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essional Documents
Culture Documents
나 자신의 노래
나 자신의 노래
1 장
나, 이제 37 세, 더할 나위 없는 건강이 시작되어,
대기는 향기가 아니다…… 그것은 증류주의 향취를 지니지 않으니……. 그것은 무취이다.
그것은 영원히 내 입을 향한다……. 나는 그것을 사랑한다.
나 자신의 숨결,
메아니, 잔물결, 웅웅거리는 속삭임…… 미나리, 명주실, 갈래와 덩굴,
21
나는 육체의 시인이다,
또 나는 영혼의 시인이다,
향기로운 선물이자 일부러 떨어뜨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구석 어디엔가 그 주인의
이름을 간직하고 있어 그것을 본 우리가 누구 것이지? 하고 묻게 되는 그런 것.
이 풀잎은 나이 든 어미들의 하얀 머리에서 비롯되어 무척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