적 변화에 직면할 수 있기
나 정책 기획자에게나 중요한 문제이지 개인의 관심사는
때문이다. 이제껏 내가 알지 못하던 전혀 새로운 환경이
아닐 수 있다. 개인들에게는 “자동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유연성을 발
내 일자리가 앞으로 유지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훨씬
휘해서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인간
중요한 문제이다.
은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에 맞닥뜨려 왔지만 언제나 유연
로봇이 일자리를 없애더라도 생산성이 높아지고 그 덕 성을 잃지 않고 창의적 방법을 찾아 헤쳐 나왔다. 유연성
분에 사회 전체적으로 부가 가치가 늘어나면 역소득세나 은 불안 요소가 가득한, 그렇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운
기본 소득의 도입, 또는 사회 복지 확대와 같은 재분배 미래의 직업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요구되는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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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주위에서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덕성을 지 선생님: 이번 시간에는 먼저, 우리가 각자 읽었던 책을


닌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로봇이 득세하더라도 여 떠올려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전히 마지막 결정과 관리는 사람이 담당하게 된다. 함께
학생 1: 나는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어
일하고 싶은 ‘좋은 동료’, 곧 인격을 갖춘 사람이 더욱 귀
렸을 적 추천 도서 목록에서 골라 읽었던 《노인과 바다》
하고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를 떠올리곤 해. 그러면 왠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22.
zb 22) 밑줄 친 ㉠~㉢에 대한 설명 중 적절한 것은? 같은 생각에 힘이 나지.

① ㉠은 인간관계와 관련이 깊다. 학생 2: 나는 인상 깊은 서평 때문에 찾아 읽었던 《안


② ㉡은 기존 체제에 대한 일관성이 중요하다. 중근 평전》이 기억에 남아. 이 책을 통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을 알 수 있었어.
③ ㉢은 로봇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젠 광복절이 좀 더 의미 있게 느껴져.
④ ㉠, ㉡, ㉢은 모두 구직자의 입장과 관련이 있다.
⑤ ㉠, ㉡, ㉢은 모두 사회적 차원의 문제 해결 방안이다.
25.
zb 2 5) <보기>는 학생 2에 이어 책을 읽은 경험에 대해
서 말한 내용이다. 고려한 사항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나는 지난 방학 동안에 책 한 권은 꼭 읽기로 다짐했었
23.
zb 23) 다음 중 일상생활에서 로봇이 지식 기반 업무를 어. 오승은의 《서유기》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넘겨 보
대체한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다가 흥미가 생겨서 읽게 된 책이야. 주인공 손오공
이 여행하면서 요괴들을 무찌르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① 무인 조종으로 운행되고 있는 신분당선 지하철의 예
흥미롭게 읽었지. 그러다가 문득 애니메이션과 게임
② 빠른 보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로봇이 직접 취재와 기
으로 인기를 끈 포켓몬 이야기와 줄거리가 비슷하다
사 작성을 담당한 예
는 생각이 들었어. 두 작품의 상황이나 인물의 말을
③ 꽃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그 꽃에 대한 정보를 찾아 비교하며 읽었더니 상상력이 자극되면서 책 읽기가
주는 스마트폰 앱의 예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
④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화된 공장에서 단순 생산 노동 ① 학생 1, 학생 2와 달리 작가를 밝혀야겠어.
업무를 로봇이 담당한 예
② 학생 2처럼 간략한 중심 내용을 알려주어야겠어.
⑤ 외국을 여행할 때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여 외국어로 표
③ 책을 읽을 때 주의를 기울였던 부분을 말해주어야겠어.
기된 메뉴판이나 간판 등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번역해
④ 학생 1, 학생 2처럼 다른 장르의 예술과의 접합점을 말
주는 예
해야겠어.
⑤ 내가 책을 읽게 된 동기를 밝혀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해야겠어.

24.
zb 24)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글쓴이의 관점으로 적절
하지 않은 것은?

① 미숙련 노동자의 경우 미래 전망이 매우 좋지 않다.


②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을 위해서는 일보다는 휴식이 필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요하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정 여행
③ 사회 구성원에서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 (가) 생각만으로도 우리를 설레게 하는 여행! 그런데 우
한 사회적 과제이다. 리가 이제껏 해 온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과연 문제는
④ 소득은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이 많아지면 사회가 없을까? 대형 호텔이나 콘도에 묵으며 유명 관광지를 둘
불안정해질 것이다. 러보는 여행을 하면 여행의 수익 대부분이 여행 업체에
⑤ 모든 일이 자동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며 돌아갈 뿐 여행지의 주민에게는 거의 돌아가지 않아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더구나 여행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탄소는 자연을 훼
손하고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지요. 이러한 문제의식
에서 나온 새로운 방식의 여행이 바로 공정 여행이다.

