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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언어와 우리의 삶
❚ 인간의 언어
․ 일반적으로 인간이 생각과 느낌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는 음성, 문자 등의 기호 체계
․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
․ 인간의 언어가 동물의 의사소통 체계와 구별되는 특징 ⋅ 호모 로퀜스(Homo
- ‘내용(의미)’과 ‘형식(말소리)’이 분리되어 서로 필연적 관계에 있지 않음. loquens)
인간의 특질 가운데 언어
- 새로운 상황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와 문장을 무한하게 만들어 낼 수 있음.
를 사용하는 특질을 가리키
는 말로 언어적 인간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언어를 사용
❚ 언어와 삶의 관계 한다는 것이 다른 동물과 차
사고 별화되는 인간의 특질임을
인간은 언어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사회를 이루어 생활
의미한다. 언어가 인간의 본
하며,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감. 질적 요소라는 사실과 함께,
언어 올바른 언어생활이 인간다운
삶의 바탕을 이룬다는 사실
사회 문화 을 알 수 있다.
① 언어와 사고
언어는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인간의 사고가 언어에 반영되기도 함.
⋅ 언어와 사고의 선후 관계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준 예 인간의 사고가 언어에 반영된 예
에 대한 견해
ㆍ‘고운 말을 사용하면 마음도 고와진다.’라는 말은 언 ‘저기여기’, ‘저것이것’, ‘저리이리’나
언어가 사고에
어가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담긴 표현임. ‘내일오늘’, ‘국외내’와 같은 표현보다 우선한다는 견해
ㆍ파랑과 초록을 구분하지 않는 세츠와나 어 사용자는 ‘여기저기’, ‘이것저것’, ‘이리저리’나 ㆍ비고츠키: 아이들이 구어
파랑과 초록 계열의 색채 구별에 어려움을 겪음. ‘오늘내일’, ‘국내외’라는 표현이 자연스 활동을 먼저하고 이후에
ㆍ이름을 알지 못하는 대상을 떠올리기는 어렵지만 이 럽게 느껴지는 것은 말하는 사람을 중 언어적 발달이 가능해진
다고 주장함.
름을 잘 알고 있는 대상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떠 심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고가 언어에
ㆍ사피어와 워프: 한 개인
올림. 반영되기 때문임. 이 학습한 어휘와 언어
언어가 인간의 사고의 상호 영향 관계가 드러나는 예 구조는 개인이 사건이나
개념 등을 명명하고 분류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을 살펴보면,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사고력도 함께 발달하게 되고,
하는 방법을 미리 결정하
또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면 수준 높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됨. 게 되며 이러한방식으로
세계를 인식한다고 주장
함.
언어 순화
사고가 언어에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의 사고가 언어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 우선한다는 견해
할 때, 차별적 요소나 왜곡된 인식이 반영된 단어를 새로운 단어로 교체하는 언어 순 ㆍ피아제: 사고가 먼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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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언어와 사회
사회를 구성,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서로 문제를 해결하
유지, 발전하게
면서 살아가며, 그렇게 이루어 낸 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다음 세대로 이
하는 수단으로서의
어지게 함.
언어
ㆍ언어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 지역 방언
‘부추’는 지역에 따라 ‘정구지(경상, 전북, 충청), 졸(충청), 솔(경상, 지리적 요인에 의해 분화
③ 언어와 문화
⋅ 문화
ㆍ남녀와 상하 관계를 더 뚜렷이 구분하여 격식을 차리는 우리 문화 →
한 사회 안에서 사회 구성
성별과 손위·손아래뿐 아니라 부르는 사람의 성별도 구분하여 8개 이상
원에 의해 습득ㆍ공유ㆍ전달
의 어휘로 나타냄. 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
ㆍ쌀이 주식인 농경 문화를 근간으로 발전해 온 우리 문화 → ‘쟁기, 보 식의 과정, 그리고 그 과정
습, 멍에, 호미, 낫, 도리깨, 따비, 괭이’와 같은 농사 관련 용어가 발달 에서 이루어 낸 물질적ㆍ정
되어 있고, 영어의 ‘rice’에 해당하는 말이 ‘모, 벼, 쌀, 밥’과 같이 다양 신적 결과물을 통틀어 이르
하게 나타남. 는 말이다. 의식주를 비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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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언어의 기능
언어는 화자(필자)와 청자(독자) 사이에 의사소통의 목적으로 사용될 때 그 ⋅ 언어의 의사소통 기능
의사소통 기능 언어의 의사소통 기능은
존재 의의를 확보할 수 있음.
아래와 같이 세분화될 수 있
언어는 구체적 사물의 상징적 대치물이라는 기호 개념을 넘어서서 사물이나
의미 표상 기능 다.
사상으로부터 의미를 추출하고 그 의미를 통합하고 표상하는 상징임.
어떤 사실이나
언어는 사고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도구적 기능도 담당함. → 정보적
정보, 지식을 전
사고 조작 기능 사람들은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의미를 표상함과 동시에 사고의 깊이와 폭을 기능
달하는 것
넓혀 나감. 말하는 이의 감
정서적
정이나 느낌을
기능
전달하는 것
➌ 언어의 본질 말하는 이와 듣
친교적 는 이의 친밀한
언어는 의미와 기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기호 체계임. 기능 관계 형성을 위
언어의 기호성 한것
말하는 이가 듣
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과’라고 씀.
명령적 는 이에게 무엇
언어의 의미와 기호의 관계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자의적임. 기능 인가를 하도록
언어의 자의성
요구하는 것
→ 한국어: 꽃[꼳], 영어: flower[플라워], 중국어: 花[후아]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므로 개인이 바꿀 수 없음.
언어의 사회성 ‘길’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소리 [길]을 누군가 [굴]로 바꾸면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길’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없음.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소멸·변화함.
언어의 역사성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 ‘어엿브다’라는 단어는 ‘불쌍하다’의 의미로 쓰였
으나, 지금은 ‘아름답고 곱다’의 의미로 쓰임.
언어에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 때 적용되는 일정한 규칙이 있음.
높임 표현과 시제 표현의 규칙
언어의 규칙성 ⋅ 국어의 규칙성
‧ 동생은 어제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질문을 한다. (×) ㆍ‘주어-목적어-서술어’ 순으
‧ 동생은 어제 학교에서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다. (○) 로 배열함.
인간은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무한히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음. 나는 밥을 먹는다.
언어의 창조성
‘꽃’ → ‘꽃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꽃’, ‘꽃 한 송이만 주세요.’ ㆍ문장 성분 간 호응을 지킴.
언어는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불연속적인 것으로 끊어서 표현함. 공부는 공부대로 여간
언어의 분절성 힘들었다. → 공부는 공부
무지개의 색깔을 일곱 가지 색으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
대로 여간 힘들지 않았다.
언어는 구체적인 여러 대상의 공통적인 속성을 뽑아내어 추상적인 개념으로
ㆍ높임 표현과 시제에 맞게
언어의 추상성 표현함. 표현한다. 엄마가 싸
장미, 무궁화, 백합 등의 공통된 속성을 추상화하여 ‘꽃’으로 표현함. 줄 도시락을 먹고 놀았다.
언어는 음운, 형태소, 단어, 문장, 담화 등의 단위마다 일정한 내적 체계를 → 엄마가 싸 주신 도시락
언어의 체계성
이루고 있음. 을 먹고 놀았다.
ㆍ꾸미는 말이 꾸밈을 받는
말의 앞에 오는 것이 원칙
언어의 역사성에 따른 변화 유형
임. 아름다운 꽃 / 매
생성 ‘누리꾼, 스마트폰, 엄친아, 셀카족’ 등 없던 말이 새로 만들어져 쓰임. 우 좋아한다.
소멸 ‘가람[冮]’, ‘온[百]’, ‘즈믄[千]’은 지금은 쓰이지 않음. ㆍ조사는 앞 말에 붙여 씀.
ㆍ소리와 형태의 변화: 고>코, 곶>꽃, 나모>나무, 블>불, 불휘>뿌리 내가 / 너에게 / 밥을
ㆍ의미의 변화
- 의미의 축소: 단어의 의미 영역이 좁아지는 현상
얼굴(형체 → 안면, 낯), 놈(사람 → 남자를 낮추어 부르는 말)
변화
- 의미의 확대: 단어의 의미 영역이 넓어지는 현상
다리(사람이나 짐승의 다리 → 무생물의 다리 포함)
- 의미의 이동: 단어의 의미 영역이 변화하는 현상
어리다(어리석다 → 나이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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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음운 체계
➊ 음운의 개념과 종류
❚ 음성과 음운
음성 음운
ㆍ음성에서 공통적인 요소만을 뽑아 머릿속에
ㆍ사람의 발음 기관을 통해 나오는 말소리
서 같은 소리로 인식하는 말소리
ㆍ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의 음성이라도
ㆍ같은 음운이면 여러 사람이 내어도 같은 소
때에 따라 다름.
리로 인식됨.
ㆍ구체적이고 물리적인 말소리
ㆍ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말소리
❚ 음운의 개념
단어의 뜻을 구별해 주는 가장 작은 소리의 단위 ⋅ 최소 대립쌍
달=ㄷ+ㅏ+ㄹ 달=ㄷ+ㅏ+ㄹ 하나의 음운 차이로 뜻이
탈=ㅌ+ㅏ+ㄹ 돌=ㄷ+ㅗ+ㄹ 달라지는 단어의 짝
물-불, 물-말, 발-팔, 발
→ 초성의 ‘ㄷ’과 ‘ㅌ’이라는 소리의 차이로 → 중성의 ‘ㅏ’와 ‘ㅗ’라는 소리의 차이로 뜻이
-볼, 달-돌, 감-곰, 강-감
뜻이 구별됨. 구별됨.
❚ 음운의 종류
⋅ 음운의 개수
분절 음운(음소) 자음과 모음처럼 다른 소리와 잘 나누어지는 음운 우리말에서 음운의 개수를
분석할 때 아래 사항에 유의
비분절 음운(운소) 강약, 고저, 장단과 같이 다른 소리와 잘 나누어지지 않는 음운
해야 한다.
- 음절의 첫소리에 오는 ‘ㅇ’
은 소릿값이 없으므로 음
언어에 따른 음운에 대한 인식 차이 운에 해당되지 않음.
음운은 머릿속에서 같은 소리로 인식하는 추상적인 말소리이므로 언어마다 다르므 옥[옥] → 음운: ㅗ, ㄱ
- 음절의 끝소리에 오는 ‘ㅇ’
로, 분절 음운의 체계와 비분절 음운의 종류는 언어마다 차이를 보인다.
은 소릿값이 있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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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자음
❚ 자음의 개념과 특징
ㆍ말소리를 낼 때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고 나오는 소리
ㆍ총 19개(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임.
ㆍ단독으로 발음할 수 없고, 모음과 어울려 음절을 이룸.
❚ 자음의 분류 기준
입술소리 두 입술에서 나는 소리. ‘ㅂ, ㅃ, ㅍ, ㅁ’ ⋅ 자음의 조음 위치
혀끝이 윗잇몸에 닿아서 나는 소리. ‘ㄷ, ㄸ, ㅌ, ㅅ, ㅆ,
조음 위치 잇몸소리
ㄴ, ㄹ’
(장애가 일어
센입천장소리 혓바닥과 센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소리. ‘ㅈ, ㅉ, ㅊ’
나는 자리)에
혀의 뒷부분과 여린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소리. ‘ㄱ, ㄲ,
따라 여린입천장소리
ㅋ, ㅇ’
목청소리 목청 사이에서 나는 소리. ‘ㅎ’
파열음은 공기의 흐름을 완전히 막았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파열음
소리. ‘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ㄲ, ㅋ’
⋅ 울림소리와 안울림소리
공간을 좁혀 그 좁은 틈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어 마찰을 일
마찰음 목청의 울림 여부를 기준
조음 방법 으키면서 내는 소리. ‘ㅅ, ㅆ, ㅎ’
으로 할 때 울림소리와 안울
(장애가 일어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서서히 터뜨리면서 마찰을 일으켜
파찰음 림소리로 자음을 구분할 수
나는 방법)에 내는 소리. ‘ㅈ, ㅉ, ㅊ’ 있다.
따라 공기가 입과 코로 동시에 지나가게 하면서 입안의 통로는
비음 발음할 때 목청
막고 코로 공기를 내보내면서 내는 소리. ‘ㅁ, ㄴ, ㅇ’ 울림소
이 떨려 울리는
리
혀끝을 윗잇몸에 대었다가 떼거나 혀끝을 윗잇몸에 댄 채로 소리. ㅁ, ㄴ, ㄹ,
유음 (유성음)
공기를 혀 양옆으로 흘러가게 하면서 내는 소리. ‘ㄹ’ ㅇ
발음할 때 목청
이 떨려 울리지
안울림 않는 소리. ㄱ,
소리 ㄲ, ㅋ, ㄷ, ㄸ,
❚ 현대 국어의 자음 체계 (무성음) ㅌ, ㅂ, ㅃ, ㅍ,
ㅈ, ㅉ, ㅊ, ㅅ,
조음 위치 센입천장 여린입천장
입술소리 잇몸소리 목청소리 ㅆ, ㅎ
조음 방법 소리 소리
예사소리 ㅂ ㄷ ㄱ
파열음 된소리 ㅃ ㄸ ㄲ
거센소리 ㅍ ㅌ ㅋ
예사소리 ㅈ
파찰음 된소리 ㅉ
거센소리 ㅊ
예사소리 ㅅ
마찰음 ㅎ
된소리 ㅆ
비음 ㅁ ㄴ ㅇ
유음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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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세기에 따른 자음의 분류
파열음과 파찰음은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의 대립이 있고, 마찰음은 예사소리
와 된소리의 대립이 있다.
예사소리 발음 기관이 긴장되는 정도가 낮은 소리 ㄱ, ㄷ, ㅂ, ㅅ, ㅈ
된소리 발음 기관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내는 소리 ㄲ, ㄸ, ㅃ, ㅆ, ㅉ
거센소리 숨이 거세게 터져 나오며 나는 소리 ㅋ, ㅌ, ㅍ, ㅊ
➌ 모음
❚ 모음의 개념과 특징
ㆍ말소리를 낼 때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나오는 소리 ⋅ 모음 사각도
ㆍ총 21개(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임.
ㆍ모든 모음은 목청을 울리는 울림소리임.
ㆍ단독으로 발음할 수 있어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음.
❚ 모음의 종류
ㆍ발음할 때 입술이나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음
단모음
ㆍ총 10개.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ㆍ발음할 때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달라지는 모음
이중 모음
ㆍ총 11개.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혀의 앞뒤 전설 모음 후설 모음
입술 모양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혀의 높낮이
고모음 ㅣ ㅟ ㅡ ㅜ
중모음 ㅔ ㅚ ㅓ ㅗ
저모음 ㅐ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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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의 발음
원칙적으로는 단모음이지만 실제 발음에서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
단모음 ‘ㅚ, ㅟ’
는 경우가 많아, 표준 발음법(제4항)에서는 ‘ㅚ’와 ‘ㅟ’를 이중 모음
의 발음
으로 발음함을 허용함. 금괴[금괴/금궤]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이중 모음 ‘ㅢ’
허용함. 주의[주의/주이], 협의[혀븨/혀비], 우리의[우리의/우리
의 발음
에], 강의의[강의의
ː /강이에
ː ]
모음 발음의 혼동
ㆍ젊은 층에서 ‘게’와 ‘개’, ‘네’와 ‘내’를 잘 구분하지 못함.
ㆍ혀의 높이를 기준으로 볼 때 중모음 ‘ㅔ’는 저모음 ‘ㅐ’보다 입을
‘ㅔ’, ‘ㅐ’
조금 벌리고, 저모음 ‘ㅐ’는 중모음 ‘ㅔ’보다 입을 크게 벌리고 발
음해야 함.
ㆍ‘ㅔ’와 ‘ㅐ’를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ㅞ’와 ‘ㅙ’가 혼동됨.
‘ㅚ’, ‘ㅙ’, ‘ㅞ’ ㆍ‘ㅚ’를 이중 모음인 ‘ㅞ’로 발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
에, ‘ㅚ, ㅙ, ㅞ’의 세 발음이 혼동됨.
➍ 비분절 음운
❚ 소리의 길이
ㆍ음운이 의미의 차이를 구분하는 최소 단위라고 할 때, 소리의 길이도 의미 구별에 기
여함.
말[馬, 斗], 말ː[言] 굴[石花], 굴ː[窟] 성인(成人), 성ː인(聖人)
ㆍ국어에서 긴소리는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나타남. 따라서 본래 길게 발음되
던 것도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짧은소리로 발음됨.
함박 + 눈ː → 함박눈 인사 + 말ː →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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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길이 ⋅ 소리의 길이 구별에 대한
짧게 발음하는 경우 길게 발음하는 경우
단어 상반된 견해
밤 해가 져서 어두운 동안 [夜] 밤나무의 열매 [栗]
소리의 길이 구별이
공 일의 목적을 이룬 결과 [功] 운동 기구 필요하다는 입장
벌 처벌 [罰] 꿀벌 소리의 길이 구별이 존재하
발 사람의 발 [足] 가림막의 용도로 쓰는 발 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
것이 단어의 의미를 변별해
솔 소나무 먼지를 떠는 기구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임.
병 그릇 질병 [病] 소리의 길이를 구별하지 않
사람의 배, 배나무의 열매, 물 위로 으면 단어의 의미를 추측하
배 곱절 [倍]
떠다니도록 만든 물건 기 어려울 수 있고, 의사소
평서문 지금 집에 가. (↘ )
의문문 지금 집에 가? (↗)
명령문 지금 집에 가! (→)
➎ 우리말 음운의 특징
❚ 파열음의 삼중 체계
ㆍ국어의 자음 중 파열음은 다른 언어의 자음과는 달리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로
대립함. 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과 같은 언어의 자음이 울림소리와 안울림소리
로 대립하는 것과는 다른 특성임.
ㆍ대부분의 외국인은 ‘불-뿔-풀’의 의미를 구별하지 못하는데, 이는 영어에서는 ‘ㅂ-ㅃ-
ㅍ’이 구별되는 음운이 아니기 때문임.
