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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도둑질(偷桃ㆍ투도)

TRỘM ĐÀO
소년 시절 나는 동자 시에 참가하려고 제남부에 간 적이 있었다.
마침 입춘 무렵이었다.
Thời thiếu niên tôi từng đi đến vùng chế nam để tham gia cuộc thi đồng tử.
Vừa khéo vào khoản lập xuân.
무렵 :
해질 무렵 : Lúc hoàng hȏn, chặp tối, mặt trời lặn
동틀 무렵 : Lúc rạng đȏng
7 시 무렵에 : vào khoảng tầm 7 giờ
그 무렵에 : vào lúc đó, vào khoảng đó

관례에 따라 그곳에서는 하루 전날 각양각색의 상인들이 모여들어 단청으로 곱게


장식한 누각을 세우고 악대를 앞세워 번사로 행진하는 축하 놀이마당을 벌였다.
Theo thông lệ một ngày trước đó những người thương nhân tụ tập lại dựng nên những
đền cát đủ hình đủ sắc được trang sức bằng những hoa văn đủ màu xinh đẹp.

행사의 명칭은 '봄맞이'였고, 나는 친구 따라 구경꾼들 틈에 끼어 놀이판을 감상했다.


이날은 구경나온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는데,
대청에는 온통 붉은 옷차림의 관리 네 명이 동서로 마주 앉아 있었다.

그 당시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였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관리인지는 알 길이


없었다. 그저 시끌벅적한 인파에 휩쓸리며 귓전을 때리는 북소리에 정신이 어지러울
따름이었다.
V/Adj-(으)ㄹ 따름이었다. : chỉ biết, chỉ có thế

문득 어떤 사람이 더벅머리 사내아이를 데리고 멜대를 멘 채


앞으로 나아가더니 대청 위에 뭐라고 아뢰는 것 같았다.

그러나 온갖 잡스러운 소음이 한꺼번에 들끓는 중이라 무슨 말을 하는지는 또한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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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대청 위에 늘어앉은 관리들이 너털웃음 터뜨리는 모습만이 보일 따름이었다.
이어 푸른 옷을 입은 아전이 큰소리로 마술판을 벌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사람은 명을 받들겠다는 시늉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아전에게 물었다.

"무슨 판을 벌일 깝쇼?"

아전은 대청 위로 쪼르르 올라가 관리들과 서너 마디 주고받더니


다시 아래로 내려와 마술사에게 가장 잘하는 장기가 무엇인지 물었다.

"저는 계절을 바꿔 식물이 자라게 할 수 있구먼요."

아전은 이 말을 관리에게 고했다.

잠시 뒤 아전이 다시 아래로 내려와 복숭아를 가져오라고 분부했다.


마술사는 선선히 응낙했다.
이어 그는 옷을 벗어 대나무 궤짝 위를 가리더니 짐짓 원망하는 자태로 소리쳤다.

"나으리도 참 너무하십니다그려!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채 녹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복숭아를 대령한단 말입니까?
안 가져오면 또 어르신의 노여움을 탈 테죠. 이 노릇을 어쩌면 좋담!"

그의 아들이 말참견을 하며 끼어들었다.

"아버지가 벌써 대답을 하셨으니 또 무슨 수로 몸을 빼실려우?"

마술사는 상심한 표정으로 한참을 머뭇대더니 하는 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춘설이 깔린 초봄에 인간 세상 어디에 복숭아를 찾는단 말이냐?

다만 서왕모의 과수원은 사시사철 잎이 떨어지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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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라면 혹 복숭아가 나올지도 모르겠구나.
천상에 올라가 훔쳐오는 것만이 방법이겠다."

"아이구! 하늘이 사다리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그런 동네랍니까?"

"다 방법이 있지."

마술사는 곧 궤짝을 열더니 십여 길도 넘을 성싶은 새끼줄 한 뭉치를 꺼냈다.


그가 끄트머리를 잡고 공중을 향해 힘껏 내던지자
새끼줄은 뭔가에 걸리기라도 한 것처럼 당장 허공에서 아래로 매달렸다.
새끼줄은 위로 던질수록 높아져서 까마득한 구름 속까지 빨려 들어가더니
잠깐 사이 마술사의 손안에 든 줄도 동이 났다.
준비가 끝나자 마술사는 아들을 불러 타이르듯 당부했다.

"아들아! 나는 늙고 기력이 쇠한 데다 몸이 무겁고 둔해서 올라갈 수가 없구나.


네가 한번 다녀와야겠다."

이어 그는 새끼줄의 끝자락을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이 줄을 잡으면 올라갈 수 있어."

아들은 새끼줄을 건네받고 난처한 기색이 역력하더니 당장 원망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아버지도 참 멍청하외다!
이렇게 실처럼 가는 줄에 매달려 나보고 저 까마득한 만 길 하늘 위까지 올라가라니,
만약 중간에 줄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내 뼈는 어디서 추릴려우?"

그러나 아버지는 다시 아들을 어르며 다정한 태도로 목덜미를 두드렸다.

