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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통하고 공감하는 삶
이효선 (hslee@eduzone.co.kr)
“야야, 조선 민족의 인사법이 무에 그리니. 좀 정식으 “가, 갈취? 당신 지금 나보고 갈취했다고 했어요?”
로 하라우.” “그럼 그것이 갈취한 것이 아니고 뭐야?”
“요새 애들이 통 버릇이 없어서요. 뭐 하니, 정식으로 아버지, 엄마의 언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나는 그
하지 않고.”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내 문제 때문에
나는 무릎을 꿇고 아저씨한테 절을 했다. 싸우는 것이 틀림없으니 내게도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했
다. 책임 있는 사람이 할 일은 오직 하나, ㉡이 싸움을
“엎드려 절 받아먹기가 바로 요런 것이로구만 그래, 말려야 한다. 그러나 나는 그 순간 그냥 도망치고만 싶었
이? 허허허,” 다. 두 양반이 싸우든지 말든지, 나는 그냥 어디론가 사
아버지가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사람처럼 안절부절못 라져 버리고만 싶었다. 무엇보다도 나는 그 상황이 무서
했다. 절만 하고 냉큼 일어서고 싶었지만 그러면 또 버릇 웠다. 아버지는 내 편지를 엄마가 ‘갈취했다’고 한 부분을
없는 한국 아이라는 소리 들을까 무서워 가만히 앉아 있 결코 취소하지 않았다. 그런데 ‘갈취했다’는 말이 뭐가 어
을 수밖에 없었다. 쨌다고 그 말에 그렇게 엄마는 분개하는 것일까.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 버렸다. 이 싸움이 끝나더라도
“이분이 누구시냐면, 내 큰아버지의 아드님이야. 나에
당분간 집안에는 냉기가 돌 것이다. 아버지, 엄마의 싸움
게는 사촌 형님이 되니까 너에게는 당숙이시란다.”
이 있고 난 후면 어제나 그랬듯이. 어렸을 때는 막연히
할아버지의 큰형님이 일제 강점기 때 만주로 가셨는데 공포스럽던 그 냉기가 이젠 넌더리가 날 것이 뻔했다. 나
해방이 되고도 돌아오지 않아 소식이 끊겼다는 말을 나도 는 이제 열여섯 살이다. 공포스러움을 그저 참고만 있어
언젠가 듣긴 들었다. 야 했던 시절은 지났다는 얘기다. 나도 이제 내 생활이
있고 내 생각이 있고 내 인격이 있다. 나는 내 생황과 내
생각과 내 인격을 존중받지 못하더라도 무시당하며 살고
(나) “자아, 동생, 이거 우리 오늘이 력사적인 형제 상 싶지는 않다. 무시당하고 살아도 그것이 무시당하는 건지
봉의 날이 아니웨까. 한잔 쭉 들이키자우요.” 아닌지조차도 분간 못 할 나이는 아니다. <중략>
“아이고, 형님 말씀 놓으십쇼.” 나는 알고 있었다. 사실 엄마, 아버지가 저렇게 대립할
그날은 아저씨의 연변 이야기, 아니 랴오닝성 이야기, 수밖에 없는 밑바닥 감정에는 분명 ㉢아저씨의 존재가 작
큰할아버지 이야기, 아저씨의 중국 생활 이야기, 아저씨 용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나 엄마도, 아버지도 아저씨에
의 외갓집 이야기, 이북에 살고 있다는 아저씨의 외삼촌 대한 말은 입 끝에도 올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저씨가
이야기. 아저씨가 한국에 들어와 산 이야기를 듣느라 온 바로 지척에 있는 우사에서 거름을 내는 척하면서 집 안
식구가 꼼짝도 못하고 지나가 버렸다. 아저씨는 말하자면 의 상황에 낱낱이 귀를 기울이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
한국에 돈을 벌러 온 ‘조선족’ 이주 노동자인 것이다. 술 었을 것이다.
잔 비워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아저씨의 흥분 상태
도 고조되고 있다.
(라) 사실, 아저씨는 우리 집에 온 첫날과 그다음 날 정
우사에서는 소가 밥 달라고 매애거렸다. 아버지는 안절 도만 손님 대접을 받았다. 엄마는 엄마대로 마을 부녀회
부절못하였다. 그러나 아저씨는 아버지를 도통 놓아주려 에서 하는 한과 공장에 다니느라 바쁜 몸이긴 했다. 손님
하질 않는 것이었다. 엄마가 잠깐 “과일이라도.” 하면서 도 하루 이틀이지 날마다 손님 대접할 수는 없는 처지였
일어설라치면 “과일은 무슨, 일없습네다.” 하면서 극구 던 것이다. 그래도 ㉣멸치 안주만 달랑 놓인 쟁반이 좀
만류하는 통에 엄마 또한 주저앉을 수밖에 없곤 하였다. 민망하긴 했다. 나는 술을 따랐다. 아저씨가 술을 들이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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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최다오답] 1.소통하고 공감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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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최다오답] 1.소통하고 공감하는 삶
있니?”
