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on page 1of 4

4. 이 시를 <보기>와 비교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는 일이야 따져 무얼 하겠냐는 것이었다.

아무리 점쟁
것은? 이가 용하다고는 해도 시간만큼은 이쪽에서 너그럽게
2. 문학의 네 가지 빛깔-② <보기> 받아들여야 된다는 주장이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다) 난데없는 구렁이의 출현으로 말미암아 우리 집은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삽시에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무엇보다 큰 걱정이

[1~5]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2. 이 시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끼리 바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할머니의 졸도였다. 식구들이 모두 안방에만 매달려 수

게 묶인 것은? -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족을 주무르고 얼굴에 찬물을 뿜어 대는 등 야단법석을


넓은 벌 동쪽 끝으로
<보기> 떨어 가며 할머니가 어서 깨어나기를 빌었다.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ㄱ.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 있다. ① 이 시는 그리움의 정서가, <보기>는 소망의 정서가 그 바람에 일단 물러갔던 동네 사람들이 재차 모여
얼룩빼기 황소가
ㄴ. 고향을 잊지 못하고 고향의 모습을 떠올리고 있다. 드러나 있다. 들기 시작했고, 제멋대로 떼뭉쳐 서서 떠들어 대는 소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ㄷ. 고향에서의 좋지 않은 추억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다. ② 이 시는 후렴구를 통해, <보기>는 수미 상관의 구 리 때문에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모두가 제정신이

ㄹ. 고향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조를 통해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 아닌 그 북새 속에서도 끝까지 냉정을 잃지 않는 사람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있다. ③ <보기>는 이 시와 달리 3음보 율격을 바탕으로 하 은 애오라지 외할머니 혼자뿐이었다.
고 있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이 시와 <보기>는 모두 시각적, 청각적 심상이 나 (라) “가야 헐 디가 보통 먼 질이 아닌디 여그서 이러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④ ㄴ, ㄹ ⑤ ㄷ, ㄹ 타나 있다. 고 충그리고만 있어서야 되겄능가? 자꼬 이러면은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⑤ 이 시와 <보기>는 모두 과거 회상을 통해 시상을 못쓰네, 못써. 자네 심정은 내 짐작을 허겄네만 집안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전개하고 있다. 식구덜 생각도 혀야지. 자네 노친 양반께서 자네가
이러고 있는 꼴을 보면 얼매나 가슴이 미여지겄능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가?”
외할머니는 꼭 사람을 대하듯 위를 올려다보면서 조
흙에서 자란 내 마음
5. ㉠~㉤의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용조용히 말을 건네고 있었다.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① ㉠: 살짝 든 잠 ② ㉡: 이상 세계 하지만, 아무리 간곡한 말씨로 거듭 타일러 봐도 구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③ ㉢: 막연한 동경 ④ ㉣: 평범한 모습 렁이는 좀처럼 움직일 기척을 안 보였다. 이때 울바자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⑤ ㉤: 멀어진 꿈 너머에서 어떤 아낙네가 뱀을 쫓는 묘방을 일러 주었
다. 모습은 안 보이고 목소리만 들리는 그 여자는 머리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3.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 카락을 태워 냄새를 피우면 된다고 소리쳤다.

하지 않은 것은? 외할머니의 지시에 따라 나는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보기> 얻으러 안방으로 달려갔다.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정지용은 초기에 주로 이미지즘 계열의 작품을 썼다. [6~9]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이에는 감각적 표현을 통해 동적이면서 이국적인 감각 (마) “갔냐?” / 이것이 맑은 정신을 되찾고 나서 맨 처
사철 발 벗은 아내가 (가) 앞부분 줄거리| 육이오 전쟁으로 ‘나(동만)’의 외가 식구
속에서 자신의 주제를 드러내는 작품과, 이와 같은 이 들이 친가 식구들과 같이 살고 있던 ‘나’의 집으로 피란을 오 음 할머니가 꺼낸 말이었다. 고모가 말뜻을 재빨리 알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국적인 이미지즘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향토적 색채를 면서 모두 함께 살게 된다. 삼촌은 빨치산, 외삼촌은 국군이어 아듣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인제는 안심했다는 듯이 할