(나) 공정 여행은 여행지의 주민을 존중하고 환경을 보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호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여행으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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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행’, ‘녹색 관광’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정 여행은 ① (가)와 (나) 사이 ② (나)와 (다) 사이
다소 느리고 불편할 수 있지만, 여행자는 뜻깊은 체험을
③ (다)와 (라) 사이 ④ (라)와 (마) 사이
할 수 있고 여행지 주민에게는 유익함을 가져다준다.
⑤ (마)의 뒤

(다) 공정 여행을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소비를 해야 한다. 지역 주민이 운영
하는 작은 규모의 숙박 시설이나 민박을 이용하고,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하여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으로 28.
zb 2 8)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페인 과다 섭취의 문제점과
식사하고, 지역 재래시장에서 그 지역의 상품을 구매하는 예방법’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한다. 예상 독자 분석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여행자의 소비가 지역 주민의 소 을 고려할 때, 글쓰기 계획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득으로 이어져 여행지의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은?
또한 지역 주민과 정을 나누고 여행지의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알게 된 그 지역의 문 예상 독자 분석 글쓰기 계획
화, 역사 등이 입시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처
카페인 과다 섭취가 가 청소년의 1일 카
청소년의 건강에 해 페인 섭취 권장량을
(라) 둘째, 탄소 배출량이 적은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 롭다는 것을 알고는 알아보고, 탄산음료

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논문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있으나, 어떤 제품들 뿐만 아니라 커피, …㉠

국내 여행에 이용한 교통수단에서 배출된 탄소로 오염된 에 많이 함유되어 있 에너지 음료 등 청소
공기를 정화하려면 무려 47억 그루 정도의 나무를 심어 는지에 대해서는 알 년이 자주 마시는 제
야 한다. 나무를 심고 관리하는 일에는 상당한 수준의 도 고 있지 못하다. 품의 카페인 함유량
보로 여행을 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을 조사한다.
있다. 그러나 자전거 여행이나 도보 여행을 하면 여행지
설문 조사를 통해 카
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볼
피로를 푸는 데에 카 페인 섭취에 대한 청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페인이 긍정적 역할 소년들의 인식을 조
을 한다고 생각하여 사해 카페인의 영향 …㉡
카페인 음료를 선호 에 대해 잘못 알고
(마) 한곳에 오래 머무르며 여행지의 주민을 만나고 자
한다. 있는 점들에 대해 알
연의 소리를 들으며 여행지를 느릿느릿 다니다 보면, 다
린다.
양한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색다른 즐거움을 얻게 태
최근 5년간 통계 자
될 것이다. 유명 관광지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것보다 공 도
료를 통해 국내 음료
정 여행으로 가슴에 영원히 남을 사진을 찍는 것이 기억
시장에서 브랜드에
에 더 남지 않을까? 청소년의 카페인 섭
따른 고카페인 음료
취 실태에 대해서 아 …㉢
26.
zb 26) 윗글을 점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는 것이 거의 없다.
판매 실태를 제시하
여 청소년의 카페인
① 문장의 종결 표현은 일관성이 있어야 함. 과다 섭취에 대한 심
② 문장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음. 각성을 알린다.
③ 주제와 관련이 없이 통일성을 해치는 내용이 있음.
④ 효과적 전달을 위해 적절한 시각자료를 활용할 수 있음.
⑤ ‘공정 여행’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 성과를 보충해야 함.

27.
zb 27) 다음 문단을 추가하여 글의 내용을 보충하려고
한다. 가장 적절한 곳은?

끝으로, 여행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는 곳을 방
문해 체험해 보고, 유적지를 답사해 보고, 여행지의 독특
한 풍속을 체험해 보자. 잊지 못할 추억을 한 아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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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전문 잡지의 내 보통 중세 국어 시기는 훈민정음 창제 이후부터 16세


용을 인용해 카페인 기 말까지의 약 200년 간을 말한다. 국어의 변천 과정에
의 과다 섭취가 체중 서 이 시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하다. 무엇보다 국어
카페인 과다 섭취가
증가와 비만의 원인 를 적는 문자로서 훈민정음이 창제되었다. 이로써 우리말
청소년에게 왜 해로 …㉣
이 될 수 있으며 만 을 우리글로 표기할 수 있게 되었다.
운지 궁금해 한다.
성 질환의 위험성을
당시 국어에는 ‘ㅿ’, ‘ㆆ’ 등 현대어에는 찾을 수 없는
높일 수 있음을 설명
요 음운도 있었으며, ‘[意]’, ‘다[用]’처럼 단어의 처음에
한다.
구 여러 자음이 나타날 수 있었다. 또한 ‘사미, 머그니’처
카페인이 신체에 미
럼 받침을 뒤 모음에 붙여 적는 이어적기를 하였으며, 띄
카페인 과다 섭취를 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쓰기는 하지 않았다. 주격 조사는 앞말에 따라 ‘이’와
예방하려면 청소년 분명히 알고, 음료
‘ㅣ’가 쓰였으며 앞말이 ‘ㅣ’로 끝나는 경우에는 주격 조
자신들은 어떻게 해 섭취시, 카페인 함유 …㉤
야 하는지 궁금해 한 량을 확인하고 섭취 사 표기를 생략하였다.
다. 하는 습관을 들여야 당시의 표기법은 오늘날과 달라서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함을 알린다. 것이 원칙이었으며, 모음 조화가 지금보다 훨씬 엄격하게
① ㉠ ② ㉡ 적용되었다. 현대어의 ‘불(火)’은 ‘블’로 표기되는 등 원순
모음화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도 확인된다.
③ ㉢ ④ ㉣
⑤ ㉤ 어휘는 현대 국어와는 그 의미가 달리 쓰인 경우가 많
았다. 예컨대 ‘짐승’은 ‘즁’에서 온 말로, 중세 국어 당
시의 ‘즁’은 모든 생명체를 가리켰으나, 현대에는 사람
을 제외한 동물만을 가리키는 말로 그 의미가 변하였다.