갈수록 오리무중이었다. 그런데 나야말로 왜 새삼스럽 9. zb9 ) (가)의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게 그 아저씨를 궁금해하는 것일까. 내가 정말 크기는 큰 아저씨가 집을 나가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것일까? 이제야말로 누군가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것
아저씨를 더 이상 손님으로 대접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을 보니 말이다. 국어 선생님이 그랬다.
아저씨를 진정한 가족으로 여기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내 외로움 때문에 울 때는 아직 그가 덜 컸다는
아저씨를 처음부터 끝까지 손님으로 여기는 가족의 태
증거고 나와 상관없는 남의 외로움 때문에 울 수 있다면
도가 드러난다.
이미 그가 다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다.” 아저씨를 대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
음을 의미한다.
선생님이 그 말을 할 때는 무슨 뜻인 줄 정말 몰랐다.
그러나 나는 어둠 속에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을 때
알게 되었다. 작년 이맘때 나는 미옥이 때문에 울었다.
그러나 지금 나는 나의 일가, 나의 당숙 때문에 울고 있
는 나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미옥이를 생각하며 울 때는
미옥이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게 원통해서 울었던 10. zb1 0 ) 윗글에서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임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이 눈물은 왜 나오 것은?
는 것일까. 이것도 나중에 저절로 알아지는 눈물일까. 그 과장된 표현을 통해 가족 이기주의의 문제를 희화화하
것은 아직 알 수 없었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알 수 있는 여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것은 어떤 한 사람의 외로움이 이제사 내게로 전해져 왔
제목을 통해 가족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문제
다는 것뿐. 나는 이제 열일곱 살이다. 더는 어린애가 아
를 반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닌 것이다.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혈연관계를 중요시하는 가족 이
- 공선옥, <일가(一家)> 기주의의 문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해 나가는 서술자의 시각을 통해
7. zb7 ) (라)를 통해 ‘나’가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 이유 가족 이기주의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는? 아저씨가 아닌 엄마가 집을 나가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
만남과 이별이 갖는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해 가족 이기주의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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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3.
zb1 3 ) (가)~(다)의 대화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4.
zb1 4 ) 다음 글의 내용을 참고할 때, (가)에서 ‘형’ 이 ‘동
생’ 에게 해주면 좋을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15.
zb1 5 ) <보기>의 ‘형’과 ‘동생’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12.
zb1 2 ) ‘황희 정승’ 의 듣기 태도를 참고한 후, (다)의 ‘윤 않은 이유와 같은 상황은? (정답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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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최다오답] 1.소통하고 공감하는 삶
성적이 떨어져서 고민인데 친구가 나보다 시험을 더 못 형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말했기 때문이다.
본 것 같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상황 형이 일하는데, 동생이 집중력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좋아하는 친구 미옥이에게 답장을 받아 기쁘 동생의 단호한 태도를 형이 설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고 말했더니, 엄마가 네 성적에 무슨 여자친구냐고 형이 동생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동생을 비난하는
말했던 상황 듯한 태도로 말했다.
진수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녀서 다른 친구들에게 기분 동생이 형에게 자기 이야기하는 것을 쑥쓰러워해서 제
나쁜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진수와 친한 친구가 있어 대로 말하지 못했다.
서 돌려 말했던 상황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했으나 그 친구가 답을 안
해서 속상하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선생님이 갑
자기 일이 생기셔서 급하게 가버리셨던 상황 18.
zb1 8 ) <보기>에서 황희 정승의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공감적 듣기의 특징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보기>
16.
zb1 6 ) 공감적 듣기 방법을 활용하여 윤하의 답변을 고 노비 1 : 대감마님, 오늘이 제삿날인데 아내가 아이를 낳
쳤을 때 적절한 것은? 았습니다. 그래도 제사를 지내야겠지요?
황희 정승 : 그렇지, 지내야지.
노비 2 : 대감마님, 오늘이 제삿날인데 키우는 개가 새끼
를 낳았지 뭡니까? 개가 새끼를 낳았으니 제사를 안
지내야겠지요?
황희 정승 : 그래, 안 지내야지.
황희 정승 부인 : 대감, 사람이 아이를 낳았는데 제사를
지내라 하고,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제사를 지내지
말라니, 왜 다른 대답을 하십니까?