"내가 벌써 입놀림을 잘못하고 말았으니 후회해도 엎질러진 물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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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스럽겠지만 네가 한번 다녀와야 쓰겠다.
너무 그렇게 투정 부리지 말고.
만약 복숭아를 훔쳐오면 틀림없이 엄청난 상금이 내릴 테니,
내 꼭 너에게 예쁜 마누라를 얻어주기로 약속하마."

아들은 그제야 줄을 붙잡고 빙빙 휘둘리며 위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손이 움직이면 그때마다 발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은
흡사 거미가 거미줄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였다.
그는 차츰 구름 속으로 들어가더니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한참이 지난 뒤 하늘에서 사발만 한 복숭아 한 개가 떨어져 내렸다.


마술사는 희색이 만면해서 복숭아를 주워들고 윗전에 바쳤다.
대청 위에서는 돌려가며 한참을 관찰했지만, 그 복숭아가 과연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알아낼 도리가 없었다.

별안간 새끼줄이 땅으로 떨어져 내렸고 마술사는 기겁하며 소리쳤다.

"큰일 났다! 하늘에서 누군가 내 새끼줄을 절단했구나.


내 아들이 무엇에 기대 아래로 내려올꼬!"

한참이 지나자 또 어떤 물건이 아래로 떨어졌는데


그것이 자기 아들의 머리통임을 확인한 마술사는 통곡하며 넋두리했다.

"이는 필시 복숭아를 훔치다 과수원 지기에게 발각 난 게야.


내 아들은 이제 끝장이로구나!"

다시 한참 뒤에 다리 한 짝이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잠깐 사이에 몸뚱이의 나머지 부분이 갈가리 찢긴 채 떨어지면서


하늘에는 더 이상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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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의 슬픔은 이루 형언할 길이 없었다.
그는 시체 조각들을 하나하나
궤짝에 주워 담더니 뚜껑을 잘 덮고 나서 이렇게 말했다.

"이 늙은이에게 자식이라곤 이놈 하나뿐이었습니다.


날마다 저를 따라 동서남북을 떠돌았습지요.
오늘 지엄하신 분부를 받잡다가 뜻밖에도 이런 참변을 당하고 말았군요!
이제는 지고 가서 묻어줄밖에요."

이어 그는 윗전으로 올라가 무릎을 꿇더니 애끓는 어조로 호소했다.

"한낱 복숭아 때문에 제 아들놈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만약 소인 놈을 가엾게 여기신다면 장례 비용이나 좀 보태주십쇼.
그 은혜는 죽어서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요."

자리에 앉은 관리들은 놀라고 또 기괴하게 여기다가 각자 돈을 추렴해 건네주었다.


마술사는 돈을 허리춤에 단단히 동여매더니 곧바로 궤짝을 두드리며 소리 질렀다.

"팔팔아, 얼른 나와 여러 나으리님께 감사하지 않고 무얼 꾸물대느냐?"

그러자 더벅머리 사내아이의 머리통이 궤짝의 뚜껑을 밀치며


홀연 바깥으로 나오더니 북쪽을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바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술사의 아들이었다.

그 마술이 얼마나 신기했던지 나는 아직까지도 그 일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훗날 백련교의 무리 중에 이런 마술을 구사하는 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들은 정말 백련교도의 후예들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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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맞서 싸운 생쥐(義鼠ㆍ의서)
CHUỘT CHIẾN ĐẤU CHỐNG LẠI RẮN
양천일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어느 날 생쥐 두 마리가 쪼르르 달려 나오다


그중 한 놈이 뱀한테 꿀꺽 삼켜지는 광경을 보았네.

다른 한 놈은 아주 원통하고 분한 듯 산초 씨처럼 까만 두 눈을 반짝하고 치켜뜨더군.


하지만 멀찍이서 바라만 볼 뿐 감히 접근이야 하지 못했지.

뱀은 배가 부르자 꾸불텅꾸불텅 몸을 휘감아 제 굴속으로 기어들어 가더군.


바야흐로 절반쯤 안으로 몸을 들이밀었을 때
갑자기 쥐 새끼가 달려오더니 뱀 꼬리를 있는 힘껏 깨물어버리는 거야.
뱀은 잔뜩 화가 나서 몸뚱이를 도로 밖으로 빼냈다네.

생쥐는 원래 영리하고 몸놀림이 민첩한 놈이라 순식간에 도망을 쳤지.


뱀은 생쥐를 쫓아갈 수 없자 하는 수 없다는 듯 방향을 돌이키더군.

하지만 동굴로 기어들 무렵이 되니까 생쥐가 쫓아와 아까처럼 또 꼬리를 깨무는 거야.
뱀이 굴로 들어가면 달려오고 바깥으로 몸을 빼면 도망가기를 한참이나 반복했지.

결국, 뱀은 죽은 쥐를 땅바닥에 도로 토해내고 말더군.


생쥐는 쪼르르 달려와 제 짝의 냄새를 맡아보더니 마치 슬퍼서
탄식하는 듯 찍찍거리고 울다가 죽은 쥐를 주둥이에 물고 사라졌다네."