띤 작품들이 있다. 또한 정지용은 섬세한 이미지와 세 서 서로 거북한 상황이었지만 할머니와 외할머니는 다툼 없이 머니는 눈을 지그시 내리깔았다. 할머니가 까무러친 후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잘 지낸다. 어느 날 낯선 사람의 꾐에 빠진 ‘나’가 삼촌이 밤 에 일어났던 일들을 고모가 조용히 설명해 주었다. 외
련된 시어를 특징으로 하는 193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
에 몰래 집에 왔었다고 말한 일로 아버지가 고초를 겪는다. 할머니가 사람들을 내쫓고 감나무 밑에 가서 타이른 이
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되지 않는
하늘에는 ㉤석근 별 할머니는 삼촌을 팔아먹었다며 ‘나’를 외면하고, 그런 ‘나’를
우리말이나 방언을 시어로 사용하거나 일상 언어를 자 야기,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태워 감나무에서 내려오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외할머니가 감싸면서 두 분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러
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변형시켜 시어로 사용하였다. 게 한 이야기, 대밭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시종일관 행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다가 외삼촌의 전사 소식이 날아들자, 상심한 외할머니는 장
동을 같이하면서 바래다준 이야기……. 간혹가다 한 대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맛비가 쏟아지는 하늘을 향해 빨갱이를 다 쓸어버리라고 저주
① 고향의 모습을 섬세한 이미지를 통해 형상화하고 를 퍼붓는다. 삼촌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할머니는 이것 목씩 빠지거나 약간 모자란다 싶은 이야기는 어머니가

있어. 을 삼촌이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말로 받아들여 외할머니와 옆에서 상세히 설명을 보충해 놓았다. 할머니는 소리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② ‘해설피’, ‘함추름’ 같은 시어는 우리말과 방언을 다 큰 싸움을 벌인다. 없이 울고 있었다. ⓑ두 눈에서 하염없이 솟는 눈물방

듬어 참신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고 있어. 울이 훌쭉한 볼 고랑을 타고 베갯잇으로 줄줄 흘러내렸


1. 각 연에 드러난 ‘고향’의 성격으로 적절하지 않은
③ ‘실개천’, ‘얼룩빼기 황소’, ‘질화로’, ‘짚베개’ 등의 (나) 진시가 벌써 지났는데도 할머니는 여전히 태평이 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할머니는 사돈을 큰방으로
것은?
시어는 고향의 향토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어. 었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게 보였다. 애당초 말이 났 모셔 오도록 아버지한테 분부했다. 사랑채에서 쉬고 있
① 1연: 평화롭고 한가로운 공간이다.
④ ‘파아란 하늘빛’,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따가운 햇 을 때부터 자기는 시간 같은 건 그리 염두에 두지 않았 던 외할머니가 아버지 뒤를 따라 큰방으로 건너왔다.
② 2연: 부모가 살아온 공간이다.
살’ 등에서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어. 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아무 날’이지 그까짓 ‘아 외할머니로서는 벌써 오래전에 할머니하고 한 다래끼
③ 3연: 방황의 삶이 있는 공간이다.
⑤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라는 표현에 무 시’ 따위는 별것 아니라는 것이었다. 하늘이 주관하 단단히 벌인 이후로 처음 있는 큰방 출입이었다.
④ 4연: 고단한 삶이 있는 공간이다.
는 동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이미지가 나타나고 있어. 는 일에도 간혹 실수가 있는 법인데 하물며 사람이 하 “고맙소.”
⑤ 5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1/8] [2/8]
6. 이 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9. ⓐ와 ⓑ를 비교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라) S# 90 학교 - 교실, 낮 12. 이 글에서 지소가 개를 돌려주는 이유로 가장 적절
① 특수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① ⓐ에는 아들의 귀환에 대한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이 지소가 표지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써 놓은 한 것은?
② 상징적 소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담겨 있다. 공책을 열고, 그 공책에 적어 놓은 글을 쳐다본다. “개를 훔친 ① 월리가 노부인의 죽은 아들이 남긴 개라서
다. → 전단을 발견한다. → 개를 데려다준다. → 돈을 받는
③ 방언을 사용하여 토속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② ⓐ에는 점쟁이의 말을 자기식으로 합리화하는 할머 ② 사례금으로 집을 사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 → 행복하게 끝!”이라는 글이 보인다. ‘돈을 받는다.’ 부분
④ 요약적 진술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제시하고 있다. 니의 태도가 나타나 있다. 서
시유(C.U.). ㉠
⑤ 서술자가 등장인물로서 사건에 개입하여 전달하고 ③ ⓑ에는 자신을 대신해 구렁이를 정성껏 배웅해 준 ③ 노부인이 자신이 월리를 훔친 사실을 눈치챈 것 같
있다. 외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이 들어 있다. 아서
지소(내레이션) 하지만 인생은 목표를 이룬다고 끝나는
④ ⓑ에는 점쟁이의 말과 달리 아들이 죽은 것을 인정 ④ 노부인의 아들이 자신의 아빠처럼 집을 나간 사실에
게 아니었다. 전세 오백만 원짜리 집에 사는 걸 목표
할 수 없는 어머니로서의 안타까움이 드러나 있다. 가슴이 아파서
로 혹은 그 집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걸 목표로 산
⑤ ⓐ에서 아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던 마음 ⑤ 자신처럼 월리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
다는 게 어쩌면 끔찍한 일인지도 모른다.
은 ⓑ에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전환되고 는 집이 필요함을 깨달아서
있다.
㉡지소는 ‘돈을 받는다.’ 부분에 연필로 줄을 긋는다.

