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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 / 2021 세상에서의 이별과 하늘의 소망

06
우리의 참된 소망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 요한계시록 21:3, 4

하 나님께서 날마다 우리를 돌보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평강과 은혜가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들의 삶 가운
데 충만하기를 선교지에서도 바라며 소망합니다.
조영훈 최혜경 선교사
전화번호 / TEL
하늘 소망
 휴대전화 001) 52-664-202-8097
5월 마지막 주간에 선교지 교회의 가족 중에 장례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
회 신학생 루이스 형제의 동생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30년을 세상에 지냈고, 그
이메일 / E-mail 중 10년은 몸과 마음이 아픈 채로 시간을 보냈던 젊은이를 떠나보냈습니다. 스무
marmhoon@naver.com 살 즈음에 겪은 사고 탓에 마음이 많이 무너져서 10년 가까운 시간 바깥 출입을
marmhoon@gmail.com 할 수 없었고, 어머니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밤낮으로 돌봤더랬습니다. 밤잠
을 누리지 못하니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텔레비젼을 틀어주었고, 방에서
후원 / Bank Account 나오지 못하는 아들이 안쓰러운 어머니는 창문이 가장 큰 방에서 보이는 작은 마
KEB하나 148-910030-79807 조영훈 당을 예쁘게 꾸몄습니다. 어머니가 교회에 나온 후에는 찬양을 틀어주었습니다.
농 협 231091-51-086642 조영희 5월 어느날, 하늘로 떠난 아들을 보내며 선교사들이 장례를 주관할 수 있
어서 감사했습니다. 전염병의 시대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못하였지만, 이전
보다 상황이 조금은 나아져서 장례식장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었고, 하늘이 맑고
기도합니다
062021 바람이 선들선들 부는 변두리 공동묘지에서 드린 하관예식 중에 우리에게 주시
는 소망의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4,5년 전에는 예수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벧전 3:12, 약5:16) 믿는 사람들이 없던 가정인데 장례의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모
든 일이 진행된 것입니다. 맏형 루이스 형제의 어린 딸들부터 우리 교회에서 예
멕시코 높은뜻교회와 선교지를 위해서 배하다가 그 딸들이 부모들을 초대하여 예배하는 가정이 되었고, 세상을 떠나는
방역수준이 낮아지면서 예배와 각종 모임을 시작하게 식구와 헤어지며 모두가 함께 천국을 소망하는 말씀을 나누도록 하나님께서 섭
되었습니다. 주일의 예배와 주중 모임이 있고, 어려운 중 리하셨습니다. 주의 은혜입니다.
에도 성경학교와 개척한 만세반석교회의 어린이사역을 지 앞으로도 우리의 사역이 이렇게 나아가기를 빕니다. 작은 생명들을 소중
원하려고 합니다. 선교지의 연약한 교회들을 돌아보며 특 하게 여기고, 그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고, 나아가 그들이 전도자의
별히 어린이 여름사역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 삶을 감당하며 하늘을 소망하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다. 우리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다니는 길을 돌보셔서


복음을 전하는 일과 주님의 교회를 섬기는 일에 쓰임받게
하시기를 빕니다. 만남과 모임을 다시 시작합니다.
멕시코높은뜻교회는 8월 중 새로운 세례자들을 세울 선교지에서도 백신접종자가 늘어나고 경계도 낮아지는 중입니다. 선교사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세례를 받 들도 1차 접종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렇기에, 주춤하던 사역도 이제 조금씩 확대
고 제자를 세우는 일에 선교사들과 교회공동체를 사용하 하려 합니다. 이전에는 가정을 심방하지 못했는데, 6월이 되며 심방도 시작했습
시기를 빕니다.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니다. 젊은 엄마 혼자 어린아들 형제를 키우는 새교우를 찾아가 더 많이 알아가
며 격려하였습니다. 다른 날 방문한 또다른 가정은 중학생 남매를 엄마 혼자서
선교사들을 위해서 키우다가 새로 가정을 꾸린 이웃입니다. 이 동네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선교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접종을 코로나 상황 속에 이웃과의 교제도 없었는데, 교회를 통해 동네에서 자리잡아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접종 후에 일반적인 반응들이 있었지 고 신앙도 다시 세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만, 하루 이틀 사이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부터 수요기도회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
선교지 티후아나의 경계수준도 6월 들어 1단계(초록)으
님의 뜻을 깨닫는 은혜의 시간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로 낮아졌습니다. 우리를 돌보시고 일할만한 때를 허락하
시니 감사합니다.
들으시고, 또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멀리서도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선교사들의 건강과 사역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십시
오. 선교지 영혼들의 삶과 구원을 위해서 건강하고 강건하 선교지 멕시코
게 일하는 일꾼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6월 6일 전국단위 선거가 있었습니다. 절반 정도의 주
지사와 시장, 국회의원, 기초의원
가족들을 위해서 을 선출하는 선거였습니다. 역사
고향의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세상의 모든 선 상 가장 큰 단위의 선거라고 합니
교사들처럼 고국의 가족들을 만난지 오래되었습니다. 다. 코로나 시국이었지만, 선거캠
양가 어르신들이 연로하신 중에도 주께서 돌보시고, 페인이 계속되었고, 그 사이 전국
만지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주께서 에서 후보들을 포함해 100여명
가족들과 연로하신 부모님을 돌보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이 피살되는 혼돈이 일어났습니
부모님들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단단히 붙잡
다. 정치와 범죄집단 사이의 유
고 자녀들과 자손들도 그 믿음 본받아 살게 하시기를 빕니
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착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티후아나에서도 몇 군데 기표소
에서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여
당이 일정 정도 승리를 거두며 정
권을 유지하는 모양이지만, 이 혼
돈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
습니다.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께
서 이 나라 - 멕시코를 돌보시기
를 빕니다.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창립6주년감사예배 / 20
교회 21년 5월
마당에 천막을 치고 멕시
코높은뜻교회와
만세반석교회가 함께 예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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