① ‘미니라’와 ‘래’에서 현대보다 엄격한 모음 조화


를 찾을 수 있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② ‘배’와 ‘미’는 모두 체언에 주격조사 ‘ㅣ’가 결합된
(가)
형태로 분석할 수 있다.
世·솅宗御·엉製·졩訓·훈民민正·音
③ ‘들’은 이어적기의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는 ‘매’
나·랏 :말·미 ㉠中國·귁·에 달·아 文문字··와·로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르 ·디 아·니· ·이런 ㉡젼··로 ㉢어·린 百· ④ ‘스믈’과 ‘므른’에서 아직 원순모음화가 일어나지 않은
姓··이 니르·고·져 · ·배 이·셔·도 ·:내 제 ··들 표기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내 ·이· 爲·윙··
⑤ ‘고져’와 ‘하니’를 비교하면 현대국어에는 없는 ‘ㆍ’
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字·· ·노·
가 음운의 기능을 수행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니 :사:마·다 ::수· 니·겨 ·날·로 ··메 便뼌安·
킈 ·고·져  ·미니·라

- 「월인석보」 권1

30.
zb 3 0) (가)와 (나)의 방점 표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나) 것은?
불‧휘기‧픈남‧‧매아‧니:뮐‧곶:됴‧코여‧름‧하‧니 ① 점의 개수에 따라 음의 길이를 구분한다.
:‧미기‧픈‧므‧른‧‧래아‧니그‧츨‧:내‧히이‧러바‧‧래 ② ‘文문字’는 두 글자 모두 높은 소리로 발음한다.
‧가‧니 ③ 점이 하나 찍혀 있는 경우를 상성(上聲)이라 한다.
*현대어 풀이 ④ ‘내히’는 모두 높은 소리지만 ‘내’는 ‘히’보다 더욱 높게
소리 난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아니 그치므로 ⑤ ‘나랏말미’의 현대어 해석을 감안하면 현대어 ‘말씀’의
내를 이루어 바다에 가나니 첫 글자 ‘말’은 길게 소리날 것이다.

- 「용비어천가」 제2장

29.
zb 29) <보기>의 내용을 (가)와 (나)에 적용하여 설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31.
zb 3 1) (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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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훈민정음의 서문에 해당한다. 리로 나타났군.

② 훈민정음의 창제자가 누구인지 명시되어 있다. ⑤ ㉧··메 : ‘사용함에’의 의미로, 모음 조화를 반영하여
명사형 어미 ‘-움’을 사용하고 있군.
③ 훈민정음 사용을 통한 기대 효과가 제시되어 있다.
④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드러나 있다.
⑤ 당시 백성들의 문자 생활이 어려웠던 이유를 밝히고 있
다.
34.
zb 3 4) (가)의 밑줄 친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
지 않은 것은?

① ㉠에는 관형격 조사가 쓰이고 있다.


② ㉡은 이어 적기의 방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 다음 물음에 알맞은 답을 하시오.
③ ㉢에는 한자의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려는 시도가 나타
(가) 世·솅宗御·製·졩訓·훈民민正·音 나 있다.
㉠나·랏 ㉡:말·미 ㉢中國·귁·에 달·아 文문字··와· ④ ㉠, ㉡, ㉢은 모두 성조를 표시하기 위하여 방점을 사용
로 서르 ㉣·디 아·니· ·이런 젼··로 어·린 百· 하고 있다.
姓··이 ㉤니르·고·져 · ·배 ㉥이·셔·도 ·:내 제 ㉦·
⑤ ㉠, ㉡, ㉢은 모두 현대어에서는 사라진 자음과 모음이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내 ·이· 爲·윙·
쓰이고 있다.
·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字·· ·노·
니:사:마·다 :ⓐ:수· 니·겨 ·날·로 ㉧··메 便뼌安
·킈 ·고·져  ·미니·라

- <월인석보> (권1)에서, 세조(世祖) 5년(1459년)

32.
zb 32) (가)를 읽고 질문에 알맞은 답을 쓰시오.
35.
zb 3 5) (가)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문자를 만든 이가 드러나 있다.


(1) (가)의 밑줄 친 ⓐ를 현대어로 고쳐 쓰시오.
② 문자를 만든 배경과 이유가 언급되어 있다.

(2) <보기>의 설명을 참고하여 주격 조사가 쓰인 어절을 ③ 문자 창제에 담긴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다.


(가)에서 찾아 다섯 개를 쓰시오. ④ 문자 생활을 시작하는 어려움이 나타나 있다.
<보기> ⑤ 창제한 문자의 명칭과 개수가 나타나 있다.

일반적으로 중세 국어의 주격 조사는 앞에 결합하는 체


언의 끝소리에 따라 달라졌다. 체언의 끝소리가 자음일
때 ‘이’가 나타났고, 체언의 끝소리가 모음 ‘ㅣ’도, 반모음
‘ㅣ’도 아닌 모음일 때는 ‘ㅣ’가 나타났다. 그런데 체언의
끝소리가 모음 ‘ㅣ’이거나, 반모음 ‘ㅣ’일 때는 아무런 형
36.
zb 3 6) 다음은 높임표현 문장들이다. 높임표현이 바르게

태가 나타나지 않았다. 된 것은?