7. 이 글의 서사 구조를 <보기>와 같이 나타낼 때, 이


(마) S# 97 레스토랑 마르셀 - 홀, 저녁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0~1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홀에 들어온 지소는 월리에게 방울 목걸이를 달아 준다.
<보기>
(가) 앞부분 줄거리 |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사라지며 집까
할머니는 할머니가 지 없어진 ‘지소’와 ‘지석’은 엄마와 함께 한 달째 작은 승합차 지소 월리, 내가 미안했어.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해 13. ㉠에 들어갈 알맞은 시나리오 용어로 적절한 것은?
점쟁이가
할머니와 졸도하고 외할머니 에서 살고 있다. 다음 달이 생일인 ‘지소’는 생일 파티 계획을 서……. 너도 나랑 마찬가지로 집이 필요한데 말이 ① 인서트(Insert) ② O.L.(Over Lap)
삼촌의 귀 구렁이가
외할머니 ⟹ ⟹ ⟹ 외할머니가 ⟹ 를 큰방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얼떨결에 집에서 할 생각이라고 답하고 지. 미안. 널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나도 내가 기다 ③ 몽타주(Montage) ④ F.O.(Fade Out)
환을 예언 등장함
가 싸움 구렁이를 으로 불 서는 친구 ‘채랑’과 함께 당장 집을 구할 방법을 고민한다. ⑤ D.E.(Double Exposure)
함 리는 사람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안녕.
배웅함 러들임