내 친구인 장역우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의서행」이란 노래를 짓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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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첩(男妾·남첩)
남첩(男妾) : 여자에게 얻어먹으면서 잠자리 벗을 해 주는 남자. : nam thiếp (Đĩ đực, kẻ ăn bám
phụ nữ và làm nô lệ tình dục cho phụ nữ)

어느 퇴임 벼슬아치가 양주에서 첩을 사려고 연달아 선을 보았다.

몇 집이나 돌아도 죄다 성에 차지 않았는데,


유독 어느 할멈이 내놓은 열네댓 살가량의 딸만은 마음에 흡족하기 그지없었다.
생김새가 빼어나게 예쁜 데다 기예까지 두루 갖춘 재원이었던 것이다.
퇴임 관료는 흐뭇한 나머지 후한 값을 치르고 즉각 그녀를 사들였다.

밤이 되어 이불에 들어갔더니 여자는 기름 덩어리보다 더 매끈한 피부가 일품이었다.


신이 난 벼슬아치가 그녀의 은밀한 곳을 더듬었더니 이게 웬걸 뜻밖에도 엄연한
사내자식이었다.
기겁한 그는 무슨 영문인지 사내를 추궁했다.
알고 보니 노파는 예쁘장한 사내아일 사들여
정성껏 가꾸고 분장시켜 한판의 사기극을 벌인 것이었다.

날이 밝자마자 벼슬아치는 하인을 파견해 노파를 수색했다.


하지만 노파는 벌써 줄행랑을 놓은 다음이라 그림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부아가 치밀어 속을 끓였지만, 도무지 진퇴양난이었다.

때마침 같은 해의 과거에 합격했던 아무개 Mỗ 가


절강에서부터 인사차 찾아왔기에 벼슬아치는 그를 붙들고 자신의 딱한 사정을
하소연했다.
아무개 Mỗ 는 곧 그 여장남자를 만나겠다 하더니 첫눈에 반해 원가에 사들인 뒤 데리고
갔다.

이사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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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에 맞는 지기를 만나면 제아무리 남위 같은 미인을 안겨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저 무식한 노파는 무슨 까닭에 쓸데없는 사기극을 벌였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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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점(경청·鏡聽)
익도현(益都縣)에 정씨(鄭氏) 성을 가진 형제가 살았는데 두 사람 모두 공부하는
선비였다. 형은 일찍부터 이름이 나 부모는 늘 그에게만 관심을 쏟았다. 또 형을 편애하는
까닭에 큰며느리도 사랑을 받았다.
동생은 성적이 뒤떨어져 부모의 환심을 사지 못했고 그 때문에 작은며느리까지도
미움을 받는 처지였다.
이렇게 사사건건 차별 대우에다 냉대와 후대가 뚜렷이 구분되었으므로 고부간에는
감정이 자못 응어리진 상태였다.
Ở hạt Yidu có hai anh em Trương thị sinh sống, cả hai người đều là thư sinh. Người
anh đã sớm nỗi danh nên cha mẹ luôn dồn hết sự quan tâm về phía anh ta. Và, vì sự thiên vị
này mà con dâu lớn được yêu thương hơn.
Em trai thì thành tích kém sau nên không được lòng bố mẹ và do đó nên đến con dâu n
hỏ cũng ở hoàn cảnh bị ghét bỏ
Mọi sự lớn nhỏ đều bị phân biệt đối xử đối đãi lạnh lùng và ưu đãi một cách rõ ràng nên
mâu thuẩn mẹ chồng nàng dâu ở trạng thái khá là rối rắm (đông lại, bị kẹt)
(여자의) 환심(을) 사다 : chiếm được cảm tình, lấy lòng (của phụ nữ)

작은며느리는 늘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하곤 하였다.


“똑같은 남자잖아요. 당신은 어째서 나와 아이들을 위해 좀 더 분발하지 못하는 거죠?”
그녀는 마침내 남편과 한방 쓰기를 거부했다.
Nàng dâu nhỏ thường hay than phiền với chồng mình.
“Cũng đều là con trai như nhau không phải sao. Sao anh không thể nổ lực thêm chút n
ữa vì em và các con ?
Cô ta cuối cùng từ chối ở chung 1 phòng với chồng.

이로 말미암아 동생은 큰 자극을 받고 분발하여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그도 차츰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부모도 점차 작은아들을 달리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형에 대한 대우와 비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작은며느리의 남편에 대한 기대는 매우
절실한 것이었다.
Do vậy nên người em bị kích thích lớn và trở nên cố gắn nổ lực gian khổ. Nhờ vậy mà
anh ta cũng dần nổi danh và cha mẹ cũng bắt đầu nhìn con dâu nhỏ khác đi. Nhưng vẫn
không phải đối xử ở mức độ tốt như với anh lớn. Tăng cường kỳ vọng với chồng của con dâ
u nh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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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향시(鄕試)가 치러지게 되자 그녀는 섣달 그믐날 밤에 거울로 점을 쳤다. 막
잠자리에서 일어난 두 사람이 길을 가면서 서로를 밀치며 장난을 치다가 그중의 한 사람이
말했다.
“너도 바람 쐬러 가거라!”

