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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ero / 2023

주님과 함께 사는 삶

02
이방인으로, 나그네로 사는 삶
나그네와 같은 내가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처럼 내가 이방인으로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 시편 39:12

우 리에게 새로운 계절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매섭고 춥던


계절이 지나고, 새로 움트는 싹과 꽃망울을 주시는 분께서 사랑
하는 주님의 교회와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참 소망으로 임하시
조영훈 최혜경 선교사 기를 빕니다. 늘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을 더해
전화번호 / TEL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교지와 믿는 이들이 있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
 휴대전화 +52-664-576-5525 의 계절이 임하기를 빕니다.
이메일 / E-mail
marmhoon@naver.com
선교사의 삶, 목사의 삶
marmhoon@gmail.com 지난 1월 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멕시코 형제가 주일을 마
치고 도움이 필요한 한국인 가족이 있다며 연락해왔습니다. 주일예배
후원 / Bank Account 에 그 가족이 참석했는데, 한국 목사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했습니다.
KEB하나 148-910030-79807 조영훈 몇 사람을 거쳐 통화해보니, 티후아나에 있는 병원에 치료차 방문한
농 협 231091-51-086642 조영희 가족인데 한국인 목사가 방문해주기를 바라셨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
니어서 방문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남편 분의 병이 위중하고, 낯선
기도합니다 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물어볼 것이 없어 답답해하던 차에 선교사의 방
022023 문을 기뻐하셨습니다. 병원에서의 일에는 선교사가 도울 일이 별로 없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벧전 3:12, 약5:16)
어서 종종 연락하며 돕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병이 호전
되지 않아 한국으로 귀국편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선교사로 멕시코 사람들과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며 살지만, 누
사순과 부활 군가에게 한국말로 위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병세가 많이 호전
예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몸소 드러내신 것을 기 되지 않아 여전히 위로와 기도가 필요한 가족입니다. “김범열 형제”와
억하는 계절입니다. 2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사순절을 통 그 아내와 두 딸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귀한 가족을 통해 우리도
해 예수님을 더욱 깊이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더욱 깊이 배우기 원합니다.
여기서 선교사로 또 목사로 주어진 삶을 잘 감당할 것을 다짐합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지의 교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
가 복음이 더욱 충만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선교사의 삶, 이민자의 삶
선교사들의 첫번째 멕시코 친구 막달레나는 고등학교 스페인
선교사들의 삶을 위해서 어 선생님입니다. 막달레나는 수업 중에 선교사들을 초대해서 학생들
선교사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최혜경 선
교사 건강이 나아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에게 이민자로서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위해 계속 기도해주십시오. 학생들은 다양한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고, 선교사들도 멕
선교사들이 목회자인 것을 감사합니다. 정체성을 잃 시코의 고등학교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위
지 않고, 연약한 이들을 돕고,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해 제공된 질문을 고민하면서, 여기에 우리가 온 목적과 여기에서 살
슬픈 이들을 위로하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복음의 능력으
로 맡기신 양들을 양육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함께 기
아온 과정을 다시 돌아보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도해주십시오. 그 질문을 통해 우리는 선교지에 우리를 파송한 교회와 가족들
“김범열 형제”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를 맞아
멕시코높은뜻교회와 만세반석교회가 잘 세워지고 선 준 사람들, 그들과의 동행에 대해서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
교사들과 교회가 맡은 일을 잘 감당하도록 함께 기도해주 은 주님께서 준비하셨고, 주님께서 이루셨고,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이
십시오.
만세반석교회를 위해 사역하는 나따나엘Natanael, 이
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에서 사는 이민자의 삶은 결국
네스Inés 전도사님 부부를 위해서, 올해 신학교를 졸업하 하늘로 가는 길의 과정이라는 것도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동행하는
고 협력하는 루이스Luis 형제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 주님을 깊이 묵상합니다.
십시오.
선교사의 삶, 동역하는 삶
가족들을 위해서 2년마다 열리다가 판
고향의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부모님들
이 연로하신 중에도 주의 위로와 격려를 누리게 하시니 감
데믹 중에 멈췄던 <중미선
사합니다. 교대회>가 2월 13일~17일
우리 주께서 연약한 가족들과 연로하신 부모님을 돌보 일정으로 멕시코시티의 멕
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부모님들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 시코장로회신학교에서 모입
한 소망을 단단히 붙잡고 자녀들과 자손들도 그 믿음 본받 니다. 중미 6개 나라의 선교
아 살게 하시기를 빕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사 30여명이 모여서 선교사
의 삶과 동역자의 삶을 나누
고 교제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나라를 바꿔 모이
는, 모든 선교사들이 오가
는 길과 모이는 과정마다 주
님의 은혜와 풍성한 사랑이 “이민자의 삶”에 대해서 나눔
UNIFRONT 고등학교, Tijuana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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