[A] [B] [C] [D] [E] (나) S# 62 레스토랑 마르셀 - 정원과 홀과 집무실, 이때 노부인이 나타나자 월리가 노부인에게 달려간다.
낮 ( ㉠ )
1. 레스토랑 마르셀의 정원: 지소와 채랑은 창문을 통해 홀
① [A]에서의 갈등의 원인은 두 아들이 이념이 다르다
내부를 살핀다. 때마침 마르셀로 들어가는 한 부부를 본 10. 이 글을 영화로 연출할 때, 지시할 사항으로 적절
는 데 있다.
채랑은 그 부부의 딸인 듯 자연스럽게 뒤에 쫓아가 마르셀 하지 않은 것은?
② [B]를 믿는 할머니가 [C]를 보고 삼촌이 죽었다는 14. 앞뒤 문맥으로 볼 때, ㉡의 의미가 무엇인지 쓰시
안으로 들어간다.
① S# 62: 사료를 들고 있는 지소의 손을 화면에 크게 오.
생각에 충격을 받아 [D]에서 졸도한 것이다. <중략>
보여 주어 개를 유인하려는 속셈이 드러나도록 한다.
③ [D]에서의 할머니의 졸도는 [B]가 틀렸음을 미리 5. 레스토랑 마르셀의 정원: 한 손 가득 사료를 들고 월리가
② S# 84: ‘윤서오’라고 쓴 부분을 확대하고 앞부분의
알고 있었던 외할머니가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하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지소. 지소의 손 시유(C.U.). 지소의
손에 있는 사료를 발견하고는 지소와 채랑 쪽으로 가기 위 화면을 삽입함으로써 지소가 그 이름을 떠올리도록
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 움직이는 월리. 한다.
④ [D]에서의 외할머니의 배웅은 [E]의 원인이 된다.
③ S# 84: 지소가 노부인의 죽은 아들이 남긴 개가 월
⑤ [A]에서의 갈등은 [D]가 계기가 되어 [E]에서 해소
(다) S# 84 레스토랑 마르셀 - 홀과 집무실, 낮 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충격을 표정에서 애써 지우
된다.
벽에 걸린 커다란 유화를 바라보는 노부인과 지소. <중략> 지 못하는 연기를 하도록 주문한다.
지소, 그림 밑에 보이는 화가의 이름을 찾아서 쳐다본다. ④ S# 90: 지소 역을 맡은 배우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
‘윤서오’라는 글씨 시유(C.U.). 달은 심정이 잘 드러나도록 차분한 목소리 연기를 [15~20]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인서트(Ins.). ‘S# 66’에서 월리의 방울 목걸이를 떼며 보
요구한다.
았던 월리의 이름표. (가) 넓은 벌 동쪽 끝으로
⑤ S# 97: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월리를 돌려주면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작별하는 상황이므로 슬픈 느낌을 주는 배경 음악을
지소 윤서오? 혹시 이 사람이……. 얼룩빼기 황소가
넣도록 한다.
8.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노부인 내 아들이란다. 얘는 그림 그리는 걸 아주 좋아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① 민족적 상처를 아물게 하는 주술적 묘방이다. 했어. 화가가 되고 싶어 했어. 난 절대 안 된다고 그
② 점쟁이가 할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제시한 방도 랬고……. 그랬더니 어느 날 집을 나갔어. 집 나가면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이다. 서 나한테 마지막으로 한 말이 뭔지 알아? 이 세상 <중략>
③ 가정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악귀를 쫓는 부적과 같 에서 날 제일 미워한다고 그랬어. 그리고 그렇게 죽 흙에서 자란 내 마음
은 역할을 한다. 을 때까지 한 번도 나한테 연락을 하지 않았단다. 죽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④ 이승에서 지은 죄를 저승에서 용서받기를 바라는 마 었다고 연락이 와서 찾아갔더니 개가 한 마리 지키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11. 이 글에서 지소가 개를 훔친 이유에 대해 쓰시오.
음이 들어 있다. 고 있더라고.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조건>
⑤ 구렁이의 원한을 풀어 주는 매개체로서 죽은 아들을 지소 그 개가……, 월리인가요?
• ‘~을(를) 하려고 ~기 위해서이다.’라는 문장 형태로
위로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다.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제시할 것.
지소, 손에 들고 있던 전단을 뒤로 감춘다.