Một năm nọ vừa lúc cuộc thi Hương diễn ra thì vào đêm trừ tịch cô ta bói toán bằng gư
ơng. Hai người vừa thức giấc thì vừa đi đường vừa đẩy qua lại đùa giỡn nhau một trong hai
người nói.
“Mày cũng đi hóng mát đi!”
바람쐬러 가다 : đi hóng mát

작은며느리는 이 말을 듣고 돌아와 곰곰이 생각했지만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 결국은 그대로 접어두고 말았다.
Cô con dâu nhỏ nghe lời này thì quay người lại cẩn thận suy nghĩ nhưng không thể biết
đây rốt cuộc là ý nghĩa tốt hay ý nghĩa xấu nên cuối cùng bỏ qua một bên.

향시가 끝난 뒤 형제는 나란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두 며느리는 부엌에서


일꾼들에게 내 다 줄 새참을 짓느라 화덕의 뜨거운 열기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갑자기 말을 탄 통보관이 집으로 달려오더니 형이 거인(擧人)에 합격했다고
알려주었다. 시어머니는 부엌으로 쫓아와 큰며느리에게 일렀다.
“큰애가 합격했단다! 너는 그만 바람 쐬러 가거라.”
작은며느리는 분이 치솟고 억장이 무너져 눈물을 흘리면서 불을 땠다.
Sau khi kỳ thi hương kết thúc hai huynh đệ sánh vai nhau trở về nhà. Khi đó hai người
vợ nấu đồ ăn nhẹ cho phu quân tại bếp nên đang khổ sở vì không khí nóng bức hừng hực
của hỏa lò.
Đột nhiên quan thông báo cưỡi ngựa đến thông báo người anh đã đổ cử nhân (擧人).
Mẹ chồng tiến vào bếp tìm con dâu lớn cho cô biết.
“Đứa lớn thi đổ rồi! Con dừng việc ra ngoài hóng gió đi thôi.”
Cô con dâu nhỏ uất ức dâng trào trong lòng suy sụp vừa rơi nước mắt vừa nhóm lửa.

잠시 뒤 또 한 통보관이 찾아와 동생도 합격했다고 알려왔다. 작은 며느리는


부지깽이를 있는 힘껏 내던지고 일어서면서 소리쳤다.
“나도 바람 쐬러 갈 거야.”
Một lát sau lại có quan thông báo tìm đến cho biết người em cũng đã đỗ. Cô dâu nhỏ d
ùng hết sức ném que cời lửa đi đứng dậy lớn tiế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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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ôi cũng đi hóng gió đây.”

이때는 마음이 격해서 무의식중에 내뱉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바로 거울


점으로 들었던 그 말이었다.
Lúc đó vì tâm trang quá phấn khích nên phát ra câu nói một cách vô thức nhưng, qua r
ồi nghĩ lại thì đó chính là lời nói từng nghe qua khi bói gương.

이사씨는 말한다.
가난 때문에 부모가 자식 대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야 항용 보이는 일이다.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안에서는 본래 화를 내면 안 되는 법이지.
그런데 저 작은며느리는 남편을 자극하여 분발시켰으니 원망이나 일삼는 무도한
자들과는 또한 다른 종류인 것이다.
부지깽이를 내던지고 벌떡 일어선 그 일화야말로 진정 고금을 망라한 통쾌한 일이라
하겠다!
Lời của tác giả
Lúc khốn khó thì trường hợp cha mẹ phân biệt đối xử với con cái là việc thường thấy.
Nhưng mà vốn dĩ là nếu nổi nóng khi sồng chung một nhà với bố mẹ là không được. Vậy
nên người con dâu nhỏ này đã kích thích và thúc đẩy sự nổ lực với chồng mình là loại người
khác với những kẻ chỉ oán giận hay không có lễ nghĩa. Giai thoại ném que cời lửa đi đứng
bật dậy là việc mãn nguyện bao gồm hết thẩy những cấm đoán thật tâ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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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을 징계한 여우(狐懲淫ㆍ호징음)
CON CÁO ĐÃ QUỞ TRÁCH SỰ DÂM LOÀN
아무개가 새집을 샀는데 여우가 들끓는 바람에 고민이었다. 옷가지며 물건들을
어지럽히기는 예사였고 때로는 흙가루를 먹는 음식에 뿌려놓기도 하였다.
Có một kẻ nọ Mỗ sống ở nhà mới nhưng, nhưng rất khổ tâm vì cáo cứ bu lại. Thường
xuyên làm cho quần áo và đồ vật lộn xộn cả lên và đôi khi còn làm rơi vãi bụi đất lên trên đồ
ăn.
때로는 : đôi lúc, thỉnh thoảng
V 기는 예사이다 / V 는 것은 예사다 : Thường xuyên làm …

하루는 친구가 찾아왔는데 때마침 아무개는 출타 중이었다. 날이 저물도록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처는 맛있는 음식을 차려내 손님을 대접했다. 손님이 밥상을 물린 뒤 처는
계집종과 더불어 손님이 남긴 음식을 나눠 먹었다. 아무개는 평소 행동이 그다지 단정한
사람은 아니었다.
Một ngày nọ có bạn đến chơi đúng lúc Mỗ vắng nhà. Ngày dần tàn mà người chồng kh
ông thấy quay trở về nên người vợ dọn đồ ăn lên đãi khách. Người khách ăn trước xong sau
đó người vợ cùng với người ở trong nhà chia nhau ăn phần khách để lại. Mỗ ta bình thường
không phải là người hành động đoan chính đến mức đó.
때마침 : đúng lúc
출타중에 : đang đi vắng
날이 저물다. 일몰 : ngày tàn xế . hoàng hôn
음식을 차려내 : bày thức ăn ra, dọn đồ ăn lên

여우는 그가 간직해 둔 최음약을 언제인지 모르게 처가 먹을 죽그릇에 섞어 버렸다.