<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울림소리 안울림소리
ㄱ ㄲ ㅋ g k
파열음 ㄷ ㄸ ㅌ d t
ㅂ ㅃ ㅍ b p
❚ 모음 교체
ㆍ하나의 어근 안에 있는 모음이 바뀌어 문법 기능이나 의미, 품사가 달라지는 언어 현상
‘낡다-늙다’, ‘남다-넘다’, ‘작다-적다’, ‘빨갛다/뻘겋다’, ‘파랗다/퍼렇다’, ‘노랗다/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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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다’, ‘하얗다/허옇다’, ‘까맣다/꺼멓다’, ‘밝다/붉다’, ‘맑다/묽다’
ㆍ모음 조화: 가볍고 밝은 느낌을 주는 ‘ㅏ’, ‘ㅗ’ 등의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무겁
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 ‘ㅓ’, ‘ㅜ’ 등의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으로,
의성어와 의태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일부 어미에도 남아 있음.
알록달록-얼룩덜룩, 바스락바스락-버스럭버스럭, 보아서-부어서, 보았다-부었다
양성 모음 밝고 산뜻한 느낌. ‘ㅏ, ㅗ, ㅑ, ㅛ, ㅐ, ㅒ, ㅘ, ㅚ’ 등
음성 모음 어둡고 큰 느낌. ‘ㅓ, ㅜ, ㅕ, ㅠ, ㅔ, ㅖ, ㅝ, ㅟ’ 등
⋅ 두음 법칙에 관한 한글
❚ 두음 법칙 맞춤법 조항
[제10항] 한자음 ‘녀, 뇨,
단어의 첫소리에 ‘ㄴ’이나 ‘ㄹ’이 오는 것을 꺼림.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로인(老人)’을 ‘노인’으로, ‘녀성(女性)’을 ‘여성’으로 발음하고 적음.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여자(女子)
❚ 위치에 따른 자음 수의 제약
[제11항] 한자음 ‘랴, 려,
ㆍ음절의 첫소리에 둘 이상의 자음이 오지 못함.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
영어는 ‘strike’와 같이 첫소리에 여러 개의 자음이 올 수 있으나, 우리말에서는 ‘스 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
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트라이크’로 나누어 발음함.
유, 이’로 적는다.
ㆍ음절의 끝소리에서는 하나의 자음만을 발음함. 양심(良心)
‘닭[닥], 삯[삭]’과 같이 음절의 끝소리에서는 하나의 자음만을 발음할 수 있음. [제12항]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
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
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ㅏ 자음군 단순화
□ 음절의 끝에 자음이 두 개
연결된 자음군이 오면 두 자
그러나 ‘ㄱ, ㄷ, ㅅ’은 이러한 틀에 어긋난다. 이에 대해 한글 맞춤법 제4항의 해설
음 가운데 하나가 탈락하고
에서는 아래와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하나만 발음되는 현상을 자
음군 단순화라고 한다.
글자 이름에서, ‘ㄱ, ㄷ, ㅅ’도 나머지 글자의 경우처럼 ‘기윽, 디읃, 시읏’으로 하
삶[삼] 맑다[막따]
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기억하기 쉽도록 한다는 것이 오랜 관용(慣用)을 바꾸어야 할
이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관용대로 ‘기역, 디귿, 시옷’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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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자모 이외의 자모들의 순서와 이름
자음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쌍시옷) ㅉ(쌍지읒)
❚ 사전에 실리는 순서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자음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모음
ㅞ ㅟ ㅠ ㅡ ㅢ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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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음운의 변동
➊ 음운 변동의 개념과 유형
❚ 음운 변동의 개념과 원인
한 음운이 다른 음운과 결합할 때 환경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경우
음운 변동의 개념
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음운의 변동이라고 함.
음운 변동이 일어나는 ㆍ발음을 쉽게 하여 발음의 경제성을 높이려 함.
원인 ㆍ표현을 보다 명료하게 함으로써 뜻이 더 분명하게 전달되도록 함.
❚ 음운 변동의 유형
⋅ 음운 변동 유형의 도식
교체 한 음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현상
교체 AB→AC
탈락 한 음운이 없어지는 현상
탈락 ABC→AD
첨가 없던 음운이 새로 생기는 현상 첨가 AC→ABC
축약 두 음운이 합쳐져 하나의 새로운 음운으로 줄어드는 현상 축약 ABC→AD
② 5분류
교체 음절의 끝소리 규칙, 된소리되기
동화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 동화
한쪽의 음운이 다른 쪽 음
탈락 자음군 단순화, 자음 탈락, 모음 탈락
운의 성질을 닮아서 그와 같
첨가 ‘ㄴ’ 첨가, 반모음 첨가
거나 비슷하게 발음되는 현
축약 자음 축약(거센소리되기), 모음 축약 상
연음 법칙
‘연음’이란 앞 음절의 끝 자음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뒤 음절의 초성으로 이어져 나
는 소리로, ‘봄이’가 ‘보미’로, ‘겨울이’가 ‘겨우리’로 소리 나는 것 따위이다. 즉 ‘연음
법칙’은 앞 음절의 받침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가 이어지면, 앞의 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되는 음운 법칙이다. ‘음운 변동’은 발음(소리)이 달라지는
것이 기본 조건인데, '연음'은 소리의 변화가 없으므로 ‘연음 법칙’은 음운 변동에 넣
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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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교체
⋅ 음운과 음절
❚ 음절의 끝소리 규칙
단어의 뜻을 구별해
음절의 끝에서 발음되는 일곱 개의 자음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이외의 음운 주는 소리의 가장
개념 작은 단위
자음이 음절의 끝에 오면 이 일곱 자음 가운데 하나로 발음되는 현상
발음할 때 한 번에
ㆍㄲ, ㅋ → [ㄱ]: 부엌[부억], 밖[박] 음절 낼 수 있는 가장 작
예 ㆍㅅ, ㅆ, ㅈ, ㅊ, ㅌ, ㅎ → [ㄷ]: 낫[낟], 낮[낟], 낯[낟], 낱[낟] 은 소리의 덩어리
ㆍㅍ → [ㅂ]: 무릎[무릅]
〈표준 발음법〉
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관련 조항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
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 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
소
음절의 끝소리 규칙과 연음 법칙
구체적인 대상이나
음절 끝의 자음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 앞에 오느냐 형식 형태소 앞에 실질 동작, 상태를 나타
오느냐에 따라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할지 여부가 달라진다. 형태 내는 형태소
소 하늘에 해가 솟
모음으로 시작하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하여 대표음으로 바꾼 뒤 다음 음
았다.
실질 형태소 앞 절의 첫소리로 옮겨 발음함. 꽃 + 위 → [꼳위] → [꼬뒤] 조사, 어미, 접사처
모음으로 시작하는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하지 않고, 끝소리 그대로 다음 음 형식 럼 문법적인 의미만
❚ 비음화
앞에 오는 음절의 끝소리가 ‘ㄱ, ㄷ, ㅂ’이고 그 뒤에 오는 음절의 첫소리가
개념 ‘ㄴ, ㅁ’ 등의 비음일 때, 앞 음절의 ‘ㄱ, ㄷ, ㅂ’이 각각 비음 [ㅇ, ㄴ, ㅁ]으
로 바뀌는 현상
예 국물[궁물] 받는다[반는다] 밥물[밤물]
〈표준 발음법〉
제18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관련 조항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붙임]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다.
책 넣는다[챙넌는다], 흙 말리다[흥말리다]
- 2 -
‘ㄹ’의 비음화 ⋅ 자음 동화
음절의 끝에 오는 자음이
‘ㄹ’을 제외한 자음 뒤에서 ‘ㄹ’이 [ㄴ]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종로[종노], 함량[함냥], 백로[백노 → 뱅노]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 자
표준 발음법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을 닮아서 그와 비슷한 성질
지닌 소리로 바뀌거나, 양쪽
제19항 받침 ‘ㅁ, ㅇ’ 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다
[붙임] 받침 ‘ㄱ, 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
적으로 비음화와 유음화가
있다.
ㆍ동화의 방향에 따른 분류
비음화의 원리
앞 자음의 영향으
비음화는 비음이 아닌 자음이 각각 같은 조음 위치에서 소리 나는 비음으로 바뀌
로 뒤의 자음이
순행
는 현상이다. 동화되어 바뀜.
동화
종로[종노],
조음 위치 센입천장 여린입천장
입술소리 잇몸소리 목청소리 칼날[칼랄]
조음 방법 소리 소리 뒤 자음의 영향으
예사소리 ㅂ ㄷ ㄱ 로 앞의 자음이
역행
파열음 된소리 ㅃ ㄸ ㄲ 동화되어 바뀜.
동화
거센소리 ㅍ ㅌ ㅋ 국물[궁물],
신라[실라]
예사소리 ㅈ 두 자음이 서로
파찰음 된소리 ㅉ 영향을 받아 동화
상호
거센소리 ㅊ 되어 바뀜.
동화
백로[뱅노],
예사소리 ㅅ
마찰음 ㅎ 합리[함니]
된소리 ㅆ
ㆍ동화의 정도에 따른 분류
비음 ㅁ ㄴ ㅇ
유음 ㄹ 두 자음이 서로 같
완전 은 자음으로 바뀜.
동화 밥물[밤물], 칼
날[칼랄]
두 자음이 서로 비
❚ 유음화
슷한 자음으로 바
불완
개념 ‘ㄴ’이 유음 ‘ㄹ’ 앞이나 뒤에 올 때 [ㄹ]로 바뀌는 현상 뀜.
전동
종로[종노], 국
예 천리[철리] 칼날[칼랄] 화
물[궁물], 백로[뱅
〈표준 발음법〉 노]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관련 조항
[붙임] 첫소리 ‘ㄴ’이 ‘ㅀ, 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닳는[달른], 뚫는[뚤른], 핥네[할레]
⋅ 모음 동화
후설 모음 ‘ㅏ, ㅓ, ㅗ, ㅜ’
가 뒤에 오는 전설 모음 ‘ㅣ’
유음화의 예외 의 영향을 받아서 각각 ‘ㅐ,
한자어에서 ‘ㄴ’과 ‘ㄹ’이 결합하면서도 [ㄹㄹ]로 발음되지 않고 [ㄴㄴ]으로 발음 ㅔ, ㅚ, ㅟ’로 바뀌는 현상으
로 ‘ㅣ모음 역행 동화’라고도
되는 것들이 있다. 이는 ‘유음화’가 아닌 ‘ㄹ의 비음화’가 일어난 예로 볼 수 있는데,
한다. 이와 같이 변한 발음
실제의 발음을 고려하여 정한 것이기에 [ㄴㄴ]으로 발음하는 단어와 [ㄹㄹ]로 발음 은 ‘냄비, 멋쟁이, (불을) 댕
하는 단어는 개별적으로 정하여 사전에 그 발음을 표시하여야 한다. 기다’처럼 표준어가 된 일부
표준 발음법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단어를 제외하고는 표준 발
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아기 → [애기], 어미 →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에미], 고기 → [괴기], 죽
의견란[의견난
ː ] 임진란[임진난
ː ]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딴녁]
이다 → [주기다] → [쥐기
공권력[공꿘녁] 동원령[동원녕
ː ] 상견례[상견녜] 횡단로[횡단노] 다]
이원론[이원논
ː ] 입원료[이붠뇨] 구근류[구근뉴]
- 3 -
❚ 구개음화
˘ ’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 나 반모음 ‘ㅣ ⋅ 구개음화의 조건
개념 구개음화는 형식 형태소
소와 만나서 구개음 [ㅈ, ㅊ]으로 바뀌는 현상
‘ㅣ’를 만났을 때만 일어난
예 굳이[구지] 같이[가치]
다. 예를 들어 ‘홑이불’의 ‘이
〈표준 발음법〉 불’은 실질 형태소이므로 구
제17항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개음화가 일어나지 않고 ‘ㄴ’
관련 조항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첨가가 일어나 [혼니불]로
[붙임]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 발음된다. 한편 구개음화는
음한다. 굳히다[구치다], 닫히다[다치다] ‘ㅣ’ 모음뿐만 아니라 반모음
˘ ’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
‘ㅣ
‘ㅑ, ㅕ, ㅛ, ㅠ, ㅒ, ㅖ’를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이유 만날 때도 일어난다. 예를
모음 ‘ㅣ’는 고모음이자 전설 모음으로, 센입천장소리인 ‘ㅈ, ㅊ’과 발음되는 위치 들어 ‘묻혀’는 ‘ㄷ’과 ‘ㅎ’이
거센소리되기로 축약되어
가 거의 같기 때문에,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와 만났을 때 발음의 편리성을 위
[무텨]로 된 뒤, 다시 구개
해 ‘ㄷ, ㅌ’보다 더 가까운 혀의 위치에 있는 ‘ㅈ, ㅊ’으로 바꾸어 발음하는 것이다.
음화가 일어나 [무쳐]로 발
음된다.
▲ ‘ㅈ, ㅊ’ 발음 ▲ ‘ㅣ’ 발음
❚ 된소리되기(경음화)
예사소리 ‘ㄱ, ㄷ, ㅂ, ㅅ, ㅈ’이 앞에 오는 소리의 영향을 받아 각각 된소리
개념
[ㄲ, ㄸ, ㅃ, ㅆ, ㅉ]으로 바뀌는 현상
ㆍ음절의 끝소리 ‘ㄱ, ㄷ, ㅂ’ 뒤에 오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
음함. 국밥[국빱], 닫다[닫따], 밥상[밥쌍]
ㆍ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의 끝소리 ‘ㄴ, ㅁ’ 뒤에서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함. 신고[신꼬], 삼다[삼따]
예 ㆍ한자어에서 ‘ㄹ’ 뒤에 오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함. 갈등[갈뜽],
일시[일씨], 설정[설쩡]
ㆍ관형사형 어미 ‘-(으)ㄹ’ 뒤에 오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
함. 할 것[할껃], 할 도리[할또리], 할 바에[할빠에], 할 수[할쑤], 할
적에[할쩌게]
〈표준 발음법〉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 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4항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관련 조항
제26항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결합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같은 한자가 겹쳐진 단어의 경우에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
음한다.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붙임]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 4 -
➌ 탈락
❚ 자음군 단순화
음절의 끝에 자음이 두 개 연결된 자음군이 오면 두 자음 가운데 하나가 탈
개념 ⋅ 음절 구조의 제약
락하고 하나만 발음되는 현상
ㆍ초성 제약: 초성에 허용되
예 삶[삼] 맑다[막따] 읊다[읍따] 넋[넉] 값[갑] 핥다[할따]
는 자음의 개수는 1개이
〈표준 발음법〉
고, ‘ㅇ’을 제외한 18개만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올 수 있다.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ㆍ중성 제약: 한 음절을 이루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기 위해서는 중성에 반드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시 하나의 모음이 있어야
(1) 밟다[밥따
ː ] 밟소[밥쏘
ː ] 밟지[밥찌
ː ] 한다.
관련 조항 ㆍ종성 제약: 종성에 허용되
밟는[밥는
ː →밤는
ː ] 밟게[밥께
ː ] 밟고[밥꼬
ː ]
는 자음의 개수는 1개이
(2)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고, ‘ㄱ, ㄴ, ㄷ, ㄹ, ㅁ,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ㅂ, ㅇ’ 7개만 올 수 있다.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맑게[말께] 묽고[물꼬] 얽거나[얼꺼나]
자음군 단순화와 연음 법칙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 앞에 오느냐 형식 형태소 앞에 오느냐
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모음으로 시작하는 겹받침 중 하나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함.
실질 형태소 앞 넋 없다[너겁따], 값어치[가버치]
겹받침 중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함. 이 경
모음으로 시작하는
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형식 형태소 앞
닭을[달글], 넋이[넉씨]
- 5 -
❚ ‘ㄹ’ 탈락
⋅ 합성어나 파생어가 형성
개념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의 끝소리 ‘ㄹ’이 몇몇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 될 때의 ‘ㄹ’ 탈락
예 알- + -는 → [아는] 둥글- + -ㄴ → [둥근] ‘말 + 소 → 마소’, ‘바늘 +
- 질 → 바느질’과 같이 합
성어나 파생어가 만들어질
❚ ‘ㅎ’ 탈락 때 ‘ㄹ’이 탈락한 경우에는
탈락한 발음을 표준어로 삼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의 끝소리 ‘ㅎ’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나 접사 앞에 는다.
개념
서 탈락하는 현상
예 좋은[조은] 넣어[너어] 끓이다[끄리다]
❚ ‘ㅡ’ 탈락
용언이 활용할 때 모음 ‘ㅡ’로 끝나는 어간이 모음 ‘ㅏ/ㅓ’로 시작하는 어미
개념 ⋅ 동음 탈락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 용언의 어간 끝소리가 ‘ㅏ/
예 크- + -어서 → [커서] 담그- + -아도 → [담가도] ㅓ’일 때, 어미 ‘아/어’를 만
나 음운 하나가 탈락함.
‘ㅏ’
가- + -아 → 가
용언 활용과 관련된 음운의 탈락 탈락
‘ㅓ’
한글 맞춤법에서는 용언이 활용할 때 음운이 탈락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 서- + -어 → 서
탈락
고 있다.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
⋅ ‘ㅜ’ 탈락
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ㆍ ‘ㅜ’ 불규칙 용언의 어간
1.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끝소리 ‘ㅜ’가 모음으로 시
갈다 놀다 불다 둥글다 어질다
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
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한다.
그렇다 까맣다 동그랗다 퍼렇다 하얗다 ㆍ‘ㅜ’가 탈락하는 단어는 ‘푸
4.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다’ 하나뿐이다.
푸다 뜨다 끄다 크다 담그다 고프다 따르다 바쁘다
➍ 첨가
❚ ‘ㄴ’ 첨가
˘ ’로
파생어나 합성어에서 자음으로 끝나는 형태소 뒤에 모음 ‘ㅣ’나 반모음 ‘ㅣ
개념
시작하는 형태소가 올 때 그 사이에 ‘ㄴ’이 첨가되는 현상
예 맨입[맨닙] 식용유[시굥뉴] 두통약[두통냑]
〈표준 발음법〉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
관련 조항 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제30항 사이시옷이 붙는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2.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3. 사이시옷 뒤에 ‘이’ 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ㄴ]으로 발음한다.
