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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공지능이 취약계층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고찰

<차례>
1. 서론
2. 인공지능과 취약계층의 의미
3.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고독사 문제 해결
4.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
5. 인공지능 연구의 방향성

1. 서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 전반을 바꾸어 놓았다. 우리
는 얼굴 인식기능을 활용하여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한다. 많은 이들이 ‘시리’, ‘빅스비’ 등
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하여 일상 속 간단한 업무를 처리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의
인공지능은 개인마다 서로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유튜브와 넷플
릭스의 사용자 기반 영상추천 서비스, 쇼핑몰의 제품추천 서비스 등이 바로 그 사례이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는 인공지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인공지능의 편리함
을 모두가 누리면서 살아가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주 소비층은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2, 30대이고, 정작 인공지능의 편리함이 누구보다 절실한 취약
계층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1)
단순히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술을 이용하는 데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 인
공지능은 인간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위치에
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 역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인공지
능과 취약계층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해 인공지능 개발이 어떠
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생각해 볼 것이다.

2. 인공지능과 취약계층의 의미
인공지능과 취약계층의 관련성을 파악해 보기 전에, 두 개념을 이해해 보자. 먼저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글자나 말의 의미 인식, 학습, 인지 등 과거에는 인간
만이 할 수 있었던 작업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한 기술이다.2) 인공지능의 개념은
1956년, 미국의 컴퓨터과학자인 존 매커시(John McCarthy)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
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반 대중과는 다소 거리가 먼 개념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러 지능형 제품과 지능형 서비스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인공지능은 더는 SF 영화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레 스며든 과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2014-2020)』
2) 『인공지능 이란?』(https://www.hpe.com/kr/ko/what-is/artificial-intelligence.html#resources)
학 기술이 되었다.3)
현재 인공지능은 빅데이터 기술,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융합되면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은 과거에 인간이 하던 작업을 실수 없이 빨리
대체해 줄 수 있으므로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 전반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20세기 초반 세상을 바꿔놓을 전기보다 더욱 클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4)
취약계층이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거나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하였
을 때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 어려운 계층으로, 경제적, 정치적, 심리적 상황에서 사회적으
로 배제되는 집단을 의미한다.5) 주로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사
용되는 용어이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성천이 2014년 취약계층에 관한 정리
를 정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본법, 국민건강증진법, 사회적기업 육성법, 관광진흥법,
이러닝(전자 학습) 산업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서 취약계층을 규정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 각 법률의 입법 목적에 따라 취약계층의 범위는 다양하게 정의
된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건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규정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여겨지는 노인과 아동을 중심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자 한다.

3.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고독사 문제 해결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숫자 역시 빠
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통계청에서는, 국내의 독거노인 인구가 지난 20년 동안
2.75배 증가하여 전체 노인 인구의 20퍼센트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문제는
혼자 사는 어르신의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열악한 취약계층에 속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
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인구의 4분의 1은 차상위계층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해당한다.7)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여생을 보내는 독거노인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독사’ 문
제이다. 고독사란 가족, 이웃, 친구 간의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독거
인, 1인 가구)이 홀로 임종기를 맞은 후 방치되었다가 통상적으로 3일 이후에 발견된 죽음
으로 정의된다.8) 작년에만 1,145명, 즉 하루에 3명 정도의 노인이 아무도 찾지 않는 방에
서 홀로 고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가 심해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노인들의 고독사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9)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되

3) 백승익, 임규건, 여등승, 「인공지능과 사회의 변화」, 『정보화정책』, 23(4) : 3-23, 2016.
4) 「인공지능(AI)의 정치경제학」, 오피니언 타임즈, 2020-10-05 09:10,
(http://www.nongaek.com/news/articleView.html?idxno=74836) (검색일 : 2020.12.03.)
5) 방하남, 강신욱, 「취약계층의 객관적 정의 및 고용과 복지를 위한 정책 방안」, 『온-나라 정책연구』,
2p, 2012.
6) 『사회복지용어 사전』 (https://www.welfare24.net/ab-welfare_dic_v-3481)
7) 「독거노인 150만 시대…. 5명 중 1명은 월세」, 머니투데이, 2020-04-29 17:0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2816012417673) (검색일 : 2020.12.03.)
8) 송인주. 「서울시 고독사 실태파악 및 지원 방안 연구」, 『서울시복지재단 2016-12』, 11, 2016.
면서 독거노인의 유일한 소통 공간이었던 복지관, 노인정 등이 문을 닫게 되었을뿐더러,
사회복지사의 가정 방문 역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돌봄서비스’는 어르신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도 그들을 돌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돌봄서비스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고, 외로움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
용한 돌봄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작년 SKT, KT 등의 기업이 처음 도입하였고 노인들에
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어 현재에는 인천, 경남 등 국내 여러 지자체 중심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의 사례를 바탕으로, 노인돌봄서비스 운영 방식에 대
해 살펴보자. 운영 방식은 굉장히 단순하다. 독거노인은 주민자치센터로부터 인공지능 스
피커 ‘누구’를 받고, ICT 케어 센터의 담당 매니저가 어르신들을 개별 관찰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어르신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구조 신호를 보내면, 인공지능 스피커
가 그 소리를 즉시 인지하여, ICT케어 센터의 매니저에게 알려준다. 실제 위급상황으로 판
단될 시에는 매니저가 즉시 119에 연계하여 독거노인을 보호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AI
스피커 ‘누구’의 구조 신호 인식을 통하여 23명의 독거노인이 생명을 잃지 않을 수 있었으
며, 다른 AI 스피커가 구한 노인들의 생명까지 합하면 더 많은 수의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덕분에 외롭게 세상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노인의 고독
사를 방지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작용하고 있다.