황희 정승 : 처음 온 사람은 제사를 지내고 싶은 마음이
너보다 공부 더 못하는 지현이도 잘만 지내는데 뭐 어 었고, 다음 사람은 제사를 지내기 싫은 마음이었소,
떠니? 사람에게 법보다 각자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공부라는 것이 한 번 반짝했다고 효과가 나오니? 평소 에서 그러라고 했을 뿐이오.
에 꾸준히 하렴. 상대의 말을 분석하여 비판적으로 받아들임
속상했겠다. 무슨 과목을 가장 못 봤는데? 공부 전략을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제를 전환함
함께 생각해보자. 신분에 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이번 시험이 끝이니? 시험이야 앞으로도 주구장창 있는 각자의 개성을 이해해서 판결을 내리는 태도를 보임
데, 다음번에 잘 보면 되지. 상대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협력적으로 소통함
인생에 시험 성적이 전부는 아니잖아. 공부 못해도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잖니.
19.
zb1 9 ) <보기>에서 ‘역할2’의 사람이 대화 과정에서 활용
하지 않은 것은?
17. <보기>에서 형제간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보기>
zb1 7 )
이유는?
역할 1: 지난주 일요일은 내 생일이었는데 너무 우울했
<보기> 어.
동생 : 형! 내 말 좀 들어봐. 내가 운동하는 걸 좋아하잖 역할 2: (따뜻한 목소리로) 무슨 일이 있었어?
아. 나 축구부에 들어가도 잘 할 수 있을까? 형은 어
역할 1: 엄마께서 동생의 피아노 대회 때문에 내 생일을
떻게 생각해?
잊으셨어.
형 : (아무 말 없이 리모콘을 들고, TV를 켠다. 잠시 TV
역할 2: 가족들이 네 생일을 잊어서 속상했구나.
를 보다가) 아서라. 축구부 애들이 실력이 얼마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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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최다오답] 1.소통하고 공감하는 삶
역할 1: 응. 온종일 울었어. 아직도 엄마가 미워. 민정 : 도현이요? 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 것
역할 2: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맘 이해해. 그런데 가끔 어 같아요. 부끄러움도 많은 것 같고요.
떤 일에 몰두하다 보면 중요한 문제를 깜빡하기도 하 선생님 : 그렇지? 혹시 네가 음료수를 건넬 때, 다른
더라. 친구들도 있었니?
역할 1: 동생한테 중요한 대회라서 엄마께서 신경을 많이
민정 : 네. 청소 시간이었거든요 아. 도현이 성격이라면
쓰시긴 했어.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음료수를 잘 받았다고 말
역할 2: 응. 그래서 그러셨나 봐. 엄마와 이야기해 봤어? 하기가 쑥스러웠을 것 같아요.
역할 1: 아직. 내가 이야기하면 엄마께서 미안해하실까?
선생님 : ㉥맞아. 내 생각도 그래.
역할 2: 그럼. 아마 깜짝 놀라서 너에게 사과하실걸?
민정 : 그럼 다음에 둘만 있을 때 다시 말을 걸어 봐야
역할 1: 그러면 말씀드려 봐야겠다. 고마워.
겠어요.
상대를 집중해서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기
상대의 말에 “그래?”, “맞아.”와 같이 맞장구치기 적극적 들어주기 소극적 들어주기
ⓐ ㉠㉣ ㉡㉢㉤㉥
“계속 말해 봐.”와 같이 상대가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
도록 돕기 ⓑ ㉢㉤ ㉠㉡㉣㉥
ⓒ ㉠㉡㉢ ㉣㉤㉥
“네 말은……라는 말이구나.”와 같은 표현으로 상대의
ⓓ ㉡㉢㉣ ㉠㉤㉥
말을 요약정리하기
ⓔ ㉠㉡㉤㉥ ㉢㉣
상대가 객관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도록 돕기 ⓐ ⓑ
ⓒ ⓓ
ⓔ
20.
zb2 0 ) <보기>에서 ㉠~㉥을 공감적 듣기 방법에 따라 올
바르게 나눈 것은?
<보기>
민정 : (풀 죽은 목소리로) 네.
민정 : 네. 어젯밤에는 잠도 설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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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답] 9) [정답]
[해설] ‘아저씨’를 통해 일가친척의 의미가 점점 사라 [해설] 아저씨가 더 이상 손님으로 대접받지 않고 있
져 가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담긴 음을 의미한다. 아저씨가 집을 나간 직접적 계
소설로, 청소년인 ‘나’가 사건을 전달함으로써 현 기는 엄마의 가출이다. 아저씨를 진정한 가족으
대 사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나’의 정신적 로 여기는 것은 아니다. ‘나’의 집에 온 하루
성장을 보여 줌으로써 가족 이기주의의 극복 가 이틀만 손님으로 대접을 받았다. 가정형편이 어
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조선족 이주 노동자의 려운 것과 관련이 없다.