부인이 식사하는데 음식 안에서 장뇌(樟腦)와 사향(麝香) 냄새가 났다. 계집종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그녀는 모르겠다고 대답할 뿐이었다.
Con cáo không biết từ lúc nào đã trộn lẫn thuốc kích dục mà Mỗ cất
vào trong bát cháo của người vợ. Phu nhân ăn vào thì có mùi long não
và xạ hương. Hỏi người ở trong nhà thì cô ta đáp rằng không biết.
최음(催淫)제 : 최음약 : thuốc kích dục

식사를 마치자 부인은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라 잠시도 가만있을 수가 없었다. 억지로
참아도 시간이 흐를수록 열이 오르고 조갈증은 더해만 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집 안에
남정네라곤 아까 온 손님뿐이었으므로 그녀는 방으로 달려가 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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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ay sau khi ăn xong thì phu nhân thấy cả người nóng ran lên và không thể nào ngồi
yên được. Cố kìm nén thì càng ngày càng nóng lên và thêm khô miệng. Dù nghĩ thế nào thì
ở nhà thì cánh đàn ông cũng chỉ có vị khách vừa mới đến nên cô ta chạy về phòng rồi gõ cử
a.

손님이 누구냐고 묻자, 부인은 자신을 밝혔다.


손님은 또 용건을 물었고,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손님은 마침내 그녀를 매섭게 물리쳤다.
Khách hỏi là ai phu nhân đáp là mình. Khách hỏi việc gì thì cô ta không đáp lời. Cuối cù
ng người khách khước từ một cách mãnh liệt.

“나와 당신 남편은 도덕과 의리로 맺어진 친구입니다.


나더러 그런 짐승 같은 짓거리를 하라니, 절대 그럴 수 없소이다.”
“Ta và chồng cô là kết bạn với nhau dựa trên tình nghĩa và và đạo đức. Cô bảo tôi hàn
h động như cầm thú thế, thì tuyệt đối không thể được.”

부인이 그래도 머뭇거리며 자리를 떠나지 않자, 손님은 마구 욕설을 퍼부었다.


Phu nhân dù vậy vẫn ngập ngừng và không rời đi, vị khách mắng xối xả.
“내 친구의 학문과 덕행이 네년 때문에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구나!”
“Đừng có phá hỏng đi học vấn và đức hạnh của người bạn của tôi chỉ vì mụ!”
네년 : Là đại từ ngôi thứ hai hạ thấp ngôi vị khi người đó là phụ nữ. Nó chủ yếu được sử dụng khi
đối đầu và chửi thề.

그는 창문 너머로 그녀에게 침을 뱉었다.


Anh ta phun nước bọt về phía cửa sổ.

부인은 너무나 부끄러워 비로소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곰곰


생각해 보았다. 문득 죽그릇에서 풍겨 나오던 이상한 냄새가 머리에 떠올라
‘ 혹시 최음제는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편이 싸둔 최음약 봉지를 찾아보니 과연 탁자 위며
그릇 속에 약가루가 어지러이 널려 있었다.
Phụ nhân xấu hổ quá mức cuối cùng cũng rời đi. Và cẩn thận suy nghĩ xem “Mình vì sa
o lại bị như thế”. Bất chợt mùi hương lạ tỏa ra từ bát cháo hiện lên trong đầu. Suy nghĩ “Kh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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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lẽ là thuốc kích dục chăng”. Vậy nên cô ta tìm cái bao thuốc mà chồng cất thì quả nhiên ở
trên bàn và bột thuốc rải rác lung tung trong bát.
문득 : đột nhiên, bất chợt

그녀는 냉수가 이 약에서 깨어나게 한다는 사실을 익히 알았으므로 얼른 물을


떠다마셨다. 순식간에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게 되자 그녀는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경이었다. 침대 위에서 오랫동안 뒤척이던 그녀는 점차
밝아오는 하늘을 보자 환한 낮에 다른 사람 얼굴 대할 일이 더욱 걱정됐다. 마침내 그녀는
허리띠를 풀어 목을 맸다.
Cô gái biết rằng nước lạnh có thể làm tỉnh thuốc thì nhanh chóng vốc nước uống. Thoá
ng chốc tâm hồn an tĩnh lại thì cô ta bắt đầu xấu hổ vì hành động của mình đến mức muốn c
hui vào lỗ chuột. Cô gái lăn lộn một lúc lâu trên giường thấy trời dần sáng thì càng lo sợ phải
đối diện với mặt người vào ban ngày. Cuối cùng cô treo cổ mình bằng dây lưng.
순식간에 : thoáng chốc
점차 밝아오는 하늘 : bầu trời dần dần sáng