① 고객님,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어요.


② 선생님께서 너 지금 교무실로 오시래.
③ 어머니께서 제게 시간을 여쭈어 보셨어요.
④ 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33.
zb 33) (가)의 밑줄 친 ㉣ ~ ㉧을 이해한 것으로 적절하
⑤ 아버지께서는 지금 큰 걱정거리가 계십니다.
지 않은 것은?

① ㉣·디 : ‘통하지’의 의미로, 기본형 ‘다’에서 왔


으나 종성을 제한한 표기법에 의해 종성 ‘ㅊ’을 ‘ㅅ’으
로 표기한 것이로군.
② ㉤니르·고·져 : ‘말하고자’의 의미로, 당시 국어에서는 37.
zb 3 7) <보기>의 사례를 찾아본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았군. 것은?
③ ㉥이·셔·도 : ‘있어도’의 의미로, 중세 국어에서도 주체 <보기>
높임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시’를 사용하고 있군.
문장을 이루는 요소를 문장 성분이라고 하는데, 문장
④ ㉦··들 : ‘뜻을’의 의미로, 중세 국어에서는 어두자음
성분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지나치게 생략하면, 호응
군을 사용하였고, 이 어두자음군이 현대 국어에서 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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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깨져 어법에 어긋난 문장이 된다. ㉠주어와 서술 <보기1>


어가 호응하지 않는 경우, ㉡목적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 선생님 말씀이 옳으십니다.
않는 경우, 부사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 경우 등을
㉯ 선생님께 연세를 물어 보세요.
들 수 있다.
㉰ 선생님, 방학 잘 보내고 계십니까?
① ㉠ :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수업 시간만이라도 좀
㉱ 할머니께서 우리 집에 오신다.
조용히 공부하자.
㉲ 준희야, 이 책 아주머니께 드려라.
② ㉠ : 이이의 호는 율곡이며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이
다.
③ ㉠ : 현재의 금융정책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기2>

④ ㉡ : 삼국은 중국 세력과 평화적 교섭이나 전쟁을 치르 우리말에서는 일반적으로 ㉠선어말어미나 ㉡종결어미,


면서 통일의 길로 나아갔다. ㉢조사 등을 통해 높임을 표현하지만, ㉣특수어휘를 통해
⑤ ㉡ : 나는 수학을, 내 짝은 국어를 좋아한다. 높임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 ㉣의  계시다, 여쭙다, 진지 등

주체 높임 상대 높임 높임
객체
직접 간접 표현
높임 격식 높임
38.
zb 38) 피동 표현을 만드는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높임 높임 요소

은? ⓐ ㉮ X X O O X ㉠
㉠,
① 어휘 ‘당하다’를 사용하여 만든다. ㉡,
ⓑ ㉯ O X O X O
② ‘-게 되다’와 같은 표현을 활용하여 만든다. ㉢,

③ ‘-아/-어지다’와 같은 표현을 활용하여 만든다.
㉠,
④ 접사 ‘-되다’에 ‘-아/-어지다’를 결합하여 만든다. ⓒ ㉰ X O X X O

⑤ 능동사에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를 ㉠,
붙여서 만든다. ⓓ ㉱ X O X X O ㉡,

㉢,
ⓔ ㉲ O X X O X

* ‘O’, ‘X’ : 높임법의 종류, 방식 여부를 나타냄.


39.
zb 39) 다음은 <보기>에 대한 설명이다. 적절하지 않은 ①ⓐ ②ⓑ
것은?
③ⓒ ④ⓓ
<보기> ⑤ⓔ
㉠ 민수가 뱀에 물리다.
㉡ 배가 파도에 뒤집히다.
① ㉠의 주어는 능동문에서 목적어가 된다.
② ㉠을 능동문으로 바꾸려면 ‘뱀에게’를 목적어로 만들어 41.
zb 4 1) 시간표현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르지 않은 것은?
야 한다.
① 시간 부사어를 사용하여 시제를 나타낼 수 있다.
③ ㉠의 ‘물리다’는 ‘물다’의 어근에 피동 접사 ‘-리-’가 붙
② 관형사형 어미 ‘-는’은 형용사와 결합하여 현재 시제를
은 경우이다.
나타낸다.
④ ㉡을 능동문으로 바꾸면 행위의 주체는 ‘파도’가 된다.
③ 서술격 조사를 원형 그대로 사용하여 현재 시제를 나타
⑤ ㉡의 ‘뒤집히다’를 ‘뒤집혀지다’로 바꾸면 지나친 피동
낼 수 있다.
표현이 된다.
④ 동사에 관형사형 어미‘-(으)ㄹ’을 결합하여 미래 시제를
나타낼 수 있다.
⑤ 선어말 어미인 ‘-었/았-’을 이중으로 사용하면 현재와
강하게 단절된 시간을 표현할 수 있다.
40.
zb 40) <보기2>도 참고하여, <보기1>의 문장 ㉮~㉲에
나타난 높임법에 대한 정리가 적절하게 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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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나) (다)


42.
zb 42) <보기 1>의 문장들을 탐구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
나는 학교에
만을 <보기 2>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그럼 안녕히 나는 아버지께
㉠ 어머니를
다녀오세요. 야단을 맞았다.
<보기 1> 모시고 갔다.