- 6 -
사잇소리 현상 ⋅ 사잇소리가 일어나는 단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쳐져서 합성어가 될 때,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 어중 사이시옷(ㅅ)을 표기하
는 경우
로 변하거나 ‘ㄴ’ 소리가 나거나 ‘ㄴㄴ’ 소리가 나는 일이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사
ㆍ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
잇소리 현상이라고 한다.
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ㆍ된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밤길[밤낄], 냇가[내까/낻까], 촛불[초뿔/촏뿔] 경우
ㆍ‘ㄴ’ 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콧날[콛날 → 콘날], 아랫니[아랟니 → 아랜니] 바다 + 가 → 바닷가,
ㆍ‘ㄴㄴ’ 소리로 발음하는 경우 깻잎[깯입 → 깯닙 → 깬닙], 베갯잇[베갣읻 → 비 + 물 → 빗물
ㆍ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베갣닏 → 베갠닏]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
로 끝난 경우
아래 + 방(房) → 아랫
반모음 첨가 방, 제사(祭祀) + 날 → 제
삿날
모음으로 끝나는 형태소 뒤에 단모음으로 시작하는 형태소가 올 때
개념 ㆍ두 음절로 된 한자어 중
반모음이 첨가되는 현상
‘곳간(庫間), 셋방(貰房),
예 되어[되어/되어] 맛집이오[맏찌비오/맏찌비요]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
〈표준 발음법〉 간(退間), 횟수(回數)’만 사
제22항 다음과 같은 용언의 어미는 [어]로 발음함을 원칙으로 하되, 이시옷 표기
[여]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관련 조항
되어[되어/되여] 피어[피어/피여]
[붙임] ‘이오, 아니오’도 이에 준하여 [이요, 아니요]로 발음
함을 허용한다.
➎ 축약
❚ 자음 축약(거센소리되기)
예사소리 ‘ㄱ, ㄷ, ㅂ, ㅈ’이 ‘ㅎ’과 만나 각각 거센소리 [ㅋ, ㅌ, ㅍ, ㅊ]으
개념
로 바뀌는 현상
예 놓고[노코] 많다[만타] 업히다[어피다] 젖히다[저치다]
〈표준 발음법〉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
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놓고[노코] 좋던[조턴
ː ] 쌓지[싸치]
많고[만코
ː ] 않던[안턴] 닳지[달치]
[붙임 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
관련 조항
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을 합쳐서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각하[가카] 먹히다[머키다] 밝히다[발키다] 맏형[마텽]
좁히다[조피다] 넓히다[널피다] 꽂히다[꼬치다] 앉히다[안치다]
[붙임 2] 규정에 따라 'ㄷ'으로 발음되는 ‘ㅅ, ㅈ, ㅊ, ㅌ’의 경우에
도 이에 준한다.
옷 한 벌[오탄벌] 낮 한때[나탄때] 꽃 한 송이[꼬탄송이]
- 7 -
❚ 모음 축약
⋅ 자음 축약과 모음 축약
개념 두 개의 모음이 합쳐져서 하나의 모음으로 발음되는 현상
자음 축약 모음 축약
예 보아 → 봐 그리어 → 그려 뜨이어 → 띄어 맞추어 → 맞춰
ㆍ표기에 반 ㆍ표기에 반
〈한글 맞춤법〉
영되지 않음. 영됨.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ㆍ 표 기 하는 ㆍ 표 기하 는
준 대로 적는다. 음운의 수보 음운의 수와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 다 발음하는 발음하는 음
음운의 수가 운의 수가
다.
하나 적음. 같음.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 !$’# 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관련 조항
[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
다.
➏ 복합적 음운 변동
음운 변동 예
음절의 끝소리 규칙
앞문: (음절의 끝소리 규칙) → [압문] - (비음화) → [암문]
과 비음화
음절의 끝소리 규칙 깨끗하다: (음절의 끝소리 규칙) → [깨끋하다] - (자음 축약) → [깨
과 자음 축약 끄타다]
자음군 단순화와
값지다: (자음군 단순화) → [갑지다] - (된소리되기) → [갑찌다]
된소리되기
‘ㄴ’ 첨가와 유음화 휘발유: (‘ㄴ’ 첨가) → [휘발뉴] - (유음화) → [휘발류]
‘ㄴ’ 첨가와 비음화 내복약: (‘ㄴ’ 첨가) → [내복냑] - (비음화) → [내봉냑]
밭이랑: (음절의 끝소리 규칙) → [받이랑] - (‘ㄴ’ 첨가) → [받니랑]
세 가지 이상의 - (비음화) → [반니랑]
음운 변동 삯일: (자음군 단순화) → [삭일] - (‘ㄴ’ 첨가) → [삭닐] - (비음화)
→ [상닐]
모음 조화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개념
어울리려는 현상
ㆍ용언의 어간에 어미가 결합할 때
막-+-아라 먹- + -어라
예
ㆍ의성어, 의태어
팔랑팔랑 펄렁펄렁
모음 조화가 지켜
깡충깡충(깡충깡충ⅹ) 오뚝이(오뚝이ⅹ)
지지 않은 단어가
쏘꿉질(소꼽질ⅹ) 가까워(가까와ⅹ) 아름다워(아름다와ⅹ)
표준어인 경우
- 8 -
04 품사
➊ 품사의 개념과 분류 기준
❚ 품사의 개념
단어들 가운데 공통된 성질을 가진 것들을 묶어서 분류해 놓은 갈래
❚ 품사의 분류 기준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에는 크게 형태, 기능, 의미 세 가지가 있음.
① 형태
단어의 형태적 특징을 말하는 것으로, 단어의 형태 변화 여부를 말함.
가변어 불변어
개념 형태가 변하는 단어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어
⋅ 서술격 조사
품사 용언, 서술격 조사 체언,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
서술격 조사 ‘이다’는 형태
ㆍ가-(가고/가니/가면)
가 변하지 않는 다른 격 조
예 ㆍ느리-(느리고/느려서/느린) 나무, 너, 셋, 헌, 매우, 이/가, 어머나 사와 달리 ‘이고, 이니, 이므
ㆍ이다(이고/이니) 로’처럼 형태가 변한다.
② 기능
한 단어가 문장 안에서 다른 단어와 맺는 문법적 관계를 말함.
체언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등으로 쓰임. 명사, 대명사, 수사
용언 문장에서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함. 동사, 형용사
수식언 다른 단어를 꾸며 주는 역할을 함. 관형사, 부사
관계언 문장에 쓰인 단어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함. 조사
독립언 문장의 다른 말들과 관계를 맺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임. 감탄사
③ 의미
개별 단어가 갖는 차별적인 의미가 아닌 하나의 품사를 구성하는 단어들이 공통으로 갖는
의미를 말함.
❚ 체언
ㆍ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등으로 쓰이며, 명사, 대명사, 수사가 이에 해당함.
ㆍ주로 조사와 결합하며 형태가 변하지 않음.
① 명사
사람이나 사물, 장소 등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
사용 어떤 속성을 가진 일반적인 대상을
보통 명사 서울
범위에 나타내는 명사
따라 고유 명사 특정한 하나의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 학교
자립성에 자립 명사 홀로 쓰일 수 있는 명사 하늘
따라 의존 명사 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 것, 따름, 분
구체성에 구체 명사 구체적인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 서울, 학교, 하늘
따라 추상 명사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명사 사랑, 인내, 희망
② 대명사
명사를 대신하여 그것을 가리키는 말
지시 대명사 사물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지시 대명사 이것, 그것, 여기, 거기
인칭 대명사 사람을 나타내는 인칭 대명사 나, 너, 우리
수사의 특징 그 할아버지께서는 당신 손
자를 끔찍이 아끼신다.
명사나 대명사와 달리 수사는 복수형을 취할 수 없고, 관형어의 꾸밈을 자유롭게 받지
못한다.
수사 명사, 대명사
ㆍ넷들(×) ㆍ여러 다섯(×) ㆍ책들(○) ㆍ여러 책들(○)
❚ 용언
⋅ 본용언과 보조 용언
ㆍ용언은 문장에서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며, 동사와 형용사가 이에 해당함.
문장의 주체를 주되게 서
ㆍ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따라 활용을 함.
술하면서 보조 용언의 도움
을 받는 용언을 본용언이라
고 하고, 본용언과 연결되어
활용 그것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
용언의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다. ‘읽다’는 ‘읽고, 읽으면, 읽는다, 읽으니’ 을 하는 용언을 보조 용언이
라고 한다.
와 같이 활용을 하는데, 이때 ‘읽-’처럼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하고, ‘-
‘가지고 싶다’
고’, ‘-으면’, ‘-는다’, ‘-으니’처럼 뒤에서 형태가 변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한다.
- ‘가지다’: 본용언
규칙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형태가 규칙적인 경우 - ‘싶다’: 보조 용언
활용 웃다: 웃고, 웃지, 웃어, 웃으니
용언이 활용할 때 어간이나 어미의 기본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
• ‘ㄷ’ 불규칙: 어간의 ‘ㄷ’이 모음 어미 앞에서 ‘ㄹ’로 변하는 현상 ⋅ 어미의 종류
ㆍ어말 어미: 활용 어미에
걷다: 걸으니, 걸어
있어서 맨 뒤에 오는 어미
• ‘ㅂ’ 불규칙: 어간의 ‘ㅂ’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오/우’로
문장을 종결하는
변하는 현상
어미
돕다: 도우니, 도와
-(ㄴ)다[평서
• ‘ㅅ’ 불규칙: 어간의 ‘ㅅ’이 모음 어미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 형] / -구나, -
잇다: 이어, 이으리 종결 도다[감탄형] /
• ‘우’ 불규칙: 어간 끝의 ‘우’가 ‘-어’ 앞에서 탈락하는 현상 어미 -(느)냐, -가
[의문형] / -
푸다: 퍼
불규칙 아라, -게[명령
• ‘르’ 불규칙: 어간 끝 ‘르-’가 ‘-아/-어’ 앞에서 ‘ㄹㄹ’로 바뀌는 현상
활용 형] / -자, -ㅂ
오르다: 올라 시다[청유형]
• ‘러’ 불규칙: ‘르’로 끝나는 용언 어간 뒤에 결합되는 어미 ‘-어’가 ‘- 문장을 연결하는
러’로 변하는 현상 연결 어미
어미 -고, -며, -
이르다(至): 이르러
어서
• ‘여’ 불규칙: 어간 ‘하-’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여’로 바뀌는
용언이 다른 기
현상 능을 하도록 하
하다: 하여 는 어미
• ‘ㅎ’ 불규칙: ‘ㅎ’으로 끝나는 어간에 어미 ‘-아/-어’가 오면, 어간 끝
• 명사형 전성 어
‘ㅎ’이 탈락하면서 어미도 바뀌는 현상
전성 미: -(으)ㅁ, -기
까맣다: 까매
어미 • 관형사형 전성
어미: -(으)ㄴ, -
는, -(으)ㄹ, -던
• 부사형 전성 어
미: -게, -도록,
① 동사
-이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ㆍ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앞
에 쓰이는 어미
ㆍ움직임이 그 주어에만 미치는 동사
가다, 걷다, 뛰다, 놀다, 살다 시제 행위가 이루어지
자동사
ㆍ자동사를 서술어로 문장을 구성할 때는 목적어가 필요하지 않음. 선어 는 때를 표시함.
나는 시장에 갔다. / 아기가 걷는다. 말어 나는 밥을 먹
미 (었/는/겠)다.
⋅ 형용사의 잘못된 쓰임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
명령형이나 청유형으로 활
동사와 형용사는 아래와 같은 구분 기준을 바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용할 수 없는 형용사를 명령
형이나 청유형으로 활용하여
동사 형용사
쓰는 경우
종결 어미 ‘-는다/-ㄴ다’의 결합 여부 먹는다(ㅇ) 짧는다(×)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의 결합 여
일어나라(ㅇ) 예뻐라(×) ㆍ우리 모두 행복하자. (×)
부
→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자.
청유형 어미 ‘-자’의 결합 여부 가자(ㅇ) 슬프자(×)
(○)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으)려’의
먹으려고 하다(ㅇ) 예쁘려고 하다(×) ㆍ할머니, 건강하세요. (×)
결합 여부 → 할머니, 건강하게 지내세
목적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으)러’의 요. (○)
먹으러 가다(ㅇ) 예쁘러 가다(×)
결합 여부
❚ 수식언
다른 단어를 꾸며 주는 역할을 하며, 관형사와 부사가 이에 해당함.
① 관형사
체언 앞에 놓여서 체언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말 ⋅ ‘수 관형사’와 ‘수사’의 구
별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 주는 관형사
성상 관형사 ‘수 관형사’는 뒤에 명사가
헌 옷, 온갖 노력 오고 조사가 붙지 않으나,
특정 대상을 지시하여 가리키는 관형사 ‘수사’는 조사가 붙을 수 있
지시 관형사
저 의자, 이 집, 어느 곳 다.
① 격 조사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조사
주격 목적격 보격 관형격 부사격 서술격 호격
조사 조사 조사 조사 조사 조사 조사
이/가, 에, 에게,
격 조사 을/를 이/가 의 이다 아, 야
께서 에서
자격 주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서술어 독립어
② 보조사
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조사
⋅ ‘이/가’와 ‘은/는’의 구별
보조사 은/는 도 만, 뿐 부터 까지 조차 밖에 마저
대조, 주 한정, 시작, 도급, 역시, 끝, 앞에 오는 체언이
의미 역시 한계 주어의 자격을 가
체, 구별 유일 먼저 미침 최종 추종
지도록 해 주는 주
너는 밥만 먹고 나는 반찬도 먹을 것이다. 격 조사
대조 한정 대조 역시 물이 맑다.
너조차 여기부터 저기까지 못 가고 거기밖에 못 가는 거니?
역시 시작 미침 한계 이/ 앞에 오는 체언이
가 보어의 자격을 가
③ 접속 조사 지도록 해 주는 보
격 조사
두 단어나 구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조사
과자들이 부서
봄이 되면 개나리(와/하고/랑) 목련이 가장 먼저 피어난다. 져서 가루가 되었
접속 조사
다.
앞말에 ‘대조, 화
제, 강조’의 뜻을
더해 주는 보조사
인생은 짧고 예
❚ 독립언 은/
술은 길다. (대조)
는
ㆍ문장의 다른 말들과 관계를 맺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로, 감탄사가 이에 해당함. 오늘은 금요일이
➌ 품사 통용
❚ 품사 통용의 개념과 예
하나의 단어는 보통 하나의 품사 부류에 속하지만 하나의 단어가 문장에서의 쓰임에 따라
여러 가지 품사의 역할을 할 때가 있는데, 이를 ‘품사 통용’이라고 함. 이런 단어는 사전에서
도 두 가지 이상의 품사로 처리됨.
ㆍ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 - 대명사(지시 대명사))
이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이’ - 관형사(지시 관형사))
ㆍ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 다섯이 대회에 참가했다. (‘다섯’ - 수사(양수사))
마라톤을 좋아하는 다섯 사람이 대회에 참가했다. (‘다섯’ - 관형사(수 관형사))
ㆍ오늘이 첫 출근 날이다. (‘오늘’ - 명사)
그가 오늘 왔다. (‘오늘’ - 부사)
ㆍ오늘은 아니 온다더라. (‘아니’ - 부사(부정 부사))
아니, 이게 누군가? (‘아니’ - 감탄사)
ㆍ네가 본 대로 말하거라. (‘대로’ - 명사(의존 명사))
그러니까 엄마 말대로 하면 좋았잖아. (‘대로’ - 조사(보조사))
문장 성분과 품사
문장 성분은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가리키는데 이는 품사와 구분하여야 한다. 문
장 성분은 ‘문장’ 내에서의 역할에 따른 구분이고, 품사는 ‘단어’의 성질에 따른 구분이므로
문장 성분과 품사는 같지 않다.
“예, 그녀는 좋은 엄마가 되었습니다.”
문장 성분 품사
예, 그녀 는 좋은
예, 그녀는 좋은 엄마가 되었습니다. 감탄사 대명사 조사 형용사
독립어 주어 관형어 보어 서술어 엄마 가 되었습니다.
명사 조사 동사
05 단어의 짜임
➊ 단어와 형태소
❚ 단어
ㆍ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그 말의 뒤에 붙어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의 단위
ㆍ조사는 비록 자립성이 없으나 조사 앞에 결합하는 명사, 대명사, 수사, 부사 등이 자립성이
있으므로 조사도 어느 정도 자립적으로 쓰인다고 보아 단어로 인정함.
ㆍ단어는 하나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됨.
❚ 형태소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하늘 / 에 / 비 / 구름 / 이 / 끼- / -었- / -다
구분 기준 구분 형태소의 뜻
⋅ 한자어의 형태소 분석
혼자서 쓰일 수 있는 것 한자는 표의 문자(뜻글자)이
자립 형태소
‘하늘’, ‘비’, ‘구름’ 기 때문에 한자어를 이루고
자립성에 따라
반드시 다른 형태소와 함께 써야 하는 것 있는 한자 각각을 형태소로
의존 형태소 볼 수도 있으나, 학교 문법
‘에’, ‘이’, ‘끼-’, ‘-었-’, ‘-다’
에서는 나누어서 본래의 의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를 나타내는 실질적인 의미를 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분리
실질 형태소 가지는 것 성이 없는 경우)에는 나누지
의미에 따라 ‘하늘’, ‘비’, ‘구름’, ‘끼-’ 않음.
품사별 형태소 분류
자립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의존 형태소 조사, 어미, 접사, 용언의 어간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합성어나 파생어의 어
실질 형태소
근, 용언의 어간
형식 형태소 조사, 어미, 접사
❚ 어근과 접사의 개념
단어를 이루는 형태소 가운데 실질적인
어근 맨손, 웃음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
어근의 앞이나 뒤에 붙어 뜻을 더하거
접사 맨손, 웃음
나 제한하는 주변 부분
❚ 접사의 종류
① 놓이는 위치에 따라
접두사 어근의 앞에 붙는 접사 맨손
접미사 어근의 뒤에 붙는 접사 웃음
② 기능에 따라
맨손 → 접사 ‘맨’은 ‘손’에 ‘다른
일정한 의미만을 더할 뿐 어근의 품사 것이 없는’이라는 뜻을 더할 뿐,
한정적 접사
와 동일한 품사의 단어를 만드는 접사 ‘손’과 같은 품사인 명사 ‘맨손’을
만듦.