계집종이 발견하고 끌어내렸을 때는 숨이 거의 끊어져 가는 중이었다. 그녀는


아침나절이 돼서야 겨우 약간 기척을 할 정도가 됐다. 손님은 밤사이에 슬쩍 돌아가 버리고
없었다.
Đến khi người ở trong nhà phát hiện ra đưa xuống thì gần như là ngừng thở rồi. Đến
khi ngày sáng rõ thì cô gái mới có hơi chút khí sắc. Vị khách đã bỏ đi về trong đêm.
아침나절 : Thời gian từ sáng đến trước khi sang giờ trưa
저녁나절 : Thời gian buổi tối từ khi mặt trời lặn đến trước khi trở thành đêm

아무개는 저녁나절이 돼서야 집에 돌아왔다가 자리에 누운 처를 보고 무슨 일인지


물었다. 부인은 아무 말도 않고 그저 눈물만 머금을 뿐이었다. 계집종이 마님께서 목을
매달았다고 보고하자,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 처에게 이유를 추궁했다. 처는 계집종을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사실을 고백했다. 이야기를 들은 아무개는 탄식하며 이렇게 말했다.
Mỗ phải đến tối mới trở về nhà hỏi vợ đang nằm rằng có chuyện gì. Phụ nhân không nó
i lời nào chỉ rơi nước mắt không ngừng. Sau khi người ở trong nhà báo cáo lại là phu nhân tr
eo cổ thì, anh ta giật mình hoảng sợ gặn hỏi vợ lý do. Người vợ cho người ở đi ra ngoài sau
đó kể thật sự tình với chồng. Sau khi nghe xong Mỗ thở dài nói.
탄식하다 : thở dà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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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 내 음탕함에 대한 징벌이니 당신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소? 다행히도 올바른
친구를 두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후 어떻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었을꼬!”
“Đây là hình phạt cho sự tà dâm của ta, nàng có gì sai chứ? Còn may là có người bạn
đứng đắn của ta, nếu không thì sau này làm thế nào mà làm người đây chứ.”

그는 이때부터 과거의 좋지 못한 행실을 완전히 고쳤고 여우의 장난도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다.
Anh ta từ đó về sau sửa đổi hoàn toàn những hành vi không tốt trong quá khứ và
những trò đùa của con cáo cũng không còn tái hiện nữa.

이사씨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집 안에 독약을 감춰두지 말라고 서로 타이르지만 최음약에
대해선 말이 없으니, 이는 흡사 무기를 두려워하면서도 침대 밑에 그것을 숨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최음제가 비상보다 무서운 것을 그들이 어찌 알꼬!
최음제를 숨겨 처첩하고만 놀아나도 귀신의 미움을 사게 되거늘,
방탕한 인간들의 음란한 행위야 약을 감춰두는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지 않을까.
Lời của tác giả
Thường người ta hay nhắc nhở nhau đừng có dấu độc dược trong nhà nhưng mà lại
không nói đến thuốc kích dục nên, điều này là đạo lý giống như là vừa e sợ vũ khí vừa giấu
nó dưới giường vậy. Làm thế nào họ biết được rằng thuốc kích dục còn đáng sợ hơn cả
trường hợp khẩn cấp! Dù chỉ giấu thuốc chỉ để chơi đùa với thiếp thất thì cũng gây ra sư
ghét bỏ của quỷ thần, hành vi dâm loàn của kẻ phóng đãng không thể so sánh với hành vi
dấu thuốc.
미움을 사다 : gây ra sự thù ghét

요재지이 Page 15
욕심이 지나쳐서(藥僧ㆍ약승)
THAM VỌNG QUÁ MỨC
제녕(濟寧)의 아무개가 우연히 교외의 절간 밖을 지나다가 유랑승이 해바라기를 하며
이를 잡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지팡이에 매달린 호로병으로 보아
흡사 약장수 같기도 했으므로 그는 농담처럼 질문을 던졌다.
Một Mỗ nọ người Tế Ninh tình cờ đi ngang qua một ngôi chùa ở ngoại thành thì có một
nhà sư hành khất đang phơi nắng và thấy được quan cảnh bắt được này. Nhìn về phía cái bì
nh hồ lô mà ông ta treo ở trên cây gậy ba-toong thì tựa như người bán thuốc dạo nên anh ta
phát ra câu hỏi đùa.
해바라기하다 : 추울 때 양지바른 곳에 나와 햇볕을 쬐다 : khi trời lạnh ra nơi có nắng để phơi
nắng.
약장수 : người làm nghề bán thuốc dạo (bán bằng cách thu hút mọi người bằng các loại nhạc cụ và
động tác nhào lộn)

“스님도 양기를 북돋는 방중단(房中丹) 같은 약을 파십니까?”


“Sư thầy có bán đan dùng nâng cao dương khí trong phòng không?”