ㄱ. 나의 형은 변호사가 되었다. 너는 이다음에


할머니께서는 나는 할머니께
㉡ 할아버지께 꼭
ㄴ. 민호가 친구에게 완전 새 옷을 주었다. 집에 계시니? 칭찬을 받았다.
효도해라.
ㄷ. 은수는 철호와 매우 맛있는 것을 먹었다. 저분이 담임 현서는 소풍을
어머니께서는
㉢ 선생님이십니 가고 싶어
염려 마십시오.
<보기 2> 다. 합니까?
할아버지는 소님들이 아직
가. ㄱ, ㄴ, ㄷ에는 모두 관형어가 있는데, ㄱ의 관형어는 현서는 이모께
㉣ 수염이 다 오지
ㄴ, ㄷ의 관형어와 달리 체언에 관형격 조사가 결합 편지를 드렸다.
많으시다. 않으셨어요.
된 형태이다.
나는 오늘 나는
나. ㄱ과 달리 ㄴ, ㄷ에는 필수적 부사어가 있다. 아버지께서는
할아버지를 할아버지께
㉤ 바닥에서
다. ㄱ에는 보어가 있지만 ㄴ, ㄷ에는 보어가 없다. 뵈러 갈 궁금한 것들을
주무세요.
라. ㄱ의 ‘되었다’와 ㄷ의 ‘먹었다’는 서술어의 자릿수가 예정이다. 여쭤보았다.

동일하다.
① ㉠ ② ㉡
마. ㄴ에는 주성분의 종류가 세 가지 있고, ㄷ에는 주성
③ ㉢ ④ ㉣
분의 종류가 두 가지 있다.
⑤ ㉤
① 나, 마 ② 가, 나, 마
③ 가, 다, 라 ④ 나, 다, 라
⑤ 가, 다, 라, 마

44. zb 4 4) <보기>의 ㉠, ㉡에 해당하는 예끼리 묶인 것으로


적절한 것은?

<보기>
43.
zb 43) <보기>의 (가)~(다)에 들어갈 문장으로 적절한 것
은? 우리말의 용언 중에는 피동사와 사동사의 형태가 동일
한 것이 있다. 이때 ㉠피동사로 쓰인 경우와 ㉡사동사로
<보기>
쓰인 경우는 다음과 같이 문장에서의 쓰임을 통해 구별된
아니오 다.
서술의 객체를 높이는가? (가)

- 산 너머로 바다가 보였다. (피동사로 쓰인 경우)
⇩예
- 언니가 새 책을 내게 보였다. (사동사로 쓰인 경우)
특수 어휘를 통해 객체를 아니오
(나) ① ㉠ : 어젯밤 모기에게 손가락을 물렸다.
높이고 있는가? ⇨
㉡ : 나는 강아지에게 막대기를 물렸다.
⇩예
② ㉠ : 어디선가 작은 음악 소리가 들렸다.
(다) ㉡ : 지난 겨울에 감기가 심하게 들렸다.
③ ㉠ : 엄마는 칼 장수에게 녹슨 칼을 갈렸다.
㉡ : 비가 온 다음 날에는 밭이 잘 갈렸다.
④ ㉠ : 따스한 햇살이 얼어있던 고드름을 녹였다.
㉡ : 커피에 설탕을 넣고 수저로 저어 녹였다.
⑤ ㉠ :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리코더를 불렸다.
㉡ : 그 관리는 백성들을 수탈하며 제 배만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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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zb 45) 중세의 국어 생활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
은?

① ‘ㆆ(여린 히읗)’은 사잇소리 표기에 사용되고, 동국정운


식 한자음 표기에서 음가 없는 종성으로 사용된다.
② ‘ㆁ(옛이응)’은 현대 국어의 초성 ‘ㅇ’과 소리가 같고 8
종성법에 사용되는 여덟 자음에 포함된다.
③ ‘ㅸ(순경음 ㅂ)’은 유성 양순 마찰음으로 병서의 방식으
로 표기되며, 이후 ‘ㅗ’나 ‘ㅜ’로 교체된다.
④ 성조 중에서 가장 높은 소리는 거성으로, 1개의 방점을
왼쪽에 찍어 표시한다.
⑤ 성조 중에서 입성은 ㄴ, ㅁ, ㅇ, ㄹ 등 유성음으로 끝나
는 경우 빨리 끊어 소리를 닫는 방식으로 발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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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닷컴에서 제공하는 학교별 족보는 전국 학교의 기