웃음 → 접사 ‘-음’은 동사의 어
어근의 품사와 다른 품사의 단어를 만
지배적 접사 간 ‘웃-’에 붙어 명사 ‘웃음’을 만
드는 접사
듦.
어근과 어간
단어를 구성하는 형태소 중에서 그 단어의 가장 중심이 되는 형태소. 단어
어근
의 조어적 구조를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임.
용언이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 단어의 형태적 구조를 말할 때 사용하
어간
는 용어임.
시퍼렇다 눈물
→ 어간: 시퍼렇-, 어미: -다 → 체언이므로 어간과 어미를 구별할 수 없음.
→ 접사: 시-, 어근: 퍼렇- → 어근: 눈, 물
어간과 어미
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지 않는 부분
어간
‘먹다’의 ‘먹-’
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는 부분
어미
‘먹다, 먹어서, 먹으니’의 ‘-다, -어서, -으니’
➌ 단어의 형성 방법
❚ 단어의 구조에 따른 종류
하나의 어근으로 이루어진 단어
단일어
집, 바다
❚ 합성어
① 구성 방법에 따른 종류
⋅ 구성 방법에 따른 한자어
합성어의 구분
우리말의 일반적인 어순이나 단어 배열법에 맞게 합성된 합성어
• 체언+체언 일몰(日 날
일, 沒 가라앉
고무신(고무+신), 밤낮(밤+낮)
통사적 을 몰): 해가
• 관형사+체언
합성어 지다
첫사랑(첫+사랑), 온종일(온+종일) → 우리말 어
통사적
• 용언의 어간+연결 어미+용언의 어간 순에 맞음.
합성어 독서(讀 읽을
알아보다(알-+-아 +보(다))
독, 書 책
• 용언의 관형사형+체언 비통사
서): 읽다 책
작은형(작은+형), 뜬소문(뜬+소문) 적 합성
을
어
• 체언+용언의 어간 → 우리말 어
힘들다(힘(이)+들(다)), 멋있다(멋(이)+있(다)) 순에 어긋남.
❚ 파생어
① 접두사에 의한 파생
‘접두사 + 어근’의 구성이며, 품사의 변화는 없음.
접두사 뜻 예
‘야생 상태의’ 또는 ‘질이 떨어지는’, ‘흡사하지만 다
개떡, 개살구, 개철쭉
른’의 뜻
개-
‘헛된’, ‘쓸데없는’의 뜻 개꿈, 개수작, 개죽음
‘정도가 심한’의 뜻 개망나니
‘이유 없는, 보람 없는’의 뜻 헛소문, 헛수고
헛-
‘보람 없이’, ‘잘못’의 뜻 헛디디다, 헛살다
‘처음 나온’ 또는 ‘덜 익은’의 뜻 풋고추, 풋사과
풋-
‘미숙한’, ‘깊지 않은’의 뜻 풋사랑, 풋잠
‘익히거나 가공하지 않은’의 뜻 날고기, 날것
날-
‘지독한’의 뜻 날강도
‘익지 아니한’의 뜻 생김치, 생쌀
생-
‘억지스러운’ 또는 ‘공연한’의 뜻 생고생, 생트집
한- ‘정확한’ 또는 ‘한창인’의 뜻 한가운데, 한여름
치- ‘위로 향하게’ 또는 ‘위로 올려’의 뜻 치뜨다, 치솟다, 치닫다
새- ‘매우 짙고 선명하게’의 뜻 새까맣다, 새파랗다
맨- ‘다른 것이 없는’의 뜻 맨손, 맨발, 맨땅
맏- ‘맏이’의 뜻 맏며느리, 맏아들
덧- ‘거듭된’ 또는 ‘겹쳐 신거나 입는’의 뜻 덧니, 덧신, 덧버선
참- ‘진짜’ 또는 ‘진실하고 올바른’의 뜻 참사랑, 참뜻
햇- ‘그해에 새로 난’의 뜻 햇과일, 햇곡식
② 접미사에 의한 파생
‘어근 + 접미사’의 구성이며, 어근의 품사를 변화시키기도 함.
접미사 뜻, 기능 예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의 뜻 나무꾼, 소리꾼
‘어떤 일 때문에 모인 사람’의 뜻 일꾼, 구경꾼
-꾼 ‘어떤 일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즐 낚시꾼, 노름꾼, 주정꾼
겨 하는 사람’의 뜻
‘그 도구를 가지고 하는 일’의 뜻 가위질, 바느질
-질
‘그 신체 부위를 이용한 어떤 행위’의 뜻 곁눈질, 손가락질
-쟁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 멋쟁이, 겁쟁이
-장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 미장이, 옹기장이
-님 ‘높임’의 뜻 선생님, 사장님
‘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거리다 출렁거리다
만듦.
‘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대다 출렁대다
만듦.
‘그러한 행위를 하는 도구’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
-개 날개, 지우개, 덮개
듦.
명사를 만듦. 먹이, 길이, 넓이
-이
부사를 만듦. 끔찍이, 일일이
‘그것이 닿는 데까지’의 뜻을 더하고 부사를 만듦. 힘껏, 마음껏, 정성껏
-껏
‘그때까지 내내’의 뜻 지금껏, 아직껏
먹이 먹다 (동사) → 먹- + -이 (명사)
길이 길다 (형용사) → 길- + -이 (명사)
끔찍이 끔찍하다 (형용사) → 끔찍- + -이 (부사)
일일이 일 (명사) → 일 + 일 + -이 (부사)
날개 날다 (동사) → 날- + -개 (명사)
힘껏 힘 (명사) → 힘 + -껏 (부사)
출렁거리다 출렁 (부사) → 출렁 + -거리다 (동사)
출렁대다 출렁 (부사) → 출렁 + -대다 (동사)
❚ 직접 구성 성분
① 개념
어떤 단위를 분석할 때 일차적으로 분석되어 나오는 성분으로, 단어 단위를 분석할 경우 단
어를 두 조각으로 한 번만 나누어 나온 구성 요소를 가리킴.
→ 위 표의 두 번째 행이 직접 구성 요소에 해당함.
② 직접 구성 성분 분석의 필요성
3개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된 복합어 중에는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때 직접 구성 성분을 분석함으로써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 구분할 수 있음.
코웃음: 코 + 웃음 → 합성어
비웃음: 비웃- + -음 → 파생어
➍ 새말의 형성
❚ 새말의 개념
⋅ 새말, 신어, 신조어
새로운 사물이나 개념을 표현하기 위하여 새로 만들어 사용하는 말 새로 생겨난 사물이나 개념
을 표현하거나 넓게는 이미
있던 말이라도 새 뜻이 주어
진 말들을 통틀어 가리킨다
❚ 새말의 형성 요인 고 볼 때, ‘새말’, ‘신어’, ‘신
ㆍ새로 생겨난 개념이나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조어’의 용어는 서로 유사한
대리운전, 한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외국어 다른 나라의 말
우리말 다듬기의 예
외래어/외국어 순화어(새말) 외래어/외국어 순화어(새말)
홈페이지 누리집 웰빙 참살이
리플 댓글 파파라치 몰래제보꾼
① 합성
새말 구성 방식 및 뜻
꿀피부 꿀 + 피부. 매우 매끈한 피부
꽃미남 꽃 + 미남. 매우 아름다운 남자
노래방 노래 + 방
게임방 게임 + 방
반려동물 반려 + 동물.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자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
반짝세일 반짝 + 세일. 아주 잠깐만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가격 할인
총알배송 총알 + 배송. 매우 빠른 배송
주말 + 부부. 직장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평소에는 따로 지내다가
주말부부
주말에만 함께 지내는 부부
카메라폰 카메라 + 폰
손목전화기 손목 + 전화기
누리집 누리 + 집. ‘홈페이지’의 순화어
그림말 그림 + 말. ‘이모티콘’의 순화어
교통카드 교통 + 카드
개구리주차 개구리 + 주차
기러기아빠 기러기 + 아빠
② 파생
새말 구성 방식 및 뜻
대인배 대인 + -배. 마음 씀씀이가 크고 아량이 넓은 사람들이나 그 무리
몸치 몸 + -치. 몸을 써서 하는 일이나 운동, 춤 등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
누리꾼 누리 + -꾼. ‘네티즌’의 순화어
얌체족 얌체 + -족
알뜰족 알뜰 + -족
기러기족 기러기 + -족
무꺼풀 무- + 꺼풀. 쌍꺼풀이 없는 눈꺼풀. 외꺼풀의 다른 말
디지털화 디지털 + -화
자동화 자동 + -화
새내기 새 + -내기. 대학이나 직장 등에 새로 갓 들어온 사람
③ 머리글자의 결합
새말 구성 방식 및 뜻
개취 개인의 취향
깜놀 깜짝 놀라다
강추 강력 추천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
열공 열심히 공부하다
훈남 훈훈한 남자
완소남 완전 소중한 남자
셀카 셀프 카메라
강퇴 강제 퇴장
인강 인터넷 강의
④ 단어의 일부 결합
새말 구성 방식 및 뜻
컴맹 컴퓨터 + 맹(盲)
네티켓 네트워크 + 에티켓
득템 득(得) + 아이템
생얼 생- + 얼굴
짬짜면 짬뽕 + 짜장면
짜볶밥 짜장면 + 볶음밥
❚ 그 외 단어의 의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의 출신 지역, 사회적 지위, 교양 수준 등과 같은 사
사회적 의미 회적 환경과 관련되는 의미로, 여러 단어들 가운데 어떤 단어를 선택하
느냐에 따라 사회적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
말하는 이나 글쓴이의 심리적 태도나 상대에 대한 공손함 등과 관련되어
정서적 의미
드러나는 의미. 주로 어조를 통해 드러남.
어순을 바꾸거나 특정 부분을 강조하여 발음함으로써 말하는 이나 글쓴
주제적 의미
이가 특별히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
어떤 말을 사용할 때 그 말의 원래 뜻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나타나는 특
반사적 의미 ⋅ 어휘
정한 의미
일정한 범위 속에 들어 있
는 단어의 집합으로, 집합의
성격에 따라 한 나라의 어휘,
개인의 어휘, 특정 사회의
어휘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➋ 단어의 의미 관계 있음.
‘한국어의 어휘’, ‘김소월
어휘를 구성하는 단어들은 의미를 중심으로 서로 관계를 맺고 있음. 따라서 단어의 의미 관계
시의 어휘’, ‘청소년의 어
를 정확히 파악하고 활용하면 더욱 풍부한 언어생활을 할 수 있음. 휘’
❚ 유의 관계
⋅ 유의어 간의 의미 차이
말소리는 다르지만 의미가 같거나 비슷한 단어들을 유의 관계에 있다고 유의어 간의 의미는 유사성
개념
하고, 이러한 단어들을 유의어라고 함. 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어
ㆍ유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은 그 의미가 비슷하지만 쓰이는 상황과 가리 서 그 의미가 매우 비슷해서
거의 언제나 서로 대치하여
키는 대상의 범위가 다른 경우도 많음.
특징 쓸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문
ㆍ하나의 쌍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둘 이상의 단어가 무리를 이루
맥상 대치하여 쓸 수 없는
고 있는 경우도 있음.
경우도 있다.
ㆍ배우다 - 학습하다 - 익히다 - 수강하다 - 공부하다 - 사사하다
예 ㆍ슬프다 – 서럽다 – 애절하다 – 처량하다 – 비통하다 빼다 뽑다
ㆍ달리다 – 뛰다 – 돌진하다 – 질주하다 – 내뛰다 못을 ○ ○
손을 ○ ×
유의어의 의미 차이 구별 방법
① 교체하기
ㄱ. 건물 {안 / 속}으로 들어가다.
ㄴ. 한 시간 {안 / *속}으로 돌아올게.
유의어의 발달 이유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의 병용 서점 - 책방 / 잔치 - 파티
감각어의 발달 노랗다 - 노르스름하다 - 노리끼리하다
높임 표현의 발달 너 - 당신 - 댁
국어 순화의 결과 홈페이지 - 누리집 / 네티즌 - 누리꾼
금기어의 회피 천연두 - 손님, 마마
❚ 반의 관계
서로 의미가 반대되거나 대립되는 단어들을 반의 관계에 있다고 하
개념
고, 이러한 단어들을 반의어라고 함.
❚ 상하 관계
두 개의 단어 중 한 단어의 의미가 다른 단어의 의미를 포함하거나 또는
다른 단어의 의미에 포함되는 의미 관계를 상하 관계라고 함. 이때 다른
개념
단어를 포함하는 단어를 상의어, 다른 단어에 포함되는 단어를 하의어라
고 함.
ㆍ상의어와 하의어의 구분은 상대적임.
‘개’는 ‘동물’의 하의어지만 ‘진돗개’의 상의어가 될 수 있음.
특징
ㆍ상의어일수록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를 나타내며, 하의어일수록 개
별적이고 한정적인 의미를 나타냄.
ㆍ진돗개 - 개 / 개 - 동물
예
ㆍ식물 - 나무 / 나무 - 소나무
손01 「명사」
「1」 사람의 팔목 끝에 달린 부분. 손등, 손바닥, 손목으로 나뉘며 그 끝에 다
섯 개의 손가락이 있어, 무엇을 만지거나 잡거나 한다.
「2」 = 손가락.
「3」 = 일손 「3」.
「4」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사람의 힘이나 노력, 기술.
「5」 어떤 사람의 영향력이나 권한이 미치는 범위.
「6」 사람의 수완이나 꾀.
손02 「명사」
「1」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
「2」 여관이나 음식점 따위의 영업하는 장소에 찾아온 사람.
「3」 지나가다가 잠시 들른 사람.
「4」 = 손님마마.
→ ‘손’은 사전에서 ‘01, 02, 03’과 같이 구분하여 풀이하고 있는데, 이는 ‘손’이라는 단어가
동음이의어로 쓰임을 나타낸다. 한편 이 가운데 ‘손01’, ‘손02’를 보면 뜻풀이가 여러 개 제
시되어 있으므로, ‘손01’, ‘손02’는 다의어임을 알 수 있다.
➌ 단어의 의미 변화
❚ 의미 변화의 원인
❚ 문법 단위
ㆍ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한의 언어 형식
ㆍ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갖추고 있고 의미상 완결된 내용을 담고 있
문장
음.
그 사람은 잘 지내고 있다.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었으나 독립하여 쓰이지 못하고 다른 문장의 성
분으로 쓰임.
절
나는 그 사람이 잘 지내기를 기도한다.
명사절
ㆍ둘 이상의 어절이 모여 하나의 단어와 동등한 기능을 하는 단위
ㆍ자체 내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가지지 못함.
구
그 사람은 잘 지내고 있다.
명사구 동사구
ㆍ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마디
어절 ㆍ띄어쓰기 단위와 일치함.
그 / 사람은 / 잘 / 지내고 / 있다.
ㆍ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말의 단위
단어 ㆍ조사는 자립할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단어로 인정함.
그, 사람, 은, 잘, 지내고, 있다
뜻을 가진 말의 최소 단위
형태소
그, 사람, 은, 잘, 지내-, -고, 있-, -다
구와 절의 차이점
구와 절은 그 안에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성립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 성립 × → 구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 성립 ○ → 절
❚ 문장의 기본 기조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갖추어져야 문장이 구성되는데, 이러한 문장의 기본 구조는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문장의 기본 구조 서술어의 특성 예
❚ 문장 성분의 개념과 종류
문장 안에서 일정한 문법적 기능을 하는 각 부분들을 가리켜 문장 성분이라고 함.
⋅ 문장 성분과 품사의 차이
문장 성분과 품사의 차이
문장 성분은 ‘문장’ 내에서의 역할에 따른 구분이고, 품사는 ‘단어’의 성질에 따른 구분이 형은 큰 집에 산다.
문장 명사 ‘집’을 꾸며
네, 그는 좋은 아빠가 되었습니다.
성분 줌. → 관형어
❚ 주성분
ㆍ문장을 이루는 데 골격이 되는 문장 성분
ㆍ문장에서 주성분이 생략될 경우 온전한 문장을 이루지 못함.
① 주어
서술어의 자릿수
서술어의 자릿수란 서술어가 문장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
를 말한다. 서술어의 성격에 따라 필수적인 문장 성분의 종류와 개수가 달라진다. ⋅ 필수적 부사어
부사어는 주성분이 아니므
한 자리
새가 난다. 주어만 요구 로 문장에서 생략할 수 있다.
서술어 그러나 일부 서술어는 부사
나는 너와 다르다. 주어 + 필수적 부사어 요구 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기
두 자리 때문에 이때에는 문장에서
진이는 강아지를 보았다. 주어 + 목적어 요구
서술어 부사어를 생략할 수 없다.
소년은 축구 선수가 되었다. 주어 + 보어 요구 이러한 부사어를 가리켜 ‘필
수적 부사어’라고 한다.
세 자리 주어 + 필수적 부사어 + 목적어
그는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서술어 요구
· 아기가 예쁘게 생겼다.
서술어가 다의어인 경우에는 각각의 의미에 따라 서술어의 자릿수가 달라질 수 있다. · 누나가 나에게 선물을 주셨
다.
· 어머니는 민호를 양자로 삼
ㆍ아기가 생겼다.(‘없던 것이 새로 있게 되다.’의 의미) → 한 자리 서술어
으셨다.
ㆍ아기가 예쁘게 생겼다.(‘사람이나 사물의 생김새가 어떠한 모양으로 되다’의 의미)
→ 두 자리 서술어
③ 목적어
타동사와 자동사
동사는 목적어를 요구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자동사와 타동사로 나눌 수 있다.