[3/8] [4/8]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라 말을 건네 오는 것 같았다. 네가 그 못을 빼 주지 17. (다)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때, 이에 대해 이해한 ① Ⓐ: 세월의 변화와 온갖 시련에도 그 자리에 굳건히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않았더라면 나는 계속 옆구리가 아팠을 거야. 혹은 내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서 있는 나무의 모습에서 배울 게 많답니다. 나무처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게 위로의 말을 전해 주기도 했다. 힘든 때일수록 한결 [A] [B] 럼 주위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 되고
사철 발 벗은 아내가 같은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 봐. 나는 그 나무 아래 앉 → 싶어요.
봄, 여름 겨울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사과나 김밥을 먹기도 ② Ⓑ: 저도 평생 변함없는 자세로 서 있는 나무의 의
① [A]에는 대못을 빼 준 경험과 이를 계기로 참나무
했다. 여름 한철을 나는 주말마다 새로 사귄 친구를 만 연함을 본받고 싶어요.
와 친해진 글쓴이의 모습이 제시되어 있군.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나러 가듯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산으로 올라갔 ③ Ⓐ: 나무를 보면서 저 자신이 누군가가 다시 찾아올
② [A]에서 글쓴이는 나무와 교감하면서 나무를 하나
다. <중략> 수 있도록 변함없이 기다려 준 적이 있는지 되돌아
의 인격체로서 대하고 있군.
하늘에는 석근 별 지난 주말에도 나는 산에 다녀왔다. 눈이 내린 날이 보게 되더라고요. 누군가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③ [B]에는 겨울철 나무의 모습을 본 경험과 이를 바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약수터의 참나무는 제 스스로 되고 싶어요.
탕으로 한 성찰, 그로부터의 깨달음의 구조를 통해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모든 잎을 떨군 채 찬바람 속에 무연히 서 있었다. 그 ④ Ⓑ: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나무
내용을 전개하고 있군.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리고 침묵의 시간으로 돌아간 듯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처럼 복잡한 세상을 감싸는 포용력을 지니고 싶어요.
④ [A]에서 [B]로의 변화에 따른 나무의 모습에서 글
나는 내가 못을 빼냈던 자리를 찾아보았다. 상처는 아 ⑤ Ⓐ: 맞아요. 저는 그늘 아래에서 편안히 위안을 받
쓴이는 자신의 모습을 유추하여 앞으로의 삶의 자세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직도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였다. 고 오는데, 나무는 말없이 조용히 세월의 변화를 받
를 다짐하고 있군.
그 헐벗은 나무를 보며 나는 생각했다. 그동안 나는 아들임으로써 속으로는 고독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⑤ [A] → [B]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견한 나무의 모습
(나) 중요한 것은 ‘아무 날’이지 그까짓 ‘아무 시’ 따위 사소한 일에도 얼마나 자주 마음이 흔들렸던가. 또 어 지요.
을 보고 나무를 예찬하고 있어. 한마디로 나무는 글
는 별것 아니라는 것이었다. 하늘이 주관하는 일에도 쩌다 상처를 받게 되면 얼마나 많은 원망의 시간을 보
쓴이가 닮고 싶은 대상이군.
간혹 실수가 있는 법인데 하물며 사람이 하는 일이야 냈던가. 그리고 나는 길을 잃은 사람이 다시 찾아올 수
따져 무얼 하겠냐는 것이었다. 아무리 점쟁이가 용하다 있도록 변함없이 그 자리에 서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고는 해도 시간만큼은 이쪽에서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그렇게 말없이 기다림을 실천한 적이 있었던가.
