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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교회학교 사역자와 교사의 역할

최종대 목사

한인동산장로교회

Child Evangelism Fellowship of NYC

지난 호에서 다음세대를 위하여 부모가 신앙 교육의 주도권을 가지고 부지런히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다음세대가 올바르게 서기 위해서는 교회학교 사역자와 교사가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돕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사랑을 흘려주어야 한다.

영향력 있는 교사가 할 일들

에드워드 킴벨은 한 구두방의 말썽장이에게 전한 복음과 사랑이 위대한 전도자인 무디 목사를


만들었습니다. 무디 목사의 영국 집회에서 프레드릭 메이어가 주님을 만나고, 그를 통해 체프먼이,
그를 통해 야구선수이며 복음전도자인 빌리 센데이가 주님을 영접하고, 그를 통해 2 억명을 주님께
인도한 빌리 그래함을 부르셨습니다. 평범한 교회학교의 교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위대한 추수꾼들을 준비하셨다.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 시킬 위대한 지도자들을
하나님께서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맡기셨다. 교사는 다음세대의 영적 부모로 그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영적 부모는 다음세대가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 하도록 기초를 튼튼히 해야한다. 먼저 교회 안의
우리의 자녀들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이 교사와 부모를 통해 개개인에게 전해져야 한다. 단지
복음이 머리로만 전해 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정규적으로 구원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다. 율법적이며, 행위위주적 가르침
보다는 사랑과 존중하며, 그 필요를 채워줄수 있는 관계 중심적 교육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가 우리의 행위에 온 것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의 한 없는 은혜로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복음이 다음세대들의 입술을 통하여 친구와, 이웃과 이 세상에 선포할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두번째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고 묵상, 그 말씀대로 살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보다는
질문을 통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진리의 보물을 발견하도록 돕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도록 도와야 한다. 말을 많이하는 것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들의 감정에 잘 공감해 줌으로, 다음세대들을 주님의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인도하고,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 가운데 직접 말씀하도록 도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도에 대한
경건 훈련과 캠프나 제자훈련 등 다양한 영성 훈련들을 통하여 자녀들이 영적 치유와 영적 체험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학교는 말씀과 삶, 그리고 기도 영성 훈련을 통하여 지정의의 균형 잡힌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을 직접 체험할 수 환경을 조성하고, 사랑의 관계 속에서 성령님이
우리의 자녀들 가운데 임하 실 때 우리의 자녀들을 머리가 아닌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건강한 교회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와 부모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두 명의 나뭇꾼이 있다. 둘다
열심히 일하다가 한 나뭇꾼이 2 시간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두 번째 나뭇꾼이 열심히 일을 하고
집으로 가면서 첫 번째 나뭇꾼의 집에 잠깐 들렸는데, 2 시간을 먼저 간 나뭇꾼이 자신보다 더 많은
나무를 자른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깜짝 놀라서 그 비밀을 물었더니,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
자내가 무딘 도끼날로 2 시간 동안 일하는 동안, 나는 2 시간 동안 나의 무딘 날을 갈고 있었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딘 날로 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언제 당신의 그 무딘 날을
날카롭게 갈았나요? 좋은 교사나 부모는 결코 그냥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시간과 물질을 배우는
곳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땀 흘린 것 만큼 결코 수확할 수 없다.

좋은 교사와 사역자는 누구인가?

교회학교에서 사역자와 교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래서 좋은 사역자를 찾기위해


교회에서는 영어를 잘 하는 사역자와 교사를 세우려고 노력한다. 특히 이민 교회에서 언어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24 년 동안 다음세대 사역을 해오면서 영어를 잘하는 사역자나 교사, 학생들을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사람,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사등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이들 중 학생들이 잘 따르고,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은 바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그 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였다. 유스그룹 학생들이 리트릿을 다녀온 후로 함께 참석한 친구들이 교회에
나오게 되어 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 이들을 맡으셨던 분은 나이는 중년이었고, 영어는 간단한 의사
소통 정도 하시는 분이였다. 이 선생님은 학생들을 사랑했고, 라이드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시간들을 내서 그들을 만났다. 연말이 되자, 교회 담임 목사님이 학생들을 위해 영어도 잘하고 젊은
청년을 교사로 바꾸기를 원했다.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보조 교사로 두어 적응기를 두자고 했지만,
결국은 교사가 교체가 되었다. 처음에는 잘 가르치는 것 같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결국 떠나게
되었다. 교회학교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사를 통해 흘려주는 것이다.
요즘 좋은 교회학교 사역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수요는 많지만, 많은 EM 사역자들이 한인
교회에서 사역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작은 교회는 사역자를 구하는 것은 더욱 더
힘들다. 다른 교회로 보내거나, 여러교회가 모여 교회학교를 제삼의 지역에서 하는 어린이 교회 등
여러가지 대안들을 찾지만 결코 쉽지 않다. 또 한가지 큰 문제는 신학교에서도 신학은 가르치지만,
실제적이면서 전문적인 교회학교 사역은 많이 가르치고 있지 않다. 실제로, 많은 신학교에서는
기독교 교육이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사역자가 사임할때 마다, 교회학교는 큰 혼동에
빠지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런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평신도 사역자와 교사,
부모를 훈련하여 복음적이고 성경적인 교회학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CEF 에 있는 전문 훈련을
통해서 목회자, 신학생 뿐아니라 평신도 교사들이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세대의 눈 높이 맞게
설교하고 상담하도록 훈련했다. 이를 통해 훈련된 평신도 교사는 어떤 전도사들 보다 더 은혜스럽고
잘 가르쳤고, 지금은 많은 분들이 사역자가 되어서 주님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사역자가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훈련된 사람이 없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물론 신학교도 졸업도 하고,
훈련도 되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2, 3 명만 1,2 년 잘
훈련 시키면, 훈련되 교사와 부모를 통해 건강한 교회학교를 만들수 있다.
사역자에 관련하여 두번째로 특히 유스그룹 사역자를 잘 세우면 모든 신앙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실제로 좋은 유스그룹 사역자가 와서 부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할 일이 있다. 사역자들이 오면 먼저하는 일이 바로 부모들에게 leave us alone 이다.
자녀들을 부모로 부터 분리시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교회의 간섭과 부모의
간섭들 때문에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역자들은 부모들이 자녀의 신앙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써포트하며, 부모들이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잘
양육하도록 훈련하고, 영적 교제와 화해가 일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만약 youth 6 년 동안 부모들과
단절된 독립된 사역을 하게되면, 부모와 자녀간의 밀접한 영적인 애착(Attachment)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되며, 특히 대학을 먼 곳으로 가게 되면, 영적인 깊은 관계를 형성 할 큰 기회를 놓치게 된다.
따라서 사역자는 부모와 불리된 독립된(Independant) 사역을 하는 것 보다는 건강한 바운더리를
형성하며 상호독립된(Interdependant) 사역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율적 학생들의 홀로서기를
연습하고, 부모들은 코치와 동반자로서 자녀들이 감정적으로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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