필수 성분과 수의 성분
ㆍ문장이 성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문장 성분
필수 성분
ㆍ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필수적 부사어
ㆍ문장의 성립에 필수적이지 않고, 의미를 풍부하게 하는 문장
수의 성분 성분
ㆍ관형어, 부사어(필수적 부사어 제외), 독립어
필수 성분의 생략
국어에서는 문장 성분이 생략되는 일이 많다. 문장을 이루는 성분 중 주어, 목적어, 서술
어 등 그 문장의 성립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을 실제 대화(실제 대화에서는 화자와
청자가 공유하는 맥락이 있기 때문에 반복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쉽게 생략할 수 있음.)
에서는 쉽게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주어를 거의 모든 경우에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영어와 달리 국어에는 주어가 생략된 문장이 많다.
❚ 부속 성분
ㆍ주로 주성분의 내용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ㆍ주로 꾸미는 말 앞에 쓰이지만, 부사어는 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움.
ㆍ꾸밈을 받는 말을 자세하고 생생하게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함.
① 관형어
ㆍ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특성 ㆍ ‘어떤’, ‘무슨’, ‘무엇의’에 해당하며, 꾸미는 말의 바로 앞에 위치함.
ㆍ관형사, 용언의 관형사형 또는 ‘체언 + 관형격 조사(‘의’)’의 형태로 나타남.
나는 언니의 예쁜 새 옷이 부러웠다.
예 체언 + 관형 용언의 관형사
격 조사(의) 관형사형
관형사와 관형어
ㆍ품사
관형사 ㆍ불변어로, 형태가 변화하지 않으며, 문장 내에서 관형어로만 쓰임.
새, 헌, 온갖, 모든
② 부사어
다양한 부사격 조사
ㆍ사과를 식탁에 두고 왔다.(장소)
ㆍ식탁에서 사과를 가져오너라.(장소)
ㆍ칼로 물 베기(도구)
ㆍ하늘에 던진 그물(지향점)
ㆍ아빠에게서 온 편지(발신자)
ㆍ친구에게 사과하기(대상)
ㆍ나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다.(출발점과 도착점)
❚ 독립 성분 ⋅ 문장 부사와 독립어의 차
홑문장
안은문장 명사절을 가진 안은문장
관형절을 가진 안은문장
부사절을 가진 안은문장
겹문장
서술절을 가진 안은문장
인용절을 가진 안은문장
➋ 문장의 짜임
❚ 홑문장과 겹문장
홑문장 주어 + 서술어
겹문장
❚ 안은문장
다른 문장 안에서 하나의 성분처럼 쓰이는 절을 안긴문장이라고 하는데, 안긴문장은 그 성
격에 따라 명사절,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로 나눌 수 있음.
안은문장과 안긴문장
┌안긴문장┐
오늘은 눈이 내려서 춥다.
┗------안은문장------┛
① 명사절을 가진 안은문장
ㆍ명사의 자리에 쓰일 수 있는 절
특성 ㆍ명사형 어미(-(으)ㅁ,-기)가 붙어서 만들어짐.
ㆍ절이 문장 안에서 주어, 목적어, 부사어 등 다양한 역할을 함.
그가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났다.
-(으)ㅁ
→ 명사형 어미 ‘-음’이 붙어 문장에서 주어 역할을 함.
예
농부들이 비가 오기를 기다린다.
-기
→ 명사형 어미 ‘-기’가 붙어 문장에서 목적어 역할을 함.
명사절의 특징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이 각각 관형어, 부사어, 서술어의 역할을 하는 것에 비해, 명사절
은 주어, 목적어, 부사어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명사절의 역할은 뒤에 오는 조사를 살펴
보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주격 조사(이/가)가 붙으면 주어 역할을, 목적격 조사(을/
를)가 붙으면 목적어 역할을, 부사격 조사(에, 으로)가 붙으면 부사어 역할을 하므로, 뒤에
붙는 조사에 유의한다.
② 관형절을 가진 안은문장
ㆍ관형어의 역할을 하는 절
특성 ㆍ관형사형 어미(-(으)ㄴ, -는, -(으)ㄹ, -던)가 붙어서 만들어짐.
ㆍ관형사형 어미에 따라 관형절이 표현하는 시제가 다름.
ㆍ이것은 수영이가 추천한 책이다.
⋅ 관형사형 어미 ‘-(으)ㄴ’
→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어 문장에서 관형어
앞말이 동사이면 과거 시제
역할을 하며 과거 시제를 드러냄.
-(으)ㄴ 과거 또는 현재 를, 앞말이 형용사이면 현재
ㆍ이것은 쪽수가 많은 책이다. 시제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
→ 관형사형 어미 ‘-은’이 붙어 문장에서 관형어 다.
역할을 하며 현재 시제를 드러냄.
이것은 수영이가 추천하는 책이다.
예 -는 현재 → 관형사형 어미 ‘-는’이 붙어 문장에서 관형어
역할을 하며 현재 시제를 드러냄.
이것은 수영이가 추천할 책이다.
-(으)ㄹ 미래 → 관형사형 어미 ‘-ㄹ’이 붙어 문장에서 관형어
역할을 하며 미래 시제를 드러냄.
이것은 수영이가 추천하던 책이다.
-던 과거 → 관형사형 어미 ‘-던’이 붙어 문장에서 관형어
역할을 하며 과거 시제를 드러냄.
③ 부사절을 가진 안은문장
⋅ 명사절에 부사격 조사가
ㆍ절 전체가 부사어의 역할을 함. 결합한 경우
특성
ㆍ‘-이, -게, -도록’ 등과 결합하여 만들어짐. 명사절에 부사격 조사가 결
고양이가 소리도 없이 들어왔다. 합하여 부사어의 역할을 하
-이
→ 어미 ‘-이’가 붙어 문장에서 부사어 역할을 함. 는 것은 부사절이 아니므로
거기에는 그림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다. 구분해야 한다.
예 -게
→ 어미 ‘-게’가 붙어 문장에서 부사어 역할을 함.
민수는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다. 그녀는 내가 살아 있기에
-도록
→ 어미 ‘-도록’이 붙어 문장에서 부사어 역할을 함. 행복했다. 명사절, 부사어 역할
그녀는 내가 살아 있도록
만들었다. 부사절
④ 서술절을 가진 안은문장
ㆍ절 전체가 서술어 역할을 함.
ㆍ문장의 앞에 나오는 주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서술절에 해당함. ⋅ 서술절을 가진 안은문장
특성
ㆍ서술절을 안은문장은 한 문장에 주어가 두 개 있는 것처럼 보임. 의 구조
ㆍ절 표지가 따로 없다는 점에서 다른 안긴문장과 차이를 보임. 우리 강아지는 앞발이 짧다.
ㆍ우리 강아지는 머리가 좋다. 주어 주어 서술어
┗서술절┛
예 ㆍ토끼는 앞발이 짧다.
ㆍ민수는 용기가 부족하다.
⑤ 인용절을 가진 안은문장
ㆍ다른 사람의 말이나 생각을 인용한 것이 절의 형식으로 안긴문장
ㆍ인용의 부사격 조사(라고, 고)가 붙어서 만들어짐.
특성
ㆍ서술절을 안은문장은 한 문장에 주어가 두 개 있는 것처럼 보임.
ㆍ절 표지가 따로 없다는 점에서 다른 안긴문장과 차이를 보임.
ㆍ원래의 발화 내용과 형식을 그대로 옮긴 절, 즉 원래의
발화 상황에 맞게 옮긴 절
직접 인용절 ㆍ인용문에 따옴표가 붙고, 인용격 조사 ‘라고’가 결합하여
만들어짐.
지영이가 “어디 가니?”라고 물었다.
ㆍ원래의 발화나 생각의 내용만을 옮기되, 현재 화자의 발
화 상황에 맞게 옮긴 절
종류 ㆍ종결 어미 ‘-다, -냐, -라, -자, -마’ 뒤에 ‘고’가 결합하
여 만들어짐.
지영이가 어디 가냐고 물었다.
간접 인용절
ㆍ인용하는 말을 말하는 이의 표현으로 바꾸면서 인칭이나
시제, 인용문의 종결 어미 등에 변화가 생김.
ㆍ서술격 조사 ‘이다’로 끝난 간접 인용절에서는 ‘이다고’가
아니라 ‘이라고’로 나타남.
그 사람은 자기가 어른이라고 우겨댔다.
간접 인용절의 특수성
간접 인용절에서는 상대 높임법이 실현되지 않으며, 말할 때의 시제를 따르므로 안은문장
의 시제와 일치하지 않는다.
전성 어미
용언이 다른 품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어말 어미이다.
명사형 어미 -(으)ㅁ, -기
연결 어미
문장을 연결하는 어말 어미를 연결 어미라고 한다.
나열 -고, -(으)며 등
대등적 연결 어미 대조 -지만, -(으)나등
선택 -거나, -든지 등
원인 -아서/-어서, -(으)니, -(으)니까, -(으)므로 등
조건 -(으)면, -거든, -아야/-어야, -던들 등
의도, 목적 -(으)려고, -(으)러, -고자 등
종속적 연결 어미
-아도/-어도, -더라도, -(으)ㄴ들, -(으)ㄹ지라
양보
도, -(으)ㄹ망정, -(으)ㄹ지언정 등
배경 -는데, -진대 등
겹문장에서의 문장 성분의 생략
모든 겹문장에서는 동일한 문장 성분이 중복되는 경우 생략이 가능하다.
내가 김밥을 좋아하고, 동생이 떡볶이를 좋아한다.
→ 내가 김밥을, 동생이 떡볶이를 좋아한다.
(서술어가 동일하므로 한쪽의 서술어를 생략할 수 있음.)
관형절에서는 문장 성분이 다르더라도, 관형절이 꾸미는 대상과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성분을 생략할 수 있다.
내가 김밥을 먹었다. 그것은 김밥이다. → 그것은 내가 (김밥을) 먹던 김밥이다.
(‘김밥을’은 관형절의 목적어이고, ‘김밥이다’는 안은문장의 서술어임. 이 둘은 문장
성분이 다르지만,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고 있으므로 관형절에서 ‘김밥을’이 생략됨.)
❚ 종결 표현의 개념
종결 어미를 통해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방식
⋅ 어미의 종류
종결 어미
어말 어미 앞에
문장을 끝맺는 어말 어미를 종결 어미라고 부른다. 종결 어미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쓰이는 어미
나누어진다. 선어말 ㆍ높임: ‘-시’
어미 ㆍ시제: ‘-았/었
평서형 ‘-다, -네, -오, -ㅂ니다, -어/아, -어요/아요’ 등 -’, ‘-ㄴ/는-’,
① 평서문
화자가 청자에게 특별한 요구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단순하게 진술하는 문장. ‘-다, -ㅂ니다’
등의 평서형 종결 어미로 문장을 끝맺음.
ㆍ물이 맑다.
ㆍ미연이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② 의문문
화자가 청자에게 질문하여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냐 / -느냐, -니, -는가, -ㅂ니까’ 등의
의문형 종결 어미로 문장을 끝맺음.
ㆍ지금 어디 가냐?
ㆍ민영이는 무슨 색깔을 좋아하니?
의문문의 종류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으로 의문사가 들어감. ⋅ 의문사
설명 의문문
너는 무슨 책을 읽고 있니? 의문의 초점이 되는 사물이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으로 의문사가 나 사태를 지시하는 말로서,
판정 의문문 들어가지 않음. ‘물음말’이라고도 함.
오늘 지각 안 했어?
굳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 감탄 등의 효과를 내
수사 의문문 는 의문문
빨리 따라오지 못하겠니?
③ 명령문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문장. ‘-아라 /-어라, -게, -(십)시오’
등의 명령형 종결 어미로 문장을 끝맺음.
ㆍ천천히 먹어라.
ㆍ여기서 기다리십시오.
명령문의 종류
직접 청자를 보고 명령하는 것으로, 주로 구어 담화에 드러남.
직접 명령문
읽어라, 써라, 골라라 등
담화 현장에는 없는 누군가에게 명령하는 것으로, 주로 문어 담화
간접 명령문 에 드러남.
읽으라, 쓰라, 고르라 등
④ 청유문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하도록 요청하는 문장. ‘-자, -세, -ㅂ시다’ 등의 청유형
종결 어미로 문장을 끝맺음.
ㆍ시간이 얼마 없으니 빨리 가자.
ㆍ자, 함께 집에 갑시다.
명령문과 청유문의 제약
명령문과 청유문은 ‘행동’을 요구하거나 요청하는 문장이므로 서술어로 동사만 쓸 수
있고, 상태를 나타내는 말인 형용사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의 형태로 쓸 수 없다.
명령문 청유문
동사 방으로 가라. (○) 방으로 가자. (×)
⑤ 감탄문
화자가 청자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거의 독백하는 상태에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문장.
‘-구나, -군, -구려’ 등의 감탄형 종결 어미로 문장을 끝맺음.
ㆍ아, 벌써 아침이 밝았구나!
ㆍ경치가 참 아름답군!
문장의 종결 표현과 억양
같은 종결 어미로 표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억양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하향 억양 집에 가.(↘) → 평서문
상향 억양 집에 가?(↗) → 의문문
수직, 수평 억양 집에 가!(↓, →) → 명령문
❚ 종결 방식의 효과
ㆍ문장의 종결 방식에 따라 말하는 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음.
ㆍ종결 방식과 말하는 의도가 다를 수도 있는데, 이때 종결 방식에 따라 표현 효과와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음.
직접 발화와 간접 발화
직접 발화 간접 발화
ㆍ발화자가 자신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표
ㆍ발화자가 자신의 의도를 직접적으로 표
현한 것
현한 것
ㆍ문장 유형과 발화 의도가 일치하지 않
ㆍ문장 유형과 발화 의도가 일치함.
음.
소리를 낮춰 주시면 안 될까요?
좀 조용히 해라.
→ 의문문의 형식이지만, ‘조용히 해라.’라
→ 명령문이면서 명령의 의도를 드러냄.
는 명령의 의도를 드러냄.
➋ 높임 표현
❚ 높임 표현의 개념
말하는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상대를 높이거나 낮추는 정도를 언어적으로 구별하여 표현하
는 방식이나 체계를 높임법이라고 함. 높임법은 높이거나 낮추는 대상에 따라 상대 높임법,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으로 나뉨.
❚ 높임 표현의 종류
① 상대 높임법
개념 화자가 청자를 높이거나 낮추어 표현하는 방법
⋅ 상대 높임의 대상
주로 문장의 종결 표현으로 실현되는데, 크게 격식체와 비격식체로 나뉨.
상대 높임의 대상은 듣는
ㆍ격식체: 높임의 등급에 따라 ‘하십시오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로 나뉨.
이를 부르는 말인 독립어에
실현 방법 공식적이고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함.
나타나기도 하고, 문장에 나
ㆍ비격식체: 높임의 정도에 따라 ‘해요체’, ‘해체’로 나뉨. 격식을 덜 차려도 되 타나지 않기도 한다.
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함. 할아버지, 버스 왔어요.
ㆍ지우야, 버스 왔어. → 상대 높임의 대상이 독립
예
ㆍ할아버지, 버스 왔어요. 어로 나타남. / 이쪽으로 오
십시오. → 상대 높임의 대
상이 문장에 나타나지 않음.
⋅ 격식체와 비격식체의 표
상대 높임법의 구분 현 효과
간접 높임법 잡수시다
있다 계시다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이나 소유물, 주체와 관련된 사물을 높이는 자다 주무시다
개념 돌아가다,
주체 높임법 죽다
돌아가시다
ㆍ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으)시-’가 결합됨. 아프다 편찮으시다
ㆍ주어를 직접 높이는 경우와 달리, 간접 높임의 서술어에는 높임의 특
실현 방법 수한 어휘가 쓰이지 않음. ⋅ ‘말씀’
- 할아버지께서는 걱정거리가 있으시다.(○)/계시다.(×) ‘말씀’은 ‘남의 말을 높여 이
- 할머니께서는 귀가 아프시다.(○)/편찮으시다.(×) 르는 말’이면서 ‘자기의 말을
낮추어 이르는 말’로, 높임말
ㆍ할머니께서 약속이 있으십니다. 도 되고 낮춤말도 된다.
→ ‘약속’을 높임으로써, 높임의 대상인 할머니를 간접적으로 높임. 선생님의 말씀대로 하겠
ㆍ사장님께서는 따님이 두 명 있으시다. 습니다. → 높임말 / 제가 말
예
→ ‘따님’을 높임으로써, 높임의 대상인 사장님을 간접적으로 높임. 씀을 드리겠습니다. → 낮춤
❚ 높임 표현의 성찰
① 잘못된 높임 표현
일상생활에서 높임 표현을 잘못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➌ 시간 표현
❚ 시제
어떤 동작이나 상태가 과거에 일어난 일인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인지, 앞으로 일어날 일
인지를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시제라고 함. 시제는 화자가 말하는 시점인 발화시와 동작
이나 상태가 일어나는 시점인 사건시의 관계에 따라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로 나누
어짐.
❚ 시제의 종류
① 과거 시제
개념 사건시보다 발화시가 앞서 있는 시제
선어말 어미 ‘–았–/–었–’ 나는 그와 영화를 보았다. ⋅ 선어말 어미 ‘-였-’
불규칙 용언인 ‘하다’ 뒤에
그해 겨울은 참 따스했었지.
는 ‘-았-/-었-’ 대신 ‘-였-’
선어말 어미 ‘–았었–/–었었–’ → 먼 과거의 일이며 현재와는 단절된 상황을
이 결합한다.
표현함. 하다 → 하였다
비가 온 후에 하늘이 더 맑다.
관형사형 어미 ‘–(으)ㄴ’
→ 동사의 경우
실현 방법 선생님은 성격이 좋으시더라.
선어말 어미 ‘–더–’
→ 과거의 경험을 회상할 때 쓰임.
관형사형 어미 ‘-던’ 그것은 내가 먹던 빵이다.
그는 잘 있던?
종결 어미 ‘-던’ 그 사람이 더 친절하던?
→ 서술격 조사나 형용사에 쓰임.
시간 부사어 사용 나는 어제 빵을 먹었어.
선어말 어미 ‘-았-/-었-’의 다양한 기능
㉠ 너는 누굴 닮았니?
엄마를 닮았어요.
㉡ 넌 오늘 집에 들어오면 혼났다.
㉢ 물가가 많이 올랐다.
② 현재 시제 ⋅ 사건시와 발화시가 일치
하지 않는 현재 시제
개념 사건시와 발화시가 일치하는 시제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야구를 한다.