된다는 주장이었다. 할머니한테는 아직도 그날 하루가 이제부터는 한 그루 나무처럼 살고 싶다. 자기 자리
창창히 남아 있었던 것이다. ㉠어느 때 와도 기필코 올 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세월이 가져다주는 변화를 조
사람이니까 그때까지 더 두고 기다렸다가 모처럼 한번 용히 받아들이며 가끔은 누군가 찾아와 기대고 쉴 수
모자 겸상을 받겠다면서 할머니는 추호도 지친 기색을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싶다. 겉모습은 어쩔 수 없이 변
나타내지 않았다. <중략> 하더라도 속마음은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19. ㉠을 참고하여 ㉡이라고 생각한 이유를 쓰시오.
안에 있는 아들보다 밖에 있는 아들을 언제나 더 생 <조건>
각했던 할머니는 마지막 날 밤에 다 타 버린 촛불이 스 15. (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나)의 서술자의 입장에서 쓸 것
18. (다)의 글쓴이(Ⓐ)와 <보기>의 화자(Ⓑ)가 대화를
러지듯 그렇게 눈을 감았다. 할머니의 긴 일생 가운데 ① (가)는 (나)・(다)와 달리 운율을 지니고 있다. • ‘~기에 ~했기 때문이다.’라는 문장 형태로 제시할 것.
나눈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서, 어떻게 생각하면, 잠도 안 자고 먹지도 않고 그러 ② (다)는 (가)・(나)와 달리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보기>
고도 놀라운 기력으로 며칠 동안이나 식구들을 들볶아 ③ (다)는 (가)・(나)와 달리 문학적 표현을 사용하지
나무는
대면서 삼촌을 기다리던 그 짤막한 기간이 사실은 꺼지 않는다.
실로 운명처럼
기 직전에 마지막 한순간을 확 타오르는 ㉡촛불의 찬란 ④ (나)는 있을 법한 일을 상상하여 쓴 글이라면, (다)
조용하고 슬픈 자세를 가졌다.
함과 맞먹는, 할머니에겐 가장 자랑스럽고 행복에 넘치 는 실제 현실에서의 경험을 쓴 글이다.
던 시간이었었나 보다. 임종의 자리에서 할머니는 내 ⑤ (가)~(다)의 화자는 모두 ‘나’이지만, (가)・(나)와
홀로 내려가는 언덕길
손을 잡고 내 지난날을 모두 용서해 주었다. 나도 마음 달리 (다)의 화자는 독자에게 직접 고백하듯이 서술
그 아랫마을에 등불이 켜이듯
속으로 할머니의 모든 걸 용서했다. 하고 있다.
20. ⓐ와 ⓑ를 비교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그런 자세로
정말 지루한 장마였다. ⓐ ⓑ
평생을 산다.
① 의인법 직유법
(다) 그다음 주말에 나는 배낭에 장도리를 챙겨 넣고 16. (가)와 (나)의 공통점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② 청각적 심상 시각적 심상
철따라 바람이 불고 가는
약수터로 올라갔다. 녹슨 못을 빼내고 나니 마음이 그 모두 골라 묶은 것은? ③ 고향의 들판 모습 누이의 모습
소란한 마을길 위에
렇게 후련할 수가 없었다. 그 나무와의 인연은 그렇게 <보기> 구김살 없고 사랑스러운
시작됐다. 바야흐로 사월이 되면서 참나무는 연둣빛의 ㄱ. 가족의 이야기가 제시되어 있다. ④ 밝고 정겨운 분위기
스스로 펴는 분위기
아름다운 잎을 가지마다 무성하게 토해 내고 있었다. ㄴ. 소망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고향의 모습을 고향의 모습을
그 폭넓은 그늘…….
그 후로 나는 그 참나무를 보기 위해, 아니 보고 싶어 ㄷ. 대상에 대한 그리움이 나타나 있다. ⑤
생생하게 드러냄 환상적으로 드러냄
산에 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괜히 마음이 심산스러울 ㄹ. 작품 전체의 내용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나무는
때, 남에게 무심코 아픈 말을 내뱉고 후회할 때, 또한 있다.
제자리에 선 채로 흘러가는
이유 없는 공허함에 사로잡힐 때면 나는 그 나무를 보
천 년의 강물이다.
러 올라가곤 했다.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었고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ㄹ
- 이형기, 「나무」
내게 시원한 그늘을 내주며 때로는 미소를 짓거나 무어 ④ ㄱ, ㄷ, ㄹ ⑤ ㄴ, ㄷ, ㄹ