고달픈 삶을 보여 줌으로써 삭막한 현실에 대한
비판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지 않 10) [정답]
는다. [해설] ‘일가’라는 제목과 달리 ‘나’의 가족과 ‘아저씨’
와의 사건을 통해 가족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대
3) [정답] 사회의 문제를 반어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해설] 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나’의 시각을 통해
사건을 전달하고 자신의 심리를 잘 드러낸다. ㄷ. 11) [정답]
일 년 전의 ‘나’는 아저씨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해설] 황희 정승은 처음 온 사람은 제사를 지내기를
지금은 ‘아저씨’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으 원하고, 나중에 온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로 보아 아저씨에 대한 태도가 부정에서 긍정으 파악하여 각기 다르게 답을 하였다. 따라서 상대
로 바뀌었다. 의 처지와 심정을 이해하는 공감적 듣기를 하고
있다.
4) [정답]
[해설] (가)~(나)에서 엄마는 과일 핑계를 대며 자리를 12) [정답]
피하고 싶어 한다. [해설] 황희 정승은 상대의 처지와 심정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속상해 하는 친구에
5) [정답] 게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처지를 일방적으로
[해설] ‘나’의 ‘눈물 한 줄기’의 의미는 타인에 대한 말하는 것은 황희 정승의 듣기 태도와 다르다.
것이 아닌 ‘나’와 관련된 것으로 ‘엄마’의 빈자리
가 커서 외롭고, ‘엄마’가 그리운 것과 ‘미옥’과의 13) [정답]
관계가 끝나 버린 것이 아쉽고 막막했기 때문이 [해설] 황희 정승은 대화를 통해 처음 온 사람은 제사
다. 를 지내기를 원하고, 나중에 온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여 각기 다르게 답을 하였다.
6) [정답]
[해설] ㉦의 ‘나’가 스스로를 어린애가 아니라고 생각 14) [정답]
한 까닭은 국어 선생님’의 말씀처럼, 자기의 외로 [해설] 운동을 좋아하고 축구부에 들어가고 싶은 동생
움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아저씨’)의 외로움 의 마음을 헤아려 동생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공
때문에 눈물이 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옥’의 감적 듣기에 해당한다.
편지를 제때 읽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
15) [정답] ,
은 아니다.
[해설] 동생이 말을 꺼냈는데, 형은 고개도 들지 않고
7) [정답] 딴짓을 했고 형이 동생의 심정을 이해하지 않고
[해설] 국어 선생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외로움 때문이 제 생각만 말했으며 형이 동생의 감정을 고려하
아니라 다른 사람, 즉 아저씨의 외로움 때문에 지 않고, 동생을 비난하는 듯한 태도로 말했다.
눈물이 났기 때문이다.
16) [정답]
8) [정답] [해설] 공감적 듣기란 상대의 말을 분석하거나 비판하
[해설] ‘나’의 가족들이 아저씨의 말투를 따라 하게 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을 깊이
된 것은 어느새 아저씨와 함께 지내는 것이 익숙 있게 이해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듣기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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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최다오답] 1.소통하고 공감하는 삶
17) [정답]
[해설] 동생이 말을 꺼냈는데, 형은 고개도 들지 않고
딴짓을 했고 형이 동생의 심정을 이해하지 않고
제 생각만 말했으며 형이 동생의 감정을 고려하
지 않고, 동생을 비난하는 듯한 태도로 말했다.
18) [정답]
[해설] ‘황희 정승’이 처음 온 사람은 제사를 지내기
를 원하고, 나중에 온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을 파악하여 각기 다르게 답을 하였다. 즉 사람
의 마음을 헤아려 대답한 것으로 상대의 관점에
서 문제를 바라보며 협력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보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공감적 듣기의 특징이
다.
19) [정답]
[해설] 상대가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말
해봐.’와 같이 표현하는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다.
상대에게 집중하여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응’과 같이 상대의 말에 맞장구를 친다. ‘가족
들이~속상하구나’에서 상대의 말을 요약하여 제
시한다. 상대가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질문을 통해 상대를 돕는다.
20) [정답]
[해설] 소극적 들어 주기란 상대에게 관심을 드러내어
말하는 이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기 생각과
느낌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대화 맥락을 조절해
주는 격려하기 기술이 중심을 이룬다. “좀 더 얘
기해 봐.”, “이를테면?”과 같은 말로 계속 대화를
이끌어 간다거나 적절하게 맞장구치는 방법이 있
다. 적극적 들어 주기란 “그러니까 네 말은 ……
구나.”와 같이 말하는 이의 말을 요약정리하고 반
영하여, 말하는 이가 객관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은 적극적 들어주기이
고 ㉠,㉡,㉣,㉥은 소극적 들어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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