선어말 어미 ‘–는–/–ㄴ–’ 같은 보편적인 사실이나, ‘내
→ 동사의 경우
일은 수능 시험을 본다.’와
나는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는 아이들을 보고 같이 미래에 예정된 일을 나
관형사형 어미 ‘–는’ 있다. 타낼 때에는 현재 시제의 형
→ 동사의 경우 태를 띠고 있지만, 사건시와
승현이는 예쁘다. 발화시가 일치하지 않는다.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 없음. 승현이는 내 동생이다.
→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의 경우
③ 미래 시제
개념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나중인 시제
선어말 어미 ‘–겠–’ 제가 그 일을 내일 하겠습니다.
떠날 사람은 빨리 떠나야 해.
실현 방법 관형사형 어미 ‘–(으)ㄹ’
→ 동사의 경우
시간 부사어 사용 내일 오겠습니다.
선어말 어미 ‘-겠-’
미래 시제를 나타내는 것 외에 추측이나 의지, 가능성,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 등을 표현하
기 위해서도 쓰인다.
ㆍ지금 떠나면 새벽에 도착하겠구나. (추측)
ㆍ나는 시인이 되겠다. (의지)
ㆍ이 정도면 혼자 할 수 있겠다. (가능성)
ㆍ내가 말해도 되겠니?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
시제는 절대 시제와 상대 시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동작상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동작의 양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동작상이 있음. 동작상은 발화시를 ⋅ 동작상의 시제
동작상은 특정 시제와는 무
기준으로 동작이 일어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임. 동작상에서는 동작의 진행을 나타내는 진
관하기 때문에, 동작상인 진
행상과 동작의 완료를 나타내는 완료상이 있음.
행상과 완료상이 놓이는 시
제는 과거, 현재, 미래 모두
① 진행상 가능하다.
개념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동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
ㆍ성희는 어제 청소를 하고
보조 용언 ‘–고 있다, –아/어 가다’나 연결 어미 ‘-(으)면서’ 등이 붙어 실현
실현 방법 있었다.(과거 진행상)
됨.
ㆍ성희는 지금 청소를 하고
ㆍ은솔이가 밥을 먹고 있다. 있다.(현재 진행상)
예
ㆍ방학이 끝나 간다. ㆍ성희는 내일 이 시간이면
청소를 하고 있겠다.(미래
진행상)
② 완료상
개념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동작이 완료되었음을 표현하는 것
주로 보조 용언 ‘–아/어 있다’, ‘–아/어 버리다’나 연결 어미 ‘–고서’ 등이
실현 방법
붙어 실현됨.
ㆍ고양이가 높은 곳에 앉아 있다.
예
ㆍ동생이 과자를 다 먹어 버렸다.
동작상의 중의성
‘입다’, ‘신다’, ‘매다’와 같은 용언을 동작상으로 표현할 경우 그 의미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ㆍ옷을 입고 있다.
ㆍ신발을 신고 있다.
ㆍ넥타이를 매고 있다.
‘입고 있다’, ‘신고 있다’, ‘매고 있다’를 진행의 의미로 보면 입거나 신거나 매는 동작이 진
행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이를 완료의 의미로 보면 입거나 신거나 매는 동작은
완료되었고 그 상태가 지속된다는 의미(옷을 입은 상태, 신발을 신은 상태, 넥타이를 맨 상
태)로 해석될 수 있다.
10 문법 요소 (2) 피동 / 사동 / 인용
➊ 피동 표현
고양이가 쥐를 잡았다.
능동문
주어 목적어 능동사
쥐가 고양이에게 잡혔다
피동문
주어 부사어 피동사
❚ 피동 표현의 실현
ㆍ타동사의 어근에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가 붙은 피동사에 의해
만들어짐.
파생적 피동 문이 닫혔다.
ㆍ‘-하다’가 붙는 말에 접미사 ‘-되다’가 붙어 만들어짐.
무너진 다리가 복구되었다.
ㆍ용언의 어간에 ‘-어지다’가 붙어 만들어짐.
기분이 풀어졌다.
통사적 피동
ㆍ용언의 어간에 ‘-게 되다’가 붙어 만들어짐.
곧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피동 표현 실현의 제약
모든 단어를 파생적 피동과 통사적 피동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동
능동
파생적 피동 통사적 피동
섞다 섞이다 섞어지다
업다 업히다 -
풀다 풀리다 풀어지다
끊다 끊기다 끊어지다
잡다 잡히다 -
만들다 - 만들어지다
능동문과 피동문의 대응
능동문에 대응되는 피동문이 없거나, 피동문에 대응되는 능동문이 없는 경우도 있다.
ㆍ영호가 칭찬을 들었다. [능동문] → *칭찬이 영호에게 들렸다.
ㆍ구름이 걷혔다. [피동문] → *누군가가 구름을 걷었다. (*는 비문 표시임.)
대칭 동사 닮다, 만나다 등
❚ 피동 표현의 의도 및 효과
ㆍ동작의 대상(행위를 당하는 대상)을 강조함.
ㆍ상황에 의해 어떤 일이 일어남을 나타냄.
ㆍ동작의 주체가 분명하지 않거나 밝힐 필요가 없을 때 사용함.
ㆍ동작의 주체를 숨김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를 반영함.
ㆍ주어가 원하지 않는 행위를 당한다는 심리를 드러냄.
❚ 이중 피동
이중 피동이란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또는 ‘-되다’에 ‘-어지다’를 겹쳐 쓰는
것과 같이 피동을 나타내는 표현이 두 번 이상 중복된 것을 가리키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바
람직하지 않은 잘못된 피동 표현임.
못이 뽑혀지다.
못이 뽑히다.
(뽑- + -히- + -어지다)
문이 열려져 있다.
문이 열려 있다.
(열- + -리- + -어지- + -어)
깊게 패인 주름
깊게 파인/팬 주름
(파- + -이- + -아- + -ㄴ)
그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 사실이 믿기지/믿어지지 않는다.
(믿- + -기- + -어지- + -지)
실패한 것으로 보여지다.
실패한 것으로 보이다.
(보- + -이- + -어지다)
➋ 사동 표현
❚ 사동 표현의 개념
주어가 동작을 직접 하는 것을 나타내는 문장을 주동문이라고 하고, 주어가 남에게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것을 나타내는 문장을 사동문이라고 함.
❚ 사동문의 형성
⋅ 사동의 대상
주어가 남에게 동작을 하도
① 주동사가 자동사 또는 형용사인 경우 록 시키는 것이라고 해서 사
동의 대상이 사람에 국한되
ㆍ새로운 주어가 도입됨.
는 것은 아니다. 사동의 대
ㆍ주동문의 주어가 사동문의 목적어가 됨.
상이 사물인 경우도 있다.
ㆍ주동사가 사동사로 바뀜.
ㆍ코치가 스케이팅 선수들을
동생이 울었다.
주동문 돌렸다.
주어 주동사(자동사) ㆍ형이 팽이를 돌렸다.
형이 동생을 울렸다
사동문
새로운 주어 목적어 사동사
② 주동사가 타동사인 경우
ㆍ새로운 주어가 도입됨.
ㆍ주동문의 주어가 사동문의 부사어가 됨.
ㆍ주동문의 목적어는 사동문에 서도 그대로 목적어가 됨.
ㆍ주동사가 사동사로 바뀜.
❚ 사동 표현의 실현
ㆍ용언의 어근에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 -구-, -추-’가 붙
은 사동사에 의해 만들어짐.
파생적 사동 지우가 동생에게 밥을 먹였다.
ㆍ‘-하다’가 붙는 말에 접미사 ‘-시키다’가 붙어 만들어짐.
철수가 운행을 중지시켰다.
ㆍ용언의 어간에 ‘-게 하다’가 붙어 만들어짐.
통사적 사동
지우가 동생에게 밥을 먹게 했다.
사동 접미사의 이중 사용
ㆍ자다 - 재우다
ㆍ서다 - 세우다
ㆍ타다 - 태우다
❚ 사동 표현의 의도 및 효과
ㆍ행동을 시키는 주체(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주체)를 강조함.
ㆍ사건의 결과가 외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임을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함.
ㆍ어떤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사회적 심리를 반영함.
ㆍ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돌리려는 의도를 반영하기도 함.
❚ 사동 표현의 의미 차이
주어가 사동의 대상에게 시킨 행위에 함께 참여하는 경우를 ‘직접 사동’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간접 사동’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사동사에 의한 파생적 사동의 경우는 직접 사
동과 간접 사동 두 가지로 해석 가능하나, 통사적 사동의 경우에는 간접 사동으로만 해석됨.
ㆍ어머니가 딸에게 따뜻한 옷을 입혔다.
→ 어머니가 직접 딸에게 옷을 입히는 행동을 했다는 의미와 딸이 스스로 옷을 입도록 어
머니가 지시했다는 의미가 있음.
ㆍ어머니가 딸에게 따뜻한 옷을 입게 하였다.
→ 딸이 스스로 옷을 입도록 어머니가 시켰다는 의미만 있음.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의 예외
일반적으로 사동사에 의한 파생적 사동의 경우는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 두 가지로 해석
가능하고 통사적 사동의 경우에는 간접 사동으로만 해석된다고 하였으나, 문장의 내용에
따라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문장의 내용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잘못된 사동 표현 → 바로잡은 표현
꿈을 실현시키다. 꿈을 실현하다.
피동 사동
산이 보이다. 얼굴을 보여(보이어) 주다.
아기가 아빠에게 안겼다. 엄마가 아빠에게 아기를 안겼다.
➌ 부정 표현
❚ 부정 표현의 개념
부정하는 내용을 문법적으로 실현한 문장을 부정문이라고 함.
❚ 부정문의 종류
① 짧은 부정문과 긴 부정문
부정 부사 ‘안’, ‘못’을 사용한 부정문
짧은 부정문
지우는 재호를 안 만났다. / 지우는 재호를 못 만났다.
‘-지 않다(아니하다)’, ‘-지 못하다’를 사용한 부정문
긴 부정문
지우는 재호를 만나지 않았다. / 지우는 재호를 만나지 못했다.
②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 ⋅ 부정 표현의 유형
③ ‘말다’ 부정문
명령문과 청유문에서는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을 사용할 수 없고, ‘말다’ 부정문의 형태
를 사용하는데, ‘말다’ 부정문은 ‘-지 마/말아’, ‘-지 말자’와 같은 긴 부정문의 형태로만 쓰임.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회사에 가지 않아라. (×)
명령문 지훈아, 회사에 가라. 회사에 가지 못해라. (×)
회사에 가지 말아라. (○)
달리지 않자. (×)
청유문 윤우야, 우리 달리자. 달리지 못하자. (×)
달리지 말자. (○)
‘말아’와 ‘마라’
‘말다’가 명령형으로 쓰일 때는 ‘ㄹ’을 탈락시켜 ‘(먹지) 마/마라’와 같이 써야 했으나,
2015년부터는 현실의 쓰임을 반영하여 ‘(먹지) 말아/말아라’와 같이 ‘ㄹ’을 탈락시키지 않
고 쓰는 것을 인정하게 되어 ‘말아’와 ‘마라’는 복수 표준어가 되었다.
ㆍ그렇게 말하지 마/말아. ㆍ복도에서 뛰지 마라/말아라. ㆍ그러지 마요/말아요.
① ‘못’ 부정문
ㆍ‘못’ 부정문은 원칙적으로 동사에만 쓰임.
ㆍ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형용사에서도 긴 부정문의 형태로 쓸 수 있음.
집이 못 깨끗하다. (×) / 집이 깨끗하지 못하다. (○)
부정 표현의 중의성
부정문에서는 부정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그 부정의 범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의미
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데, 이를 부정문의 중의성이라고 한다. 이는 말을 할 때 부정하고
자 하는 단어에 강세를 주어 구별하거나, 보조사 ‘은/는’ 등을 사용하거나, ‘~가 아니다’의
형태로 바꿀 경우 해소할 수 있고, 앞뒤 상황을 통해 문맥적으로 해소할 수도 있다.
❚ 인용 표현의 개념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직접 또는 간접으로 끌어다 쓰는 것을 인용이라고 함.
❚ 인용 표현의 종류
① 직접 인용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원래의 형식과 내용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인용하는
개념
방법
해당 인용절에 큰따옴표(“ ”)를 하여 표시하고, 인용절 다음에 조사 ‘라고’를
실현 방법
씀.
② 간접 인용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원래의 형식은 유지하지 않고 내용만 끌어다가 자
개념
신의 말로 바꾸어 인용하는 방법
ㆍ간접 인용절 다음에 조사 ‘고’를 씀.
실현 방법 ㆍ지시 표현, 높임 표현, 시간 표현, 종결 표현 등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바꾸어 씀.
간접 인용 표현으로 바꿀 때의 유의점
직접 인용을 간접 인용으로 바꿀 때에는 단순히 큰따옴표를 빼고 조사를 ‘고’로 바꾸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지시 표현, 높임 표현, 시간 표현, 종결 표현 등을 상황에 맞게 적
절하게 바꾸어야 한다.
❚ 인용 표현의 사용 효과
㉠ 월요일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 일기 예보에서 “월요일은 비가 내리겠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직접 인용]
㉢ 일기 예보에서 월요일은 비가 내리겠다고 보도했습니다. [간접 인용]
❚ 발화와 담화
❚ 담화의 구성 요소
맥락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배경이나 환경)
➋ 담화의 맥락
ㆍ담화에서 맥락은 화자와 청자를 둘러싸고 항상 존재하며, 발화를 표현하고 발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
ㆍ우리가 의사소통할 때에는 담화의 맥락을 고려하여 표현하고, 이해하는 일이 필요함.
ㆍ맥락은 크게 언어적 맥락과 비언어적 맥락으로 나뉘며, 비언어적 맥락은 다시 상황 맥락과
사회·문화적 맥락으로 뉨.
❚ 언어적 맥락
앞뒤 발화에 나타난 언어 표현이나 내용의 흐름 등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맥락
개념
으로, 문맥이라고도 함.
ㆍ발화의 의미는 언어적 맥락을 고려해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음.
특징 ㆍ언어적 맥락을 파악하면 동음이의어나 다의어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 도움이 됨.
나현: 난 오늘 김밥 싸 왔어.
현우: 그래? 난 오늘 샌드위치 싸 왔는데. 이거 한번 먹어 봐.
나현: 고마워. 너도 이거 먹어.
❚ 비언어적 맥락
① 상황 맥락
ㆍ담화를 생산하고 수용하는 활동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맥락으로, 의사소통이 이
개념 및 루어지는 시간적·공간적 배경을 말함.
특징 ㆍ화자(글쓴이), 청자(독자), 주제, 목적 등도 담화 상황의 일부가 되므로 상황 맥락
에 포함함.
ㆍ말하는 이, 듣는 이: 대화 참여자의 나이, 성별, 친밀도, 관계 등
구성
ㆍ시간과 장소: 시간적, 공간적 배경
요소
ㆍ의도와 목적: 정보 제공, 호소, 약속, 사교, 설득 등
ㆍ친구들과 대화할 때와 학급 회의에서 말을 할 때 언어 표현이 달라짐.
예
ㆍ위로하는 상황에서 ‘괜찮아.’와 거절할 때 ‘괜찮아.’의 의미를 다르게 이해함.
화자의 의도에 따른 담화의 유형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생산된 담화.
정보 제공 담화
강의, 뉴스, 보고서, 안내 등
상대를 설득하고자 하는 의도로 생산된 담화.
호소 담화
광고, 설교, 연설, 논설문 등
발화에 담긴 내용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하는 담화.
약속 담화 ⋅ 약속 담화와 사교 담화
맹세, 선서, 계약서, 합의서 등
사회적 상호 작용에서 주로 심리적 정서를 전달하여 관계를 원활하 약속 담화는 내용상의 통일
성과 형식적 완결성을 갖추
사교 담화 게 하기 위한 기능을 하는 담화.
고 격식적인 표현을 사용하
잡담, 인사말, 문안 편지, 환영 인사 등
는 데 반해, 사교 담화는 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외부에 정식으로 표명하며 새로운 상황을
용상의 통일성이 떨어지고
선언 담화 불러일으키는 담화.
문장 성분의 생략이 많으며
개회 선언, 선전 포고, 임명장, 유언장, 판결문 등 비격식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② 사회·문화적 맥락
ㆍ담화를 생산하고 수용하는 활동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맥락으로, 역사
적·사회적 상황, 공동체의 이념이나 가치 등을 포함함.
ㆍ하나의 언어 공동체에는 그들이 속한 사회의 관습과 규범이 있고, 모든 의사
개념 및
소통은 이러한 관습과 규범에 영향을 받음.
특징
ㆍ언어 공동체의 관습과 규범에 어긋나는 말을 하거나, 관습과 규범을 고려하
지 않고 발화의 의미를 있는 그대로 해석한다면 적절한 담화가 이루어질 수
없음.
구성 ㆍ지역: 표준어와 지역 방언 ㆍ세대: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
요소 ㆍ성별: 여성과 남성 ㆍ문화: 각 나라별 문화
ㆍ친구들과 대화할 때와 어른들과 대화할 때 언어 표현이 달라짐.
예 ㆍ우리 문화에 낯선 외국인에게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 놓고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라고 말할 때, 외국인이 의아해함.
사회문화적
· 맥락을 고려하는 대화 태도
지역, 세대, 성별, 문화 등에 따라 다른 언어를 두고 어느 쪽이 더 우월하거나 저급한지를
따질 수 없으므로, 특정 언어 사용자에 대해 차별적 표현을 쓰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
하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ㆍ지역 방언에는 해당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배어 있으므로 그 가치
지역에 따른 를 인정해야 함.
언어 차이 ㆍ지역 방언은 지역 사람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풍부한 정서와 감정을
전달하므로 맥락을 고려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임.
ㆍ서로의 언어 표현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함.
세대별 언어
ㆍ대화 상대방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상대방이 사용하는 말하기 방식을
차이
이해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함.
ㆍ성별에 의한 언어 차이는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성격
성별에 따른 과 환경의 차이가 성별에 따른 차이보다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
언어 차이 로, 성별에 따른 언어 차이를 일반화하기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편견이
나 고정 관념을 갖지 않도록 함.