[5/8] [6/8]
를 배웅한 일을 할머니에게 말하는 내용을 통해 사건을 14. 공책에 써 놓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중에서 막 한순간을 확 타오르는 것의 찬란함에 비유하여 그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돈을 받는다.’ 부분에 연필로 줄을 긋는 것은 이를 하 시간이 할머니에겐 가장 자랑스럽고 행복에 넘치던 시
2. 문학의 네 가지 빛깔 지 않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개를 돌려주는 사례금을 간이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7. 할머니가 졸도함으로써 할머니 대신 외할머니가 구 받지 않고 월리를 그냥 돌려준다는 의미이다.
렁이를 배웅하였으므로, 할머니의 졸도가 외할머니가 20. ⓐ는 ‘실개천이 이야기를 한다’는 의인법과 청각적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15. (가)는 시, (나)는 소설, (다)는 수필이다. 시는 행 심상을 통해 고향 들판의 평화롭고 한가로운 모습을 생
대단원 모의고사 ②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외할머니가 점쟁이의 예언이 틀 과 연을 구분하며 압축된 형태와 운율을 지니며 소설은 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는 누이의 검은 귀밑머리를
1. ③ 2. ④ 3. ⑤ 4.⑤ 5. ⑤ 6. ⑤ 7. ③ 8.
렸음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갈등 전개에 따른 구성 단계가 나타나는데, 이와 달리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에 비유한 직유법과 시각
⑤ 9. ④ 10. ⑤ 11.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하려
수필은 특정한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아 형식에 구애를 적 심상을 통해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누이의 모습을 생
고 집을 구하기 위해서이다. 12. ⑤ 13. ③ 14. 8. 어떤 아낙네가 뱀을 쫓기 위해 머리카락을 태워 냄 받지 않는다. 또한 수필은 글쓴이가 ‘나’로서 자신의 경 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는 누이의 모습을 드러낸 것
사례금을 받지 않고 월리를 돌려주고자 한다. 15 새를 피우라고 묘방을 알려 주는데, 이는 할머니의 인 험과 깨달음을 직접 독자에게 말하듯이 서술하므로 자 이므로, 고향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기
③ 16. ② 17. ④ 18. ⑤ 19. 삼촌이 살아 돌아 간적인 체취를 맡게 함으로써 구렁이의 원한을 풀어 집 기 고백적인 성격이 강하다. 소설은 현실에서 있을 법 어렵다.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에 삼촌을 기다리는 시간이
에서 구렁이를 나가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머리카락 한 일을 상상하여 쓴 것이며 수필은 실제 현실에서 일
행복했기 때문이다. 20. ⑤
에는 죽은 아들을 위로하는 모성애가 담겨 있다. 어나고 겪은 일을 쓴 것이다. 그러나 시⋅소설에서 많
이 사용하는 수사법이나 암시 등의 문학적 기법은 수필
1. 3연에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꿈을 좇으며 이상 세계 9. 점쟁이가 삼촌이 돌아온다고 예언한 때가 지났는데 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다)에서는 나무가 미소를 짓
를 동경하던 화자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파아란 하늘 도 삼촌이 돌아오지 않자, 할머니는 중요한 것은 ‘아무 는다거나 말을 건넨다는 등에 의인법과 같은 문학적 기
빛이 그리워 /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에서 보듯이, 날’이지 ‘아무 시’가 아니라고 하면서 삼촌이 꼭 돌아올 법이 사용되었다.
화자는 막연하게 꿈을 좇았던 것이지 방황의 시간을 보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점쟁이의 말을 자기식으로
낸 것은 아니다. 합리화한 것이다. 이런 행동에는 삼촌이 돌아오기를 바 16. (가)와 (나)에서는 각각 고향과 아들에 대한 그리움
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한편 할머니는 구렁이 을 드러내고 있다(ㄷ). 또한 (가)의 고향의 모습 속에는
2. 이 시의 화자는 고향의 여러 정경들을 떠올리며 고 를 대신 배웅한 외할머니를 마주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아버지, 누이와 아내의 모습이나 단란했던 가족의 모습
향을 그리워하고 있다(ㄴ). 또한 그 그리움을 ‘그리워’ 이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 외할머니가 이 제시되어 있으며, (나)에는 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
라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다(ㄹ). 화자의 회 자신을 대신해 구렁이를 배웅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 와 장명등이 꺼진 일로 핀잔을 듣는 큰아들과 며느리의