출문제들을 분석하여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로 구성하였습
7)[정답] ②
니다. 비슷한 유형이나 동일 지문의 문제가 반복되는 것
[해설] (가)는 ‘가시리/가시리/잇고’와 같이 3.3.2조 3
은 출제 빈도가 높은 유형의 문제이니 반복하여 학습하시
음보의 율격을 가지고 있다. ① (가)는 기승전결
고 좋은 성적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의 구조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1연에서는 이
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하소연하며 애원하고
있고, 2연에서는 떠나는 임에 대한 원망과 슬픔
을 드러낸다. 3연에서는 붙잡고 싶은 마음을 절
제하고 체념하며 이별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마지막 4연에서는 임이 다시 돌아오기를 소망하
는 것으로 정서와 태도의 변화를 보인다. ③ ‘가
시리’를 반복하여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
1)[정답] ①
고 있다. ④ 이별의 정한을 여성화자의 목소리로
[해설] (가)에서는 설의적 표현이 사용되지 않았고, 청
표현하였다. ⑤ ‘위 증즐가 대평셩’는 내용과
자의 동의를 구하고 있지도 않다.
어울리지 않는 구절이다. ‘가시리’는 본래 민간에
서 구전되던 노래인데 궁중악으로 편입되는 과정
2)[정답] ③ 에서 임금의 덕이 태평성대를 이룰 정도로 높다
[해설] ㉠은 후렴구로 나라가 태평하고 융성한 시대임 고 칭송하고 나라가 태성성대를 이루었으면 하는
을 의미한다. 이별의 정한이라는 (가)의 주제와 백성들의 염원을 담기 위해 추가된 것이다.
관련이 없으므로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어 주제를
강조한다고 할 수 없다.
8)[정답] ③
[해설] 윗글의 화자는 봄 경치를 감상하며 느끼는 즐
3)[정답] ⑤ 거움과 안빈낙도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
[해설] ‘진달래꽃’은 임에 대한 화자의 사랑을 함축하 은 태도가 드러나는 것은 ③으로, 자연 친화적인
며, 한편으로는 떠나는 임에 대한 원망과 슬픔을 태도와 자연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만족감이
의미하기도 하지만, 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다고 드러나 있다.
볼 수는 없다.

9)[정답] ②, ⑤
4)[정답] ② [해설] ② 화자는 “이봐, 이웃들아, 산수 구경 가자꾸
[해설] (가)의 화자는 자신이 떠나는 임을 계속 붙잡 나.”라며 청자인 이웃을 설정하여 말을 건네는 방
으면 임이 서운하여 돌아오지 않을까봐 걱정이 식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화자의 내적 갈등은
되어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는다. ⑤ 화자는 ‘수간모옥’과 같은
좁고 낮은 공간(속세와 가까운 곳)에서 ‘봉두’와
같이 넓고 높은 공간(탈속의 세계)으로 이동하고
5)[정답] ⑤ 있다.
[해설] (나)는 1연과 4연이 서로 반복, 대응되는 수미
상관의 구조이다. 수미상관은 주제를 강조하고 구
조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반복을 통 10)[정답] 단표누항
해 운율을 형성하고, 여운과 감동을 준다. 화자는 [해설] ‘단표누항’은 누항(좁고 지저분한 거리나 마을)
이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희생적 에서 먹는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의 물이라는
인 태도로 이별의 슬픔을 승화하고 있으므로, ⑤ 뜻으로, 선비의 청빈한 생활을 이르는 말이다. 화
의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자는 ‘단표누항에 헛된 생각 아니 하네.’라며 안
빈낙도하는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6)[정답] ③
[해설] ‘셜온’의 주체를 화자로 보고 ‘서러운 마음으로 11)[정답] 부귀, 공명
임을 보내드리니’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임’으로 [해설] <보기>에서 ‘그 남은 여남은 일’은 자연을 벗
보아 ‘이별을 서러워하는 임을 보내 드리고나니’ 어난 속세의 일을 의미한다. [A]에서 화자는 ‘공
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①,②,④ 화자를 버리고 명도 날 꺼리고 부귀도 날 꺼리니 / 청풍명월 외
떠나는 행위의 주체는 임이며, 다시 돌아오는 행 에 어떤 벗이 있으리오.’라고 이야기하였다. 표면
위의 주체 역시 임이다. 상 ‘공명’과 ‘부귀’가 주체이고 ‘나’가 객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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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화자 자신이 부귀와 공명을 꺼린다는 논평이다.


의미로 주객이 전도된 표현이다. 이를 통해 세속
적 가치를 멀리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
18)[정답] ㉠에 해당하는 부분은 ‘갈비 한 대 먹고지
가려는 시적 화자의 태도를 알 수 있다.
고’이고 그 유형은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언어유희
이다. 웃음을 주는 요인은 음식이름 ‘갈비’를 먹는
12)[정답] ⓐ 홍진 ⓑ 산림 다는 게 아전의 갈비를 뜯어먹겠다고 해석될 수도
[해설] ‘홍진’은 표면적으로는 붉은 먼지라는 뜻이지 있기 때문이다. ㉡에 해당하는 부분은 ‘어 추워라.
만 번거롭고 속된 세상(속세)을 비유적으로 이르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르다 목 들여라’이
는 말이다. ‘산림’은 화자가 지락을 누릴 수 있는 고 그 유형은 도치에 의한 언어유희이다. 웃음을
자연의 공간으로 화자가 꿈꾸는 이상향과 같은 주는 요인은 음식이름 암행어사 출도로 사또가 몹
공간이다. 시 당황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해설] ㉠에는 보잘 것 없는 상차림을 받은 것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고, ㉡에는 인물의 당황스러운 심
13)[정답] ② 리가 담겨 있다.
[해설] ㉡ ‘樽준中중이 뷔엿거날려 알외여라 / 小
소童동 아려 酒주家가에 술을 믈어 / 얼운은
막대 잡고 아술을 메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정답] ③
㉣ ‘松송間간細세路로에 杜두鵑견花화부치 들 [해설] 확장적 문체는 여러 가지를 나열하거나 덧붙여
고 / 峰봉頭두에 급피 올나 구름 소긔 안자 보 반복하고 부연하는 식의 문체로 삽입된 한시와
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화행화’는 복숭아 관련이 없다.
꽃과 살구꽃을 의미한다. 푸른 버들은 해당하지
않는다. ㉢ 술을 마시는 장소는 정자가 아니라
20)[정답] ⑤
시냇가이다. ㉤ ‘연하일휘’는 안개와 노을과 빛나
[해설] 결말 부분에 사건을 요약적으로 제시하여 신분
는 햇살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비
이 상승하고 이몽룡과 혼인한 춘향이의 변화된
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실제 안개와 노을, 햇살
삶을 간략하게 나타내고 있다.
을 본 것이 아니다.

