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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입찰 프리뷰)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심판진 꾸려
(20230707) (입찰 프리뷰)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심판진 꾸려
[대한경제=채희찬 기자] 토목 기술형입찰 사상 최대어인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의 주인을 가릴 심판진이 구성됐다.
소속기관별로는 대학 교수가 9명으로 가장 많고, 공무원 5명, 연구원 2명, 공기업 1명이 뒤를 이었다.
먼저 현대건설 팀은 국내 최초로 상부 지하차도 및 하부 터널을 통한 10차로 장ㆍ단거리 분리형 입체도로 건설을 계획했다.
기본계획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국도43호선과 국도47호선을 혼용하는 8차로 단일도로계획을 국도43호선은 상부지하차도(6차로), 국도
47호선은 하부 터널(4차로)로 나눈 것으로, 종점부인 연평교차로에서 하부 터널은 상부지하차도로 합쳐진다.
특히 경춘선 비개착 통과구간 및 왕숙천 이설구간을 국도47호선 터널로 통과해 경춘선 직하부 초근접 비개착 굴착 배제, 왕숙천 이설 배제 및
하천 하부 비배수 터널 계획 등으로 시공 제약사항을 극복했다.
또 총 142공의 고밀도 수직, 경사 시추를 통해 왕숙지구 내 단층파쇄대 22곳, 흑연 충진, 편암 12곳 등의 지반 현황을 분석해 ‘보령-태안 해저
터널’의 함탄층 시공에 적용했던 단층파쇄대 다중보강대책을 수립, 공사 중 위험 요소를 해소했다.
이 밖에 국내 최초 차보도 입체융합교량인 왕숙천2교를 계획하고, 온-오프라인 융복합 통합 플랫폼 시공관리 및 국내 최초 대화형 인공지능
(AI)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UAM 버티포트 2곳 개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구현했다.
반면 대우건설 팀은 기본계획(13만7000대)보다 많은 15만 대로 교통량을 산정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통과 교통의 이동성과 진출입 교통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안전한 교통분리형 복층 지하도로를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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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7. 7. 오후 5:24 [입찰 프리뷰]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공사’ 심판진 꾸려 - 대한경제
특히 인근 별내선 3공구 건설공사 과정에서 터널 굴착면이 유실되면서 터널 상부지반까지 침하가 발생한 사고를 감안해 왕숙천 단층파쇄대
집중 분포구간의 안전한 통과를 위한 개착구조물(BOX) 공법을 제시했다.
또 지하도로 오른쪽 길어깨 2.75m를 확보해 향후 운영시 최대 8~12차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능력을 개선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가장 짧게 피난연결통로를 80m 간격으로 설치하고, U-Type구간 콘크리트 방음터널을 설치해 장대지하도로 이용자의 안
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구조물 폭원을 줄여 용지 점유를 최소화해 분양 가능 용지를 확대하고, 종점부 10개월 조기 개통으로 원활한 단지 조성과 입주민 정주 여
건 개선을 꾀했다.
LH는 오는 13∼1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별관에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17명의 심판진이 어느 설계안을 택할 지 귀추가 주
목된다.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이 공사의 설계가격은 1조503억원으로, 지난 2015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
로 집행한 추정가격 1조4004억원 규모의 ‘신고리 5·6호기 주설비공사’에 이어 역대 기술형입찰 중 두 번째로 크고 토목 분야에서는 사상 최대
어다.
채희찬 기자 chc@
건설산업부
채희찬 기자 chc@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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