“있고 말고요.
정력이 달리는 사람은 힘이 좋아지고 음경이 작은 사람은 커지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먹기만 하면 당장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밤새워 기다릴 필요도 없지요.”
“Đương nhiên là có rồi.
Có thuốc làm người có tinh lực vượt trội càng tốt hơn và người có dương vật nhỏ lớn
hơn. Chỉ cần uống vào thì ngay lập tức sẽ có hiệu quả liền nên không cần thức suốt đêm để
chờ đợi đâu.”

아무개는 몹시 기뻐하며 그 약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중은 가사 자락을 헤치고
좁쌀만 한 크기의 환약 한 알을 꺼내더니 그에게 삼키라고 했다.
Mỗ ta vô cùng vui sướng và yêu cầu đưa thuốc đó cho mình. Nhà sư cởi vạt áo cà sa v
à lấy ra một viên thuốc to cỡ hạt kê bảo anh ta nuốt vào.

요재지이 Page 16
(좁쌀)
(입으로) 삼키다 : nuốt vào miệng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아무개가 자신의 음경을 만져보니


예전보다 삼 분의 일 정도가 커져 있었다.
그래도 흡족하지 않았던 그는 중이 오줌 누러 자리를 비킨 틈을 타
가사 자락을 헤치고 두세 알을 움켜쥔 뒤 한꺼번에 그것을 삼켜버렸다.
Không lâu sau Mỗ ta sờ vào dương vật thì thấy to hơn 1/3 so với trước đây. Dù vậy vẫ
n chưa thấy thỏa mãn anh ta nhân lúc nhà sư rời đi tiểu thì lật vạt áo nhà sư lên chụp lấy hai
ba viên sau đó nuốt vào.

잠시 뒤부터 음경의 피부가 찢어질 듯 부풀어 오르면서 근육이 뿌리째 뽑히는 듯한


통증이 왔다. 목이 움츠러들고 허리가 낙타처럼 굽어졌지만, 음경은 멈추지 않고 자꾸만
커졌다. 아무개는 공포심에 부들부들 떨었지만 스스로는 해결할 방도가 없었다.
Một lúc sau thì dương vật bắt đầu sưng lên như thể da muốn nứt ra và bắt đầu đau nh
ư thể cơ thị bị nhỗ ra từ rễ. Cổ co rúm lại thân thể cúi gập như lạc đà nhưng âm vật không n
gừng to lên. Mỗ ta run lên vì khiếp sợ nhưng bản thân lại không có cách nào để giải quyết.

이윽고 중이 돌아와 그의 모습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Cuối cùng thì nhà sư cũng trở lại nhìn thấy bộ dáng của anh ta thì ngạc nhiên rồi lớn tiế
ng.

이윽고 [이윽꼬] : Phó từ. cuối cùng thì, sau hết thì, rốt cuộc thì

“당신, 내 약을 훔쳐먹은 게 틀림없구려!”


“Anh ăn trộm thuốc của tôi uống không sai!”

그가 다급하게 환약 한 알을 꺼내 아무개에게 먹이자 음경의 팽창은 비로소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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Ông ta nhanh chóng lấy ra một viên thuốc cho Mỗ ta uống thì ngay sau đó sự nở ra củ
a âm cụ mới dừng lại.

아무개가 옷자락을 헤치고 자신의 몸을 들여다보니 그곳은 두 허벅지와 굵기가


똑같아져 흡사 세 발 솥 같은 형국이었다.
Mỗ ta cỡi vạt áo ra nhìn vào thân thể mình xem thì nơi đó sưng to hệt hai bắp đùi tình c
ảnh trông như cái vạc ba chân.
세 발 솥 (鼎) : cái vạc ba chân

그는 모가지를 잔뜩 움츠린 채 어기적어기적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모조차 자식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그의 모습은 벌써 달라져 있었다.
Anh ta rụt cổ lại thất thểu khập khiển trở về nhà. Nhưng mà bộ dáng anh ta đã thay đổi
đến mức bố mẹ cũng không thể nhận ra chứ chưa nói đến con cái.

이로부터 아무개는 폐인이 돼 날마다 길가에 드러누운 채 시간을 보냈고 많은 사람이


그의 희한한 꼴을 구경하며 지나쳐 갔다.
Từ đó về sau Mỗ ta trở thành phế nhân mỗi ngày nằm bên vệ đường nhiều người đi qu
a xem bộ dáng hiếm lạ của anh 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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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퇴치(伏狐ㆍ복호)
ĐUỔI HỒ LY
어떤 태사가 여우에 홀려 병이 들면서 몸이 수척해졌다. 도사에게서 부적을 얻어다
붙이기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등 온갖 수단을 다했지만 그래도 여우가 물러가지 않자,
그는 결국 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여우로 인한 수난에서 벗어나길 희망했다.
Một Thái phó bị hồ ly ám nên thân thể tiều tụy đi. Dán bù xin từ đạo sĩ, đọc thần chú
v.v... đã làm tất cả mọi cách nhưng mà hồ ly không lùi đi, cuối cùng anh ta xin nghĩ phép
quay trở về quê với hi vọng cởi bỏ được khổ nạn do hồ ly.