21)[정답] ③
14)[정답] (A) 4 (B) 가사
[해설] ㄴ. 이별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이별의 정한
[해설] 이 작품은 서정 가사, 양반 가사, 은일 가사,
이 드러난다. ㅁ. 안빈낙도의 자세가 드러난다.
강호 한정가이다. 가사는 4음보의 연속체 운문이
ㄱ. 행상 나간 남편에 대한 걱정이 드러난다. ㄷ.
며 행수에는 제한이 없다. 시조와 더불어 조선
늙음과 독수공방에 대한 한탄이 나타난다. ㄹ. 망
시대 문학의 대표 갈래이다.
한 왕조에 대한 무상감이 나타난다.

15)[정답] ③
22)[정답] ④
[해설] ㉠은 편집자적 논평으로, ‘명관’은 정치를 잘하
[해설] ① 인간관계와 관련이 깊은 것은 ㉢이다. ②
여 이름이 난 관리를 뜻하는 말로 변 사또와 상
㉡에서는 변화에 대한 유연한 태도가 핵심이다.
반되므로, 이는 반어적 표현으로 변 사또가 나쁜
③ ㉢은 로봇 환경보다는 인간관계에 관련된 방
관리임을 강조하여 독자의 동의를 구하는 효과가
안이다. ⑤ ㉠, ㉡, ㉢은 모두 개인적 차원의 문
있다.
제 해결 방안이다.

16)[정답] ③
23)[정답] ④
[해설] 형편없는 음식을 받은 것을 반어적으로 표현하
[해설] ‘지식 기반 업무를 대체하는 로봇’의 경우 그
며 백성의 고혈을 착취하여 호의호식하는 변 사
동안 인간 고유의 지적, 정신적 작업이라고 인지
또를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되어 왔던 전문적인 영역을 대신하는 로봇을 뜻
한다. 그러나 ④는 제1의 기계 시대에서도 흔히
17)[정답] ② 볼 수 있었던, 동력을 이용하는 기계가 저임금
[해설] ⓑ는 이몽룡이 지은 한시가 탐관오리의 가렴주 육체 노동을 대체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구와 그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들의 아픔을 감안
하여 지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설명하는 편집자적
24)[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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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②윗글의 글쓴이는 아무리 사회적 안전망이 잘 [해설] ‘배’의 ‘배’는 ‘바+ㅣ’이지만, ‘미’는 ‘+
갖춰져 있고 유산이나 기본 소득으로 안정된 삶 이’로, 주격 조사 ‘이’가 결합된 형태로 분석할
을 유지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일자리가 없다면 자 수 있다.
존감과 정체성 문제가 생겨 진정한 행복을 누리
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점을 갖고 있다.
30)[정답] ⑤
[해설] ‘말미’의 ‘말’에는 방점이 2개가 있으므로 낮
25)[정답] ④ 았다가 높아지는 상성이다. 상성은 현대국어에서
[해설] ① 학생 1, 학생 2와 달리 읽은 책의 작가를 긴소리로 남았다.
밝혔다. ② 중심 내용을 생략한 학생 1과 달리,
<보기>의 학생은 간략한 중심 내용을 알려주었는
31)[정답] ④
데 이는 학생 2와 같다. ③ 책을 읽을 때 주의를
[해설] (가)에는 훈민정음 창제 정신과 취지 등에 대
기울였던 부분(두 작품의 상황이나 인물의 말을
한 내용으로,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어려웠던
비교하며 읽음)을 말하고 있다. ⑤ 내가 책을 읽
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게 된 동기를 밝히면서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자
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④ 학생 1, 학
생 2 와 달리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른 장르의 예 32)[정답] (1) 쉽게 익혀 (2) 말미, 셩이, 배, 노미,
술과의 접합점을 말하고 있다. 내
[해설] ‘말’, ‘셩’, ‘놈’은 자음으로 끝나서 주격조
사 ‘이’가 결합하였으며, ‘바’와 ‘나’는 모음으로
26)[정답] ⑤
끝나서 주격조사 ‘ㅣ’가 결합하였다.
[해설] 공정 여행의 등장 배경과 개념 등을 글의 앞부
분에 제시한 것을 고려하면, 이 글의 예상독자는
공정 여행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며, 이 글 33)[정답] ③
의 주제는 공정 여행의 개념과 실천 방법이다. [해설] ‘이셔도’는 현대어로 ‘있어도’이고, ‘이시-’에
따라서 공정 여행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 성과와 ‘-어도’가 결합하며 ‘시’와 ‘어’가 축약하여 ‘셔’가
같이 전문적인 내용은 이 글의 내용으로 적절하 나타난 것이므로 주체 높임이라 볼 수 없다.
다고 볼 수 없다. ② (라)의 접속어 ‘그러나’의 사
용이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또’로 수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34)[정답] ⑤
[해설] ㉠에 사용된 음운은 모두 현대어에서도 사용하
는 음운이다.
27)[정답] ④
[해설] <보기>는 공정 여행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
법으로 여행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35)[정답] ④
체험 활동에 참여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끝으 [해설] 우리말과 중국말이 다르기 때문에 백성들의 문
로’를 고려하면 글쓴이가 제시하는 공정 여행을 자 생활이 어려웠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문자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마지막에 들어가는 생활을 시작하는 어려움은 나타나지 않는다.
것이 적절하므로, 공정 여행의 구체적인 실천 방
법을 말하고 있는 (라)와 공정 여행의 의의를 밝
36)[정답] ④
히고 있는 (마) 사이가 적절하다.
[해설] 간접 높임은 화자가 주어와 밀접하게 관련된
대상을 높임으로써 주어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표
28)[정답] ③ 현을 말한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
[해설] ‘청소년의 카페인 섭취 실태에 대해서 아는 것 다.’는 적절한 간접 높임이다.
이 거의 없다’라는 것은 ‘태도’가 아니라 ‘지식’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또한 국내 음료 시장에서 브
37)[정답] ⑤
랜드에 따른 고카페인 음료의 판매 실태에는 청
[해설] ‘나는 수학을 좋아하고, 내 짝은 국어를 좋아
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의 소비량도 포함되어 있으
한다’에서 동일한 서술어인 ‘좋아하고’가 생략된
므로,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실태를 드러내
것으로, ㉡의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 ① ‘내가
는 데 적절한 자료라고 할 수 없다.
하고 싶은 말은 ~ 공부하자’로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다. ② 주어가 ‘이이의 호’이므로
29)[정답] ② ‘유학자이다’와 호응하지 않는다. ③ ‘금융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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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 주어이고 서술어는 ‘전망이다’로 서로 호응