상 속 고향은 평화롭고 정겨운 곳으로 묘사되어 있기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할머니가 아들 이야기가 제시되어 있다(ㄱ).
하고,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지닌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이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한다. 그러나 화자는 따가운 햇살 아래에서 이삭을 주 17. 글쓴이는 참나무가 무성한 잎을 가진 봄이든, 모든
워야 했던 가난하고 고단한 모습까지도 그리워하고 있 10. ‘S# 97’은 지소가 월리를 노부인에게 돌려주며 월 잎을 떨군 겨울이든 관계없이 늘 그 자리에 굳건히 뿌
다. 또한 화자가 고향을 잊지 못하겠다는 심정은 나타 리에게 말을 건네는 상황이다. 월리와 작별하는 상황이 리를 내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나 있지만, 현재 고향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좌절하고 지만 월리와 작별하게 된 슬픔을 부각하기보다는 월리 사소한 일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는 등
있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를 돌려주게 된 이유에 집중해야 하므로, 슬픈 음악보 의 삶의 자세를 다짐하고 있다. 따라서 나무의 모습에
다는 잔잔한 음악이 더 적절하다. 서 자신과 닮은 점을 추리해 내는 유추를 한 것이 아니
3.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는 시간이 라, 자신이 나무와 다르게 살아왔음을 반성하고 나무의
흘러 별이 드문드문 있는 새벽이 가까워짐을 나타내는 11. 지소는 집이 없어 승합차에서 살고 있는데 생일 파 모습을 닮고자 하는 것이다.
표현으로, 동화적이고 신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는 티 계획을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얼떨결에 집에서 할
하나 다른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이미지가 아니므로 생각이라고 대답하고서는 집을 구할 방법을 고민한다. 18. (다)의 글쓴이는 늘 그 자리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
이국적인 이미지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지소가 월리를 훔친 이유는 친구들과 생일 파티 고 서 있는 나무의 모습에서 사소한 일에 쉽게 흔들리
를 하려고 집을 구하기 위해서이다. 지 않고 누군가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세월
4. 이 시의 화자는 고향의 모습을 회상하고 있으나, 의 변화도 받아들이며 살고 싶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보기>의 화자는 강변과 같이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고 12. (마)에서 알 수 있듯이 지소는 집이 필요한 자신과 <보기>의 화자는 고독하면서도 의연하게 살아가며 세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을 뿐 과거를 회상하고 있지 마찬가지로 월리도 집이 필요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아 상을 감싸는 나무를 통해 삶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다.
는 않다. 빠를 기다리듯이 노부인도 월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깨 (다)의 글쓴이와 <보기>의 화자는 의연하고 포용력을
닫고 월리를 노부인에게 돌려주었다. 지닌 나무의 모습에서 삶의 자세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5. ‘석근 별’은 ‘성근 별’의 방언적 표현으로, 드문드문 점에서 공통적이나, (다)의 글쓴이는 나무의 고독한 모
떠 있는 별을 나타낸다. 이는 시간이 새벽이 되어 감을 13. ‘S# 62’는 여러 장면을 1~5로 번호를 매겨 하나 습에 주목하고 있지는 않다.
의미하는 것이다. 의 장면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따로따로 촬영한
화면을 적절하게 떼어 붙여서 하나의 긴밀하고도 새로 19. ㉠에서 할머니는 삼촌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6. 이 글의 서술자는 작품 속 인물인 ‘나’로 사건을 관 운 장면이나 내용으로 만드는 방법인 ‘몽타주’가 들어 굳게 믿고 기다리고 있다. 그런 할머니가 죽음을 맞이
찰하여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서술자가 사 가야 적절하다. 하는데, ‘나’는 삼촌을 맞을 준비로 식구들을 들볶아 대
건에 개입하여 전달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④ 면서 삼촌을 기다리던 기간이 촛불이 꺼지기 직전 마지
고모가 할머니가 졸도해 있는 동안 외할머니가 구렁이

[7/8] [8/8]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