태사가 길을 떠나자 여우도 그를 따라왔다. 태사는 엄청나게 무서웠지만, 여우에게


대응할 방도가 없었다.
Thái phó vừa rời đi thì hồ ly cũng theo sau ông ta. Thái phó vô cùng sợ hãi nhưng lại
không có cách gì để đối phó với hồ ly cả.

하루는 그가 탁주에서 여장을 풀게 됐다. 그가 묵고 있는 여관 밖을 지나가던 의원이


요령을 흔들어 손님을 끌며 자신이 여우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태사는 그를
안으로 불러들였다. 의원이 준 약은 바로 방사를 할 때 먹는 최음제였다. 의원은 그를
재촉하여 약을 먹게 한 다음 방 안으로 들어가 여우와 교접하게 했는데, 태사의 정력은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대단했다. 여우는 놀라고 당황하여 몸을 움츠리면서 제발 그만해
달라고 사정했다. 태사는 그 말을 듣지 않고 더욱 용맹스럽게 돌진했다. 여우는 몸을 비틀며
빠져나가 보려고 애를 썼지만, 도대체 몸을 뺄 수가 없었다.
Một ngày nọ anh ta dỡ hành trang tại quán rượu. Một y sinh đi ngang qua bên ngoài qu
án trọ mà anh ta ở lại lắc cái chuông nhỏ lôi kéo khách hàng tự giới tiệu mình có thể khuất p
hục hồ ly. Thái phó gọi anh ta vào. Thuốc mà Y sinh cho chính là thuốc tráng dương dùng k
hi hành phòng. Y sinh sau khi hối thúc bảo anh ta uống sau đó thì đi vào phòng quan hệ với
hồ ly, Thái phó tinh lực khủng khiếp đến mức không ai có thể chịu nổi. Hồ ly bất ngờ hoảng
loạn co mình cầu xin anh ta làm ơn dừng lại. Thái phó nghe lời này xong càng thêm lao tới
dũng mãnh hơn. Hồ ly cố gắn vặn người hòng thoát ra nhưng, vẫn không thể thoát thân ra
được.

한참 뒤 아무 소리도 나지 않고 조용하기에 살펴보니, 여우는 제 본색으로 돌아온 채


죽어 있었다
Một lát sau không còn âm thanh nào thốt ra nữa và yên tĩnh lại nhìn kỹ thì thấy, con cá
o hiện nguyên hình và đã chết rồ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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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씨는 말한다.
Lời tác giả.

예전에 나와 동향이었던 아무개 서생은 평소 양물이 큰 것으로 유명했는데, 자기 평생


한 번도 흡족한 적이 없다고 말하곤 했다.
Trước đây đồng hương với tôi có Mỗ nọ tên Sơ sinh nổi tiếng là người có dương vật lớ
n, thường nói rằng bản thân chưa từng thỏa mãn bao giờ.

어느 날 밤 그는 사방에 인가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외진 여관에 묵게 되었다. 문득


한 여자가 나타나더니 문도 열리지 않았는데 어느새 방안까지 들어와 있었다. 서생은 그녀가
여우임을 짐작했지만 그래도 기쁘게 맞아들여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바지 끈을 풀자마자
그는 바쁘게 진격해 들어갔다. 여우는 놀랍고 아파서 ‘깨갱’ 하고 우는 소리를 내더니, 매가
사냥감을 덮치듯 느닷없이 창문을 뚫고 달아났다.
Một ngày nọ anh ta ở trọ tại một quán trọ hẻo lánh bốn phía không thể tìm thấy người n
ào. Đột nhiên có một cô gái xuất hiện dù cửa không mở nhưng thoáng chốc lại đang tiến vào
phòng. Sơ sinh đoán rằng cô gái này là hồ ly tinh nhưng dù vậy vẫn vui vẽ chào đón và cùng
nhau về giường. Vừa cởi dây lưng quần thì anh ta tiến công một cách nhanh chóng. Hồ ly bấ
t ngờ và đau đớn nên phát ra tiếng “ư ử” khóc than đau đớn. Tình lình luồn qua cửa sổ chạy
biến đi như thể diều hâu vồ mồi.
매가 사냥감을 덮치듯 : như thể diều hâu vồ mồi
느닷없이 : một cách bất ngờ, một cách bất thình lình

서생은 여우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면서 계속 창밖을 내다보며 달콤하고 느끼하게


교성을 질렀다.
Sơ sinh vừa trông đợ hồ ly quay trở lại vừa liên tục nhìn ra xa bên ngoài cửa sổ và có
rên một cách ngọt ngọt ngào.

하지만 여우는 이미 사라져 보이지 않았고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이


서생은 정말 여우 퇴치의 맹장이로다! ‘여우를 물리쳐 드립니다’라는 방문을 내걸고 직업으로
삼아도 괜찮을 성싶다.
Nhưng mà hồ ly đã biến mất không thấy nữa và cũng dần không còn nghe thấy âm
thanh nào nữa. Sơ sinh này đúng là nhà vô địch đẩy lùi hồ ly! Có vẽ sẽ không sao nếu anh ta
lấy đó làm nghề tìm đến thăm và nói ‘ta sẽ trừ hồ ly cho”.
악귀를 물리치다 : trừ tà
- (으)ㄹ 성싶다 : có vẻ như … s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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