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④ ‘평화적 교섭’이라는 44)[정답] ①
[해설] ㉠ 모기에 의해 손가락을 무는 동작을 당한 것
목적어와 ‘치르다’는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다.
이므로 피동사이다. ㉡ 강아지에게 막대기를 무는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이므로 사동사이다.
38)[정답] ④
[해설] ‘-되다’에 ‘-어지다’를 결합하여 만든 ‘-되어지
45)[정답] ④
다’는 이중 피동이므로 적절한 피동 표현이 아니
[해설] ① 동국정운식 한자음 표기에서 음가 없는 종
다. ① ‘거절당하다’, ‘이용당하다’ 등이 이에 해
성으로 사용된 것은 ‘ㅇ, ㅱ’이므로 적절하지 않
당된다. ② ‘드러나게 되다’ 등의 피동 표현이 가
다. ② ‘ㆁ(옛이응)’은 현대 국어의 종성 ‘ㅇ’과 소
능하다. ③ ‘이루어지다’, ‘없어지다’ 등의 피동
리가 같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③ ‘ㅸ(순경음 ㅂ)’
표현이 가능하다. ⑤ ‘보이다’, ‘잡히다’, ‘들리다’,
은 연서의 방식으로 표기된 것이므로 적절하지
‘안기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않다. ⑤ 성조 중에서 입성은 ‘ㄱ, ㄷ, ㅂ, ㅅ’으
로 끝나는 경우 빨리 끊어 소리를 닫는 방식으로
39)[정답] ② 발음한 것이므로 적절하지 않다.
[해설] ‘민수가 뱀에 물리다’라는 문장을 능동문으로
바꾸면 ‘뱀이 민수를 물었다’라는 문장이 된다.
피동문에서 주어였던 ‘민수가’는 능동문에서는 목
적어가 되고, 피동문에서 부사어였던 ‘뱀에’는 능
동문에서는 주어가 된다.

40)[정답] ⑤
[해설] ‘준희야, 이 책 아주머니께 드려라.’라는 문장
에서 주체는 ‘준희’이고, 객체는 ‘아주머니’이다.
객체인 ‘아주머니’를 ‘께’라는 높임의 부사격 조사
를 통해 높이고 있고, ‘드리다’라는 특수 어휘를
사용하여 높이고 있다. 상대높임의 경우 격식체
중 해라체를 사용하였다. 해라체는 낮춤에 해당하
므로, 청자에 대한 높임은 드러나지 않는다.

41)[정답] ②
[해설] 관형사형 어미 ‘-는’은 동사와 결합하여 현재
시제를 나타낸다. 형용사와 결합하여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는 ‘-(으)ㄴ’이다.

42)[정답] ③
[해설] 나. ㄷ은 필수적 부사어가 없다. 마. ㄷ에서 주
성분은 주어, 목적어, 서술어 세 가지이다.

43)[정답] ①
[해설] ‘그럼 안녕히 다녀오세요.’는 서술의 객체가 아
닌 상대를 높이고 있으므로 (가)에 들어갈 문장으
로 적절하다. ‘나는 아버지께 야단을 맞았다.’는
특수 어휘가 아닌 부사격 조사 ‘께’를 사용하여
객체를 높이고 있으므로 (나)에 들어갈 문장으로
적절하다. ‘나는 학교에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는
특수 어휘 ‘모시다’를 통해 객체를 높이고 있으므
로 (다)에 들어갈 문장으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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