ㆍ상대방과의 문화적·환경적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대화함.
문화에 따른
ㆍ외국인과 대화할 때에는 관용적 표현보다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표현
언어 차이
을 쓰는 것이 좋음.
➌ 담화의 내적 구성 요소
주는 내용적 요건 주제가 들어 있는 글
ㆍ주제와 관계없는 내용이
ㆍ발화가 하나의 통일된 주제에 관련된 것이어야 함.
들어 있는 글
ㆍ서로 모순되는 내용이 들
어 있는 글
❚ 응집성
ㆍ발화들이 서로 긴밀하게 묶여 하나의 담화를 구성하도록 해 주는 형식적 요건
ㆍ각 발화들이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나타내 주는 표현들이 있어야 함.
ㆍ담화의 응집성은 주로 지시 표현, 대용 표현, 접속 표현 등에 의해 실현됨.
① 지시 표현
ㆍ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표현
ㆍ중복되는 정보를 반복하지 않고 간략하게 표현함으로써 담화를 간결하게 구
개념 및
성하는 역할을 함.
특징
ㆍ담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적 ․ 공간적 장면이 없으면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
기 어려움.
ㆍ지시 대명사: 이것, 그것, 저것
ㆍ지시 관형사: 이, 그, 저, 이런, 저런
종류
ㆍ지시 부사: 이렇게, 그렇게, 저렇게
ㆍ지시 용언: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② 접속 표현
ㆍ구절과 구절, 문장과 문장 같이 담화를 이루는 요소들을 서로 연결하는 표현
개념 및
ㆍ발화 사이의 의미 관계를 한정해 주고, 화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특징
있게 해 줌.
ㆍ접속 부사: 그리고, 그러나, 하지만, 그래서, 그래도 등
종류 ㆍ시간적 순서를 나타내는 말: 먼저, 다음으로, 마지막으로 등
ㆍ논리적 순서를 나타내는 말: 첫째, 둘째, 셋째 등
접속 부사의 종류
글의 앞뒤 뜻을 긍정하며 다음 글에 이어 주는 경우.
순접
그리고, 그리하여, 그러니, 그렇다고 하면 등
앞의 뜻을 부정하면서 다음 글에 이어 주는 경우.
역접
그러나, 그렇지만, 다만, 그렇더라도, 하지만, 그래도, 반면에 등
앞뒤 글이 서로 이유(원인)·결과를 이루는 경우.
인과
그러므로, 따라서, 그러니까, 그래서, 왜냐하면 등
앞의 내용을 같은 자격으로 나열하면서 이어 주는 경우.
대등·병렬
또는, 혹은, 및 등
앞의 내용에 덧붙이거나 보탤 내용 혹은 심화된 내용으로 이어 주는 경우.
첨가·보충
더구나, 게다가 등
화제가 바뀌어 다음 글에서부터 새로운 단계에 들어가는 경우.
전환
그런데, 그러면, 다음으로 등
앞 문장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며 이어 주는 경우.
예시
예컨대, 이를 테면 등
12 국어의 규범 (1) 한글 맞춤법 / 표준어 규정
⋅ 한글 맞춤법
➊ 한글 맞춤법
한글로 우리말을 표기하는
규칙의 전반을 이르는 말이
다. 현재의 맞춤법은 1933년
❚ 한글 맞춤법 총칙 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
을 기본으로 하여, 1988년 1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월 문교부가 확정ㆍ고시한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것이다.
한글 맞춤법은 우리말을 한
글로 적을 때 지켜야 할 기
준이 되며, 효율적이고 정확
❚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하
한글은 말소리를 그대로 기호로 나타낸 표음 문자이므로, 표준어를 다.
원칙 한글 맞춤법의 내용은 아래
‘소리대로 적되’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함. ‘구름’, ‘나무’, ‘하늘’, ‘놀다’ 등이 이에 해
1 와 같다.
당함.
ㆍ제1장 총칙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다는 원칙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음. ㆍ제2장 자모
예를 들어 ‘꽃이’, ‘꽃놀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으면 ‘꼬치’, ‘꼰노 ㆍ제3장 소리에 관한 것
원칙 ‘어법에 맞도록
리’가 되는데, 이렇게 표기하면 뜻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움. 이러한 ㆍ제4장 형태에 관한 것
2 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혀 적는다는 의 ㆍ제5장 띄어쓰기
미임. ㆍ제6장 그 밖의 것
⋅ 표음 문자
❚ 소리에 관한 것
① 된소리
② 구개음화
③ 두음 법칙
한글의 자모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자음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모음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모음의 표기
❚ 형태에 관한 것
제14항 체언은
제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체언 조사와 구별하여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과조 적는다.
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사 옷이, 옷을,
(1)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옷에
넘어지다, 늘어나다, 돌아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흩어지다 제15항 용언의
(2) 본뜻에서 멀어진 것 어간과 어미는
어간
구별하여 적는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과어
다.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 미
먹다, 먹고,
혀 ‘오’로 적는다. 먹어
이것은 책이오. 이리로 오시오.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②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30항(사이시옷)의 세부 사항
④ 준말
②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의존 명사는 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해 명사의 기능을 하므
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 이를 띄어 씀.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보조 용언이란 본용언 뒤에 붙어서 본용언의 의미를 도와주는 용언을 말한다.
보조 용언 예
싶다(바람) 먹고 싶다
보다(시행, 추측) 먹어 보다, 좋은가 보다
체하다 아는 체하다
척하다 자는 척하다
만하다 참을 만하다
듯하다 비가 온 듯하다
원칙적으로는 보조 용언을 띄어 쓰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고 하였으나 아래
와 같은 경우에는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없다.
❚ 문장 부호
ㆍ문장을 구별해 주므로 글을 이해하기 쉽게 해 주는 역할을 함.
ㆍ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게 드러내 줌.
ㆍ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씀.
ㆍ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씀.
느낌표( ! )
ㆍ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씀.
ㆍ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씀.
❚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② 받침 ‘ㄱ, ㅂ’ 뒤의 된소리
받침 ‘ㄱ, ㅂ’ 뒤는 된소리되기의 조건에 해당하므로 된소리로 나더라도 예사소리로 표기해
야 맞으나, 받침 ‘ㄱ, ㅂ’ 뒤이더라도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에는 된소리 표기를 함.
○ × ○ ×
깍두기 깍뚜기 씁슬하다 씁쓸하다
❚ 표준어 규정
⋅ 표준어 규정의 내용
표준어 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 ㆍ제1부 표준어 사정 원칙
- 제1장 총칙
표준어 규정의 필요성 원활한 의사소통과 올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제정됨. -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 제3장 어휘 선택의 변화
❚ 표준어 사정 원칙 에 따른 표준어 규정
ㆍ제2부 표준 발음법
- 제1장 총칙
제1부 표준어 사정 원칙 - 제2장 자음과 모음
제1항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 제3장 음의 길이
- 제4장 받침의 발음
- 제5장 음의 동화
ㆍ표준어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뜻을 알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일정한 ⋅ 표준어의 지역적 조건
기준을 정하여 표준어를 만듦. 서울말을 표준어로 삼은 것
ㆍ모든 사람이 표준어를 동일하게 발음하게 되면 통일된 언어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은 서울이 우리나라의 수도
❚ 표준 발음법
제1항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
총칙
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음운의 변동이 지역이나 개인에 따라 정도가 달라 의사소통에 불편을 끼
제정의 배경
침.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음운 변동의 내용과 정도를 정한 ‘표준 발음법’
제정의 이유
을 제정함.
① 모음
‘ㅎ’의 받침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제10항과 제11항의 예외
제17항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굳이[구지]
제18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먹는[멍는], 닫는[단는], 잡는[잠는]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신라[실라]
④ 경음화
⑤ 음의 첨가
음의 길이
제6항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눈보라[눈보라
ː ], 말씨[말씨
ː ], 밤나무[밤나무
ː ], 많다[만타
ː ], 멀리[멀리
ː ]
첫눈[천눈], 참말[참말], 쌍동밤[쌍동밤], 수많이[수마니
ː ], 눈멀다[눈멀다]
❚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
외래어 고유의 발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국어의 발음과 글자 체계에 맞게 표기함.
⋅ ‘sh[ʃ]’의 표기
‘sh[ʃ]’는 뒤따르는 모음과
①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합쳐서 ‘샤, 섀, 셔, 셰, 쇼,
외래어는 국어의 일부이므로 [f, v, ʃ, ʧ, ɔ, ʌ]처럼 국어에 없는 발음을 적기 위한 별도의 슈, 시’로 적어야 함. 어말에
글자나 기호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뜻임. 서는 ‘잉글리시, 플래시’처럼
service → 서비스(○), 서-비스(×) ‘시’로, 자음 앞에서는 ‘아인
슈타인’처럼 ‘슈’로 적음.
제2항의 예외
외래어의 1 음운을 우리말에서 두 가지 이상의 기호로 대응시켜 적는 경우도 있다. 영어의
[p]의 경우, ‘패스(pass)’, ‘컵(cup)’, ‘수프(soup)’ 등과 같이 적는다.
③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외래어의 음절 끝소리는 7개의 자음으로만 적는다는 뜻임. 우리말 음절 끝 받침에서 나는
소리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일곱 개이나, 받침에서 ‘ㄷ’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ㅅ’으
로 바꾸어 적도록 함.
coffee shop → 커피숍(○), 커피숖(×)
napkin → 냅킨(○), 냎킨(×)
supermarket → 슈퍼마켓(○), 슈퍼마켙(×) 슈퍼마켇(×)
rocket → 로켓(○), 로켙(×) 로켇(×)
click → 클릭(○), 클맄(×)
파열음의 외래어 표기
영어의 파열음 국어의 파열음
유성 파열음 무성 파열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g, d, b k, t, p ㄱ, ㄷ, ㅂ ㄲ, ㄸ, ㅃ ㅋ, ㅌ, ㅍ
파열음 표기의 세칙
1.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gap[gæp] 갭
2.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오는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act[ækt] 액트
3. 위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p], [t], [k]는 ‘으’를 붙여 적는다.
desk[desk] 데스크
4.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b], [d], [g])은 ‘으’를 붙여 적는다.
zigzag[zigzæg] 지그재그
❚ 틀리기 쉬운 외래어 표기
○ × ○ ×
텔레비전 텔레비젼 소시지 소세지
도넛 도너츠 로봇 로보트
주스 쥬스 마니아 매니아
케이크 케잌 재즈 째즈
잼 쨈 뷔페 부페
바비큐 바베큐 초콜릿 초콜렛, 초코렛
내레이션 나레이션 스케줄 스케쥴
프라이드치킨 후라이드치킨 플래시 플래쉬
선글라스 썬글라스 윈도 윈도우
피자 핏자, 피짜 콘셉트 콘셉, 컨셉
액세서리 악세서리, 악세사리 디지털 디지탈
패션 패숀 컬러 칼라
배터리 밧데리, 빳데리 패널 판넬
세트 세, 세트,셑 팸플릿 팜플렛
스태프 스탭, 스탶 네트워크 네트웍
로브스터, 랍스터 랍스타 차트 챠트
➋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 로마자의 개념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알파벳 26자. 고대 로마인이 자신들의 언어인 라틴어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한 문자로, 현재에도 많은 나라에서 로마자를 이용하여 언어를 표기하고 있음.
글자 중심 표기법(전자법(轉字法))과 발음 중심 표기법(전음법(轉音法))
로마자 표기법에는 단어를 형태대로 적느냐 발음대로 적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앞엣것을 글자 중심 표기법(전자법)이라고 하고 뒤엣것을 발음 중심 표기법(전음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신라’를 전자법으로 적으면 ‘Sinra’, 전음법으로 적으면 ‘Silla’가 된다. 글자
중심 표기법(전자법)은 쓰기 편하고 한글로 복원하기도 쉽지만 발음을 올바로 하기 어렵다.
반면에 발음 중심 표기법(전음법)은 원래의 발음에 가깝게 발음할 수 있지만 음운 변화를 반
영해야 하므로 로마자로 표기하기가 어렵고 이를 다시 한글로 복원하기도 쉽지 않다. 현재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발음 중심 표기법(전음법)을 따르고 있다.
❚ 국어의 로마자 표기 일람
① 자음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ㅈ ㅉ ㅊ ㅅ ㅆ ㅎ ㄴ ㅁ ㅇ ㄹ
g, k kk k d, t tt t b, p pp p j jj ch s ss h n m ng r, l
ㆍ‘ㄱ, ㄷ, ㅂ’은 모음 앞에서는 ‘g, d, b’로,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k, t, p’로 적음.
구미 → Gumi 옥천 → Okcheon
호법 → Hobeop 합덕 → Hapdeok
ㆍ‘ㄹ’은 모음 앞에서는 ‘r’로,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l’로 적되, ‘ㄹㄹ’은 ‘ll’로 적음.
구리 → Guri 칠곡 → Chilgok
대관령[대괄령] → Daegwallyeong
② 모음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 표기상의 유의점
3. 구개음화가 되는 경우
해돋이 같이 굳히다
haedoji gachi guchida
[해도지] [가치] [구치다]
샛별 saetbyeol 울산 Ulsan
④ 고유 명사의 표기
❚ 한글의 창제
⋅ 훈민정음 28자 중 소멸한
한글 창제 당시의 명칭은 ‘훈민정음(訓民正音)’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
명칭 문자
는 뜻임.
ㆆ ‘ ㅇ’ 보다
시기 창제 시기: 1433년, 반포 시기: 1446년 여린히읗 거센소리
현대 국어의
ㆁ
글자 수 창제 당시 자음 17자, 모음 11자로 총 28자를 창제함. 받침 ‘ㅇ’과
옛이응
같은 소리
ㆍ우리 민족이 우리의 말에 맞는 고유 문자를 가지게 됨. ㅿ
의의 마찰음의 울
ㆍ백성들도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됨. 반치음
림소리
(반잇소리)
‘ㅏ’와 ‘ㅗ’
ㆍ
의 중간 소
아래아
리
❚ 자음(초성)의 창제 원리
① 상형의 원리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를 만듦.
ㄱ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뜸.
(어금닛소리, 아음)
ㄴ
혀끝이 윗잇몸에 붙는 모양을 본뜸.
(혓소리, 설음)
ㅁ
입 모양을 본뜸.
(입술소리, 순음)
ㅅ
이 모양을 본뜸.
(잇소리, 치음)
ㅇ
목구멍 모양을 본뜸.
(목구멍소리, 후음)
② 가획의 원리
ㆍ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ㅋ, ㄷ, ㅌ, ㅂ, ㅍ, ㅈ, ㅊ, ㆆ, ㅎ’을 만듦.
ㆍ소리의 세기를 글자의 모양에 반영함.
ㆍ같은 발음 기관에서 나는 소리끼리 글자의 모습이 유사해짐.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
ㅋ ㄷ ㅂ ㅈ ㆆ
가획자
ㅌ ㅍ ㅊ ㅎ
③ 이체자
ㆍ상형이나 가획의 원리에 의하지 않고, 별도로 다르게 만들어진 글자
ㆍ기본자 ‘ㅇ, ㅅ, ㄴ’의 형태를 변형하여 ‘ㆁ, ㅿ, ㄹ’을 만듦.
ㆍ ‘ㆁ, ㅿ, ㄹ’은 기본자보다 소리가 세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획의 원리에 포함하지 않
고 따로 이체자라고 함.
이체자에 대한 이견
최근에는 이체자에 대한 약간의 다른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훈민정음』에서 ‘ㆁ’에 대한
설명과 ‘ㅿ, ㄹ’에 대한 설명이 조금 달리 이루어진다는 데 착안하여 ‘ㅿ, ㄹ’은 각각 이와
혀의 모양을 상형하지만 그 모양을 ‘ㅅ, ㄴ’과는 다르게 한 이체자로 보고, ‘ㆁ’은 ‘ㅇ’에 가
획을 했지만 가획의 뜻이 없는 예외로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ㆁ’은 가획자로 재분류되고
이체자에는 ‘ㅿ, ㄹ’만 남게 된다. 여기에 따르면 ‘이체’라는 것은 단순한 ‘가획’의 예외가 아
니라 ‘가획’과 대등하게 초성자의 제자 원리 중 하나로 다루어진다. 상형을 하더라도 글자의
모양을 달리한 것이 ‘이체’가 되는 것이다.
- 구본관 외, “한국어 문법 총론 Ⅱ”, 집문당, 2015.
④ 훈민정음의 초성 체계
기본자 가획자 이체자 병서자
ㄱ
ㄱ ㅋ ㆁ ㄲ
(어금닛소리, 아음)
ㄴ
ㄴ ㄷ, ㅌ ㄹ ㄸ
(혓소리, 설음) ⋅ ㆁ(옛이응)의 조음 위치와
ㅁ 제자 원리
ㅁ ㅂ, ㅍ ㅃ
(입술소리, 순음) ‘ㆁ’은 조음 위치가 어금닛
ㅅ 소리(아음)이지만, ‘ㅇ’와 ‘ㆁ’
ㅅ ㅈ, ㅊ ㅿ ㅆ, ㅉ
(잇소리, 치음) 이 음성적으로 유사하므로
ㅇ 목구멍소리(후음)인 ‘ㅇ’을 변
ㅇ ㆆ, ㅎ ㆅ
(목구멍소리, 후음) 형하여 만든 이체자이다.
종성자
종성의 경우 글자를 따로 만들지 않고 ‘종성부용초성(終聲復用初聲)’이라 하여 초성의 글자
를 쓴다.
❚ 모음(중성)의 창제 원리
① 상형의 원리
ㆍ‘하늘, 땅, 사람’의 모양을 본떠 기본자 ‘ㆍ, ㅡ, ㅣ’를 만듦.
ㆍ‘하늘, 땅, 사람’은 성리학에서 보는 우주의 기본 요소인 삼재(三才)를 뜻함. 따라서 모음자
에는 성리학적 사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② 합성의 원리
기본자를 서로 합하여 초출자 ‘ㅗ, ㅏ, ㅜ, ㅓ’를 만들고, 초출자에 ‘·’를 한 번 더 결합하여
재출자 ‘ㅛ, ㅑ, ㅠ, ㅕ’를 만듦.