4.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
취약계층의 아동일수록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
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비가 증가할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
으며, 고소득의 가정일수록 더 많은 사교육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보았을 때
고소득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동이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10)
소득에 따른 아동들의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유력한 방안으로 ‘에듀테크(Edu
tech)’가 부상하고 있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등을 이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11) 에
듀테크 부문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술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다. 미국의 컴퓨터과학자인 톰 미첼(Tom Mitchell)은 머신 러닝을 경험(데이
터)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개선되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라고 정의하였다.12) 좀 더
쉽게 말하면 컴퓨터가 다양한 방법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짧은 시

9) 「서울 경로당 76% 휴관…노인들 벼랑끝 내몰려」, 한국경제, 2020-11-30 17:37,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13076161) (검색일 : 2020.12.03.)
10) 우원재. 「가구소득, 학교생활 만족 그리고 사교육비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국내 박사학위 논
문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37, 2015.
11) 한경 경제용어 사전 (https://dic.hankyung.com/economy/view/? seq=14026)
12) 김동권, 「머신 러닝 소개」, 『설비저널』, 80-82.2019.
간 내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머신 러닝이다.
에듀테크는 그 개념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습 부진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듀테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학
생들의 개별학습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학습 결손이 예측되는 부분
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온라인 게임 기반의 흥미로운 컨텐츠를
구현해 낼 수 있어서 학습 부진 아동들이 쉽게 공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실
제로 에듀테크만으로 공부한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은 선진국의 학생들과
학습 수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해외의 사례는13), 에듀테크가 학습 격차를 완화
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8월,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저소득 가정에서 성장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그들의 학습 격차를 완화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라 약 2,000명으로 구성된 에듀테크 멘토가 4만여 명의 취약계
층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14)
에듀테크는 이처럼 질 좋은 공교육을 공급하기 위해 국가나 지자체 단위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 주도의 사교육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사교육 업계
에서 큰 성공을 이룬 질의응답 서비스, ‘콴다’가 바로 그 사례이다. 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잘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의 사진을 찍어 콴다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인공지능은 사진의
문제 텍스트만을 인식하여 이를 알맞은 풀이법으로 정확하게 연결한다. 또한, 인공지능은
학생들로부터 받은 문제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학생이 질문한 것과 유사한 다른 문제를
추천한다. 콴다를 개발한 이용재, 이종흔 메스포레소 공동대표는 가난한 학생도, 지방의 학
생도 얼마든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필자 역시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었는데, 콴다를 이용하여 부담 없이 수학과목 질문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다. 현재 콴
다는 국내 초, 중, 고 학생 3분의 1이 사용하고, 월간 이용자가 700만 명에 이를 만큼 세
계적인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15)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해 발
생하는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5. 인공지능 연구의 방향성


지금까지 인공지능이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앞서 언급한 노인의 고독사 문제, 아동의 교육 격차 문제 이외에

13) 「100년 교육 격차 해소, 디지털이 답이다」, The Science Times, 2019-09-11 06:51,
(https://www.sciencetimes.co.kr/news/100%EB%85%84-%EA%B5%90%EC%9C%A1-%EA%B2%
A9%EC%B0%A8-%ED%95%B4%EC%86%8C-%EB%94%94%EC%A7%80%ED%84%B8%EC%9D%B4
-%EB%8B%B5%EC%9D%B4%EB%8B%A4/) (검색일 : 2020.12.21.)
14) 「AI로 수학 수준진단해 학습격차 줄이고, 에듀테크 멘토링으로 취약계층 지도」,전자신문,
2020-08-11 15:00, (https://m.etnews.com/20200811000245) (검색일 : 2020.12.21.)
15) 「수학 문제 찍어 올리면 AI가 풀이…. 학생 셋 중 한 명이 이용」, 한국경제, 2019-11-12 17:51,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111222641) (검색일 : 2020.12.03.)
도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해결책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이토록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취약계
층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 연구는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가장 먼저,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로 구체화하는 기업은 취약계층을 표적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
하여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1세기 현대사회에서의 기업은 더는 이윤을 축적하고
국가 전체의 부를 증진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기업은 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공익을 위할 때 더욱더 성장할 수 있다. 세계적인 IT 기업 아마존에서 기후변화
를 막는 것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에서 세계 곳곳에 어린이
환우들을 위한 쉼터를 건설하는 것 역시 공동체를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업
전체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도 마찬가지일 것이
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다면 기업을 살리고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취약계층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여도,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아무런 소용
이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 복지를 제공하는 각 지자체는 디지털로부터 소외되어 살아가는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교육을 시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그들이 단순히 복지혜택
을 누리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취약계층은 인공지능 기술 및 디지털 관련 교육
을 받음으로써, 이제는 타인의 도움 없이도 디지털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을 행복해 할 것이고, 정보화 시대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
다. 다시 말하면, 인공지능 기술은 취약계층의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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