합용의 원리
기본자, 초출자, 재출자(모음 11자)를 서로 합하여 더 많은 글자를 만든 원리이다.
③ 훈민정음의 중성 체계
기본자 기본자 결합 초출자 재출자 합용자
ㅘ, ㅝ, ㆇ, ㆊ
ㆍ+ㅣ ㅏ, ㅓ ㅑ, ㅕ
ㅙ, ㅞ, ㆈ, ㆋ
ㆍ, ㅡ, ㅣ
ㆎ, ㅢ, ㅚ, ㅐ, ㅟ, ㅔ, ㆉ, ㅒ, ㆌ,
ㆍ+ㅡ ㅗ, ㅜ ㅛ, ㅠ
ㅖ
모음 창제 원리에 대한 용어
초출자와 재출자의 창제 원리를 ‘초출과 재출의 원리’라 하거나 ‘합성의 원리’라고 하거나
또는 ‘합용의 원리’라 하는 경우가 있으며, 모음 11자를 합하여 글자를 운용하는 방식을 따
로 이름을 짓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를 통칭하여 ‘합용의 원리’라 하는 경우도 있다.
❷ 한글 창제 당시의 모습을 보여 주는 국어 자료
❚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
世·솅宗御·製·졩訓·훈民민正·音
나·랏:말·미中國·귁·에달·아文문字··와·로서르·디아·니··이런젼··로어·린百·姓·
·이니르·고·져··배이·셔·도·:내제··들시·러펴·디:몯·노·미하·니·라·내·이·爲·윙··
야:어엿·비너·겨·새·로·스·믈여·듧字···노·니:사:마·다:·:수·니·겨·날·로··메便뼌
安·킈·고·져·미니·라 -《월인석보》 권 제1, 세조 5년(1459)
|현대어 풀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
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위하 여 가엾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① ‘세종어제훈민정음’에 드러난 한글 창제 정신
자주 정신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을 가
애민 정신
엾게 생각함.
창조 정신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독창적으로 만듦.
실용 정신 모든 사람들이 글자를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함.
❚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불·휘기·픈남··매아·니:뮐·곶:됴·코여·름·하·니 ⋅ ‘용비어천가’의 주제
❷ 표기의 변화
❚ 한글 창제 이전
초기 음성 언어만 사용함.
ㆍ문자 생활이 가능해짐.
한자 도입 ㆍ입으로는 우리말을 하면서, 문자 기록은 한문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
ㆍ 우리나라 고유의 관직명, 인명, 지명 등의 고유 명사 표기의 어려움.
ㆍ차자(借字) 표기의 개념: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는 것
ㆍ차자(借字) 표기의 필요성: 고대에 우리말을 표기할 고유의 문자가 없었고, 한
차자(借字)
자가 유일한 표기 수단이었던 상황에서 우리말의 소리를 글로 전하기 위해
표기 도입
ㆍ표음적 원리(음독(音讀))와 표의적 원리(석독(釋讀))를 이용함.
ㆍ고유 명사뿐만 아니라 단어, 문장의 표기에도 이용됨. → 이두, 구결, 향찰
① 차자 표기의 원리
표음적 한자의 뜻을 버리고 소리만 이용함. 음독(音讀)
원리 ‘古(옛 고)’ 자를 뜻과 상관없이 ‘고’라는 소리를 표기하기 위해 쓰는 경우
표의적 한자의 소리를 버리고 뜻만 이용함. 석독(釋讀)
원리 ‘水(물 수)’ 자를 ‘물’로 읽는 경우
② 고유 명사 표기의 예
素那(或云金川) 白城郡蛇山人也
- 《삼국사기》 권 제47
|현대어 풀이|
소나(素那)[또는 금천(金川)이라고 한다.]는 백성군(白城郡) 사산(蛇山) 사람이다.
④ 향찰 표기의 예
夜入伊遊行如可
- 〈처용가(處容歌)〉 에서
|신라어 풀이| 밤드리 노니다가
|현대어 풀이| 밤이 들도록 노닐다가
夜 入 伊 遊 行 如 可
밤야 들입 저이 놀유 니(=갈) 행 다(=같을) 여 옳을 가
뜻 뜻 음 뜻 뜻 뜻 음
❚ 한글 창제 이후
❚ 자음의 변화
① 시대별 자음의 변화
자음 ‘ㅸ, ㅿ’의 변화 과정
ㆍ 대개 ‘[w]’로 변하여 이중 모음을 형성함.
- + -아 : 고 > 고와, - + -어 : 구 > 구워
‘ㅸ’의 변화 ㆍ소멸한 경우도 있음. - + -이 : 고 > 고이
ㆍ현대 국어에서 ‘ㅂ’ 불규칙 활용을 보이는 용언들은 중세 국어 시기
에 ‘ㅸ’을 받침으로 가지고 있던 용언들임.
ㆍ흔적 없이 소멸됨. 아> 아우, 지 > 지어[作]
‘ㅿ’의 변화 ㆍ현대 국어에서 ‘ㅅ’ 불규칙 활용을 보이는 용언들은 중세 국어 시기
에 ‘ㅿ’을 받침으로 가지고 있던 용언들임.
❚ 모음의 변화
① ‘ㆍ’의 소실
1단계 2단계
시기 16세기(중세 국어) 18세기(근대 국어)
둘째 음절 이하에서 ‘ 、’가 주로 ‘ㅡ’
내용 첫음절의 ‘ 、’가 ‘ㅏ’로 변함.
로 변함.
예 며>믈며, 다다>다르다 년>래년(來年), 팡이>달팽이
② 단모음화
근대 국어 현대 국어
③ 음운 현상의 변화
개념 중세 국어 근대 국어
⋅ 중세 국어의 모음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
비교적 엄격하게 지켜짐. 문란해짐.
모음 조화 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양성 모음 ㆍ, ㅏ, ㅗ
랑바 랑는 바 음성 모음 ㅡ, ㅓ, ㅜ
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중성 모음 ㅣ
‘ㄷ, ㅌ’이 모음 ‘ㅣ’ 앞 → 후에 ‘ㆍ’가 소멸되면서
구개음화가 나타남. ‘ㆍ’와 ‘ㅡ’의 대립이 없어져
구개음화 에서 ‘ㅈ, ㅊ’으로 변하 -
어딜다>어질다 모음 조화가 문란하게 되었
는 현상
다.
입술소리 ‘ㅁ, ㅂ, ㅍ’의
원순 영향으로 평순 모음 ‘ㅡ’ 원순 모음화가 나타남.
-
모음화 가 원순 모음 ‘ㅜ’로 바 믈>물
뀌는 현상
④ 성조
운소
자음, 모음과 같은 분절 음운에 상대되는 비분절 음운에 속한다. 단어의 의미를 분화하는
데 기여하는 음소 이외의 운율적 특징으로, 소리의 높낮이, 소리의 길이, 세기 따위가 운소
에 속한다.
❹ 단어의 변화
❚ 단어의 생성과 소멸
새로운 문물이나 개념이 생기면, 그것을 가리키는 말이 필요하게 되어 단어
단어의 생성
가 만들어짐.
기존의 문물이나 개념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면 그것을 가리키던 말도 사
단어의 소멸
라짐. 미르[龍], 즈믄[千], 뫼[山], 가람[江]
❚ 어휘의 의미 변화
① 의미 변화의 종류
② 의미 변화의 예
世·솅宗御·製·졩訓·훈民민正·音
나·랏:말·미中國·귁·에달·아文문字··와·로서르·디아·니··이런젼··로어·린百·姓·
·이니르·고·져··배이·셔·도·:내제··들시·러펴·디:몯·노·미하·니·라·내·이·爲·윙··야:
어엿·비너·겨·새·로·스·믈여·듧字···노·니:사:마·다:·:수·니·겨·날·로··메便뼌安
·킈·고·져·미니·라 -《월인석보》 권 제1, 세조 5년(1459)
|현대어 풀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
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위하여 가엾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
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말 말 말씀 의미의 축소
⋅ ‘하다’와 ‘다
어리다 어리석다 나이가 적다 의미의 이동 중세 국어에서 ‘하다[多]’는
‘많다’를 뜻하는 말이었고,
‘사람’을 홀하게 ‘다[爲]’는 ‘행동하다’를 뜻
놈 사람 의미의 축소
이르는 말 하는 말이었다. 현대 국어의
‘하다’는 ‘다’가 ‘ㆍ>ㅏ’의
하다 많다 - 단어의 소멸
음운 변화를 겪은 것이다.
어엿브다 가엾다(불쌍하다) 예쁘다 의미의 이동
부:톄百·億·世·솅界·갱·예化·황身신··야敎·化·황·샤·미·리·즈믄·매비취요
․ ·미·
·니·라 - 《월인석보(月印釋譜)》에서
남·지·니어·든·암겨지·비어·든·수·으로·라
모·기·장거·든누·른조·닷·되시·서·믈마·래글·혀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에서
남진 사내, 남편 - 단어의 소멸
‘ㅎ’ 종성 체언
중세 국어 시기에는 ‘ㅎ’을 종성으로 가지고 있는 체언들이 있었다. 이 같은 ‘ㅎ’ 종성 체언
의 ‘ㅎ’은 근대 국어 시기에 사라졌다. 예를 들어, ‘·암’, ‘·수’은 중세 국어 시기에 ‘’과
‘숳’에 각각 ‘[鷄]’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이다. ‘암컷’을 의미했던 ‘[雌]’과 ‘수컷’을 의
미했던 ‘숳[雄]’은 당시에 종성으로 ‘ㅎ’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ㅎ’ 종성 체언이 ‘’이라
는 말과 결합하여 합성어가 만들어질 때, ‘ㅎ’과 ‘ㄷ’이 거센소리인 ‘ㅌ’으로 축약되어 각각 ‘·
암’과 ‘·수’이 되었다. 현대 국어에서 쓰이는 ‘암탉’, ‘수탉’은 이때 만들어진 말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어두 자음군의 흔적
중세 국어 시기에는 ‘ㅳ, ㅄ, ㅶ’과 같은 자음의 연쇄가 어두 위치에 올 수 있었는데, 이를
‘어두 자음군’이라고 한다. 예컨대 ‘(뜻)’, ‘(씨)’, ‘(짝)’과 같은 말에서 어두 초성의 두
자음이 모두 발음되었다. 이러한 어두 자음군의 흔적은 현대 국어의 어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은 현대 국어에서 ‘좁쌀’로 나타난다. 중세 국어에서 ‘쌀[米]’을 뜻하
던 ‘’의 ‘ㅂ’이 발음되었던 까닭에 ‘좁쌀’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다.
❚ 체언의 형태 변화
중세 국어 현대 국어
❚ 높임 표현
중세 국어 현대 국어
‘--’(평서형), ‘--’(의문형)이
쓰임.
ㆍ높임의 등급: 여섯 등급(하십시오체,
大王하 엇뎌 나 모시니고 (대 하오체, 하게체, 하라체, 해요체, 해
상대 높임법
왕이시여 어찌 나를 모르십니까?) 체)
ㆍ높임의 대상: 大王하(대왕이시여) ㆍ선어말 어미를 사용하지 않음.
ㆍ실현 방법: ‘--’을 통해 청자인
‘대왕’을 존대함.
‘-- / -- / --’의 쓰임
어간 끝소리 ‘ㄱ, ㅂ, ㅅ, ㅎ’ 뒤에서
--, --
막거늘(막다)
어간 끝소리 ‘ㄷ, ㅈ, ㅊ’ 뒤에서
--. --
얻(얻다)
어간 끝소리가 모음일 때나 ‘ㄴ, ㄹ, ㅁ’ 뒤에서
--. --
보게(보다)
‘--’, ‘- -’, ‘--’은 뒤 어미의 첫소리가 자음일 때, ‘--’, ‘--’, ‘--’은 뒤
어미의 첫소리가 모음일 때 쓰인다.
❚ 시간 표현
중세 국어 현대 국어
❚ 격 조사
중세 국어 현대 국어
ㆍ이: 자음 뒤에 쓰임.
사미(사 + 이)
ㆍ이: 자음 뒤에 쓰임. ⋅ 모음 조화에 따른 중세
ㆍㅣ: ‘ㅣ’ 이외의 모음 뒤에 쓰임. 국어의 조사와 어미 교체
주격 사람이
부톄(부텨 + ㅣ) 중세 국어에서는 형태소 내
조사 ㆍ가: 모음 뒤에 쓰임.
ㆍØ(생략): ‘ㅣ’ 모음 뒤에서는 주격 조사가 부에서뿐만 아니라 체언과
어금니가
생략됨. 조사가 결합할 때와 용언의
엄니(엄니 + Ø) 어간과 어미가 결합할 때 모
음 조화에 따라 다른 형태가
선택되어 실현되었다.
ㆍ의
ㆍ / 의: 대상이 사람이나 동물일 때 조사 어미
양성 / /
( + ) / 거부븨(거붑 + 의) -옴
관형격 남의, 거북의, 나무의, 태자의 뒤
ㆍㅅ: 대상이 식물이나 무생물 또는 높임의 음성 은 / 을 /
조사 ※ 관형격 조사 ‘ㅅ’은 사라지고, 의 -움
대상일 때 뒤 는 를
현대 국어에서 관형격 조사는 ‘의’
나못(나모 + ㅅ) / 太子(태자)ㅅ
뿐임.
❚ 의문문의 문장 종결 표현
중세 국어
현대 국어
판정 의문문 설명 의문문
❚ 선어말 어미 ‘-오-/-우-’의 변화
중세 국어 현대 국어
근대 국어 시기의 문법 변화
과거 시제 선어말 중세 국어에 없었던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 ‘-엇-’이 출현하였음.
어미의 사용 수멋더니(숨- + -엇- + -더- + -니)
주격 조사 ‘가’의 주격 조사 ‘가’를 사용하기 시작함.
사용 부엉이가, 비둘기가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가 상대 높임 선어말 어미(현대 국어의 ‘-
객체 높임법의
습-’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임.
약화
재미잇이다
긴 부정 표현의 긴 부정 표현 ‘~지 안’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임.
사용 곳치지 안코
중세 국어와 근대 국어의 차이점
근대
중세
17세기 초 19세기 말
거듭 적기, 끊어 적기, 이
표기법 이어 적기 끊어 적기, 이어 적기
어 적기
ㆍ
쓰임. 둘째 이하 음절에서 변화 첫 번째 음절에서도 변화
(아래아)
모음 조화가 더욱 문란해
모음 조화 지켜짐. 모음 조화의 파괴가 보임.
짐.
구개음화 현상이 나타나기
구개음화 없음. 없음.
도 함.
약화됨. 상대 높임으로 변
객체 높임 잘 지켜짐 지켜짐.
화하는 모습을 보임.
주격 조사 이, ㅣ, ∅ ‘가’ 추가
❻ 중세 국어 자료 탐구의 예
❚ ‘세종어제훈민정음’과 ‘소학언해’의 비교
世·솅宗御·製·졩訓·훈民민正·音
나·랏:말·미中國·귁·에달·아文문字··와·로서르·디아·니··이런젼··로어·린百·姓·
·이니르·고·져··배이·셔·도·:내제··들시·러펴·디:몯·노·미하·니·라·내·이·爲·윙··야:
어엿·비너·겨·새·로·스·믈여·듧字···노·니:사:마·다:·:수·니·겨·날·로··메便뼌安
·킈·고·져·미니·라 -《월인석보》 권 제1, 세조 5년(1459)
|현대어 풀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위하여 가엾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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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공子·會子··려닐·러·샤··몸·이며얼굴·이며머·리털·이·며··父·부母:모·받·
온거·시·라敢:감·히헐·워·오·디아·니:홈·이:효·도·비·르·소미·오·몸·을셰·워道:도·를行··야
일:홈·을後:후世:셰·예:베퍼·父·부母:모:현·뎌케:홈·이:효·도···이니·라
- 《소학언해》(1587)
|현대어 풀이| 공자가 증자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몸과 형체와 머리털과 살은 부모께 받은 것
이다. 감히 헐게 하여 상하게 하지 아니함이 효도의 비롯함이고, 몸을 세워 도를 행하여 이름
을 후세에 널리 퍼지게 하여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마침이다.
세종어제훈민정음 소학언해
ㆍ자음 ‘ㅸ’, 모음 ‘ㆍ’ 등이 존재함. ㆍ어두 자음군이 존재함.
ㆍ된소리가 주로 합용 병서로 표기됨. ㆍ7개의 단모음 체계
음운과
ㆍ성조가 존재하여 방점으로 표기됨. ㆍ띄어쓰기를 하지 않음. ⋅ 명사형 어미 ‘-옴/-움’
표기
ㆍ모음 조화가 비교적 잘 지켜짐. ㆍ모음 조화가 지켜지지 않은 예가 보임. 현대 국어에서 ‘먹음’의 ‘-음’
ㆍ소리 나는 대로 적는 이어 적기가 보편적 ㆍ‘·몸·이며’ 등에서 끊어 적기가 보임. 과 같은 명사형 어미가 중세
ㆍ나중에 한자 차용어로 대체되어 사라진 고유어가 많음. 국어에서는 모음 조화에 따
❚ 중의성을 해소하는 방법
수식의 범위가 모호하거나 주체가 모호한 경우 등에 순서를 바꾸어 수
어순 바꾸기
식의 대상이나 주체를 명확하게 함.
쉼표 사용하기 적절한 위치에 쉼표를 사용하여 의미 단위를 끊어 줌.
❚ 문장 성분 간의 호응
⋅ 문법에서의 ‘호응’
문법에서의 ‘호응’이란 앞에
①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주어와 호응하는 적절한 서술어를 써야 함.
어떤 말이 오면 거기에 응하
문제는 네가 지각을 했다. → 문제는 네가 지각을 했다는 점이다.
는 말이 따라오는 것을 가리
킨다.
②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 서술어가 타동사인 경우에는 반드시 목적어가 있어야 함. 또한
접속 조사를 통해 목적어가 두 개 이상 연결된 경우에는 각각의 목적어에 맞는 서술어가
제시되었는지 살펴야 함.
나는 주말에 자전거와 조깅을 한다. → 나는 주말에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한다.
⋅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